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01:05:00

킹 시사

<colbgcolor=#8B433C><colcolor=#F3E6C7> 킹 시사
キングシーサー | King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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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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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B433C><colcolor=#F3E6C7> 이명 전설 괴수
伝説怪獣 | Legendary Monster

오키나와의 수호신
沖縄の守り神 | The Guardian of Okinawa
신장 50m (164ft) (쇼와)
100m (328ft) (밀레니엄)
체중 30,000mt (33,000t) (쇼와)
50,000mt (55,000t) (밀레니엄)
포효 소리 쇼와

밀레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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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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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o_kc_s02.png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수.

오키나와에 잠들어 있던 아즈미 왕족의 수호신이다. 먼 옛날에 아즈미 일족을 몰살시키려던 야마토 족, 일본 본토인을 막아냈다. 이후 '붉은 달이 뜰 때 괴수가 나타나고 세상이 어둠에 잠길 때 또 하나의 괴수와 함께 눈을 뜬다'는 전설과 함께 쭉 잠들어 있었다.

이름은 오키나와의 사자 조각상으로 유명한 시사에서 따왔다. 미국판의 이름도 원래는 킹 시서(King Seeser)였는데, 킹 시저(King Caesar)로 변경되었다.

2. 행적

2.1.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

파일:쇼와킹시사.png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의 비중을 차지하는 고지라의 파트너. 주 능력은 눈에서 빔반사. 한쪽 눈으로 빔을 흡수한 다음 반대편 눈으로 방출한다.[1] 메카고지라를 추적하는 것과 더불어 이 녀석의 잠을 깨우는 과정이 양 축을 담당한다. 다만 워낙에 오랫동안 잠을 자서 그런가, 거의 5분에 가까운 노래를 들어서야 잠에서 깨어난다.

그렇게 노래를 들으며 잠에서 깬 건 좋은데, 고지라도 털리는 마당에 이 녀석이라고 다를 건 없어서 메카고지라에게 허무하게 패배해버린다. 체력이 약해서 오랫동안 활동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 놈을 깨우려고 그 고생을 한 사람들과 그걸 방해하려던 블랙홀 행성인들의 노력이 설레발로 느껴질 정도로 메카고지라의 압도적인 화력 앞에 처참하게 털린다. 이후 다시 잠에 드는 것으로 등장 종료.

후속작 메카고지라의 역습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킹 시사를 깨우기까지의 과정이 영화의 스토리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속절 없이 털린 지라 이 영화의 오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AVGN으로 유명한 제임스 롤프자신의 리뷰에서 이 장면이 정말 지겨웠다면서, 빌어먹을 노래를 시도 때도 없이 재탕한다며 호되게 깠다.

2.2. 고질라 - 파이널 워즈

파일:Mo_kc_s03.png

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서는 고지라와 대적하는 졸개로 나온다. 그러나 똑같이 잠자다가 깼는데도 주인공 보정의 힘을 업은 고지라한테 라돈, 안기라스[2]와 함께 일타 삼피로 광탈 당한다. 고지라와 같이 안기라스로 풋살도 했다는 점이 포인트.

2.3. IDW 코믹스 시리즈

2.3.1.Godzilla: Rulers of Earth

제트 쟈가, 질라와 함께 본작의 최대 수혜자로, 원작 영화들에서의 굴욕과는 달리 시종일관 간지나는 모습만을 보여준다. 여기서는 아즈미 왕족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인류 전체를 수호하는 괴수로 캐릭터성이 살짝 변경되었다. 때문에 인종이나 분파를 가리지 않고 인간에게 상당히 관대하다.[3]

이슈 9의 소미인의 이야기 속에서 간접적으로 첫등장한다. 정체불명의 고대 인류 문명을 파괴하던 메가로를 후방에서 기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리저리 치고받으며 싸우는데, 싸움의 여파로 인간들이 죽어나가자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한다.[4] 이후 계속 싸우던 중 때마침 지구에 도착한 데보니안의 함선이 심해로 향하던 과정에서 해저 지진이 발생하게 되었고, 갈라지는 지면의 틈새에 메가로를 집어던지며 승리하기는 했지만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초거대 쓰나미에 휩쓸려버린다.

그 뒤에는 언급이나 환상, 사진 자료로만 등장하다가 이슈 23에서 직접적으로 첫등장한다.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처럼 오키나와의 해안가 암반 속에 잠들어 있었는데, 킹 시사의 도움을 받으려는 소미인과 루시 일행에 의해 암반이 붕괴되며[5] 모습을 드러낸다. 허나 일행은 킹 시사를 깨울 방법인 노래에 대해 알아내지 못한 상황이라 그를 찾아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이에 루시는 절망한다. 그러던 중 소미인을 죽이기 위해 미네뜨와 말로리가 바토라를 이끌고 쫓아와 일행을 습격하는데, 바토라의 파괴행위에 반응했는지 깨어나 바토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끝내 기동력을 앞세운 전법으로 바토라를 쓰러뜨린 뒤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트릴로포드가 난입한 탓에 실패한다. 그 와중에 자신을 방해한 알파 트릴로포드를 단번에 반으로 찢어 죽이는 위엄을 보여주는 건 덤. 이어서 베타 트릴로포드가 다가오자 루시 일행을 앞발로 감싸 쥐어 보호해 주지만, 머리를 얻어맞고 제압당한 채 트릴로포드의 둥지로 끌려간다.

이후 놀랍게도 갇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던 다른 괴수들의 선례처럼 무력화되었을 것이라는 독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슈 25에서 둥지 내부의 고지라형 트릴로포드를 찢어죽이고 포박당한 괴수들을 풀어주는 활약을 보인다. 무수한 트릴로포드에게 밀리던 고지라가 도움을 요청하는 포효를 내지르자 자유로워진 괴수들과 함께 달려와 트릴로포드들을 공격하는데, 괴수 무리의 선두에 서서 돌진하거나 라돈형 트릴로포드의 날개를 찢어버리며 제압하는 모습은 간지폭풍 그 자체. 트릴로포드를 섬멸한 뒤 등장한 마기타와의 최종결전에서는 가장 먼저 나서서 공격하지만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마기타의 몸통박치기에 저 멀리 날아가 지면에 처박혀 무력화되고 만다. 그리고 고지라가 마기타를 죽인 후 바다로 돌아가는 고지라를 배웅하는 모습으로 킹 시사의 등장은 끝이 난다.

3. 기타

  • 오키나와의 전통수호동물인 시사가 모티브로 보인다. 시사는 류큐어사자를 뜻한다. '킹'이 붙은 건 그냥 큰 괴수라서 붙인 듯. 생김새기 시사 그대로여서 디자인이 편했다는 뒷 이야기도 전한다.
  • 참고로 등장 괴수 중, 게스트로 출현했던 킹콩을 제외 하면 이 녀석이 고지라 시리즈의 거의 유일한 포유류형 괴수다.[6] 다른 포유류형 괴수는 베헤모스.
  • 소년탐정 김전일의 소설판 시리즈 중 하나인 살육의 딥블루과 극장판 시리즈 중 하나인 살육의 딥 블루(극장판)에서 범인이 자칭하고 테러리스트들을 모으는 데 이용한 괴인명이기도 하다. 오키나와의 요나구니 수중 유적을 주제로 한 소설/극장판이라서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서 저 고지라 시리즈에 나온 외형에서 얼굴을 딴 가면도 있다.


[1] 실제로 상대의 빔 공격을 고스란히 되돌려 준다. 설정상으로는 빔을 흡수, 50배의 위력으로 배가시켜 되돌려 보낸다고 한다.[2] 셋 모두 한때 고지라의 아군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3] 물론 악한 인간은 자비 없이 응징한다. 미네뜨와 말로리가 루시를 인질로 잡은 것을 잊지 않고 손으로 내리찍어버리기도 한다.[4] 본인은 메가로와 싸우는 데 정신이 팔린 탓에 몰랐지만 그 싸움으로 인해 곳곳에 잠들어 있던 다른 괴수들이 깨어나게 된다.[5] 킹 시사가 잠들어 있다고 전해지는 위치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렸다.[6] 외전 작품까지 합치면, 산다와 가이라, 마그마(괴수)가 있긴 한데 산다와 가이라는 따지자면 인간에 더 가깝다.???: 인간도 포유류임 또한 마그마는 설정상 바다코끼리파충류 이므로 포유류형 괴수라 할 수 없다. 그나마 '위도 0 대작전'의 그리폰이나 박쥐인간 및 큰 쥐를 비롯한 포유류 괴수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해당 영화는 도호의 외전작 중에서 고지라 시리즈의 연계작으로 간주되지 않아 묻힌 감이 너무 크다.[7] 사실 가이강이나 라돈은 그래도 꽤나 메이저한 괴수들이다. 그에 비해 킹 시사는 마이너한 괴수다.물론 고로사우르스만은 하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