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33D43><colcolor=#ffffff> 킹콩 キングコング | King Kong | ||||
「킹콩의 역습」에서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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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45m (킹콩 대 고지라) 20m (킹콩의 역습) | |||
체중 | 20,500t (킹콩 대 고지라) 10,000t (킹콩의 역습) | |||
포효 소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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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호의 특촬 영화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킹콩들.2. 작중 행적
2.1. 1대 콩
2.1.1. 킹콩 대 고지라(1962)
솔로몬 제도의 "파로 섬" 원주민들이 전설의 마신으로 숭배하는 거대한 유인원 콩은 일본 회사인 퍼시픽 제약에게 지원받은 파로 탐험대원들과 마주친다. 원정대원들은 콩이 원주민의 천둥과 번개에 대한 해석을 늘어놓다 이내 거대 문어, 오오타코[1]가 갑자기 나타나 원주민의 마을을 습격하자 이른 막기 위해 원주민이 콩을 부르고 그는 마을과 정글을 분리하는 벽을 뚫고 나와 오오다코를 몰아내버린다.
콩은 섬 주민들이 제조한 술[2]을 마시고 기도와 함께 취해 잠에 빠졌드는 사이, 회사를 선전할 생각을 품은 퍼시픽 제약에게 생포되어 일본으로 후송되던 중 잠에서 깨어나 도망치려 한다. 그 사이에 얼음에서 봉인되었던 고지라가 다시 나타나 일본을 향해 접근하고 있었고, 이내 콩은 싸울 본능이 생겨 고지라와 첫 싸움을 벌이나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놀라 후퇴한다.
고지라가 100만 볼트의 전기를 전달하는 고압 전선의 장벽 앞에 어쩔 수 없었는지 피해가는 반면 콩은 오히려 고압 전선을 물어뜯고 전기로부터 힘을 얻는다. 이내 도쿄로 급습해 기차에서 사쿠라이 후미코라는 여성을 낚아채 국회 의사당으로 기어 올라가는데 이는 빼박 원작 킹콩의 오마주.
자위대는 파로락톤의 활성 성분이 담긴 로켓을 발포해 후미코를 해치지 않고 콩을 격추시켜 떨어뜨린다. 콩은 건물에서 떨어져 기절하고 후미코를 구출한 자위대는 콩과 고질라를 다시 싸우게 하고 서로 죽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콩은 풍선을 타고 후지산 기슭에 있는 고지라를 향해 그 위에 떨어졌고, 두 괴수는 아까보다 더 격렬한 다툼을 벌인다. 처음에는 고질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지나가던 폭풍으로 인한 번개가 콩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전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버린다.[3] 싸움 끝에 둘은 바다로 떨어진다. 킹콩은 그대로 바다를 헤엄쳐 파로섬으로 돌아가고 고지라는 어디론가 가버린 듯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자위대는 본토를 빈번히 위협하던 고지라보단 고향에 얌전히 살던 콩이 낫다고 여겨 그를 놓아주기로 결심한다.
2.2. 2대 콩
2.2.1. 킹콩의 역습(1967)
킹콩 대 고지라와는 별개의 개체가 출연한다.
자바 해의 "몬도 섬" 에 서식한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거대 유인원 콩이라는 유인원 괴수를 기반으로 한 거대 로봇의 설계도를 개발하기 위해 고용된 칼 넬슨(Carl Nelson)의 연구 대상이었다. 그의 전 동료였던 후 박사는 그의 청사진을 훔쳐서 방사능 X 원소를 원동력 삼아 움직이는 메카니콩을 채굴하기 위해 그 자신만의 개인적인 무기를 만들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넬슨과 그의 동료인 노무라 지로와 수잔 왓슨은 몬도 섬에 들렀는데, 그곳에서 거대한 공룡 괴수 고로자우루스가 나타나 수잔을 위협하자 콩이 수잔을 구하기 위해 고로자우루스를 처치한다.[4] 그 사이에 수잔은 도망치듯이 탐색선에 돌아가나 이번에는 근처 바다에 거대한 바다뱀 괴수, 오우미헤미를 물리친 후에야 콩은 수잔에게 신뢰를 얻는다. 넬슨이 콩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사 후는 부하들과 함께 몬도에서 콩을 납치하고 넬슨과 그의 동료를 북극 기지로 끌고간다.
콩을 조종해서 X 원소를 채굴하도록 강요할 계획인지에 실패했고, 킹콩은 탈출했다. 후 박사는 도쿄까지 도망치는 콩을 잡으려 메카니콩을 도쿄로 투입시킨다. 그렇게 콩을 추격하던 메카니콩은 수잔을 인질삼아 붙잡곤 도쿄 타워로 올라가자 계획대로 콩은 수잔을 구하러 그곳으로 올라간다. 후 박사의 사업 파트너인 마담 피라냐는 그가 악당임을 알게되자 배신해 로봇의 조종 장치를 파괴하자 메카니콩은 기능불능에 빠지고 말았고 콩은 다시 수잔을 구해준 뒤 메카니콩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서 콩은 후 박사의 배를 파괴하여 후를 응징시키듯이 죽인다. 콩은 수잔과 그녀의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듯이 헤엄치면서 몬도 섬으로 돌아간다.
3. 기타
- 킹콩 대 고지라에서 등장한 개체의 키는 45m에 달해 역대 킹콩들중 거의 60년 동안 가장 거대한 크기라는 명색을 지녔었다. 애초에 쇼와 시절 당시 50m의 고지라와 원작의 킹콩과 매치가 전혀 맞지가 않아[5] 크기를 키운 것. 다만 이후의 킹콩의 역습에선 절반도 안되는 크기로 너프되었다. 이 기록은 몬스터버스의 콩이 100미터 이상의 크기를 지닌채 등장하면서 마침내 깨졌다.
- 영화에서 킹콩 대 고지라의 대결은 명확하게 결판이 나지 않고 애매하게 끝났는데, 이건 서로 자국의 인기 괴수 캐릭터가 패자로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과 일본의 관계자들끼리 논의한 끝에 나온 결말이라고 한다.
- 킹콩 슈트는 1966년 츠부라야 프로덕션에게 잠시 빌려가 울트라 Q의 거대원숭이 고로로 개조하여 머리를 바꾸고 꼬리를 붙여넣었다. 촬영 이후 해당 슈트는 토호로 반환되어서, 다시 고친 후 킹콩의 역습에서 재사용된다.
- 창립 30주년을 앞둔 도호는 오리지널 《킹콩》과 그 속편인 《콩의 아들》을 만든 RKO사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고 만들었는데, 그 제작 과정은 조금 복잡했다. 원작 오리지널 영화 킹콩의 특수효과 감독인 윌리스 오브라이언이 "킹콩 vs 프랑켄슈타인" 컨셉의 영화를 준비할때 그와 협업하던 제작자가 오브라이언에게 일절 알려주지 않고 독단으로 이 영화의 각본과 제작권을 토호에게 팔아넘겨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프랑켄슈타인을 고지라로 교체하고[6] 만든 것이 바로 《킹콩 대 고지라》이다. 메카니콩까지 등장한 토호의 1967년작 《킹콩의 역습》은 당시 킹콩의 저작권을 사들여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던 랜킨-배스 프로덕션과 협약하여 이 회사가 만든 킹콩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과 컨셉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토호는 이후 90년대에 《고지라 vs 킹콩》 리메이크나 《고지라 vs 메카니콩》을 기획했으나, 당시에 RKO에게서 킹콩(1933) 저작권을 사서 보유중이었던 터너 엔터테인먼트에게 라이센스를 문의하자 값을 너무 높게 부르는 통에 제작이 중단되면서 킹콩은 더이상 도호의 타 미디어에 출현하지 못했다. 기껏 해보면 메카니콩이 TV쇼에 가끔 나오는 정도. 현재는 콩과 싸웠던 고로자우루스가 도호의 타 미디어의 단골 손님이 되었다.
[1] 한국어로 번역하면 대왕문어다.[2] 파로 섬에서만 자생하는 붉은 열매를 술로 담근 것 같다.[3] 이때 콩이 나무를 고지라의 입에 쑤셔넣는 장면이 슈트 액션의 한계상 박진감 있어야 할 분위기에 마치 채식을 강요하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짤방으로 쓰이기도 한다.[4] 이때 킹콩 영화들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턱 찢기를 도호에서 유일하게 선보여준다.(!!) 턱 찢기를 당한 고로자우루스는 입에 게거품을 무는건 덤.[5] 원작의 킹콩의 크기는 약 10m 전후에 불과했다.[6] 참고로 프랑켄슈타인은 토호의 별도 작품에서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