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3:00:29

킹방원 메이커

킹방원 메이커
파일:킹방원__메이커.jpg
장르 대체역사
작가 날아오르기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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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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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연재기간 2020.08.22.~2021.11.02.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현대4.2. 주인공
4.2.1. 조선왕실
4.2.1.1. 관료
4.2.1.1.1. 문관4.2.1.1.2. 무관
4.3. 북명4.4. 전주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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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착각물 웹소설. 작가는 《철혈의 제국》과 《배우, 조선왕이 되다!》로 유명한 날아오르기.

조선 초 태조 시대를 배경으로, 현대인 주인공이 조선시대 인물에 빙의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 줄거리

갑자기 정도전이 됐다.
그리고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어야 한다.
왕자의 난을 일으키지 않고...
그런데 이 시절 조선은 그냥 지옥이었다.
이것도 바꿔야 했다.
정몽주를 죽인 이후 시점에 정도전으로 빙의[1]하여 살아남기 위해 이방원과 손잡고 조선을 바꿔가는 내용이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0년 8월 22일부터 연재됐다. 2020년 10월 29일 유료 연재로 전환되었다.

4. 등장인물

4.1. 현대

  • 최상한
    본작의 주인공으로 서울대 국사학과 학생이다. 술자리에서 후배가 세미나 주제로 생각한 정도전을 씹다가 조선 초, 이방원을 만나던 정도전에 빙의한다.
  • 후배
    술자리에서 정도전을 씹던 최상한을 정도전으로 빙의시킨다.

4.2. 주인공

  • 정도전
    갑작스레 정도전에 빙의하고 현상황을 고찰하다 훗날 태종이 되는 이방원에게 썰리는 멀지 않은 미래를 떠올리고는(...) 적극적으로 이방원을 밀어주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날카롭게 대립하던 중 갑작스럽게 친이방원으로써 포지션 변화에 이방원은 물론이고 이성계, 심지어는 여러 친우들도 왕자라는 위치를 이용해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무병장수하고 싶은 주인공의 한결같은 이방원 푸쉬에 다들 '그 삼봉 정도전이 겁을 먹거나 단순한 변심으로 그럴 리가 없다, 우리가 몰랐던 무언가를 본 듯'이라며 조금씩 이방원에 대한 시선을 달리하게 된다.

    업무능력은 그야말로 소하, 제갈량, 한신에 비견되는 괴수. 물론 본인은 자세한 건 모르고 그저 자신이 역사책으로 배웠던 주요 정책들을 던지는 정도지만[2] 이성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조준을 비롯한 유능한 관료들이 실행하고 문제가 생기면 이방원이 선죽교를 언급하고 철퇴를 보여주며 반대 세력을 아닥시키니(...) 그야말로 승승장구 중. 덕분에 꿈꾸었던 은퇴는 자기도 모르게 한없이 미뤄지고 있다.[3]

    태조, 태종, 세종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절대적인 신뢰[4]를 받고 있으며 계획한 거의 대부분의 일이 주인공 보정으로 대성공을 거둔다. 그뿐만 아니라 어쩌다보니 툭툭 한마디 내뱉은 말과 추진한 정책들이 나비효과로 인해 서로 연관되어 무지막지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는 조선에 어마무시한 이득이 되어 '하는 일 하나하나가 백년대계의 첫걸음', '삼봉이 열흘을 쉬면 조선의 발전이 1년 지체된다', '괴력난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5] 때문에 작중에서 정도전의 정책이 결국 대계를 완성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때 "과연"이라는 감탄사로 탄복했음을 묘사한다.

4.2.1. 조선왕실

  • 이성계
    주인공의 독백으로 '안 좋은 의미로 군주로서 대단했지만 장수로서는 한국사에 손꼽을 명장이자 인간흉기'라 첫 대면에서 소개되었다. 정도전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추진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보우마스터답게 무력이 사기적인데, 허구헌날 시비를 걸어대는 명나라의 주원장 때문에 잊을 만하면 '대군을 몰고 가서 싹 밀어버리겠다', '남경에 호랑이를 보내라고!'[6]라며 분개하지만 신하들은 '천하명장이신 전하라면 가능하지만 그러다간 조선은 말라 죽습니다'라며 승리 자체를 부정하진 않는다(...). 그 외에도 호위무사들 좀 많이 데리고 다니라고 하니까 걔네 내가 지키니까 오히려 적은 게 덜 위험하다고 한다든가, 소수 병력으로 게릴라전을 할 때 주위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말리니까 "위험해? 내가?"라며 진심으로 이해 안 간다는 표정을 짓는다든가(...).
    그러나, 태종(이방원)과 세종(이도)에게 가끔(정말 정말 가끔) 왕으로써의 위엄을 보여주며 훈계하는 모습은 이 사람만이 진정 조선의 태조라는 위엄을 보여주면서, 괴력난신 정도전이 섬기는 진정한 왕은 이성계 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 이방원
    주인공이 정신을 차린 후에 맨 처음 얼굴을 맞댄 인물. 만약 하륜이 기회가 있다고 다시 권유하지 않았다면 주인공은 죽은 목숨이었다. 이름에 걸맞게 자신의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잘 활용하여 피를 최소화 하면서 왕권강화를 진척시킨다.철퇴 이방원 선생 추후에 세자책봉을 받은 뒤에 대항해를 위한 분조설립으로 인해 월남(베트남) 쪽으로 간다.
    사전혁파, 대항해, 전주의 군현화 등 작중 정도전이 인정할 만큼 정치력은 조선제일이지만, 아버지가 불세출의 명장이자 조선의 태조 이성계, 아들은 만고일제인 이도라서 오히려 태종의 업적은 묻힐지도 모른다는 염려를 정도전에게서 받는다. 제목이 킹방원이라서 그런지 역사상 인물 중 가장 수혜를 받게 되었는데, 왕자의 난으로 형제 살육, 외척의 숙청 등 피비린내 나는 일이 많이 없어져서 철혈의 군주라는 이미지는 많이 희석되고, 이성계가 제일 아끼는 아들이며 이도가 유일하게 어려워하는 인물이자 정도전의 2대 노예주로 3대에게 무사히 인계한다.
  • 이방우
    이성계의 언급으로 '너무 고려에 잘 적응했던 인물'이라고 소개되며 작중 배경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이방과
    이방원이 분조에 이지란을 앉히고 오면서 공백이 생긴 대금 칸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원 역사에서는 정종으로서 조선의 2대왕으로 즉위했어야 하지만, 이 소설 내 개변된 역사에서는 이성계에 이어 바로 아우인 이방원이 즉위했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영안공, 혹은 대금 칸으로만 불린다. 상승불패의 명장[7]이라는 칭호를 이성계에게서 물려받고, 북방 원정 후 이성계의 전술적 병기로써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해부학의 건으로 최만리 등 유학자와 대립하던 정도전이 죽음으로써 기개를 보일려고 했으나 이성계의 아들 답게 활로 막아 이방원의 비웃음을 얻게하며 후에 정도전이 단종까지 보필하게 만든 원흉.
  • 이방간
    능력에 비해 쓸데없이 야망과 간땡이만 비대하여 여러 분란을 일으켰다. 결국엔 정도전 주도의 사병철폐에 참 찌질하게 반항하다가 극대노한 이성계에게 찰진 싸대기를 맞고(...) 이전에 나눠 받았던 휘하 가별초를 뺏기게 된다. 꼰대질이 장난이 아니어서 후에 남명가서 꼰대 외교를 실천한다.[8]
  • 이도
    그야말로 타고난 천재 중의 천재. 완전기억능력, 소머즈에 버금가는 청력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의 활약으로 조선이 원역사보다 훨씬 발전하고 안정되어서 장자계승의 원칙을 지키려 한 이방원조차도 그 능력을 보고 결국 세자로 삼았다. 그러나 이성계가 자신을 아끼는 모습과 아버지로의 진정성이 이방원의 심금을 울린 점이 컸다.
    작중 유일하게 정도전의 대계에 파악하고 첨삭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명과의 외교에서 우위를 점한다. 능력으로는 정도전이 이도가 요동관리를 위해 간 다음에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
    왕위에 오른 후, 아버지대와 같은 유생 1만명이 아닌, 겨우 유생 1천명만 모아서 1만명 논파를 기대했는데 이게 뭐냐고 정도전을 구박한다. 단종 때 집정대신에 오른 김종서가 세종과의 논쟁은 정말 질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황희가 70세에 은퇴하려고 하였으나 90이 넘은 정도전이 젊은놈이 벌써 은퇴냐고 좌절시킬 때 조선 재상은 은퇴는 봉화군(정도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서 실제 역사의 노예주로써의 위엄을 보인다(...).
  • 이향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일찍 사망했다. 정도전의 언급에 의하면 세자 시절 요동에서의 통치력과 ‘이성계의 재림’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군사적 식견으로 북방에서의 많은 정벌을 승리로 이끈 이로서[9] 훗날의 치세가 매우 기대되는 상황이었으나, 요동에서 너무 무리한 탓에 세자였던 이홍위가 미처 요동에서 통치 경험을 쌓기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사망 전에 정도전에게 아들 이홍위의 안위를 간곡하게 부탁하면서 사망했다.
  • 이홍위
    계유정난을 무사히 넘기고 왕위를 지키지만 결국 수명이 다한 정도전의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 이유
    원래 역사와 마찬가지로 계유정난을 일으키지만 그 때까지도 정도전이 살아있던 까닭에 정변은 실패하고 처형되었다.
4.2.1.1. 관료
4.2.1.1.1. 문관
  • 조준
    권문세족 출신으로 토지개혁을 이끌어낸 조선개혁의 최대치로 칭송되는 인물. 그렇기에 전조 고려시절부터 권력을 향해 나아갔던 하륜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다. 그야말로 내정에 있어서는 만렙을 찍은 능력자이며 정도전이 큰 그림을 그린다면 조준은 그걸 채우는 포지션. 그의 가문은 조선 국호의 절반을 정도전의 가문인 봉화 정씨(전주 이씨의 가신 가문)와 함께 나눠가졌다.
  • 윤소종
    조선의 호조판서로서 업무능력이 매우 뛰어나 후임자들에게도 두고두고 언급된다. 그러나 능력이 지나치게 뛰어났고 일에 너무 진심이었던 까닭에 사실상 과로사한다. 그의 사망으로 관료들의 근무조건이 비교적 현실화된다.
  • 권근
    조선의 보건부 장관으로 의학에는 누구보다 진심인 사람. 새로 지어지는 한양 도성을 약이 되는 나무와 식물로 가득 채우고 싶어한다. 훗날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며, 좋은 평을 듣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정도전이 해부학의 집대성을 부탁하자 관직을 버리고 그 일을 시행하러 떠났으며, 결국 수많은 이들의 인체를 해부하며 연구하던 중 전염병에 감염이 되어 전염병이 자신으로 인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중병인 몸으로 스스로 불을 질러 죽음을 맞는다. 그가 남긴 해부학 기록은후술할 하륜의 일기와 함께 조선의 북방정책에 대한 중요한 근거 자료로 남게 된다. 추가로 한양 도성에 약이 되는 나무와 식물이 피운 꽃으로 만발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그의 꿈은 손자인 권람의 입을 통해 기어이 실현되었음이 밝혀졌다.
  • 남재
    남은의 형. 조선의 예조판서로 사실상 정도전의 아이디어 뱅크. 정도전이 큰 그림만 그려놓고 아무 대책이 없을 때 대책이 있는 척 남재보고 맞춰보라고 하면 자신을 속일 수 있을 줄 알았냐며 그 대책을 술술 읊는다. 단골 대사는 "흥! 그럴 줄 알았습니다." 외교의 총책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지만 명나라의 군영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 남은
    남재의 동생이자 정도전의 심복 중의 심복. 서로 죽이 잘 맞아 지내지만 남은조차 정도전의 음흉함을 흉볼 때가 많다. 동남아시아로 내려가 활약하게 된다.
  • 하륜
    정도전과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그림을 그릴 줄 안다. 그러나 개국공신들에게 배척받는데, 그 근본이 고려 귀족 출신이고 그러한 정체성을 지울 생각조차 하지 않기 때문. 더군다나 실무자 주제에 실행이 아니라 큰 그림만 그려놓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뒤치닥거리를 하게 만든다. 명나라와 북원은 정도전의 계책이 전부 하륜의 계책인 줄 알고 '조선제일문사'라고 부르지만 실상 하륜은 스스로 정도전의 손바닥 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정도전을 더 무서워하고 있다. 정치를 가르친 이가 처백부 이인임이라는 부분이나 본인이 고려의 귀족이라는 자부심이 워낙 강한 인물이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치이다 결국 북명[10]과의 토지 협상을 위해 북명의 황성을 방문한 뒤, ‘삼봉의 대계’를 위하여 스스로 북명에 남는 길을 택한다.[11] 그리고 북명의 재상으로 생을 마쳤는데, 이는 작 중에서 현대 역사학자들의 정도전에 대한 평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하륜이 중원의 문화에 감복해 스스로 남아 재상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임을 주장했고 이를 반박할 근거가 없었는데, 하륜의 행적들이 모두 정도전의 설계였음을 스스로 기록한 일기를 남긴 것이 발견되어 조선의 성세와 정도전의 행보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던 게 모조리 반박당했기 때문.
  • 황희
    원 역사에서 그랬듯 나이가 들어 은퇴하려고 했으나, 작 중에서는 황희보다 더 고령인 정도전이 은퇴하지 못했기 때문에 황희의 은퇴가 씨알조차 먹히지 않았다(...).
  • 맹사성
  • 김종서
  • 배후
4.2.1.1.2. 무관
  • 최윤덕
  • 정지
  • 나세
  • 우인열
  • 이지란
    대금의 칸
  • 마천목

4.3. 북명

  • 방효유
    집정대신.
  • 주윤문
    북명의 황제. 이방원의 딸과 결혼한다. 전쟁 중 보았던 이성계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처음에는 황후를 박대하지만 점점 조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황후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12]

4.4. 전주

  • 동맹가첩목아
    아이신기오로 누르하치의 선조, 현재 여기서는 여진 소국의 국왕으로 이성계를 섬긴다.
  • 아합출
    이만주의 할아버지, 현재 여기서는 여진 소국의 국왕으로 이성계를 섬긴다.

5. 설정

  • 천국조선연방
    요동과 여진족을 흡수, 지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정도전이 만든 계책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조선은 명의 번국이지만 명은 천국조선연방의 번국이다'로 설명할 수 있다. 한반도를 비롯한 조선을 지배하는 자는 조선왕, 여진족을 영토인 전주를 지배하는 자는 전주대칸, 유학의 권위자인 유종이 천국 조선연방을 이루는 주축이고 이를 어우르는 사람이 천국조선연방의 천한이라고 일컫는다. 이것은 정도전 본인조차 이성계가 살아있을 때만 제대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 한계를 인정하였고 추후에 이방원이 이도와 훈민정음 창제를 해 오롯이 조선이란 이름으로 통치할 것임을 선언했다.
  • 전주
    이성계의 출신지인 화령을 중심으로 동북면과 요동을 지배하는 여진족의 영역. 이곳을 이성계라는 브랜드로 엮기위해 천국조선연방과 함께 이성계가 스스로 "나는 여진족이다. 너희들은 조선인이다 싫은가?"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1] 사실은 빙의라기보다는 정신융합에 가깝다.[2] 초반부에 대동법을 제안했다가 온갖 반박을 당하고 데꿀멍하기도 한다. 그런데 후반부에 결국 대동법을 시행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서 '과연 삼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3] 결국 제 5대 조선왕인 단종(정종이 즉위하지 않았기 때문) 아래에서 120세까지 일을 하다 지나치게 무병장수해버리고 운명(...). 심지어 마지막 일이 계유정난 분쇄하기[4] 초반부에는 이성계와 이방원 모두, 이방원을 제물로 조선의 국력을 강화하고 왕위는 이방석에게 넘기고 재상총재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의심하기도 했으나, 정도전은 조선의 국력과 국위를 명나라와 맞설 수 있도록 강화시키면서도 차기 왕으로 이방원을 세워야 함을 끊임없이 어필했다. 결국 이성계는 자신의 뒤를 이어 조선을 고려의 속박으로부터 풀어낼 왕의 자질을 지닌 후계자가 이방원임을 받아들여 그가 받아야 할 오욕을 자신의 대에 최대한 정리하려는 등 부자 간의 정을 회복했다. 이방원은 자신의 정치력을 왕권의 강화만이 아닌, 민본에도 발휘함으로써 귀족→권문세족→사대부로 끝내 살아남을 지주층을 자신의 정치력으로 몰아내 정도전의 민본을 실현시킬 왕재를 발휘하여 명군 세종대왕의 토대를 만들 역할만이 아닌, 태종 이방원의 업적 역시 명군으로 칭송받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둘은 이러한 역할을 가능케 한 사람이 정도전임을 알고 있었기에 정도전에 대해 굳건한 신뢰를 보낸다. 이방원의 즉위 이후 왕가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게 되었음에도, 정도전은 자신에게 쏠린 권력으로 인해 왕실과 조정에 부담이 될 것을 항상 경계해 왔다. 이런 태도가 군왕들에게는 절대로 배신할 가능성이 없는 충신으로 비쳤음은 물론이다. 계유정난을 막 정리하고 나서 죽음을 맞이하는 정도전의 유언을 들은 이홍위는 태조의 벗이자 태종의 숙부, 세종과 문종 그리고 자신의 사부인 정도전을 믿는다고 답한다. 그리고 정도전이 끝내 사망하자 신하들에게 정도전의 민본이 군왕을 초월한 조선의 모든 것이며, 이를 어길 시 구족을 멸할 것을 맹세한다.[5] 조선 건국 초창기가 조선의 황금기라는 것을 입증하듯 작 중 조선에서 실무에 능한 관리는 정말이지 많지만, 이러한 실무 하나하나가 국가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조선의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빙의 전 미래 지식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정책을 제시해줄 수 있는 정도전은 대체 불가의 존재이기 때문이다.[6] 호랑이를 포획한 다음, 명의 사신이 올 때마다 오는 길에 풀어놔서 잡아먹게 하는 식으로 외교를 짬시켰다.[7] 진정한 가별초의 수장만이 물려받을 수 있는 칭호라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원래 이방우가 전주 이씨의 가주로, 이방과가 가별초의 수장으로서 키워지고 있었던 상황임을 고려하면 전장에서 언제나 이성계를 수행하는 무인의 입장이었던 이방과가 이러한 칭호를 물려받는 것이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참고로 이방과 이후로 이 칭호를 물려받은 사람이 없다가 3번째로 상승불패의 명장 칭호를 받은 인물이 바로 이 역사에서의 이순신이라고 한다.[8] 고려 사신단이 송나라에 끼친 패악보다 더하다고(...). 송에서는 고려 사신단에 대한 반감 역시 존재했는데 이는 북송의 시인이자 정치가였던 소식 문서에서 엿볼 수 있다.[9] 물론 그렇다고 이성계처럼 개인의 장수로서의 능력이 출중했다는 건 아니고, 원 역사의 본인이 그러했듯 화포에 관심이 많았고, 따라서 화약을 이용한 전략과 전술 구성에 뛰어났다고 한다.[10] 주원장의 명나라는 그의 사후 손자 건문제로 인해 작중에서 북명과 남명으로 갈라지게 된다. 참고로 건문제가 다스리는 쪽이 북명이다.[11] 작중의 건문제의 황후가 이방원의 딸, 즉 전주 이씨의 고귀한 핏줄이라는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 뼛속까지 고려 귀족인 그는 북명의 대통을 전주 이씨의 핏줄로 이어가는 것 또한 대계의 하나로 인식하였다. 그렇기에 이러한 황후를 보필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라도 북명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12] 참고로 하륜은 처음엔 조선의 관료였지만 나중에는 황후의 곁에 머무르며 북명에서 정도전의 대계를 이룩하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정도전의 대계 중 하나가 바로 가장 고귀한 혈통인 전주 이씨의 핏줄인 황후의 소생을 차기 황제로 앉히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13] 한 노총각 대원에게는 '니눔 아버지가 걱정한다, 내가 중매서주랴? 물론 혼례에도 참석할거다!'라며 허물없이 대화를 나눈다.[14] 실제 역사에서 이 정도의 포스를 보여준 부대는 프랑스 제국 근위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