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7:47:09

킹콩(1976)

파일:킹콩.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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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킹콩/king_kong.jpg
포스터[1]

1. 개요2. 예고편3. 원작과의 차이4. 평가5. 기타6.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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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3년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존 길러먼이 연출하고, 제프 브리지스와 당시 신인이던 제시카 랭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콩을 매혹시키는 여배우로 나온다.

2. 예고편


3. 원작과의 차이

가장 큰 차이점은 《킹 콩》의 극을 마무리한 명대사 “It wasn’t the airplanes. It was beauty (who/that) killed the beast.”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는 점과 킹 콩의 특수효과이다. 원작은 스톱 모션 기법으로 촬영한 것에 비해, 여기서는 실물 크기 킹 콩을 만들었다는 것을 열렬히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수트 액션이 중심이다. 여기서 킹콩의 분장과 연기를 전담한 것이 훗날 영화계의 괴물 특수효과 전문가로 발돋움하는 릭 베이커. 일부 손이나 발 등이 나오는 부분은 거대한 부분 모형을 만들어 중장비 등으로 움직이게 하여 찍었다고 한다.[2] 릭 베이커가 맡은 만큼 젊고 싱싱한 킹 콩의 모습만큼은 역대 시리즈 중 최고.

다만 인간이 연기하는 한계상 1933년판과 2005년판과 달리 사족보행이어야 할 콩이 대놓고 두 발로 걸어다니거나 실제 고릴라에 비해 팔이 턱없이 짧은 등의 기술적 한계를 대놓고 보여준다. 이후에 이런 점을 의식 한 것인지 후속작 킹콩 2에서는 팔이 약간 길어지고 사족보행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원작의 시대 배경이 대공황인 1930년대인 것에 비해, 리메이크에선 제작 당시인 1976년 현대로 되어 기본적인 설정은 여러모로 다르게 각색하였다. 무엇보다 킹 콩이 사는 무인도를 방문하는 계기가 영화 촬영이 아닌 석유 탐사가 목적이고, 주인공은 석유 탐사선에 몰래 밀항한 생물학자 잭 프레스콧(제프 브리지스 분)이며, 여주인공은 조난당한 요트에서 구명보트로 탈출하여 표류하다 발견된 배우 지망생(제시카 랭 분)으로 나오고, 이름도 드완으로 원작과 다르다.[3]

파일:external/pics.wikifeet.com/Jessica-Lange-Feet-187434.jpg

파일:external/www.soundonsight.org/dwan.jpg

파일:external/www4.cinemaemcena.com.br/Kong-e-Dwan-Ann-Darrow-em-King-Kong-1976-2005.jpg

교류고 뭐고 킹콩을 끝까지 두려워하던 원작의 앤과는 달리, 이 영화의 여주인공 드완은 콩과 교감을 쌓는 것을 넘어 성적 분위기가 흐른다. 대표적으로 콩이 앤을 목욕시키는 듯한 장면과 콩이 마치 손가락으로 앤의 옷을 벗기려는 듯한 장면.[4] 아마도 제작비가 덜 드는 방법으로 볼거리를 만들려 했던 듯. 저 장면은 EBS에 방영할 때 삭제되었다.[5] 이후 EBS 일요시네마에는 그대로 내보냈다.

파일:external/i921.photobucket.com/12311.png
파일:main-qimg-4d64a4ab086b812681b555a40ea3b6c8.png

또한 원작과는 달리 킹콩 외에 등장하는 해골섬 생물 중 공룡은 단 한 마리도 나오지 않고 거대한 뱀 한 마리만 나오는데, 그마저도 이후의 바스타토사우루스 렉스스컬 크롤러 마냥 호각수로 싸운 편도 아니며 큰 임팩트도 없이 얼마 못 가 쉽게 털린다.[6] 게다가 이 뱀은 고무로 만들어진 탓에 움직임을 보면 조잡한 티가 좀 나는 모형이다. 또한 복엽기 대신 헬기들이 나와 킹콩과 대면하지만 이 장면도 별로 볼 게 없다. 헬기의 M134 미니건 공격에 킹 콩이 괴로워하다, 근접한 헬기를 한 대 쳐 떨어뜨리는데 성공하지만 폭발 장면 등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대신에 헬기의 기관총 사격을 받아 킹콩이 몸에서 피를 흘리는 등 중상을 입는 장면은 원작보다 꽤나 사실감 넘치게 표현되었다.

파일:external/cdn.bloody-disgusting.com/king_kong_1976-1.jpg

영화 후반에 킹 콩이 올라가는 건물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아닌 세계무역센터로 바뀌었다. 킹콩은 결말에서 헬기들의 사격에 쓰러져 무역센터 아래로 추락하는데, 추락 후 땅에 떨어진 킹 콩의 심장 박동이 배경음으로 깔린다. 그 박동 소리가 서서히 느려지는 가운데, 지상으로 내려와 눈물짓는 앤과 죽어가는 킹 콩은 서로 애달픈 시선을 교환하다 콩은 서서히 생을 마친다. 여기서 동물학자로 나오는 잭은 앤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고 앤도 잭을 애타게 부르지만, 몰려드는 기자들로 인해 접근 자체가 막혀버리며 끝난다.

4. 평가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53%
관객 점수 31%

엄청난 볼거리를 선보여 보는 사람들을 매혹시킨 원작과는 달리 이 영화는 볼거리를 그다지 보여주지 못했고, 되려 40년 전에 제작된 원작보다 못하다며 안 좋은 평을 들었다.

그나마 원작에서는 무자비한 야수처럼 그려진 킹 콩에게 좀 더 인간적이고 로맨스적인 부분을 가미했다는 점과 사람을 분장시킨 덕분인지 킹 콩의 표정과 감정 묘사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괴수 영화가 갖춰야 할 미덕인 볼거리가 원작에 비해 별로 없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

5. 기타

파일:external/deadlymovies.files.wordpress.com/kong-smile.jpg 파일:external/cdn-static.denofgeek.com/kong-mechanical.jpg
릭 베이커가 연기한 킹콩과 로봇으로 제작된 킹콩 비교

참고로 본작은 실제 사이즈 전신 로봇을 동원해 제작했는데, 이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이라 실물은 느려터진 속도로 뻣뻣하게 팔만 움직이는게 고작이었으며, 표정이나 디테일한 관절 구현은 당연히 없었다.
파일:로보트콩.gif
이 로봇은 후반부 킹콩이 철조망을 찌그러뜨리는 장면에서 1~2초 가량 등장하는데, 딱 봐도 어색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의 제작자 디노 데라우렌티스[7]는 10년마다 한편씩 이 영화의 속편들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10년 후 개봉한 《킹 콩 2》가 쫄딱 망하면서 그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는 이 영화가 《죠스》의 흥행 기록(2억 5천만 달러)를 깰 수 있다고 기대했으나, 실질적 흥행 수익은 5,136만 달러다. 그래도 당시 물가 가치를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니, 흥행에는 꽤 성공했다. 한국에도 1977년 1월 1일 새해 특선으로 개봉하여 서울 관객 35만 5천명으로 당시 흥행도 성공했으며 1983년 2월 13일 밤 10시 10분에 KBS 명화극장에서 더빙 방영한 뒤로 지상파에서 여러번 더빙 방영했다.

킹콩의 성우는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유명한 피터 컬런이다.

6. 속편

킹콩 2 문서 참고.


[1] 실제 영화와는 다른데 킹 콩의 크기는 한쪽 건물 옥상에 올라가는 게 고작일 정도고, 공군 전투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낮이아닌 밤에 소동이 일어난다.[2] 영화평론가 정영일은 당시 KBS의 《토요명화》, 《명화극장》 등에서 방영하는 영화에 대해 TV에서 미리 광고를 겸한 평론을 해주곤 했었는데, 특수효과와 중장비를 동원해 만든 로봇 원숭이를 일부분 사용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3] 원래 이름은 돈(Dawn)인데, 더 잘 기억되게 하려고 철자 순서를 바꿨다며 극중에서 소개한다. 성적 분위기를 은근히 강조하려는 듯, 포르노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되는 《딥 스로트(Deep Throat)》를 앤의 입으로 수차례, 그것도 해맑게 언급한다. 해리라는 인물이 홍콩에서 자신을 영화에 출연시키려 섭외해 그리로 가는 요트에서 자신에게 그 영화를 억지로 보여주는데, 찜찜해져 밖으로 나왔다 배가 폭발할 때 구명보트를 탈 수 있었다나? 그리고 샤워 장면을 은밀하게 보여주거나, 핫팬츠를 입고 마치 화보를 찍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계속 드완의 몸매를 강조하는 듯한 연출을 한다.[4] 원작 킹 콩에도 비슷한 장면은 있지만 실제 동물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에 가깝게 표현된 것과 달리 이쪽이 더 노골적이다. 거대 고릴라보단 거대 인간이 옷을 벗기려 하는 느낌[5] 거대한 뱀의 입을 찢는 장면도 마찬가지로 삭제되었다.[6] 그래도 이 뱀이 난입한 덕에 앤이 도망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니 그리 비중이 없지는 않다.[7] Dino De Laurentiis, 1919~2010/ 영화 《》을 비롯하여 제작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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