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8 20:22:37

탠저린 드림

파일:external/a6b1552cda0d263b1a7b276d41338ca0f0105b06521d636690d7a9b5c2115adc.jpg
파일:New_Tangerine-Dream.jpg
현재의 라인업, 왼쪽부터 토르스텐 콰에슈닝 (Thorsten Quaeschning), 야마네 호시코 (Hoshiko Yamane; 山根星子), 파울 프릭 (Paul Frick).
독일일렉트로니카 그룹. 크라우트록의 거장이자 크라프트베르크, 장 미셸 자르등과 함께 일렉트로니카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아티스트다.

1. 소개2. 그 외 이야기

1. 소개

1970년 살바도르 달리 등의 영향을 받은 미술학도 에드가 프로에제[1]에 의해 결정된 팀이다. 팀명은 비틀즈페퍼상사 수록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의 가사 'Tangerine Tree'에서 따왔다고 한다. 초기의 아방가르드적 크라우트록을 할 때는 3명의 멤버(에드가 프로에제, 크리스토퍼 프랑케, 페터 바우만)였지만 이후 멤버가 수도 없이 바뀌며 6명 이상의 팀으로 거듭나기도 하였다. 편집일 현재는 원년 멤버는커녕 20세기에 참여했던 멤버들조차 모두 나오고 에드가 프로에제마저 숙환으로 사망하여 탠저린 드림 없는 탠저린 드림이 되었다. 이 때문에 에드가의 아들 제롬 프로에제가 해체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정규 앨범만도 190장이 넘게(!) 낸 팀이기에 디스코그래피를 정리하는 건 무의미(...)하지만 크게는 7~80년대 전성기의 매우 긴 러닝타임을 가진 아방가르드 시절과 이후 보다 대중적인 음악을 했던 시절로 나뉜다.

2. 그 외 이야기

서울문화방송 기준으로 MBC 표준FM, MBC FM4U 57분 교통정보 끝날 때 나오는 경쾌한 음악이 탠저린 드림의 작품이다. 제목은 Optical Race로 동명의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에드가 프로에제는 Grand Theft Auto V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사운드트랙을 듣다 보면나오는 거칠고 규칙적인 전자음과 비트가 기묘하게 나오는 부분이 바로 그의 작품. 영락없는 초기 탠저린 드림의 사운드다. 안타깝게도 지병이었던 폐색전 악화로 2015년 별세.

그 외에도 윌리엄 프리드킨의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 소서러마이클 만의 1981년작 영화 비정의 거리(the Thief)의 사운드트랙도 맡는 등[2] 영화음악 쪽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80년대 국내에서도 독수리 특공작전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미드 스트리트 호크(StreetHawk)의 음악을 맡기도 했다.





[1] Froese에서 oe가 ö의 이중음자라면 '외'로 표기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지인 발음은 '프로이저'처럼 들린다.# 일단 중립 표기를 따른다.[2] 해당 영화의 사운드트랙 중 해변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대한민국에서 새한 맵시 광고에 삽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