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매 시 57분에 라디오에서 1분 30초 내외로 각 지역의 교통상황을 정리해서 중계해 주는 정보 방송을 일컫는다. 이게 방송된 뒤 1분 30초~2분 가량의 시보 전 스팟을 내보내고 시보가 뜨는게 일반적이다.
2. 각 방송사 별 교통정보 시간
보통 MBC와 SBS[1][2]의 경우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매 시 57분에 교통정보를 방송하지만, KBS는 시간대가 살짝 다르다. Cool FM[3][4]은 저녁 7시 57분까지 교통정보를 방송하고 Happy FM에서는 밤 8시 57분까지 방송한다.KBS Happy FM에서는 1996년 55분 교통정보로 시작했으나 2008년부터 방송시간 중 매시 57분마다 송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KBS Cool FM은 2006년부터 56분 교통정보로 시작하다[5] 2008년경 57분 교통정보로 바뀌었다. 한편 KBS Happy FM의 57분 교통정보는 부산의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전국으로 릴레이하는데, 이 때문에 KBS Cool FM과 리포터가 다르며 고속도로 위주로 안내한다.[6][7]
SBS의 57분 교통정보는 1999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23년부터 방송 평가에 ESG를 포함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2023년 5월 3일에 '57분 라이브'로 제목을 바꾸었으며, 교통정보와 환경 상식을 방송하는 것으로 개편되었다. 또한 오프닝 시그널도 리메이크되었으며 24년간 쓰인 엔딩 음악도 다른 음악으로 교체되었다.
지역민방 등은 권역마다 교통정보를 방송하는 곳도 있고 안 하는 곳도 있다. 현재 KNN, TBC, TJB에서 실시하고 있다.
TJB에서도 평일 57분에 'TJB 교통정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다. 이 때 나오는 배경음악은 스티브 바라캇의 Escape[8]
KNN의 경우에는 'KNN 교통정보'라는 이름으로, 부산시내 상습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경남 동부의 교통정체 상황시 이를 전달하며, 파워FM 야구 중계 중의 광고 시간에도 전달한다. 2017년 7월부터는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의 TV 뉴스 전후로도 생중계한다. 부산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KNN 리포터들이 소식을 전한다. SBS에서도 SBS 12 뉴스 후반부, SBS 오 뉴스 후반부에 수도권 중심으로 한국도로공사 교통방송을 제공한다.
KBS대구 2라디오(Happy FM)에서는 아침 7시 57분, 아침 8시 57분, 저녁 5시 57분, 저녁 6시 57분까지 57분 교통정보와 대구·경북을 묶어서 '대구·경북 57분 교통정보'라는 이름으로 2008년 4월 21일부터 2014년 4월 6일까지 방송했지만, 현재는 방송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KBS부산방송총국 2라디오(Happy FM)에서는 평일 오후 4시 57분부터 저녁 7시 57분까지 부산권 교통정보를 방송한다. KBS전주방송총국은 자체 편성 시간대인 평일 저녁 6시 57분에 교통정보를 방송하지 않고 있다.
YTN NEWS FM에서는 57[9]분마다 밤 10시 57분까지 교통정보와 날씨정보를 묶어서 '뉴스FM 날씨와 교통정보'라는 이름으로 방송 중이다. CBS 표준FM과 CBS 음악FM도 2015년 경까지 저녁 7시 57분에 교통정보가 있었지만 현재는 방송하지는 않는다.[10] 불교방송도 2010년 12월 31일까지 밤 8시 57분에 교통정보가 있었지만 현재는 방송하지는 않는다. 경기방송도 2020년 3월 29일까지 밤 9시 27분과 밤 9시 57분에 교통정보를 방송했다.
TBS에서는 절대 57분에 교통정보를 편성하지 않고[11] 뉴스 후 1분씩, 프로그램 중간에 1분씩 교통정보를 방송하고 있다. 다만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 산하 시절이었던 2016년까지는 방송국 특성에 걸맞게 "50분 교통정보"라는 이름으로 거의 10분에 달하는 교통정보 방송을 하였고, 다른 프로그램 진행중에도 거의 15분 간격으로 간략하게 교통정보를 제공했다. 즉, 한시간에 20분 가까이를 교통정보 전달에 할애했던 셈. 15분마다 정보를 내보내는 것을 '쿼터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영국 BBC가 처음 시작했고 한국은 1960년대 동아일보 산하의 DBS와 1991년 개국 당시 SBS AM이 시행한 적 있다. TBS교통방송의 경우 비록 교통정보이긴 하나 한국 보도매체에서 쿼터를 시행하고 있는 유일한 매체다.
TBN 교통방송에서는 55분마다[12] 지역별로 YTN처럼 교통정보와 날씨정보를 묶어서 '교통정보센터'라는 이름으로 방송하고 있다. 교통전문 방송이다 보니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외 국도까지 세세히 알려주는 것이 특징.
OBS 라디오에서는 평일 07:27부터 08:57까지, 13:57부터 15:57까지, 17:27부터 19:25까지 방송하고 있으며 주말은 11:27부터 12:57까지, 17:27부터 18:57까지 방송한다. 또한 평일에 공휴일이 껴있어도 정상 방송된다. 개국 당시부터 1년 동안 매일 07시부터 22시까지 방송했던 경기방송보다 방송 시간대가 짧아지고 요일 또한 적어졌으나, 경기도청의 협찬을 받으면서 방송 시간대가 연장되었다.
2.1. MBC
최초로 57분 교통방송을 시작한 곳은 MBC로 올림픽 개막을 앞둔 1988년 4월에 표준FM에서 먼저 시작되었고 1993년 4월부터 FM4U에서도 방송하기 시작했다.[13]현재 쓰이는 엔딩 시그널은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후반부) 참고로 이 시그널은 이미 TBC에서 1997년에 방송개시영상의 음성으로 사용했었다.
서울 본사의 57분 교통정보는 서울특별시경찰청에서[14] MBC 라디오 소속 리포터가 직접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을 알려준다. 모든 지역의 도로 상황을 알려주지는 않고, 서울, 경기 지역 도로 상황만 알려준다.
각 지역 MBC 계열사는 권역마다 교통정보를 방송하는 곳도 있고 안 하는 곳도 있다.
부산MBC는 대구와 동일하게 '57(오칠) 교통정보'라고 불리며, 해운대 해변열차 해운대 스카이캡슐 협찬으로 고지 중이다. 표준FM에서는 57분 교통정보를 내보내고 FM4U는 기상정보를 대신 방송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한해서는 양 채널 동시에 교통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대구MBC는 부산과 동일하게 '57(오칠) 교통정보'라고 불리며, 티웨이항공 협찬으로 고지 중이다. 참고로 2020년 2월 3일부터 4월 2일까지 방송을 중단했었다. 과거에는 6시 57분부터 20시 57분까지 매일 매시간마다 방송했지만 현재는 평일은 10시 57분부터 16시 57분까지, 주말에는 아예 방송하지 않는다. 대신 해당 시간대에는 재난예방 캠페인, 정겨운 우리 사투리를 찾아서, 알고보면 다른 알쏭달쏭 우리말, 환경캠페인이 방송된다.
광역시에 연주소를 둔 지역 문화방송 중 광주MBC, 울산MBC가 57분 교통정보를 방송하지 않고 있다.[15][16]
포항MBC는 1999년 11월 7일부터 방송하다가 자체 기상정보와 함께[17][18] 2023년 1월 1일에 중지했다. 방송이 중지된 후 본사의 57분 교통정보를 그대로 방송하고 있다.
MBC경남도 57분 교통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대전MBC 표준FM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57분 교통정보를 내보내고 FM4U는 57분 교통정보를 방송하지 않고 이은하의 FM모닝쇼 시간대에 07시 30분과 08시 10분에 교통정보를 방송하고 퇴근길에는 교통정보를 방송하지 않는다. 서울처럼 표준FM과 동시방송이 가능할것 같지만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빨리빨리의 빨리빨리, 빨리빨리 대리운전 협찬으로 고지 중이다.
춘천MBC에서는 이브닝 강원 방송 초반, 후반에 퇴근길 교통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후반에는 날씨정보도 같이 내보낸다.
제주MBC에서도 과거에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한하여 57분 교통정보를 편성한 적이 있었지마느 2016년 TBN 제주교통방송이 개국하며 폐지되었다.
[1] MBC 교통정보에서 나오는 엔딩 시그널은 탠저린 드림의 Optical Race이며 SBS 교통정보에서 2023년 5월 2일까지 나왔던 엔딩 시그널은 1985년부터 1986년까지 MBC 리포트의 오프닝 음악과 엔딩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해롤드 팔터마이어의 Thief of Hearts의 변주곡이다. 2021년 12월 현재 YTN 이브닝뉴스의 기업뉴스 코너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2] MBC 리포트는 1981년 3월 17일부터 1986년까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방송되었던 MBC 최초의 시사 프로그램으로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후 플러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전신이다. 다만, 1981년 3월 17일부터 1984년 10월 17일까지의 타이틀은 '레이다 11'이었다.[3] 엔딩 시그널은 Gontiti의 風の国(2001 mix) 2008년부터 사용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2003년부터 2006년 3월 11일까지 방송된 'KBS 디지털 정보방송' 교통정보의 배경음으로 쓰기도 했었고 SBS에서 오후 방송순서 안내 배경음로도 했었고 대전MBC 라디오에서 1분 간 방송하는 경제캠페인 배경음으로도 사용하고 있다.[4] 전국 동시방송 시간대와 그렇지 않은 시간대의 개시 시각이 다르며(각각 57분 정각/57분 11초. 2라디오의 교통정보 개시 시각이 57분 정각이라 싱크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임.) U-KBS MUSIC에서도 지역 교통정보가 아닌 수도권 그대로 중계된다(…)[5] 그 이전엔 라디오 정보센터 뉴스가 방송되었다. 현재 라디오 정보센터 뉴스는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방영 중인 저녁 6시 30분에 1분 동안 진행한다.[6] 다만 각각 전담은 아니고 주기별 순환근무로 돌아간다.[7] KBS 모 교통캐스터는 표준어와 다른 특이한 발성을 가졌으면서도 오랫동안 (2024년 기준 최소 13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데, 웹상에서 탈북자나 조선족이냐는 질문이 간간이 나온다. # ## ###[8] 이 곡은 많은 시사 프로그램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고현준의 뉴스브리핑 오프닝 시그널로도 쓰였고 지금은 종방된 열린세상 오늘!에서도 오프닝 시그널로 사용했다. 뉴스 쪽으로 가면 KBS 뉴스 7 경남에서 이 곡을 엔딩으로 사용하고 있다.[9] 본래 56분이었으나 어느 순간 부터 57분으로 바뀌었다.[10] 고속도로 정보와 서울시내 도로 정보를 따로했고 리포터가 달랐다. 여기서 고속도로 정보를 소개한 이승미 리포터는 현재 KBS로 이직하여 Happy FM/89.1 Cool FM에서 교통정보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11] 대신 KBS 제1라디오처럼 밤 8시 58분까지 날씨정보를 내보내고 있다.[12] 평일 한정으로 57분에 교통정보센터를 방송하는 시간대가 하나 있으며 아침 6시 57분에만 방송한다.[13] 동시에 음악 시보에서 멘트 시보로 바뀌었던 때이다.[14] 이는 MBC만 그러는 게 아니라, KBS, TBS, SBS 등의 다른 라디오 방송사들도 서울특별시경찰청에서 알려준다.[15] 광주MBC는 타 지역MBC와 다르게 57분부터 58분 30초까지 광고를 방송하며 시보 전 58분 30초부터 59분 30초까지 캠페인을 방송한다. 90년대부터 이어진 전통.[16] 울산MBC는 2023년까지 라디오에서는 오전 7시 57분부터 오후 7시 57분까지 매시 57분에 교통정보와 날씨정보를 방송할 때 항상 배경음악으로 빌 더글러스의 《Diamond Dance》를 틀어줬지만, 2024년부터 교통정보가 폐지되었다.[17] 포항MBC 뉴스투데이 기상정보가 안동처럼 유하경 기상캐스터가 진행하는 대구 수중계로 바뀌었다.[18] 포항MBC가 57분 교통정보를 방송하던 시절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내보냈으며 일요일에는 본사의 57분 교통정보를 수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