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57:08

테슬라 드라이브


1. 개요2. 설명
2.1. T 도트 어레이와 브레이크 필드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테슬라 드라이브(テスラ・ドライブ, Tesla Drive)는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나오는 추진장치 겸 방어막 발생장치. 이하는 《슈퍼로봇대전 OG》 기준의 설정이다.

2. 설명

신서력 172년에 시작된 외우주 탐사계획에서 행성간 왕복시간단축을 위해 비안 졸다크 박사를 기점으로 하여,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서 개발한 고효율 반동 추진장치다. 중력질량관성질량을 별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한 획기적인 추진장치이며, 고효율로 높은 추진력을 발생시킨다. 또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일종의 방어막 발생장치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겸비하고 있다. 일단은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미노프스키 크래프트~미노프스키 드라이브 계보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후 소형화, 고성능화가 이루어져도 딱히 독립된 명칭으로 부르지는 않고 모두 테슬라 드라이브로 통칭한다.

초기엔 성능도 충분히 나오지 않고 사이즈 문제로 전함이나 대형 기체에 한정해서 장착했지만, 신서력 179년에 낙하한 메테오3에서 얻은 EOT 기술을 참고해 성능극대화와 소형화에 성공하여 아머드 모듈에도 장착한다. 이로서 아머드 모듈은 경쟁 기체라 할 수 있는 퍼스널 트루퍼에 비해 우월한 항행 능력을 손에 넣어 DC 전쟁 초반 압도적인 우세를 점할 수 있었다. 이 때 보여준 활약에 연방군 또한 큰 충격을 받았는지 DC 전쟁 이후에는 연방의 제식 퍼스널 트루퍼에도 적극적으로 테슬라 드라이브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며, 이 때문에 차기 제식 퍼스널 트루퍼로 채용된 양산형 휘케바인 Mk-Ⅱ도 테슬라 드라이브가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

EOT 기술에 신경질적일 정도로 거부반응이 심한 마리온 라돔 박사조차도 바이스릿터, 알트아이젠 리제에는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할 정도. 물론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부하긴 했지만 조나단 카자하라 박사가 "테슬라 드라이브는 EOT를 참고만 했을 뿐, EOT 그 자체는 아니다" 라고 열심히 설득한 덕분에 바이스릿터에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완성된 바이스릿터는 DC 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며 공식적으로 연방의 탑 에이스 기체로 기록된다. 알트아이젠 리제의 경우는 바이스릿터와는 다른 이유인데, 쿄스케 난부가 제시한 알트아이젠의 장점만을 극대화하는 막장 개조 계획[1]이 개발자인 마리온 박사의 마음에 진심으로 취향저격으로 꽂혀버린 덕분에 그 컨셉을 충실하게 반영한 결과 기존보다 탑재한 탄약의 양을 늘린데다 너무 크고 무거워 좌우 균형을 어그러지게 만드는 리볼빙 벙커까지 탑재해 퍼스널 트루퍼 기준으로 망가지다 못해 수습이 불가능한 기체 밸런스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로지 기체 제어 용도로만 쓰는 테슬라 드라이브를 장비했다. 그 때문에 각종 매체의 묘사나 게임 능력치에서도 테슬라 드라이브 탑재 기체 중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없다.[2]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대량생산으로 소형화와 가격절감에 성공해 미사일(MTDM/Micro Tesla Drive Missile) 추진기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존 미사일과는 비교가 안되는 급기동이 가능한 등 성능은 비교가 안 될 정도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인 듯.[3]

테슬라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추진제에 의존하지 않는 추진(PIP)이 가능한 추진기관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TD의 일부 기체에서 실현되었다. 제작자인 피리오 프레스티에 따르면, 4개를 동조시킨쿼드 코어 테슬라 드라이브는 이론상으론 시공간 도약마저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광속 이동은 기본에 이론상으로는 초광속 이동마저도 가능하다는 것. 뭘 만든건가, 비안 박사는![4]

덧붙여 GBA슈퍼로봇대전 OG1의 초회판 부록으로 수록된 설정자료집에서는, 이 테슬라 드라이브를 중력제어 장치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테슬라 드라이브의 무궁무진한 범용성을 생각해 보면 이 장치에 중력제어 기능이 붙어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이 설정이 아직도 살아 있는 설정인지는 불명. 일단 OG 세계관의 지구 인류는 테슬라 드라이브와는 별개로 이미 중력제어 기술을 확보하여 휘케바인 시리즈그룬가스트 시리즈 등의 일부 병기에 응용하고 있는 상태이긴 하다.

2.1. T 도트 어레이와 브레이크 필드

'T 도트 어레이'란 테슬라 드라이브가 작동할 시에 발생하는 질량 작용점을 일컫는 말이며, 동시에 이 질량 작용점의 집합체로 형성되는 특수한 역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테슬라 드라이브의 출력을 일정치 이상으로 올렸을 시에는 T 도트 어레이로 이루어진 역장을 일종의 방어막으로서 사용할 수도 있게 되는데, 이를 '브레이크 필드'라 부른다.

브레이크 필드를 전개하고 있는 동안에는 필드 안에서 필드 밖을 향해 공격을 행하는 데 지장이 생기게 되지만(특히 사격무장의 사용이 어려워지는 것이 치명적이다.), 그 대신 브레이크 필드 자체가 공방일체의 방어막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필드를 전개한 상태에서 몸통박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백병전용 공격기술이 될 수 있기도 하다. 자신은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필드에 부딪히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기에 맞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위협적.

다만 아머드 모듈이나 퍼스널 트루퍼 등에 탑재되는 소형 핵융합 제네레이터로 생성할 수 있는 에너지로는 사실 브레이크 필드의 장시간 전개를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모양.[5] 반대로 우주전함 등의 함선에 탑재되는 대형 핵융합 제네레이터는 아머드 모듈이나 퍼스널 트루퍼 등에 탑재되는 소형 핵융합 제네레이터에 비해서 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필드의 장시간 전개에도 큰 무리는 없는 모양이다.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한 기동병기나 함선 등은 이러한 T 도트 어레이와 브레이크 필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바렐리온 : 장갑방어력 강화와 주포인 빅헤드 레일건의 불가시 연장 포신(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연장 포신)의 형성에 T 도트 어레이와 그것으로 이루어지는 역장을 응용하고 있다는 설정. 역장으로 장갑의 방어력을 보강하고, 또 역장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연장 포신을 임의로 형성시켜 주포로서 탑재한 레일건의 사정거리와 위력을 늘린다는 발상이다.
  • 가리온 : T 도트 어레이와 그것으로 이루어지는 역장을 일종의 '방패'처럼 활용함으로서 방어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뒷설정이 있다. 가리온 자체가 본래 지휘관아머드 모듈이었던 만큼, 최전선에서의 지휘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방어력과 생존성을 지휘관기라는 위치에 걸맞게 특별히 높이고자 했던 것이라 한다. 부대의 지휘관이 탑승하는 지휘관기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시 탑승한 지휘관을 끝까지 살릴 수 있는 생존성이기 때문.
    또한 상기한 것과 같이 방어력 강화를 위해 방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공격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기체 외부에 에너지 필드를 생성하여 구형(球形)으로 전개시킨 상태에서 초고속으로 몸통박치기를 하는 백병전용 돌진 기술인 '소닉 브레이커'를 사용할 때, 기체를 보호하고 더불어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 필드로서 브레이크 필드를 사용한다.[6]
  • 프로젝트TD 관련 실험기들 : 가리온과 마찬가지로 기체 외부에 에너지 필드를 생성하여 전개한 뒤 몸통박치기를 하는 백병전용 돌진 기술인 '소닉 브레이커'를 사용할 때, 기체를 보호하고 더불어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 필드로서 브레이크 필드를 사용하고 있다.
  • 스페이스 노아급 만능전투모함 및 히류 카이 : 브레이크 필드를 일종의 방어막으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며, 상기한 것과 같이 방어막으로서 방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쿠로가네의 사례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브레이크 필드를 전개한 상태에서 몸통박치기를 하면서 충각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등 공격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쿠로가네의 경우에는 충각 전술 외에도 지중항해를 위해서도 브레이크 필드를 사용하는 등 이동 목적으로도 사용. 공방일체의 방어막일 뿐만 아니라 이동 목적으로도 활용되기에 여러모로 만능이라 할 수 있다.

3. 기타

  • 기동전사 건담》이 참가하지 않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대신하여 강화 파츠로 등장한다. 주로 등장하는 OG 시리즈를 기준으로 일반 테슬라 드라이브와 그 강화판인 테슬라 드라이브 S가 등장하는데, 테슬라 드라이브는 탑재 기체에 비행 능력 부여, 무기와 기체의 공중 지형 적응을 A 이상으로 보정시켜주며, 테슬라 드라이브 S는 거기에서 성능을 더욱 강화시켜 탑재 기체의 이동력 +1, 비행능력 부여, 무기와 기체의 공중 지형 적응을 S로 보정시켜준다.

4. 관련 문서


[1] 알트아이젠 리제 항목에도 설명되어 이 있지만 '알트아이젠의 성능이 한계에 도달했으므로 모든 장비를 더 크고 강력한 것으로 바꿔서 해결한다!' 로 결론을 내리고 짠 계획인데, 개발 관련으로는 초보인 사람이 짠 만큼 세부 사항이나 파일럿과 기체에 걸리는 부담 같은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계획을 본 동료들도 전부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는 평가였다.[2]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무식한 추진력을 살려서 글라이더나 로켓처럼 활공하는 것이며, 게임에서 날게 만들려면 일부러 테슬라 드라이브를 하나 더 달아줘야 한다(...)[3] 액셀렌이 MTDM미사일 날리면서 이거 막쓰면 월급 깎이는 거 아냐? 라고 하거나, 카이가 MTDM은 보통 미사일의 10배 가격이니 조심해서 쓰라고 종료 메세지에서 말하는 등...[4] 덧붙여 프로젝트TD의 본래의 목표는 일단은 테슬라 드라이브를 이용한 아광속 이동의 실현이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목표였었다. 그런데 테슬라 드라이브의 잠재력을 완전히 끌어내게 된다면 아광속 이동을 넘어서서 아예 시공간 도약에 의한 초광속 이동이 가능해진다는 것. 본래의 목표를 이미 아득히 초월해버린 충격과 공포 수준의 성능으로, 실로 무섭기 그지 없다.[5] 슈퍼로봇대전 OG Record of ATX에서는 아머드 모듈이나 퍼스널 트루퍼 등이 무리해서 브레이크 필드의 장시간 전개를 억지로 하려 할 경우 기체가 과부하로 인해 폭주하여 자폭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고 묘사되기도 하였다. 실제로 콜로니 통합군가리온들이 기함 마하트를 지키기 위한 방어막을 전개하기 위해 무리하다가 폭주를 일으켜 자폭해버리는 비장미 넘치는 장면도 나올 정도.[6] 에스테바리스의 디스토션 필드 어택(방어막디스토션 필드를 전개한 상태에서 몸통박치기를 날리는 백병전용 돌진 기술. 게키강 플레어라는 통칭으로도 유명하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