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cc3333><colcolor=#000> 토도로키 토우야 [ruby(轟, ruby=とどろき)] [ruby(燈, ruby=とう)][ruby(矢, ruby=や)]|Toya Todorok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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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3세(호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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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1월 18일 | |
가족 | 아버지 토도로키 엔지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 여동생 토도로키 후유미 남동생 토도로키 나츠오 막냇동생 토도로키 쇼토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시라이시 료코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이주은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사라 렉스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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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2. 특징
엔데버의 장남이며 토도로키 4남매의 첫째. 사진으로 보인 얼굴은 순해 보이는 인상의 미소년이다. 엔데버 회상과 사진으로 나온 체격은 작고 왜소해 보인다. 아버지 엔데버의 청록색 눈과 적발을 물려받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 레이의 백발로 바뀌기 시작했다. 얼굴은 어머니와 많이 닮았지만, 301화에서 보여준 지나칠 정도의 향상심이나 고집이 센 부분 등 성격면은 아버지를 닮았다.가족들조차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른다. 서류상으로는 사망한 상태이며, 토우야에 대한 언급은 어머니와 더불어 토도로키가의 금기인 모양. 어머니 사건에 대해서는 밝히기도 했던 토도로키 쇼토가 먼저 나서서 꺼낼 얘기는 아니라고 할 만큼 어지간히도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올마이트에게 강한 열등감을 가졌던 엔데버는 연소계 개성의 문제점인 오버히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식을 갖기 위해 빙결계 개성을 지닌 토도로키 레이와 결혼해 토우야를 얻는다. 비록 본래 원했던 반랭반열을 가지고 태어나진 않았지만 세간에서 연소계 최강이라고 알려져 있는 엔데버의 개성보다도 강한 화력을 가진 토우야를 보고 엔데버는 토우야라면 올마이트를 넘을 수 있을지 모른다며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1]토우야 본인 또한 엔데버의 자식이라는 것에 긍지를 갖고 아버지를 곧잘 따르며 최강의 히어로가 되기 위한 가르침을 받길 원했기에 부자 간의 사이는 양호했다. 오히려 토우야는 엔데버를 좋아하며 따랐고 엔데버도 그런 아들을 나름 귀여워할 정도로 화목한 사이였다. 원래 원하던 개성은 아니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엔데버는 토우야에게 집중하려 했으나, 형제자매가 있으면 좋겠다는 레이의 의향에 따라 둘째 토도로키 후유미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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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뛰어넘길" 바라고 있어! 거기에 불을 붙인 건 아빠라고!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몇 년이 지나고 그 때까지 붉은 빛이었던 토우야의 머리색이 서서히 하얘지기 시작하며 몸이 열에 취약한 체질(냉체질)임이 밝혀지게 된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의혹이 확신되자 엔데버는 토우야에게 히어로가 되는 걸 포기하라고 말했지만, 엔데버를 닮아 고집이 센데다가 아버지의 애정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아는 토우야는[2] 가족들의 만류에도 훈련을 계속한다.토우야는 이미 엔데버에게 주입받은 기대감[3] + 본인이 히어로가 되고 싶단 강한 의욕 + 아버지인 엔데버를 닮아 지나칠 정도로 강하게 타고난 향상심[4][5] 때문에 히어로라는 꿈을 포기하지 못했고 결국 그런 토우야를 보고 엔데버는 계속 자식을 낳다 보면 분명 토우야보다 더 강한 자질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이고 그런 아이를 보면 토우야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히어로를 포기할 것[6]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계속해서 아이를 낳게 되고 나츠오를 이어 드디어 엔데버 본인이 그렇게 고대하던, 최고의 자질을 갖춘 아이인 쇼토를 낳게 된다.
여태까지 가장 큰 애착의 대상인 아버지에게 최고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으며 히어로의 꿈을 키워왔던 토우야에게 있어 아버지의 그런 행동은 '아빠에게 이제 난 쓸모가 없어졌다. 아빠는 더 이상 날 보고 있지 않다.'라는 상실감과 배신감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토우야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시작한다.
우리 학교 애들도 전부 히어로가 되겠다고 했어...! ...근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난 아빠의 자식인데.
아빠가 불을 붙였잖아...! 안 꺼진다고...!! 없었던 일로는... 절대 만들 수 없어! 날 봐...!! 엔데버. 나를 보라고!!!
늘 뒷산에 가서 화상을 입으면서까지 훈련하면서 '나도 이렇게 강한 불꽃을 낼 수 있어.', '나도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수 있어.', '날 좀 봐 줘.'라고 절박하게 엔데버를 부르짖었지만 엔데버는 아들인 토우야에게 도리어 '동생인 후유미나 나츠오처럼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놀다 보면 잊혀질 거다.'라는 말로[7][8] 설득하려고 했지만, 토우야는 주변 아이들은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걸 일상적으로 말하는데 어떻게 잊냐며, '아빠가 나한테 불을 붙였으니까, 사라지지 않아. 없었던 일로 못해.'라는 말과 함께 완전히 정신을 놓고 갓 태어난 막내인 쇼토를 화염으로 불태워버리려고 달려든다. 쇼토를 덮치려 했던 사건은 미수로 그친 이후, 엔데버는 아내와 상의해 쇼토는 엔데버가, 다른 형제자매들은 아내와 고용인이 돌보는 체제를 확립했다.아빠가 불을 붙였잖아...! 안 꺼진다고...!! 없었던 일로는... 절대 만들 수 없어! 날 봐...!! 엔데버. 나를 보라고!!!
토우야는 토우야대로 이 사건의 충격이 심했는지 토우야가 13살, 쇼토가 5살이 되는 해까지 나츠오에게 시도때도 없이 신세 한탄[9]을 하면서 필요없는 애를 낳아놓고 상대도 안 해주면서 히어로라니 웃긴다는 식으로 엔데버를 비난하고 나츠오에게 공감을 호소한다. 토우야보다도 나이가 훨씬 어렸던 나츠오는 당시까지는 엔데버와 관계가 크게 틀어지지 않았던 데다가[10] 토우야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가끔은 누나에게 가서 하라'라며 토우야를 거부한다. 토우야는 이에 충격을 받으면서 너까지 그러지 말라고, 집안 여자는 다 말이 안 통하니 너라도 날 이해해야 한다고 울부짖는다.[11]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토우야와 괴로워하는 나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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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뭘 아는데?! 무슨 자기계발서 같은 거라도 읽은 거야...?! 외할머니네 집이 가난해서 엄마를 팔아넘긴 거잖아. 엄마는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그래서 내가 태어난 거잖아...?! 그러니 엄마도 가담한 거야.
토우야가 나츠오에게 한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토우야는 No.1 히어로가 되고 싶다면서 모순되게도 점점 프로 히어로를 증오하고 있었으며,[13] 사실상 긍정적인 열망이 아닌 집념에 의해 몸이 상해가면서 훈련을 강행하고 스스로도 괴로워하고 있었다. 레이는 토우야의 이런 정신상태를 감잡고 정말로 히어로가 되고 싶은 거냐고 질문하며 다른 길을 찾아보라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사라지지 않아서 훈련을 만류하는 어머니에게 독설까지 하기에 이른다.[14] 다만 이때는 심리가 불안정하고 감정적이어서 실언을 했던 것이지 진심으로 어머니를 미워한 것은 아니었다.<nopad> |
엄청난 일이 일어났거든. 꼭 와줘! 쇼토라도 도달할 수 있을지 어떨지...! 어쩌면 올마이트한테도 지지 않을지도 몰라! 아빠도 분명 인정할 수밖에 없을걸...?! 나를 만들길 잘했다고 여길 거야!
이윽고 그의 나이가 10대 중반(13살 겨울)에 접어들어 2차 성징이 나타날 때 쯤, 신체와 함께 개성 역시 성장하여 불꽃의 색깔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변화하면서 마침내 훈련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들뜬 그는 아버지를 찾아가 훈련 성과를 보러 세코토 언덕으로 와달라며 눈물을 흘리며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등 필사적으로 관심을 갈구하나[15], 엔데버는 오히려 그동안 몰래[16] 훈련을 계속해 왔다는 사실에 분개하고는 아내에게 책임을 추궁하고[17] 간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던 탓에 토우야에게 괜한 동기 부여만 해버릴까봐 훈련 장소에 찾아가지도 않는다.혼자 훈련 장소에 덩그러니 남은 채 하염없이 엔데버만 기다리던 토우야는 눈물을 닦으며 훌쩍이다가 자기도 모르게 눈물에 불을 붙이게 되고 엔데버에게 화력을 끌어올리는 법밖에 배우지 못한 탓에 온몸으로 번진 불은 더욱 커져 세코토 언덕 전체를 불태우고 만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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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우야는 13세의 나이에 개성의 폭주로 인해 언덕에서 불타 실종된다. 사실 말이 실종이지 불꽃은 2000도가 넘고, 탄화한 뼈조차 가루가 되어 흩어져서 남은 부위는 하악골 일부[20]만 발견되어[21] 정황상 사망했다고 봐야 했다.
3.2. 세코토 참변 이후
뒤늦게 참변을 눈치챈 엔데버는 불타고 있는 언덕을 보며 망연자실해하고, 산불이 진압된 후 토우야를 찾아 헤맸지만 하악골 일부를 제외하고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엔데버는 토우야가 자신의 탓으로 죽었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실종 신고만 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집안에 토우야의 위패가 있는 것을 보면 결국 죽은 것으로 받아들인 모양이다. 토우야 사건 이전에 쇼토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은 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레이는 장남의 죽음을 듣고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나츠오와 쇼토는 확실하게 엔데버를 증오하게 된다.토우야의 죽음 이후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기 시작한 엔데버는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든 행복해질 수 있으나, 이미 죽어서 없는 토우야만큼은 어찌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큰 죄책감을 갖는다.
3.3. 진실
350화에서 언덕에서 죽어가던 토우야를 다름이 아닌 올 포 원이 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올 포 원의 치료를 받고 시설[23]에서 깨어났지만 목소리도 달라져서 자기 자신의 입에서 나온 소리조차 자신의 목소리라는 것을 몰랐는데, 사실은 화재 이후 3년이나 혼수 상태에 있었던 것.[24] 엔데버의 일그러진 가정 속에서 만들어진 토우야의 화력에 대한 집착과 개성 자체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올 포 원은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무슨 일 생겼을 때를 대비한 보험으로 삼기 위해 거둔 것이었다.[25]그러나 가족들이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것이며 사과해야만 해야한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26] 그러나 올 포 원은 몸은 어떻게든 복구했다고는 해도 더 이상 옛날만큼의 힘은 못 낼 것이라 말하고는 자신이라면 원래대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자신의 가족이 되는 것은 어떻냐고 세뇌를 시도하는데, 이미 자랄대로 자랐고 광적으로 엔데버에게 집착하고 있었던 토우야에게는 먹히지 않았다.[27]
탈출을 막으려는 시설의 원장 산산 하루아키가 격돌해오자 화염을 내뿜지만 약해진 화력으로는 전소에까지 이르지 못해 바로 진화되었으며 이 때 악행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 한 닥터가 하루아키의 실화인 것으로 시설을 은폐했다고 한다.[28] 그럼에도 도주한 토우야는 추적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후속 조치를 하지 않으면 한 달도 못 버티고 죽을 몸이었기 때문이었다.
3년 만에 본 변함없는 광경이 다시 한번 가르쳐줬어. 나는 실패작이고, 의미 따윈 없고, 이 가족은 이미 나를 과거로 만들었다.
그 자가 거리를 지킬 때마다, 그 자가 명성을 높일 때마다, 내 마음은 요동쳤다!!! 토우야가 죽고, 다비가 태어난 그때부터 줄곧!!!
다비(토도로키 토우야)
자신의 실종 후 가족들도 변화했을 것이고 특히 원흉인 아버지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집에 도착하지만 막상 눈앞에 보이는 것은 3년 전과 변함없이 막냇동생 쇼토를 학대하며 훈련시키는 아버지 엔데버의 모습이었다.[29] 이에 큰 실망과 절망을 느끼고 자신의 영정 사진 앞에서 토도로키 토우야는 죽었고 이 순간부터 빌런 다비로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 자가 거리를 지킬 때마다, 그 자가 명성을 높일 때마다, 내 마음은 요동쳤다!!! 토우야가 죽고, 다비가 태어난 그때부터 줄곧!!!
다비(토도로키 토우야)
그 후 집념으로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몇 년동안 수련에 임하면서 3도 화상을 입은 탓에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데다 살까지 문드러지고 벗겨져 떨어지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화력을 더욱 더 끌어올리며 복수할 날만을 기다린다.[30]
다비로서의 특징 및 행적은 문서 참고.
4.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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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계
엔데버처럼 몸에서 불을 뿜을 수 있다. 연소계 개성들 중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는 아버지의 개성보다도 기본 화력이 월등해서 엔데버의 기대가 컸다. 의도와 달리 반랭반열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올마이트에 대항할만한 히어로가 될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머리색과 함께 체질이 모계에서 유전된 냉체질[32]이 발현하더니 열기내성의 성장이 정체되고 개성의 화력이 신체가 버티지 못할만큼 성장해버려 결국 최강의 화력을 지녔음에도 자기 자신의 화염에 몸이 타버리는 체질이 된다.[33]
정황상 아직 머리색이 붉은색이었을 땐 아버지처럼 체질과 개성 양면이 연소계에 적합하게 성장했지만, 점차 머리색이 하얘지면서 체질적 성장이 어머니처럼 추위에 내성을 갖는 방향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추위에 대한 내성을 지녔다는 건 바꿔 말해 체열이 높고 쉽게 뜨거워진다는 이야기이니 결과적으로 토우야의 몸은 모든 연소계 개성의 공통된 문제점인 '개성 사용 시의 체온 증가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를 열 내성이 없는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겪는다. 게다가 연소계 개성은 화력이 강할수록 체온 증가 폭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 본인의 최강급 화력이 부작용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즉, 엔데버가 연소계 개성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개성혼을 저질러가며 얻은 장남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개성혼 때문에 엔데버 이상으로 연소계 개성의 부작용을 더 심각하게 겪게 된 셈이다.[34]
또한 이 개성의 특징이 302화에서 하나 더 드러났다. 감정이 격양될수록 화력이 더욱 거세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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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권 부록 |
그런데 387화에서 이 개성의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5. 기타
- 원작에서 쇼토의 회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토우야의 머리카락은 백발이지만 애니메이션(5기 이전까지)의 장면에선 적발로 나온다.[35] 이 때문에 토우야의 설정이 원작에서 제대로 드러나기 전까지 한동안 2차 창작에서도 적발로 묘사되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5기 엔데버가 토우야의 위패를 모시는 장면에선 백발로 수정되었다.
- 가족들의 회상에서 다른 형제들보다 키가 작은 것으로 나온다. 1살 차이의 둘째 후유미는 그렇다 쳐도 5살이나 차이가 나는 셋째 나츠오보다 작은 걸 보면 이상한 부분.[36]
- 눈물이 많다.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부터 나올 정도. 그러나 세코토 언덕에서 흘렸던 눈물을 마지막으로 사고 후 다시는 울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다.[37] 사고 당시 눈물을 흘리던 눈 밑부터 발화하는 묘사가 나온다.
- 초반의 예상과는 다르게 엔데버와의 사이는 양호하다 못해 화목한 부자지간일 정도였다. 그러나 이런 애정에 의해 토우야가 더욱 더 히어로에 집착하게 되어 비극을 맞이하였다는 점이 아이러니.
- 쇼토의 안티테제인 만큼 과거를 보면 토우야는 엔데버로부터 훈련을 받으며 그로부터 인정받는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으며 쇼토는 평범한 생활을 원했다. 그런 즉 이 둘은 처음부터 엇갈려 있었던 셈.
[1] 후일 토우야가 독학으로 익힌 제트 번이 엔데버의 제트 번보다 위력이 훨씬 우월했던 걸 보면 올마이트를 뛰어넘진 못해도 확실히 엔데버보단 강력했다.[2] 레이가 엔데버에게 "당신이 애들한테 무엇을 기대하는지 토우야는 이미 알고 있다"고 만류한 것과 토우야 본인이 엔데버에게 울면서 '나를 만들길 잘했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한 것, 훗날의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 알 수 없어서'란 발언을 생각해보면 토우야는 자신이 개성혼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토우야는 부모로부터 사랑, 특히 엔데버의 애정을 위해서는 자신이 히어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히어로에 집착했던 것이다.[3] 후유미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토우야는 '자신은 이미 '넘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멈출 수 없다, 나한테 불을 붙인 건 아빠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엔데버가 평상시 토우야에게 '너라면 당대 최고의 히어로인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최고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라며 본인의 욕망을 투영하였고 이 덕에 토우야가 성장하면서 그 욕망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다.[4] 자신의 몸이 개성으로 인해 화상을 입는다는 걸 알고도 최고의 히어로가 된다는 목표를 포기하지 못해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혼자 훈련을 하면서 몸을 망친다. 어떻게 보면 올마이트를 뛰어넘는다는 목표에 미쳐 가족을 파국으로 몰고 간 아버지와 기이할 정도로 닮은 모습이다.[5] 정확히는 엔데버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토우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에게' 자신을 '봐달라'라고 요구하고 있다. 토우야가 뛰어넘길 바라는 것도,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것도 모두 부모의 애정을 받고자 하는 심리에서 기인한 것이다.[6] 토우야가 아무리 설명을 하고 말려도 말을 듣지 않으니 아버지로서 자식을 지키기 위해 꺼내 든 궁여지책이라 나오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엔데버가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올마이트를 뛰어넘는다.'라는 욕망을 이루는 것도 의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정말 토우야만을 위했다면 이런 방법을 취했을 리 없으나 미련함 때문인지 욕심 때문인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엔데버에게 아버지로서의 자질이 부족함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7] 물론 엔데버는 토우야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이었지만 이미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있는대로 투영받으면서 자란 토우야에게 그것은 통하지 않는 말이었다. 하다못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득해나갔으면 모를까, 쇼토가 태어나서 토우야의 위기의식이 극에 달한 시점이었기에 더 악화됐다.[8] 애초에 엔데버는 토우야한테 히어로의 세계 말고도 많은 세계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욕심을 포기하지 못해 계속해서 개성혼을 시도했으며 끝에는 그토록 원하는 반랭반열인 쇼토를 얻었다. 즉, 엔데버가 가장 바란 자식은 '뛰어넘을 자식'이었으므로 이는 토우야에게 너는 그 후순위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9] '그때에는 자기도 나빴다.'라던가 '쇼토에게는 잘못이 없었다'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있었다. 다만 이후 나이를 먹으면서 이 가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쇼토를 증오하게 되며 단 한번도 쇼토에게 호감이나 연민을 보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그냥 나츠오 앞이라서 한 말일 수도 있다.[10] 물론 나츠오도 형과 동생에게 가해진 아버지의 만행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기에 이후 아버지를 증오하게 되지만, 그것도 토우야의 죽음을 계기로 폭발한 것이며 이 때까지만 해도 아버지랑 특히 사이가 나쁜 건 형이지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었다.[11] 보면 이 때부터 어머니인 레이에 대해서도 신뢰를 잃은 것을 알 수 있다.[12] 성숙한 이후의 나츠오가 보더라도 저 소리를 다 들어주는건 전혀 해결책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되려 저 말을 하는 토우야를 엔데버 앞에 데리고 가서 엔데버가 묵묵부답하면 엔데버를 때려서라도 둘을 해후시켜야 했다고 생각한다.[13] 다만 저 대사가 히어로 자체에 대한 혐오라고 하기는 어렵다. 맥락상으론 오히려 엔데버 같은 이가 히어로라니 웃긴다. 즉 히어로 자체가 아니라 엔데버가 히어로 자격이 있냐는 식의 비난에 가깝다.[14] 세상에는 히어로 외에도 선택지가 많이 있다고 훈련을 만류하는 어머니에게 엄마는 집안이 가난해서 팔려온 거나 다름없이 결혼했고 그렇게 내가 태어난 거니 엄마도 아빠랑 다를 게 없다라고 받아쳐 버린다. 사실상 '엄마도 선택지가 없이 팔려오다시피 결혼한 거면서 세상에 선택지가 많다는 소리가 나오냐'라는 의미로, 자식에게 이런 말을 들어버린 레이는 이후 정신적인 충격 탓인지 기력이 쇠약해져 더 이상 토우야를 만류하질 못한다. 사실 토우야 입장에서 레이의 발언은 상당히 위선적으로 보일 여지가 있는데, 레이 역시 자신의 가족과 엔데버의 압박으로 사실상 선택권 없이 개성혼을 택했고 동생들을 낳는 것에 동의했으며, 그렇게 태어난 토우야 역시 엔데버의 기대에 부응하는 히어로가 되는 것밖에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 다만 레이의 입장을 보면 확실히 처음에는 개성혼으로 팔려왔으나 여기에는 본인의 의지도 어느 정도 있었으며 엔데버도 그녀를 최대한 존중했고 평범한 2세를 낳고 기왕이면 강한 개성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는걸 기대하자는 자세로 토우야와 후유미를 낳은 것이기 때문에 히어로가 되겠다며 고행을 억지로 이겨내던 당시의 토우야처럼 괴롭고 힘든 일을 억지로 하던 건 아니었다.[15] 이 때의 눈물은 단순 감정적인 것 뿐 아니라, 신체기관이 열에 버티지 못해서 고장나고 있다는 표시였다.[16] 토우야는 눈에 보이는 장소에 화상이 나지 않도록 배나 가슴을 통해 화염을 방출하는 식으로 훈련해 왔다.[17] 이 때의 모습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명색이 부모라면서 토우야를 말리는걸 서로에게 미루는 한심한 짓거리를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둘다 명색이 토우야를 위해 한다면서 결국 토우야를 위한 행동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꼴이다.[18] 2차성징에 나타나는 육체의 성장에 비해 정신적인 성숙이 이뤄지지 않는, 전형적인 사춘기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19] 엔데버와 토우야의 관계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체질이 변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엔데버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개성의 화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받았지만, 체질이 변한 뒤로는 엔데버의 관심도 사라지고 개성의 화력을 조절하는 훈련도 받지 못해 화력을 키우는 훈련만 반복해온 토우야의 행보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엔데버가 토우야의 개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려 방법을 찾는다든가,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라는 말을 한 걸 보면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토우야 본인은 이 사실을 몰랐거나, 인식하지 않고 있었다. 허나 이는 전적으로 화력을 올리는 법 밖에 가르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토우야의 변화한 체질을 이유로 훈련이고 뭐고 관심을 끊어버린 엔데버의 잘못이 크다.[20] 턱뼈 부분이다. 온몸이 불타면서 턱이 떨어져 나간 것인데, 이 정도의 심각한 부상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다는 의미이다.[21] 하악골 일부가 떨어져나갔다는 언급에 맞게 다비를 보면 얼굴의 절반 가량이 꿰멘 흉터가 있다. 심각한 화상으로 인해 신체의 많은 부분이 손실된 듯. 그나마 그 부분도 올 포 원과 닥터가 겨우 수선해서 그 정도라도 된 것.[22] 같은 화에서 동일한 대사를 하는데, 그때는 가족들이 행복하게 모인 식탁에 엔데버 자신은 없다는 내용이다.[23] 이 시설이 오버홀의 회상에서 나온 어린 시절 그가 지냈던 보육원과 유사한 디자인이기에 몇몇 팬들은 오버홀도 원래는 올 포 원이 거둬들인 아이들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같은 곳인지는 몰라도 오버홀이 그의 관리하에 있던 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그 시기에 올 포 원은 오버홀의 개성을 복제해 파괴만을 남긴 '붕괴'라는 개성으로 개조해 텐코에게 주었다.[24] 이때 심하게 타버린 몸을 재수복했다고 하는데, 결손된 부분을 재생 조직으로 메꿔야 했기 때문에 얼굴은 오므라들어서 사실상 외모가 변했다고 한다. 이전과 인상이 크게 달라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25] 외전에서 토우야 이외에도 후계자로 준비한 실험체가 있었다. 토우야, 토무라, No.6는 최강에 대한 집착, 파괴 충동, 정체성에 대한 집착 등 강렬한 비틀림, 즉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26] 뒤틀린 부분은 있었지만 토우야의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그 날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준다.[27] 닥터인 우지코도 모든 것을 지배하는 올 포 원조차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집착이라 평했다.[28] 만약 이 사건이 조금 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면 많은 것이 바뀌었을 것이라고.[29] 심지어 당시 엔데버는 토우야의 죽음으로 인해 더더욱 힘에 미친 상태였다. 즉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았다.[30] 스내치가 물은 "유족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독백으로 "너무 생각하다 못해 미쳐버렸다."라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다비는 정말로 유족, 즉 자신의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해 돌아갔으나 눈에 보인 것은 죽은 자신을 묻어두고 더욱 막 나가는 아버지와 그에 시달리는 가족들의 모습이었고 그로 인해 미쳐서 다비가 되었으니.[31] 반냉반열(가칭)[32] 냉기 개성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나는 냉기, 초저온에 대한 저항, 내구력.[33] 다만 36권 부록에 따르면 냉 체질이 좀 더 강할 뿐 불에 대한 내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단지 자신의 개성을 버틸 수 있을 만큼 내성이 높지 못한 것이다.[34] 사실 이런 문제점은 현실에서도 잡종견 문제로 드러나는데 잡종견은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의 혈통이 뒤섞였기에 두 품종 이상의 형질이 적절이 섞여서 두 품종의 장점(품종의 특징 등)이 두드러지는 개체도 탄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단점(유전병 등)이 두드러지는 개체도 탄생할 수 있다. 그나마 잡종견끼리의 잡종교배는 큰 단점이 두드러지지 않으나 순종견 끼리의 교배는 많은 순종견이 태생적인 유전적 문제를 겪기에 그 단점이 너무 크게 나타날 수 있다.[35] 아마 이때는 아직 토우야의 설정이 명확히 잡히지 않았고 대부분 백발인 다른 형제들과 차이점을 두게 하기 위해 제작진 측에서 일부러 적발로 그린 걸로 보인다.[36] 개성의 부작용 탓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정작 이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된 현재는 176cm라는 비교적 많이 큰 키를 가졌다. 그냥 또래보다 약간 성장이 늦었을 뿐이고, 2차 성징이 올 즈음에 실종됐기 때문에 3년 동안 혼수 상태에 있다가 깨어났을 당시에는 키가 상당히 자라 있었다. 다만 막냇동생 쇼토와 신장이 같은데 쇼토가 한창 성장기인 청소년이란 점을 감안하면 남자 형제들 중에선 유독 작은 것이 맞다.[37] 다만 이는 몸이 개성을 버티지 못해서 신체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나오는 눈물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