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23:32:30

다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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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13FFFF> 다비
荼毘|Dabi
[1]
파일:76a159718a4c575f6ae3b4ed12f86460.jpg
본명
[ 스포일러 ]
토도로키 토우야(轟燈矢)
출생 1월 18일 (24세)[2][3]
성별 남성
신체 176cm[4][5]
좋아하는 것 불명[6]
[ 스포일러 ]
소바[7][8]
싫어하는 것 생선[9]
소속 개벽행동 유격연대(VIOLET) 공동사령
빌런 연합초현실 해방 전선
빌런 위험도 B → A
개성 창염
[최종결전 편 도중 밝혀진 진실]
소냉다열(가칭)[10]
가족[11]
[ 스포일러 ]
아버지 -토도로키 엔지-
어머니 -토도로키 레이-
여동생 -토도로키 후유미-
남동생 -토도로키 나츠오-
막냇동생 -토도로키 쇼토-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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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다비_개요_프로필.jpg
과거는 사라지지 않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등장인물이자 빌런측 서브주인공. 빌런 연합 개벽행동대의 일원이자 사실상 토무라의 오른팔 역할을 맡고 있는 빌런이며, 첫 등장 때 자신의 빌런명만 밝히고 본명 및 상세 정보를 감추고 있다.[18]

흑발과 청록색 눈에 신체 피부 모두가 화상으로 타 있으며 꿰맨 자국이 있는 외형의 남성. 화상을 입지 않은 멀쩡한 피부는 본인의 피부가 아니라고 한다. 최근에 공개된 상의 탈의 모습에서 몸 쪽도 화상으로 절반 이상이 짓물러지고 꿰메놓은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다. 첫 등장 때는 너덜너덜한 검은 재킷 복장에 구두를 착용하였으나 임간합숙 습격부터 소매가 드러난 검은 코트 복장에 장화로 옷을 바꾼다.[19] 다만 흰색 셔츠와 검은 바지는 그대로. 1인칭은 오레. 이미지 컬러는 짙은 파란색.

2. 정체

파일:다비=토우야.png
파일:다비=토우야(애니).png
너무하네...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토우야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으니까 말이야.
본명은 토도로키 토우야. 즉, 토도로키 쇼토의 큰형이자 토도로키 엔지토도로키 레이의 맏아들이다.[20]

과거의 쇼토 이상으로 엔데버에게 강한 증오를 품고 있으며, 그의 몰락을 목표로 하는 빌런이다. 머리색도 원래는 흰색이었으나 완벽히 계획을 진행시키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검은색으로 염색했다.[21] 290화 이후 다비 본인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빌런 연합마저 엄청난 카드라며 감탄한 스켑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멤버들이 우리들 한테도 숨긴 게 있었냐며 의아해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다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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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4.1. 스테인

목적부터가 스테인의 의지를 잇는다고 밝힌 만큼 그를 롤모델로 여기고 있다.

스테인의 "희생 정신으로 세상을 지킨 진정한 히어로가 아닌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바쁜 현대 히어로들은 모두 영웅을 사칭하는 가짜들이며 그들을 제거해서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운다"라는 활동 목적에 대해 꽤나 깊은 감명을 받은 모양. 연합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고 늘 자기 목적이 확고하게 있으며, 동료를 섭외할 때도 쓸모 없으면 바로 칼 같이 죽이는 등 행적이 비슷한 편이다.

다만 스테인은 방식이 문제일 뿐 근본적으로 올마이트를 비롯한 히어로에 대한 동경심을 행동의 기반으로 삼지만, 다비는 엔데버를 비롯한 히어로를 단순히 증오한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스테인이 그러한 사상을 가지게 된 이유는 히어로 사회가 내포한 문제점 자체의 이면이었지만 다비는 그 반대로 자신의 가정사에서 비롯된 개인적인 증오심이 커질 대로 커져 결국 히어로라는 직업 그 자체에 대한 증오심으로 커져버린 케이스이기 때문.[22]

때문에 스테인은 비록 편협할지 언정 자신의 일관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히어로들만 싫어하는데, 다비는 그런 것 없이 모든 히어로를 싫어한다. 대표적으로 스테인과 다비 둘 다 엔데버를 증오하지만, 다비는 쇼토가 엔데버의 자식이란 이유로 엔데버가 상처입게 쇼토를 괴롭히는 반면에, 스테인은 부모자식 관계 같은 건 상관 없이 쇼토 개인을 자기 기준에 어울리는 히어로상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23] 사실상 다비는 히어로 사회를 향한 불만감을 스테인의 사상을 핑계 삼아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24]

4.2. 빌런 연합초현실 해방 전선

성격 파탄자들이 대다수인 연합 내에서 그나마 상식인에 속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 편이라 사실상 개벽행동대의 리더로 자리잡았다. 본인은 미친놈들을 다루느라 상당히 고생스러운 모양. 동료 영입도 꾸준히 하지만 기준이 까다로워서 대부분 산화됐다. 사실 현재 리더인 시가라키 토무라와는 스테인 관련 때문에 갈등도 있었고 자신과 안 맞는다면 떠난다는 엄포도 했었지만 나중에 토무라를 리더로 인정하긴 한다.

동료들과의 사이가 돈독한 연합의 멤버들 중에서 유독 동떨어지는 편으로, 실제로 연합을 동료로 여기지 않고 그저 목적상 협력하는 거라며 말하기도 했다. 흔히 이런 캐릭터들은 얼핏 겉도는 듯 보이면서도 동료들을 챙겨주기 마련인데 다비는 그런 거 없이 정말로 연합을 그저 도구로 취급한다. 게다가 호크스에게 살해당한 트와이스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하여 고인드립+토사구팽을 시전하면서 동료애 따위는 없었다는 걸 사실상 확정지었다.

멤버들은 이런 다비의 의도를 모르는지 동료랍시고 잘 챙겨주는 편. 그래도 스켑틱은 계획에 어느정도 협조를 했기 때문인지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기는 했다. 토가 히미코에게는 평소에는 정신나간 여자라면서 대놓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트와이스의 피를 손에 넣은 토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걸 직감하자 침울해진 토가를 찾아가 토가의 옛날 집을 불태우고 활짝 웃자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물론 능력을 각성하지 못했다면 이렇게까지 해 줬을지는 불명이나 일단 당장 전력이 급한 상황이니 데려오긴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비 성격상 결국 진심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 때문에 위로해준 것이다. 게다가 만약 트와이스가 다비에게 이용당한 걸 토가가 알게 된다면 파토가 나버릴 수도 있었으나 먼저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별다른 마찰은 없었으며 오히려 토가는 다비의 패배를 슬퍼했다.

그리고 시가라키 토무라올 포 원에게 몸을 빼앗기자 반발한 스피너와는 달리 머스큘러처럼 딱히 신경쓰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몸부림치는 시가라키를 무시하고 올 포 원에게 빨리 나가서 날뛰고 싶다며 조르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저 둘은 히어로 사회의 붕괴라는 점에서 목적이 같으니 당연한 일.[25] 다만 엔데버가 아직 활동을 하는 문제 때문에 올 포 원에게 계속 기다리는 건 한계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예 불만이 없는 건 아닌 듯. 그러나 본인도 올 포 원의 능력을 잘 알고 있고, 올 포 원 역시 논리정연하게 타이르면서 불만을 잘 불식시키고 있어서 커다란 트러블은 없다. 따지고보면 다비는 매우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인데, 그런 다비를 잘 써줄 두뇌를 만난 것이다. 문제는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다만 그렇다고 아예 동료라고 여기지 않는 건 아닌데, 시가라키는 최악에 가까운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연합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꾸준히 리더라고 부르며 자신의 윗사람 취급을 해주고 있었으며 쇼토와의 결전에서는 전면전쟁에서 시가라키의 대사와 비슷한 의미로 히어로와 빌런은 평행선이라며 선을 그음과 동시에 우리들을 위해 불타라며 공격했다. 결국 다른 빌런 연합의 멤버들과 똑같이 히어로 사회의 뒤틀림에서 태어난 빌런인 만큼,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동료애는 없지만 같은 사회의 피해자라는 동료의식정도는 가지고 있는 셈.

4.3. 올 포 원

의도야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세토코의 언덕에서 불타죽었던 토도로키 토우야를 거둬 소생시킨 장본인.[26] 엔데버의 일그러진 힘의 집착과 파탄난 가정사에 눈독을 들인 올 포 원은 세코토 언덕에서 불타버린 토우야를 거둬서 회복시키고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스페어로 삼으려고 했지만 토우야의 엔데버에 대한 집착은 천하의 올 포 원 조차도 꺾을 수 없는 영역이어서 얌전히 포기했다. 이후 다비가 되어 빌런 연합에 들어오는데, 몸 상태를 보아 얼마 안 가서 죽을 줄 알았던 그가 다시 돌아온 것에 상당히 놀라워 했다고 한다.

다비도 올 포 원이 자신을 거둔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챘으며 그에 대해서 딱히 별다른 불만은 없다. 자기 목적에만 방해되지 않는 이상 무엇을 하든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올 포 원 쪽에서는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단순한 말 상대로 여기는 다른 빌런들과는 달리 불만을 표할 때마다 좋게 타이르고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는 등 꽤나 특별한 대우를 한다.

거기다 올 포 원이 다비에게 자신과 닮았다고 평가할 만큼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집안의 첫째인 동시에 장남인 점, 머리카락이 백발인 점, 특유의 높은 지능으로 동료들을 지휘하는 점, 동료를 포함한 타인을 오로지 자신을 위한 도구로만 여기며 이용 가치가 있는 대상에게 기분을 맞춰주다가 끝내 토사구팽하는 점, 증오하는 대상에게 가장 싫어하면서도 괴로움을 주는 방식을 쓰는 점, 치명상을 입은 육체를 간신히 활동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하지만 결국 시한부 인생인 점, 자신의 죽음이나 소멸에 대해 초연한 반응을 보이는 점, 전투에서 패배한 후 자멸이나 다름없는 기술을 쓰는 점, 결정적으로 가족 중 누군가에 대한 집착이 극도로 심하며, 그 대상에게 평소와 달리 감정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점과 그들의 후계자를 경멸함과 동시에 미숙한 자로 여겼던 점이 같다.[27][28] 차이점은 다비는 성급한 면에 혼자서 활동하는 일이 많고 올 포 원은 침착한 면에 일처리를 수족들에게 맡기고 뒤에서 구경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29]

4.4. 엔데버

다비가 가장 증오하는 히어로 중 한명이다. 하이엔드 전에서 그 감정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평소에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편인 다비가 격앙될 정도로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극장판에서도 이런 면을 보여주며 엔데버와 싸울 당시 의식적이었다.[30]

그러다 290화에서 엔데버와 쇼토 앞에서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면서 그의 광기는 극에 달한다. 막내 아들과도 사이가 많이 개선되었고, 넘버원 히어로로 갱생한 엔데버에게 있어 다비는 그에게 절대로 지울 수 없는 과오로 남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장남이 사실은 흉측한 모습으로라도 살아있었던데다 자신에 대한 복수심으로 사회를 뒤흔드는 흉악범이 되어있던 것이 엔데버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는지[31] 까딱하면 자신 뿐만 아니라 막내 아들마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전의를 상실해 그 자리에서 얼어버렸다. 이후 기절했다가 치료를 받고 깨어난 후에도 엔데버가 히어로를 포기하려 할 정도로, 가족들 앞에서 오열할 정도로 멘탈이 완전히 산산조각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엔데버가 간신히 재기한 이후에도 엔데버의 명예가 이미 실추될대로 실추되었기 때문에 다비의 계획은 대부분 성공한 셈이다.

과거에는 자식을 최고의 히어로로 만들려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기대에 부응해 최고의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어떻게 보면 이상적일 수 있는 부자관계였지만 토우야(다비)의 개성과 육체의 부작용이 계기가 되면서 결국 이 둘의 관계는 겉잡을 수 없이 망가져 갔다. 엔데버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과 자식을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히어로로 만든다는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식을 낳아 토우야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을 택했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본 토우야는 "자기 욕망을 위해 날 낳아놓고, 내가 쓸모 없어지니 다른 자식으로 눈을 돌리고서는 날 내팽개치는 위선자."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으며 아버지인 엔데버에게 강렬한 배신감과 증오심을 갖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단절된 부자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아버리고 토우야의 마음 속에 있던 아버지를 향한 증오심은 히어로 사회 전체로 번지면서 토우야가 빌런인 다비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예나 지금이나 어지간히 엔데버에 대한 감정이 격렬해서 빌런으로 타락하기 전에도 엔데버에 대한 집착심 하나만으로 그 올 포 원조차 세뇌가 불가능했고 지금도 올 포 원은 그가 자멸할 때까지 별다른 터치는 하지 않았다.

쇼토와 호크스도 엔데버가 다비를 해치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엔데버도 토우야의 대한 죄책감으로 더 이상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같이 죽기로 결심할 정도로 관계는 그야말로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오만 있는 것은 아닌 게 최종 결전 편에서 엔데버를 쫓아가며 뇌기능이 망가진 상태로 엔데버를 아빠라 부르고 내면의식 속에서 이런 것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봐달라고 하는 상상을 하는 것[32]으로 미루어보아 몸만 자랐을 뿐이지 내면은 여전히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어린 시절 그대로이다.

4.5. 토도로키 쇼토

최고의 환경과 최적의 신체를 가진 주제에, 다른 이들에게 매달렸어!!
모든 걸 갖고 태어난 주제에, 그렇게 하고 살고자 하지 않았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면 내가 말해줄까?! 휘청휘청 어중간하기 짝이 없는 인형아!!!
네놈은 아무것도 될 수 없어!!!

351화, 쇼토를 비난하며
막냇동생인 쇼토에 대한 감정은 상당히 복잡하다. 실패작인 자신과는 달리 걸작으로 태어나 아버지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는 이유로 질투심을 느꼈으며 정신적으로 몰렸을 때는 살해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쇼토가 가정의 비극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며, 그 역시 엔데버에 의한 학대에 가까운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워 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살해 미수 사건 후 엔데버로 인해 따로 떨어져 교류를 할 틈이 없었던 탓에 후유미나 나츠오와는 달리 유대감을 쌓지 못했다.

빌런 다비가 된 후에는 가족으로서는 별 관심도 없는 상태이며 엔데버의 소중한 것을 망가뜨리기 위해 노리는 목표물 중 하나로만 보고 있다.[33] 또한 실패작으로서의 열등감은 아직 남아있어서 초반 임간합숙 편 당시 압축된 바쿠고를 구출하는데 실패한 쇼토에게 애처롭다고 비웃거나, 인턴 재개 편에서 빌런 제압에 한발 늦은 쇼토를 보고 별로 성장하지 않았다고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인다.[34]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는 다른 성공작임에도 최고가 되지 않으려는 쇼토의 태도를 경멸하고 있었고 이는 최종결전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며 드러낸다.

아이러니하지만 정작 다비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형제는 쇼토이다. 방식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일그러진 증오를 가진 바 있었기 때문.

최종결전이 끝나고 죽어가는 와중에 쇼토가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자[35] 쇼토와의 전투 때를 회상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자신과 아버지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자신을 끝내 막아주고 다 죽어가는 자신을 빌런 다비보단 쇼토 자신과 마찬가지로 피해자이자 자신의 형인 토우야로 대해주는 모습[36]에 죄책감을 느껴 쇼토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4.6. 토도로키 나츠오

가장 친밀한 형제지간이었지만 엔데버의 미끼로서 빌런 '엔딩'을 보내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결함으로 인해 엔데버에게 사실상 버려졌을 당시 자기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나츠오에 매달리며 울었다고 한 걸 보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 정도는 되었던 듯. 정확히는 시도때도 없이 아버지의 험담과 원망을 쏟아냈고, 나츠오는 그걸 귀찮아했지만 이후 토우야가 행방불명이 되자 형의 말을 신경써서 들어주지 않은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동시에 아버지를 증오하게 되었다. 다만 토우야의 행동은 진심으로 고민을 털어놓는다기 보다는 동생에게 아버지의 악담과 증오를 털어놓으면서 오히려 증오를 더 키우려는 행동이었기 때문에 나츠오가 진지하게 들어줬으면 더 빠르게 악화되었을 가능성도 크다. 나츠오도 정확히 말하자면 때려서라도 엔데버를 토우야와 대면시켰어야 했다고 하지, 그런 말을 한사코 들어주는게 해결책이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비는 과거 자신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지 못한 나츠오 역시 다른 가족들과 똑같다는 인상을 받았으며,[37] 현재는 나츠오가 죽든 말든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이고, 나츠오가 죽었으면 그것대로 엔데버는 괴로워 할 것이라는 말을 하는 등 도구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다.

나츠오 또한 형에 대한 일로 엔데버를 원망하기는 하였으나 그가 '다비'가 되어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고, 가족들을 해치려고 하자, 과거를 회상하며 이제 그만 민폐 끼치라고 울부짖는 것을 보아 이전부터 쌓아왔던 일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 최종결전이 끝나고 가족들과 다 같이 다비에게 면회를 간 후, 엔데버와 의절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다비를 만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다비와의 연 또한 끊어냈다.

4.7. 토도로키 후유미

아주 어렸을 땐 친했다. 하지만 토우야의 체질이 변하고 화상을 입기 시작했을 때 후유미는 토우야가 다쳐가면서 훈련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토우야는 오히려 후유미가 히어로가 되려는[38] 자신을 이해하지 못해준다고 여겨 못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열등감에 빠진 토우야가 쇼토에게 공격을 시도한 후, 가정의 불화가 심해졌을 때도 후유미는 토우야에게 같이 축구하자고 밝게 말을 걸 정도로 친근하게 대했고 토우야도 응해주는 등 사이가 좋았지만 토우야는 한편으론 이미 토도로키 가의 여자들은 틀려먹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가족들의 경우처럼 애정이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증오 역시 존재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후유미는 막내 동생과 마찬가지로 오빠 때문에 사실상 일방적으로 피해를 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내 만신창이가 된 다비를 외면하지 않고 가족으로 대해주었다.

4.8. 토도로키 레이

레이는 토우야가 몸을 버려가며 훈련하는 것을 걱정했지만 토우야는 자신을 태어나게 하는 데 엄마도 일조했다며[39], 자신이 히어로가 되는 것을 말릴 자격이 없다는 등 독설을 날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도 자기 집 여자들은 틀려먹었다고 말하는 등 어머니에게도 악감정이 있었던 모양이나 아버지 수준으로 심한 건 아닌 듯하다.[40]

물론 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없지만 묘사 자체는 상당히 복선같은 부분이 몇 존재하는 편이다. 우선 다비가 방송으로 자신의 정체를 공표하는 부분에서 레이의 시점이 특히나 강조되었던 점, 전면전쟁 이후 혼잣말로 가족을 부를 때 악감정이 제일 강한 엔데버는 토도로키 엔지라고 불렀으나[41] 레이는 제대로 엄마라고 부른 점, 다비를 상징하는 꽃인 용담은 레이의 병실에 장식되어 있던 꽃이었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속으로는 미약하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4.9. 호크스

호크스가 해방 전선에 들어올 당시 마음에 들어하며 동료로 들인 것에 호의적인 반응이었으나 현 No.2 히어로로서 하기 힘든 베스트 지니스트를 죽이는 미션을 내주며 속마음이 어떤지 떠보는 등 신중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호크스가 베스트 지니스트를 죽이는 미션[42][43]을 달성하자 동료로서 완전히 터놓은 듯하며 경계를 푼 듯 했다.

이 때문에 호크스가 초현실 해방 전선의 존재를 알려 계획이 실패하는데 이는 사실 전부 유도된 것으로 처음부터 믿기는 커녕 엔데버 만큼이나 싫어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트와이스가 사망하면서 자신의 계획이 틀어졌는데도 호크스를 말 그대로 신나게 짓밟으면서 일그러진 미소를 짓기까지 했다. 게다가 철저하게 숨기고 있던 호크스의 본명도 알고 있었고 이후 자신의 정체 또한 밝히며 호크스를 경악하게 만드는데, 다비의 정체가 290화에서 드러나면서 호크스마저 경악한 이유도 밝혀졌다. 다만 다비가 호크스의 과거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진 불명. 작중에서는 호크스의 어머니 쪽에서 정보가 샜다는 묘사가 나온다.

특이하게도 호크스와 다비는 서로 거의 정반대의 인생을 살았다는 특징이 있다.

호크스는 빌런 가정에서 의도치 않게 태어났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미움을 받으면서 자랐다. 그러다가 엔데버가 자신의 아버지를 체포하면서 자신이 구원받았다고 생각했고 이후 공안에서 자라면서 No.2 히어로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또한 전면전쟁 이후에 엔데버를 도와주겠다고 다짐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반면 다비는 히어로 가정에서 의도적으로 태어났었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사랑받으며 자랐지만 자신은 인식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버려졌다고 생각한다. 이후 실종된 뒤에 빌런으로 다시 등장했고 엔데버에게 지옥에 같이 떨어지자고 할 정도로 엔데버를 증오한다.

4.10. 미도리야 이즈쿠

다비 입장에서는 주제도 모르고 남의 가정사에 훼방을 놓는 귀찮은 놈. 다비의 목적은 엔데버를 파멸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엔데버와 그다지 관계없는 미도리야는 사실상 아무 상관없는 타인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다 293화에서 미도리야가 쇼토를 구하려고 덤비자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했다가 미도리야에게 넌 엔데버가 아니라는 일침을 맞는다.[44][45] 하지만 다비는 "그런 사실 누구든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본인도 인정했지만 자신은 불쌍한 인간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했다.

그래도 엔데버가 잠시나마 정신을 차리고 결국 가족들의 도움으로 엔데버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바람에 지금껏 세운 계획 중 일부는 실패했다. 다만 엔데버의 명예를 사실상 재기불능 수준으로 실추시킨 건 성공했기 때문에 딱히 당황하진 않았다.

5. 능력

5.1.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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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전투력

파일:다비 제트번1.gif
마왕조차 포기해 버린 편집광의 사염
우지코 다루마

초반부 기준으로 눈에 띌만한 전과가 없는 신참 빌런이지만 웬만한 잡범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초기 빌런 연합에서 유일하게 광역 공격이 가능했으며 토도로키 이상의 빙결 능력자인 게텐의 얼음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게텐이 작정하자 기간토마키아가 오기 전까진 사실상 손을 못 대긴 했지만 그 개성의 스케일이 작중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것과 다비가 혁작열권을 전혀 쓰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46]

약점으로는 공격력과 원거리전에만 강하고 장기전에는 굉장히 취약하며 방어력, 근접전이나 맷집 등 다른 요소들에서도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방어력과 근접전은 그나마 압도적인 화력에서 나오는 열풍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결국 체질 문제 때문에 지구력이 발목을 잡는다. 결국 좋게 말하면 단기전 및 원거리 특화, 나쁘게 말하면 유리 대포라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도 트와이스가 만든 분신이 아이자와 쇼타나 블러드 킹에게 순식간에 제압 당하거나[47] 카미노의 악몽 편에서는 그랜 토리노에게 인지하기도 전에 턱을 맞고 기절[48], 이능해방군 편에서 분신이 리 디스트로의 평타 공격에 반응조차 못하는 등 여러모로 굴욕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다만 첫 등장 시점부터 확신범에 가까웠기에 실전 경험은 많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높다.[49] 그러나 최종장 시점에서조차 화력을 중점적으로 하여 싸웠기에 신체 능력은 여전히 무투파 히어로나 빌런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며[50] 확실히 강자라고 표현되는 인물들[51]보다는 약하며 일 대일로 싸웠다간 승산이 없을 것이다.

원거리전에서는 게텐과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위력적인 화력을 보여주지만 위의 사례를 통해 드러나듯이 육탄전이나 신체 능력이 여타 강자들에 비해 뛰어난 편은 아니다.[52] 더불어 다비 본인이 몸을 불태워가며 개성을 쓰다보니 안 그래도 아쉬운 신체 능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 점도 문제다. 종합하자면 나히아 세계관 내에서 측정되는 개성의 강함이나 일신의 전투력 자체는 일부 괴물들에 비하면 그다지 높지 않다. 센스나 개성 제어 능력은 상당하지만 자신의 화염을 견디지 못하는 몸 때문에 고점이 낮은 편.[53]

그러나 신체의 손상을 무시하고 개성을 사용한다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진다. 혁작열권을 사용하자 기본적인 개성의 화력 자체가 엔데버를 능가한다는 언급에 걸맞게 쇼토의 혁작열권을 압살해 버렸고, 이때 엔데버보다 강력한 화력의 제트 번을 보여주었다.

개성의 출력 외에도 숙련도 또한 대단하다는 점이 공개되었는데, 신체가 불타버린 뒤 개성의 출력이 크게 저하되었지만 아버지에게 배운 화력을 높이는 방법만으로 몸이 불타가면서 개성을 단련하여 지금의 화력까지 성장시켰던 것이었다. 이것이 정말 경악스러운 부분이, 신체가 재생불가능의 손괴를 받으면 원래는 개성이 약해져야 하는데, 개성의 단련을 시작하자 개성의 성장이 신체의 마모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 즉 창염의 화력을 견딜 수 있는 신체였다면 엔데버를 능가하는 수준의 화력으로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신체가 불타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 외에 단련의 방법이 없었던 혁작열권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술이 단련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이러한 개성 활용의 극한으로 신체 자체가 열을 견디지 못하는 몸임에도 불구, 신체내부에 폭발적인 양의 열을 가두어 자신의 몸을 폭탄으로 만드는 활용까지 보여줬는데, 아무리 죽음을 각오하고 개성을 활용했다지만 반경 5km를 고열로 녹이는 수준의 열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부터가 창염의 힘을 보여준다. 이에 걸맞게 개성을 다루는 능력 자체는 최강급이다. 일단 개성을 활용하는 방식 자체가 엔데버의 영상만 보고 독학한 것이었으며 그럼에도 신체의 손괴를 최소화하는 센스가 매우 뛰어나다. 혁작열권은 작중 언급으로 '불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넘버 원 히어로의 궁극기인데, 신체가 불탐에도 불구하고 이조차 감수하고 혁작열권을 쓸 수 있다는 점 자체가 고평가받기 충분한 요인이다. 심지어는 전면전쟁에서 쓴 혁작열권이 처음으로 시전한 것이었고 종국에는 더 발전한 형태인 쇼토의 혁작열권·린을 직접 맞고 나서 곧바로 본인만의 방식으로 모사하기도 했다.

즉, 다비라고 할 수 있는 빌런의 신체적 한계는 명확하나 이를 집념과 광기로 극복하며 몸을 말 그대로 땔감으로 써가며 뿜어내는 그 화력은 세계관 정상급이다. 과연 집념 S+에 걸맞은 초인적 전투력을 보여주며 폭발 직전만큼은 당장 올 포 원을 능가하는 위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단순히 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능도 높은 편이라서 개벽행동대를 지휘하고 센스도 좋아서 임간 합숙소를 습격할 당시 특제 커스텀 노우무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런 점이 닥터의 눈에 띄어 하이엔드 실험의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이 출중한 스펙이 전부 1회용 한정 보너스에 불과한 점이 다비의 평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강한 화력을 제한없이 쓴 만큼, 그에 내성이 없는 다비는 계속 자멸해갔고 최종적으로 전투가 끝난 현재의 다비는 냉동된 소사체같은 상태이며[54] 뇌도 손상된건지[55] 전투중에는 말도 굉장히 횡설수설하고 유아퇴행이라도 한 듯 내용 자체도 나츠에게 놀아달라느니, 아빠에게 자신을 봐달라는 등 어린 시절에 했던 말만을 반복하며 정상적인 판단이 전혀 불가능한 폐인 상태가 됐다. 인지능력 자체는 가족들과 재회하고 쇼토에게 냉각되며 어느 정도 돌아온 듯하나 제법 오래 싸운 엔데버조차 다리만 불탔을 뿐, 다비에 비하면 멀쩡한 모습을 보듯이 최고점은 히로아카의 단일개성 보유자중 누구도 범접못할 화력을 선보였지만[56] 세토코 언덕 사고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데다 초월적 의료기술/개성을 겸비하던 올 포 원 세력이 소탕되어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한부로 끝맺었다.

5.3. 스탯에 대한 의문점

다비는 작중 보여준 강한 모습과는 달리 그리 높지 않은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스피드와 테크닉은 그렇다 쳐도 개벽행동대의 리더격 위치 치곤 지력 스탯 또한 평범했으며, 다비의 강함이 잘 드러났던 화력조차 B였고, 오히려 스탯이 떨어지기까지 하는 등 네임드 빌런 중에서도 독보적인 강함과 비중을 보여준 빌런 치곤 납득하기 힘든 스탯을 보여준다.

일단 타고난 화력 자체는 엔데버보다 위라는 것이 확실하게 언급되어 있고, 실제로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에서 엔데버의 제트번을 창염으로 무리없이 상쇄시키는 모습이 나온 바 있기에[57] 필살기급 기술들의 등장 여부에 따라서 파괴력에 대한 재평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엔데버와 같은 혁작, 심지어 프로미넌스 번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진데다가[58] 아예 죽을 각오를 한 다비가 혁작열권을 마구 갈겨대며 쇼토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염화 능력은 토도로키 일가 중 다비가 가장 강력하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판명났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혁작을 사용하지 않은 것과 더 나아가 다비의 파워 스테이터스가 고작 B로 표기되던 것은 결국 다비의 내구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가뜩이나 개성사용의 반동이 화상과 신체능력 저하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다비의 체질상 엔데버마냥 혁작을 갈겨댔다간 죽을 수도 있다. 마음먹고 혁작을 갈겨대면 찍어누를 수 있었을 게텐에게 손을 대지 못 한 이유도 이를 통해 설명이 된다. 최대 화력이 어마어마하더라도 그것을 어지간해선 발휘할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하기에 스테이터스를 실제 능력치보다 낮게 표시할만한 개연성이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실제 화력은 S, 혹은 쇼토나 엔데버 이상의 S+지만 그것을 발휘할 기회가 적고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B로 책정되었다고 보면 된다.[59] 최종결전 편에 와서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건 다비가 엔데버와 쇼토를 불태우고 생을 끝내버릴 각오를 했기에 가능한 것이고, 이 정도 위력의 화력을 유지하는 전투는 일생에 2~3번 정도밖에 못 하며 다비는 그 후엔 곧바로 재기불능이 되어버린다. 전반적인 능력을 나타내야 하는 스테이터스상에서 이런 극히 일시적인 화력을 높게 평가해주기는 힘들다.[60]

지력 또한 개벽행동대를 지휘하거나 우지코가 다비의 지능을 높게 평가했고, 290화에서 치밀하게 짜낸 다비의 계획이 드러나며 C로 평가받기에는 어려운 수준이 되었다.[61]

사실상 수수께끼 A라는 스탯이 오로지 다비의 과거 떡밥으로만 판단할 게 아니라, 여러모로 의문점을 많이 가지게 되는 다비의 스탯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1차 스테이터스북에서 협조성이 B로 무난한 스탯으로 나와있지만 이후 다비가 동료애 따윈 없다는 걸 인증했기 때문에 협조성이 B로 나온게 다른 스탯들처럼 의문점이 든다고 볼 수 있다. 물론 2차 스테이터스북에서는 협조성 스텟이 사라져서 그런 걸 따질 수 없지만.[62]

3차 스테이터스에서 마저 변함없이 빈약한 스탯으로 나왔으나, 그대신 집념이 S+로 나왔다. 어쩌면 빈약한 스탯을 무시무시한 집념 하나만으로 전부 커버한다는 의미를 내포했을 가능성이있지만, 집념 하나만으로 퉁쳐버리기엔 상술한 의문점처럼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화력만 따져도 어릴 때부터 화염계 최고의 화력을 가진 히어로를 뛰어넘는 화력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스탯의 기준 부터가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를 참고해보면 여러모로 갈팡질팡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작가 측에서 진지하게 하나하나 따져가며 만들었을 가능성이 낮다.[63][64]

5.4. 코스튬

파일:Dabi.webp파일:다비최종결전코스튬.png
첫 번째 코스튬 두 번째 코스튬
  • 첫 번째 코스튬
    임간합숙부터 전면전쟁 편까지 입었던 코스튬. 팔 부분이 없는 코트와 바지, 부츠 뿐이지만 내열성이 뛰어나다. 코트에 팔 부분이 없는 이유는 개성의 발동을 대부분 팔로 하기 때문. 여담으로 초반에는 사진과는 다르게 바느질 자국이 없었다.
  • 두 번째 코스튬
    장례식 수의를 모티브로 잡은 새 코스튬.[65] 최종결전 때 입고 나왔으며 전체적으로 하얀 게 특징. 이전 코스튬처럼 내열성이 뛰어나다. 사람들이 피난을 간 탓에 유령도시가 된 거리에 있던 아이템 공장을 스캡틱이 해킹해서 제작한 것으로, 데트라넷 사의 기술은 쓰지 못했지만 스캡틱의 데이터 공유로 보완하여 토가 히미코의 새 코스튬과 함께 만들어졌다. 설정상으로는 부친에 대한 복수심만이 담겨있다고 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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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현 시점에서 등장한 슈퍼 빌런들 중에서 시가라키, 토가, 오버홀과 더불어 인기가 가장 많은 캐릭터. 결국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억부 클럽 입성 기념 인기투표에서 보스가 세웠던 빌런으로서의 최고 기록인 7위를 뛰어넘고 빌런 캐릭터 최초로 4위를 찍는 기염을 토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66]
  • 주요 특징으로는 멀미가 심한 듯하며 생선을 싫어한다. 빌런 연합이 초밥을 먹을 때 혼자만 먹지 않았다.
  • 악역이긴 해도 동료의식은 출중한 빌런 연합에서 이례적으로 동료애라곤 없는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시가라키를 보스로 인정하는 모습은 보여줬으나 그 뿐, 호크스에게 연합의 일따위 자기 알 바 아니란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그냥 직장 상사 개념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 부장님 아이러니한 점은 정작 그의 몸만 큰 어린애 같은 본성은 초반부의 시가라키와 닮아있다. 어른스러워 보이던 다비는 후반부에 접어들어 그러한 본성이 드러나는 반면 어린애 같던 시가라키는 성장해 그 모습을 어느 정도 탈피한다는 것이 재미있는 점.
  • 과거가 쿵푸팬더의 타이렁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푸른 불꽃을 다루는 점과[69] 자신이 동경하던 대상에게 큰 기대를 받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배신감을 느끼고 결국 폭주하는 점이 같다.
  • 스매시에서 굴욕을 많이 당했다.[70] 토가 히미코시가라키 토무라, 쿠로기리와 왕 게임을 하는데 토가 때문에 하루동안 고양이 머리띠와 고양이 꼬리를 달고 고양이 말투[71]를 썼고, 빌런 연합이 다같이 등산을 갔을 때 마그네가 힘들어하는 다비를 보고 옷 속으로 손을 넣기도 했으며, 시가라키가 절분에 마를 멸하는 것을 우리는 빌런이니까 마를 지키자고 하며 시작된 빌런의 절분에서 의외로 괜찮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서 절분 박사라는 별명이 생겼다.[72]
  • 공식 캐릭터 북에 따르면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라고 한다.
  • 담당 성우 시모노 히로가 그동안 순진하거나 바보같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고 실제 본인의 성격도 그와 비슷하기 때문에 냉정하고 쿨한 악역인 다비를 맡았다는 걸 알면 놀라는 반응이 대다수(...). 특히 정반대 이미지의 캐릭터인 귀멸의 칼날젠이츠진격의 거인코니 스프링거, 도쿄 구울나키와 비교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것과는 별개로 시모노 히로의 연기는 그야말로 호평일색. 그중에서도 엔데버와 쇼토에게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는 애니메이션 6기 11화의 일명 다비 댄스 에피소드에서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모자랄 열연을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엔데버에 대한 감정이 여러가지 의미로 강렬하고 그 감정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인지 스켑틱은 폭로 이후 다비를 파더콘이라고 부른다. 아버지에 대한 정이 떨어질만큼 떨어졌을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어린 시절과 똑같이 관심을 갈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묘한 부분.
  • 천재적인 재능과 센스를 가지고 있다. 화재 사고 후 그를 직접 거둬 회생시킨 올 포 원이 예전과 같은 힘은 내지 못할거라 언급했고 실제로 건물 하나 전소시키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상태였음에도 금세 과거의 화력을 되찾았다. 게다가 독학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혁작열권을 포함한 엔데버의 기술 전부를 익힌데다 최종결전에서는 쇼토가 처음 선보인 '혁작열권 인'도 직접 맞아보고는 바로 요령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용까지 하는 등 점점 발전해가며 강해지는 모습이 오히려 엔데버가 최고걸작이라 자신했던 쇼토를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73] 허나 결국 목숨을 대가로 화력을 올린 여파로 몸이 한계치 이상으로 다다라 죽음을 목전에 앞둔 상황이다.[74]
  • 의외로 작중에서 손꼽히는 광기와는 별개로 여타 네임드 빌런에 비해 빌런이 아닌 민간인을 죽인 숫자가 적다. 290화에서 죽였다고 밝힌 것도 30명 정도였는데 엔데버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실행하는 행적을 고려하면 자신이 죽인 무고한 사람들 숫자를 과장했으면 과장했지 축소할 이유는 거의 없다. 어떻게 보면 체질이 개성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일 수도.[75] 오히려 전면전쟁 이전에 유지되었던 히어로 포화 사회가 되려 민간인들의 안전을 보장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세코토에서의 화재로 13살에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3년 뒤인 16살에 깨어나 얼마 안가 집으로 되돌아왔지만 변함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복수귀로 타락했는데 그 직후부터 빌런 연합에 합류하기까지 7년 간 어디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일체 밝혀진 정보가 없다. 의식주 자체도 어떻게 해결했을지 의문인데 빌런 연합에 합류하기 전까지 전과 기록조차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범죄로 해결한 건 아닌 듯. 그것도 아니면 경찰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저질렀을 수도 있다.[76] 결국 어느 쪽이 되든 간에 어느 정도의 설명은 필요해 보인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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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USJ 습격 편 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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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의 악몽 편 빌런 연합
4기 히어로 인턴 편 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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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전면전쟁 편 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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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히어로 편 머스큘러
7기 최종결전 편 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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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교 용어 다비(毘)에서 따온 이름으로 화장을 뜻한다. 유명한 스님이 입적했을 때 나오는 말인 다비식이 바로 이 의미로써 화염계 개성 소유자임을 암시하는 빌런 네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론 화장당한 것처럼 되어버린 현 다비의 모습을 예견한 듯한 이름이기도 하다.[2] 302화의 과거 회상에서 13살일 때 후유미가 12살이었다. 현재 22세인 후유미와 한 살 차이이므로 23세. 그러나 이후 생일이 지났으므로 현재는 24세. 생일로만 따지면 후유미와 나이 차이가 거의 2년이다.[3] 다만 13세에서 16세까지 3년이나 의식불명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정신적인 연령은 21세.[4] 신장이 밝혀지기 전에 이레이저와 눈높이가 비슷하게 그려져 180cm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되었다.[5] 토도로키 쇼토와 같은 신장이다. 다만 작중에서 상대적으로 다비가 더 키가 큰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체격 및 비율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6] 밝혀진 것이 많지 않았을 때 나왔던 프로필에는 불명이었으나 최근 전황을 보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7] 최종결전 이후 면회에서 쇼토의 '어떤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 이에 쇼토는 똑같다고 받아쳤다.[8] 일전에 바쿠고는 다비가 펄펄 끓는 우동을 좋아할거라고 추측했었는데, 쇼토는 이에 '그럼 같이 먹어줘야지'라며 다비를 토도로키 토우야로서 마주보고자 했다. 이는 "우린 교차할 수 없는 평행선"이라던 다비의 말에 "어떻게든 교차하게 만들겠다"고 한 토도로키의 답변과 일치한다. 후일 똑같이 소바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소한 공통점이지만 결코 교차하지 못하는 평행선이 아니었음이 증명된 셈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깨닫게 되자 눈물을 흘리며 쇼토에게 미안하다고 독백한다.[9] 5기 25화에서 다른 연합원들과 함께 스시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데 혼자서 먹지 않았다. 그러자 스피너가 자기가 먹는다고 하자 생선을 싫어하니 상관없다고 답했다.[10] 387화에서 죽음 직전에 다다른 상황에서 냉기 개성이 발현하였다. 사실 작중에 이미 복선이 조금은 있었는데, 개성에 맞춰 신체가 성장하는 나히아 세계관 특성상 이미 화염 내성을 약하게나마 가지고 있는 다비가 냉체질(즉 냉기 내성) 또한 가지고 있다면 냉기 개성 발현의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던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11] 13살 때 집을 나가면서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과 의절했으며, 심지어 빌런 다비로 다시 태어나면서 자신의 본명조차 버렸다.[12] 본작에서 '빨래 히어로 워시'를 비롯한 단역들도 중복으로 맡았다.[A] 어린 시절의 토도로키 토우야를 맡았다.[A] [A] [16] 테크닉이 떨어지는 이유는 능력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화상을 입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별다른 기술 없이 단순히 화염을 방출하는 식으로 개성을 사용한다. 아니면 고의적으로 기술을 감추는 모양이다.[17] 집념 수치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엔데버의 파멸을 위해 자기 몸까지 문자 그대로 불살라버리는 모습을 보면 납득이 가는 부분.[18] 이후 츠카우치 형사의 끈질긴 수사 끝에 본명이 드러난 타 멤버들과는 다르게 다비는 시가라키, 쿠로기리와 함께 신원이 드러나지 않았다.[19] 개성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반면 신발 같은 것이 타지 않게 하려고 코스튬을 맞춘 것일지도 모른다.[20] 프로필 문단에서 상술했듯이 화장을 뜻하는 빌런 네임 다비는 그들이 알던 토도로키 토우야가 이미 죽어 화장되었다는 의미도 된다.[21] 사진에서 다비의 몸에 묻어있는 액체는 염색약 제거제언제든 정체를 밝히려고 처음부터 허리 케이스에 넣어서 가지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 첫 등장이 미용실이었다는 것은 복선인 셈.[22] 그러다 보니 스테인은 적어도 올마이트만은 진짜 히어로라고 인정하지만 다비는 모든 히어로가 가짜라고 폄하한다.[23] 전에도 스테인은 이이다가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는 이이다가 잉게니움의 동생이던 말던 신경도 안 썼다.[24] 사적인 감정을 내세우는걸 싫어하는 스테인이 만약 다비를 본다면 헛소리로 악행을 포장하지 말라며 죽이려 했을지도 모른다. 일단 다비 본인이 "히어로"를 지칭하지 않긴 했지만 당장 스테인이 노우무가 빌런이어서 척살했었고, 시가라키도 죽이려 했던 걸 고려해보면 언젠가 죽이려 할 가능성도 있다.[25] 실제로 올 포 원도 토우야에게 자신과 차이점도 있지만 어느정도 닮았다고 인정했다.[26] 다비로 타락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3년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토우야가 마지막 희망을 품고 토도로키 가로 돌아갔을 때, 여전히 쇼토를 학대하며 자신을 과거로 묻어버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엔데버의 모습을 보고 절망한 것이라 올 포 원과는 무관하다.[27] 이러한 공통점으로 인해 올 포 원이 다비를 마음에 들어한 걸로 보인다. 정작 다비는 올 포 원에게 관심이 별로 없지만.[28] 다만 올 포 원은 그래도 동생을 사랑하기에 집착했지만 다비는 엔데버를 증오하기에 집착했다. 과거 한정으로는 사랑이 맞지만. 그러다 보니 올 포 원은 자기 동생을 증오하거나 원망하진 않지만 다비는 엔데버만 파멸한다면 뭐든 상관없다.[29] 정 반대로, 다비가 증오하는 엔데버는 바쿠고 카츠키와 닯은 점이 많다.[30] 늦은 밤에 수고하신다면서 비꼬는 말투였고 프로미넌스 번을 맞고 타들어 갈때도 "엔데버..!"라며 분한 듯이 말했다. 물론 이때 다비는 트와이스의 분신이긴 했지만 분신이나 본체나 뇌나 감정의 차이가 없으니 본체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31] 물론 살아있었다는 것은 그다지 심한 충격은 아니었을 것이다. 엔데버도 혹시 살아있지 않을까 하고 실종신고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런데 정체를 안 시점에서 빼도박도 못하게 히어로까지 살해한 위험한 빌런이 된 채로 살아있어서 문제다.[32] 과거회상이 아닌 것이 이 때의 토우야의 머리는 백발로, 시가라키 토무라의 케이스처럼 다비의 속내라고 볼 수 있다.[33] 최종결전 중 쇼토와의 싸움에서 혁작열권 린을 사용한 탓에 자멸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곤 눈앞의 쇼토를 무시하고 엔데버에게로 간 뒤 쇼토를 엔데버에게 선물로 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며 이제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대신 엔데버의 다른 소중한 것을 앗아가겠다고 쇼토와의 싸움을 바로 포기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34] 사실 호크스가 유도한 것으로 자기가 먼저 빌런을 제압하여 인턴들의 실력을 보이지 않게 한 것이다.[35] 참고로 토우야가 이때 대답한 음식이 쇼토와 같은 소바다[36] 쇼토는 다비의 정체를 알게 된 뒤부터는 '다비'라 부르지 않고 '토우야', 혹은 '토우야 형'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7] 어릴 적 토우야는 중증 소아우울증 증세로 보이고 있었는데, 우울증에 걸린 사람 중에는 자신의 슬픔과 아픔이 너무 커서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심약해지기도 한다. 때문에 자신에게 공감해주지 못한 나츠오의 모습도 상처가 되어 비뚤어진 증오심이 생겨버린 것이다.[38] 정확히는 올마이트를 넘는 히어로가 되겠다는.[39] 누구와 결혼할지 선택권이 있었는데도 개성혼을 결정한 것. 결과적으로 봐도, 토우야의 케어에 실패하며 다비의 탄생에 어느 정도 일조했다.[40] 350화에서 어머니에게 심한 말을 한 것을 사과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악감정이 있다 해도 주범인 엔데버 만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41] 물론 이 외에 다른 해석도 내놓을 수 있다. 이 때의 파트는 '다비 댄스'로 엔데버의 추악한 면을 까발리는 장면이었다. 본명으로 부름으로써 자신과 엔데버의 부자지간을 강조하는 것이거나 보통 히어로들은 히어로명으로 더 많이 불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까짓게 뭐가 히어로냐'라는 의미로 그렇게 부른 것일 수도 있다.[42] 그러나 강철 섬유를 가지고 가는 헬기가 목격되며 생존이 확실시되었고, 이후 직접 하늘에서 와이어로 다비를 막는 모습으로 등장한다.[43] 사실 호크스가 넘긴 육체는 진짜 베스트 지니스트였으나 고의적으로 가사 상태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다비도 죽었다고 생각한 것이다.[44] 다비가 자신의 개성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해치면서 자신이 저지르는 악행이 전부 엔데버의 탓이라고 합리화를 하는 것에 대한 반박이다.[45] 미도리야의 일침이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후에 엔데버는 토우야에게 "너의 불꽃은 누가 뭐래도 나의 헬 플레임이다." 즉, 토우야가 타락한 것은 엔데버 본인의 과오였다고 인정하며 부정했다.[46] 반대로 게텐의 경우엔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묘사가 없단 점이나 후에 시멘터스에게 별 다른 기술을 선보이지 못하고 제압당한 점을 고려하면 당시 화력이 최대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비의 혁작열권이 작중 개성의 화력이 최고점이라 볼 수 있는 엔데버를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의 계획과 마키아라는 변수 때문에 여러모로 힘을 조절하면서 오래 버텨야 했을 뿐, 그러한 제약없이 다비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덤벼들었다면 화력 랭크가 그리 높지 않은 게텐으로서는 전혀 승산이 없었을 것이다.[47] 아이자와에겐 불꽃으로 완벽하게 기습을 걸어놓고도 역으로 깔끔하게 제압되었고 블러드 킹 또한 한순간에 벽에 박아버리며 느리다는 말을 한다.[48] 물론 다비가 묶여있던 상태였던 건 감안해야 겠지만 설령 묶여있지 않더라도 그랜 토리노의 뛰어난 스피드를 감안하면 결과는 똑같았을 가능성이 높다.[49] 실제로 기척을 숨기고 게텐의 기습을 피하고 나서 나도 조금은 강해진 걸까?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50] 즉, 토도로키 쇼토처럼 개성에 너무 의존하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미르코아이자와 쇼타같이 무투파 히어로들과 육탄전으로 싸운다면 확실히 질 것이다.[51] 미도리야 이즈쿠, 엔데버, 토오가타 밀리오, 스테인, 오버홀, 리 디스트로, 레이디 나강,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52] 아이자와 쇼타가 대표적인 예시. 애초에 테크닉부터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는데, 아이자와는 테크닉 부분에서 무려 S+를 받았다.[53] 비슷한 케이스로 S+급 출력을 낼 수 있던 입학 당시의 미도리야의 힘 스탯이 E로 측정됐는데, 이는 개성이 신체 능력의 일부라는 개념상 신체가 손괴되는 개성의 출력은 개성의 능력치가 아니라 리스크로 계산되기 때문. 풀카울을 습득하고 개성을 다룰 수 있게 되고 나서는 스탯이 A+였던 이유.[54] 오른팔은 완전히 없어진데다가 여러 장기들도 심하게 손상된 상태라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일 정도의 수준.[55] 실제로 우리 뇌는 대부분이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열에 상당히 취약하다.[56] 자폭을 막은 쇼토조차 가족들이 미리 식히고 있던게 아니라면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면서 자신보다 다비를 더 위로 쳤다.[57] 물론 제트번은 엔데버의 혁작 중에선 임팩트를 보나 사용 빈도를 보나 비교적 평타에 가까운 기술이긴 하다. 이후 다비 역시 나름대로 큰 스케일의 불꽃을 갈겼으나 엔데버의 궁극기인 프로미넌스 번에 속절없이 밀려났다.[58] 다만 다비의 혁작은 압축이 되어있지 않거나 압축이 부족하다. 엔데버의 프로미넌스 번과 비교하면 완성도는 월등히 떨어진다.[59] 다만 혁작을 사용하지 않은 다비만큼의 화력도 못낼 것 같은 히어로나 빌런들도 B이상으로 측정된 경우가 많듯이, 혁작 이전 다비의 기본화력정도도 2차에선 충분히 A로 매겨질만 했다. 애초부터 다비는 빌런 연합에서 유일하게 넓은 범위의 강력한 화력을 담당하는 맴버로 여겨졌다. 하지만 혁작을 사용하지 않은 다비와 대등한 화력을 보여준 게텐조차 파워 스탯이 B였던 걸 생각하면 다비의 표면적인 화력은 작중에선 결국 B로 받아들여지는 정도였던 듯 하다. 다만 게텐 또한 작중 보여준 맵병기 수준의 파괴력에 비하면 스탯을 상당히 짜게 받았다는 느낌이 크다.[60] 비슷한 예로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도 여차할 때는 원 포 올을 100% 구사해 최대 S+ 수준의 파워와 스피드를 구사할 수 있지만 자폭병기나 다름없는 행동이기에 안정화시키지 못한 공격력은 작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본인의 실력으로 평가받지 못하며, 2차 스테이터스 상에서는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풀 카울 8%를 기준으로 파워 A+가 나왔다.[61] 소속 내에서 시가라키, 토가, 기란은 A로 측정되었는데, 다비 또한 저들과 마찬가지로 A로 측정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호크스의 신상이나 집안에 대한 걸 전부 알고 있었으며 프로 히어로 편 당시 폼만 잡고 가버렸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후의 커밍아웃을 위한 빌드업이었다. 엔데버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트와이스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선동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62] 다만 동료애만 없을 뿐 협조적인 태도는 취하는 것 이라고 해석하면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다. 애초에 협조라는 게 꼭 동료애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이를테면 어쨌든 서로 이용 가치가 있으니까 협력한다 같은 스탠스여도 얼마든지 동료들과 '협력'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거기다가 다비가 토우야 시절 올 포 원에 의하여 거두어진 적이 있는 만큼 이들과의 협조성은 그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63] 개성을 사용하지 않은 순수 근력이 유에이 1학년생들 중 쇼지와 함께 최상위권이라고 인증된 시시다 쥬로타는 공식 소설판에서 팔씨름으로 코다에게 밀리는 묘사가 나오기도 했다.[64] 화력이 없는 개성을 갖고 있는 서 나이트아이의 파워 수치가 다비하고 동급인 B로 측정되었다. 결국은 캐릭터북의 스테이터스는 믿기 어렵다.[65] 카미노 구에서 전투를 치르던 쇼토가 처음부터 죽을 생각이었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의미심장하다.[66] 1~3위까지는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와 주연 캐릭터인 바쿠고 카츠키, 토도로키 쇼토, 이 세 사람이 독식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들을 제외한 등장인물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셈이다.[67] 엔데버 관련으로 안티테제적인 태도를 보인다.[68] 그 외 나머지 빌런연합 멤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호크스, 엔데버 외 히어로 쪽으로는 본인의 동생인 쇼토와 엮이거나 스토리적으로는 접점이 적은 편인 미도리야, 바쿠고와도 엮이는 팬아트도 심심찮게 널려 있다.[69] 타이렁은 전투 방식이 무술을 기반으로 한 무투파라 푸른 불꽃은 시푸를 몰아붙이는 순간에 사용했다.[70] 타인을 범접시키지 않는 특유의 쿨한 분위기도 스매시에 걸리면 아기 고양이나 마찬가지(...).[71] "다음 게임은 왕 게임보단 제대로 된 것이겠지옹..?"[72] 근데 불평하면서도 검색을 하고 있다.[73] 재능도 재능이겠지만 복수를 위한 일념 하나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쇼토는 토우야처럼 엔데버를 증오하고 복수하려 하긴 했었으나 자신의 몸을 불사지르며 광기에 잡아 먹힌 정도는 아니었다.[74] 물론 상술됐듯이 그동안 저지른 만행들을 생각하면 당연한 처사다. 그리고 다비 본인도 일련의 대가를 각오했으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끝내 최종결전에서 자폭이 실패한 후 증오만을 되내일 때, 아버지와 그 가족들과 더불어 자기 자신 또한 죽으라고 저주했다.[75] 사실상 다비의 몸은 개성을 쓰면 쓸수록 몸에 화상이 쌓이는 소모품인 데다가 다비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엔데버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굳이 불필요하게 개성을 쓰면서까지 학살을 할 필요는 없다.[76] 작중에서 경찰들이 빌런 연합 멤버들의 본명을 상당수 알아냈을 정도로 상세하게 조사했으니 아예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거나 들키지 않았거나 둘 중에 하나는 확실하다.[77] 알려진 정보만으로 추측해보자면 빌런 연합에 합류할 당시 기란과 함께 등장했으니 떠돌아다니던 중 기란에게 발견되었고 그 증오심에 흥미가 생겨 챙겨주었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