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東声会, ruby=とうせいかい)]1957년 범아시아주의(Pan-Asianism)를 내세우며 발족한 재일교포 우익 단체. 하지만 이건 허울 좋은 간판일 뿐이고 실제로는 긴자 일대를 통괄하는 야쿠자 조직이었다.
2. 상세
재일교포 정건영(鄭建永, 일본명: 町井久之(마치이 히사유키))이 설립했다. 정건영은 '긴자의 호랑이'란 별명도 있던 야쿠자인데 한국의 일부 창작자들은 그를 긴자의 호랑이랍시고 묘사하기도 하지만 실은 김대중 납치 사건에도 관여하는 등 걍 정치깡패였다.[1][2] 정인숙의 후견인으로, 그녀가 죽자 사회에서는 정일권을 의심했지만 정건영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서 의심을 못했다.(정인숙 살해사건참고)한국어 발음으로는 동성회라고 한다. 한국어 발음이 같은 용과 같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 조직인 동성회와 한국 한자음 발음이 유사하나 일본어로 읽으면 용과 같이의 동성회는 토죠카이東城会, 정건영의 실제 동성회는 토세카이東声会로, 애초에 발음부터가 전혀 다르다. 그래도 한글자 같고 재일교포들과 관련이 있는건 비슷하기는 하다
동성회는 1964년 경시청에 의해 광역 10대 폭력단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으로 조직원들이 체포되며 조직의 존립이 위험해졌다. 결국 1966년 9월 1일에 자발적으로 해산을 선언하지만, 1967년 동아회(東亜友愛事業組合)로 재건되었다. 덕분에 1차 정상작전 당시 지정된 10개의 광역폭력단 중 하나였으나 현재 동아회는 폭력단 대책법에 의한 지정폭력단 지정은 피한 상태이다.
이나가와회의 역사에도 나오지만 본래는 도쿄 긴자를 중심으로 날리던 조직이었지만 부하가 제대로 된 삽질을 벌이는 바람에 정건영은 손가락과 거금을 잃고 조직도 야마구치구미의 산하단체가 되어 관동진출의 교두보가 된다. 이후 토우아카이로 최종 개칭해 롯폰기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야마구치구미와는 대대로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역대 회장들은 야마구치구미에서 와카가시라보좌급의 최고간부 대우를 받는다.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여객선(부관훼리)을 한때 이들이 운영했는데, 이땐 가장 규모가 큰 히로뽕 밀수 루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