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2:11:27

티모시 맥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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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thy McVeigh
파일:1000130766.jpg
본명 티머시 제임스 맥베이
Timothy James McVeigh
출생 1968년 4월 23일
미국 뉴욕주 록포트
사망 2001년 6월 11일 (향년 33세)
미국 인디애나주 테레호테 테레호테 수용소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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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기간 1988~ 1991
계급 육군 하사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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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인물.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의 주범이다.

2. 생애

아일랜드계 미국인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10세 때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 밑에서 뉴욕주 펜들턴으로 이주해 성장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자신의 망상 속에서 미국 정부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고등학생 시절 컴퓨터에 관심을 가졌고 실력이 향상되어 고등학교에서 유망한 프로그래머에 선정되었으나 컴퓨터를 제외한 나머지 학업성적은 좋지 못했다. 이 시절 할아버지에게 총기를 소개받고 총기에 관심을 가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설 경비원으로 복무하던 시절에도 총기에 집착했으며 반연방주의, 극우 성향을 띄기 시작했다.

1988년 미 육군에 입대해 총기, 폭발물에 대해 공부했고 이 과정에서 공범인 테리 니콜스, 마이클 포티어와 친해졌고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 걸프 전쟁에 참가해 공을 세워 동성훈장 등 여러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그린베레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평가 과정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불합격하고 1991년 전역했다.

전역후에 경비원을 다시 시작했으나 그만두고 절친인 니콜스와 함께 특별한 직업 없이 총, 화학 무기, 무정부 사상 등에 지대한 관심을 쏟으며 시간을 보냈다.

1992년의 루비 능선 사건, 1993년 웨이코 포위전 당시 연방정부의 강경진압에 복수한다는 명분으로 1994년부터 오클라호마 연방정부청사를 목표로 잡고 테러를 위한 사전답사를 벌였다. 이들은 연방정부청사에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면서 다른 지역에 대한 피해는 최소화하기 위해 벽면 대부분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고 주차장이 자리잡은 연방청사 북쪽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건 당일 1995년 4월 19일 폭약 3.2톤을 실은 트럭을 타고 연방정부청사로 향했는데 웨이코 포위전이 벌어졌던 날짜에 테러를 일으키기로 결심하였기 때문이다. 오전 8시 57분, 운전석에 연결해둔 점화장치에 불을 붙였으며 이후 두번째 점화장치를 작동시켰다. 오전 9시 1분에 연방정부청사 앞에 트럭을 주차시켰고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갔다. 오전 9시 2분 도화선이 다 타들어가자 연결된 160kg의 광산용 폭약이 폭발하며, 연쇄적으로 대규모의 폭발이 일어났다.

하지만 빠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주 경찰이 고속도로를 순찰하다가 번호판이 없는 차를 보고 차를 돌려 세워서 검문하는 도중에 주위에서 불법 무기를 발견하여 체포하였다. 그는 연방정부는 악이지만 주정부는 선이라는 극단적인 정치적 동기 때문에 아무 저항 없이 체포되었다. 재판에서 연방정부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고 사형 판결을 받았다. 2001년 사형 집행 직전에 마지막 식사로 2파인트(906ml) 분량의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만 주문해 먹었고, 약물주사형으로 공개 사형이 집행되었다. 사형 당시에도 연방정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