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왼쪽은 남편 브리프 박사 |
작중 이름은 안 나왔으나 반공식명이 있다. 팬치(パンチー)인데, 2004년 토리야마 아키라가 인터뷰에서 "이름은 안 정했지만 만약 정한다면 팬치"라고 답한 것에서 유래했디. 그리고 스핀오프인 드래곤볼 SD에서도 이 사람의 이름을 팬치로 설정했다. 그리고 비키니(ビキニ)라는 이름도 있는데,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의 서브 이벤트에서 브리프가 이 이름으로 부른다. 카카로트 제작 과정에서 토리야마가 비키니로 정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사정은 공식 매체에서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 불명이다.
성우는 무카이 마리코(무인, Z46~118화), 카와나미 요코(Z124~246화, 改, 신과 신), 에모리 히로코(Z137~167화) / 임은정(비디오판 오리지널), 강시현(애니박스판), 최문자(비디오판 Z), 정유미(투니버스판 Z), 김하영(카이), 장미(슈퍼)/신디아 크랜즈(퍼니메이션), 제인 페리.
2. 설정
작중에서 이야기 진행에 영향을 줄만한 행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 즉 병풍이다. 아무래도 집안이 잘 살다보니 집안일을 하는 모습은 화초에 물 주기, 브리프 박사의 애완동물들에게 먹이주기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아기 트랭크스를 맡아주는 모습도 보인다. 즉 만화 내 포지션은 그냥 주요 인물의 어머님 정도.실눈 캐릭터인데 원작 기준으로 눈을 딱 한 번 뜬다. 부르마가 성장한 트랭크스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을 때였다. TVA까지 합치더라도 단 두 번인데, 오공이 지구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눈을 뜬다. 그러다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 51화에서 손오공과 오공 블랙의 싸움으로 엉망이 된 정원을 보고, 또 미래 트랭크스를 보고 눈을 떠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눈동자의 묘사를 보면 부르마의 눈은 어머니의 유전인 듯 하다. 참고로 브리프 박사와 타이츠는 눈동자 색이 검정으로 그려졌다.
또한 이래 봬도 원작 기준으로 아무리 어려도 60대 후반이다. 사실상 숨겨진 드래곤볼의 최강 동안이다. 마인 부우전에서 5년정도 더 지난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전혀 늙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나이가 들어도 나름대로 미모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부르마가 어머니를 많이 닮은 듯 하다.
그리고 이 작품 최고의 바람기를 가진 캐릭터다. 지구최고 갑부에 지구 최고 천재인데다가 성격 좋은 남편을 두고 이미 결혼한 60대 할머님의 장벽을 뛰어넘어 각종 남캐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TVA 기준으로 그녀가 눈독들인 캐릭터는 주연급만 해도 오공, 베지터[1], 야무치, 그리고 천진반이다. 마인부우편 초반에 손오반이 캡슐 코퍼레이션에 자주 들락거렸는데, 이때 이 사람이 안 나와서 망정이지, 만약 나왔다면 손오반도 수비영역에 넣었을걸로 추정된다. 그런데 남자를 밝히는 성격은 부르마도 똑같아서 모전여전이다.
3. 여담
-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선 대놓고 자길 MILF라 말했다.
- 영미권에서 그린 드래곤볼 동인지에선 의외로 인조인간 18호, 치치, 부르마와 함께 히로인으로 많이 채택되는데, 아무래도 동안+인처+바람끼 속성 덕분인 듯하다. 특히 속성이 겹치는 딸인 부르마와 함께 나오는 경우도 제법 되는 편.
[1] 선인이 되기 전인 극악무도한 베지터도 부르마네 엄마가 들이대자 어쩔줄 모르고 진땀을 뺄 정도였다. 더빙판에서는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존댓말을 내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