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3:17:13

패스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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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격투=, 변화=,
파일=퍼스트가드.png,
한칭=패스트가드, 일칭=ファストガード, 영칭=Quick Guard,
위력=-, 명중=-, PP=10,
효과=아군 전원을 상대의 선제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우선도 +3),
변경점=9세대: 퍼스트가드 → 패스트가드 기술명 수정,
성능=방어)]
1. 개요2. 설명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

2. 설명

방어판별과는 달리 선공기, 그러니까 전광석화속이다, 신속 등의 높은 우선도를 가진 공격기, 혹은 짓궂은마음이나 질풍날개 등의 보정을 받아 우선도가 생긴 기술을 막는 특수한 방어기다. 같은 5세대 기술인 와이드가드처럼 사용자 포함 아군 전체가 보호 대상이다. 다만, 페인트에 걸릴 경우 바로 패스트가드 상태가 해제되니 주의. 페인트를 맞은 대상 뿐 아니라 맞지 않은 아군도 보호를 받지 못한다.

5세대에서는 선제공격기만 방어가 되는데다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방어와 같이 실패 확률이 있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채용할 이유라면 더블/트리플 배틀봉인을 당했을 때 방어 대신 선공기로 실피를 날리는 걸 방지하는 것 정도. 또한 배북을 친 마릴리의 아쿠아제트에 원킬당하는 걸 한 번 막아주거나 선발 겟핸보숭 등, 속이기를 날릴 게 빤히 보이는 적에게 사용해주면 좋지만, 이 용도로 기술칸을 낭비하기엔 아까워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물론 패스트가드를 쓰지 않은 아군은 선공기 걱정 없이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풀죽음을 막고 역관광시키는 데 성공할 경우 상대의 전략은 상당히 꼬일 수밖에 없기에, 결국 쓰기 나름이었다.

6세대에서는 기술의 성능이 상향되어 우선도가 있는 기술을 모두 막는다. 즉, 짓궂은마음이나 파이어로의 질풍날개 특성으로 인해 우선도가 부여된 기술도 이 기술로 전부 막을 수 있다. 게다가 연속으로 사용해도 실패하지 않도록 변경되어서 PP가 0이 될 때까지 계속 막아낼 수 있다. 이러한 사양 변경과 6세대 대전 환경에서의 파이어로와 수컷 냐오닉스의 높은 채용률이 맞물려 이 기술의 채용률도 5세대에 비해 올라간 편. 물론 더블/트리플 배틀 환경에서의 이야기지, 싱글에선 실패하지 않는 걸 빼면 방어/판별의 하위호환이 되니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자.

재미있는 건 속이다도 우선도 +3이라, 상대보다 느리면 먼저 맞아버린다.

또한 드문 경우지만, 아군이 쓴 선제공격기도 막힌다. 그러니 불릿펀치, 아쿠아제트 등으로 아군을 공격해서 약점보험을 발동시키는 전법을 사용할 때에는 패스트가드 사용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7세대에는 5턴 간 선공기를 막는 사이코필드, 그리고 그 사이코필드 상태로 5턴 간 만드는 사이코메이커 특성이 추가되었다. 우선도가 있다는 점에서 사이코필드와 차별화되지만, 자동으로 사이코필드를 까는 사이코메이커 특성의 하위호환이 되었다. 어차피 사이코메이커 특성은 카푸나비나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 큰 문제는 없다. 더불어서 사이코필드는 땅을 밟고 있어야 효과를 받기 때문에 부유 특성이나 비행 타입 포켓몬은 선공기를 맞는다. 게다가 아군도 상대한테 선공기를 못 쓴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이 기술의 상위호환이라면 사실상 아군으로 오는 모든 선제 기술을 막는 비비드바디, 여왕의위엄, 테일아머 쪽에 가깝다.

8세대에서는 다이맥스 기술에 선제공격기는 다이맥스한 질풍날개 파이어로의 다이제트 뿐이지만, 어쨌든 방어 기술 판정이라 그런지 질풍날개 파이어로의 다이제트가 아니더라도 방어와 똑같은 판정이 되어 다이맥스 기술의 데미지를 줄여받을 수 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우선도 개념이 없는 관계로, 기술의 사거리가 2칸 이상의 기술을 막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본작에서 전방 2칸 공격기로 구현된 선공기들은 물론 4칸 직선기로 나오는 화염방사, 냉동빔 등도 막아낸다. 대신 본가와 달리 짓궂은마음 등의 특성으로 인한 우선도 보정이 사거리 증가가 아닌 '공격 횟수 증가'로 구현되었기에 짓맘 보정을 받은 변화기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8세대까지의 이름인 퍼스트가드는 오역이다. 왜냐하면 가나를 읽으면 패스트가드기 때문이다. 퍼스트가드는 ファーストガード라고 써야 한다. 실제로 영어 번역은 이에 따라 Quick Guard로 번역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퍼스트가드로 번역되고 말았다. 다만 소 뒷걸음질에 쥐 잡는다고, 퍼스트가드라는 명칭이 선제공격을 막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오역보다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수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더블펀처가 있다. 다만 오역은 맞았기 때문인지 9세대에서 명칭이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