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判別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여 구별함. 또는 그런 구별.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 식별, 분별, 분간, 구별 등이 있다.
수학에서는 판별식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include(틀:포켓몬 기술, 격투=, 변화=,
파일=판별.png,
한칭=판별, 일칭=みきり, 영칭=Detect,
위력=-, 명중=-, PP=5,
효과=상대의 공격을 전혀 받지 않는다. 연속으로 쓰면 실패하기 쉽다. (우선도 +4),
성능=방어)]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2세대 기술머신 43번이었다. 상대의 기술을 피하여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방어와 완전히 똑같은 효과를 가진 기술이지만, 이쪽의 PP가 더 적다. 그리고 '피하는' 것이니만큼 속도가 빠른 포켓몬이 주로 익힌다.
연속해서 사용하면 성공 확률이 1/3로 떨어진다. 기술이 실패하거나 다른 기술을 사용하면 다시 100%로 되돌아간다. 이는 방어, 버티기 뒤에 사용하는 판별도 그대로 적용.
날씨에 의한 대미지나 몇 턴 후에 발동하는 기술은 막을 수 없고, 일부 기술(꿰뚫어보기, 냄새구별, 섀도다이브, 고스트다이브)은 판별을 뚫고 해제하기도 한다.
2세대에서의 번역 명칭은 "선찰". 이런 식으로 2세대 한정 기술명이 달랐던 기술로 안다리걸기가 있다.
개나소나 배우는 방어와 동일한 성능인데다 PP마저 부족하며 판별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 역시 방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방어의 하위호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더블 배틀에서 방어를 봉인해버리는 경우를 막아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종종 쓰인다. 참고로 판별을 봉인할 수 있는 포켓몬은 6세대까지 노라키, 깜까미, 아그놈, 조로아크 계열뿐이다. 그러나 봉인 자체가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판별보다는 방어의 채용률이 훨씬 더 높다.
처음 등장한 2세대에서는 기술머신으로 존재했으나, 방어라는 PP가 더 많은 상위호환 기술이 떡하니 기술머신에 있기 때문인지 3세대 들어서 없어졌다. 여담이지만, 6세대에서는 홍수몬과 카포에라는 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반면에, 시라소몬은 못 배운다.
5세대 게임을 하면 어디서나 나오는 켄호로우 계열과 보르그 계열이 이걸 배우고 있어, 원턴킬이 기본인 스토리에서 굉장히 짜증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DP에서 등장한 엑스트라 트레이너의 쟝고, 자두의 요가랑, W에서의 지우의 가라르 파오리가 56화에서 새롭게 배운 기술로 등장한다. 이때 판별의 원리가 묘사되었는데, 상대의 공격을 읽어내고 재빠르게 회피하는 무적 회피기로 묘사되었다.[1] 원작에서는 성능이 완전히 동일한 방어는 이름 그대로 방어막을 펼쳐서 막아내는 것과는 다른 점. 어느 정도 장기적인 공격을 막아낼 수 있지만 상대의 공격이 너무 강하면 방어막이 뚫리며 방어 시전자가 공격을 받아버릴 수 있는 방어와는 다르게, 판별은 상대의 단기적인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고 상대의 공격을 회피한다는 점에서 각자의 장점이 있는 상호호환이라고 볼 수 있다.
[1] '공격을 읽고 피한다'는 특징 때문에 이 기술을 쓰면 상대의 공격을 슬로우 모션으로 피하는 연출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