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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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isenbahnunfall von Pfäffikon ZH1982년 9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주 페피콘에서 일어난 건널목 사고.
2. 사고 내용
당시 지역 축구팀 TSV Schönaich 선수들을 포함 승객좌석 40개를 꽉 채운 버스가 Schönaich로 돌아가고 있었다. 승객 대다수는 바덴뷔르템베르크출신 독일 관광객이었다.한편 스위스 연방 철도 소속 8477번 열차는 페피콘 마을 근처 페로톨프(Fehraltorf)역에서 출발했다. 원래 예정됐던 시간보다 2분 가량 늦었다. 열차는 속도를 시속 80km로 높여 다음 역으로 향했다.
페피콘 마을엔 건널목이 있었는데, 원래 예정대로 열차가 지나가기 전 신호가 울리면 신호 조작원이 직접 차단기를 내리고, 열차가 지나간 후 올려야 했다. 2시 50분이 좀 넘어서 신호가 울리자 신호 조작원은 차단기를 내렸다. 하지만 열차는 지나가지 않았다. 실수라 생각한 신호 조작원은 차단기를 다시 올렸다. 실제로는 열차가 2분 늦는 바람에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
2분 뒤 8477번 열차가 접근했다. 열차는 자기가 지나가야 하는데도 차단기가 열려있자 놀라 긴급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지만 늦었다. 2시 55분 경, 차단기가 열려있는 것을 보고 버스가 지나가다 그대로 충돌했다.
충돌의 충격으로 버스 연료탱크가 파열되면서 큰 불길이 일었다. 불길은 철도 인근 집까지 덮쳤다.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열차가 탈선해 인근 옥수수 밭에 들어간 끝에야 멈췄다.
열차에 탔던 사람들은 부상자가 몇명 있긴 했으나 기관사를 포함해 모두 무사했다. 하지만 버스 탑승자 중에서는 여성 2명을 제외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39명이 사망했다.
3. 사고 이후
사고로 아이 43명이 엄마 또는 아빠를 잃었다. 그중 30명은 부모를 전부 잃어 고아가 됐다. 아이들은 부모의 친척 또는 가족들에게 입양됐다.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모금 행사가 있었고, 모인 돈은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돈이 너무 모여 90년대 말이 되어서야 돈을 다 줄 수 있었다.
인근 지역들은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에서 국기를 평소보다 낮게 걸었다.
사고 현장 근처 공동묘지엔 추모비가 들어섰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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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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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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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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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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