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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나미비아 상공 공중충돌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7 Namibia mid-air collision
Die Flugzeugkollision vor Namibia 1997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97년 9월 13일
유형 공중충돌
발생 위치 나미비아 서쪽 120km
기종 C-141B
Tu-154M
소속 USAF
독일 공군
기체 등록번호 65-9405
11+02
출발지 호세아 쿠타코 국제공항
니아메 공항
도착지 조지타운-와이드어웨이크 공항
케이프타운 국제공항
탑승인원 C-141기: 9명[1]
Tu-154기: 24명[2]
사망자 두 기체 탑승자 33명 전원 사망

1. 개요2. 사고 진행
2.1. 전개
3. 사고 원인4.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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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reenshot 2022-07-13 11.57.21 AM.png
사고 2개월 전, 쾰른 본 공항에서 찍힌 11+02
파일:20221017_011129.png
사고 4년 전,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국제공항에서 찍힌 65-9405[3]

1. 개요

독일 공군 소속 Tu-154기가 아프리카의 부실한 항공 관제 능력으로 인하여 미국 공군 소속 C-141기와 공중충돌해 두 기체에 탑승했던 33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

2. 사고 진행

65-9405는 제305항공기동비행단 소속 C-141로 나미비아에 유엔 지뢰제거팀을 파견중이었다.

11+02는 항공자유화조약에 가입한 (구)동독 소속 기체로 기체 외부에 카메라와 센서를 장착한 상태였고 남아프리카 해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레가타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쾰른에서부터 케이프타운까지 가던 비행편이었다.

2.1. 전개

Tu-154기는 니아메에서 급유를 마친 뒤 이륙했다. Tu-154기는 당초 계획했던 고도였던 39,000ft보다 낮은 35,000ft에서 비행했다. 그렇게 나미비아 상공에 Tu-154기가 진입했으나 나미비아의 관제사는 Tu-154기의 비행 계획을 받지 못해 영공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몰랐고 C-141기와만 교신을 했다. C-141기는 어센션 섬을 떠나 남대서양 상공 35,000ft에서 조지타운을 향해 비행중이었다.

UTC 15시 10분, Tu-154기의 조종사중 최소 1명 이상이 C-141기를 인지하고 이를 피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Tu-154기가 C-141기의 기체 하부와 충돌한다. CVR 녹음에의하면 최소 1명의 C-141기 조종사는 충돌에서 살아남아 산소 마스크를 쓴 다음 메이데이를 선언해 비상착륙을 시도했으나 바다에 추락했다.

3. 사고 원인

가장 큰 원인으로 불필요하게 복잡한 항공 고정 통신 네트워크 때문에 르안다 관제소가 나미비아 관제소에게 Tu-154가 간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이 꼽혔다. 부가적 원인으론 두 기체 모두 군용기였기 때문에 TCAS가 없었던 것이 꼽혔다.

4. 사고 이후

사고기들 중 한대라도 TCAS만 있었어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미공군은 비전투 군용기에 TCAS 장착을 의무화 시킨뒤 평시작전중에는 TCAS를 작동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1] 승무원 9명[2] 승객 14명, 승무원 10명[3] 뒤에 있는 항공기는 바레인 걸프에어의 7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