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44

포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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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귀여운포뇨.jpg
파일:0C2E0E83-0BD7-4543-822A-1465E2B04F91.jpg
포뇨
Ponyo
<colbgcolor=#ddd,#444> 종족 인면어→인간
본명 브륀힐트[1]
성별 여성
나이 5세[2]
가족 엄마 그랑 맘마레[3], 아빠 후지모토[4], 여동생들
성우
일본 나라 유리아
한국 김정인[5]
미국 노아 사이러스

1. 개요2. 작중행적3. 인간관계4. 기타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벼랑 위의 포뇨의 주인공. 본명은 브륀힐트이며 포뇨는 소스케가 지어준 이름이다.

2. 작중행적

후지모토와 바다의 여신 그랑 맘마레의 첫째 딸. 5살의 붉은 인면어로 자신과 생김새가 비슷한 동생들이 아주 많다. 인면어일때도 인간일때도 상당히 귀여운 외모이다.

바깥 세상이 궁금한 나머지 아버지인 후지모토 몰래 해파리 떼의 도움을 받아 수면 위로 올라간다. 육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배가 일으킨 물살에 휩쓸려 유리병에 얼굴이 껴버리고 만다. 껴버린 탓에 헤엄치는 것이 극도로 힘들어지자, 어느 얕은 바다에서 탈진해 쉬고 있던 도중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잠시 바닷가에 내려온 소스케에 의해 주워진다. 소스케는 포뇨를 죽은 금붕어라고 생각하며 돌을 사용해 포뇨가 껴있던 유리병을 깨주는데, 이 과정에서 손이 베인 소스케의 피 한 방울을 핥게 된다.

이후 소스케는 포뇨를 연두색 양동이에 담아 어린이 집에 데려가는데, 어린이집에 가던 도중 소스케의 아침밥인 샌드위치의 햄[6]을 한 장 먹게 된다. 이후 소스케의 어린이집 친구 쿠미코의 얼굴에 물을 뿜거나 [7] 양동이에 담긴 채 인간 세상을 구경하다 소스케가 "걱정 마, 내가 지켜줄께."라고 말하자 "포뇨, 소스케 좋아!"라고 말을 하며 호감을 표하고, 소스케는 처음엔 놀랐으나 "나도 좋아!"라며 기뻐한다. 하지만 그날 오후, 후지모토는 해일을 일으켜 포뇨를 다시 바다로 데려가고, 포뇨가 인간의 음식을 먹게 된 걸 알게 되자 포뇨를 진정시키려 한다. 포뇨가 소스케와 햄을 외치며 흥분하자, 몇 시간 전에 핥은 소스케의 피가 작용해서 닭발을 닮은 임시 팔다리가 생겨나면서 후지모토가 모아놓은 바다의 정기가 담긴 약우물을 통해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갖게 된다. 사람이 된 포뇨는 소스케를 찾아가기 위해 역시 마법사의 피가 흐르는 동생들의 도움을 받아 상륙하는데, 문제는 약 우물이 바다에 풀어지면서 바다의 기운이 강해져 여동생들이 집채만 한 크기의 물고기 형상을 한 파도로 변했다는 것... 거기다 수백 마리쯤 되는 동생들이 일일이 집채만 한 파도로 변했기 때문에 육지에는 쓰나미급 폭풍우가 몰아치게 된다.

어쨌든 포뇨는 소스케와 다시 재회해 소스케 집에서 살게 되면서 돌아다니거나 음식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잠든다. 한편 소스케의 엄마 리사는 요양원들의 할머니가 걱정되어 소스케에게 집과 포뇨를 맡기고 떠났다.

다음 날 아침, 포뇨와 소스케는 일어나 보니 마을에 전부 홍수가 났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를 걱정하는 소스케를 보고 포뇨는 마법을 사용해 소스케의 장난감 보트를 크게 만들어 리사를 함께 찾아보기로 한다. 둘은 숲 속에 도착하지만 보트의 횃불이 꺼져 보트가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소스케는 포뇨한테 마법으로 횃불을 켜보라고 하지만, 포뇨는 다시 잠들어버린다. 하는 수 없이 소스케가 직접 보트를 밀면서 육지로 향한다. 그 때 마법이 풀리면서 보트는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가나, 다행히도 소스케와 포뇨는 마침내 리사의 차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그러나 차에 가보니 리사는 아무데도 없었고, 소스케는 엄마를 계속 부르다가 결국 오열한다. 포뇨는 소스케를 위로해주면서 엄마 찾아보자며 함께 걸어간다.

그러나 한 동굴을 지나가던 중 포뇨는 결국 힘이 다 빠져 인면어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린다. 당황한 소스케한테 후지모토가 다가오는데 그가 엄마한테 데려다주겠다며 같이 가자고 하지만 소스케는 믿지 않는다.[8]그 때 토키 할머니가 후지모토를 믿지 말라며 빨리 자신 쪽으로 뛰어오라고 하고, 소스케는 포뇨를 데리고 후지모토의 해일을 피해 도망치려고 하지만 결국 후지모토로 인해 양로원으로 간다.

파일:포뇨엔딩.gif
영화 최후반부에서 엄마 그랑 맘마레의 도움으로 마법을 버리고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소스케와 키스를 하는 구도가 매우 역동적이라 꽤 유명하다. 물거품 속 인면어 상태의 포뇨가 하늘 높이 뛰어올랐다가[9] 정확히 소스케의 입술과 자신의 입술이 맞닿게 착지한 것인데, 입술이 닿자마자 포뇨가 들어있던 물거품이 깨지고 순식간에 인간 소녀로 변하면서 끝을 맺는다.

3. 인간관계

파일:안기는포뇨와소스케.jpg}}} ||
다시 재회한 포뇨와 소스케
포뇨! 소스케가 좋아!
포뇨
굉장히 좋아하고 따르며 사실상 부모인 후지모토보다도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는 대상이다. 인면어 시절 자신을 구해준 소스케를 좋아하게 되어 오직 소스케한테 갈거라는 마음 하나로 해일을 일으켜서 가는 어마무시한 스케일을 보인다. 서로 사이가 좋은편이며 결국 결말에서 소스케와 평생 함께한다는 연을 맺고 같이 살게 되었다. 5살때야 서로 좋다 그러지만 어릴때 마음이 평생 지속될지 걱정된다는 반응이 많다. 만일 소스케가 포뇨에 대한 마음을 바꾼다면 포뇨는 물거품이 되고 세상이 다시 멸망의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10]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비판하는 벼랑위의 포뇨 요약 영상을 예랑가랑이 올리며 다시 한번 더 재조명되었다.[11] 하지만 소스케가 착하고 만화이기에 별 걱정없이 둘이 잘 살것 같다는 반응이 거의 대다수이다.
  • 리사: 소스케의 엄마인 리사를 마찬가지로 잘 따른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마음씨 착한 리사도 포뇨를 자식처럼 잘 대해주며 포뇨의 의견을 존중해 그랑맘마레와 이야기를 나눈뒤 포뇨가 소스케와 함께 살 수 있도록 하게 했다.
  • 후지모토: 자신의 아버지로 사이가 좋지 않은편이다. 후지모토가 강압적으로 굴고 통제하려는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리사가 아빠에 대해 물어봤을때도 나쁘다고 대답했다. 다만 후지모토는 포뇨를 굉장히 사랑하고 아끼며 걱정되는 마음에 괜히 강압적으로 굴었던것. 포뇨가 물거품이 되어버릴까봐 심히 걱정했으나 결국 그랑맘마레와 이야기를 나눈뒤 포뇨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며 소스케에게 보내주는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아빠이다.[12]
  • 그랑 맘마레: 자신의 어머니이며 아빠와는 다르게 사이가 좋은 편이며 포뇨도 엄마를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좀 무섭다고 하는걸 보면 아무리 딸이어도 여신은 무서운듯. 그랑맘마레는 소스케와 함께하고 싶다는 포뇨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맺어주려하는 통 큰 면을 보인다.
  • 코이치: 작중에서 대면한적은 없으나 소스케에게 이름을 들어 알고는 있으며 리사가 코이치에게 연락을 시도할때 도와주기도 했다.

4. 기타

  • 적응력이 빠른 듯하며, 은근 아는 게 많다. 주변에서 보면서 커서 그런지 데본기 물고기 이름도 알고 있다.[13]
  • '포뇨'란 이름의 유래는 작품의 작화 작업 중 미야자키 감독이 자신이 그린 캐릭터를 두고 느끼며 언급한 'ポニョっとしている' 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 바다의 여신인 그랑맘마레와 마법사인 후지모토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딸로 신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신체능력이 굉장히 좋고[14] 마법도 잘 쓴다.[15]
  • 햄을 굉장히 좋아한다. 인면어 시절에 소스케가 준 빵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바로 햄을 야무지게 가져가 먹고, 인간이 되고나서 리사가 만들어준 햄이 들어간 라면도 맛있게 먹었다.
  • 자신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16]에게는 입으로 물총을 쏴서 응수한다.
  • 입고 있는 새빨간 옷은 방수 재질인데, 포뇨가 인면어 출신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작품 최후반부에서 완전히 인간이 되었을 때는 옷도 보통 옷처럼 바뀌었을 듯 하다.
  • 물고기 모습은 목욕탕에서 발견한 금붕어 장난감, 인간인 모습은 지브리의 애니메이터 콘도 카츠야의 외동딸이라고 한다. 물고기 모습은 난주 금붕어와 상당히 닮았다. 하지만 그랑 맘마레의 정체를 고려하면 사실 아귀에 더 가깝다. 특히 일본에서는 아귀의 일종인 점씬벵이[17]의 별칭을 '포뇨'라고 부르기도 한다.
  • 아빠인 후지모토를 닮아 머리카락이 산발이다.[18]

5. 둘러보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극장 애니메이션 작품 주인공
파일:하울의 움직이는 성 로고.png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파일:벼랑 위의 포뇨 로고.png
벼랑 위의 포뇨 (2008)
파일:바람 불다 로고.png
바람이 분다 (2013)
소피
하울
포뇨
소스케
호리코시 지로
사토미 나오코

[1] 한국판에서는 브륀힐트로 번역했지만 사실 엄밀히 말해 오역이다. 브륀힐드를 모티브로 니벨룽엔리트(니벨룽의 반지)에 창조된 캐릭터가 브륀힐데이기 때문이다. 이를 파악하려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그너의 열혈 팬이란 점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좀 마니악한 요소이긴 하다.[2] 2003년생[3] 바다의 여신으로 남편이 여러명있다는 뒷설정이 있다. 아무래도 신이어서인지 자주 만나진 못하는 듯 하다.[4] 원래 인간이었으나 그랑맘마레를 만나 바다에서 살게되었으며 인간들을 멸시한다.[5] 파일:external/kid.chosun.com/2008121001020_0.jpg
1999년생. 김영선, 박소라 성우의 딸이다. 김영선이 밝히기를, 녹음을 할 당시에 엄마인 박소라가 코칭을 해줬다고 한다.
[6] 초반에는 소스케가 식빵을 뜯어 내밀었으나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린다.[7] 처음 봤을 때도, 질투심이 발동했는지 눈쌀을 찌푸리더니 고개를 돌려버린다. 이에 기분이 상한 쿠미코가 "이상하네! 못생겼고. 우리 집 금붕어가 더 귀여워!"라고 말하자 화나서 물을 뿜은 것.[8] 후지모토가 자신과 포뇨를 때어놓으려고 했으니 믿을 수 있을 리가 없다.[9] 인면어 기준에서의 하늘 높이가 아니라, 성인 인간 기준으로도 하늘 높이다.[10] 포뇨의 본명인브륀힐트가 실제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브륀휠드라는 발퀴리에서 모티브가 된 점도 걸린다. 여러모로 포뇨와 브륀힐드가 아버지가 사랑을 반대한다거나 자신의 잠을 깨우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한다는등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11] https://youtu.be/VFDhrVHlOto?si=lcibXV9MVIfK8Drm[12] 현실적으로 소스케를 보려고 마을에 민폐를 끼치고 세상을 멸망위기전까지 만들어놓고 홀라당 소스케에게 가버리는 포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작지않은편이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포뇨는 어린 아이이고 그런 아이를 멋대로 통제한 후지모토에게도 잘못이 크다. 세상을 멸망에 빠뜨릴뻔한 생명의 우물도 후지모토가 만든거다.[13] 작중에 나온 보트리올레피스, 딥노린쿠스는 데본기 때 실존했던 생물이지만, 데보넨쿠스는 창작이라고 한다.[14] 본인보다 훨씬 큰 보트를 아주 가볍게 옮기는 것만 봐도...[15] 다만 마법은 포뇨가 완전한 인간이 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16] 쿠미코, 토키 할머니, 후지모토 등[17] 일어명 ミドリフサアンコウ, 학명 Chaunax abei(Le Danois, 1978)[18] 반면에 그랑맘마레는 풍성하고 정돈된 아름다운 머릿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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