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12-21 13:01:27

포베시

파일:external/innocent-dreamer.net/Forbesii_preview.jpg

フォーベシイ

에로게회사 Navel의 유명작 SHUFFLE!에 나오는 인물. 리얼리 리얼리!에서도 등장하며 Tick! Tack!에서는 아예 주요인물이다.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1]/빅 미뇨나
생일: 4월 13일 신장: 180cm

식물 이름에서 따 온 이름이 대부분인 셔플답게, 그의 이름은 네리네 종의 식물의 하나인 네리네 포베시(Nerine Forbesii)에서 유래하였다.

마른 체격의 아주 잘생기고 느끼한 얼굴을 가진 마족 남성이다. 부인은 세지이며, 외동딸 네리네가 있다. 신왕과 마찬가지로 딸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다. 네리네는 이 점을 이용해 아버지에게 불만사항이 있을 때는 그를 ‘마왕님’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마왕은 그 소리만 듣고도 울 정도이다. 즉 딸내미바보의 멤버라는 이야기. 가사 일을 매우 좋아한다. 주특기이기도 한데 이는 여동생 사이네리아의 딸로 그의 조카가 되는 시아에게 유전되었다. 또한 딸에게 옷을 입히는 취미가 있다.

딸 뿐만이 아니라 아내인 세지도 지극히 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날리는 그녀의 필살기 스피닝 썬더 킥의 위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사랑이 깊다고 착각(?)하고 있다. 딸래미와 마찬가지로 세지가 '마왕님'이라고 부르면 좌절하는 개그를 보인다. 아마도 네리네는 어머니한테 배운 듯.

틱택에서 20년 전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때는 미청년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외모. 약혼녀인 아이와 잘 어울리는 사이라며 마계에 소문도 자자했던 모양이었으나, 가문, 신분차이 등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메이드인 세지를 선택한 쾌남아이기도 하다. 물론 틱택에서 츠치미 린의 행동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역사가 바뀌기도 하지만 말이다.

바람둥이 짓을 한다거나 팔불출 짓을 하면서 웃기는 역할이 많아서 그렇지 상당한 대인배.
20년 전의 과거모습인 틱택의 초반에는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온 존재들인지도 모르는 린 일행을 그냥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저택에 머물게 허락했고 귀빈 대우를 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루트에 따라 사위인 린에게 마누라 혹은 약혼녀를 NTR당하면서도, NTR당한 여성이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메이드이건, 원래 약혼녀이건 (혹은 둘 다라도) 츠치미 린을 원망해서 해코지하기보다 자신을 떠난 그녀들에게 마음을 쏟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도리어 자신을 탓하는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실인 셔플에서는 자신의 딸이 아닌 다른 여자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해코지하기보다 술과 안주를 싸들고 와서는 그런 것 신경쓰지 말고 놀자고 한다. (물론 신계에서 모두 결혼시킨다는 편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포베시가 마왕이 되었기 때문에 3계가 평화로울 수 있는 것이다. 린은 정말로 포베시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만약 포베시가 조금만이라도 찌질했다면 대형 참사가 터질 일이 한둘이 아니다.

틱택 후반에는 그에게 20년 뒤의 미래에 관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린 일행에게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주면서 "20년 정도 뒤에 만나자."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통찰력도 상당한 편이다.
단지 20년 뒤의 현실에서 망가진 것이 문제일 뿐이다.

포베시가 메이드를 고용할때[2] 세지로 고용한이유는 계란 부침이 엄청 맛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계란부침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요리여서 이것으로 인해 나중에 애정을 점점 키워가며 훗날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포베시가말하길 그렇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요리를 먹어본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사인 바크에게 있어서 (육체적인 면 정신적인 면 양쪽 다) 연모의 대상이기도 하다. 리얼리 리얼리!에서는 신왕과 은근히 BL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작 자신은 관심없지만 주변 상황에 의해 BL쪽으로 엮이는 감이 있다.

실력은 역대 마왕 중 최고봉이며, 마력 상쇄에 뛰어나다. 그의 아버지 시절에 『유그드라실 계획』이 시작되지만, 이 연구에는 그다지 큰 열의가 없는 듯하다.

[1] 시바사가 유키(司馬嵯峨之)명의로 참여.[2] 메이드를 고용할때 아무거나 요리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