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1:04:04

포켓몬스터 DP/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포켓몬스터 DP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평가
AG DP BW
XY SM W
MP

1. 개요2. 긍정적 평가
2.1. 지우의 성장 스토리2.2. 빛나의 성장 스토리2.3. 지우와 빛나의 케미2.4. 체육관 배틀 및 관장의 비중2.5. 콘테스트2.6. 라이벌2.7. 챔피언과 사천왕의 비중 증가2.8. 초염몽 스토리2.9. 포켓몬 자체에 집중한 스토리와 연출2.10. 악역2.11. 팬서비스2.12. 신오리그2.13. 극장판
3. 부정적 평가
3.1. 후속작 문제점들의 시작점3.2. 웅이의 비중3.3. 포켓몬들의 비중 조절 및 대우3.4. 택트3.5. 너무 많은 일상 에피소드로 인한 스토리 전개 속도 저하
4. 호불호
4.1. 진철의 캐릭터성
5. 총평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포켓몬스터 DP에 대한 평가를 다루는 문서.

2. 긍정적 평가

사실상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전성기라고 불린다.

2.1. 지우의 성장 스토리

히로인 빛나에게 포켓몬 배틀이나 포켓몬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등 상당히 어른스러운 베테랑 트레이너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줬다. 포켓몬 트레이너로서 상당히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인배스런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이전 시즌에서 간간히 보였던 인성질도 거의 없어져서 주인공 다운 면모를 보인다.[1]

트레이너로서의 성장이 다른 시즌에 비해 상당히 부각된다. 단순히 근성으로 승부하거나 주인공 보정에서 벗어나 전술전략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는 진철이라는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라이벌의 역할이 컸다. 지우는 절두철미한 진철을 이기기 위해 체육관장들도 놀랄 만한 기발한 전술들을 개발해냈으며, 진철과의 배틀을 통해 서로 성장해갔다. 진철은 초반에는 지우를 무시했지만 기선전을 기점으로 지우를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고, 마침내 신오리그에서 지우와 최후의 배틀을 벌인 끝에 지우의 스타일을 받아들이며[2] 친구가 됐다. 지우 역시 진철의 스타일을 인정하며[3] DP의 주제인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과 만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를 깔끔하게 설명했다.

2.2. 빛나의 성장 스토리

전작 AG의 히로인 봄이의 경우 파트너인 번치코까지의 진화가 매우 늦었고, 덕분에 유대에 대한 묘사가 적었다. 콘테스트 심사를 운빨로 통과한 경우도 많았으며, 포켓몬 포획 운도 좋아서 콘테스트 멤버 강화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성장 스토리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반면, 빛나는 이어롤을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파치리스를 동료로 맞이하기 힘들어하기도 했다. 의욕만 앞세우다가 콘테스트 심사에서 연속으로 두 번이나 탈락하며 의욕을 잃은 적도 있었고, 브이젤[4]이나 맘모꾸리처럼 말을 안 듣는 멤버도 있는 등 트레이너 생활에 악재가 많았다. 하지만 빛나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팽도리와 유대 관계 강화에 성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이어롤과 파치리스를 멤버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하고, 가장 중요한 건 포켓몬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윤진컵에서 우승함으로서 슬럼프를 극복했다. 또, 더블 배틀에 대한 약점과 플러시&마이농에 대한 흑역사를 라라와의 배틀에서 해결하며 여러 악재들을 뛰어넘는 캐릭터가 되었다. 또, 빛나가 힘들 때마다 라이벌인 소망과 선배 트레이너인 지우가 옆에서 계속 도와주며 빛나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결국 나중에는 그랜드 패스티벌에서 준우승을 하고, 떡잎마을 초보 트레이너인 신코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지우처럼 훌륭한 베테랑 트레이너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런 훌륭한 성장 스토리 덕분에 빛나의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에는 빛나의 비중이 많아서 이에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지금까지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초보 트레이너 성장 스토리의 교과서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특히 W에서 빛나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고우의 성장 스토리가 큰 비판을 받으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2.3. 지우와 빛나의 케미

빛나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대 히로인 중 지우와 가장 죽이 잘 맞는 히로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덤벙대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이전 히로인들에 비해서 함께 활동하는 에피소드가 많았고, 서로 싸우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함께 성장해갔다.

빛나는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지우는 피카츄에게 가쿠란 복장을 입히며 서로를 응원했고[5] 태그배틀을 즐겨했다.[6] 지우와 파트너 관계가 이렇게 강조된 건 빛나가 유일하며, 그 이후 어느 히로인도 빛나만큼의 관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지우는 AG 때보다도 콘테스트에 자주 참가하며 여러 배틀 아이디어를 얻었고[7], 얼음 아쿠아제트 완성도 윤진컵에서 이루어졌다. 빛나 역시 연고시티 배틀 토너먼트 대회에 나가거나 자두와 체육관전을 하는 등 배틀을 많이 하게 됐고, 이는 콘테스트 2차 심사에서 큰 도움이 됐다.

여기에 지우의 피카츄가 히로인의 포켓몬과 가장 많은 케미를 보여준 시즌이기도 하다. 빛나의 팽도리와는 두말할 것 없는 절친이었고, 이어롤은 피카츄의 (비록 짝사랑이긴 했지만) 여친 역할을 해줬고, 파치리스에게는 전기쥐 선배로서 기술 조언을 해줬고, 맘모꾸리에게는 꾸꾸리 시절 많이 먹게 도와줬었다. 브케인과는 접점이 크지 않았지만, 토게키스와는 마지막화에서 팽도리와 같이 품에 안겨 대성통곡하기도 했다. 또한 지우-빛나 간 서로 포켓몬을 교환하기[8]까지 하는 등 서로의 멤버 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런 지우와 빛나의 케미는 DP의 주제인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과 만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를 다른 방향에서 훌륭하게 구현하며 DP의 고평가에 영향을 줬다.

2.4. 체육관 배틀 및 관장의 비중

체육관 배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인편과 AG는 근성과 깡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강했던 반면 DP는 전술을 바탕으로 배틀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연고체육관전의 카운터실드, 선단체육관전의 얼음 스케이트가 대표적인 예. 특히 카운터실드는 이후 신오리그 진철전까지 지우가 즐겨쓰는 전법이 됐다.[9] XY도 체육관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체육관전과 리그전 간의 유기적 연계가 부족했던 반면 DP는 체육관전 때 전술을 리그에서 완성시키는 등 리그와의 연계성이 뛰어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이 카운터실드는 W에서 다시 재등장했다.

또, 유채나 무청처럼 주기적으로 재등장하거나, 동관과 강석의 갈등과 화해 스토리, 자두와 전진의 체육관 관장으로서의 성장 스토리 등 체육관 관장의 이야기가 많아졌고 이 역시 호평을 받았다.[10]

2.5. 콘테스트

AG 때 만들어놓은 콘테스트 스토리를 DP에서 완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차 심사 때의 기술 연기가 AG 때보다도 화려해졌고, 꽃 연출이나 음표 연출, 리피아의 날개 연출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좋은 연출이었다. 빛나의 콘테스트 연출은 얼음에 집중됐는데 얼음 미끄럼틀에서 얼음 롤러코스터로 발전하는 등 콘테스트 내에서 성장이 잘 이루어진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차 심사 역시 빛나의 맘모꾸리의 성장, 빛나의 플러시&마이농 트라우마 극복 등 여러 주제가 연결되어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랜드 패스티벌에서는 한 발 더 나가 더블 배틀을 통한 기술 연계가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졌고, 소망이 만든 에너지볼&전격파 연출을 시호가 이어롭을 돋보이게 만드는 발판으로 삼는 등 서로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연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더블 배틀에서 빛나가 쓴 플레임 아이스나 얼음 샹델리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꽃향기 대회에서 쓴 씰 연출을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재현한 점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단순한 기술 퍼포먼스에서 그치지 않고, 포켓몬 콘테스트의 주제의식인 '주인공은 포켓몬이다'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예시로 초기에 나빛나가 신수마을 콘테스트에서 탈락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 빛나 앞에 나타난 소망이가 직접 이 점을 일깨워 줬다.

체육관전과 마찬가지로 DP의 콘테스트 역시 그랜드 페스티벌과의 유기적 연계가 잘 이루어졌고, 이는 DP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2.6. 라이벌

AG 때 지적된 지우의 메인 라이벌 부재를 제작진이 적극 수용하면서 만들어진 라이벌 캐릭터 진철은 현재까지도 최고의 라이벌로 호평받고 있다. 서로의 신념을 건 끝장승부를 보여주며 올드팬들에게도 호평받았다.

빛나의 메인 라이벌 소망 역시 많은 비중을 받았고, 빛나에게 조언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지우와 빛나의 포켓몬 교환을 제안하며 지우에게도 영향을 줬다.

서브 라이벌도 호평받았는데, 지우와 빛나 모두의 라이벌인 시호, 소꿉친구 건오, 시끄러운 용식, 변칙적인 전법을 쓰는 강평, 최수형 포지션을 잇는 재수없는 라이벌 라라 등 각자의 개성이 있는 매력적인 라이벌이 많았고, 이들은 체육관, 콘테스트, 리그 뿐만 아니라 일상 에피소드에서도 나오며 팬들이 중간에 이탈하지 않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냈다.

지우 일행과 대립하기만 했던 로켓단 역시 콘테스트에 참가하며 빛나의 라이벌로서 활약하며, 종종 빛나를 이기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하는 등 전작과는 다른 많은 성장을 이뤘다.

라이벌들은 지우 일행과 대립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손에 땀을 쥐는 여러 승부들을 만들어냈고, 이는 DP 전개의 호평 요소 중 하나였다. 이 때 라이벌에 대해 호평을 들은 제작진은 이후 베스트위시에서 어슬프게 따라하려고 했다가 제대로 말아먹으며 큰 비판을 받았고,[11] 썬문에서도 인상깊은 라이벌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면서 종영 10년이 넘어가는 현재까지도 팬들이 DP 라이벌의 재등장을 바라고 있는 원인이 되었다.

2.7. 챔피언과 사천왕의 비중 증가

썬&문[12]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챔피언과 사천왕이 본편에 모두 등장한 시즌이다. 등장 뿐만 아니라 활약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전체로 놓고 봐도 수준급이다.

먼저 챔피언인 난천은 역대 챔피언 중 지우 일행과 가장 많이 만났는데, 천연끼를 보여주면서도 뛰어난 배틀 실력, 챔피언로서의 훌륭한 책임감 등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다. 난천이 말한 어떤 생명은 다른 생명과 만나 무언가를 이룬다는 DP의 주제였고, 그녀는 지우와 진철의 성장을 목도하고, 갤럭시단 스토리에 참여하는 등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제작진도 난천의 인기를 아는지 베스트위시 시즌2에 재등장시켰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사천왕 대엽은 지우와 깊게 엮였는데, 둘 다 초염몽을 사용하고 성격이 유사했다. 특히 지우가 대엽의 친구인 전진의 기운을 차리게 해줘 대엽이 지우를 긍정적으로 봤고, 지우의 8번째 체육관전을 지켜봐주고, 신오리그를 앞둔 지우에게 조언해주는 등 역대 사천왕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활약을 했다.

다른 사천왕들도 이보다는 못하지만 챔피언 리그 떡밥을 던지거나, 브이젤의 특훈을 도와주거나, 관찰력을 기르게 해주는 등 나름의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들국화를 제외한 나머지 사천왕들이 모두 난천과 배틀하며 애니에서 강한 트레이너가 어떻게 배틀하는 지를 잘 보여줬다. 들국화는 등장 횟수로서는 딱 1화 등장한게 전부였지만, 신오 사천왕 최고령자라는 위치에 걸맞게 연륜을 바탕으로 지우 일행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등, 사천왕들이 등장 비중과 무관하게 지우 일행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이 DP의 특징이다.

2.8. 초염몽 스토리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과 만나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라는 DP 작품 전체의 핵심 주제는 초염몽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초염몽은 DP의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포켓몬이다.

특수한 맹화를 타고 났으며, 강해지고 싶은 욕망은 있지만, 자신을 강압적으로 훈련시킨데다가 끝내 버리기까지 했던 진철에게서는 제대로 성장할 수 없었던 불꽃숭이가 지우의 포켓몬이 되면서 점차 성장을 거듭하여 초염몽까지 진화하였고, 끝내 마지막에는 자신을 버린 옛 주인 진철에게도 인정받게 되는 강한 포켓몬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올드팬과 라이트팬 모두에게 감동을 주며 DP의 큰 호평 요인이 됐다.

경기 내적으로도 스피드를 중시하는 지우의 전술에 특화되어 있어 불꽃숭이 시절부터 체육관전에서 맹활약했고, 초염몽으로 최종 진화하고 나서는 대엽에게 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배틀에서 승리하며 강함을 어필했다. 여기에 방점을 찍는 건 맹화. 파이숭이 시절까지는 맹화가 발동되면 이성을 잃어버리며, 지우의 지시를 듣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초염몽으로 진화하고 나서부터는 이를 극복하며 신오리그에서 지우가 진철에게 승리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이런 좋은 스토리와 활약 덕분에 지우의 초염몽은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세한 것은 초염몽(한지우) 문서 참조.

2.9. 포켓몬 자체에 집중한 스토리와 연출

DP는 포켓몬만의 이야기가 증가하고, 포켓몬이 나오는 장면이 전작에 비해 늘어났으며, 개성있는 캐릭터성을 가진 포켓몬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DP 39화는 지우 일행이 거의 나오지 않고, 지우 일행의 포켓몬들만의 스토리로 나왔으며 103화와 112화도 포켓몬의 비중이 높았다.

빛나의 팽도리는 지우의 피카츄와 이슬의 토게피 이후 처음으로 주로 몬스터볼 밖에서 지내는 포켓몬으로서 DP의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점잖은 피카츄와 달리 도감의 설정을 반영하여 자신감이 넘치는 포켓몬으로 나왔고, 여러 굵진한 에피소드들과 활약이 있어 지금까지도 DP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캐릭터로 남게 되었다.

웅의 삐딱구리는 웅의 또 다른 마스코트 포켓몬이 되었으며 정인과는 달리 낄끼빨빠를 잘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우의 글라이온이나 딥상어동처럼 개그 포켓몬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켓몬스터의 주제가 인간과 포켓몬 간의 유대인 점을 생각해보면, 포켓몬의 비중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후속작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2.10. 악역

갤럭시단은 AG의 마그마단이나 아쿠아단보다 비중이 늘어나며 지우 일행과 수없이 대립했고, AG에서 별로 비중이 없었던 성호나 윤진과는 달리 난천이 갤럭시단 스토리에 개입하며 제대로 된 대결을 보여줬다. AG에서는 전설의 포켓몬과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반면 DP는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와 지우 일행이 초반부터 엮이며 갤럭시단 결전 스토리까지 이어졌다. 지우와 전설의 포켓몬이 악의 조직 스토리에서 엮인 건 본편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었으며, 이는 후속작들에도 영향을 줘 베스트위시의 메로엣타, XY&Z의 지가르데, 썬&문의 솔가레오로 계승된다.

포켓몬 헌터 J 역시 이전 포켓몬 헌터들과는 달리 강한 실력과 엄청난 조직력으로 지우 일행과 대립했으며 리오르나 레지시리즈, 호수의 3마리 같은 중요한 포켓몬 관련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11. 팬서비스

많은 팬서비스가 나온 시즌으로, 이후 시즌부터는 전작과의 연계성이 줄어들며 이 시기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다.

먼저, AG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던 오바람이 DP에서는 지우의 글라이거에게 조언을 하거나 포켓몬 헌터 J를 지우 일행과 함께 싸우는 등 비중이 올라갔다. 또, 포켓몬 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줘 올드팬들에게 호평받았다.

봄이 역시 윤진컵 에피소드에 재등장했고, 봄이의 포켓몬들이 성장한 모습이나 AG 등장인물들의 근황을 알 수 있어서 AG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기선도 재등장했는데, 진환이 기선에게 패배하며 진철이 삐뚤어지게 된 것과 진철이 기선과의 배틀 후 지우에 대한 태도가 바뀐 것 등 DP의 스토리에도 영향을 주며 훌륭한 재등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카츄의 진화 갈등[13]이나 로사와 독케일의 이별[14], 핑복의 부화와 로사의 럭키와의 우정회상, 로이와 루미카의 악연과 가돌이[15], 잉어킹 장수 아저씨 등 무인편을 오마주한 에피소드도 많았으며, 무인편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방영 도중 하트골드&소울실버가 출시하며 금선이 등장하여 지우 일행과 일시적으로 여행하거나 DP 180화에 규리가 재등장하는 등 소소하게 성도지방 팬들을 위한 에피소드가 있던 점도 호평받았다.

BGM 역시 전작들의 BGM을 많이 썼고, 특히 지우의 파이숭이 진화나 에레키블VS초염몽 같은 중요한 장면에서 전작들의 BGM을 사용한 점이 올드팬들에게 호평받았다.

2.12. 신오리그

DP가 호평받는 가장 큰 이유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리그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성도리그 이후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전작 포켓몬들을 사용해서 올드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를 했고, 나무킹처럼 신오리그를 통해 평가가 바뀐 포켓몬도 있어서 적절한 재등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16]

관중석에 있는 웅이의 역할 또한 큰데 지우와 상대방의 전술, 등장하는 포켓몬간의 상성관계, 체력 상태에 따른 전황 등을 빛나와의 티키타카로 끊임없이 브리핑해준 덕분에[17] 배틀씬의 전체적인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 점은 물론 전작인 무인편과 AG에서도 해당되지만 근성빨로 밀어붙히는 AG때와 달리 전략전술의 중요성을 어느때보다도 강조했던 시즌이기에 더욱 빛나보이는 것. 덕분에 원작 게임과 애니를 겸하여 즐기는 코어 팬들에게 고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으며 당장 신오리그편을 본 직후에 칼로스, 알로라리그를 보면[18] 관중석 친구들의 역할은 단순한 리액션이 대부분이라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1차전의 시호VS지우 에피소드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귀뚤톡크의 수면기 대비용으로 무려 헤라크로스로 잠꼬대를 선보였으며 시호 또한 벌레 포켓몬 위주로 멤버를 구성함으로써 생기는 약점인 불꽃과 비행을 견제하기 위해 바위/벌레 타입인 아말도를 꺼내는 등 대회 특유의 엔트리 심리전을 잘 묘사했다.[19]

16강 용식VS진철 에피소드는 오랜만에 라이벌들끼리의 배틀이었는데, 용식의 체면을 크게 구기지 않는 선에서[20] 진철의 강함을 크게 어필한 덕분에 시청자들에게 고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에 엠페르트가 선 채로 전투불능이 되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깊었던 장면으로 회자되곤 한다.

16강 강평VS지우 에피소드는 전략/전술적인 측면에선 모든 경기 중 최고 수준의 묘사를 보여준다. 랭크업 기술을 연속으로 사용해 중첩시키거나 원작 게임에서도 하드유저가 아니면 생소할 법한 파워트릭 단단지나[21] 트릭룸, 검은눈빛 등 애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연출을 보여주는가 하면 구멍파기로 땅속에 숨어있는 딥상어동을 내룸벨트의 혀로 파워휩을 지면에 내리쳐서 빼내거나, 딥상어동으로 상대를 물어서 기술 사용을 막는 등 애니이기에 가능한 연출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8강 진철전 후반부처럼 숫적으로 유리하다가 마지막 주자에게 역전패를 당할 뻔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시청자 관점에서야 진철과의 라이벌대결이 성사될 것이 불보듯 뻔하기에 지우가 이겨서 올라가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겨 긴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트릭룸 전개 후 파괴전차마냥 야부엉, 코리갑을 처리하는 야느와르몽을[22] 데미지도 약간 입었고 배틀 경험도 적은 막내격인 딥상어동으로 막아내야 하는 위기 상황을 조성하여 상당한 긴장감을 연출하였다. 결과적으로 스피드 배틀에 특화되어있는 지우를 제대로 저격하여 지우를 위기로 만든 점과 그런 상태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자신만의 배틀로 승리를 거머쥔 지우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방점을 찍는 건 8강 지우VS진철 에피소드. 3화로 구성했고, 내용 역시 누가 승리해도 인정할 정도로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지우의 스피드 전술을 봉쇄하기 위해 지우의 포켓몬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드래피온이 깔아둔 독압정으로 지우의 포켓몬들을 전투불능 시키는 진철의 전술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그런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독압정을 태우거나 브이젤의 부낭으로 움직임 봉쇄에서 벗어나거나, 글라이온의 기가임팩트 반동을 전투에 이용하는 등 여러 전술을 선보인 지우 역시 호평받았다. 특히 트리토돈의 탁류로 카운터 쉴드를 사용하거나 에레키블의 번개를 필드에 꽂아서 바위파편으로 글라이온을 공격하는 등 진철이 지우의 전법을 카피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좋은건 바로 흡수하는 진철의 노련미를 강조함과 동시에 지우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 뜻깊은 연출. 마지막 에레키블VS초염몽은 지우와 진철이 서로를 배틀 스타일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배틀을 하게 되었다는 상징적 장면이었고, 진철이 하지 못한 불꽃숭이의 맹화를 지우가 완성시켜 승리를 거머쥐는 마지막 장면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23] 신오리그 진철전은 팬들 사이에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배틀로 회자되고 있고, 이는 지우의 성우 마츠모토 리카도 인정했다.

4강전은 갑자기 나타난 웬 치트 트레이너인 택트 때문에 혹평받았지만, 그래도 나무킹과 피카츄의 강함을 보여줬고, 이후 나온 여러 막장 배틀들 때문에 재평가받고 있다.

신오리그 이후 제대로 된 리그가 나오지 않으며 아직까지도 신오리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으며 DP가 고평가를 받는 이유가 되었다.

2.13. 극장판

극장판은 13기인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를 제외하고 10~12기를 3부작으로 구성해 포켓몬스터 극장판 사상 최초로 내용이 이어진다. 각 극장판 사이에 연결고리가 존재하고 일어나는 사건들이 후속편에 영향을 미친다는 특징이 있다.[24] 보통 이 DP 극장판 4편을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최전성기로 보며, 무인편이나 AG 때보다 훨씬 진보한 작화와 스토리를 보여준다. 흥행 수익 역시 시리즈 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25]

자세한 평가는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 문서 참고.

3. 부정적 평가

3.1. 후속작 문제점들의 시작점

DP도 완벽한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으며, DP의 성공에 자만해진 제작진들은 DP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시키며[26] 이후 시즌들이 큰 비판을 받게 됐다. 물론 이후 시즌들이 비판을 받는 것이 DP 탓은 아니고 이후 각 시즌의 자체적인 문제라고 보는 것이 옳다.

우선 지우의 하차 시기를 놓치게 된 점에 대한 비판이다.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한 지우를 4강에서 불필요하게 패배시키며 다시금 차기작에 주인공으로 투입했고, 본인들도 지우를 성장시키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지우의 실력을 리셋시켜버렸다. 결국 이 때부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꼬이게 되었고 그 후유증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엽의 언급으로 나온 챔피언리그 역시 마찬가지. 포켓몬 애니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챔피언리그는 나올 수가 없다. 대엽의 말에 의하면 챔피언리그 우승자만이 사천왕 및 챔피언에게 도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말로 보아 각 지방마다 챔피언리그가 있을 확률이 높다. 우승자는 하나인데 지방은 잔뜩 있으니까. 즉 챔피언리그를 전개하려면 한 시리즈에 지방 리그 우승, 챔피언리그 우승, 사천왕 및 챔피언과의 배틀, 히로인 스토리, 악의 조직 스토리까지 전부 전개해야 하는데 가능할 리가 없다.

또, 진철과 택트 모두 문제점이 있는 캐릭터였지만 제작진은 이 문제를 개선하지 않았고 오히려 강화형인 슈티와 알랭을 만들며 큰 비판에 휩싸이게 된다. 전자는 BW 자체가 영 아니라서 그러려니 할수 있지만 후자는 XY가 애니 시리즈의 중흥기임에도 그처럼 되니 문제다.[27] 다른 라이벌들 역시 호평받는 만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제작진은 베스트위시에서 재수없는 라이벌 포지션을 대거 생산했고, 이들은 큰 혹평을 받게 됐다.

스토리 전개 방식 역시 무인편 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28], 이 역시 베스트위시와 XY까지 이어지며 매너리즘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고 흥행 저하로 이어졌다.

제작진들에게 주는 교훈은 성공에 취해 자만하지 않고, 시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받아들이며 이후 시즌에서 개선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썬&문에서의 성공에 다시 자만해지며 후속작인 W에서 큰 비판을 받게 된다.

3.2. 웅이의 비중

지우와 빛나가 엄청난 케미를 보여준 것과는 별개로 웅이의 비중은 시즌 내에서 공기였다. 그나마 비중이 높은 에피소드는 초반부에 몰려있고, 후반부에는 190화 같은 일부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관람객 수준이다. 여자한테 치근덕거리다가 삐딱구리한테 독찌르기 맞고 퇴장하거나, 밥 짓는 모습을 제외하면 별다른 활약이 없다. 거기다가 극장판에서 나온 홀대는 당시 웅이의 초라함이 극장판에서 제대로 부각되었다는 평가도 있었을 정도.[29]

특히 DP에서 웅의 꿈이 포켓몬 브리더에서 포켓몬 닥터로 바뀌었는데 지금까지의 서사를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이 과정 자체가 너무 갑작스럽게 이루어져 웅의 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제작진이 DP에서 웅의 비중 문제에 대한 지적을 수용했는지, 베스트위시와 XY에서 덴트와 시트론의 비중이 늘어났으며, 썬문에서는 키아웨와 마마네의 비중을 더욱 높여서 지우의 남자 동료 비중 문제를 개선하게 되었었다.

3.3. 포켓몬들의 비중 조절 및 대우

전반적인 포켓몬들의 비중 조절과 대우 역시 AG에 비해 나빠지기 시작하기도 했다.

포켓몬들의 스토리가 많아진 점은 호평이지만, 포켓몬들의 비중 조절에는 실패했다. 정확히는 초염몽에게 스토리가 몰빵되었다. 다른 지우의 포켓몬들은 진화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

피카츄 역시 대우가 나빠졌는데, AG에서 레지아이스를 이겼었는데도 라티오스와 무승부를 거두기 전까지 에이스급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체육관전, 리그전 통틀어서 에이스 포켓몬을 잡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불꽃숭이가 들어오기 전까지 맹활약했던 모부기는 수풀부기로 진화하자 오히려 지우의 배틀 방식[30]과 맞지 않아 패배가 쌓이더니 결국 로켓단전 제외 무승을 기록하면서 최종진화까지 했음에도 팀 내 최약체로 전락했다.[31] 준에이스가 될 것이라 여겨졌던 브이젤 역시 플로젤로 진화하지 못하고 후반에는 패배가 쌓이면서 비중까지 떨어져 대우가 나빠졌다. 그나마 대우가 괜찮았던 것은 글라이온과 딥상어동 정도이지만, 글라이온은 진화 이후 리그 이전까지 한동안 지우와 떨어져 지냈다. 딥상어동은 합류 자체가 늦었으며 배틀로서 존재감이 컸다기 보다는 용성군을 이용해 팽도리와의 개그씬을 연출하는 비중이 컸다.

3.4. 택트

자세한 평가는 택트 참고

3.5. 너무 많은 일상 에피소드로 인한 스토리 전개 속도 저하

무인편과 AG와는 달리 신오지방 내에서만 스토리를 전개했고 이 때문에 일상 에피소드의 비중이 전작들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문제는 그 분량이 너무 많은 탓에 3번째 체육관까지 가는 데 68화나 걸렸고, 7번째 체육관과 8번째 체육관의 텀은 50화를 넘는다. 지나치게 느린 전개속도 때문에 혹평하는 팬들도 있고, 특히 서양에서는 더욱 심해 DP가 저평가받는 이유가 되었다. 차라리 일상 에피소드 대신 배틀프론티어 관련 스토리를 넣거나 진철의 심리묘사를 넣은 에피소드를 늘렸다면 어린이들에게 더 공감가는 캐릭터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일상 에피소드의 완성도 자체는 괜찮은 축에 속하지만 비율을 너무 많이 잡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점이다.

4. 호불호

4.1. 진철의 캐릭터성

지우와 진철의 배틀이 호평을 받는 것과는 별개로 진철의 캐릭터성은 논란이 있는 편이다.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지우의 안티체제를 만들어 지우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시즌의 재미를 증가시켰다는 평가를 내린다. 지금도 포켓몬 애니 팬들 사이에서 지우의 라이벌 하면 오바람과 진철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 오바람과 함께 떠오르는 유일한 라이벌이라는 점만으로도 팬들에게 진철의 캐릭터성이 얼마나 크게 각인되었는지 알 수 있다. 오히려 이후 시즌들의 라이벌들은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진철이라는 캐릭터는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포켓몬 학대, 비도덕적인 언행과 행동, 그리고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반성은 커녕 전혀 개의치 않는 냉혹한 모습들 때문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선전 이후로 지우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지우와의 예지호수 풀배틀 이후로 무려 8개월이나 등장이 없었기에 성장 과정에서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우 일행 외에 다른 여러 캐릭터들과 엮인 적이 거의 없어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피해자인 지우와 초염몽에게 최소한 사과 없이 끝나는 바람에 비판을 받았고, 작품 외적으로도 후속작의 라이벌인 슈티의 논란으로 인해 과도한 찬양과 미화의 대상이 되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자세한 평가는 진철/논란 문서 참조.

5. 총평

파일:DP 애니.jpg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두 번째 전성기

기존 팬들과 신규 팬들을 모두 만족시킨 시즌으로, 본가 게임과 함께 4세대 시절 한국에서 두 번째 포켓몬스터 황금기를 이끈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팬들에게는 지우와 초염몽의 스토리, AG 시절에 비해 진보된 배틀 전술과 콘테스트, 최고 수준의 리그, 여러 팬서비스 덕분에 호평받는 시즌이 되었다.

신규 팬들에게는 빛나의 스토리, 늘어난 포켓몬들만의 이야기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여기에 지우와 빛나 간 케미와 좋은 극장판까지 더해지며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에서는 무인편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시즌이 됐다. AG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대교체 시즌이었다면, DP는 그것을 보완하고 완성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게임의 DP-PT 간 관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DP 애니를 보고 포켓몬스터에 입문한 유저층이 많으며, 일본이나 서양에 비해서 DP의 위상이 크고 평가도 좋은 편이다. 또, 2000년대 초중반생들(2000~2004년생)에게 대표적인 추억의 애니로 손꼽히고 있다.

제작진에게도 DP는 성공적인 시즌으로 남아 있다. 베스트위시 방영 도중 빛나와 웅의 후일담 에피소드를 제작하며 올드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베스트위시의 흥행이 저하되자 시즌2에서 DP 캐릭터인 난천과 빛나를 투입했다. 또, 너로 정했다!에서는 빛나를 오마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다연이 등장했으며, 인트로에 DP 멤버를 넣고, 엔딩에 다크라이 극장판 OST인 오라시온을 리메이크해서 넣으며 지금까지도 DP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이런 과도한 팬서비스와 다른 세대에 비해 유난히 많이 유입된 팬들로 인해 다른 세대 팬들과의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원래도 평가가 좋았지만 이후 XY, 썬문을 제외한 시즌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재평가를 받고 있는 시즌이다. 베스트위시의 뇌리셋 때문에 성숙한 DP 시절의 지우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또, 지우-고우 간 더블 주인공 체제로 인해 혹평받는 W 때문에 지우-빛나 간 더블 주인공 체제가 재평가받고 있다.

6. 관련 문서


[1] 단, 포켓몬 헌터 J만 맞닥뜨리면 극대노하며 앞뒤 안 재고 돌진한다. 물론 상대가 동정의 여지 없는 흉악범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은 없다.[2] 패배한 에레키블에게 좋은 배틀이였다고 칭찬해줬다. 진철이 패배한 자신의 포켓몬을 칭찬한 건 이때가 처음이다.[3] 진철과의 배틀에서 초염몽의 체력을 일부러 떨어뜨려 맹화를 발동시켰다. 지우는 연고시티 배틀 토너먼트 대회에서 진철이 불꽃숭이의 맹화를 발동시키기 위해 일부러 극한까지 몰아세운 것을 비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우 본인도 진철의 스타일을 전술로 받아들인 것.[4] 이후 지우의 에이팜과 교환 되어 지우의 포켓몬이 되었다.[5] 이렇게 서로 간의 응원이 활발했던 시즌은 DP가 유일하다.[6] 처음에는 두 사람 간의 손발이 맞지 않으며 크게 싸웠지만, 점차 익숙해지며 나중에는 금선&화성과의 태그 배틀에서도 승리한다. 아르세우스 극장판에서도 태그 배틀을 하는데 극장판에서까지 태그 배틀을 강조할 정도로 둘의 유대 관계가 돈독했다고 볼 수 있다.[7] 예를 들어 소망이 썼던 콘테스트 아이디어를 연고시티 배틀 토너먼트 1차전에 써먹는 것[8] 빛나는 레귤러 멤버 중 유일하게 지우와 포켓몬을 교환한 트레이너다.[9] 공격이 최대의 방어인 지우의 배틀 스타일과도 잘 맞는다.[10] 다른 시즌에서도 체육관 관장 개인의 스토리가 있긴 했지만 DP만큼 많지는 않았다.[11] 슈티와 철이, 카베르네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 진철, 용식, 라라가 재평가 받았다.[12] 썬문 애니는 사천왕이 없기 때문에 사천왕 지위가 없는 상태로 등장했다.[13] 무인편 14화를 오마주[14] 무인편 21화를 오마주[15] 무인편 48화를 오마주[16] 진철전 때문에 DP 멤버를 썼던 8강을 빼면 지우는 찌르호크, 딥상어동을 제외하고 모든 배틀에서 전작 포켓몬들을 사용했다.[17] 가장 중요한 8강 시합 후반부에선 지우와 진철의 대결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와 DP 전체의 주제의식을 전해주기도 한다.[18] 하나리그 때의 덴트 또한 지적인 캐릭터이지만 리그의 질 자체가 심히 떨어져서 별로 부각되지 못한다.[19] 한국어 더빙판에선 방영되지 못했지만 무인편 성도리그도 이 부분에 있어선 묘사가 잘된 편이었다.[20] 숫적으로는 3:0 압승이지만 용식쪽에 엠페르트만 남은 상태에서 진철쪽에 물에 약한 마그마번, 빈사 직전까지 데미지를 입은 링곰이 남아있고 필드에 압정까지 깔려있음을 감안하면 역전 가능성이 마냥 없다고 볼 수는 없으며 특히 급류가 발동되며 하이드로캐논을 발사하는 장면은 주인공 보정만 있었더라면 에레키블을 원턴킬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게 연출되었다.[21] 공격력과 방어력을 뒤바꾸는 기술로 단단지의 경우 공격력이 극단적으로 낮고 방어력이 극단적으로 높기에 폭발적인 효과를 낸다.[22] 심지어 그 더블킬의 과정에서 데미지도 전혀 입지 않은데다가 트릭룸은 여전히 유지되는 상태였다.[23] 에레키블의 꼬리에 손이 묶인채 번개를 직격으로 맞는 초염몽을 보며 지우가 맹화를 믿고 제발 버텨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두고 본인이 싫어했던 진철의 방식(맹화 발동을 위해 불꽃숭이를 한계까지 몰아붙힘)을 인정하고 흡수한 것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다.[24] 예를 들어서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에서 디아루가와 펄기아가 아라모스 타운에서 죽자고 싸운 탓에 바로 다음작인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에서 반전 세계에 시공의 독가스가 나타난 결과 기라티나가 빡쳐서 사건을 일으켰으며, 이마저도 사건의 원흉이 다음 작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에서 아르세우스의 부활 에너지의 여파로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공간이 부딪혀서 발생한 일이었다.[25] 무인편은 3기가 혹평받고, AG는 7기가 혹평받는 반면 DP의 극장판들은 크게 혹평받는 극장판은 없으며, AG 때보다도 흥행 수익이 상승하며 DP가 아동층에서도 인기를 끄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는 근거가 됐다.[26] AG에서 지적된 지우의 메인 라이벌 부재, 정인을 DP에서 개선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다.[27] 자세한 것은 진철 문서와 택트 문서, 슈티 문서와 알랭 문서 참조.[28] 소소하게 바뀐 것은 있지만 큰 틀은 무인편 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29] 특히 혼자만 현실에 남겨졌거나 지우와 빛나가 둘이서만 싸우러 가버려서 혼자 또 다시 남겨졌다고 좌절하는 장면.[30] 지우는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는 배틀을 선호한다.[31] 모부기때는 덩치가 작아서 스피드전이 가능했지만, 진화할수록 덩치가 커지기 때문에 스피드를 살릴 수 없어졌다. 결국 지우와 성향이 안 맞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