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평가 | ||
AG | DP | BW |
XY | SM | W |
MP |
1. 포켓몬스터 XY2. 포켓몬스터 XY&Z3. 다른 관점4. 종합
4.1. 긍정적 평가
5. 흥행6. 총평7. 관련 문서4.1.1. 작화 및 캐릭터 디자인4.1.2. 체육관 배틀4.1.3. 체육관 관장 및 챔피언의 비중 증가4.1.4. 개굴닌자 스토리4.1.5. 각 캐릭터들의 성장 스토리4.1.6. 지우와 세레나의 케미4.1.7. 성인층 공략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역할4.1.8. 포켓몬 자체에 집중한 스토리와 연출4.1.9. 원작의 문제점을 개선한 플레어단 에피소드
4.2. 부정적 평가4.1.9.1. 지가르데의 활약
4.1.10. OST4.1.11. 라이벌4.1.12. 외전4.1.13. 결말4.2.1. 누적된 제작진의 낚시 문제4.2.2.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4.2.3. 몇몇 조역들의 완성도 및 활용 문제4.2.4. 밸런스 붕괴 논란
4.3. 호불호4.2.4.1. 반론
4.2.5. 더 몰락한 극장판[clearfix]
1. 포켓몬스터 XY
1.1. 전기
방영 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가 지우의 뇌리셋 논란, 메인 스토리 붕괴 등의 악재로 악평을 받아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포켓몬스터 디 오리진이 좋은 평가를 받자 XY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우려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하지만 XY 첫 PV가 공개되자 상황이 급속도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놀라울 정도로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지우의 베테랑 복귀, 지우를 연모하고 있는 세레나 덕분에 XY 시리즈의 평판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포켓몬 팬덤과 일본 애니메이션 팬덤에선 한동안 XY 시리즈가 큰 화젯거리로 떠오르기도 했다.
보면 알겠지만 배틀신 연출부터가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르다.[1] 갑자기 예산이 급증이라도 했는지 베스트위시의 장점이었던 작화 보정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렸다. 여기에 지우는 차분한 베테랑 트레이너이자 세레나의 멘토로, 세레나는 지우를 연모하는 얌전한 멘티로 설정한 묘사가 많은 팬들이 바라던 지우와 히로인의 캐릭터상에 맞아떨어지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1.2. 후기
그러나 중후반부[2]에 초창기의 거품이 빠지면서 비판이 올라왔다. 우선 세레나의 캐릭터성이 포켓몬 애니와 무관하다는 비판이 가장 많았다. 지우의 포켓몬 마스터에 대응되는 자신 나름대로의 목표가 없는 점, 여성의 매력에 집중하는 언행, 에피소드 주역이 아닌 경우 포켓몬 관련 사건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모험 형태엔 정답이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세레나가 포켓몬 퍼포머와 칼로스 퀸을 꿈으로 결정하면서 사그러들기는 했다.그러나 세레나가 도전한 대회 트라이 포카론에 대한 내용이 포켓몬 콘테스트와 많이 다른 양상을 보여 논란을 받았다. 세레나의 캐릭터 설정과 성장 서사에 끼워맞추다 보니 대회의 목적, 평가 방식, 진행 묘사 등에서 논란거리를 양산했다.[3] 포켓몬보다 트레이너, 그 중에서도 예쁘장한 여성 캐릭터가 내용상 더 좋은 대접을 받은 점, 팬들의 직접 투표만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 주로 불평을 샀다. 세레나의 라이벌들이 사나 이외에는 트라이 포카론 종료 이후 코빼기도 등장하지 않은 점도 불평을 샀다.[4] 그나마 세레나와 관련된 서사는 방영당시 IMDb에서 7점이상으로 받는 등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불행중 다행으로 트라이 포카론 참가자였던 신리와 캘은 차기 시리즈의 관동편에서 엑스트라로나마 재등장하기는 했다.
XY가 메가진화라는 신요소를 다룬 시리즈였음에도 지우가 메가진화와 접점을 갖지 못했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메가진화 관련 수행을 지우가 아니라 코르니가 다 해먹는 바람에 '지우가 메가진화에 대해서 보여줄 게 뭐가 더 있냐'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코르니 에피소드는 베스트위시 에피소드 N이란 제목에서 따 온 '에피소드 K'라 불리며 혹평을 받았다.[5] 이 문제는 XY&Z에서 오직 지우와 개굴닌자만이 닿을 수 있는 새로운 경지라는 떡밥을 통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더불어 전작들에 비해 비주얼에 더 충실한 면이 많아서 호불호가 좀 갈렸다. 가장 대표적으로 배틀의 질이나 트라이 포카론. 코르니 같은 경우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단조로운 패턴의 배틀이 주류였으나, 후쿠지전부터는 DP 시절 자주 보여줬던 상대 기술 역이용, 순간적인 빈틈을 포착한 역공 등 자유로운 발상을 마음껏 자랑했다.
이때 당시의 평가가 호평을 받은 혹평을 받은 베스트위시에서 실추된 위상은 어느정도 회복했다지만 전성기 시절의 시청률은 회복하지 못했으며, XY 시리즈 첫번째 극장판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의 흥행 성적 또한 좋지 못했다. 저조했던 베스트위시 계열 3작품의 흥행 성적도 못 넘었으며 물의 도시의 수호신 라티아스와 라티오스 이후 최초로 20억엔 대로 흥행성적이 떨어졌다. 이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사상 2번째로 나쁜 성적이며, 작품성 평가 또한 그리 좋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디안시 17기가 물의 도시 극장판의 최저 흥행기록을 연속으로 갈아치우는 바람에 XY 극장판은 기어이 실패한 시리즈라는 불명예를 받아들고 말았다.
이렇게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시트론이 체육관전 대비로 잠시 이탈하게 만든다던가, 최강 메가진화편과 본편이 연계되도록 하는 등의 시도들은 호평을 받았다.
2. 포켓몬스터 XY&Z
2.1. 38화 이전
그래도 코어 팬들을 중심으로 호평도 계속 받았다. 지우에게 지우개굴닌자를 붙여주어 지우를 메가진화를 사용하는 일반 트레이너들과 차별화시켰고, 애니 역사상 최초로 대사 한 줄 없이 오로지 바람소리만 들리게 한 28화 예고편으로 지우의 어두운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내기도 했다. 또 최다 득표 포켓몬을 배포 상품으로 내건 포켓몬 총선거 720 이벤트에서 포켓몬 자체 성능 등에서 아무런 이점을 기대할 수 없었는데도 개굴닌자가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애니의 인기와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XY세대의 팬들은 또한 지금의 포켓몬 시청자들은 TV가 아닌 수단으로 본방을 보는 경우가 많고, XY 방영 시기 때부터 이미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들이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인기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한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하였다.더욱 발전한 배틀씬 퀄리티, 베테랑 한지우, 지우개굴닌자라는 신요소들을 통해 차별화된 스토리를 보여주긴 하였으나, 중간에 지우와 세레나가 춤을 춘다는 낚시를 하여 시청률이 2.4%로 떨어져버리기도 하였다. 그래도 그뒤로는 플레어단 관련 에피소드를 통해 다시 시청률을 3.9%로 회복하고, 마지막 체육관전도 지우와 개굴닌자의 성장을 잘 묘사해내어 호평받고 있었다.
2.2. 38화 이후
2.2.1. 전개
리그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 잠시 문제가 되기도 하였지만, 좋은 작화, 조금이나마 나타나는 전술 등은 호평받았고, 무엇보다 지우가 칼로스 리그에서 우승을 이루기만 한다면 XY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혔던 요소들이 빛을 발할 수 있었기 때문에 XY&Z 38화가 방영되기 전까지는 XY 시리즈를 비판하는 팬들도 목소리를 그다지 강하게 내지 않고 있었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방영된 XY&Z 38화는 이전 태도가 우호적이었던 팬들까지 합쳐 수많은 팬들을 포켓몬 애니의 적으로 돌려세웠다. 팬들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지우의 리그 우승이 지우가 주인공이 무너뜨려야 할 적으로 묘사되는 '주인공 역보정'까지 받으면서 좌절되었기 때문이다.[6] 팬덤 분위기는 그야말로 혼돈과 카오스 상태.
38화 방영 이후 팬들이 분통을 터뜨린 것은 제작진의 이같은 지우와 세레나에 대한 푸대접을 비난하는 실력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38화 제목을 칼로스 리그 우승! 사토시 정상결전!으로 해놓은데다 지우가 우승하는 쪽이 떡밥 회수, 명분론, 이야기 전개 측면 모두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었기에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 그러니까 37~38화의 각본을 AG의 철희전, DP의 택트전, BW의 철이전을 맡았던 '후지타 신조'가 맡았다는 소식을 아는 팬들은 애초부터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결국 그 예상대로 주인공 역보정 전개로 지우의 우승을 막아버렸다. 팬들 입장에선 기가 찰 노릇. 게다가 대회 이후 지우 혼자 차기작에서 연임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포켓몬 애니의 매너리즘과 불통 행보를 성토하고 포켓몬 애니에 등을 돌리기까지 한 팬의 수가 이 결승전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게임을 비롯한 포켓몬 관련 굿즈들을 파괴하고 인증하는 강성 팬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결국 XY 제작진은 팬들이 원하던 전개와 180도 다른 내용을 전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유튜브의 39화 예고 영상은 TV도쿄가 거센 항의를 견디지 못해 댓글창을 막아야 했고 해당 영상은 비추천이 6만을 돌파하자 방영일인 2016년 8월 25일 아예 삭제되어버렸다.비추천이 1만을 넘어간 뒤에도 그 수가 한때 추천의 50배를 넘긴 적이 있었다고 하니 팬덤의 분노가 얼마나 강했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일본 포켓몬 공식 트위터에 쏟아지는 해외팬들의 분노. 심지어 중간중간에 상품 파괴 인증 사진까지 있다.
다만 이것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약간의 변명거리가 있는 것이, 38화 방영 이후 작화 감독이 어린이용 만화인데 조금 더 꿈을 가지게 해 줘도 되지 않느냐며 자신들도 왜 지우가 우승을 하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트위터에 남겼다.[7] 이것으로 보아 애니메이션 각본에 닌텐도, 게임 프리크 등 윗선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지우가 리그 우승으로 주인공 자리를 내려놓을 필요가 없었는데도 우승 실패 전개를 강행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 지우가 도전해 온 리그는 모두 지역리그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우가 이 리그에서 우승해봤자 당장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것도 아니며 특전도 리그 우승자라는 명예와 상위 리그 출전권 정도밖에 없다.[8]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천왕과 챔피언이 워낙 강력한 존재로 그려지기 때문에 지역리그 우승 이후라도 상위 리그에서 이들에게 패배하고 지우가 새로운 도전/여행을 하는 전개를 내놓아도 문제가 없다. 칼로스 리그 우승으로 상위 리그를 그려내야 했다면, 해당 대회를 썬/문의 배경인 알로라지방의 대회로 집어넣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AG 때 지우가 프론티어 브레인 자격만 얻고 실제로 브레인이 되어달라는 권유는 거절한 선례도 있었다. 그런데도 제작진이 지우에게 우승을 안 주는 것도 모자라 알랭에게 주인공 보정을 거는 선택으로 판을 엎어버렸으니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훗날의 의견이긴 하나, 지우의 포켓몬스터 시리즈 하차가 확정된 이후로는 차라리 XY 시리즈에서 지우를 우승시키고 하차시켜야 했다는 평가도 있다.
또 지우가 이전의 시리즈에서 잡았던 멤버들을 사용해서 리그에 내보낼 껄 기대할줄 알았던 팬들 또한 실망했다.[9] 예를 들어, 지우의 메가진화 기대주였던 에이스 리자몽과 나무킹을 데려와서 메가진화를 시킨다거나 신오리그에서는 성도 멤버들과 호연 멤버들로 싸웠으니 이번에는 지우 최전성기의 멤버들인 신오 멤버들, 비록 애니가 많은 것을 망쳐 놓았지만 XY의 좋은 퀄리티로 다시 재등장해서 좋은 평가를 받기를 원했던 하나 멤버들[10] 등을 재등장 시켜 여러가지 화려한 연출을 보여줄 수도 있었고, 이걸 기대한 이들도 있었지만 결국 리그의 초반부는 대충 보여준채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다하다 못해 신오리그 진철전 이후로 제대로 된 리그전이 없다고 까는 수준을 넘어[11] 얼마나 많은 팬들이 지우가 XY에서 우승하길 간절히 바랐을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애니가 사자에상 시공이어서 시간이 하나도 안 흐른 것처럼 전개될 뿐, 현실 기준으로 지우는 20년이 다 되도록 여행하고 있는데 고작 무인 5화[12]에서 결정한 목표 하나를 못 이루고 있으니 팬들 입장에선 뒷목을 잡고 쓰러질 지경.[13] 또 지우가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 차분한 베테랑 속성, 자신을 연모하는 미소녀 히로인, 지우개굴닌자처럼 챔피언까지 깜짝 놀라는 특별한 포켓몬의 4박자를 다시는 누릴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지우의 성공이 팬들에게 남길 환희가 반감될 우려까지 생겼다.
38화 방영 후 분노한 팬들에 의해 자행된 상품 파괴 인증 |
베스트위시는 망했다는 이유 중에 도호쿠 대지진 어른의 사정이자 사회적 문제가 있지만, XY는 팬심과 유리된 빼도박도 못하는 제작진의 잇단 낚시질로 비판받게 되었다. 지금이야 택트전처럼 어느정도 옹호받고 있지만, 여전히 이러한 낚시질 사태는 비판받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호소야 노부유키가 원흉 아니냐"는 의견이 대다수다, 앞서 말했듯이 호소야 노부유키는 포켓몬스터 XY 시리즈의 외전 편을 맡은 프로듀서였기 때문에 지우의 최종 상대였던 알랭을 밀어주다가 이렇게 된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14] 또한 후지타 신조와 타케가미 준키도 잘못이 있는지라 이 둘은 포켓몬스터 썬&문에서는 강판되어 각본 활동이 중단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후에 벌어진 플레어단전 에피소드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연출하면서 호평받아 시청률도 2.6%에서 3.9%로 올라가고, 결말까지 3%를 유지해나가며 어느정도 시청률을 올린 상태로 끝마쳤다. 만약, 플레어단 에피소드마저도 좋지 않았더라면 더욱 큰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2.2.2. 세레나, 지우개굴닌자 하차
세레나의 XY 시리즈 종료 후 하차와 지우의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메이션 주인공 연임 소식이 공개되면서 세레나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반응과 함께 하차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세레나가 짝사랑에 실패하고 떠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과 그 실패가 갖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이다.세레나는 비밀스러운 지우 연모심과 얌전한 캐릭터성 때문에 초반부터 포켓몬 트레이너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15][16] 자신의 포켓몬과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세레나는 지우와의 관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성공한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여기에는 세레나가 지우와의 커플링 상황에서 행동하는 양식과 최대 지우와 연인이 되는 것도 포함된다.[17]
그러나 제작진은 XY 방영 내내 지우와 세레나의 관계가 진전되는 전개를 내놓지 않았다. 세레나가 지우와 감정을 깊게 나누는 장면[18]을 내보내지 않고, 세레나에게 지우와의 제대로 된 낭만을 허용하지 않고[19], 세레나가 지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여성 캐릭터를 유리카, 밀피유, 사나까지 존재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20], 세레나가 자신의 연심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내놓지 않는 등 각양각색. 그리고 XY&Z 28화와 29화에서는 지우에 대한 세레나의 감정을 ‘동경’으로 처리하는 등 세레나의 지우를 향한 연심 설정에서 발을 빼려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는 제작진이 세레나를 시청자를 낚기 위한 미끼로밖에 보지 않았으며 '주연 남녀가 각자의 꿈과 사랑을 다 이룬다'는 왕도적인 결말의 이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천명한 꼴이나 다름없었고, 바로 이 점이 세레나의 하차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의혹은 지우가 칼로스 리그 결승전에서 제작진의 석연치 않은 주인공 역보정 연출의 피해자가 되어 준우승에 그친 뒤 이에 실망한 팬들의 불만과 섞여 애니 팬덤 곳곳을 뒤흔들었다. 또 지우가 세계관과 세부 설정, 화풍이 주인공을 아예 바꾸는 게 나아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바뀐 썬문 시리즈에서도 계속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지우 체제 포켓몬 애니의 이상적인 결말이 무엇이냐는 논쟁에 큰 불이 붙어버렸다.
그래도 세레나가 최종화에서 지우와 이별하기 전에 지우에게 키스를 했기 때문에[21] 둘의 미래를 기대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지우와 세레나의 성장 서사와 지우의 리그 우승 기회는 이미 날아가버렸고[22], 후속작에서 망가진 지우의 임팩트가 너무 큰데다(...) 이미 세레나는 하차했고 지우는 썬문에서 알로라 지방에서 새 클레스메이트들을 만나게 돼 이 둘이 커플로서 더 진전될 가능성은 없다. 연애 요소에 관심이 없거나 이미 제작진들의 연이은 통수 세트에 질린 사람들도 많고 팬들이 너무 크게 화를 내니까 잠깐 잠재워 두고 논란을 종식시키려는 것이라며 여전히 화를 삭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이 기대는 W에서 세레나 재등장 에피소드로 인해 만난 시간은 짧지만 아직은 두 사람이 진전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만난 시간이 워낙 짧아 키스를 한 이후의 지우이기는 해도 아직은 지우의 마음을 알 방법은 없지만 적어도 세레나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음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굴닌자의 경우 XY&Z 46화에서 완전히 하차하게 되었다. 지가르데와 모종의 계약을 하고 칼로스를 지킨다고 한다.
다른 시리즈의 에이스 포켓몬들도 하차했으면 평범하게 하차했지 방생시키면서 하차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23]
그러나 개굴닌자가 칼로스리그 결승 때부터 활약이 부진한 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24] 개굴닌자를 띄워주는 에피소드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결국 개굴닌자도 다른 에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끝나면 오박사 연구소로 보내질 입장이므로 애매하게 있는 것보단 최종활약을 거친 뒤 방생하는 게 차라리 개굴닌자를 위해선 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개굴닌자가 토사구팽 당한다는 사실은 어차피 똑같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칼로스의 평화를 지킨다.'는 명목 아래 지우개굴닌자 변신 능력을 유지한 채 지가르데들과 함께 협력한다는 식으로 방생되었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 방생이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만이 많다. 이전에도 소중한 동료들을 지킨다는 이유로 하차하고 17년 가까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 지우의 전 포켓몬이 있어서 더욱 불만이 컸다.
이후 시리즈가 끝난 이후 6년만에 포켓몬스터W에 둘 모두 재등장하였다. 세레나는 105화에서 히로인 채하루의 멘토로써 하루를 이끌어주었으며, 개굴닌자는 108화에 지우의 루카리오의 멘토로서 출연하여 거대 파동탄을 완성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두 에피소드 모두 '이름뿐인 재등장'이라는 혹평을 듣는 포켓몬스터W에서도 팬들에게 호평받는 재등장 중 하나이다.
3. 다른 관점
하지만 이와 같은 비판적 관점에 대한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먼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 시청자 집단은 'KID'그룹(4~12세)이다. 물론 포켓몬 팬덤이 고정 시청자 그룹 및 관련 굿즈의 주요 수요층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긴 하지만, 애니메이션 본방 시청률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집단은 아니다. (영화도 주 관람층은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들이 대다수인걸 감안하면 포켓몬 컴퍼니나 테레비 토쿄 입장에서는 유치원생~초등학생 시청자층의 확보 및 유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포켓몬스터 시청률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줄어왔다. 일반적으로 포켓몬스터 DP를 AG보다 수작으로 평가하지만, 일본 관동지역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은 AG(7.1%)가 DP(6.4%)보다 더 높았다. 팬덤에서 흑역사, 동인애니라고 자주 까이는 BW도 시즌1, 2만 놓고 보면 평균 시청률은 각각 7%, 6.4%로, 팬덤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DP 평균(6.4%) 이상이었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시청률이 하락하는 이유에는 자체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일본 내에서 애니메 전체의 시청률이 해를 거듭하면서 떨어지는 추세인 점,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저연령층용 애니가 일본 내 유아인구 감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점 등을 감안하면(사실 XY가 예상시청자 연령대를 이전작들보다 높게 잡은 결정의 근저에는 이 문제가 있다.) 이를 반드시 포켓몬스터 애니 자체의 문제라고 확언할 수도 없는것도 매한가지다.더군다나 XY의 시청률은 후속작인 SM의 시청률에 비견할때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썬&문의 흥행실패를 XY탓으로 돌리는 팬들도 많지만, 실제로는 BW 데코로라 제도편 기준으로 최종화의 시청률은 3.6%로, XY&Z 최종화 시청률의 3.6%와 동일하고 시즌 평균 시청률도 비슷했다. 즉 방영 초기 XY가 처했던 상황은 초창기 썬문과 다르지 않았던 셈. 그럼에도 XY 초기의 시청률은 4.5%~6.2%로 SM의 최대 4%대/최소 2%대(SM 8화에서는 시청률 10위권에서 탈락했다.)보다 훨씬 높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그렇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시즌 후기에는 시청률이 떨어졌다. AG는 평균 시청률은 7.1%지만 호연리그 최종화 시청률은 5.9%였고 배틀프론티어 최종화는 6.5%였으며, DP의 경우엔 평균 시청률 6.4%에 최종화 시청률은 5.6%였다.
무엇보다도 시청률이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을 결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장 앞에서 말했듯이 포켓몬스터 DP가 AG보다는 흥행에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작품성은 훨씬 좋다는 평을 들었으며, BW 역시 이 시리즈들 중에서 평가가 가장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데로코라 어드벤처 편을 제외하면 시청률은 사실상 DP급이였고 SM 같은 경우는 이 중 제일 흥행에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을 배틀프런티어 시리즈 이전의 AG와 BW, XY보다도 좋은 평가를 듣는다. 이와 반대로 이 항목에 있던 작품성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흥행한 소년 만화나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들이 바로 그 예시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XY시즌 때 이전 세대에 비해 줄어든 시청률을 명목 수치 그대로 인용하는 류의 비판들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혹자는 세레나의 지우에 대한 연모심이 짝사랑으로 끝난 것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포켓몬스터는 4-12세 시청자가 대다수인 저연령층 위주의 애니인데다 러브스토리 자체가 포켓몬스터의 기본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는다. 물론 포켓몬스터 애니에서도 간혹 엑스트라 캐릭터 간 혹은 작중 주요 인물과 다른 엑스트라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하긴 하지만, 개그 기믹성 혹은 1회용 러브스토리와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두 주인공의 진지한 러브스토리는 당연히 이야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세레나의 짝사랑을 커플링으로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짝사랑에서 세레나의 키스로 대미를 장식하는 XY의 짝사랑 전개가 오히려 더 매끄러운 전개라고 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지우의 칼로스 리그 우승 실패에 대해서 XY&Z 후반의 분량조절 문제로 칼로스 리그편을 날림으로 진행한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리그전 시나리오 연출 문제를 XY만의 고유문제로 삼긴 힘든 측면이 있는게 흔히 칼로스 리그편과 비견당하면서 칭송받는 DP의 신오리그 편도 복선이나 이유 없이 택트를 등장시키면서 다크라이와 라티오스로 지우의 포켓몬을 모두 전멸시키는 부적절한 연출문제가 있었다. 하나 리그나 호연 리그 편은 앞에 말한 칼로스 리그의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칼로스 리그 보다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4. 종합
4.1. 긍정적 평가
4.1.1. 작화 및 캐릭터 디자인
작화 전문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도 잡지 애니메 스타일 Vol.10에서 포켓몬스터 XY 시리즈의 작화가 수준급이라며 호평했다.
게다가 포켓몬스터w가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작화와 배틀씬을 만들어서 xy의 전투씬의 위상이 더욱 더 올라가고 있다. 가장 많이 비교되는 것은 승태의 메가나무킹이 사용한 하드플랜트와 단델의 고릴타가 사용한 드럼어택. 같은 풀타입 거대촉수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XY는 3D 모델링을 사용하거나 카메라워크를 통해 박진감 있는 훌륭한 작화를 보여주었지만 W에서는 전부 2D로 처리해버려 박력이 사라졌다.
한지우는 공식적으로 나이를 먹지 않는 10살 고정이지만 무인편부터 시리즈를 거듭하기까지 그림체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다가 XY에서는 최고의 성숙미를 보여주었다. 게임판 주인공들도 하이틴으로 묘사한 만큼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후속작인 썬문부터는 작화가 완전히 변경되었기에 미소년 모습을 담은 마지막 시리즈가 되었다.
이처럼 디자인 역시 주역과 조역은 물론이고 단역까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상당히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기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호평이 많았다. 오히려 단역의 경우엔 아래에서 서술하다시피 기껏 캐릭터의 디자인에 공을 들여놓고선 겨우 소모품처럼 써버렸다는 논란마저 있을 정도이다.
4.1.2. 체육관 배틀
체육관 배틀은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우의 훌륭한 전술과 훌륭한 지우 포켓몬들의 배틀 실력, 이에 대비되는 강력한 체육관장과 훌륭한 배틀 연출까지 나와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팬들에게는 특히 시트론전과 고지카전, 우르프 2차전이 고평가를 받고 있다.4.1.3. 체육관 관장 및 챔피언의 비중 증가
체육관 관장들의 비중 또한 원작보다 캐릭터성에서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비올라같은 경우에도 지우와의 싸움으로 등장이 끝난 것이 아니라 배틀샤토에서도 등에서 다시 등장시키며 일회용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자크로같은 경우에도 원작에서는 그저 체육관 관장으로써의 역할만 하지만 애니에서는 자크로와 벽에대한 의미를 부여하여 자크로만의 캐릭터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코르니같은 경우에도 코르니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았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코르니의 성장 스토리는 호평받았고, 지우와의 체육관 전에서도 처음처럼 지시를 안 하지않고 코르니의 포켓몬에게 제대로된 지시를 하며 전보다 성장하였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쿠치, 마슈, 고지카, 우르프 등도 원작에는 묘사되지 않았던 오리지널 신을 추가하여 각자의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체육관 관장 이외에도 챔피언의 비중도 상승시켰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카르네같은 경우에도 원작에서는 그저 챔피언으로써의 모습만 보여주었지만 애니에서는 직업이 대 여배우라는 설정을 살려내어 카르네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성호같은 경우에도 AG에서는 단 한번밖에 출현하지 못하였지만 XY에서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져 메가 에볼루션이나,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4.1.4. 개굴닌자 스토리
4.1.5. 각 캐릭터들의 성장 스토리
자세한 내용은 세레나(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캐릭터성 해석 참조.
세레나이외에도 시트론에 대한 성장 스토리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초반에도 지우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룬다. 시트로이드와의 대결에서도 지우에게 배운 자유로운 발상 등을 떠올리며 승리하게 되었고, 지우와의 모험을 통해 하나하나의 감정들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소중한 것이라는 점을 알게된다.
Z1과 처음 만났을 때는 지우 일행에게 많은 경계를 하였지만, 이후 유리카와 만나게되며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하였고, Z2와의 교신이 끊겼을 때도 유리카가 말랑이의 노래나 안아주는 것으로 위로해 주며 유리카와의 관계도 좋아지게 된다. 덕분에 인간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게되었고, 지우와 개굴닌자의 유대를 바라보며 Z2에게도 포켓몬과 사람으로 들어찬 이세계를 이젠 신뢰해도 되지 않냐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말랑이의 노래로 말랑이의 세뇌를 푸는 장면은 현재까지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로인해 원래는 유리카에게 용의파동을 쏘려하였으나 빗맞추게 되고 그로 인해 파편이 떨어졌을 때도 유리카를 감싸주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도 자신이 트레이너가 되면 같이 여행해주지 않겠냐는 유리카의 제안에 Z1도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되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로켓단같은 경우에도 꽤나 성장을 거친다. 로이같은 경우 처음엔 오케이징이 다른 포켓몬과 지내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여 풀어줄려고 하였지만, 오케이징은 그래도 로이를 더 좋아하여 다시 로이 곁으로 돌아가며 포켓몬과의 유대가 깊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로사같은 경우에도 63화에서 어느 남자와 사랑에 빠져 잠시 로켓단에서 탈퇴하기도 하였지만, 그남자도 결국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다시 로켓단으로 돌아오며 자신의 동료들과의 유대가 깊어졌음을 알 수있다.
4.1.6. 지우와 세레나의 케미
자세한 내용은 사토세레 문서 참고하십시오.사토세레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지우와 세레나의 관계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깊어져간다는 점도 호평을 받는 요소가 되었다. 초반에서 세레나가 지우와 처음 만났을 때도 지우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백단시티 체육관 전때도 지우를 응원하다 이를 통해 지우가 성장하게 되었고, 세레나도 처음에는 그냥 지우를 짝사랑하는 마음으로만 여행을 떠났지만 지우의 조언 덕분에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되었다.
사토세레 문서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작중에서도 세레나와 지우가 같이있는 모습이 많았다. 초반에도 세레나와 지우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많았고, 7번째 체육관으로 가기위해 맘모꾸리를 탔을때도 세레나와 같이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언제나 친했던 것은 아니다. 이설시티에서 승태에게 추월당했다는 사실, 체육관전 패배, 개굴닌자 문제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하였을때 세레나가 지우를 찾아 위로해주지만 지우는 이를 뿌리치고 "세레나가 뭘 안다는 거야!!"라고 말해버린다. 이에 세레나는 예전의 지우답지 않다고 말하며 관계가 하락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우는 세레나의 말을 통해 다시 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고, 결국 다시 자신의 마음을 바로 잡고 개굴닌자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그리고 세레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지우와 세레나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지우와 세레나에 대한 캐미가 정점을 찍게 되었다. 지우의 조언으로 세레나의 진로에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고 마지막 에피소드의 세레나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우가 목표라고 말하며 처음 만났을 때보다도 지우에대한 마음이 깊어졌다는 점을 알 수있다. 특히, 마지막에 세레나가 지우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장면은 칼로스리그로 인해 XY시리즈가 싫어진 사람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작들의 엔딩과 달리 훨씬 더 감성적이고, 지우에게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하였다는 점도 고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세레나와 지우가 2차창작으로도 많이 엮이게 되고, 세레나에 대한 인기도 많아지게 되었다.
4.1.7. 성인층 공략을 위한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 역할
베스트위시의 실패로 인한 올드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제작진이 내놓은 카드가 포켓몬스터 THE ORIGIN과 포켓몬스터 XY였고 실제로 성인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이후에도 포켓몬스터 제너레이션즈, 새벽빛의 날개, GOTCHA!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26]4.1.8. 포켓몬 자체에 집중한 스토리와 연출
XY에서도 많은 포켓몬들이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도 뜻깊은 과거사를 담은 플라엣테와 냐스퍼, 그리고, 최면술을 통해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사상을 가진 칼라마네로등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다.지우의 포켓몬 중에서도 루차불도 개성이 많다. 다크 루차불 에피소드에서 잠시 다크 루차불과 다투기도 하였지만 로켓단과의 싸움을 통해 유대가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지우가 음뱃을 포획했을 때 음뱃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캐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지우의 포켓몬 중에서도 개굴닌자와 함께 고유의 테마곡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세레나의 포켓몬인 푸호꼬도 처음엔 트라이 포카론에서 탈락해버리기도 하였지만, 이후 세레나와 함께 성장을 하며 엘르와의 배틀에서 테르나로 진화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나뭇가지가 부숴졌을 때도 충분히 다른 나뭇가지로 바꿀 수 있었지만, 사실은 그 나뭇가지와의 추억이 많았기 때문에 바꾸지 못한 것이었고, 나무 노인의 조언을 통해 자신의 부숴져버린 나뭇가지에 더이상 연연하지 않고, 판짱이 찾은 다른 나뭇가지로 바꾸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외에도, 시트론의 포켓몬의 럭시오, 파르빗의 과거사나, XY 61화, XY&Z 15화같이 포켓몬을 중점으로 둔 에피소드들도 호평받고있다.
4.1.9. 원작의 문제점을 개선한 플레어단 에피소드
4.1.9.1. 지가르데의 활약
4.1.10. OST
원작도 OST로 호평받은 만큼 XY시리즈의 OST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중에서도 AZ 태마곡이나, 사천왕 태마곡, 그리고 이설시티 태마곡 등은 XY시리즈에 대해서 더욱 감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해주었다.
주제가도 대체로 호평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XY(애니메이션)/주제가, 포켓몬스터 XY&Z/주제가 문서 참고.
4.1.11. 라이벌
이중에서도 승태는 진철과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승태같은 경우 초반에 노트에 배틀 기록을 적어 경험치를 쌓는다는 점도 호평받고 있다. 그저 강한 포켓몬을 찾아다니는 진철과 슈티와는 달리 승태는 언제나 노력하며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어 역대 라이벌들 중에서도 많은 차별성을 보여주었다.
그외에도 리듬을 타며 독특한 싸움법을 보여준 티에르노와 포켓몬에 대해 조사하며 성장하는 트로바 등도 호평받고있다.
세레나의 라이벌 중에서도 처음에는 다투었지만, 가면 갈수록 선의의 라이벌이된 밀피유나, 매사 활발하면서 세레나에게 조언을 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나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1.12. 외전
외전인 최강 메가진화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주인공이 알랭으로 바뀐 덕에 본편보다 무거운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었으며 전설의 포켓몬끼리의 대결이나 성호의 활약 등 볼거리가 많이 있었고 플레어단 관련 떡밥도 상당히 뿌려서 후속작인 xy&z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여줬다.4.1.13. 결말
And to our own way
각자의 길로.
마지막 결말도 IMDb에서도 8.5를 받을 정도로 호평이 많다.각자의 길로.
특히, 데덴네가 모두와 헤어지는 것이 싫어 일부러 숨어있었으나 유리카도 모두가 헤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모두에게는 각자 꿈이 있고, 자신도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은 이때 나타나는 작화와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4.2. 부정적 평가
4.2.1. 누적된 제작진의 낚시 문제
XY때까지만해도 낚시질이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XY&Z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사례가 증가하게 되었다. 물론, 그래봤자 3번밖에 없지만 칼로스리그같은 경우 이러한 문제로인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특히, XY&Z 12화에서 이번 화 내용이 제목+예고편을 이용한 제작진의 낚시로 밝혀지면서 팬들이 원하던 지우와 세레나의 댄스장면이 나오지 않아 본토 팬들은 물론이고 한국팬들과 그 외 해외팬들까지 비판하였다. 이에 이 화 각본을 맡았던 오모데 아케미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 화는 이브이 중심 편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또 세레나의 비키니 수영복에 대한 낚시질도 있었는데 엔딩과 디안시 극장판에서 세레나의 비키니가 공개되었으나 막상 본편에서 세레나는 아예 물놀이에 참여하는 묘사가 없었다.[29]
결국, 칼로스리그 마지막 편 제목에도 낚시를 하여 큰 비판을 받게되었다. 후속작인 W에서도 팬들의 제작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한 테러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유튜브 차회 예고편 영상 싫어요가 10만을 넘어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작화감독이 간접적으로 스토리 구성을 비판하거나, 상품 파괴 인증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팬들의 분노가 가장 컸던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칼로스리그 우승! 지우 정상결전!!'이라는 제목만 없었으면 분노가 덜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시청률은 37화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버렸다.
4.2.2. 캐릭터들의 비중 조절
코르니의 합류 에피소드가 좀 혹평받았는데, 코르니가 지우 일행의 비중을 잡아먹었기 때문이다. 지우 일행이 코르니의 시련에 도움을 준 점은 딱히 없었고, 코르니의 성장이 지우 일행에게 끼친 영향도 거의 없었다. 다만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코르니문서 참고.지우의 포켓몬 중에서도 미끄래곤의 취급이 좋지 않다. 미끄래곤은 XY 전반부 에이스 위치에 있었으나 자신의 고향에 있고 싶다는 이유 때문에 다른 포켓몬들보다 비중이 훨씬 떨어져버렸고, 재참전한 칼로스리그에서도 0승 기록 포켓몬으로 위상이 추락하였다.
본편 종영 이후 동료들의 취급도 논란이 있었다. 시트론과 유리카는 사이드 스토리가 나와 베스트위시 멤버인 덴트를 만났지만, 세레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재등장하지 못했고, 후속작 썬&문에는 XY 동료가 단 1명도 나오지 못했다. 그나마 W에 들어서야 XY 동료 전원이 재등장했다.
4.2.3. 몇몇 조역들의 완성도 및 활용 문제
타 시리즈에서도 있어왔던 문제였으나, 이번작에선 유독 심해졌던 문제이다.대표적으로 트라이 포카론 관련 조연과 단역들로, 조연들은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대부분 인상적인 행적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소모품 다루듯 쓰이다 조용히 사라져 버렸으며 단역들 역시 기껏 잘뽑은 디자인이 무색하게 사실상 입간판 수준으로 쓰이는 데 그쳤다.
4.2.4. 밸런스 붕괴 논란
XY&Z로 넘어오면서 밸런스 붕괴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우선 알랭이 전설의 포켓몬인 지가르데와 거의 호각으로 싸우고, 지우도 전투 경험이 많지 않은 음번으로 전설의 포켓몬인 썬더를 이기며,챔피언 카르네를 몰아붙이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하였다. 나중에 초보 트레이너인 승태 역시 지우의 라이벌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어 지우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다.4.2.4.1. 반론
다만, 이러한 부분을 무턱대고 밸런스 붕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다.- 알랭이 지가르데와 거의 호각으로 싸운 부분은 꽤 논란이 많은 데 전에도 거의 720족이 넘는 원시그란돈과 가이오가의 전투에서도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서 10명의 메가진화 트레이너와 사천왕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으니 그리 말도 안 되는 장면은 아니다.
- 음번이 썬더를 이겨 논란이 되기도 하였는데 지형자체가 기둥이 많은 지형이라 음파로 공격하는 음번에게는 매우 유리한 지형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 카르네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지만, 나중에 로켓단이 나타났을 때 풀파워를 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지우와의 싸움은 봐주면서 하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승태 같은 경우에도 갑자기 성장을 하여 논란이 있지만, 지우와의 싸움에 대해서 언제나 필기하는 자세를 보여주었으니, 지우의 싸움법을 이미 파악하여 승리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연출적인 문제는 있어 챔피언인 카르네나, 전설의 포켓몬인 지가르데, 썬더 등의 위상이 잠시 떨어지기도 하였다.
4.2.5. 더 몰락한 극장판
베스트위시보다는 어느정도 진보하였다는 반응이 많지만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고, 후파: 광륜의 초마신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은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대체로 호불호가 갈린다.그러나 흥행은 전부 실패하였고, 결국 제작진은 다음 극장판부터 TVA와 극장판을 분리하게 된다.
극장판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후파: 광륜의 초마신,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참조.
4.3. 호불호
4.3.1. 일상 에피소드
일상 에피소드는 BW때의 참신하고 다양했던 전개와는 다소 다르게 DP까지의 구작 스타일로 회귀하였다. 물론 평가가 좋았던 에피소드도 몇몇 있었는데, 특히, 플라타느박사의 한카리아스 에피소드나, 포켓비전 에피소드, 칼라마네로 에피소드, 냐스퍼 에피소드 등이 호평받고 있다.다만, 반다이 인기투표[30]에서, 첫 조사인 2007년부터 2013년까지 2~3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온 포켓몬 애니에 대한 인기가 2014년부터 6~8위권으로 추락하여 XY의 일상 에피소드가 재미가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평이 있는데, 이때 당시에는 베스트위시때와는 달리 요괴워치, 드래곤볼 슈퍼, 나루토, 원피스 등 큰인기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들이 이를 대부분 차지해버린 것이니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또한 IMDb 점수로도 베스트위시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5점때로 떨어지지 않고, 6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2015년 뒤로는 포켓몬에게도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하며 6.9로 올라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중에서도, 다크 루차불 에피소드나, 미끄래곤 에피소드, 레오꼬 에피소드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XY의 일상 에피소드들은 사람들과 포켓몬들과의 깊은 과거사를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다른 포켓몬 애니와는 달리 더욱 감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 일행과 항상 마주치게 되는 로켓단은 여전히 전개에 있어 매너리즘이 발목을 잡았다. 이들이 주역이 되는 몇몇 감동적인 에피소드나 메인 에피소드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은 전개의 구조에 있어서 갈등이나 문제가 고조될 즈음 로켓단이 나타나 사건을 저지름으로써 주인공 일행들이 이를 해치워 해결한다는 누가봐도 뻔한 전개를 계속 반복하여 편리하게 소모되었다 보니 일상 에피소드의 텐션을 루즈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말았다. 아무리 타 시리즈 대비 진지한 분위기를 깔고있다 한들, 여전히 타겟층은 변하지 않았는데 배틀 에피소드 사이에 쉬어가는 에피소드로써 재미를 잡는다는 걸 완전히 실패해버렸다는 것은 아동용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을 망각한 치명적인 부분이며 이러한 면에선 전작들이나 후속작들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한게 사실이다. 결국 이로 인해 일상 에피소드 자체가 재미가 없다는 평가도 상당수 존재하는 등 XY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 중 하나로 남아있다.
4.3.2. 칼로스리그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스터 XY&Z/칼로스리그편 문서 참고하십시오.4.3.3. 트라이 포카론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 포카론 문서 참고하십시오.4.3.4. 스토리 전개 속도
XY 초중반까지만 해도 DP시절 때는 전개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혹평이 존재하였었는 데 XY에서 점차 전개속도가 개선되어 덕분에 체육관 전이나 일상 에피소드 등에서도 어느 정도 몰입할 수 있었고, IMDb 점수도 5점대 까지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그러나 XY&Z로 들어오면서 일상 에피소드의 수가 적어지고, 칼로스리그편에서 트로바 대 알랭과같이 날림전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물론, 당시 팬들에게는 그리 큰 비판을 받지 않았으며 IMDb점수도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7점대로 상승하였고, 스토리 중에서도 이설시티 관련 에피소드가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4.3.5. 일부 게임 캐릭터 미등장에 대한 평가
6세대 게임 중심 등장인물이었던 AZ, 마티에르, 칼름, 핸섬은 애니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또 ORSA의 주인공인 휘웅과 봄이 역시 등장하지 않았다.[31] DP와 베스트위시에 등장했던 핸섬이 XY에서 미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팬들이 있다. XY 게임에서 핸섬과 마티에르 스토리는 평가가 좋았기 때문. 반면 대학살, 사상 미화 문제가 상당히 큰 AZ의 미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XY 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즈에서도 원작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은 경우는 다수 있으며[32] 애니 제작진들이 게임 캐릭터를 쓸 지 여부는 애니 제작진들의 재량이다. 포켓몬 애니는 원작 재현을 우선시하는 애니가 아니다. XY 게임과 XY 애니는 별개의 매체고, XY 애니에 대한 평가는 작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로만 하는 것이 옳다. 게다가 사실 휘웅의 경우는 원래 AG~DP의 극장판 3편의 타이틀 파트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고[33], 봄이의 경우는 성우 KAORI.가 2012년 은퇴한 이후 아직까지 성우 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4.3.6. 메인 전설의 포켓몬 활약 부족
지가르데가 애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반면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는 작중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XY 41화에서 제르네아스의 실루엣이 나타난 게 전부.[34] 애니 타이틀이 'XY'인데도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의 활약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인 전설의 포켓몬이 둘 다 나오지 않은 시즌은 XY가 유일하다.[35] 다만 원작 게임에서부터 이 두 마리의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데다가 등장하는 것도 뜬금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억지전개 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납득 못 할 건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제르네아스나 이벨타르는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비중있게 등장하기도 한다.4.3.7. 적은 전작과의 연계
XY이전까지만 해도 전작의 동료들이나 포켓몬 등이 한명쯤은 나왔었는데 XY에서는 이러한 연계가 적어져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도 있다. 그나마 빛나 팽도리의 언급[36], 승태의 회상에 나온 털보박사, 성호, 본편 종영 이후에 나온 덴트 등도 나왔으니 완전히 연계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4.3.8. 알랭의 캐릭터성
자세한 내용은 알랭(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비판 및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5. 흥행
시청률쪽에서는 베스트위시에서 크게 하락한 시청률을 다시 반등시키지는 못했다. 시청률과 극장판 수익 모두 베스트위시보다 저조하게 나왔다.[37]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XY 시즌의 감독이었던 야지마 테츠오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고, 무인편 부터 애니의 각본을 몇몇 각본가들 마저 강판 당했다. DP부터 XY까지 작품 구성을 해오던 토미오카 아츠히로가 메인 각본가에서 하차하였으며, 후속작부터 노선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하지만 썬문도 결국 시청률에서는 베스트위시보다 낮게 나왔기에 단순히 시청률이 낮게 나왔다고 XY가 흥행에 실패했다고 보긴 힘들다는 의견도 많다. 또한 라이트팬을 잡아내지 못하였다는 평가도 있으나 아동층을 노렸다고 보기 어려운 플레어단 에피소드가 칼로스리그의 시청률 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맞는 주장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결국 XY시리즈의 흥행이 실패로 끝났는지, 혹은 성공했는지는 제작진의 증언이 있지 않는 이상 확실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6. 총평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명암을 보여주다 |
이렇다보니 포켓몬스터XY를 수작으로 볼 것이나, 혹은 망작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 팬덤 사이에서 굉장히 갑론을박이 심한 시즌이기도 하다. 수작으로 평가하는 쪽에는 다른 시즌보다 높게 나오는 평점#1 #2, 어떤 시즌보다도 훌륭한 작화와 배틀 연출, 세레나와 시트론 같은 주연 캐릭터들의 우수한 캐릭터성을 근거로 들며 망작이라고 할 수 없다며 평가하는 반면, 망작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상술한 지우의 칼로스리그의 우승을 좌절시켜 수 많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는 점#과 칼로스리그전의 제목 낚시와 12화의 댄스 파티 에피소드# 같은 지속적인 낚시질로 팬덤을 기만했다는 점과 함께 초반에 갓켓몬으로까지 칭송받았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결국 용두사미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XY를 망작으로 평가한다.
또한 XY가 워낙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시즌이였던 만큼 XY를 수작도 망작도 아닌 평작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상술한 긍정적인 면 덕분에 충분히 명작으로 될 수 있었으나 제작진이 그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탓에 아쉬움을 크게 남긴 시즌으로 평가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특히 후속작인 포켓몬스터W가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역사상 최악의 시즌으로 남아버린 채로 지우가 주인공에서 물러났기에, 차라리 XY때 지우가 우승하고 깔끔히 주인공을 교체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보이는 팬들도 존재한다.
결국 XY는 관점에 따라 크게 평가가 갈리는 시즌이 됨과 동시에, 베스트위시와 더불어서 제작진들이 포켓몬스터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이어갈 때 참고해야 할 많은 요소를 남긴 시즌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우수한 작화와 연출만으로 완벽한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며, 팬덤의 반응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개를 억지로 강행할 시 어떤 후폭풍이 일어나지 보여주는 반면교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시즌에서 보여준 명암은 결국 제작진이 만들어낸 것인 만큼, 이 명암을 어떻게 참고해 활용할 것인지가 제작진에게 남은 숙제라 할 수 있다.
7. 관련 문서
[1] BW까지는 트레이너가 기술을 지시하는 장면의 배경을 그냥 그라데이션 섞인 의문의 공간으로 처리했지만, XY부터는 배틀 장소를 원형 그대로 다 그려넣고 3D화에 카메라 워크까지 반영하는 등 배틀을 사실적으로 연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XY 시리즈 감독 야지마 테츠오가 선호하는 연출이기도 하다.[2] 약 45~93즈음, 시청률은 이때쯤부터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다.[3] 대표적으로 엘르의 마스터 클래스 퍼포먼스를 성실하게 표현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세레나의 경우 진행 과정을 전부 묘사하고 거대한 꽃의 개화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으나, 엘르의 경우 진행 과정을 잘라먹고 기본형 불대문자 하나로 퍼포먼스를 종결지었는데도 엘르가 우승했다. 이로 인해 트라이 포카론은 인기투표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마스터 클래스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엘르가 왜 세계관 아이돌인지 입증해야 할 당위성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세레나보다 빈약하게 그려냈으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엘르가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단역처럼 나온 걸 보면 엘르를 위한 연출은 처음부터 만들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4] 특히나 후반부 플레어단과의 결전에서 다른 체육관 관장들은 다 등장했는데도 세레나 관련 인물은 사나 이외에는 다들 출연이 끊겼고, 플레어단 에피소드 이후 나온 아젤리아는 플레어단에 의해 칼로스 지방이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갔는데도 별다른 반응도 보이지 않아 안좋게 볼 수밖에 없었다.[5] 단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있다. 지우는 XY 당시 (오렌지 리그 포함) 리그만 6번이나 돌았던 베테랑 트레이너였다. 그런데 지우가 초반부터 메가진화를 얻게 되면 지우의 체육관 원정이 엄청나게 쉬워져버린다. 거기다 지우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키운 포켓몬과 유대가 매우 돈독하다. 그런 상황에서 메가진화를 이루기 위해 유대를 다진다는 이야기를 지우에게 주는 것은 명백한 캐릭터성 붕괴이다. 그래서 원작 게임에서도 초반부에 가장 먼저 메가진화를 사용했던 코르니에게 이 수행 과정이 돌아갔는데 그 묘사가 지우와 균형이 안 맞아서 이런 비판이 생긴 것이다.[6] 결승전 마지막 대결을 보면 알랭이 "지우를 이기고 더 높은 경지에 오른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질 수는 없다"는 말을 하는데, 대사만 두고 보면 시청자들이 알랭이 주인공이고 지우가 알랭의 적, 라이벌인 것처럼 오해하기 쉬웠다. 한마디로 주인공이 주인공 역할을 빼앗긴 셈이다.[7] 물론 작화 감독이기에 스토리에 아무 권한이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냥 스토리 담당에게 한 말일 수도 있고.[8] 포켓몬스터 DP를 보면 챔피언리그는 지역리그 우승자들과 사천왕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이들 중의 우승자가 기존 챔피언과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는 묘사가 나온다.[9] 지우는 짝수로 리그에 도전할때마다 이전에 잡았던 멤버들을 총 동원에서 리그에 임한다는 클리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것마저도 깨져버렸다.[10] 더구나 하나 멤버들은 미진화체들이 많기 때문에 칼로스 리그나 로켓단과의 충돌 등에서 진화 시키는 연출도 가능했다.[11] 근데 진철전이 포켓몬 애니 사상 최고의 승부라고 평가받는 동시에 직후의 작품이 그 베스트위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소리다.[12] 한국에서는 4화가 미방영이 되어서 일본판 5화가 4화다. 일본 기준으로 이 에피소드 방영일은 1997년 4월 29일로 19년하고도 4개월이나 전 이야기다.[13] 포켓몬 시리즈는 스포츠물의 성격이 매우 강한 편인데, 사실상 독립리그에 가까운 오렌지리그를 제외하면 지역대회 타이틀 하나 못 건지고 있으니 팬들이 지치는 게 당연하다. 성인 취향의 리얼 스포츠물에서나 쓰일 법한 시궁창 전개인데, 이 짓을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20년 동안 했으니... 게다가 이러한 전개가 예전부터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등의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제작진의 자충수.[14] 게다가 썬문 애니메이션의 시간대를 바꿔버려 오히려 시청률을 하락 시켰다.[15] 예능 프로의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연자와 개그 코드를 잘 맞춰 자기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포켓몬 애니도 한 편 한 편만 보면 예능과 같으므로 주연 캐릭터가 해당 에피소드의 주도권을 쥐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세레나의 경우는 비밀스런 지우 짝사랑과 얌전한 성격 때문에 지우와 '포켓몬 트레이너 자격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적게 보였다. 세레나의 이런 행적들은 세레나가 포켓몬 애니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아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세레나의 비중 하락은 XY&Z에서 유리카가 지가르데와의 이야기 지분을 다 먹어버리면서 절정에 달했다.[16] 중반부부터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악당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는 강인한 모습까지 보여주었지만, 단역 포켓몬 및 지가르데와의 이야기는 유리카가 가져갔지, 지우는 당연히 주인공이라서 극의 중심에 있다가 그 지우마저 주인공 보정을 알랭에게 넘겨야 했지, 시트론은 미르체육관 관장이라는 배틀 전문가 역할과 발명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지.. 세레나 입장에선 이래저래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을 차지하기 어려웠다.[17] 현실에서는 당사자들의 의지에 따라 시간, 공간 제약 없이 미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창작물의 경우 제작진이 직접 후일담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팬들이 직접 만화, 소설, 애니를 만들어 후일담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나 세레나의 경우 지우와 이어지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상당히 많이 거느린 캐릭터인데, 창작 장벽이 낮은 만화나 소설마저 완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마당에 일반 팬들이 그런 결말을 공식과 똑같은 수준의 애니로 만들어낸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애니는 만화, 소설보다 제작에 고려해야 할 사항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또 저작권, 성우같이 영상 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다. 이렇게 팬들 스스로 지우와 세레나의 후일담을 애니로 만들어내기가 어렵다는 점 또한 세레나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다.[18] XY&Z 20화 후반에 나온 지우와 세레나의 심야 대화 장면은 이 장면의 예시가 될 수 없다. 세레나가 고민에 빠진 이유였던 아젤리아의 스카웃 제안 사실을 지우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9] XY 59화에서 지우가 단독행동으로 일관한 것, XY&Z 12화에서 세레나가 지우와 댄스는커녕 손 한 번 못 잡아본 것, XY&Z 22화에서 세레나가 지우의 고백을 받아들이려 했던 것이 세레나가 착각에 빠진 결과였다는 것 등등.[20] 특히 유리카의 경우 XY&Z 12화에서 밀피유가 지우와 파티장으로 들어가는 광경을 본 세레나의 표정이 굳어진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행동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XY 80화에서 세레나의 연심을 눈치챈 듯한 발언을 했음에도, 그리고 이 두 화가 같은 각본가가 각본을 맡은 화였는데도 그 눈치빠른 모습이 XY&Z 12화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1] 야지마 테츠오 XY 감독이 키스를 의도하고 만든 장면이라고 밝혀 입 대 입 키스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22] XY&Z 12화 방영 후와 38화 방영 후 팬들의 반응 정도가 얼마나 달랐는지를 떠올려보면 된다. 특히 무인편부터 쭉 지우를 봐온 올드팬들에게 지우의 칼로스 리그 우승은 무려 20여년간 염원해오던 목표였다.[23] 그나마 무인편의 리자몽은 중간에 단련이 필요하는 판단에 다른 트레이너에 맡겨졌지만, 이내 합류해 오박사 연구소에 있다. 나무킹, 초염몽, 악비아르는 시즌 끝까지 함께 했고, 방영 종료와 함께 자연스레 하차하였다.[24] 칼로스리그에선 결승전에서 주인공 역보정을 받으면서 패했고, 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는 최종 활약을 지가르데에게 양보해야 했다.[25] 다만 개굴닌자가 인기 투표 1위를 한 배경에는 개굴닌자의 게임 내 성능이 강력한 것과, 와패니즈의 닌자 애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개굴닌자가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었으면 인기 투표 1위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 2016년 총선거는 일본 아동층이 투표했기 때문에 개굴닌자나 지가르데 같은 애니메이션 등장 포켓몬들이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고, 2020년 총선거는 세대별 투표 방식 덕분에 6세대 포켓몬 내에서 선호도가 강한 개굴닌자가 유리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 개굴닌자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된 건 맞다.[26] 그리고 그 말대로 이 작품들은 게임을 기반으로 한 고증과 현실적인 설정을 차용하는 등 정말 철저하게 성인/코어 팬층을 위해 만들어졌다. 예시로 제너레이션즈에서는 무중력 상태에서 인공위성 파편이 허공에 휘날리는 휘웅과 테오키스의 우주전, 진압 방패와 진압봉, 경찰견 윈디를 앞세워 로켓단 기지를 포위하는 국제경찰 등 성인이 봐도 무리 없을 스토리와 팬들이 팬픽으로나 상상하던 장면들을 공식에서 직접 해 줌으로써 좋은 평을 받았다.[27] 당시, 유럽 난민 사태가 한창인 때라서 플레어단의 동기가 더 공감이 되는 측면이 있었다.[28] 특히, 같은 발명가 출신인 크세로시키와의 사상적인 대립은 시트론의 정의로운 면모와 발명가로서의 사명을 보여줘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29] 이는 세레나뿐만 아니라 시트론도 마찬가지다.[30] 일본 아동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묻는 여론조사[31] 전작 DP에서는 HGSS 홍보를 위해 금선, 심향, 마리나가 재등장했다.[32] 예를 들어 울트라썬문에만 등장한 울트라조사대는 네크로즈마편에도 등장하지 않고 베베놈의 역할로 완전히 대체되었으며 DP의 프론티어 브레인 역시 미등장한 캐릭터가 많다.[33] 게임 출신 남주인공 중에서는 심향(켄타)과 휘웅, 광휘만이 등장했다. 이후 스페셜 에피소드까지 합칠 경우, 영빈이 등장하지만 TVA 본편도, 극장판도 아닌 웹 스페셜 신이라 불리는 아르세우스의 엔딩에 등장하는게 전부라 연계가 되는지는 불명이다.[34] 특별편에서 전설로 두 마리 모두 등장하기는 했지만 지우 일행과 관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외.[35] 2세대 메인 전설의 포켓몬인 칠색조와 루기아는 현재까지도 등장하고 있다. AG와 썬문은 메인 전설의 포켓몬 활약이 많았고, DP 역시 작중에서 디아루가&펄기아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었다. 베스트위시는 도호쿠 대지진 때문에 제크로무가 작중에서 별 활약이 없긴 했어도 ~에피소드 N에서 레시라무가 등장했다.[36] 그것도 팽도리만 언급하고 빛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37] 특히 본가 게임은 닌텐도 3DS 판매량 2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됐다. 애니와 극장판만 수익이 떨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