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57:03

프랭크 랜달

파일:161104-news-outlander-tobias-menzies.jpg
이름 프랭크 울버튼 랜달
(Frank Wolverton Randall)
출생 1906년, 영국
사망 1966년 1월 (향년 59세)
성별 남성
직업 옥스퍼드 대학교 사학 교수
M16 정보부대 장교[1]
하버드 대학교 사학 교수
가족 관계 조나단 에드워드 랜달 (아버지)
노라 셰필드 (어머니)
클레어 엘리자베스 뷰챔프 랜달 프레이저 (아내)
브리아나 프레이저 (딸)
담당 배우 토바이어스 멘지스(Tobias Menzies)[2]

1. 개요2. 상세3. 성격4. 작중 행적
4.1. 시즌 24.2.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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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웃랜더>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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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의 첫 남편이자 역사학자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 정보부 MI6에서 정보장교로 복무했으며, 클레어와는 그녀의 삼촌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3] 종전 후 두 번째 신혼여행으로 스코틀랜드를 방문했다가 아내인 클레어가 실종되자 그녀를 애타게 찾아다닌다. 그 후 3년 만에 클레어가 돌아와서 몹시 기뻐하지만 당시 클레어는 임신중이었다. 심지어 그녀는 스코틀랜드에서 겪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프랭크를 볼 때마다 움츠러든다. 아마도 아웃랜더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일 듯 하지만 프랭크는 불임이기에 결국 클레어와 아이를 모두 받아들이기로 하고 함께 미국으로 떠난다.

안타깝게도 제이미의 숙적 블랙잭 랜달과 거의 흡사한 사실 똑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 블랙잭 랜달을 증오하는 클레어는 물론, 시청자들도 클레어가 현대로 돌아온 이후 시점의 프랭크를 볼 때마다 거북한 감정이 든다는 반응이 많다.

3. 성격

프랭크의 성격은 그의 직계 조상 블랙잭 랜달과는 달리 온화하고 자상하며[4], 학자답게 치밀하고 꼼꼼하다. 원작 소설에 묘사되는 바로는, 역사학적인 내용에 대해 아내에게 설교하듯 열렬히 떠드는 것을 좋아했던 듯하다. 그의 딸 브리아나가 묘사한 바로는 '거의 화를 내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빠'. 실제로 그는 다른 남자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한한 애정으로 브리아나를 키워준다.

합의 하에 바람을 피웠지만 더이상 클레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던 듯. 클레어는 자신이 과거로부터 돌아오고 난 이후 프랭크가 오로지 브리아나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사고로 죽은 이후 그의 이름을 딴 장학금 설립 파티에 갔다가 프랭크의 불륜녀였던 샌디로부터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프랭크의 마음을 전해듣는다. 프랭크는 시간여행 이후 절대로 자신을 제이미 이상으로 사랑해주지 않는 클레어를 내내 바라보며 결혼생활을 지속해 왔던 것. 심지어 프랭크는 역사 사료를 통해 나중에 클레어가 제이미를 만나러 돌아간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 자신이 그 전에 죽으리라는 사실은 몰랐지만. 이혼하고 영국에 가려던 것은 그러니까, 클레어에 대한 복수공격의 의미라기보다는 그로서는 사실상 자포자기였던 셈.

수양딸인 브리아나를 마치 친딸처럼 사랑했고, 클레어를 버리지 않은 것도 브리아나 때문이었다. 그러나 브리아나가 18세가 될 무렵, 클레어가 병원에서 흑인 의사 조 애버내시와 친하게 지내고 브리아나에게 흑인 친구가 생기는 것을 보고 '내 딸이 흑인과 결혼하는 것만은 참을 수 없다'며 브리를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가려 한다.[5] 이 일로 클레어와 크게 다투고, 브리아나가 제이미를 쏙 빼닮았다는 것과 사실 클레어는 단 한순간도 제이미를 잊은 적이 없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가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즉사한다.

4. 작중 행적

4.1. 시즌 2

프랭크는 처음에 클레어가 18세기로 갔다는 말을 듣고 납치 강간을 당한 충격으로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각종 사료를 찾아본 결과 클레어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제이미가 컬로든 전투에서 죽지 않았다는 것도 발견한다. 이 사실을 클레어가 알면 딸과 함께 18세기로 가려 할 것이 분명하므로 철저하게 숨기고, 잭 랜달의 무덤 옆에 제이미의 가짜 무덤을 만드는 치밀함을 보인다.

4.2. 시즌 3

시즌 3에서부터 그와 클레어의 이야기가 나온다. 둘이 서로의 불륜을 용인하며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한편, 나름 관계를 회복시키려 애썼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는 게 밝혀진다. 사실 프랭크는 이혼하면 딸 브리아나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로 클레어와 이혼하지 않으려 했었다. 그러나 시즌 3의 3화에서 아내의 졸업식에 그의 오랜 불륜 상대였던 그의 제자가 집으로 찾아오는 사건이 벌어지고, 딸의 생일에 이런 상황이 생기도록 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는 클레어와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 다툼을 계기로 그는 결국 클레어와 이혼하고 브리아나를 데리고 불륜 상대와 재혼하기로 결심하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원작에서보다 노골적으로 드러난 그의 불륜은 여주인공 클레어의 중혼을 어느정도 합리화 하기 위한 장치로 보여진다. 그러나 그 불륜을 감안하더라도 프랭크가 클레어와 제이미의 사랑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1] 2차 세계대전 당시 직업이다.[2] 드라마 ROME에서 브루투스 역을,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에드무어 툴리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3] 클레어의 삼촌도 사학자였는데, 프랭크가 이집트의 종교의식과 관계한 프랑스 철학계의 관점에 대한 자문을 구하려 클레어의 삼촌을 방문했다가 클레어와 만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4] 사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잭 랜달은 혈연은 맞지만 실제 그의 직계 조상이 아니라 방계 조상이다. 그의 직계 조상은 블랙잭 랜달의 동생 알렉스 랜달.[5] 사실 프랭크는 클레어를 두고 숱하게 바람을 피워왔고 이번에는 아예 애인과 함께 가려 한 것이란 암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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