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7:01:00

프로메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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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999-6.gif

1. 개요2. 작중 행적
2.1. TVA
3. 삽화4. 관련 어록5. 여담

1. 개요

ラー・アンドロメダ・プロメシューム/La Andromeda Promethium/라 안드로메다 프로메슘

만화 은하철도 999의 최종 보스.

성우는 원판은 키노미야 료코[1]한 케이코[2][3]
국내판은 김석옥(MBC 80년대판 TVA) / 정희선(MBC 96년 재더빙판 TVA) / 성선녀(스타맥스 비디오 극장판) / 박경혜(투니버스 극장판)

기계제국의 여왕으로 메텔에메랄다스[4]의 어머니. 은하철도 999의 상황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우주가 투영된 듯한 옷이 특징으로, 본래는 메텔처럼 금발에 장신인 미녀였다. 최신 설정을 따르면 라 메탈 성 출신이자 라 레라의 딸이며 만화 천년여왕의 주인공인 천년여왕 유키노 야요이 본인이기도 하다.[5] 이름은 방사성 원소 프로메튬에서 왔다.[6]

2. 작중 행적

천년여왕이 라 메탈로 돌아온 후 라 메탈은 암흑태양에 이끌려 궤도를 벗어나 점점 추워져서 인간이 살기 힘든 행성으로 변해간다. 그러자 천년여왕은 국민들을 위한 지하 도시 건설 계획을 세우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지만 실패하고, 과학자 하드 기어의 제안에 따라 모든 국민들을 기계인간으로 바꿔 추위와 굶주림에 견딜 수 있도록 한다. 기계인간화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국민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 자신이 본보기로 최초로 기계인간이 되는 수술을 받고, 국민들에게 기계인간화 되는 것을 두려워 말며 생존을 위해 수술을 받으라고 명령한다.

파일:tumblr_m4yy75oy3s1qh3o6ao1_500.gif
하지만 사실 이는 라 메탈을 손에 넣으려는 하드 기어의 음모였기에, 점점 기계에 잠식되어 인간성을 잃어가다가 결국 지금과 같은 냉혹한 기계인간으로 변하게 된다. 하드 기어는 프로메슘의 능력을 흡수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능력을 흡수당하고 죽게 된다.[7] 그리고 프로메슘은 라 메탈 제국에 기계 제국을 세우고, 그의 딸이었던 메텔에메랄다스는 프로메슘이 기계화 되기 전에 보낸 긴급구조 신호를 받고 온 999호를 타고 탈출한다.[8]

이후, 라 메탈에 완벽한 기계제국을 세운 프로메슘은 아직 기계화 되지 않은 인간들의 내부에서의 반란과, 메텔과 에메랄다스, 하록의 외부에서의 공격으로 축출당하고, 라 메탈의 기계 제국은 무너진다.

가짜 999호를 만들어서 퀸 에메랄다스를 미끼로 쓰고 메텔을 잡아버린 적이 있다. 우주 교향시 메텔 시점에서 나스카란 소년의 희생으로 기계화 행성과 함께 파괴된 적이 있지만 완전히 사망하지 않았다.[9]

이후 라 메탈의 코어를 따로 분리하여 안드로메다 초입에 있는 행성 헤비멜다로 접근, 라 메탈은 헤비멜다의 위성이 된다. 이로써 라 메탈은 다시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이 된다.

라 메탈에서 축출당한 프로메슘은 안드로메다의 중심에 있는 대안드로메다에 도달하고, 그곳에 다시 기계제국을 세운다. 나스카같은 용기있고 순수한 기계제국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는 소년들을 찾아 여행을 다니던 메텔은 자신의 어머니 프로메슘이 모녀의 정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우주교향시 메텔 편에서 어머니의 거짓말에 속았던 메텔은 믿지 않는다. 이에 프로메슘은 자신이 우주교향시 메텔편처럼 기계인간을 제외한 모든 인간을 기계화 시키는 대신 가난하고 부모가 없는 소년들을 대상으로 메텔에게 데려오게 하여 무료로 기계인간으로 만들어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어머니의 뜻을 모성애로 받아들이고 기계제국을 부수는 대신 나스카가 유언으로 말했던 인간과 기계인간이 공존 할 수 있는 별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의 뜻에 따라많은 소년들을 프로메슘 별 기계제국으로 데려간다.

처음에 메텔은 어머니가 예전처럼 인간들을 전부 기계인간으로 개조하거나 반항하는 인간들을 말살하는 정책이 아니라 가난한 소년들을 위하는 어머니 마음을 보고 어머니를 위해 소년들을 데려오지만 사실 이는 전부 페이크였고 소년들을 데려온 이유도 기계제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지휘 할 소년이 필요한 거였다. 우주교향시 메텔편처럼 인간들을 기계인간으로 바꾸거나 반항하는 인간을 죽이는 방식이 아닌 기계인간에게 인간들이 천대받는 빈부격차 방식을 이용하여 인간들이 자발적으로 기계인간이 되게 만든다. 이를 눈치 챈 메텔은 어머니를 저지해보려 하지만 이미 우주교향시 메텔편과는 달리 하록과 에메랄다스랑 같이 어머니를 저지하기에는 이미 안드로메다를 비롯한 태양계까지 사실 상 전 우주가 기계제국 손아귀에 들어 온 상태라 하록과 에메랄다스의 힘을 합쳐도 기계제국의 군사력을 이길 수 없게 된다. 그녀를 저지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고 메텔은 하드기어에 의해 팬던트에 갇혀버린 아버지 닥터반과 함께 나스카의 뜻인 기계인간과 인간의 공존을 포기하고 다시 기계제국을 붕괴시킬 소년을 찾으러 다니며 훗날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메텔은 나스카 이상의 의지를 가진 소년을 찾아 다닌끝에 나스카 이상의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기계제국을 파괴하게 될, 마지막 소년을 지구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년이 철이인 것이다.[10]

그렇게 해서 기계제국(프로메슘 별)을 메텔은 철이랑 같이 파괴하게 되고 철이는 메텔의 첫사랑 나스카도 실패한 프로메슘을 완전히 죽여 메텔의 어머니를 쓰러뜨려야 하는 고통스러운 여행도 막을 내린다. 수많은 소년들을 희생시킨 죄책감과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철이를 승차권을 잃어버려 기계제국에 데려 오지 않으려던 바람과는 달리 결국엔 철이를 기계제국으로 데려온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철이에게 편지를 남기고 박쥐의 별에서 자신은 777호를 타고 헤어지지만 철이가 걱정되고 철이가 보고 싶기도 하고 철이 옆에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철이를 보살피고 돌보기 위해 그리고 같이 이터널로 영원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은하철도 999: 이터널 판타지에서 메타노이드라는 새로운 적을 저지하기 위해 철이를 지구에서 구출해 같이 여행을 떠난다.

2.1. TVA

메텔과 테츠로는 무법의 우주를 여행 하면서 수많은 고난을 겪어야 했다. 일부 메텔은 수수께끼의 행적을 보이는데, 그러한 고난 속에서 위기에 몰릴 테면 자신의 실체를 까는 것. 가방을 열어 보여주거나 심지어는 맨몸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것의 정체는 자신이 기계제국의 여왕 프로메슘의 딸이라는 징표. 만약 프로메슘의 딸을 건드리는 순간 바로 그 사람은 엄중한 심판이 주어질 것이다. 때문에 메텔이 자신의 정체를 까는 순간 그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심지어는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는 선의로써 행적해온 줄 알았건, 실상은 수많은 소년을 희생시키며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는 순간 모두 숙청하는 사악한 마녀. 테츠로와 메텔이 프로메슘 별에 도착했을 땐 메텔은 이미 수많은 소년들이 희생당한 것에 지친 상태다. 기계인간은 일도 공부도 안해도 되고 누릴 것을 다 누리는 아주 게으른 인생을 산다는 것을 알게 된 테츠로. 그러다 어느 기계인간이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기계인간과 대화를 나누는 중 테츠로는 상술한 메텔의 정체를 알게된다. 그에 이성을 잃고 메텔을 외치는 테츠로는 메텔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이를 보던 미래는 메텔이 왜 테츠로를 여기까지 데려왔는지 설명하고...
"메텔, 나 결심했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기계인간이 되는 것을 포기하겠어."
테츠로는 기계인간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곧장 프로메슘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다. 또한 테츠로를 데리고 온 999호도 꼴보기 싫다며 출차 시킨 뒤 유도파를 걸어 블랙홀에 빠트리는 처형을 시작한다. 그 시각, 자신을 메텔에게 용광로에 빠트려 달라는 닥터 반, 그러나 메텔은 떨어트리는 찰나에 "이 어미를 죽일 셈이냐?"라는 프로메슘의 감성팔이에 넘어들어오고 메텔은 자신을 배신했다며 프로메슘에게 감금당하고 만다.

프로메슘은 자신을 거역한 대가를 받아들이라고 테츠로에게 약을 올리지만 메텔은 아직 무장상태이기 때문에 메텔의 반지로 탈옥을 한다. 그리고 조종실에서 유도파를 끊어 테츠로와 차장을 구해준다. 이에 분노한 프로메슘은 테츠로와 메텔 둘다 죽여버리라는 통보를 한다. 똑같이 또다시 테츠로와 메텔은 닥터 반의 반지를 뺏을 작전을 짜는 중, 미래는 자신이 훔쳐오겠다는 의견을 제안하고 미래는 닥터 반의 목걸이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사망한다. 이렇게 얻은 목걸이를 메텔은 용광로에 떨어트리는 순간 또다시 프로메슘이 나타나지만 두 번은 안속는 메텔은 끝내 떨어트리고,[11] 테츠로와 함께 프로메슘 별을 빠져나온다. 이렇게 프로메슘은 사망하게 된다.

3. 삽화

파일:Promethium Concept art.jpg
1기 극장판 설정화
파일:tumblr_265e275a1ebe479c97d996c4d2c3b550_879b0ce7_400.jpg
우주교향시 메텔 설정화
파일:라 레라 프로메슘.png
우주교향시 메텔 에서의 선황 라 레라와 프로메슘

4. 관련 어록

옛날엔 사랑이 많으신 분이셨지, 철이 네 엄마처럼 말이야.
하지만 우주 전체를 기계제국으로 만들기로 작정하신 후로부터 어머니는 변하셨어. 다시는 옛 모습을 볼 수가 없었어.
- 은하철도 999 TVA 113화 안녕! 은하철도 999 메텔의 멘트 중에서
나는 이 기계제국의 여왕이자 전 우주를 지배하는 지배자란 말이오. 날 쓰러트릴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어!
- 은하철도 999 TVA 112화 안녕! 은하철도 999 중에서
메텔, 이 원자로가 파괴되면 이 별은 전체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게 될 거다. 그러니 너희들도 살아서 이 별에서 나갈 수 없을 것이다!!! 하하하하!!!
- 은하철도 999 TVA 113화 안녕! 은하철도 999 중에서
들어라 모두들, 어리석은 하드 기어는 죽었다. 나는 라 안드로메다 프로메슘. 모든 기계인간이여, 나와 함께 전진하라! 기계인간은 기계인간을 위해 산다. 인간들을 죽여라.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살아있는 육체를 증오하라! 파괴하라!
- 메텔 레전드 중에서[12]
이 우주를 지배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 이 우주를 다스리는 것은 영원한 생명을 지닌 무한의 기계몸뿐이다. 유한한 생명 따위는 덧없는 것. 우리가 건설한 것은 먼 미래까지 끝나지 않는 영원의 생명이 이룩되는 불멸의 기계화 세계다.
- 극장판 2기 안녕, 은하철도 999 ~안드로메다 종착역~ 중에서
프로메슘 여왕 폐하야말로 진정한 우주의 지배자. 그 이름은 영원불멸이다.
- 극장판 2기 안녕, 은하철도 999 ~안드로메다 종착역~ 파우스트의 멘트 중에서
미래를 맡기려고 키운 가 이 어미를 배신하다니 차라리 죽어라, 사라지거라, 인간들과 함께!
- 극장판 2기 안녕, 은하철도 999 ~안드로메다 종착역~ 중에서

5. 여담

  •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을 잇는 작업으로 천년여왕의 주인공 유키노 야요이와 동일인이 되었다. 과거에는 메텔이 유키노 야요이였고 프로메슘이 지구를 희생시키려던 선대 천년여왕이었으나 메텔 레전드로 재정립한 설정에서는 프로메슘이 유키노 야요이로 재정립되었다. 지구를 사랑하여 모성 라 메텔과 지구의 충돌에서 지구인을 감싸며 구하려던 착한 아가씨가 어째서 저 꼴이 되었는지……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변덕 때문에 여러모로 기구한 일생을 살게 된 셈이다.
  • 천년여왕의 TV판과 극장판에서는 마지막에 유키노 야요이가 사망하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살아서 라 메탈로 귀환하는 것으로 나온다. 따라서 메텔 레전드에서는 코믹스판의 내용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14]
  • 메텔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그녀를 어머니로써 사랑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에메랄다스는 프로메슘이 기계인간이 되는 순간 사실상 그녀가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 여겨 일찌감치 모녀간의 정을 끊어버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에메랄다스 역시 토치로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에게 부모로서의 정을 주지 못하는 등 어머니 프로메슘과 비슷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1] TVA 및 극장판 두 편, 2001년작 게임 마츠모토 레이지 999 〜Story of Galaxy Express 999〜에서 담당.[2] 은하철도 999 외전 OVA 메텔 레전드:교향시 숙명 부터의 후임.[3] 후술한 프로메슘의 과거인 천년여왕의 성우이다.[4] 원래는 메텔만이 프로메슘의 자식이었고 에메랄다스는 메텔과 라이벌 구도인 우주 해적이었을 뿐이었으나 후에 설정이 개편되면서 에메랄다스도 프로메슘의 자식이란 설정으로 바뀌었다.[5] 단, 아래 설명되는 것과 같이 이것이 원래의 설정이었다고 할 수는 없다.[6] 공식적인 증거는 없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다는 말 같은 것을 하는 걸 보면 현실의 프로메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칭은 같기도 하다.[7] 프로메슘의 말에 의하면 하드 기어의 그릇은 작았다고 하며, 프로메슘이 짊어져 온 운명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8] 이것이 바로 메텔이 끝없는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9] 퀸 에메랄다스와 메텔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10] TV판에서는 그저 어머니의 뜻에 따라 철이를 데려온 것일 뿐이었던걸로 나온다. 그러나 철이가 기계인간이 되는 것을 거부하자 어머니가 철이와 999를 블랙홀에 던져버리고 메텔은 반기를 들어 닥터빈의 펜던트를 동력로에 던지려다가 어머니의 설득에 차마 하지 못하고 갇힌다. 그러나 탈옥해서 철이를 구출하고 결국 닥터빈의 펜던트를 철이가 쏘아 떨어뜨려 프로메슘은 사망하고 탈출한 메텔은 행복했던 가족과의 과거를 떠올리며 흐느낀다.[11] 정확히는 떨어뜨리기 직전 무력으로 메텔을 붙잡아 목걸이를 회수하려고 하였으나, 목걸이가 난간에 걸린 틈새를 테츠로가 놓치지 않고 총을 쏴서 떨어뜨린다.[12]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기계화된 직후 자신을 흡수하려던 하드 기어를 역으로 흡수한 후 기계인간들에게 한 대사.[13] 사이렌의 마녀란 존재에 의해 안드로메다 행성이 멸망한 후, 소멸해가며 한 대사이자 유언. 비록 메텔이 자신을 배신하고 대항했으며, 결국 죽이려 하자 파우스트에게 처형 명령을 내린 프로메슘이었으나 종국에 모든 것을 잃고 소멸할 때 메텔을 '귀여운 딸'이라 부르며 애타게 찾게 된다. 그렇게 냉혹한 프로메슘 역시 딸에 대한 사랑만은 끊을 수 없었던 셈이다.[14] 사실 극장판에서는 장례식에서 천년여왕이 하지메와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짤막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걸 미루어 보면 천년여왕이 완전히 죽은 것으로 확정하기에도 무리수가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