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4:46:56

플래시 애니메이션

1. 개요2. 상세
2.1. 지원종료와 대안
3. 플래시 애니메이션 목록
3.1. 애니뮤테이션3.2. 엽기송
4. 제작사5. 플래시 애니메이션 사이트

1. 개요

어도비 플래시로 만든 애니메이션.

2. 상세

통신시대가 저물고 Windows 95[1]가 출시된 후, 본격적으로 ADSL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 시기가 불타올랐던 2000년~2010년대 초반[2]를 장식하고 풍미한 콘텐츠. 당시에는 인터넷에선 플래시로 만든 컨텐츠들이 많이 쏟아져나왔는데, 그 중 애니메이션들이 이 시기를 장식했다. 대표적으로 졸라맨, 마시마로, 으쌰으쌰 우비소년, 뿌까, 나롱이 시리즈, 감자도리 등이 있다.

참고로 이 시기의 인터넷 환경을 설명해보자면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들은 당시 기준으로 원활한 서비스를 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유튜브 문서에 나온 것 처럼 인터넷에 동영상 파일을 생으로 올리면 로딩 압박이 심하고 심하면 Internet Explorer같은 웹브라우저가 다운될 정도로[3] 서버 측에 엄청난 트래픽 부담을 주고 사용자의 PC의 사양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4] 동영상 콘텐츠는 웹상에서 널리 쓰이지 못해서 그 대안책으로 플래시라는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플러그인으로 탑재하는 방식을 택했다.[5] 덤으로 그 유튜브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알려진 것도 플래시로 재생하는 기술 덕분에 영상을 빠르고 간편하게 공유 가능하게 해서 대박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한국 애니메이션 컨텐츠는 TV 애니메이션 위주로 올라가게 되었고[6][7], 인터넷 자체에서도 201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의 보급과 데스크탑의 성능이나 인터넷이 더 발달함에 따라 자작 플래시의 열풍이 식어가고 유튜브를 위시한 동영상 사이트들 같은 다양한 컨텐츠들이 등장하면서[8] 대부분 플래시 애니들은 사라진 컨텐츠이고, 상당수는 잊혀졌다. 졸라맨, 마시마로처럼 현재는 캐릭터 상품/브랜드로서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판다독처럼 웹툰이 된 케이스도 있다. 기억을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귀여운 캐릭터들과 내용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는편이다. 몇몇 콘텐츠나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그대로 TV 애니메이션 회사로 진화(?)하여 그쪽에 뛰어든 경우도 있었다. 우비소년, 나롱이, 요랑아 요랑아, 뚱이, 뿌까 등이 그런 케이스였고, 안녕 자두야의 제작사인 아툰즈도 과거엔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사였다.

그리고 일반 플래시 유저들이 만든 애니메이션도 있다. 한국에는 주전자닷컴이나 플래시365 같은 플래시 사이트나 혼자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 유저들은 대부분 혼자 활동한다.

2010년대 중반부터도 플래시 애니메이션 컨텐츠의 위상이 크게 변함없거나 예전 이상인 분야가 딱 한 군데 있는데 바로 야짤(…). 전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은 보다 퀄리티가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 툴들이 나오면서 UCC 계에서 거의 사장되었지만,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아직까지도 음지에서는 메이저 컨텐츠 취급을 받는다. 물론 보다 유용한 툴들이 등장했다는 상황은 포르노라고 다를 바 없고, 실제로 소스 필름 메이커 등에게 밀리고 있지만 예쁘다고 다 먹히는게 아닌 이 쪽 바닥에서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특유의 프레임이나 질감[9] 등이 하나의 컨텐츠 페티쉬로써 정착하여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시대역행적이지만 음지에서 살아남은 도트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맥락이다.

기술과 노하우의 발전과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해 현재 성인 사이트 등에서 상위에 위치하는 성인 플래시들은 2000년대와는 비교도 안 되는 괴물같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많다. 당연하지만 국내에서 음란 컨텐츠 제작은 불법이라 국내에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minus8 등 한국 출신의 플래시 작가도 해외 사이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 상어 가족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타면서 플래시로 만든 어린이 동요가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해 상어 가족을 모방한 동요 애니메이션이 국적 상관없이 늘어났다. 또한 당장 유튜브만 돌아봐도 뽀로로에서 신비아파트 까지 여러 애니메이션들이 동요 애니 미디어 믹스를 만들고 여러 동요 애니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2.1. 지원종료와 대안

2010년대 들어서 랜섬웨어가 플래시 취약점을 통해 감염되는 등[10] 보안 문제가 심각해지자, 어도비는 플래시 사용을 금하고 플래시 개발도구인 플래시 프로페셔널이 2016년 2월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프로그램인 어도비 애니메이트로 변경되었다. 결국 2021년과 함께 어도비 플래시가 지원종료, 사용불능이 되어 대안을 찾거나 동영상으로 따로 올리는 것이 아닌 한 운명의 기로에 선 상황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만 어도비 애니메이트로 진행하고, 이것을 변환[11]/녹화하여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 등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12]

플레이어를 내장한 EXE(프로젝터)로 배포된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설치된 플레이어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에 문제가 없다. 주로 교육용 동요 컨텐츠가 프로젝터로 배포된 것이 많다.

한편 플래시 지원 종료로 인해 플래시 게임과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한순간에 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 Bluemaxima란 유저가 2018년부터 플래시포인트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도비 플래시, 유니티 3D, 액티브X 등 현존하는 13개 플래시 툴로 만들어진 도합 52000개의 플래시 게임과 4900개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보존되어 있는 플랫폼 프로그램이며 버전이 업 될때마다 보존되는 플래시 작품 역시 많아진다. 혹시나 자신이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원하는 플래시 게임/애니메이션이 있다면 게임 신청, 애니 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차후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군가는 19금 플래시 게임/애니를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방주라 카더라

플래시포인트는 2가지의 다운로드를 지원하는데 영구보존용으로 파일을 생성해 보관하게끔 원본 파일을 포함한 모든 것을 다운받는 것(Ultimate)과 실행파일만 받아 그 안의 요소를 뽑아서 플레이하는 것(Infinity)으로 나눠져 있는데 전자는 370GB의 고용량 파일[13]을 한번에 받아야 하고 후자는 1.7GB란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압축해제 기준)으로[14] 도서관에서 책 뽑아 읽듯이 실행할 수 있다.[15]

다운로드가 부담된다면 국내 아카이브인 플래시아크 서비스를 둘러보자. 국내 사이트인 만큼 국내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수가 많고, 웹상에서 다운로드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다.

3. 플래시 애니메이션 목록

3.1. 애니뮤테이션

3.2. 엽기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엽기송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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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작사

5. 플래시 애니메이션 사이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플래시 콘텐츠 사이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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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에서는 1995년 11월 28일 출시.[2] 최전성기는 2004~2006년 전후.[3] IE의 경우 동영상 파일을 게시하면 웹페이지에 미디어 플레이어 컴포넌트가 삽입되는데, 이게 삽입된 페이지를 열면 하드디스크를 엄청나게 읽어대면서 IE가 일시적으로 얼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심할 경우에는 IE가 다운되기까지 했다.[4] 그래서 당시에 영상을 삽입할 경우 글 제목에 영상이 있다고 표시하는 것이 매너로 통했다. 지금은 3G같은 모바일 데이터 때문에 표시하고 있다.[5] 다른 대안책은 플래시의 대항마였던 Microsoft Silverlight이다.[6] 이는 애니메이션 쿼터제의 영향도 한몫했다.[7] 일부 인기작은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기는 했다.[8] 특히 동영상은 원하는 구간을 골라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플래시 애니는 원하는 구간을 볼 수 없는 단점을 가졌다.[9]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원본 벡터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단순한 영상미 면에서 밀려도 나름 확고한 영역이 존재한다.[10]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2000년 이후 바이러스 감염 경로의 90%가 플래시였기 때문이다.[11] 플래시에서도 자체적으로 무비 내보내기를 지원한다.[12] 다만, 플래시 특유의 프레임과 선명함이 없다는 이유로 굳이 원본 플래시를 찾아서 보는 사람도 있었다. 2021년 이후로는 불가능해졌다.[13] 압축 해제시 약 468GB[14] 8.1 기준으로 이제 로고와 스크린샷이 자동적으로 서버에서 끌어져 오게 되어, 더 이상 따로 이미지 파일을 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이에 따라 게임/애니메이션을 찾아 볼수록 프로그램의 용량도 커지게 된다.[15] 정확히는 서버에 있는 게임/애니메이션 자료를 하고자 클릭하면 해당 자료를 다운로드한 뒤 실행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새 게임/애니메이션들을 '열람'할수록 프로그램의 용량도 커지게 된다.[16] 쥬니어네이버 플래시극장에서는 우유패밀리 라고 표기되어있다.[17] 마지막 화는 손으로 그렸는데, 제작비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18] 국산 브랜드인 벡셀 건전지의 마스코트이기도 하다.[19] Eddsworld 레거시 제작진이기도 했던 Eddie Bowley가 만든 오리지날 시리즈.[20] 다만 TV 애니판과는 별개의 시리즈다.[21] 안녕 자두야의 제작사.[22] 뿌까의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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