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상 여파로 다소 부진하며 주전에서도 밀린 만큼, 다시금 반등이 필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든을 다시금 중앙 미드필더나 3선 메짤라로 기용할 의향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유스 시절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고 1군에 자리잡은 이후 메짤라 자리에서도 뛰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에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든 본인도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희망한다고 한다.
중앙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점점 가벼운 모습을 보이면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고, 홀란드에게 여러개의 키패스를 줬지만, 홀란드의 아쉬운 슈팅으로 홀란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1분 코바치치에 전진패스를 받고 수비를 끌어당긴뒤 간결하게 알바레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면서 공을 주었고, 알바레스에게 도움을 기록하였다.
선발 출전을 하지 않았으나, 팀이 후반전 85분 동점골을 실점하며 무조건 승을 기록해야하는 경기에서 바로 코바시치와 교체돼서 들어갔다. 포든이 투입되자마자 포든의 활력으로 공격 템포가 바뀌었고, 밀어붙이는 양상속에서 바로 88분 워커의 컷백을 제대로 터치하지 못했지만 그게 운좋게 로드리가 차기 좋게 공을 띄우게 되면서 투입된지 3분만에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팀은 2대1로 승리 했다.경기가 끝난 후 포든이 선발 출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위장염으로 고생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풀럼전 아무래도 우측윙을 선호하는 제레미 도쿠 때문에 좌측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좌측으로 나오자 고립되면서 경기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자 도쿠와 자리를 바꿧으며 우측으로 가면서 알바레스와 자리를 오가면서 중앙으로 많이 들어왔다. 그러자 포든의 영향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활약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아케에게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아예 중앙으로 배정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90분 오스카르 보브와 교체되었다. 확실히 포든은 중앙에서 경기를 소화해야 영향력을 많이 행사한다는것을 보였다.
오른쪽 메짤라로 선발 출전했다.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볼 터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판단을 빠르게 해야 하는 자리에서 터치가 튀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수가 없었다. 결국 후반전에 베르나르두 실바를 우측 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포든과 스위칭 플레이를 통한 위치 조정으로 효과를 보려했으나 미미했고, 마테우스 누네스와 교체되었다.
오늘도 중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6분 워커의 컷백을 기가 막히게 발리슛으로 골대 구석으로 넣으며 올 시즌 자신의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에 넣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2점차로 훌륭히 마무리하였으나, 후반전 시작후 1분만에 로드리가 퇴장을 당했다. 10명인 경기에서도 자신 특유의 그 민첩한 턴과, 간결함, 순간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 87분 잭 그릴리쉬와 교체되었다.
오늘은 변칙적인 3-1-5-1 전형에서의 오른쪽 메짤라로 선발 출전했다. 3-2 빌드업 체제에서 3-1로 바뀌다보니 후방에서의 볼 전진이 어려워졌고, 코바치치가 견제를 많이 받으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왔고, 포든도 좀 더 많이 내려와서 움직이는 모습이 부족했다. 결국 공을 많이 만지지 못하면서 무력하게 2대1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전 좌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좋았던 선수가 한명도 없었고, 포든도 마찬가지였다. 턴오버만 남발하면서 물론 약한 포지션인 좌윙으로 나오긴 한점은 있다. 하지만 후반전에도 자리를 변경시켜주었으나, 똑같이 못했다. 그 포켓 지역에서 공을 받는건 까지는 좋았으나, 그 이후에 선택들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다. 결국 아스날에게 한골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좌측 윙으로 나온 도쿠가 워낙 폼이 좋기에 팀도 이쪽 루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그 때문에 우측으로는 공격을 지원해주는 빈도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포든의 컨디션 또한 훌륭했기에, 적은 기회도 잘 활용하며 공을 대부분 전진시키는데 성공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브라이튼 전과 비슷하게 포든에게는 버거웠던 경기였는데, 좌측의 그릴리쉬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계속해서 그릴리쉬를 보조해주면서 그릴리쉬와 달로의 1대1 상황을 만들어주고 더미런을 가져가주는 등 그릴리쉬에게 기회를 잘 만들어줬으나, 포든을 비슷하게 지원해 줘야 할 알바레즈나 워커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알바레즈가 포든이 중앙 침투 등을 시도할 때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빈번하게 있었으며, 포든 본인의 폼도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서서히 경기 흐름에 적응하면서 자력으로 탈압박 후 반대쪽으로 전환하는 플레이가 점점 잘 통하게 되었고, 기세를 이어가 후반전에는 골까지 기록해냈다.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맞상대였던 쿠쿠렐랴를 괴롭혔고, 좌측의 도쿠가 상대였던 리스 제임스에게 경기장에서 거의 지워지는 수준으로 고전했기에 포든의 폼이 더욱 눈에 띄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아쉬운 폼과 더불어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첼시가 놀라운 뒷심으로 기어이 4:4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좋았던 활약이 무색한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슈팅기회를 제법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실수 또한 빈번하게 나오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A매치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여파인지 후반전 들어서는 경기 영향력이 더더욱 떨어지면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중앙으로 출전하는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 포든과 베르나르두 실바를 제외하면 우측 윙을 소화할 선수가 마땅치 않아서인지 중앙은 알바레스가 맡고 포든은 계속해서 우측 윙으로 출전하고 있다.
좌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 지향적인 포든과 베르나르두 실바를 오히려 윙에 배치하고, 중원싸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리코 루이스와 알바레스를 각각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폼이 좋고 전술 또한 철저히 잘 준비해 온 아스톤 빌라였기에, 그 중원 힘싸움에서 밀린 후 답답한 볼 돌리기만 이어지며 포든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전 73분 교체되었다.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우측 메짤라로 출전한 베르나르두 실바와 자주 스위칭을 하며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주려했으나 크게 위협을 가하지는 못했다. 전반전엔 팀 전반적으로 이전 경기의 답답한 경기력이 계속되면서 상당히 고전하다가 결국 전반전 추가시간 2분 아데바요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이런 와중에 포든은 중원의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다음으로 고군분투하면서 경기를 바꾸려고 노력했던 선수였다. 다행히 후반전에는 다른 선수들 또한 심기일전하고 경기 흐름을 되찾으며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65분 루턴의 후방 빌드업을 알바레스가 끊은 것이 포든에게 갔고, 그걸 다시 건네준 후 알바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그릴리쉬가 마무리하는 양상으로 역전골의 기점 역할을 해주었다. 이후 팀이 리드 굳히기에 들어가며 93분 아칸지와 교체되었다.
오랜만에 중앙으로 선발 출전했다. 리코 루이스와 짝을 맞추어 간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둥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경기 끝나기 직전에 무리한 전진을 시도하다 상대방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고, 이후 공을 걷어내려다 PK를 내준 것이 동점골로 이어지며 한순간에 2대2 무승부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중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먼저 선제골을 실점하며 암운이 깃든 전반전이었다. 후반전도 좀처럼 쉽게 득점을 하지 못하던 상황에 후반 5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니어 포스트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로 노렸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혈을 뚫어주었다.
득점 외에도 경기 전반에 걸쳐 간결하고 빠른 기동성 있는 몸놀림으로 시티의 공격을 지휘하며 답답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고, 팀은 3대1로 승리를 기록했다.
중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여러가지 번뜩이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로드리와 함께 공격진중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반전 로드리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1] 해당 경기에서 좋지 못한 활약을 보이던 그릴리쉬 대신 교체로 들어온 오스카 밥의 예리한 공간패스를 하프 스페이스를 잘 공략하며 이어받은 후 알바레스에게 내주며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리드를 잘 지키며 2대0으로 승리했고, 포든이 한 경기 내에서 2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3번째 경기가 되었다.
이달의 선수 (12월)
12월 동안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에서 선정하는 12월 맨체스터 시티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브렌트포드 공격수인 닐 모페가 전반 21분에 슛을 해 1골을 넣으면서 1:0으로 맨시티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든이 전반 추가시간에 슛을 해 골을 넣었고 후반 53분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로빙 패스를 받아 멋진 헤딩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70분에 한 번 더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든의 활약 덕분에 맨시티는 1:3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포든의 좋았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며 전반전에 볼 터치도 적게 기록했다. 포든과 합을 맞추는 마테우스 누네스가 미숙한 판단력과 움직임을 보이면서 포든이 고립되는 양상이었다. 후반전 57분 더 브라위너가 교체 투입되면서 부터 포든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첼시의 수비진에게 꽁꽁 묶이며 보여준게 없었으나, 포든만 그런게 아니고 맨시티의 공격진 전체가 침묵했다. 물론 포든이 위치해있던 우측보다는 도쿠가 있던 좌측을 위주로 공격해서 포든이 터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으나 주중 챔스의 여파인지 포든의 컨디션도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팀 전체가 경기 내내 졸전을 보였으나 다행히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럽 월드컵으로 순연되었던 브렌트포드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하고, 브렌트포드를 계속해서 압박하며 공격했으나 브렌트포드 수비진의 분투로 전반전 0대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번뜩이는 터치와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을 지어야 할 1대1 상황을 놓치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1대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본머스 전에서도 팀이 골을 기록해내지 못하면서 힘든 상황을 보였다. 하지만 포든의 개인폼은 아주 훌륭했으며 이번 경기 양팀 합쳐 최다 찬스메이킹을 기록하였고, 포든 특유의 민첩한 터치를 보여주며 상대를 교란, 전반전 24분 홀란드의 슈팅을 맞고 흘러나온 루즈볼을 골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서 팀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우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더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좌측의 제레미 도쿠가 번번히 공격히 막히는 모습에 비해 포든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1대0으로 끌려가던 전반전 결국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후반전 55분 엄청난 중거리슛으로 팀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넣자마자 도쿠가 알바레즈로 교체되었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자리를 바꾸어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겼다. 그렇게 79분 알바레즈와 좌측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며 팀의 역전골까지 기록하면서 이번 맨체스터 더비의 주인공이 되었다.
포든은 이날 2골을 기록하면서 MOM에 선정되었다. 이번 시즌 포든이 완벽히 포텐에 터진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 홀란드, 도쿠, 그릴리쉬가 주춤하고 있는 이번 시즌, 맨시티 공격진 중 최고의 폼을 뽐내며 그야말로 팀을 먹여 살리는 중. 또한 이번 경기 멀티골로 팀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와 맨시티 소속 득점 동률(77골)이 되었다.
이달의 선수 (2월)
구단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 2월 후보에 포든, 홀란드, 스톤스가 있었으나 포든이 선정되었다. 포든은 2월 동안 리그 5경기, 챔스 1경기를 치렀으며 총 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좌측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그바르디올이 왼쪽 측면 깊숙이 위치하고 사실상 중앙에서 활동한것과 다름없었다. 아스날이 중앙쪽으로 수비 블록을 단단하게 잘 형성하였고, 중앙에 서로 위치하고 있던 포든과, 더브라위너는 공을 거의 터치하지도 못했다. 이에 따라 측면공격을 책임져줘야하는 선수들이 그바르디올과 아칸지 였다. 그렇게 포든은 경기내내 거의 보이지도 않았으나, 몇 번에 터치를 가져갈때마다 선수들과 합이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덕배와도 전반전 내내 합이 안맞는 모습을 보였다. 포든은 전술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고, 후반전 61분 도쿠와 교체되었다.
우짤라로 선발 출전했다. 로드리와 함께 시티 공격의 본체로 활약했다. 전반전 11분 하프 스페이스로 수비수를 당기며 사이드로 침투해 들어가는 도쿠에게 패스를 내주며 로드리의 선제골에 기여를 했으며 전반 추가시간 획득한 프리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대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 역전골을 기록했다. 거기에 끝나지 않고 후반전 62분, 69분에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날 포든의 컨디션은 최고조 였으며 시티의 모든 위협적인 찬스에 포든이 관여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활약했다. 80분 오스카 밥과 교체되었으며 포든은 MOM에 선정되었다.
순연되었던 29R 브라이튼전 포든은 중앙으로 덕배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짧은패스로 인한 빌드업을 고집하다 전반전 시티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였다. 포든은 26분에 행운이 살짝 따른 프리킥 골을 기록하고 뒤이어 36분 브라이튼의 후방 빌드업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커트해낸 직후 침착하게 반대쪽으로 마무리하며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 3대0으로 승기가 기울어지자 후반전에는 체력 안배를 위해 팀이 전체적으로 압박 강도를 낮추었고, 포든은 71분 그릴리쉬와 교체되었다.
좌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했고, 울버햄튼의 대형이 살짝 헐거웠던 것도 있지만 포든 특유의 민첩한 턴과 동작으로 울버햄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직접 슈팅보다는 홀란드에게 패스를 주는 데에 집중하였고 결국 후반전 54분 한번에 홀란드에게 넘겨준 볼을 홀란드가 기가막힌 마무리를 보여주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승기가 거의 기울어지자 80분 그릴리쉬와 교체되어 휴식을 부여받았다. 팀은 5대1 대승을 기록했다.
좌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울버햄튼전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중앙에서 플레이 했으며 측면은, 그바르디올이 전담하는 형태가 되었다. 풀럼의 타이트한 거친 플레이에 포든은 넘어지면서 힘들어했고 열심히 뛰어다녔으나 경기장에서 지워지다 시피 했다. 다행히도 후반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우측면에서 공을 잘 몰고 들어와 흐른 볼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갈 때 오스카 밥과 교체되었다.
좌측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스트라이커를 없애고 측면 뒷공간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토트넘의 맞춤 전술에 의해 좌측 측면 공간을 담당하던 그바르디올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고 그에 따라 포든이 좌측면을 공략해야 하는일이 있었으나 페드로 포로에게 고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근데 포로는 도쿠한테는 털렸다. 후반전 그바르디올도 공격적으로 올라오면서 포든도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갔으며 공을 터치하는 일도 많아졌다. 결국 종료 직전 도쿠에게 기가 막힌 뒷공간 패스를 내주면서 도쿠가 PK를 얻어내는데 일조했다.
PL 올해의 선수 수상
PL 사무국이 선정하는 PL 올해의 선수를 포든이 처음으로 수상하였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골과 도움을 추가하며 어나더 레벨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훌륭한 팀의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앨런 시어러
필 포든은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명으로 진화했습니다. 그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수비수들을 제쳐 나갈때 당신을 매료시킵니다. 누가 이 남자가 축구하는것을 보고 싶지 않겠어요?마크 슈워처
좌측 메짤라로 선발 출전하였다. 경기 시작한지 2분도 안되어 침착한 볼 터치 이후 슈팅을 가져갔으며, 이게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선제골이 되었다. 전반 18분에는 도쿠의 낮은 크로스를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하여 쐐기골을 만들었다. 팀은 이러한 포든의 활약으로 전무후무한 PL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프치히 원정 선발 출전하여 좌측 메짤라를 소화했다. 오늘은 공을 많이 만지면서 바로 지난 경기였던 울버햄튼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24분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동안 직접 슈팅보다는 홀란드에게 득점을 만들어주려는 패스를 많이 보였으나, 홀란드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1대1로 비기고 있는 상황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후반전 77분 주말에 치를 아스날과의 경기를 대비해서인지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온 알바레스와 도쿠가 서로 1골 1도움씩을 기록하면서 3대1 승리를 기록했다. 포든의 좋았던 활약을 반영해서 POTM에 선정되었다.
리코 루이스와 파트너를 이루어 중앙으로 선발 출전했다. 좌측 메짤라 롤을 부여받으며 짤라 들어가는 움직임, 슈팅이든 패스든 바로 가져가게끔 볼 터치들을 기가막히게 해냈다. 전반전에는 팀 전체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면서 2골을 헌납했다. 0:2로 뒤져 있던 후반,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면서 POM에 선정되었다. 특히 동점골이였던 포든의 골은 그바르디올의 강한 패스를 기가막힌 첫터치로 잡아놓고 간결하고 침착하게 마무리한 멋진골이었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중앙을 선호하던 포든이었으나, 최근 포든의 좋은 개인 폼과 측면 지향적인 움직임을 잘 가져가주는 더 브라위너가 함께 출전하면서 포든과 잦은 스위칭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전 10분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더 브라위너에게 키패스를 넣어주고 더 브라위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도움을 기록했고, 후반전 추가시간 2분 더 브라위너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 그 후에 깔끔한 슈팅으로 2차전을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게 2골차로 벌리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포든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선발로 출전해 60분경 스톤스의 패스를 받아 미친 빨랫줄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카마빙가의 태클로 부상을 당해 86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었다.[2] 자신이 왜 주드 벨링엄과 함께 잉글랜드에서 현시점 가장 주목받는 선수인지 보여준 경기였으며, 이번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2차전 (홈)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번번히 페를랑 멘디에게 막히며 포든은 거의 투명인간에 가까웠을 정도로 경기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후반전에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던 중앙 자리로 옮겼음에도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1차전에도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적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냈고, 2차전에서는 그런 기회에서도 본인이 날려버리며 헛발질을 하는 둥 포든 개인으로서도 저점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벤치에도 포든을 대신할 선수는 없었다. 포든은 풀타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에서 골을 기록했으나 다른 동료들이 실축을 기록하며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중앙에서 마테우스 누녜스와 짝을 이루어 선발 출전했다. 최근 좋은 폼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골을 넣기 힘든 각도와 상황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든은 계속해서 중앙 자리에서 플레이하고 싶었음을 밝히고 있고, 본인도 그 역할을 부여 받은 뒤에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체력저하의 여파인것인지 시즌이 끝나갈 무렵부터 판단력이 흐려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첼시와의 4강전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든을 뺀다고 해도 중앙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어서 포든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팀은 1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포든은 시즌 내내 혹사 당하고 있는 로드리 보다도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한 유일한 선수이다.
살짝 아쉬웠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 포텐이 터져 물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톱클래스 왼발잡이 크랙으로 거듭난 포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가끔씩 보여주는 센스있는 턴과 물오른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쌓아대며 주전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가 시즌 중반부터 조금 주춤하던 와중에 팀의 공격진을 많은 경기를 멱살 잡고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훌륭한 폼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로드리 다음으로 시즌 동안 팀 내에서 큰 기여도를 보여준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성장과 활약상을 인정받아 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다만 시즌 막판엔 힘이 빠졌는지 FA컵 결승과 유로에서는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이것도 포든의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그런 것이고, 명실상부 올 시즌 리그 톱급의 공격 스탯을 찍은 만큼 다음 시즌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러한 성장과 활약상을 인정받아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상을 모두 수상하며 역대 10번째로 이를 한 시즌에 전부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3]
[1] 골 자체는 패스 받은 로드리가 자력으로 만들어냈으나 기록상으로는 도움.[2] 경기 종료 후 레알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던 만큼, 더 큰 부상이 되기 전에 예방 차원으로 교체해준 것으로 보인다.[3] 다만 현지 언론과 대다수 축구 팬들은 같은 팀의 명실상부 1옵션이자 3선 플레이어로써 리그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로드리가 훨씬 더 수상에 적합했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