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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어에서 기독교의 유일신을 이르는 말 중 하나. 본래 무속에서 천신(天神)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개신교의 대부분의 교파에서 쓰이는 말로 굳어졌다. 한편 한국 이슬람에서도 알라에 대한 한국어 번역으로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2. 유래
'하나님'이라는 어휘는 하느님과 어원이 같으며, '하늘'의 옛말인 '하ᄂᆞᆯ'에 '-님'이 더해져 나타났다. 본디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하ᄂᆞ님'이라고 하였으나 아래아(ㆍ)가 소멸함에 따라 '하나님'과 '하느님'으로 분화한 것이다.한편 20세기 조선의 개신교회에서 천주(天主)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신성모독으로 여긴 가톨릭 신자들이 개신교회에 대한 테러를 감행했기 때문에[1] 교계에서는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느꼈다. 당시 개신교에서 1907년 평양 대부흥으로 교세를 크게 확장하여 평안도 출신 목회자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서북 방언인 '하나님'을 정식 용어로 채택한 것이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은 1950~60년대의 폭발적인 교세 성장의 기반이 되어서 한국 개신교계에서 매우 의미 깊은 사건이기에 현대 한국 개신교는 수도권 출신 목회자가 과반수임에도 해당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유일신 속성에서 따와 '하나[一] + -님'이라고 지었다는 민간 어원이 있으나 명백한 낭설이다. 다만 이 민간 어원이 통설로 자리잡음에 따라 신의 유일성을 중요시하는 이슬람에선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사용하게 된다. 이슬람은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를 성서의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쿠란에선 같은 신을 믿고 있다고 적혀 있다. 같은 아브라함 계통 유일신 종교에 속하지만 이미 분화될 대로 분화되어 언뜻 보기에 공통점을 찾기 힘든 개신교와 이슬람이 대한민국에서 동일한 대상에게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재미있는 점이라 볼 수 있다.
3. 하느님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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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하느님과 하나님#|]][[하느님과 하나님#|]] 부분을4. 여담
- 오순절교회는 한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전래되었고, 계시론과 방언 관련 망언 때문에 1970년대까지 이단 논란이 심했기 때문에 한동안 한국의 주류 개신교계와 따로 놀았던 역사가 있었다. 결국 계시론을 정돈하고 해당 망언을 취소하여 엄연한 주류 개신교 교파로 공인되었지만, 오순절교회는 자체적으로는 1907년 평양 대부흥과 큰 관련이 없고[2] 조용기 목사의 대부흥 운동으로 교세를 키운 케이스라서 하나님보다 야훼라는 명칭을 자주 사용한다.
- 대한성공회에서는 공식적으로 하느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공식 문서ㆍ설교 등에서 하느님이라 표기하지만, 성직자ㆍ평신도 막론하고 한국 주류 개신교 출신이 많고[3] 발음이 더 편하다는 이유로 슬며시 하나님이라 발음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