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파이널 라운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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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정리한 문서.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경기를 실시하고 K리그1 10위는 K리그2 3위부터 5위까지 참여하는 K리그2 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와 경기를 실시해 차기 시즌의 승강 여부를 결정한다.
2. 출전 구단
2023 하나원큐 K리그 플레이오프 K리그1 출전 구단 | |
강원 FC (K리그1 10위) | 수원 FC (K리그1 11위) |
2023 하나원큐 K리그 플레이오프 K리그2 출전 구단 | ||
부산 아이파크 (K리그2 2위) | 김포 FC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
2.1. K리그1(리그 10·11위)
정규 라운드 종료 기준 잔류 미확정팀에 한해 기재하며, 잔류(최소 9위 확보) 혹은 자동 강등(12위) 확정 시- K리그1 소속 강등권 팀:
대전 하나 시티즌[1],제주 유나이티드 FC[2], 강원 FC, 수원 FC,수원 삼성 블루윙즈[3]
정규 라운드 종료 당시 파이널 B에 배정된 팀 중 서울은 이미 잔류를 확정지었고, 대전도 잔류까지 승점 2점만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실상 잔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남은 4팀 중 제주와 수원FC가 9위~10위 자리를, 강원과 수원이 11위~1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수원FC가 부진에 빠지며 제주가 조기에 잔류를 확정했고, 그 동안 강원과 수원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치고 올라와 마지막 38라운드 시작 전 10~11위 순위가 서로 맞바뀌고 10~12위 승점차는 단 1점으로 좁혀지며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웠다.
K리그1 38R 10~12위 승점 경우의 수 결과 | |||
승점 | 강원 | 수원FC | 수원 |
36 | 승 | ||
35 | 승 | 승 | |
34 | 무 | ||
33 | 패 | 무[다득점우세] | 무 |
32 | 패 | 패 |
2.2. K리그2(리그 2-5위)
5위 이내 팀에 한해 기재한다.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 팀(리그 2위)은 밑줄 친 볼드체,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리그 3-5위)은 볼드체 처리, 자동 승격(1위) 혹은 K리그2 플레이오프 패배 팀은37라운드에서 부산과 김천이 최소 2위를 확정지은 후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왔는데, 마지막 라운드 경기 양 팀 모두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부산이 후반 추가시간에 청주에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김천에 우승을 내주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가게 되었다.
K리그2 플레이오프의 경우 38라운드에서 김포가 3위로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경남, 부천, 전남, 안양, 청주 5팀이 마지막까지 경쟁하였으며, 이 중 경남과 부천이 각각 4위와 5위로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과 부천의 준플레이오프는 무승부로 끝나며, 상위팀인 경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김포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결과 김포가 경남에 승리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3. 수원 FC vs 부산 아이파크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K리그 2023/승강 플레이오프/수원FC vs 부산 문서 참고하십시오.4. 강원 FC vs 김포 FC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K리그 2023/승강 플레이오프/강원 vs 김포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록 및 평가
5.1. 강원 FC: 잔류
K리그1 시즌 종료 전 10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좀 더 나은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을 기대할 수 있었고, 실제로 신생팀 축에 속하는 김포와 맞붙게 되었다. 그러나 하필 스타일이 비슷한 팀과의 맞대결이다보니 강원이 의외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1차전 0:0 무승부가 나올 때만 해도 이러다 승부차기까지 갈 것 같다고 예상한 팬들이 많았다. 2차전도 한 골을 넣자마자 바로 허용하는 접전을 벌였으나, 상대의 퇴장으로 생긴 수적 우위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하였다. 한때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가는 부진을 겪었으나 여름이적시장 기간 선임된 윤정환 감독을 필두로 착실한 전력보강을 한 덕에 결국 반등에 성공하고 잔류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다음 시즌에는 얼마나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 잔류로 강원 FC는 시즌 최소승리 잔류 신기록[9]과 승강제 시대 이후 최소득점 잔류 타이기록[10]을 세웠다.
5.2. 수원 FC: 잔류
간절함의 차이가 승리를 만든다
우리의 믿음을 이제는 결과로
2경기 응원석에 팬들이 걸어놓은 걸개 문구
승강 PO의 기념비적인 사건이자 각본 없는 드라마였던 〈수원 캐슬파크 대첩〉의 주인공. 1차전에서 다 잡은 원정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10경기 무승 기록을 쓰고, 그 과정에서 주축 선수인 이승우의 퇴장이라는 악재를 맞았으며,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내줘 모두를 좌절케 했으나, 특유의 강점인 공격력이 서서히 살아나더니 끝내 후반 막판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연장에서 부산을 압도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여러모로 2년 전 승강 PO 강원의 행보를 거의 그대로 밟았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공격축구 수원 FC의 에이스 폭격기 라스와 이승우가 빠졌음에도 핵폭격이 제대로 발동되면서 '살았다!' 로 마무리된 게 매우 고무적이다.우리의 믿음을 이제는 결과로
2경기 응원석에 팬들이 걸어놓은 걸개 문구
이로써 수원 FC는 '구도(球都) 수원'의 자존심을 수원 삼성 대신(…) 지켜줌과 동시에, 최소한 2024년도에는 명실상부한 '진짜 수원'으로 행세할 수 있게 되었다.
강원 FC의 최소득점과 대조적으로 이쪽은 이번 시즌 38경기를 뛰며 76실점으로 경기당 정확히 2실점을 기록[12]했는데, 이는 K리그 40년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다. 근데 이 따위(…)로 해놓고도 1부 잔류라는, 좋아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를 해괴한 기록까지 추가로 세우게 되었다.[13][14]
5.3. 부산 아이파크: 승격 실패
각본 없는 드라마의 억울한(?) 희생양. 정규 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서 다 잡은 리그 우승을 두 번이나 놓친 것도 극적(?)이었는데, 그 후폭풍은 더했다. 1차전에서 PK 2개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수원 FC의 핵심 선수인 이승우까지 퇴장시킨 건 물론, 승강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면서 승격의 희망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12분을 버티지 못하고 후반 33분에 추격골을, 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연장전까지 이어지고 말았고, 연장에서도 무려 3골을 먹히며 총 스코어 4:6으로 역전당하여 승격에 실패했다.5.4. 김포 FC: 승격 실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K리그1 팀에 결코 밀리지 않는 조직력과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패퇴했다. 이러한 신생팀들은 흐름이 한 번 깨지면 일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하는데, 김포는 2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이후 침착하게 대응해 동점골까지 넣는 등 충분한 조직력과 저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하지만 K리그2 득점왕 루이스의 2차전 퇴장과 그로 인한 수적 열세는 극복하기 힘든 치명적 악재였으며, 이후 강원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그래도 고정운 감독의 지휘 하에 팀을 잘 빌딩하여 K리그2 가입 2년차에 이 정도의 성적을 낸 것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이기에, 승격 실패의 좌절감보다는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팀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남은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6. 기타
배성재 아나운서가 11월 27일 배성재의 TEN 생녹방에서 "본인은 1차전 중 한 경기에 들어가고, 2차전 경기 중 한 경기는 SBS가 아닌 지상파 채널에서 중계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언급을 했다. 그리고 12월 2일(대진 확정 전) 공개된 편성표에서 해당 채널이 KBS 1TV임이 확인되었고 2023년 5월 울산 vs 서울 이후 7개월 만에 K리그를 중계했다.이제 다음 시즌 K리그1에서는 수도권 팀이 3개(인천·서울·수원FC)만 남게 되었고, 다음 시즌 K리그2는 13개 팀 중 무려 9개 팀이 수도권 전철로 이어진다(수원·김포·부천·안양·성남·아산·서울E·안산·천안).[16]
2017년 이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의 K리그2 팀의 승격 확률이 점점 낮아져 2023년 기준으로 2부팀의 승강 PO에서의 승격 확률이 50%까지 떨어졌다.[17]
승강 플레이오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김천 상무의 다이렉트 승격에 다른 팀들의 불만이 또 나오고 있는 모양.[18][19][20][21]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게 막타를 쳐 수원 FC의 영웅이 되었던 로페즈는 해가 넘어가자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게 되었고 임대 신분으로 부산에서 뛰었던 강상윤은 다음 해 임대로 수원 FC에 합류했다.
[1] 34라운드에서 잔류 확정[2] 36라운드에서 잔류 확정[3] 38라운드에서 강등 확정[다득점우세] [5] 39라운드에서 우승 확정[6] 당초 현재 홈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 수용 인원이 5천석에 불과해 K리그1 최소 기준인 만석에 한참 모자라 설령 5위 안에 들더라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10월 25일 연맹 이사회를 통해 2024년 4월까지 1만석으로 증축한다는 계획안을 제출해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됐다.[7] 플레이오프 탈락[8] 준플레이오프 탈락[9] 6승. 기존 기록은 2017년, 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의 7승.[10] 30득점. 2019년 성남 FC와 타이.[11] 전술했듯이 함께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은 강등당했고, K리그2에 있던 안양·안산·성남은 K리그2 PO도 못 올라왔으며, 부천과 김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천은 K리그2 준PO에서, 김포는 승강 PO에서 패퇴해 전부 승격에 실패했다.[12] 승강 PO까지 40경기 80실점. 그래도 경기당 정확히 2실점이다. 참고로 FA컵도 1경기 2실점이었다(…).[13] 기존 기록은 승강제 시대의 2015 시즌 대전 시티즌과 2019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38경기 72실점인데, 둘 다 승강 PO는 고사하고 최하위로 강등이었다. 승강제 이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012년 상주 상무의 74실점(단 이때는 강제 강등처리로 반발한 상주가 리그 진행거부로 스플릿 14경기가 전부 몰수패 처리되어 세워진 기록이다), 2003년 부천 SK의 74실점인데 이 두 번의 케이스는 전부 시즌 44경기 체제였다.[14] 가장 큰 변수는 동점자 순위 판정 기준이 골득실 우선이 아닌 다득점 우선이었던 점. 골득실부터 따졌으면 수원 삼성 대신 수원 FC가 12위 다이렉트 강등이라 15대전과 19제주의 전철을 그대로 밟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득점으로 승강 PO를 잡은 수원 FC가 다득점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줬으니, 나름 규정의 목적(?)에 부합한 것일지도. 다득점으로 바꾼 이유는 공격적인 플레이 유도를 위한, 구기 종목을 가리지 않는 최근 공격적인 스포츠 흐름에 따른 것이다. 최근 스포츠는 수비 지향적인 팀, 시간을 끌려고 하는 늪 플레이를 극도로 지양하자는 흐름으로 가고 있기에 수비 측에 점점 불리해지는 규정이 되게끔 개정되어 가고 있다. 이런 연맹이 바라는 점을 수원 FC가 잘 활용해 잔류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15] 경기장이 같다. 링크를 보면 알 수 있듯 그 때의 가해자(?)는 수원 FC가 아니라 수원 삼성이었다.[16] K리그1에서는 위 세 팀에다가 강원 FC도 춘천 경기에 한해서 수도권 전철 연계가 된다.[17] K리그2 팀 기준으로 승강 PO 성적은 '승-승-승-승-패-패-승-무-패-승패-패패'다. 특히 승강 PO가 열리지 않은 20년 이후로는 승격이 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18] 우승이야 최선을 다한 결과이니 그렇다 치지만 상무가 우승했을 시에는 적어도 다이렉트 승격 자격을 2위 팀에게 승계하고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군인 팀 특성상 입대·전역으로 선수단이 불안정해 계속 승격→ 강등→ 승격→ 강등을 번갈아 해대니 K리그2 생태계를 교란한다고 말이 많긴 했다.[19] 이번 시즌까지 총 11번째 승격과 강등이 이루어졌는데, 상무는 그 중에서 최다인 4번(13년, 15년, 21년, 23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강등까지 포함하면 12시즌 중 8번의 승강(12년 강등/13년 승격/14년 강등/15년 승격/20년 강등/21년 승격/22년 강등/23년 승격) 경험, 그것도 2번이나 4연속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실태를 현 K리그2의 팀들이 마주하고 있는 실정이다.[20] 다만 다른 팀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이미 지난 2022 시즌부터 K리그 승강제를 기존 1+1에서 1+2로 확대한 바 있다. 아무리 다른 K리그2 팀들의 불만이 또 나온다고 해도 이미 K리그1 팀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1+2로 승강제를 바꾼 이상 더 이상 별다른 도리가 없다.[21] 위에 나온 승강 PO 승률과 연관짓자면, 승격이 점점 줄고 있다(특히 상무가 낀 전적 2승 1패를 빼면 승격률 50%선 붕괴)는 건 1부와 2부 사이의 장벽이 굳어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 추세대로라면 다이렉트 강등의 폭을 늘리지 않는 한 K리그2 팀들이 원하는 결과는 나오기 어렵다. 하지만 라리가 프리메라 디비시온처럼 20팀이 뛰는 리그에서도 다이렉트 강등이 3팀에 그치는 마당(승강 PO는 없다)인데, 12팀 뛰는 K리그1에서 두 팀을 다이렉트 강등시키기는 좀…프르바 리가가 12팀에 2+2 강등 시스템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