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3:49:32

하리마 켄지

파일:attachment/AGO_1.jpg
프로필
이름 하리마 켄지(播磨拳児)
생일 12월 1일
신체 180cm → 181cm(2학기) 79kg
혈액형 O형
2-C반
애니메이션 성우 타카하시 히로키/성완경/Brandon Potter

1. 소개
1.1. 능력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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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좋아해
이 얼마나 신비한 말인가!
소리 내 말하자 마자 온 세상이 확 달라져 버리는 마법의 단어
꼭 말할 거다
한테!
스쿨럼블 1화 첫 대사

스쿨럼블의 등장인물. 츠카모토 텐마와 함께 이 작품을 이끈 더블 주인공중 한 명이기도 하다. 작중 가장 부러운 남자 혹은 가장 불쌍한 남자 일각에선 텐마의 비중이 스토리 중반부터 격감한 점 때문에 페이크 주인공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하리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인 위치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 주인공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원작자 코바야시 진이 하리마와 텐마를 더블 주인공이라 인증했기 때문에 무의미한 논쟁.

본편에서 가족관계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데, 동생인 '하리마 슈지'와 4촌 누나인 오사카베 이토코가 등장한다. 작중 취급은 꽤나 바보(...).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에게 바보로 인식되며, 자신 또한 자기가 바보인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이벤트만 있으면 험한 꼴을 겪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러나 텐마만 있으면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모습.[1]

중학교 시절엔 시비걸린 이들을 떡으로 만들어주는 망나니 행각을 일삼으며 살았는데, 우연히 위기에 빠진 텐마를 구해주려고 하다가 엮이게 된다. 정확히는 도와주러 온 하리마의 무서운 외모에 겁먹고 오히려 변태로 오인받아 엎어치기 당한 뒤 반한 케이스(...). 그래서 텐마와 가깝게 지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녀의 뒤를 캐다가 죽어라 공부해 야가미 고교에 턱걸이로 합격한다. 그러나 1학년 때에는 그다지 교류가 없던 모양이고 작품이 진행되는 2학년이 되어서야 진전이 생긴 모양새. 그것도 1학년 때에 유급되어서 2학년으로 진급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선생님들에게 도게자해서 겨우겨우 2학년 C으로 진급된 듯. 이 당시 친척인 오사카베 이토코가 손을 썼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이토코는 못 오게 하려고 손을 썼다고 한다(...). 또한 하리마가 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텐마에게 자신을 숨기기 위한 방책이다. 덕분에 작중에서 텐마가 하리마의 선글라스를 벗기다가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오르려고 하고 하리마가 얼버무리는 모습이 몇차례 나온다. 그 덕분에 텐마를 미국으로 보낸 뒤 선글라스를 벗어던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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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동일인물이다.[2]

하렘물의 주인공인 덕분인지 이성들이 반할만한 기본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마를 가리고 수염[3]을 깎고 선글라스를 벗으면 최종 형태는 마치 유도진을 연상케하는 초특급 미남이 된다. 역시 남자는 머리빨 한때 스쿨럼블이 인기있을 때는 하리마의 하렘팬픽이 많이 나왔다. 대부분의 스쿨럼블 여성진과 커플링이 있기도 하다.

1.1. 능력

불량학생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만큼 격투에 굉장히 능하다. 오히려 그저 그런 불량학생 이상으로 엘리트 무도인급으로 싸움을 잘하는 강자이다. 다만 신체능력이 길거리싸움에 특화된 탓인지 격투가 아닌 종목의 스포츠에서는 하나이 하루키에게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다만 이마저도 대단한 거라고.

싸움 이외 특수능력으로 타겟을 매우 미화시켜 볼 수 있는 '하리마 아이 (Harima Eye)'가 있다. 텐마를 볼 때마다 발동하고 가끔 분위기에 따라서 이토코에게도 반응한다. 참고로 싸움 실력은 작중 톱을 달리며 하리마와 비등한 존재는 도장집 아들인 하나이 하루키와 다재다능한 카라스마 오오지.[4] 그래도 한때 마왕이라고 불렸다고. 예전 스쿨럼블 팬픽 중에는 텐마를 만나지 않는다는 IF 설정의 작품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 외에 이상하게 번뇌를 극복하고 나서부터 동물들이 따르는 능력이 있어서 당시 하리마를 무서운 사람으로만 인식하던 야쿠모가 그에게 접근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텐마와 같은 반이 된 이후에는, 처음에는 달리 가까워질 계기가 없어 애만 태우다 여름방학 때 여행을 같이 가게 된 것을 계기로 조금씩 텐마와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나 이 여행에서 텐마와 가까워지기 전에 사와치카 에리와의 이벤트가 있었으니, 그는 점점 그토록 좋아하는 텐마보다 다른 여자아이들과의 이벤트가 주로 나타나게 된다. 이때부터 텐마페이크 히로인이 될 운명이 드러나고 있었다 처음에는 텐마카라스마 오오지를 좋아하는 것을 모르고 맹렬히 대쉬(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별로 대쉬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 하다가 텐마가 카라스마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고 실연의 상처를 입어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만화를 그리면서 츠카모토 야쿠모와의 접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야쿠모와의 관계는 하리마가 그림을 그린 뒤 야쿠모에게 평가를 받는 관계였지만, 후에는 만화가어시와의 관계로 변한다. 그리고 이후의 내용은 '하리마는 어디까지나 텐마를 좋아하지만 에리야쿠모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전개'의 일변도를 보여준다.

2. 작중 행적

그가 열렬히 사랑하는 여자인 텐마의 인기가 워낙에 낮은 데다가, 코바야시 진이 갑자기 결말의 초점을 텐마로 바꿔버려서 그의 이야기는 아무런 결말도 보지 못한 채 끝이 나버렸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에리야쿠모 중 하나도 제대로 선택하지 못했으므로 우유부단하다고 손가락질 받는다. 하지만 사실 이런 학원 연애물 계열의 만화에서는 그와 대등할 정도로의 멋진 남자는 찾기가 힘들다.[5] 팬들에게 인기 있는 스토리라는 이유로, 그는 사와치카 에리츠카모토 야쿠모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하렘틱한 주인공 노선을 타게 되었지만, 스쿨럼블이 연재되는 6년 동안 그가 텐마에게서 다른 여자에게로 눈을 돌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이는 에리야쿠모를 부르는 호칭에서 바로 드러나는데 에리는 작중 내내 '(부잣집)아가씨'라고만 부르고 이름으로 불러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하리마에게 에리는 '콧대높은 부잣집 아가씨'에 불과했으며, 야쿠모는 '텐마 동생(妹さん;いもうとさん)'라고만 불렀다.그에게 야쿠모는 '(좋아하는 아이의)여동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이런 확고한 태도와 오해로 인해 에리야쿠모의 연애 떡밥을 뿌리기도 했지만 작중 야쿠모와 하리마가 함께 있을 때는 하리마보다는 하리마에 대한 야쿠모의 감정에 초점이 맞춰줘서 진행된다.[6] 그리고 에리와의 관계는 그의 상냥함과 에리의 오해가 겹쳐서 생기게 된 것이다. 그래도 22권의 약혼자건으로 여지껏 아웅다웅한 관계가 러브노선으로 발전하는 듯 애매한 노선을 보여준다 아무튼 그는 학원연애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주인공이다. 그의 6년간 지켜온 연심이 깨진 것에 대해 질책보다는 따뜻한 위로를 해주자. 원작 최종화에서도 그는 텐마를 잊지 못하고 혼자 방랑 중이었다.

결국 외전인 스쿨럼블Z에서도 텐마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다. Z에선 에리가 하리마와 함께 아이를 안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Z편의 특성상 작가가 팬들이 원하는 엔딩을 선택을 하게 하기 위해 가장 지지를 받던 하리마X에리 커플링의 엔딩을 집어 넣은 것이다.

하리마는 텐마와 이어지지 못하였지만 Z편의 엔딩이긴 했지만, 자신을 가장 생각해주고 좋아하는 여자와 이어지는것 처럼 보이며 끝났다. 부자인 것은 덤 아무튼 Z편의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하리마 켄지의 얼굴 그림과 "그럼 안녕, 하리마 켄지"글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하며 작품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다시 못을 박고 끝.

그리고 작가가 2016~17년도에 각각 발표한 단편에 따르면[7] 결국 텐마에 대한 마음은 고등학교 시절에 접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리와는 일 때문에 간간히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티격태격 하는데, 사실상 연인으로 묶어도 이상하지 않을 포지션이 되었다. 아키라미코토가 이걸로 놀려먹는 모습도 나온다.[8] 이를 보면 Z의 엔딩을 어느정도 정사로 취급하는 걸지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원작에서와 달리 이젠 에리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생긴 듯. 특별편에서 나온 말에 의하면 일에 집중하느라 연애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 점을 에리가 지적하며 그런 이유로 여자를 내버려 두는건 독선이라고 험담하자 의기소침해 졌으며 아키라가 이어서 자뻑하는 것 같다고 하자 충격을 먹고 거절하려던 이마도리의 미팅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이후 에리가 이렇게 기다리게 해놓고 다른 여자를 만나면 자신은 재기불능이 될거란 말과 분노의 장난전화에 다시 기운을 회복한다.[9] 이후 친구들과 헤어진 에리에게 왜 전화를 걸었냐며 술이 부족한 거면 어울려 주겠다며 문자를 보낸다. 이후 기분 좋아진 에리와 술과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히 마무리하나 했지만(...). 결국 이마도리가 주선한 미팅에 참여한 탓에 에리에게 욕을 먹었다.


[1] 의외로 지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듯 하다. 에어컨 수리기사 알바를 한다거나, 유급을 피하려고 공부했더니 기말고사에서 영어성적이 반 2등이라거나, 애니메이션에선 orthodox(정통적인)이라는 단어를 쓰거나,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가작으로 신인상을 받는다던가 등 천재라고 불러도 모자를 판에 그냥 바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 다만 좌측 상단의 사진은 수염을 지운 것이다.[3] 수염의 모티브는 작중 말로는 제갈공명이라고 한다.[4] 다만 작중에서는 실력이 많이 약해진 듯한 묘사가 있다.[5] 건방진 천사겐조 정도? 게다가 둘은 비슷한 점도 많다. (한국어판의 경우 성우도 동일하다) 여주인공을 알게 된 이후로 일편단심이며 불량한 것도 비슷한데 과거에 여주인공과의 만남이 상당부분 이후 행보에 연관됐고(하리마의 경우 수염과 선글라스, 겐조의 경우 '강함'의 추구) 여주인공이 그걸 기억 못한다는 점도... 그리고 둘다 바보다.[6] 게다가 야쿠모의 인기가 워낙에 거세다보니 하리마X야쿠모의 팬심 보정도 꽤 작용했을 것이고 오히려 에리텐마에게 하리마와 야쿠모가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배 타고 나가 속세를 떠나려 했었다[7] 8년 만에 귀환이라는 말은 2008년 연재 종료로부터 8년 만에 이 단편이 나왔다는 뜻이지 작중 시점이 8년 뒤인 것은 아니다. 작중 시점이 몇 년 뒤인지는 작가가 페이지 옆에 '그런데 그 후로부터 몇 년...? 상세한 것은 불명, ...3~4회째의 동창회?' 라고만 코멘트를 달아 놓았을 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등장인물들이 '아키라는 작년에 빠졌었지? 하리마는 올해는 와?'라고 동창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는 것으로 볼 때 동창회가 만약 졸업한 다음 연도부터 열렸다고 가정하면 고3 시점으로부터 대략 5년 뒤쯤으로 추측만 해 볼 뿐이다.[8] 참고로 이 단편에서 야쿠모와의 관계는 나온바가 없다.[9] 이때 장난 전화를 거는 에리에게 어린애냐고 태클을 걸지만 이마도리의 "그래도 좋은 거지"라는 말에는 태클을 걸지 않는다. 이를 보면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