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血液型 / Blood Type생물의 피에 있는 항원의 조합에 따라서 혈액을 분류하는 방식.
2. 발견자
다른 혈액형의 피를 수혈하면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혈액형이 발견되기 전에는 안전한 수혈이 불가능했다. 혈액형이 발견되기 이전, 수혈로 가끔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었지만 원인불명의 부작용으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치료법으로 인정 받지 못했다. 혈액형의 발견으로 안전한 수혈이 가능해지면서 출혈이 심한 환자나 대규모 수술이 필요한 환자 등 수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혈액형을 처음 발견한 인물은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인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1868 ~ 1943). 그는 이 공로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3. 종류
| 🩸 ABO식 혈액형의 종류 | ||||
| A A형 | B B형 | O O형 | AB AB형 | ··· 기타 |
일반적으로 혈액형은 적혈구 항원의 형태, 수적이상 및 가계의 유전적 차이 등의 원인으로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다.
- ABO식
- Rh식
적혈구 막의 항원이나 항원결정인자에 의하여 D, C, c, E, e 등, 약 40개의 항원으로 나누며 적혈구 세포막에 각각의 항원이 존재하는지에 따라 Weak D형, -D-/-D-형[1] 등으로 분류된다. - Lewis식
정상적인 사람의 혈청 속에 드물게 존재하는 동종이며 불규칙 항체를 가지고 있다. - MNSs식
M, N, S, s항원이 존재하며, 이 네 항원이 모두 없는 MkMk형이 알려져있다. - P식
P1, P2, Pk1, Pk2, P형의 5가지로 구분된다. - Kell식
이렇게 혈액형이 다양한 형태로 분화한 것은 아마도 인류는 서로 각자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였고 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유전적 변이(돌연변이)로 인하여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혈액형이 발생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혈액형의 분화가 질병면역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축적된 데이터의 부족과 신뢰성 문제로 인해 정설로 인정받는 설은 아니다.
이러한 개인 간 혈액형의 차이는 매우 드물긴 하지만 면역학적 기전을 유발시켜 수혈 부작용 등의 원인을 발생시킬 수 있다.[3]
그리고 개인 간 혈액형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혈액형 성격설에 대한 반론으로 쓸 수도 있다.[4] 나뉘는 조합을 다 따지자면 셀 수도 없는 가능성이 나오며, 이 때문에 피를 통해서 특정인을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실 혈액형 구분은 수백가지가 넘는다. ABO 혈액형에 따라 위암, 자궁암 등 일부 암의 발병률이나 콜레라 등 일부 질병에 대한 발병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는 있지만 성격과는 무관하다.
ABO식 혈액형은 4만개의 당 유전자 염기서열로 혈액형이 나뉘는 것인데, O형은 다른 혈액형과는 다르게 말단 탄수화물이 없고, A형은 말단 탄수화물이 N-아세틸갈락토사민이고, B형은 갈락토스이다.[5] AB형은 A형과 B형의 기전이 한꺼번에 작용하는 케이스.
혈액형이 임신 확률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또한 혈액형이 임신률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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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희귀 혈액형
그 외에도 다양한 희귀 혈액형이 존재한다.그 외에도 수혈상 일치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만한 혈액형만 해도 십수 가지가 있고, 수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차이까지 합치면 수백 가지가 존재한다. 자료1 자료2 참고.
심지어 서브 블러드란 것도 있어서 분석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전에 위에 나열된 혈액형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판정불능이 나온다고 한다. 그럴 땐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가서 교차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4. 분포
우선 대한민국의 경우 O형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적고 AB형이 매우 많은 편이다. A형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다소 많다. 그러나 자료에 따라 대한민국의 혈액형 분포 순위가 A, O, B, AB인 경우도 있고, A, B, O, AB인 경우도 있다. 실제로 O형과 B형은 분포 비율이 1%도 차이나지 않고, 조사년도에 따라 O형이 많기도, B형이 많기도 하다.[8]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는 B형이 가장 많다.전세계적으로 혈액형 분포 비율은 O형이 49%, A형이 38%, B형이 10%, AB형이 3% 정도 분포하며, 인종에 따라서 혈액형 비율이 꽤 달라진다. 대부분 국가는 O형이 가장 많고, A형과 B형의 비율 차이가 현격하여, AB형은 매우 적은 형태를 띈다.
| <colbgcolor=#F7F7F7,#1f2124> | O형 | A형 | B형 | AB형 |
| 한국인 | 29 | 32 | 31 | 9 |
| 일본인 | 29 | 38 | 22 | 11 |
| 일본 아이누족 | 17 | 32 | 32 | 18 |
| 중국인 | 49 | 23 | 25 | 3 |
| 중국인(광둥) | 51 | 18 | 29 | 2 |
| 중국인(대만) | 50 | 23 | 25 | 2 |
| 중국인(베이징) | 37 | 26 | 33 | 5 |
| 영국인 | 52 | 36 | 10 | 2 |
| 영국인(스코틀랜드) | 55 | 29 | 14 | 2 |
| 영국인(잉글랜드) | 52 | 34 | 12 | 2 |
| 영국인(웨일스) | 49 | 37 | 11 | 3 |
| 프랑스인 | 43 | 47 | 7 | 3 |
| 아일랜드인 | 58 | 27 | 13 | 2 |
| 이탈리아인 | 50 | 39 | 11 | 2 |
| 인도인 | 46 | 18 | 34 | 2 |
| 인도인(뉴델리) | 39 | 21 | 36 | 4 |
| 호주인 | 52 | 30 | 16 | 2 |
| 헝가리 집시 | 29 | 27 | 35 | 10 |
| 러시아인 | 33 | 36 | 23 | 8 |
| 미국 백인 | 45 | 42 | 10 | 3 |
| 미국 흑인 | 49 | 29 | 20 | 2 |
| 알래스카 에스키모 | 38 | 44 | 13 | 5 |
| 그린란드 에스키모 | 54 | 39 | 5 | 2 |
| 나바호 인디언 | 73 | 27 | 0 | 0 |
| 페루 인디언 | 100 | 0 | 0 | 0 |
| 마야인 | 100 | 0 | 0 | 0 |
| 유대인 (독일) | 44 | 40 | 12 | 4 |
| 유대인 (폴란드) | 33 | 41 | 18 | 8 |
이 자료는 대한적십자사가 조사한 혈액형 분포도이다. 표에는 없지만 인도의 안다만인과 북아메리카의 블랙풋 인디언의 혈액형은 A형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여담으로표 아마존의 눈물로도 유명해진 브라질 원주민 부족인 조에족은 부족민 전원이 A형이다.
5. 유전
ABO식 혈액형의 인자는 두 개인데, O형의 인자가 A형과 B형의 인자보다 열성이며 A형과 B형은 동급이다. 그래서 O형 인자의 경우 A형이나 B형 인자와 붙으면 특성이 발현되지 못해 표현형이 A형이나 B형으로 나오게 되고, A형 인자와 B형 인자가 함께 있으면 같이 발현되여 AB형이 나오게 된다. 즉 표현형이 A형이라도 실제 염색체는 AA와 AO 두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때문에 A형과 B형 사이의 부모에서도 O형 자식이 나올 수 있으며, 부모의 유전자형이 각각 AO, BO일 때는 자식의 혈액형은 O, A, B, AB형 모두 동일한 확률로 나온다.특수한 경우로, AA-BB에서 A형이나 B형이 나오거나 AB-O 사이에서 AB형이 나오는 등 ABO자체가 유전법칙과 동떨어진 형태로 나올 수 있다. 확률은 적지만, 어디까지나 낮은 가능성일 뿐, 불가능이 아니므로 종종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전라도와 일본 규수 지방에 분포하는 희귀 혈액형인 Cis-AB형이 있는데, A/B 형태가 아닌 AB/O의 형태로 유전되는 독특한 AB형이다. 그리고 AB형인데 A, B 둘중에 하나가 선천적이나 질병 탓으로 약해져서 A형이나 B형으로 검사되는 경우도 많고, 획득 B형이라고 해서 대장암이나 직장염 같은 게 있을 때 O형이 B형으로, A형이 AB형으로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올 수도 있다.
5.1. 검진 오류
이전에는 잘못된 검진으로 자신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거나 희귀 혈액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자신의 혈액형을 보고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고 의심하기도 하며, 혈액형 살인사건 같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특히 학교 과학시간에 해보는 혈액형 검사의 경우 오판이 나기 쉬운데, 검사실이 청결하지 못하고 시약이 불량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이 끝나기 전에는 노출된 항원의 종류가 부족하기에 혈액형 판정 오류가 많이 발생하므로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9]
물론 수혈을 할 때는 교차응집시험 등 별별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웬만해선 실수할 일이 없으므로 걱정은 하지 말자. 이로 인해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검사해 알았던 혈액형이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하는 헌혈로 자기 진짜 혈액형을 알게 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 늦으면 수술이나 헌혈을 할 때나, (남자의 경우) 신검 때 알기도 한다.
번외로 어려서부터 자기 혈액형을 알아두면 사고가 났을 때 혈액형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환자 말만 듣고 수혈하는 정신나간 의사는 없다. 이 문서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수혈상 문제가 되는 혈액형만 해도 십수가지가 존재하고, 도대체 다 맞는데 교차응집시험만 하면 응집되는 골때리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당장 전쟁 중에 총맞아 실려온 경우라도 10초 내에 혈액팩을 꽂지 않으면 죽는 상황이 아닌 이상 반드시 교차응집시험을 거치고 수혈한다. 위에서 설명했던대로 혈액형이 같다고 무조건 수혈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군번줄만 보고 수혈하지 않는다.
참고로 현역과 현역 출신 예비역 역시 극히 드물겠지만 나중에 골수이식 등으로 혈액형이 바뀌었던가 군번줄 및 군 인사상의 혈액형 기록에 오류가 났을 경우, 정히 정정하고 싶다면 본인이 자비로 싸제 하나 파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본인이 극소수의 특수한 혈액형이거나, 단순히 학교에서 잘못 검사한 것이거나, 전역 직전 말년 군의관이 대충 찍어넣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배우자와 싸우기 전에 일단 병원에 가자. 인간은 지구에서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하고 적응해 온 생물이다. 아직 현대의학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 많으므로 그럴 땐 좀 더 큰 병원에 가보자.
6. 동물의 혈액형
- 개
A, B, C, D, F, Tr, J, K, L, M, N 등 11개의 혈액형군이 있다. 하지만 DEA(Dog Erythrocyte Antigen, 개 적혈구 표면의 항원) 차원에서 DEA1-부터 1.1, 1.2, 3, 4, 5, 7의 7종류만 인정된다.
- 고양이
인간과 유사한 A, B, AB의 3가지 혈액형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과는 다르게 B형이 열성이므로 90% 이상의 고양이가 A형이고, A형, B형이 공동으로 발현되면 AB형이 된다.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도 고양이의 혈액형 분포와 비슷하다.
- 유인원
침팬지, 보노보는 대체로 거의 A형이고, 서부고릴라, 동부고릴라들은 B형으로 이루어져있지만, O형(=H형)도 포함이 된다. 보르네오오랑우탄, 수마트라오랑우탄, 타파눌리오랑우탄은 O, A, B, AB형 모두 다 가지고 있다.
- 기타
소의 경우 A, B, C, F-V, J, L, M, N, S, Z, R’-S’, T’ 등 12가지 혈액형이 있으며, 말은 7가지, 면양은 8가지, 닭은 13가지, 돼지는 15가지이며, 메기는 A형만 있으며, 참개구리 는 B형과 AB형 밖에 없으며, 마지막으로 모든 각종 고래는 오직 B형만 가지고 있다.
참조1참조2사이언스 지식 라이브러리
7. 기타
- 인체의 혈액은 골수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골수를 이식받으면 이식받은 골수 주인의 혈액형으로 변한다.
- 혈액형이 질병에 관련있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진이 2012년 학술지 '동맥경화와 혈전, 혈관생물학'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AB형은 O형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 질환 위험이 23%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형은 O형보다 11%, A형은 5%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심지어는 2015년 O형은 말라리아에 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나 혈액형과 질병 간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8. 창작물에서의 혈액형
혈액형 자체가 소재로 쓰이는 경우는 보통 둘로 나뉜다. 의학 관련 창작물과 추리-스릴러 분야. 전자의 경우 치료를 받는 환자나 이와 관련된 인물이 희귀 혈액형이라서 혈액이 부족해서 치료 난이도를 높이는 클리셰로 자주 등장한다. 후자의 경우 사람 간 혈액형의 차이와 혈액형의 유전 과정이 소재로 잘 사용된다.
가령 범죄의 유력한 용의자가 실제로는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는 다른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거나, 등장인물이 일반적인 유전 법칙으로는 나와야 할 혈액형이 아니라서 있어서 정체를 의심받는 형태. 그 외에 같은 이유로 출생의 비밀의 증거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본은 별 상관없는 장르에서도 캐릭터의 혈액형을 거의 반드시 설정하는데 혈액형 성격설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그 외에 혈액형 성격설이 소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건 혈액형 자체와는 상관없는 유사과학이므로 여기에선 제외한다.
만화 원피스에서는 A형은 X형, B형은 F형, O형은 S형, AB형은 XF형으로 대체되어 나온다. 명칭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 ABO식 분류를 사용하는 섬도 있다고 한다.[12] 사실상 이름만 다르게 부르는 같은 혈액형이다. 어인섬 편에서는 혈액형과 관련된 일화가 둘이나 나오는데 첫째는 상디의 혈액형이 희귀혈액형이라 수혈할 혈액형을 고생 끝에 간신히 찾아내었고 둘째는 루피가 추락하는 노아의 방주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어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독해졌는데, 하필 일당 내 같은 혈액형을 가진 멤버가 없었는데, 징베가 루피와 혈액형이 같아 흔쾌히 수혈해주었다. 자세한 것은 원피스(만화)/혈액형 문서 참고.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버려주세요' 편에서 인간의 혈액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동물의 혈액은 혈액형 검진을 위한 키트에서 응집반응이 일어나지 않기에 실제로 이 키트를 통해 대상 혈액이 사람의 혈액임을 확인한다.
9. 관련 항목
- 블러드북닷컴
- (PDF)표현형 유전 정보의 통계 분석을 통한 인류의 확산 및 민족 분포의 이해 가능성 연구
- ABO식 혈액형
- Rh식 혈액형
- 수혈
- 희귀 혈액형
- 혈액형 살인사건
- 안드레이 치카틸로 - 러시아[13]의 연쇄살인마. 정액 혈액형과 실제 혈액형이 다르다는 100만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수 년간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이런 사람이 있으리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 혈액형 성격설 - 잘못된 지식.
-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 혈액형별 식습관 체질 - 혈액형 성격설 못지 않은 잘못된 지식.
[1] -D-/-D-와 Rh null은 희귀 혈액형이다. -D-/-D-는 '바디바바디바'라고 읽는다.[2] 대학교 생물 교재를 보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3] 특히 ABO나 Rh의 경우에는 잘 맞춰주지 않으면 수혈부작용 확률이 극히 높다.[4] 물론 엄밀히는 충분한 근거는 아니다. 개개의 혈액형이 다르든 아니든, 다른 방식의 혈액형 분류는 성격에 영향을 주지 않고 ABO식 혈액형 분류만이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있다고 하면 "논리적으로는" 모순되지 않는다. 다만 그런 요인은 '없다'.[5] A형과 B형의 유전자 구조는 4만개중 고작 4개의 유전자 차이밖에 안 난다.[6] 바디바바디바라고 읽는다.[7] 참고[8] 물론 어떤 자료에서든 AB형이 가장 적은 건 똑같다.[9] 면역학을 배우면서 왜 한 번도 B형에게 수혈 받아보지 않은 A형이 B형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의아하게 여긴 적 있는가? 이는 항원의 유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살면서 접하는 수많은 항원 중 아주 우연히 B형 항원과 유사한 항원을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너무 어린 아이는 이렇게 운 좋게(?) 유사한 항원을 만났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상대 항원(A형이라면 B형, B형이라면 A형)을 대상으로 하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것이다. 참고로 혈액형 검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혈액 면역검사는 항원을 검사하는게 아니라 항체를 검사한다.[10] 혈액, 땀, 눈물, 정액 등등[11] 머리카락, 눈썹, 수염, 음모 등등[12] 크로커스가 본인 혈액형을 XF형 대신 AB형이라고 소개 한 바 있다.[13] 당시에는 소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