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6:29:46

하베스터(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1. 설명

Harvester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자원 채취 유닛.

하베스터 문서의 2번 문단인 듄 시리즈의 하베스터가 모티브가 되었다. 애초에 제작회사도 같다.

자원지대의 자원을 채취한 후 제련소로 가져가 자금을 획득하는 유닛으로, 채취하는 자원은 시리즈에 따라서 다른데 타이베리움 시리즈에서는 타이베리움이고, 레드얼럿 시리즈에서는 도시 한가운데서 솟아나는 정체 모를 광물이다. 시리즈에 따라 생김새는 상당히 달라지나 하는 역할은 어떤 작품에서건 대동소이하며,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커맨드 앤 컨커 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을 제외한 모든 C&C 시리즈에 등장한다. FPS인 레니게이드에도 등장한다.[1]

광물 제련소를 건설할 때 기본적으로 한 대씩 지급되며, 추가적인 생산은 군수공장에서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전투 능력은 없으나 작품과 진영에 따라 공격능력이나 여타 특수능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 및 케인의 분노에서는 진영마다 다른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후술한다.

여러 측면에서 다른 RTS들의 자원채취 유닛들과 정반대의 특성을 지닌다. 보통 자원 채취 유닛(일꾼)은 게임 내에서 가장 먼저 생산이 가능하며, 가장 싸고, 또한 가장 약한 유닛인데, 하베스터는 맷집이 상당히 좋으면서 동시에 상당히 비싼[2] 유닛에 속한다. 때문에 플레이시 비교적 소수를 운용하게 되어 하나를 잃게 되더라도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된다. 거기에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경우 자원지대가 상당부분 전장과 겹치므로[3], 상대방의 하베스터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하베스터를 보호하는 컨트롤이 더욱 중요해진다. 하베스터만을 견제하며 상대방의 자원줄을 말리는 식의 전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주로 밥차라고 불린다. 하베스터의 자원 채취가 자원을 잔뜩 모아놨다가 한번에 정제소에 풀어놓는 식이라 의외로 적절한 별명.

2. 시리즈 별 하베스터

2.1. 타이베리움 시리즈

타이베리움 시리즈의 모든 하베스터는 적재하기 시작하면 정제소에 화물칸을 결합시켜 긴 시간동안 상주한다. 한 하베스터당 하나의 정제소에 상주하기 때문에 여러 하베스터가 기다리게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상주중인 상태에서 엔지니어가 점령하면 정제소는 물론 하베스터까지 점령된다. 타이베리움 시리즈 한정으로 캠페인에서 이를 이용해 정제소를 점령할 때 하베스터까지 반드시 점령해서 자금을 마련하자.

2.1.1.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

초창기의 하베스터. 4륜 트럭으로 사슴벌레처럼 생긴 정면 집게발로 타이베리움을 수확한다. GDI와 Nod 양쪽 모두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체력이 무려 매머드와 MCV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다. 물론 비무장과 느린 속도 때문에 파괴될 위험성은 매우 높다. 보병 밟기는 가능하지만 느려서 사실상 의미없다.

여기서는 하베스터가 정제소에 상주하게 되면 유닛 판정이 아닌 정제소와 일체화가 된다. 점령하면 당연히 하베스터도 점령되고, 만약 정제소가 파괴되면 하베스터도 같이 파괴되니 주의.

2.1.2.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궤도차량으로 바뀌면서 도로청소차의 빗자루처럼 생긴 수확기가 달렸다. 여전히 차량들 중에서는 상당히 단단한 몸빵으로 방어력만 보면 타이탄보다 더 강력하다. 전작보다 크기와 이동속도도 개선되어서 의외로 날렵하다. 정제소에 상주해도 별개의 유닛 판정으로 더 안전하다.

타이베리안 썬 한정에서 블루 타이베리움이 생기면서, 블타 적재량이 많을수록 폭발력이 증가하는 폭탄 트럭(?!)으로도 쓰인다. 본래 자폭용이 아닌만큼 적에게 기폭을 맡겨야 되고 블타를 버리는 만큼 돈낭비이지만, 제대로 폭파하면 슈퍼무기 다음가는 대폭발을 자랑한다.

해당 작품부터 피격 시 "Harvester under attack!(하베스터가 공격받습니다!)" 경보가 울린다.

2.1.3.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커맨드 앤 컨커3 케인의 분노

매우 다양한 종류의 하베스터가 등장하였으며 하위 부대에 따라 하베스터가 다른 경우도 있다.

해당 작품부터 하베스터가 파괴되면 "Harvester lost!(하베스터 손실!)" 경보가 울린다.
2.1.3.1. GDI
2.1.3.2. Nod
2.1.3.3. 스크린

2.2. 레드얼럿 시리즈

2.2.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양쪽 진영 공통으로 광물 트럭이 등장한다. 타이베리안 던이 기반인 만큼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큰 차이가 있다면 광물 제련소에 모든 광물을 쏱아서 적재하기 때문에 상주해야 되는 위험성이 없다. 그렇기에 캠페인에서 광물 제련소를 점령해도 광물 트럭은 따로 확보해야 되고, 본작에서는 주로 광물이 가득한 사일로를 점령하는 편이다.

2.2.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2.2.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



[1] 레니게이드의 일부 맵에서 밥차 테러는 초반의 정석 전략중 하나다. 상대 하베스터를 노리면서 아군 하베스터를 지키는건데, 못해도 쌍피는 내야한다. 한쪽만 하베스터를 지켜낸다면 그 뒤에 곧바로 1차러시가 이어지는 일도 있다.[2] 작품에 따라 다르나 보통 티어 1 전투 차량 두세대 가량의 가격이다. 예를 들어 케인의 분노에서 나오는 Nod 본대의 스텔스 하베스터의 가격은 1600원이다. 레이더 버기의 값이 500원인걸 감안하면 3.2배 비싸다.[3]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경우 시작 지점 근처와 몇 군데 멀티 지점에 자원이 집중되어 분포된다. 반면 C&C 시리즈의 경우 대체로 전장 전체에 분산되어 분포하는 면자원이다.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는 바로 곁에서 자원을 채취해야 하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