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6:20:59

하야카리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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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 실사영화판

1. 개요2. 캐릭터 특징3. 작중 행적

1. 개요

早狩比呂美

아이 앰 어 히어로의 히로인. 캐릭터 모델은 아오이 유우, 영화판 배우는 아리무라 카스미.

2. 캐릭터 특징

크고 맑은 눈동자와 오른쪽 눈 아래 눈물점이 인상적인 평범한 여고생으로, 내향적인 성격에 수수한 인상이지만 야밤의 주카이 숲 속을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담력을 갖고 있어 자살하려는 사람이나 심지어 좀비마저 구하려고 애쓰는 다정함, 주변 상황이나 자기 행동의 의미를 재빠르게 파악하는 통찰력과 배짱을 지녔다.

평소에 키가 작아 항상 맨 앞 줄에만 섰었으며, 가슴이 작고, 머리에 비듬이 많고, 체모가 많아, 정리하지 않으면 금방 겨드랑이 털이 수북해진다는 등 신체 컴플렉스가 있다. 의외로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을 좋아하는 모습도 있다. 도쿄에 신지라는 남자 친구가 있다.[1]

히데오와 마찬가지로 이름에 Hero가 들어 있기 때문에[2] 둘이 처음 통성명한 직후 이를 깨닫고 웃기도 한다. 작품 제목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주인공이 두 명인셈.

3. 작중 행적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은연 중 왕따를 당하고 있던 중, 학교의 수련회후지산에 왔다가, 따돌림으로 혼자 한밤중 숲속을 걷던 중에 스즈키 히데오와 조우한다.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처음에는 히데오를 자살 시도자로 오인해 자살을 말리기 위해 곁에 있었다가, 좀비로 변이한 자살자나 친구에게 공격당할 뻔하지만 히데오 덕에 목숨을 건지고 함께 행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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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좀비화가 된 모습
단행본 5권 마지막에서 좀비로 변한다.

신사에서 도망치던 중, 갑자기 달려든 아기 좀비에게 목덜미를 물린 탓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린 직후에 이빨자국은 보였지만, 피부가 찢어지지는 않았기에 주인공들은 물론 보는 독자들도 안심했을 듯. 하지만 다른 좀비들과 달리 어느 정도 히데오의 통제에 따르며 무턱대고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는다.

여담으로, 이때 발병한 히로미를 히데오와 아라키가 어째서 즉시 죽이거나 버리지 않고, 꽁꽁 묶은 채로 계속 데리고 다니게 됐는지에 대한 경위가 작중에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종의 떡밥으로 남아 있다. 이 시점까지는 한 번 감염된 사람이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혀 가질 수 없는 상태였고, 특히 동행자인 아라키는 우유부단하고 인간적인 미련이 남은 히데오와 달리 냉정하고 행동력 있는 인물로 그려지며, 히데오의 시점을 꼼꼼히 따라가며 진행되는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히데오의 행적이 5일간이나 완전히 생략된 대목이기 때문. 단행본 13권 부록인 '모험의 서'라는 제목의 타임라인 겸 지도에는 아예 이 시기[3] '공백의 5일간...!?' 이라고 표시해 뒀으니 수상하기 그지없다. 단순히 히데오와 아라키가 히로미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하고 갈등한 기간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좀비화 또는 '각성'의 본질에 관련된 떡밥이 묻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태.[4]

감염 상태인 히로미의 시점에서는 인간들이 죄다 그로테스크한 인형[5]그 와중에 신지(히데요)는 귀엽다으로 보이는데, 히데오를 자신의 남자친구인 신지로 인식하고 보호하려는 모습과 더불어 떡밥으로 추정된다. 이 상태로 좀비의 신체 능력을 살려 히데오를 돕는다. 아울렛에서는 감염자임이 들통나서 이우라가 쏜 보우건에 머리를 맞고 반 혼수상태에 빠지만 그 상태에서도 오다 츠구미가 위기에 처했을때 그녀를 보호하는 등 활약을 한다.[6] 머리에 박힌 못 때문에 세균에 감염되거나 뇌에 손상이 갈 것을 우려한 츠구미와 히데오는 간신히 동물병원을 찾아 간이 수술로 못을 뽑아내고... 13권에서는 놀랍게도 상처는 물론 그간의 좀비 감염 증세까지 나은 멀쩡한 모습으로 깨어난다.

잠에서 깨어난 히로미는 좀비 상태였던 지난 2주간을 몽롱한 상태로 밖에는 기억하지 못하며[7] 키가 10cm 가량 커지고 머리칼이 길어졌으며 히데오보다 힘이 세어지는 등 각성(쿠르스화)이 진행되는 모습. 게다가 좀비와 어느 정도 소통하는 능력도 얻었다.[8]

좀비에서 되돌아온 이후에는 히데오, 츠구미와 함께 행동하는데, 히데오에게 어느 정도 반한 듯 츠구미와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9] 히데오를 놀리는 츠구미에게 총을 겨눌 정도. 하지만 츠구미는 뜻밖의 사건[10]으로 퇴장하고, 망연자실한 히데오 앞에서 자신이 츠구미에게 살의를 가지고 죽였다고 고백을 한다. 그러면서 눈이 빨개지는데 쿠르스 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암시로 보인다. 이후 이 일로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히데오에게 "도쿄에 살아서 돌아갔을 때 아무도 없으면 그때는 좋아해도 되냐", "(히데오에게 한 인공호흡이)첫 키스였다", "내가 좀비가 되면 아저씨가 죽여달라"는 등 반쯤 고백을 하고 이후로는 호칭도 아저씨에서 히데오 군으로 바뀐다. 그리고 츠구미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머리채를 잘라서 츠구미가 죽은 곳(청소차량)에 놓아두고 단발머리가 된다.

이후에는 차를 운전해주던 츠구미가 죽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도쿄로 이동하는데[11] 중간에 마트에 들러서 술과 콘돔을 쇼핑하더니, 해변가에 있는 어부 오두막에서 히데오와 술을 마시고는 취해서 서로에게 감정을 고백하고 키스, 이후 결국 성관계를 맺는다. 이때 뒤에 이전에 간간히 등장하던 도쿄의 거대 좀비가 왔는데도 전혀 모르고 음주 후 오두막에 들어가 거사를 치르는 둘이 압권.

그리고 히데오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악몽을 꿀 때, 바다를 좋아하는 히로미는 먼저 나와 바다를 보고 있다가 바다에 떠있는 어선에서 보내는 빛을 발견하고, 동시에 거대 좀비가 둘에게 접근해[12] 급하게 어선 쪽으로 달아나고, 가까스로 어선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히데오와 함께 거대화한 좀비에게 쫓겨 배에 탄 히로미는 쿠르스가 된 에자키 타카시와의 정신 접촉을 통해 각성하게된다. 에자키가 정신교감을 통해 빨리 도쿄로 오라고, 모두가 모였다며 히로미에게 말을 걸자, 히로미는 넌 누구고, 모두는 뭘 뜻하는거냐고 묻자, 에자키는 모두는 모두고, 우리는 널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날 기다려서 뭘할꺼냐고 되묻자 에자키는 뭘할껀지는 니가 결정할거라 대답한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너' 히로미 그자체라고.

그리고 이내, 자신이 오다 츠구미를 죽게한 원흉이였음을 자각한다. 히데오를 사이에 두고 질투를 하고 있어서 히로미는 오다를 싫어하고 있던차에, 오다가 아기좀비에게 물리기전 오다같은 년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히로미에게 연결된 아기좀비가 오다를 물어버렸던것. 깨달은 사실을 히데오에게 고백하고, 자신은 이미 좀비와 다름없고, 고로 히데오 곁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다 생각, 눈물을 흘리며 히데오와 작별인사를 건네고 거대 ZQN에 자진흡수된다.

쿠르스와 좀비들에게 둥지의 왕으로 불린다.
점점 2ch형태의 하이브마인드와 동화되가며 오다를 질투로 죽이고 싶어했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실을 인정하라는 하이브 마인드와 다투기 시작, 스스로를 부정해가며 점점 동화되어갈 찰나, 마침내 이케부쿠로의 선라이즈60 빌딩까지 쫓아온 히데오를 거대 ZQN의 눈을 통해 발견, 히데오가 자신을 구해줄 거라고 생각하며 정신을 차리는듯 했으나... 히데오 입장에선 거대 ZQN과 동화되어가는 히로미를 거대ZQN이라 생각할리 만무하기에 자신을 쳐다보는 하이브 마인드의 눈을 총으로 쏴버린다.
이성을 잃어가던 히로미는 자신을 지켜준다고 해놓고 '나'를 총으로 쐈다며 분노,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하이브 마인드의 정신속에서 괴기한 ZQN으로 변모해버린다. 이미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능력이 사라진 듯하다. 당연히 히데오 입장에선 납치해 간 괴물을 쏜 것뿐이지만 히로미는 이미 자신의 몸을 쐈다고 생각하기에..

히로미는 일본, 적어도 도쿄내의 여왕벌 ZQN인듯하다.

히데오가 살아서 고통받길 원한다고 하며 그를 살려주지만 '살아야 해 히데오'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히데오를 증오해서 살려두는 건 아닌 것 같다.

[1] 그런데 휴대폰 문자 내용을 보면 그 남자친구 역시 감기에 걸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좀비가 되기 전의 증상으로 감기가 있다는걸 보면 망했어요[2] 심지어 '히로'의 한자도 쿠니미 히로와 같다.[3] 히로미가 발병한 5월 5일부터 아울렛몰에 도착한 5월 10일까지[4] 최근 연재분에서 히로미가 히데오에게 왜 자기를 죽이지 않았느냐며 물어봤는데, 여고생이고 귀여워서 안 죽였다고 말한다(...). 더러운 외모지상주의[5] 인형 대부분이 안의 솜이 터져서 삐져나오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으로 보인다.[6] 좀비로 변한 이우라가 츠구미에게 덤벼들자, 귀찮은 듯이 손을 내밀어 아래턱을 뽑아버린다.[7] 깨어난 직후에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나중에는 좀비였던 동안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묘사한다.[8] 하코네의 총포상에서 등장한 불타버린 좀비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9] 정작 오다는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히데오에게 아무 마음도 없는 듯 했지만(...).[10] 테스트기로 임신한 것을 확인하고서 번민하다가, 일행이 잠든 틈을 타서 길거리의 청소차를 타고 떠나려 했다. 이를 눈치채고 차 앞을 막아선 히로미와 실랑이 하는 와중에 청소차 아래로 접근한 유아 좀비에게 발목을 물려 감염되어 버린다. 자신을 물어뜯은 유아 좀비를 품에 안은채 청소차 뒷면의 압축기(?)에 몸을 눕히고서는 일행에게 작동 버튼을 눌러달라고 말한다.[11] 히로미가 운전한다(...). 히데오가 2명 운전은 못하겠다고 내빼서... 심지어 뒤에 탑승해서는 가슴을 움켜잡으려다가 한소리 듣는다(...).[12] 당연하게도 여왕벌인 히로미를 찾아온 듯 하다. 술을 깐 시점에 이미 가까이 와 있었는데 왜 거대 좀비가 기다려준건지는 불명.프라이버시까지 지켜주는 착한 ZQN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