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03:06:06

하이드 자이에

하이드 자이에
파일:hyde_casual.png
파일:하이드 자이에 (전신).png
<colbgcolor=#dad9d7><colcolor=#000> 이름 하이드 자이에 (ハイド・ジャイエ)
종족 뱀파이어
나이 250세
생일 2월 14일 (물병자리)
신장 190cm
국적 프랑스
소속 ECLIPSE
이미지 컬러 Superior White
이미지 동물 늑대
성우 아오이 쇼타
연극 배우 노리즈키 코헤이 (法月康平)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Guilty Cross ~ Nemesis3.2. Wing with wind ~ 은하 티아라3.3. ROYAL CROWN ~ ANGELIST
4. 인간 관계5. ECLIPSE La Vie En Rose6. 기타

1. 개요

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어린양들인가요.
비주얼 프리즌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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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하라주쿠에서 음악에 신풍을 불어넣은 전설의 밴드 ECLIPSE의 베이시스트. 선대 ECLIPSE의 보컬리스트길티아 브리옹이 갑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하자, 디미트리 로마네와 함께 ECLIPSE의 의지를 이어가겠다고 결심한 뒤 둘이서 새로운 ECLIPSE의 시대를 연다. 그리고 이들의 노력에 보답을 한 듯, 현재 ECLIPSE는 월드 투어를 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그룹으로 성장한다.

모든 것을 집어 삼킬 우아함 그 자체. 자신보다 연상이든, 연하든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는 예의 바른 태도로 대하며, 길티아 브리옹이 비주얼 프리즌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을 때에도 사가 라투르처럼 그를 증오하기보다 오히려 전 동료로서 길을 응원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작의 어른스러운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힐만하다. 다만, 디미트리 로마네 한정으로는 독설가의 면모가 존재하기도.[1]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Guilty Cross ~ Nemesis

  • Guilty Cross (ギルティ†クロス)
유키 앙주판다를 연상케하는 고양이를 무의식적으로 따라간 곳에는 전광판에 ECLIPSE라고 쓰여진 큰 트럭 한 대가 멈춰 서 있었다. 이를 발견한 앙주 앞에 천사를 연상케하는 하얀 날개[2]를 펼치며 날아오는 남성 둘이 나타나고, 이들은 공연장에 진입을 한 뒤, 주변을 뒤덮은 결계 속에서 공연을 펼친다. ECLIPSE가 선곡한 곡은 옥좌의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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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의 공연에 매료된 앙주에게 벌써 연회는 시작되었다고 말하자마자, 공연장을 감싸고 있던 결계가 깨지며 LOS†EDEN이 난입한다. 이어지는 그들의 공연을 감상한 뒤 사가 라투르에게 당신의 노래는 불길하고도 힘차다고 말한다. 야광 날개를 빛내는 건 덤.

이후 모든 유닛이 모인 테라스에서 역시 붉은 달에게 선택받은 앙주를 보며 비주얼 프리즌에 대해 설명하다 뱀파이어인 것을 자각하지 못하다니 곤란하다면서도, 노래하고 싶은건지 아닌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며 그에게 결정을 독촉한다.
  • 샤름의 윤회 (シャルムの輪廻)
이브 루이즈의 회상에서, 선대 ECLIPSE의 멤버 중 하나로 언급된다. 현재는 디미트리 로마네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비주얼 프리즌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목적도 결론적으론 뱀파이어들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함[3]이라고 한다.

앙주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귀여운 소리가 들려온다며 샴페인을 든 채 디미트리와 소파에 착석한 모습으로 등장. 아직은 조잡한 음들이지만 나쁘진 않다는 디미트리의 말에 동의하며, 우리들이나 LOS†EDEN 중 올해의 승자가 새로운 기적을 일으킬거라 생각했었다며 앙주를 주목한듯한 뉘앙스로 말한다.
  • Nemesis
자신들의 거처인 빌딩에서 샴페인을 든 채 창밖을 내려다보며 하라주쿠추잡한 짐승이 숨어든 것 같다는 발언으로 불길함을 암시한다.

3.2. Wing with wind ~ 은하 티아라

  • Wing with wind
뵈브 엘리자베스에게 의뢰했던 의상을 받고자 일본 시대극 차림(...)의 디미트리와 집사인 데이비드와 함께 루주리앙에 방문한다. 베스에게 저번에 부탁했던 의상은 완성되었냐고 묻다, 디미트리의 모습을 보고 네 파트너는 어떻게 된 거냐 한마디로 꼴이 그게 뭐냐 는 그의 책망섞인 물음에 시대극 촬영을 하고 와서라고 설명한다. 그러다 앙주를 발견하고 희귀한 동료를 얻었다며 놀라워한 뒤, 그 옆에 있는 이브에게 목소리를 깔며 동포 살인자라 불리는 건 싫냐고 비꼰다. 그래도 곧바로 웃으면서, 당신은 가지고 있는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거라며 약자를 괴롭히는 강자 따윈 그저 쓰레기에 불과하다[4]고 말한다.

오히려 로빈 쪽을 보면서 ECLIPSE가 정한 룰을 어긴 것[5]을 걸고 넘어지는 듯 싶었으나, 무사히 넘어간다.
이어지는 대화에서 올해 우리들이 새로운 룰을 정할 거라고 선포한다.

앙주 일행이 루주리앙에서 돌아오는 길에, 로빈이 이 녀석들은 대체 뭘 하는 거냐며 들여다보는 핸드폰 속에서 디미트리와 함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S급 연예인 패널 좌석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6]

길의 회상에서, 과거 선대 ECLIPSE 시절 공연이 끝나자마자 가버리는 길을 보고 아직도 자신의 노래에 납득하지 못하는 거냐며 중얼거린다. 유타카를 만난 후 팀을 해체하겠다는 길의 말에 유감스럽다면서도 그의 결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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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가던 도중, 멀리서 들려오는 앙주의 노래[7]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들에겐 없는 소리라고 흡족해한다.

에필로그에서 ASTRO GARDEN에 모인 선대 ECLIPSE 멤버들에게 길이 비주얼 프리즌에 참가할 거라 말하자, 화내고 사라지는 사가를 보며 변함없이 위험한 아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조만간 길에게 선물[8]을 보낼 거라는 디미트리의 말에 이어, 받아주실 거라 믿는다는 투로 얘기한다.
  • 잔혹 샹그릴라 (残酷シャングリラ)
카운트다운이 진행중인 ASTRO GARDEN에 검은 차량 한 대가 멈춰서며 레드카펫이 깔리고, 카메라 셔터가 빗발치는 가운데 디미트리와 차 안에서 나오며 딱 맞춰 왔다고 말한다. 곧 vip자리에 착석한 채 오랜만에 길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겠다며 O★Z의 첫 공연을 감상한다.

O★Z가 LOS†EDEN과의 싸움을 벌이던 와중, 앙주가 마이크를 잡으며 노래해 스테이지를 다시 장악하는 것을 보고선 크게 놀라는 것도 잠시 저 사가를 압도할 줄은 몰랐다며 감탄한다. 어느샌가 날개를 펼치고 공중에 뜬채로 (...) 박수를 치며, 멋진 데뷔라고 소감을 남긴다. 이에 격분한 사가가 ECLIPSE를 향해 마이크를 던졌으나 그대로 ECLIPSE를 지나쳐 결계에 꽂힌다. 강 건너 불구경하러 온 거냐는 사가의 말에 차분히 다음번엔 우리도 노래하겠다고 말하고, 사라지는 LOS†EDEN에 이어 역시 물러나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모습을 감춘다. 언제나 그랬듯 깃털을 한움큼씩 떨구고 간다
  • 은하 티아라 (銀河ティアラ)
앙주와 로빈이 들어간 리조트의 목욕탕에서, 여유롭게 탕에 몸을 담근 채(...) 당신들도 녹음하러 온거냐고 물으며 등장.

어째서 너희들이 이곳에 있냐는 길의 물음에, 창가에 기댄 채 매년 이곳에서 신곡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길이 녹음이 다 끝났으면 돌아가주면 좋겠다고 하자, 거절하겠다는 디미트리의 말에 데이비드가 휴가 중이라고 덧붙인다. 집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냐(...)며 한심해하는 길에게 집사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반론한다. 그러다 뛰어다니며 즐겁게 술래잡기를 하는 잭과 로빈 정작 잭 입장에선 로빈의 애정공세에 질색하며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거지만 을 보며 코웃음을 짧게 친 뒤 설마 선대 ECLIPSE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우리들을 이끌어준 운명이 느껴지지 않냐고 묻는다. 그순간 벼락이 치며 주위가 정전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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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변화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길, 디미트리와 함께 흠칫한다. 이후 봉인이 풀려 깨어난 카르밀라를 보고 진심으로 땀까지 흘리며 동요한다. 카르밀라의 마법에 걸린 사가의 모습을 보며 2차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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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전체가 카르밀라의 마법에 휩싸여 공간이 분리되는데, 이때 베스와 함께 리조트 객실에 떨어지게 된다. 덩달아 진행된 동물화의 형태는 늑대. 소파에 앉아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 골치아프다는 듯 눈을 질끈 감은 채 이마를 짚고 있었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객실에서 이동해보지만, 이어진 곳은 다름아닌 방금 전의 객실 문이며 끊임없이 같은 자리로 되돌아오는 구조인 걸 깨달은 뒤 한숨을 쉰다. 그녀의 성격이 얼마나 나쁜지 알 수 있는 미로라며 또 우리들을 장난감 취급할 생각인 거냐며 불만을 토로하다 무언가 생각난 듯 베스를 향해 엘리자베스는 저번에...라고 말하지만 묻지 말아달라는 베스의 외침에 움찔거리며 말을 멈춘다. 곧 들려오는 카르밀라의 웃음소리에 소리가 나는 방향인 천장을 응시한다.

마법으로 벽을 뚫어버리며 화를 분출하는 베스를 뒤로 하고 휴대폰을 이용해 멤버들과 통화를 하며 문은 함정이었고 벽을 파괴하면 다른 장소로 갈 수 있다는 정보를 밝힌다. 이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은 채 대화를 듣다 카르밀라가 강한 건 사실이라며 미스트 플레이브의 편을 든다. 30년 전 갑자기 나타난 그녀에게 하라주쿠에 있는 뱀파이어들이 농락당했고 그 내용은 환술을 통해 본래의 육체 나이로 보이게 했다는 것.[9] 아무튼 그녀가 강적임엔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잠시 후, 환풍구에서 모습을 드러낸 앙주가 이브를 되돌릴 방법을 찾았다는 말에 기대를 품지만 그 방법이 마요네즈란 말에 고개를 떨구며 보기 좋게 속았다고 실망한다.

마법이 풀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후, 엔딩에선 디미트리와 곡 작업에 착수하면서도 한편으론 역시 다른 멤버들과 함께 어울리며 리조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발로 물장구치는 이브를 옆에서 칵테일을 든 채 구경하며 신기한 듯 웃는다거나, 술에 만취해 활짝 웃으며 길에게 어깨동무를 시전한다거나, 베스, 이브, 길과 함께 당구를 친다던지 등.

3.3. ROYAL CROWN ~ ANGELIST

  • ROYAL CROWN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앙주 앞에 같이 가자며 디미트리와 함께 나타난다. 회유책으로 디미트리가 오딘이라며 헤라클레스장수투구벌레를 보여준 뒤 분위기가 썰렁해지자(...) 그를 밀치고 갓 녹음을 마친 ECLIPSE 신곡은 어떠냐며 USB파일을 내밀고 앙주가 이를 잡으며 겨우 동행하게 된다.

버스 안에서 앙주에게 고향에 가는 거냐 묻고, 앙주가 신봉이니까라고 답하자 뭔지 모른다는 듯 신봉?이라 되묻다가 이에 대해 설명하는 디미트리를 보고 이 사람 의외로 박학다식하다며 평소에는 종이만큼 얄팍하다(...)고 까내린다. 디미트리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냐는 앙주의 물음에 안타깝게도요, 라고 말하다가 디미트리: 잠깐! 곧바로 웃으며 길까지 포함해 인간이었을 때부터 질긴 인연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형제(!!)[10]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이어 팀의 해체를 생각해본 적이 있냐는 앙주의 물음에 디미트리가 해맑게 없다고 얘기하자마자 노코멘트라며 철저히 벽을 친다. 그걸 들은 디미트리가 하이드의 이름을 목놓아 외치다가 버스기사에게 조용히 하라고 제지당한다 이외에도 고향에 내려가는 주 이유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지만 겸사겸사 부모님에 대해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앙주에게 부모님이 겸사겸사냐고 장난스레 지적한다.

앙주의 고향집에 도착한 뒤 다다미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초목의 좋은 냄새가 난다고 칭찬한다. 바로 설명을 시작하는 디미트리를 빤히 쳐다보다 그의 말을 무시한 채 앙주에게 뭔가 도울 일이 있는지 묻고, 빗자루질을 하며 청소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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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알몸으로 앉아있는 디미트리를 보고 왜 알몸이냐고 의문을 가지는 앙주에게 잘 물어보셨다고 말하며 기다렸다는 듯 못마땅해하면서 당신의 순수한 영혼이 이끄는 대로 저 바보를 참교육하라고 일침을 날린다. 그 후 자신이 알몸으로 지내는 건에 대해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 자신이 아담이라고 주장하는 디미트리에게 대체 금단의 과실을 얼마나 먹여야 당신에게도 수치심이 생기는 거냐며 어이없어하다가 유카타를 입지 않겠냐는 앙주의 제안에 미소를 지으며 수락한다.

시간은 밤이 되고, 유카타 차림에 머리를 묶은 채 디미트리와 함께 마루에 걸터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다가 부모님의 유품에 길의 모습이 찍혀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앙주가 의아해하던 찰나에 타이밍 맞게 안으로 들어온다. 유타카라는 남성에 대해 묻는 앙주에게 우리는 그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한다며 길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좋을거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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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달이 띄워진 호숫가의 경치를 보면서 아름답다며 감탄하는 것도 잠시, 홀로 생각에 잠긴 앙주를 의식하고 디미트리와 같이 그의 곁에 가 앉는다. 신경쓰인다면 길에게 전화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며 나름대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앙주의 심경을 토로하는 말에 디미트리가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속삭이자 작게 한숨을 내쉬곤 일어나며 다 들리도록 하찮다고 중얼거린다. 그리곤 설마 그 길이 동정이나 인연때문에 당신과 함께 노래한다고 생각하냐며 앙주의 말을 지적한다. 이어서 O★Z의 음악은 마치 당신의 고향처럼 신비로운 따뜻함이 느껴지고, 그래서 길은 당신을 선택한 게 아닐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그것을 듣고도 자긴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면서 먼저 들어가겠다 말하고 떠나는 앙주를 보며 귀찮기 짝이 없는 누구와 똑같다고 작게 웃는다.

남은 둘은 풀밭에 누워 은하수를 감상하는데, 인공위성을 발견하곤 저렇게 멀리까지 갈 수 있다니 인간은 대단하다고 말한다. 어린양들이 바라지 않으면 완전한 우리도 결여됐다고 할 수 있다는 디미트리의 말에 ECLIPSE=달의 식, 즉 결여된 자라며 동감한다. 원래는 길을 위한 이름이었으며 왜 완벽한 아름다움과 힘이 있으면서도 그가 그토록 고민하고 괴로워하는지, 그리고 그 이름을 우리가 잇게 될 줄은 몰랐다며 붉은 달도 심술궂은 짓을 한다고 말한다. 우리 둘의 ECLIPSE는 영원히 불멸이고 불만이 있다면 듣겠다는 디미트리를 향해 피식 웃으면서 자신은 한 번 한 맹세는 깨지 않는다고 답한다. 곧 뻗은 손에 디미트리의 손을 맞잡으면서 어린 양들에게 필요없게 되는 순간까지 우리는 하나라고 맹세한다.

그 후에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자기조차도 그 녀석을 괴로움에서 구해 주지 못했다며 죄책감을 느끼는 디미트리에게 길은 어린양이 아니고, 우리가 노래를 부르는 건 구원을 바라는 어린양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오늘은 을 위해서 노래하자며 노래를 시작한다.[11]

날이 밝고, 제법 즐거웠다는 디미트리의 말에 전 피곤했다며 정말로 피곤한 표정을 짓는다. 두 사람은 이제 어쩔거냐는 앙주의 질문에, 씩 웃으며 손가락을 튕겨 데이비드를 호출한다. 앙주를 자신들의 차에 탑승시키며 데이비드를 포함한 넷은 하라주쿠로 돌아간다.
  • SKY
과거, 런던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며 길, 디미트리와 공연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자신들을 부르는 사가의 목소리에 멈춰서며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자신들의 노래를 칭찬하는 사가의 말에 어리둥절한 듯 눈을 깜박인다.

10년 후, 길과 디미트리에게 무언가 얘기한 듯 미소짓다 갑작스러운 사가의 등장에 놀란다. 한순간 붉어진 사가의 눈을 보며 눈에 띄게 흠칫하곤, 당신 뱀파이어가 된거냐고 묻는다.

길에게 기타를 전달받고 새로이 ECLIPSE의 멤버가 된 사가를 보며 다른 둘처럼 옅게 웃는다.
  • ANGELIST
파일:하이드 자이에 12화.jpg
1화에서 나왔던 트럭 안에서 ECLIPSE 복장을 갖춰입고 머리에 꽂은 나비모양 장식을 손으로 점검하며 공연을 준비한다.
곧 비주얼 프리즌이 시작되며 어느새 모여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트럭의 문이 열리고, 옥좌의 GEMINI 가사를 읊조리며 모습을 드러낸다.
O★Z의 공연에 이어 ECLIPSE 역시 공연을 시작하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는 ROYAL CROWN 풀버전의 뒷부분으로 추측.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열린 세 유닛을 상징하는 색들의 장미로 가득찬 스테이지에서 어떻게 할 거냐는 디미트리의 물음에 세상을 정벌하는 것도 왕의 책무가 아니냐며 그를 바라보고, 그럼 날뛰어보자는 디미트리의 말에 마음껏 즐기자며 다른 유닛들을 향해 칼을 겨눈다.

O★Z의 최종승리가 결정되자, 트럭에서 하늘에 떠 있는 자신들이 지금껏 모아왔던 붉은 결정체들을 바라보며 재미있는 구경을 했다는 디미트리에게 꽤 비싼 대가를 치르지만이라 덧붙이고, 급정색(...)하며 영원을 사는 우리에겐 찰나의 시간일 뿐인데 무슨 소리냐며 묻는 디미트리의 말에 특유의 비소를 지으며 다음부터 10연승을 할 생각이냐고 되묻고는 곧바로 상관없다며 그런 건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붉은 결정체들을 O★Z에게 보낸다.

어느새 거처로 돌아왔는지 환복을 마친 상태로 창밖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다 왜 그러냐는 디미트리에게 아니라고 웃어보인 뒤 지난 100년동안 참 다채로운 음악들이 태어났구나 싶어서라 답한다.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게 기대된다는 디미트리의 말에 우리도 만드는 거라며 새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하라주쿠에서 ECLIPSE에게 걸맞은 무대인 아레나는 여건상 언제든 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 이를 수락하고서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라 말하는 디미트리와 뜻을 같이 하며 둘은 들고 있던 샴페인 잔으로 건배를 한다.
파일:하이드 자이에 샴페인.jpg
파일:이클립스 샴페인 12-3화.jpg

4. 인간 관계

4.1. 디미트리 로마네

파일:이클립스 9화.jpg
ECLIPSE라는 이름 아래 같은 길을 향해 나아가는 소울메이트. 현재 룸메이트 관계이기도 하다.

인간이었을 때부터 이어져 온 디미트리와의 인연은 현재진행형으로, 마치 쌍둥이같으면서도 확연히 다른 성향 차이를 지니고 있다.
순순히 그를 따르면서도 가끔씩 도를 넘는 디미트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하이드 쪽에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대다수.[12] 물론 독설로 그를 어느 정도 제지하곤 있지만.

4.2. 그 외

  • 데이비드
생활 전반을 맡기고 있는 집사. 여러모로 의지하고 있는 듯 하다.
예전 동료이자 디미트리와 함께 뱀파이어 부모가 같은 형제.
비록 선대 ECLIPSE를 해체시킨 게 길이긴 하나, 그에게 별다른 악감정은 남아있지 않은 듯 하다. 오히려 길이 소속된 O★Z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거나, 리조트에서 술에 만취했다고는 하나 무의식적으로 길에게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한다던가, 상태가 위급한 길을 위해 ECLIPSE가 모아온 붉은 결정체들을 양도한다거나 하는 등 하이드 쪽에선 나름대로 디미트리와만큼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을 알아온 정이 있는 듯.
예전 동료.
실제로 사가가 자신보다 어린 탓이기도 한지 길에 대한 원망을 분출하며 붉은 달에 적대적인 LOS†EDEN을 이끌어나가는 그의 과격함을 어린아이의 그것 쯤으로 여기며 귀엽게 보는 듯 하다.
세계적인 유닛인 ECLIPSE의 멤버인 입장에선 이제 막 비주얼 프리즌의 경쟁에 뛰어든 앙주가 어리버리한 신인으로 여겨질 법도 하지만, 그의 노래만큼은 고평가하며 다른 이들처럼 앙주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선배로서 조언도 해주는 등. 고향집까지 따라오는 선배
그가 동족 학살자라 불리는 걸 알고 있지만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뱀파이어 헌터로서의 이브의 행보를 올바르다고 칭한다. 후에 리조트에서 같이 노는 장면이 많은 걸 보면 알게 모르게 친분이 쌓인 듯.
그가 경영하는「루주리앙」을 자주 방문하며 고객으로서 ECLIPSE의 의상 등을 의뢰하고 있다. 비록 말을 다 끝맺진 못했지만 베스와 관련된 이전 일을 언급하려고 했던 걸 보면 개인적으로도 알고 지낸 사이인 듯하다.

5. ECLIPSE La Vie En Rose

첫 게시입니다. 어린양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아끼지 않고 협력하겠습니다.
디미트리도 가끔은 좋은 생각을 하네요.
2021.10.13
「시부야 모디」에서 우리의 공식 매장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가두 비전에도 나오니 보면 꼭 알려주세요.
2021.10.18
오늘은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일한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어린양들도 쉬실 때는 쉬고 알찬 나날을 보내세요.
2021.10.24
어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녹화를 하고 왔습니다. 디미트리가 요청하기에 마지못해 출연했습니다만...
오늘은 최고의 샴페인을 마시며, 기분을 풀려 합니다. 어린양들에게도 그런 날이 있겠지요.
2021.10.29
지난 주말은 할로윈이었죠. 우리 ECLIPSE는 해적 분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디미트리의 제안으로 다양한 분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아름다운 옷차림으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매우 심한 옷차림이었기에...
2021.11.4
하라주쿠에서 자주 보이는 판냐가 봉제 인형이 된다고 합니다. 루주리앙을 들렸을 때 건드렸는데,
굉장히 부드러운 촉감이었어요.
2021.11.7
요전날 디미트리로부터도 알려드렸습니다만, 「애니 미디어 12월호」에 우리의 그라비아가 실려있습니다.
촬영 당시 준비해주신 홍차는 과실과 꽃을 혼합한 향기로운 차로, 디미트리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2021.11.12
어린양들, 디미트리의 헛소리 때문에 걱정을 끼쳐버렸네요.
디미트리가 마음대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섭외를 받는 게 나쁜 거에요. 결국 저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만.
전혀, 디미트리의 취미·사고는 천년에 걸쳐서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21.11.16
오늘은 오랜만에 루주리앙으로. 다음 라이브 의상 피팅을 했습니다. 지난번보다 더욱 아름답게 완성해주셨어요.
어린양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러고선 정작 나오지 않았다.
2021.11.26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어린양들? 12월은 일본에선 "師走(섣달)"이라 표현하는군요.
하긴 제 12월도 분주하게 끝날 것 같아요, 디미트리 덕분에.
2021.12.1
어제부터 로손이라는 숍에서 캠페인이 시작되었답니다. 여러 장소에 있는 숍이라고 들었어요.
하라주쿠에도 있는 것 같아서, 이후에 저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12.8
오늘은 「애니메이트 카페」라고 하는 음식점에 시찰을 갔습니다. 매우 분위기 좋은 가게였어요.
15일부터 우리 ECLIPSE와의 콜라보레이션 메뉴가 시작되니, 어린양들도 놀러 가보세요.
2021.12.12
그러고보니 어제는 길의 생일이었지요. 앙주의 부탁으로 생일 메세지 색종이를 썼습니다.
괜찮다면 봐주세요.
2021.12.25
유감스럽게도 이 연재는 올해까지라고 해요. 어린양들이 즐길 수 있었다면 기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연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소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21.12.30

6. 기타

파일:하이드 자이에 이클립스.jpg
파일:하이드 자이에 (꽁지머리).jpg
* 작화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는 캐릭터들 중 한 명. 길티아 브리옹과 더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본작 내 최고의 비주얼을 지닌 캐릭터로 손꼽히며, 수준급의 미모를 자랑하는 종족 뱀파이어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한 인물이기도 하다. 디자인적으로는 물론, 기품 있는 성격과 성우 아오이 쇼타의 연기까지 더해져 우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13]
  • 성우 아오이 쇼타에 따르면, 사명감이 있음과 동시에 쿨하면서, 때로는 독설로 상처를 주기도 하는 마치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는 장미와 같은 캐릭터라고.
  • 비주얼 프리즌 인터뷰에 따르면, 가 떠 있는 동안에는 수면을 취하며 그 시간 동안의 외출은 선호하지 않는다는 전형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쇼트 드라마에서 그가 인간 시절부터 올빼미 생활을 해왔다는 디미트리 로마네의 증언과 같이, 하이드가 에 약한 건 본체 습성인 듯.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하이드를 포함한 현 ECLIPSE는 등장시 열에 아홉은 샴페인을 들고 있다. 진열장에 술병이 가득한 걸로 봐선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듯. 그런데 정작 샴페인을 마시는 장면이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리고 후술하듯...
파일:하이드 자이에 8화 엔딩.jpg
  • 을 마시면 싱글벙글 웃으며 평상시의 기품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다른 사람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밝아진다. 8화 엔딩에서 샴페인이 아닌 양주가 담긴 잔을 잡으며 길티아 브리옹에게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컷으로 입증.
  • 액세서리를 착용해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항상 목걸이를 3개(...)씩 차고 다니며, 왼손에 약지를 제외한 모든 손가락,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에 다양한 반지를 끼고 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선대 ECLIPSE 시절에도 종류만 다르지 비슷하게 착용했던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취향인 듯. 지금까지 하이드 못지 않게 액세서리를 착용한 캐릭터는 미스트 플레이브 외에 그 누구도 없었다.
  • 보라색 계열의 의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평상복은 물론이고 선대 ECLIPSE 시절에도, 나아가 11화의 사가가 합류하기 전인 ECLIPSE 시절 전부 보라색이 포함된 코트를 입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8화 엔딩에서 입고 있었던 수영복 바지까지 보라색이다.
파일:하이드 자이에 신년.jpg
+ 2022년 1월 1일, 코믹스 작가인 민토즈시가 게시한 신년 일러에서도 보라색 하오리를 걸치고 있다(!)

[1] 하지만 그에게 일침을 날리는 하이드가 정상이다. 집에만 있으면 전라 상태에 자신을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아담과도 같다고 칭하는 동료가 있다고 생각해봐라. 그걸 생각하면 디미트리의 기행에도 익숙하다는 듯 넘어가는 하이드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2] ECLIPSE의 날개를 본 미스트 플레이브는 여전히 천사 흉내를 내는 것이냐며 조롱을 하고, 뵈브 엘리자베스는 푹신푹신하고 새하얀 것이 마치 닭 같다고 일침을 날린다(...).[3] 여기서 그들이 뜻하는 뱀파이어란, 공격성이 짙어 인간들을 해할 우려가 있는, 과격파 뱀파이어 무리로 정의할 수 있다.[4] 어떻게 보면 ECLIPSE와 직결되는, 하이드의 신념과도 같은 것.[5] 뱀파이어들이 인간을 흡혈하는 것을 금지한다. 3화에서 뱀파이어인 잭이 인간인 로빈을 흡혈함으로서 이 조항이 어겨졌다.[6] 후에 ECLIPSE La Vie En Rose에서 상술하듯, 디미트리의 제안으로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고. 정작 하이드 본인은 결정 후에도 불만이 있었던 모양이다.[7] 해당 화의 제목이기도 한 Wing with wind.[8] 다음 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선물의 정체는 O★Z의 첫 라이브 공연을 알리는 카운트다운.[9] 뱀파이어들에겐 마치 자신들의 강점 중 하나인 불로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10] 어디까지나 뱀파이어로서 말이지만. 참고로 그들을 뱀파이어로 만든 부모님은 예전에 돌아가셨다고.[11] 역시 해당 화의 제목인 ROYAL CROWN. 어째서 연출 중에 전라 상태로 수면 위에 떠 있는 부분이 있는지는 의문[12] 쇼트 드라마에선 멋대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수락한 디미트리 때문에 반강제로 같이 출연하고, 심지어는 인터뷰에 응하라며 거처인 빌딩에서 쫓겨나기도 한다.(...)[13] 평소에는 쿨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반면, 9화에서는 유카타를 입고 꽁지머리로 묶은 모습으로 나타나 귀엽다며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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