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8 17:53:25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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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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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웹툰
프로필
<colbgcolor=#5600e0> 나이 20~22세[추정]
생일 여름
가족 관계 나비에 엘리 트로비 (아내)
폴 맥켄나 (사촌)
코샤르 릴더 트로비 (처남)
카우터 리그리엘 트로비 (장인)
트로비 공작부인 (장모)
워턴 3세 (형)
크리스타 (형수)
카이사 (장남)[a]
라르스 (장녀)[a]
신분 서왕국의 왕자

서왕국의 왕

서대제국의 황제
머리카락 색 백금발
홍채 색 보라색
좋아하는 것 보석
담당 성우 김명준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비판7. 기타
7.1. 나라별 이름

[clearfix]

1. 개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나의 퀸.
8화에서 동대제국서왕국의 대표로 방문하며 동대제국 황후이자 주인공 나비에 엘리 트로비와 정식으로 인사하며 과감하게 건낸 친근한듯한 첫인사.
로맨스 판타지 작품 재혼 황후의 등장인물이자 본 작품의 남주인공. 서왕국의 왕권 후계자이다.[4]

동대제국의 황후이자 주인공 나비에 엘리 트로비를 사랑하게 되어, 서왕국의 왕으로 즉위한 뒤 나비에와 뜻이 맞아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서왕국 선왕의 둘째 아들로 등장 시점에서는 아직 왕위를 물려받기 전이라 왕자 신분이었다. 현 국왕인 형 워턴 3세가 정실 왕비인 크리스타[5]와 공식 정부 3명 중 누구에게서도 후사를 보지 못하고, 건강도 좋지 않은 관계로 하인리가 서왕국의 1순위 왕위 계승자였고, 워턴 3세의 승하 이후 왕이 되었다. 이후 나비에와 결혼함과 동시에 칭제함으로 서대제국의 초대 황제가 되었다.

2. 외모

파일:하인리 알레스 라즐로.어린 시절.png
원작 외전 11화에서 나온 어린 시절
놀랍게도 커다란 새의 모습은 바위에 앉자마자 훤칠하고 수려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몸 여기저기에 깎아 놓은 듯한 근육이 잘 잡혀 있는데다가 신체 비율이 그린 듯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하인리의 첫 등장에서
나는 방 안으로 들어가며 자연스레 사절단을 한 번 둘러보다가, 순간 가장 앞에 선 남자를 보고 숨을 멈췄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남자라고 그 외모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왔다. 사교계에 발을 담그는 즉시, 하인리 왕자에 대한 소문은 누구든 들어볼 수밖에 없었다. 바람둥이라더라, 성격이 포악하다더라, 굉장한 미남이라더라, 웃으면서 사람을 죽일 인물이라더라, 현재 서왕국 왕이 아이를 못 가지는 게 아니라 가지는 족족 그가 없애는 거라더라, 웃으며 뒷통수를 친다더라 등등. 하인리 왕자가 바람둥이거나 잔인한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소문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의 외모. 그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연한 금발 머리는 부드러워 보였고, 삐딱하게 올라간 한 쪽 입꼬리조차 매력적이었다. 부드러운 목선이나 홀로 우뚝 솟은 키, 넓은 어깨도 멋있었지만, 가장 아름다운 건 신비로운 보라색을 띄는 그의 눈동자였다. '저런 남자라면 입을 다물고 구석에 서 있기만 해도 온갖 소문을 휩쓸고 다니겠어.' 속으로 감탄했지만 되도록 내색하지 않으며, 나는 하인리 왕자의 맞은 편으로 가 섰다.
나비에가 묘사하는 하인리의 외모

옅은 금발과 제비꽃 같은 보라색 눈동자[6]의 소유자. 나비에의 금발보다는 좀 더 연한 금발로 묘사된다. 아예 웹툰판에서는 플래티넘 블론드에 가까울 정도.

사람인가 의심스러울 만큼 무척이나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미남이라고 묘사되며 심지어는 눈만 마주쳐도 황홀하게 만드는 미남이라 보는 사람이 기절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다는 소문까지 돌아다닌다. 나비에의 언급으로는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7] 목소리도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키도 상당히 크며 근육도 잘 잡혔다. 특히 자주 새로 변신하여 날갯짓을 자주 한 덕분에 팔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타고난 미모 덕분인지는 몰라도 표정에 따라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3. 성격

저는...... 저는 퀸, 그대가 제 왕비가 되어 주신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가 될 겁니다.
그러니까,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가장 행복한 사람 일 수 있도록요.
바람둥이라더라, 성격이 포악하다더라, 웃으면서 사람을 죽일 인물이라더라, 현재 서왕국 왕이 아이를 못 가지는 게 아니라 가지는 족족 그가 없애버리는 거라는 둥, 많은 염문과 소문을 몰고 다니고 있다. 사실 이는 대부분 하인리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소문과 행동이다.[8] 실제로는 잠시 교류로 왔던 윌월의 마법 아카데미의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머리가 좋으며 상당히 이성적이다. 외국으로 자주 돌아다녀서 자국 귀족들과는 오히려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

능글맞으면서도 마냥 가벼운 성격은 아닌지 진지할 땐 진지하다. 전서조 을 통해 나비에와 익명으로 편지를 주고 받았으며, 그녀를 몇 번 위로해준다. 처음에는 곧 전쟁을 일으킬 국가를 정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호기심 반 호감 반으로 다가갔지만 이내 나비에를 지켜보면서 그녀의 능력이나 성격 등을 접하곤 진심으로 푹 빠져버리고 만다. 나비에가 자신의 생일선물을 부담스러워하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애정면에 있어 순수한 모습을 갖고 있다.

나비에를 사랑하는 만큼 나비에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살갑게 대한다.[9] 나비에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홀대하는 소비에슈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또한 나비에에게는 되도록 모든 걸 솔직하게 밝히고, 가능한 범위에서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도 대조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나비에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싫어한다. 그녀를 두고 바람피고 상처주는 소비에슈라스타는 물론 그녀를 모욕한 릴테앙 대공의 입에 돌을 넣고 꿰매겠다고 말하는 등, 나비에를 조금이라도 상처주거나 모욕한 사람들에게 있어선 정말 가차 없다. 나비에와 재혼한 뒤에는 신나게 소비에슈의 속을 긁어댄다. 소비에슈가 이런 하인리를 두고 바람둥이라고 까는데, 오히려 대놓고 정부와 바람피고 나비에와 이혼한 건 소비에슈 본인이다.

이런 점은 서대제국에서도 변함이 없다. 크리스타를 잘 부탁한다는 형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궁의 안주인 자리에 집착하는 크리스타를 계속 참아주고 선왕비로서 잘 대우해주었으나, 그녀가 자신과 스캔들을 일으키고 나비에의 자리를 넘보며 정부로 삼아달라고까지 하자 가차 없이 컴프셔의 대저택으로 내쫓고 감금까지 시킨다. 그런 크리스타를 지지하며 나비에를 공격하던 케트런 후작에게도 일부러 사람까지 붙여가며 역공하고 경고를 서슴치 않는다. 급기야 임신한 나비에를 해치려고 한 즈멘시아 노공작에게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크리스타를 죽이겠다고 웃으면서 협박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냉혈한 걸 넘어서 냉혹 그 자체다.[10]

이후엔 나비에를 계속 괴롭히던 즈멘시아 일가에게 완전히 학을 떼게 됐는지, 컴프셔에 감금된 크리스타에게 일부러 아버지인 즈멘시아 노공작이 그녀를 버렸다는 내용의 편지까지 보냈다고 한다. 이후 크리스타가 자살하자 그 책임을 즈멘시아 노공작에게 전가하기 위해 노공작을 원망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조작하고 그 유언장을 보란듯이 노공작에게 보내면서 확실히 복수한다. 또한 릴테앙 대공의 경우 자신의 생일 연회에서 즈멘시아 노공작의 손자를 연못에 빠트리는 대형 사고를 치자 '붉은 탑에 5년 간 감금하라'는 명령을 내려 사건에 대한 처벌을 하면서도, 자신의 대관식 때 대놓고 나비에를 모욕한 일에 대한 복수로 릴테앙 대공의 입에 돌을 넣어 꿰매버리라는[11] 잔인한 처벌을 내린다.

이처럼 나비에를 조금이라도 건드리거나 자신의 정적일 경우 매우 잔인한 방식으로 처리하거나 처벌하는 등, 매우 가차없는 모습 때문에 비판이나 혹평이 점점 생기고 있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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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서왕국이 무대로 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등장인물이 동대제국에 비해 적다보니 인물관계가 확실하지는 않는다. 황제로서는 소비에슈의 좋은 쪽 버전으로 당근과 채찍을 더 잘 활용하지만 그만큼의 차이도 커서 아군에게는 성군이지만 적대측에게는 소비에슈를 넘어선 폭군 취급이다.
  • 나비에 엘리 트로비
    하인리의 혼인 상대이자 사랑의 대상. 처음에 호기심으로 접근하나 그녀의 성품과 능력에 반해 외모는 기본으로 깔고 목적도 잊고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그녀를 자신의 왕비로 만들고 싶어했다. 나비에가 소비에슈에게 이혼을 당하고 청혼을 하면서 그녀를 자신의 왕비로 맞아들인다. 나비에를 사랑하는 만큼 그녀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해준다.[12] 칭제의 원인도 황후였던 나비에를 왕비로 모실 수 없다는 이유와 국가의 분위기를 쇄신시키는 중심에 나비에의 위치를 두어 그녀의 위신을 확립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나비에가 자신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면서 나비에로부터 사랑고백을 듣게 된다.
후에 라스타와 소비에슈의 만행 및 악행으로 인해 동대제국이 혼란스러워지면서 나비에 입장에선 하인리를 따라간게 천만다행으로 나비에의 은인이 되었다.[13]
  •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아무래도 적국의 황제와 왕자이고 나비에를 가장 많이 고생시켰기에 매우 싫어한다. 아예 나비에와 재혼 후 소비에슈의 속을 수시로 팍팍 긁는다.[14] 소비에슈 역시 하인리를 바람둥이 혹은 애송이로 치부하며 싫어한다. 그러나 정작 나비에를 두고 바람을 핀 것은 소비에슈 본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서로를 이렇게 싫어하면서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신하의 충언을 무시하는 점, 독단적으로 일을 감행한다는 점, 공사 구분을 하지 않는다는 점, 폭정을 저지르기 일쑤라는 점, 왕비/황후를 배출한 명문가를 멋대로 핍박했던 점, 명문가 출신 선왕비/황후를 멋대로 감금시켰던 점, 사이코패스가 의심될 정도인 악행을 저질렀다는 점, 둘 다 폭군이라는 점 등이 있다.이쯤되면 나비에는 남편 복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 라스타 이스쿠아
    첫 만남때부터 라스타가 노골적으로 친한 척을 하자 애둘러 거절을 하면서 거리를 두었고, 자신의 편지 상대 사칭 사건 때 거짓말한 것이 들키자 되려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일과 소비에슈와 더불어 나비에를 가장 고생시켰기에 매우 싫어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스타가 임신했기에 라스타의 아이를 적자로 만들려는 소비에슈에 의해 나비에가 이혼당하게 됐으므로 나비에와 결혼하게 해준 은인 아닌 은인이 된 셈이다.
  • 에르기 클로디아
    절친한 친구. 중간 목적이 같다고 한다. 서로가 없는데서 서로를 까는 사이지만 서로의 기밀을 알고 있는 등 친한 사이는 맞다. 에르기도 전쟁을 일으키더라도 나비에를 왕비로 삼고 싶어하는 하인리를 '독한 놈'이라고 깔지언정 다른 방법을 제시해준다.
  • 폴 맥켄나
    사촌 겸 친구 겸 최측근 부하. 그만큼 매우 친한 사이라고 한다. 멕켄나에게 나비에와의 관계에 관해서 자질구레하게 상담을 하기도 하고, 나비에가 동대제국의 황후였을 때는 전서조 역할을 시키기도 했다.
  • 워턴 3세
    형이자 서왕국의 선왕. 데면데면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낸 형제 관계였다고 한다.[15] 워턴 3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했고 크리스타를 부탁한다는 형의 유언도 지켜준다. 다만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형의 치세에 약해진 왕권을 우려하였다. 정작 워턴 3세가 지켜달라고 했던 형수 크리스타는 나비에와의 결혼식 다음 날 하인리와 스캔들을 일으킨 것도 모자라, 본인을 하인리의 정부로 삼아달라며 국무 회의까지 열면서 치정 사건을 연달아 터트린다. 이에 크리스타를 폐위하다시피 컴프셔 저택으로 쫒아낸 뒤 감금하면서, 그녀를 잘 보살펴달라는 형 워턴 3세의 유언마저 대놓고 어긴다. 게다가 감금된 크리스타에게 즈멘시아 노공작이 그녀를 버렸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사실상 크리스타를 자살로까지 몰아넣어 워턴 3세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다.
  • 크리스타
    자신의 형수이자 서왕국의 선대 왕비. 크리스타를 잘 보살펴달라는 형의 유언과 그녀의 과거 지위를 고려해,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추며 다른 귀족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신경써준다. 하지만 크리스타가 나비에와의 사이에서 권력다툼을 하는 걸 경계할지언정, 자신을 이성으로 좋아하며 나비에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는 건 몰랐다. 결국 질투에 눈이 먼 카프멘의 행동과 흑심을 드러낸 크리스타로 인해, 나비에와의 결혼식 다음날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자 바로 크리스타에게 선을 긋는다. 이후 크리스타가 자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본인을 정부로 삼아달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자 단호하게 거부하고, 국무회의까지 열어 거짓말을 탄로나게 하면서 궁지로 몬 끝에 컴프셔의 대저택으로 쫒아낸 뒤 감금해버리는 복수를 한다. 이후 크리스타에게 즈멘시아 노공작이 그녀를 버리고 조카들(즈멘시아 노공작의 손주들)을 살리기로 선택했다는 편지까지 보내면서 조롱한다.[16] 심지어 크리스타의 자살 소식을 듣고도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고, 오히려 즈멘시아 노공작을 압박하기 위해 크리스타의 유언장을 조작하기까지 한다.
크리스타의 감금 사실을 알게 된 즈멘시아 노공작이 대기도 제사상에 제슬렌을 올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나비에를 해치려고 하면서[17], 이미 이전부터 되도않는 욕심을 부리며 나비에를 괴롭혀온 크리스타에게 질려 그녀와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난 상태였다. 결국 크리스타의 자살에 대한 진상을 알게 된 즈멘시아 공작이 하인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실상 자폭이나 다름없는 자살테러를 벌여 나비에를 혼수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이로 인해 완전히 분노해 즈멘시아 공작가를 황후 시해범으로 몰아 멸문시키면서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되고 만다.
* 코샤르 릴더 트로비아내 나비에의 오빠이자 처남. 코샤르가 동대제국에서 추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셔와 형님이라고 부르며 극진히 대접한다. 코샤르도 처음에 당황했지만 나비에의 결혼 약속과 나비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에 좋게 보고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 뒤에 코샤르가 서왕국 내에서 평판이 올라가는데 도움을 주며 나비에도 서왕국 사교계에서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코샤르도 소비에슈와 다르게 하인리를 매우 좋게 본다. 문제는 나비에의 망토에 몰래 넣어놓은 쪽지가 마스타스가 코샤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 쪽지와 뒤바뀌어서 코샤르에게 가는 바람에[18] 이상한 이미지로 찍히게 생겼다...
  • 카우터 리그리엘 트로비, 트로비 공작부인
    나비에의 부모님이자 하인리의 장부모님. 트로비 공작부부에게 사랑받는 사위가 되고 싶어 트로비 공작가에 머무를 때마다 점수를 따려고 한다. 이후 트로비 공작부인이 하인리를 '우리 사위'라고 호칭하면서 소원을 이룬 셈이 되었다.
  • 지하 기사단
    하인리가 왕자 시절부터 직접 키운 직속 기사단. 에이프린, 마스타스 남매가 소속되어있다.
  • 즈멘시아 노공작과 그 일가
    크리스타의 친정. 즈멘시아 공작가가 세도가였던 점과 크리스타 파 가문들의 세력이 왕권을 넘보고 있었던 상황이였기에 경계하는 수준에 그쳐 있었다. 다만 서대제국이 서왕국이였던 시절 릴테앙 대공이 서왕국에서 사고친 일에 대해 즈멘시아 노공작이 릴테앙 대공을 꾸짖은 후 사과를 받아낸 일로 즈멘시아 노공작 한정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즈멘시아 노공작이 일부러 대기도 제사상에 제슬렌을 올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나비에를 해치려 한 일과, 그 일을 빌미로 즈멘시아 노공작을 협박하면서 완전히 척을 진다. 이후 즈멘시아 노공작의 조카인 케트런 후작에게 즈멘시아 노공작을 배신할 것을 권유하거나, 나비에의 임신 축하 파티에 오직 즈멘시아 공작가만 초대하지 않고, 자신의 생일 연회엔 즈멘시아 노공작을 제외한 나머지 일가를 초대하고, 즈멘시아 공작가의 두 아이들에게만 시험에 대한 초대장을 보내지 않아 일부러 따돌리는 등, 즈멘시아 공작가를 다방면으로 압박한다.
결국 크리스타의 자살의 진상을 안 즈멘시아 공작이 크리스타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나비에에게 자살 테러를 하여 임신한 나비에를 혼수 상태에 빠지게 한다. 이로 인해 완전히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되버리고, 이성을 잃고 분노해 즈멘시아 공작가를 멸문시켜버린다.
이후 외전에서 즈멘시아 노공작은 하인리가 워턴 3세의 입지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그를 어릴 때부터 견제하며 안 좋은 눈길로 보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급기야 크리스타도 하인리를 짝사랑해 워턴 3세와 결혼하기 싫다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자 딸까지 유혹했다고 오해하면서 더욱 싫어하게 된 듯 하다.
  • 에인젤
    마력 감소 현상과 신년제 때 감금했던 일로 인해 적대 관계. 이후 서대제국이 동대제국과 동시에 월대륙 연합에서 독립하고 제국 연합에 소속되면서 대립 관계가 되었다.
  • 상시천
    코샤르와 마스타스가 토벌하고 있는 도적떼. 후에 다르타와 관련된 일로 인해, 상시천이 마스타스를 거의 죽일 뻔 하면서 원수지간이 되었다.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상시천은 이후 나비에의 직속 기사단이 된다.
  • 카이사, 라르스
    자신의 자식들. 사랑하는 나비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기에 두명 모두 극진히 사랑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나비에의 외모를 빼닮은 딸 라르스를 매우 아낀다. 라르스가 어떤 사고를 쳐도 혼낸 적이 단 한번도 없을 정도.
  • 릴테앙 대공
    릴테앙 대공이 서대제국이 서왕국이였던 시절부터 사절로서 온갖 깽판을 치며, 수많은 외교문제를 벌였기 때문에 이전부터 매우 싫어했다.[19] 공교롭게도 릴테앙 대공은 아내인 나비에와는 촌수가 먼 친척 뻘이다. 릴테앙 대공이 자신의 대관식 때 대놓고 나비에를 모욕하면서 그에 대한 악감정이 심해졌다. 급기야 나비에의 임신 축하 파티에서 라스타가 "사실 하인리 황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였다"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자, 릴테앙 대공이 맞장구를 친답시고 "지금이야 나비에를 좋아했지만, 원래는 라스타를 좋아했다"라며 자신을 모욕하자 아예 혐오하게 된다. 결국 릴테앙 대공을 위험에 빠트리기 위해 자신의 생일 연회에서 사실상 그를 사주하면서[20], 즈멘시아 공작의 장남인 미들렌을 연못에 빠트리게 만들고 기다렸단듯이 릴테앙 대공을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이후 대관식 때의 일에 대한 보복으로 릴테앙 대공을 붉은 탑에 감금한 뒤, 그의 입에 돌을 넣고 꿰매는 끔찍한 고문을 하기까지 한다. 릴테앙 대공은 이때 당한 고문과 수감생활로 인해 동대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예전의 몸으로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크게 악화된다.
이후 릴테앙 대공은 카이사와 라르스도 하인리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혐오하며, 대놓고 그들을 험담할 정도로[21] 하인리라면 치를 떠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다. 정작 릴테앙 대공은 카이사와 라르스 남매가 동대제국의 유력한 황위계승권자로 부상하자, 동대제국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딸 라르스를 본인의 두 아들 중 한 명과 정략결혼 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심지어 아들 카이사는 그 계획에서 방해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암살하려고까지 했다! 나비에와 자신에 이어 이젠 자식들과도 대립하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참 유서깊은 원수 지간이다.[22]

6.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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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 서왕국은 이미 국력이 동대제국과 맞먹기 때문에 신분은 왕자이나 동대제국이 그를 황자의 대우를 할 정도로 최고의 국빈 취급을 받았다.
  • 나이는 상당히 젊다. 작중에서 "5살만 더 많았어도 나비에와 결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25세의 소비에슈보다 최대 5살 정도 아래인 것으로 보이고, 나비에보다도 몇 살 연하라고 한다. 20~22세로 추정.
  • 여담으로 생일이 겨울인 나비에와 달리 여름이 생일이다.
  • 나비에의 어머니인 트로비 공작부인이 언젠가 나비에한테 소비에슈에게 정부가 생기면 나비에는 소비에슈보다 젊고 아름답고 건강한 정부를 만들라고 했는데, 정부는 아니지만 하인리가 트로비 공작부인이 말한 조건과 딱 맞는다.
  • 오만하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의 소유자라고 하나 나비에 앞에서는 한 마리 유순한 댕댕이가 된다.[23] 나비에는 그를 골든 리트리버에 비유하곤 한다.
  • 요리가 취미이다. 개인 조리실이 따로 있을 정도. 나비에에게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여주는 것을 좋아한다.
  • 서왕국이 보석산출국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본인도 보석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온갖 보석을 컬렉션으로 모아두고, 소비에슈가 임신 축하 선물로 나비에에게 준 '요정의 눈물'도 전부터 갖고 싶었다며 생일 선물로 달라고까지 했다.[24]
  • 술버릇은 새로 변신하기. 어느정도 술이 깰 때까진 다시 사람으로 변신하지 못한다. 다행인지 조금 마시는 것으론 변신하지 않으며, 거의 꽐라 수준까지 곤드레 만드레 마셔대야 술버릇이 발동한다. 이 술버릇을 처음 본 나비에는 말그대로 멘붕했다.
  • 어렸을 때는 상당히 말썽꾸러기였던 듯. 맥켄나의 말에 의하면 제자리에 앉아 있는 걸 원체 싫어해서 어머니가 기록과 동시에 혼낼 겸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하인리는 열두 살 때 이 초상화의 증거인멸을 시도하려했다가 딱 걸렸다고 한다. 이후로는 맥켄나가 하인리의 초상화를 도맡게 되었다고. 또한 185화에서 공개된 바에 의하면 다섯 살 때 검을 가지고 놀다가 어머니에게 엉덩이를 맞았고, 이에 대한 반항심으로 새로 변신해서 가출한 걸 아버지가 마찬가지로 새로 변신해서 잡아왔다고 한다.[25] 작중 언급을 통해 하인리가 어린 시절부터 매우 잦은 빈도로 이런 식의 막무가내 가출을 감행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황태자 시절의 인격으로 돌아간 소비에슈는 나비에의 재혼 상대가 하인리라는 걸 듣고 '맨날 가출했다가 잡혀 들어갔단 그 어린애'랑 나비에가 결혼했냐고 비명을 지르며 기겁했다. 이처럼 어지간히도 부모의 속을 썩여서 하인리의 아버지는 하인리를 볼 때마다 한숨을 쉬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너와 똑같은 새끼 낳아라'라는 악담을 남겼다. 하인리는 그동안 이 말이 덕담인 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꼭 닮은라르스[26] 낳고 저주였다는 걸 깨닫는다.
  • 만약 하인리의 어머니가 살아있었다면 나비에의 전 시어머니이자 소비에슈의 어머니인 동대제국의 선대 황후처럼 작은 며느리인 나비에를 예뻐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비에가 훌륭한 황후감인 건 말할 것도 없고 못말리던 작은 아들 하인리의 버릇까지 제대로 잡아주었으니, 예뻐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반면 큰 며느리인 크리스타의 만행에는 뒷목을 잡았을 것이다.[27] 사실 하인리의 어머니가 살아있었다면 크리스타도 진작에 궁의 안주인 자리에서 물러나 나비에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을 테고, 그랬다면 시동생을 상대로 스캔들을 일으켜 유폐되고 자살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 게임 메이비에서 나비에와 이어지는 엔딩에서는 재혼 전 모든 진실을 밝히고 원작처럼 이혼 법정에서 나비에와 바로 재혼 승인을 한다. 그리고 라스타가 벌인 악행에 대한 증거를 공개해 라스타가 처벌받은 뒤, 나비에와 같이 서왕국으로 가서 칭제해 초대 서대제국 황제와 황후로 즉위하고 나비에가 임신해서 태몽을 꾼 얘기를 하자 기뻐하며 초상화에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웃는다. 배드 엔딩 및 소비에슈 엔딩에서는 나비에가 황후로 복위했기에 작별인사를 나누고 씁쓸해하며 서왕국으로 돌아간다.
  • 웹툰판 기준 작화가 가장 많이 변한 인물이다. 98화와 140화를 비교했을 때 눈매가 훨씬 날카로워졌고, 머리스타일도 반곱슬에서 직모가 되었다. 바뀐 후의 모습은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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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하인리 140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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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나라별 이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어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파일:미국 국기.svg 영어 Heinrey[A]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어 Heinly[A]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어 Heinrey[A]
파일:대만 국기.svg 중국어 (번체) 海因里(해인리)[A]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어 (간체) 海茵勒(hǎiyīnlè; 해인륵)[A]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어 ハインリ(하인리)[A]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마인어 Heinry[A]


[추정] 나이가 작중에서 확실히 나온 적이 없다. 확실한 것은 23세~25세 쯤으로 추정되는 나비에보다는 어리다는 것. 25살로 밝혀진 소비에슈보다 최대 5살 정도 연하로 보이는데, 아마 라스타 또래로 보인다.[a] 쌍둥이 남매[a] [4] 친형인 워턴 3세에게 자녀가 없다.[5] 하인리에게는 형수가 된다.[6] 새로 변신하여 의 모습이 되면 머리색은 깃털 색이 되고, 눈동자 색은 그대로 유지된다.[7] 나비에 曰 "제가 본 사람들 중 가장 아름다웠어요. 사람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의 외모였죠."[8] 나비에에게 자신은 첫날밤의 경험이 전무하다고 고백했으며, 실제로도 첫날밤을 나비에가 리드했다.[9] 나비에의 가족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재혼 당시 시녀로서 나비에를 따라가겠다고 자처한 로라와 주베르 백작부인에게 '대우를 좋게 해줄테니 부디 서왕국에 와달라'고 제안했으며 실제로 나비에의 시녀들 방 역시 잘 꾸며주었다.[10] 한 때 형수였던 크리스타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는 냉혹한 하인리의 모습에 즈멘시아 노공작마저 경악할 정도였다.[11] 이미 대관식 당시부터 나비에를 모욕한 릴테앙 대공의 입에 돌을 넣고 꿰매버리겠다고 이를 갈고 있었다.[12] 특히 그 중에서도 오빠 코샤르에 대한 태도를 보면 소비에슈와 확실히 대조가 된다. 소비에슈는 라스타로 인한 일련의 사건을 명분으로 들어 사실상 개인적인 감정으로 코샤르를 추방했지만 하인리는 그를 불러들여 후대하였고 그에게 좋은 평판을 만들어주려고 서왕국의 기사가 참여하는 주요 행사에도 참석시켰다. 덕택에 동대제국 때와는 달리 서왕국에서는 여러 영애들이 편지를 많이 보낼 만큼 코샤르의 평판은 엄청나게 좋아졌다. 서왕국 사교계에서의 입지를 우려하던 나비에의 고민을 줄여줄 만큼.[13] 나비에가 계속 동대제국에 남아있었다면 이혼당한 뒤 도망 노예에게 황후 자리를 빼앗겼다고 조롱을 당하고, 애인이 생겼어도 소비에슈가 훼방 및 애인을 해코지했을 것고, 황후 자리에 오른 라스타는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려고 나비에를 불러들여 모욕할테고, 자신의 아이의 위협이 된다고 트로비 공작부부 암살까지 사주까지했는데 나비에 역시 표적이 될 게 뻔했다. 설령 복위한다한들 이미 명예는 땅에 떨어졌는데다 라스타의 아이를 키워야했고, 그 아이가 나비에 생각대로 자기 어머니를 내친 원수취급 할 것이 뻔했다. 거기다가 그 아이가 뻐꾸기였음이 밝혀지는 등 나비에에게 여러모로 가시밭길이였다. 특히 자신의 잘못도 아니고 훌륭한 황후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애꿎은 본인 인생만 망쳐질 뻔해 충분히 분통할만하다.[14] 자신과 나비에의 결혼식에 보란듯이 소비에슈를 초대하는 건 물론, 일부러 둘만의 식사자리를 만든 뒤 거기서 자신과 나비에의 사이를 과시한다. 나비에의 임신을 발표했을 때에도 소비에슈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점철된 임신 축하 파티 초대장을 보내 소비에슈를 대놓고 약올린다. 이후에도 소비에슈가 나비에의 임신 축하 선물로 미련을 드러내는 의미로 보낸 보석 '요정의 눈물'을 보고는, 예전부터 갖고싶은 보석이였다며 자신의 생일선물로 달라고까지 한다. 심지어 이 요정의 눈물을 동대제국의 사신들까지 참석한 자신의 생일 연회에서 대놓고 착용하면서, 이 소식을 들은 소비에슈가 불쾌해하는 걸 넘어서 나비에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절망까지 느끼게 만든다.[15] 형을 위해 자신의 평판에 오명을 쓴 부분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애정이 없지는 않다. 이 오명의 이유에는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말이다.[16] 크리스타에게 이 편지를 보낸 시점(크리스타의 지지세력이 나비에의 불임 소문을 퍼트렸으나 보란듯이 나비에의 임신을 공표했다)을 생각하면 사실상 조롱의 의미가 크다. 또한 하인리의 이 편지는 크리스타가 자살하게 된 결정적 사유로 추정된다.[17] 즈멘시아 노공작의 이 만행은 작중에서 꽤나 큰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즈멘시아 노공작의 만행을 눈치챈 하인리는 노공작에게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크리스타를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하인리의 협박에 굴복한 즈멘시아 노공작은 끝내 가문을 위해 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며 또다시 크리스타를 버리고 만다. 그런데 컴프셔 저택에 감금된 크리스타가 하인리의 편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 절망해서 자살해버린 것. 또한 크리스타의 자살을 기점으로 더이상 거릴낄 게 없어진 하인리는 즈멘시아 공작가를 다방면으로 압박하기 시작한다.[18] 쪽지 첫 문장이 '기억나나요? 그대가 내 엉덩이를 팡팡 두드렸을 때 나는 이미 그대에게 빠져들었습니다.' 로 시작한다.[19]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릴테앙 대공의 잘못을 꾸짖으면서, 기어코 그의 사과를 받아낸 사람이 또다른 불구대천의 원수인 즈멘시아 노공작이였다. 하인리도 그때 보여준 즈멘시아 노공작의 모습만큼은 진심으로 감탄했을 정도.[20] 릴테앙 대공과 함께 있던 중 미들렌을 가리키면서, 즈멘시아 노공작이 딸 크리스타를 버리면서까지 지킬 정도로 아끼는 손자라고 알려줬다. 릴테앙 대공은 각주에서 언급된 사건으로 인해 즈멘시아 노공작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앞뒤 생각 없이 그에 대한 보복이랍시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미들렌을 일부러 연못으로 밀쳐버린다. 릴테앙 대공은 '하인리가 아무 의도 없이 즈멘시아 노공작의 약점인 손자에 대해 알려줬을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릴테앙 대공이 아이를 잠깐 밀치는 찰나 하인리가 즈멘시아 공작과 함께 있었던 걸 보면 일부러 알려준게 거의 확실하다.[21] 카이사와 라르스가 서대제국과 동대제국을 통틀어 유일한 황자와 황녀라는 걸 생각하면, 릴테앙 대공의 이런 행동은 서대제국과 동대제국과의 외교적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일이다.[22]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릴테앙 대공을 처형하고 그의 가족들마저 추방시켜, 카이사의 원수를 갚아준 사람은 자신의 연적이자 수시로 조롱하던 소비에슈였다.[23] 97화에서 새로 변한 일러스트를 보면 정말 귀엽다. 또한 묘하게도 나비에는 그의 기분을 풀어주는 방법을 '놀아주고 산책 시켜주어야지' 라고 표현한다.[24] 나비에도 처음에 당황했으나 예전에 소비에슈가 자신의 반지인 '사막의 꽃'을 라스타에게 주려고 했던 게 떠올라 일종의 복수로 요정의 눈물을 하인리에게 준다. 그리고 하인리는 보란듯이 요정의 눈물을 착용한 채로 자신의 생일 연회에 참석하고, 당연히 그 소식을 들은 소비에슈는 하인리에 대해 분기탱천하지만 어찌하지는 못한다.[25] 이를 본 궁정인들이 '새들도 가정교육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참고로 황족들이 새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일종의 비밀이다.[26] 외전에서 나온 성장한 라르스의 성격은 자신의 지위에서 오는 책임은 무시하고 자신을 향한 주변인들의 호의만 믿고 기고만장하게 굴며, 권력에 눈이 멀어 자신의 친오빠 카이사마저 걸림돌로 여기며 막 대하는 하인리의 폭군적 성향을 그대로 빼닮았다. 아예 맥켄나에 의해 하인리도 형 워턴 3세가 마력을 잃기 전까지 라르스와 똑같은 성격이었다며, 부녀가 아주 쌍으로 막나가는 성향이라고 작중에서 대놓고 인정한다.[27] 크리스타는 남편인 워턴 3세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시동생 하인리를 상대로 스캔들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본인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지자 자신을 하인리의 정부로 삼아달라고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추문을 일으켰다. 이는 하인리의 어머니 입장에서 큰 며느리가 큰 아들을 배신하고 작은 아들과 작은 며느리를 모욕한 걸로도 모자라, 서대제국 황실의 평판을 떨어트린 대형사고를 저지른 셈이다. 시어머니로서나 선선대 왕비로서나 충분히 뒷목잡고도 남을 일이다.[A] 아직 성과 미들네임이 나오지 않았다.[A] [A] [A] [A] [A]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