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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인리히 Heinrich ハインリッヒ | |
| <colcolor=#000000> 젊은 시절 | <colcolor=#000000> 현재 |
1. 프로필
| <colbgcolor=#CEA73D><colcolor=#ffffff> 이름 | <colbgcolor=#fff> 하인리히 |
| 친족 | 남동생[1] 질녀[2] 종손[3] 헤레이스 벤덤 |
| 소속 | 로안느 왕국 발젠타 학술원-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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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 | 발젠타 학술원 학장 로안느 왕국의 귀족출신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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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인간 |
| 특이사항 | 악마의 파편 소유자, 이중스파이 아르하드를 숨겨 키운 장본인 |
2. 개요
발젠타 학술원의 학장이자, 회색탑을 이끄는 정신 계열 마법의 대마법사. 헤레이스의 유일한 외가 친척 할아버지로, 헤레이스의 생모가 하인리히의 조카딸이다. 라랏슈아의 스승이기도 하다. 밀빛 백발에 연갈색 눈동자라고 묘사된다.에이지처럼 바하무트 제국에 협력하는 척 하면서 아르하드의 존재를 숨겨주고 있으며, 카마트로스에서 '힐'이라는 코드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로, 션, 안을 제외한 카마트로스 멤버들의 뇌에 로의 신분을 발설하려는 의도를 품는 순간 미쳐버리는 정신마법을 걸어놨다.
악마의 파편 소유자. 마법 수행을 위한 여행 중에 이게 뭔지도 모르고 파편을 받아들였다가 두고두고 후회했다. 가까운 혈육들이 재능이 없음에도 공유자가 되었기 때문에 죽어버린 것. 파편 소유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하무트 황가에 발각되고, 죽지 않기 위해 충성을 맹세한다. 이 때 로이긴 일족이 연구한 파편의 성질에 대해 배우고 부랴부랴 가족들을 수소문하나, 공유자 노릇을 못 견딘 혈육들은 동생의 딸 하나 외엔 모두 차례로 급사한 후였다. 자신 때문에 온 가족이 죽었다는 사실에 자살하고 싶었으나 자신이 죽으면 그나마 남은 조카딸이 소유자가 될까봐 죽지도 못한다.
바하무트 황실이 악마의 파편을 거의 다 모으면 자신의 파편도 회수당할 것이며 그 여파가 조카딸에게 갈 거라 예상하고, 파편을 흩어놓으려는 로이긴 족과 협력해 아르하드의 탄생을 돕는다. 그러나 바하무트 황가의 공격으로 죽어가는 태아에 황금의 악마가 빙의되어버리고, 하인리히는 태아가 악마 그 자체라는 사실에 식겁해 산모 째로 죽이려 한다. 그러나 이미 악마의 금제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태아를 죽이려 하면 몸이 딱 굳어버릴 뿐이라 결국 악마가 시킨 대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
산모를 죽이고 태어난 아르하드를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고, 바하무트 황실이 독기가 잔뜩 올라있어서 방치할 수도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를 자신의 마탑에 두고 감시하듯 키운다. 아이는 언뜻보기엔 그냥 백치였지만 제자인 라랏슈아의 공격마법을 튕겨내는 걸 보면서 꺼림직함은 더더욱 강해져서, 조카딸이 죽기 전에 낳은 아들인 헤레이스에겐 아르하드의 존재조차 아예 알리지 않았다.
이후 카마트로스 활동과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헤레이스의 '마나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힘쓴다. 불의 대마법사 마이마예의 평에 따르면, 자기 전공인 정신마법에만 집중했다면 위프헤이머도 능가할 수 있었을거라 평했다.
3. 회귀 전
이아나가 20대 때 노환으로 죽었다는 게 세간에 알려진 바지만, 실은 아르하드가 이아나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던 시기에 황금의 악마의 영향으로 바하무트 황가 이상의 폭군이 되어가는 꼴을 보다 못해 암살을 시도했다가 역관광당해 죽은 것. 파편은 회수당했고 그 여파로 헤레이스도 죽었다.4. 회귀 후
헤레이스의 '마나의 저주'는 자기가 받아들인 악마의 파편이 원흉이라는 걸 헤레이스 본인에게 숨기고 있다. 아르하드에 대해 알릴 수 없는 것도 이유지만, 아이에게 진실을 알리는 게 두려운 것도 한 이유.악마라고 두려워했던 아르하드가 이아나와 접하면서 사람같아지는 모습에 놀라고 있다. 잔인한 고대의 악마와 그의 광적인 사랑을 받는 강한 소녀 검사라니, 로맨스 소설에 나올 법한 구도
발젠타 학술원의 학장 자리는 솔직히 바지학장이다. 발젠타 학술원이 마법사가 설립한 학교라서 전통대로 대마법사인 자기가 학장 자리를 맡긴 했는데, 운영은 사람들에게 맡겨놓고 자기는 연구와 카마트로스에 더 힘쓰고 있다고. 학자들이 곧잘 그렇듯 정치 감각은 좀 딸리는지, 로안느 2왕녀 안젤리나가 원인으로 귀족 학교인 테오도르 아카데미와의 교환학생제도라는 파격적 안이 올라왔을 때도 '뭐 괜찮겠지'하고 별 생각없이 통과시켜 버렸다.
악마의 파편은 관련자들끼리 느끼긴 하지만 특정 파편에 대한 감별은 안 되는 관계로 아르하드와 함께 마탑에 틀어박혀 있다. 그러면 아르하드의 파편을 감지해도 하인리히의 것 때문일 거라고 착각해 줄 거라는 계산. 근데 분명 바하무트 제국이 시키는 일들을 표면적으로는 완벽히 수행했는데도, 위프헤이머가 찾아와선 실실 웃으며 '너 조심해야겠다'는 소리를 해서 불길함에 몸서리치는 중. 단순히 바하무트 제국 황실이 악마의 파편을 회수 중이란 뜻이라고만 볼 수 없는게, 작중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에이지와 하인리히가 배신자라는 건 의심을 넘어 확신 단계라고 서술된다. 어째선지 바하무트의 황태자 테일런이 일단은 냅두라고 명해서 주요 임무에서 소외시키고만 있을 뿐.
결국 바하무트가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하면서 학술원 역시 습격당하고, 전부터 하인리히의 실력에 위협을 느끼던 위프헤이머가 직접 그를 죽이기 위해 쳐들어가 하인리히와 일기토를 벌인다. 위프헤이머는 하인리히의 재능이 아무리 출중해도 십수년간 조카의 불치병 치료에만 매달렸으니 전투에서는 자신이 강하리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주특기인 정신마법과 전투마법이 아닌 조카의 병치료에만 열중했던 하인리히는 위프헤이머를 압도해 발라버린다.
여담이지만 테일런의 발언에 따르면 회귀 전에도 하인리히는 위프헤이머를 2번이나 살해한, 이미 위프헤이머를 능가한 대마법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