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2:44:15

학대당하고 무시당한 남성 리더

파일:학무남리.png
"당신은 나에게 거짓말을 했고, 날 무시했고, 학대했어. 당신은 내 어린 시절을 망쳐버렸어. 그리고 이제는 당신이 죽는 걸 허락하겠다."
- 하프라이프 시리즈 팬 게임 Hunt Down The Freeman의 결말부 패러디다.
1. 개요2. 팬픽에서3. 미라보 스튜디오에서4. 기타

1. 개요

Abused and Neglected Male Reader / 학대당하고 무시당한 남성 리더

유튜브 SFM 채널 Mirabeau Studios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라보 본인. 이름이 워낙 길어서 학무남리로 줄여서 말할 수도 있다. 미라보는 맨날 "Abused and Neglected Male Reader"라고 자연스럽게 부르더만

채널에 등장하게 된 과정이 매우 특이한데, 미라보가 어쩌다가 발견한 캐나다[1]팬픽 사이트인 왓패드(Wattpad)의 RWBY 팬픽인 버닝로즈: 학대당하고 무시당한 남성 리더 x RWBY의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 팬픽은 캐릭터 붕괴, 설정오류, 아동학대, 메리 수, 하렘물 등 온갖 험한 것들이 섞여 들어간 매우 중2병스러운 물건이였다. 미라보는 이 내용을 읽고는 혼자만 보고 넘어갈 수는 없었는지 해당 팬픽의 프롤로그를 읽어보는 영상을 업로드했고, 덤으로 자기 캐릭터 두 명[2]도 그걸 다 듣게 만들었다 그 이후로부터 채널 및 팬덤에서 꾸준히 언급된다.

원래 팬픽을 읽는 유저는 자기 이름과 설정을 집어넣도록 표시가 되어있는데,[3] 미라보는 그냥 '학대당하고 무시당한 남성 리더'라고 불러서 대부분 그냥 그렇게 부른다.

베이스 모델은 엘소드페리하트 솔레스. 왓패드에서는 유저들이 캐릭터 프로필을 만들 때 아무런 관계 없는 사진을 올려놓고는 "뭐 이렇게쯤 생긴 캐릭터다"라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작 팬픽에서는 학무남리의 사진이 솔레스였기 때문. 미라보는 이 모델을 리핑하기 위해 엘소드에 35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2. 팬픽에서

사실상 가장 충격적인 게 미라보가 대놓고 공개한 프롤로그다. 학무남리는 원래 보육원에서 잘 살고 있다가[4] 섬머 로즈타이양 샤오롱에게 입양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인지는 몰라도 입양된 직후 온 가족에게 학대당하기 시작했으며, 자기 방을 채우는 건 자신의 피만이었을 만큼 심각했다고 한다. 그럼 애초에 왜 입양시킨 건지... 특히 타이양은 지나치게 끔찍한 막장 부모로 변해버렸으며, 양 샤오롱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피범벅이 된 오빠를 비웃기만 했다고. 그리고 프롤로그 시점에서 3개월간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한다. 입양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사람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이 없다.

결국 학무남리는 이 모든 것을 참지 못하고 탈옥 가출하게 된다.[5] 그 후에 도서관으로 가서 보통 사람은 수 년간 공부해야 배우게 될 지식을 단 1분 안에 습득했다.

프롤로그 이후에 내용에 의하면 학무남리는 사실상 불사조족이라 장시간 음식 섭취가 없어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검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셈블런스가 있고, 시간의 흐름이 훨씬 느린 자신만에 공간에서 자신 혹은 다른 인물을 훈련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실상 이후 챕터들은 프롤로그에 비해 충격적인 설정이 덜하고, RWBY 1기에 학무남리만 들어간 전형적인 메리 수 하렘물 팬픽이 된다. 끔찍한 괴작인 건 여전하지만...

3. 미라보 스튜디오에서

프롤로그를 읽는 영상을 올린 후 미라보는 학무남리에 관한 것에 재미를 들였는지 솔레스의 모델을 리핑하고 학무남리가 타이양에게 복수하는(?)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참고로 여기서 검을 소환하고 다루는 팬픽의 설정이 재연되었는데, 반대로 팬픽의 프로필에 의하면 총기가 없다고 하는 학무남리가 마지막에는 권총을 꺼냈다. 아마도 학무남리의 중2병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인 듯.

그 외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업로드나 스트림에서도 언급되고 있으며, 미라보의 말에 의하면 '학무남리가 어주르보다 강하다'고 하기도 했다.

"새로운 루비 비디오"에서는 뒤에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6]

4. 기타

파일:dracorneyveldin.png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미라보 스튜디오에 올라온 영상에 해당 팬픽의 작가로 추정되는 유저의 댓글이 올라왔다.[7] 댓글에 의하면 버닝로즈는 역시 패러디였다는 것.[8] 이게 정말로 작가의 말인지는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진짜로 패러디로 만든 거라고 믿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수도...


[1] 2021년 한국의 기업 네이버에게 인수되었다.[2] 어주르 아쿠아리우스, 시즈카.[3] 예를 들자면 "Y/N"은 "Your name"을 뜻하며 자기 이름이 들어간다.[4] 덤으로 멜라니 & 밀시아도 거기서 살고 있었다고...[5] 학무남리가 떠났다는 걸 알자 온 가족이 절규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사실 가족 전체가 얀데레였다 카더라[6] 여담으로 이 영상에서는 본 캐릭터가 학무남리라는 것을 대놓고 표현하지 않아서 버닝로즈 관련 업로드를 안 본 유저들이 "저거 솔레스 아니야? 솔레스가 왜 저기 있지?"라는 식의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솔레스는 무슨 죄[7] 닉네임도 왓패드의 작가랑 동일하고, 다른 왓패드 작가인 듯한 유저도 언급했다.[8] 실제로 왓패드에서 "Abused and Neglected" 형식의 스토리가 잔뜩 있다. 그것도 대부분 RWBY 팬픽. 이런 끔찍한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