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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 ||||
한반도 (2012년 2월 6일 ~ 2012년 4월 3일) | ▶ | 폐지 |
1. 개요
TV조선에서 2012년 2월 6일부터 동년 4월 3일까지 방송되었던 월화 드라마로, 총 18부작이다.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과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각국 정세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한다.
제작사는 래몽래인. 연출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남자>의 이형민 PD, 극본은 <불멸의 이순신>, <대왕 세종>의 윤선주 작가이다.
황정민(서명준 역), 김정은(림진재 역), 곽희성(민동기 역), 조성하(박도명 역), 이순재(대통령 강대현 역), 정성모(조국철 역), 조이진(박혜정 역), 지후(강동원 역), 김지숙(한경옥 역), 정동환(오창일 역), 박찬환(림철우 역), 최대훈(채동훈 역)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정은은 제작발표회에서 종편이란 선입견 없이 드라마를 봐 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TV조선의 자체 홍보 강화는 물론 종편 4사의 모회사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의 홍보기사까지 나와서 부진을 겪는 종편을 살릴 희망 대작으로 대우받았다. #
2. 평가
첫 방송 후 시청률은 1.649%를 기록하였다. 물론 스포츠조선이나 조선일보에서는 종편치곤 엄청났다고 자화자찬했으나 그 후 시청률이 폭풍추락이 드라마의 문제는 스토리가 쉬리2를 연상시킬 정도로 너무 진부하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 이는 드라마 덕후들이나
북한과 한국의 2함대간의 서해에서의 분쟁 장면이 잠깐 묘사되는데, 갑자기 아이오와급 전함의 주포 발사 장면이 끼어있어 밀덕들에게 까였다.
결국 시청률 저조로 24회에서 18회로 단축되어 조기종영했다. 제작비가 100억이라# 이 드라마의 방송을 위해 TV조선의 다른 프로그램들을 종영시키면서까지 거액의 비용을 집중투자 했지만 결론적으로 망했어요가 되었으며, TV조선의 컨텐츠 변별력 부족과 드라마 제작역량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방송사까지 휘청거리게 만든 점[1]에서 진정한 흑역사.
씨네21에서 방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워스트 1위로 꼽혔다. #
3. 등장인물
3.1. 남측 인물
- 이순재 - 강대현 역
- 최일화 - 박정표 역
- 윤예희 - 송승주 역
- 이해영 - 한영훈 역
- 최대훈 - 채동훈 역
- 정동환 - 오창일 역
- 윤주상 - 석주환 역
- 고인범 - 합창의장 역
- 정동규 - 김원호 역
- 박근수 - 정철 역
3.2. 메탄 하이드레이트 연구기술진
- 이철민 - 조갑석 역
3.3. 북측 인물
4. 방영 목록 및 시청률
<rowcolor=#ffffff> 회차 | 방영일자 | 시청률 |
1회 | 2012년 2월 6일 | 1.649% |
2회 | 1.205% | |
3회 | 1.118% | |
4회 | 1.009% | |
5회 | 0.992% | |
6회 | 1.143% | |
7회 | 0.886% | |
8회 | 0.851% | |
9회 | 0.878% | |
10회 | 0.842% | |
11회 | 0.850% | |
12회 | 1.207% | |
13회 | 0.798% | |
14회 | 0.759% | |
15회 | 0.829% | |
16회 | 0.724% | |
17회 | 1.224% | |
18회 | 2012년 4월 3일 | 0.841% |
<rowcolor=#ffffff> 평균시청률 | 0.985% |
5. 기타
2화에서 언급되는 대사를 보면 이 드라마에서 한국은 헌법을 개정했는지 재선이 가능하다고 한다.새누리당 의원이 한전에 이 드라마를 협찬하라고 권고했다. 그리고 한전은 진짜로 협찬해줬다.
이 드라마는 내용상 TV조선과 이념상으로 대치되는 드라마였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마지막 보루라는 TV조선의 모토로 본다면 남북한이 합작으로 대체에너지를 연구하고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애정관계를 가진다는 내용의 드라마를 방송하는 지라 의외인 점.[2]
당초 이 드라마는 아이리스처럼 지상파 방영을 목표로 판매를 시도했으나 정작 지상파에선 이런 드라마의 내용이 현 정부의 대북정책기조와 어긋난다는 이유로 구매를 거절했다. 그걸 TV조선은 드라마 내용에 절대 간섭 안할테니 우리가 방송하게 해달라라고 해서 방송하게 되었다. 문제는 드라마가 방송사와 이념 대치는 별로 문제가 안 될 만큼 영 좋지 않아, 드라마를 매달리다시피 해가며 가져와서 제대로 말아먹고 나니 사내에서 문책 폭풍이 일어났던 것 같다. 그래서 몇몇 높으신 분들이 이 드라마 덕분에 회사를 타의로 떠나게 된 듯. 방송사가 추구하는 이념에 별로 부합하지도 않는 내용인건 덤.
[1] 기타에서 언급하겠지만 제작비 100억인데 망해서 단순 예산 문제도 있지만, 이후 4개 종편 중 연예·오락·예능이 가장 약해져서 그 자리를 시사 보도로 채우다가, 보도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 등이 문제되면서 방통위 심사에서 폐국 될뻔 했다. 물론 그때 조건부 재승인 받고나서 연예·오락·예능은 2010년대 중반부터 어느정도 회복 했으며,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2018년에 대군 - 사랑을 그리다가 시청률 잘 나오고, 아내의 맛은 조작 터지기 전까진 아주 나쁘지 않았으며, 2019년부터 트로트로 보완에 성공했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2010년대 중후반까지 여파가 상당히 남긴했다.[2] 또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도 동성애자, 성전환자들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데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연합>의 인생은 아름다워(SBS) 동성애 비난 광고를 본지에 실었던 걸 생각해보면 의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