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4:40:46

허수(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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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2020 LoL KeSPA Cup 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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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eSPA Cup 'DWG ShowMaker'
2020 LoL KeSPA Cup ULSAN MVP
웬만하면 신드라를 픽해서 활약하고 있으며 여전히 뛰어난 라인 주도권, 합류, 한타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루시안 한 판을 제외하고 모두 신드라를 픽했었는데 농심과의 결승에서 드디어 조이, 요네 등 다양한 챔프로 미드 차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선보이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리고 1~3세트 모두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MVP를 수상받았다.

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1 lck spring showmaker.png
파일:2021 LCK 스프링 결승 ShowMaker.png
2021 Spring 'DK ShowMak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1st Team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Player of the Split
[1]
1세트에선 요네를 선택하여 페이커의 아지르를 상대로 반반을 갔지만 그만큼 캐니언의 성장을 돕지 못했고 한타 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터지면서 패배했다.

2, 3세트에선 조이를 선택해서 매판마다 라인 주도권을 잡고 한타 때마다 미친 적중률과 폭딜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히 3세트전 팀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최후의 보루인 바론 앞쪽 시야 싸움을 통한 견제 플레이 중 기가 막힌 포킹으로 상대팀의 승기를 꺾었고 마지막엔 릴리아를 자르며 승기를 굳히는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등 적재적소에 최고의 플레이를 해내며 불리한 게임을 뒤집은 하드 캐리로 세체미의 품격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POG로 뽑혔다. 그 밖에도 2세트에서 T1의 바론 버스트를 냉기의 강타 파편을 주운 뒤 Q - R - Q - W로 바론을 뺏는 슈퍼 플레이[2]가 백미.
여전히 강팀의 위엄을 보여주며 2:0으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는 쇼메이커 나름의 아픈 손가락[3]이었던 루시안으로 상대 미드인 베이의 조이를 솔킬 내고 2세트에서도 신드라로 오리아나를 또다시 솔킬 내는 등 여전히 세체미의 포스를 보여주면서 POG를 받았다.
1세트는 트페를 골랐고 상대 미드 라바는 오리아나를 골랐다. 초반엔 오리아나 상대로 라인전을 잘 유지하나 싶었지만 상대 탑과 정글의 견제로 종종 위기를 겪었고 한타 때마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 패배했다.

2세트에선 모스트 챔프인 신드라를 골랐으나 전 판과 똑같이 상대 정글 엄티의 견제와 어시스트로 압박을 받았고 결국 조이의 수면샷을 맞고 덩달아 벨트풍까지 떠버리면서 솔킬까지 따였다. 이후 주도권, 영향력, 로밍 등 라바에게 모두 밀려 0:2로 패배했다.

오늘 경기로 인해 담원 기아의 치명적인 약점[4]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쇼메이커는 이제 탑에서 대신 갱킹을 흘려주던 너구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욱 강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세트는 무난한 조합으로 신드라를 선택했고 초반부터 강력한 딜교로 플라이의 오리아나를 철저히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캐니언의 무리한 이니시로 종종 위기를 겪었지만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 팀과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팀원들의 센스 플레이와 상대팀의 실수를 캐치하면서 결국 마지막엔 잘 성장한 신드라의 강력한 폭딜로 적들을 파괴하면서 POG를 따내고 승리했다.

2세트는 상체에 크게 힘을 실어주는 조합으로 루시안을 선택했지만 상대 정글 리 신의 견제를 받으며 신드라를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진 못했다. 그 후 딸피인 신드라를 참지 못하고 무리한 킬각을 보다가 오히려 자신이 포탑 다이브에 짤리는 등 실수를 하였고 후반에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여전히 루시안 픽에 대해선 완전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는가 했지만 마지막 바론 한타 때 성공적인 이니시를 열었고 죽지 않으면서 상대 팀에게 폭딜을 집어넣으며 바론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실수가 많았고 작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인터뷰 중 본인들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1세트는 오리아나를 픽했지만 비디디의 신드라에게 밀렸고 적팀의 조합이 워낙 기동성이 좋은 챔프들이라 딜을 잘 넣지 못하는 등 여전히 폼이 올라오지 못한 채로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패배했다.

2세트는 모스트 챔프인 조이를 픽했고 칸과 캐니언을 필두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3세트는 20 담원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대회에선 2019 스프링 승강전 이후 처음으로 빅토르를 픽하며 신선한 챔프 구도를 만들었고 챔프 특성상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반반으로 잘 클리어 한 후 주도권을 잡고 발 빠른 합류로 오브젝트와 교전에서 이득을 얻으며 한타 땐 죽지 않으면서 딜을 잘 넣는 등 빅토르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여주며 아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오랜만에 나온 전령의 쿼드라 꿍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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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는 신드라를 골랐고 쵸비의 트페를 상대로 라인전은 물론 로밍과 운영에서도 압도했다. 트페를 집중 견제하며 궁극기 쿨타임, 궁극기 위치를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그에 따른 칸과 베릴의 희생으로 데스는 쌓이지만 그 사이 이득을 취하는 판단, 즉 '손해는 최소화시키고 이득을 최대한 빠르게 굴린다'는 당연하지만 해내기 어려운 전략을 통해 운영의 극한을 보여줬다.

2세트는 너프된 조이를 픽하고도 버프된 아지르를 상대로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잘 이끌어냈고 이후엔 역시나 더 이상 말하면 입만 아픈 픽 답게 압도적으로 킬을 몰아먹으면서 11/0/11을 찍고 메자이 최대 스택 25회를 쌓은 후 분당 데미지 1,075를 찍는 위력을 보여주면서 만장일치로 POG를 받았다. 이 경기로 인해 조이의 KDA 27을 기록한건 덤.
1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페이트의 아지르를 상대로 언제나 그렇듯 스무스하게 주도권을 잡고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앞부분에 탱커들을 세우며 고스트의 자야와 함께 최대한 죽지 않으면서 딜을 넣는 모습이 인상적.

2세트는 상대팀에서 미드 3밴을 때리고 아지르를 픽해 무난하게 빅토르를 가져가는가 했지만 라이즈를 선택해 의외의 구도를 만들었고 챔프의 특성과 베릴의 로밍을 통해 선푸쉬 주도권을 잡고 압도적인 CS차를 벌리며 활발한 로밍과 후반 딜을 통해 곳곳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교전에서 패하고 집텔을 탄 후 대기하고 있던 고스트의 카이사와 합류해 바론을 치고 있던 상대 진영을 단둘이서 헤집은 것이 명장면. 그러나 상대 넥서스 바로 앞에서 물려 플레이 타임을 늘렸고 후반 한타에서도 궁 위치를 잘못 잡아 점사를 당하는 등 실수를 하였지만 그럼에도 POG를 받아 본인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는 빅토르를 픽하고 솔카의 신드라를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며 견제 플레이를 통해 상대팀을 압박했다. 전령 싸움이나 사이드 쪽에서 상대팀의 순간순간 센스 플레이와 어그로 핑퐁으로 인해 위험할 뻔했지만 역시나 더 강한 경기력을 보여준 담원 기아가 결국 승리했다. 특히 후반부 용 싸움이 끝난 직후의 교전에서 어그로 탱킹으로 자신과 상대팀 세 명을 맞바꾸며 승기를 굳힌 것이 포인트.

2세트는 서로 챔피언을 바꿔 픽하며 미드 차이를 보여주었다. 신드라를 픽하면 항상 그랬듯이 주도권을 먼저 잡고 한타 때마다 뒤쪽에서 폭딜을 넣으며 상대팀을 압박하면서 승리했다. 후반부엔 적 팀 입장에서 워낙 성가셨기에 물릴 때마다 폭사했지만 그래도 이미 이기고 있던 상황이라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두 번 물려죽었어도 영향력이나 존재감이 워낙에 어마어마했던지라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쇼메이커가 POG를 받았다.
1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유칼의 빅토르를 상대로 선푸쉬를 했지만 탑 로밍으로 인해 레벨링이 꼬이면서 살짝 불안정하게 시작했고 결국 반반 혹은 상황에 따라 불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중반부턴 기세를 타면서 캐니언과 함께 반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팀의 바텀과 정글의 캐리로 오랜 시간 엎치락뒤치락 해대며 결국 장로를 뺏기면서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중반부 캐니언의 바론 스틸과 후반부 난전 속에서 쇼메이커가 바론 스틸을 하는 등 한 경기에 두 번의 바론 스틸을 보여주었고 고스트와 칸의 협동으로 시간을 끌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 전 판과 똑같은 챔프 구도로 패배를 발판 삼아 더욱 강력한 라인전으로 압박을 넣고 전령까지 풀면서 유칼을 꼼짝도 못 하게 만들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전령 싸움에서 크게 승리하여 빠른 시간에 모든 오브젝트를 다 챙겼지만[5] 후반부 장로용에서 도란의 카밀에게 물리며 한타에서 대폭망했다. 이어진 장로 한타 때도 전멸하면서 패배하나 싶었지만 상대 유칼의 이상한 합류텔로 그를 자르면서 다시 역전했고 상대 진영을 거의 파괴하면서 장로와 바론을 챙긴 후 마지막 장로 교전에서 쇼메이커 혼자 뒷텔을 타면서 백도어 엔딩으로 조금 험난하게 승리했다. POG는 만장일치로 앞서 라인전과 한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쇼메이커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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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또 똑같은 챔프 구도로 스무스하게 주도권을 잡는가 했지만 릴리아와 빅토르의 협동으로 킬을 내주면서 꼬였다. 하지만 그 후 상대 갱을 E를 사용한 반속으로 피하며 그 사이 전령을 얻어냈고 교전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무스하게 오브젝트를 챙겼다. 그러나 바론 한타 때 오더가 갈렸는지 서로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이며 쇼메이커를 제외한 모두가 죽으면서 다시 흔들렸고 다행히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바론을 먹은 쇼메이커는 살아남은지라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렇게 미드에서 서로 대치하면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중 상대 메인 딜러인 빅토르의 갑분플[6]로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쇼메이커가 딜을 박아넣은 후 앞점멸을 사용해 적군 와해를 맞추고 마지막 고스트의 카이사 Q로 마무리하면서 승리했다.

불안한 모습이 없지는 않았으나 세체미의 모습을 보여주고 디펜딩 챔피언답게 팀의 유불리를 떠나 캐리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POG 포인트 700점을 달성하여 1위로 마감했다.
1세트, 오리아나를 픽하고 쵸비의 루시안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밀렸지만 상대팀의 전령을 재빨리 죽여 포탑 피해를 막았다. 그 후, 탑에서 루시안의 텔을 끊어냈지만 솔킬을 내줬고 그 순간 캐니언의 그브가 들어가 플을 빼주는 사이 미드를 밀어 손해를 복구시켰다. 하지만 상대 노틸러스의 그랩으로 한타 때 마다 손해를 봤고 불리한 상황이 또다시 이어졌다. 그러나 장로 한타에서 이기면서 연달아 바론까지 챙겼지만 너무 급했던 탓일까, 마지막 한타에서 릴리아의 수면 궁을 맞고 그대로 전멸하면서 패배했다.

2세트, 빅토르를 픽하고 조이를 상대로 CS 차이를 현저하게 벌렸다. 그 후 전령 싸움에서 어그로가 끌려 1데스를 내줬지만 그 사이 캐니언이 전령을 챙겨서 크게 손해는 보지 않았다. 교전 때마다 조이의 수면을 맞고 위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쇼메이커의 강점인 탁월한 무빙으로 시간을 벌거나 팀원의 도움으로 살아남는 등 가까스로 1인분은 해내며 게임을 승리했다. 쿠로의 말에 의하면 조이가 초반 라인전에서 다재다능한 편이라 좀 더 유리한데 쇼메이커가 적당히 할 일을 잘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3세트, 아지르를 픽하고 상대는 카운터인 트리스타나를 픽했다. 상성 차이를 감안해서 라인전은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상대 노틸의 그랩에 끌려 1데스까지 내주면서 계속 불안한 폼을 보였다. 미드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탑 바텀까지 터지며 기울고 있던 중 바텀 쪽 교전에서 베릴이 부쉬 플레이를 통한 어그로로 사이온이 3킬을 먹으며 판을 역전시켰다. 한타 때마다 치열한 싸움이었지만 사이온과 우디르의 탱킹으로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교전 때마다 세나와 아지르의 짤딜, 토스로 이득을 얻으며 승리했다. 특히 쇼메이커의 마지막 한타 토스로 승기를 굳힌 것이 포인트.
1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페이트의 오리아나 상대로 반반 가면서 우디르의 정글링을 도왔지만 탑이 터지면서 불리한 경기가 지속됐다. 그러나 샌박이 두 번째 전령을 먹으려던 중 우디르의 어그로에 끌려 전령의 체력이 리셋되면서 판이 뒤집혔고 뒤이어 용 싸움에서도 처음엔 쇼메이커의 포지셔닝이 애매했지만 끝엔 3용을 챙김과 동시에 상대 정글과 서밋의 뇌절로 킬까지 얻어냈다. 그 후 맵을 넓게 활용하여 미드 포탑들을 철거하면서 상대를 압박했지만 교전 때마다 상대 팀의 한타 캐리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서로 장로 + 바론을 먹었고 결국 마지막에 먹은 샌박이 미드로 치고 내려오던 중 쇼메이커의 안일한 견제로 서밋의 나르에게 솔킬을 내주었다. 그렇게 진영이 파괴되면서 패배하나 싶었지만 고스트의 하드 캐리로 쿼드라 킬과 동시에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했다.

2세트, 아지르를 픽하고 세라핀을 상대로 무난하게 반반 가던 중 8분대에 미드 바텀 쪽에서 동시에 상대 팀을 킬 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것도 잠시 전령 싸움에서 전멸하였다. 그러나 샌박이 미드 쪽에서 전령을 풀고 압박해왔을 때 상대 정글 헤카림의 뇌절로 킬을 얻으면서 가까스로 손해를 복구시켰고 그 후 미드 교전 때마다 위치를 잘 잡고 슈퍼 토스와 존야 어그로 핑퐁으로 캐리하며 게임을 승리했다. 특히 20분대 베릴의 렐 이니시와 연계된 슈퍼 토스에 이어 30분대 신기루로 치고 들어간 슈퍼 토스까지 포인트. 또한 POG 투표에서 서포터, 원딜, 미드 각각 3표씩 받은 상황에서 쇼메이커가 POG를 받으며 아지르에 대한 믿음을 어느정도 심어주었다.
1세트, 빅토르를 픽하고 클로저는 이렐리아를 픽했다. 꽤나 힘든 상성이긴 했지만 클로저의 뇌절 덕분에 역솔킬까지 따내며 바텀의 퍼블과 더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연달아 세나와 케인의 어시스트로 또 한 번 킬을 따내며 이어진 전령 싸움에서도 큰 이득을 얻었다. 그 후 오브젝트들을 모두 챙기면서 미드를 집중적으로 푸쉬했고 교전에서도 팀원들의 캐리로 이득을 얻음과 동시에 케인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사이드에서도 카밀을 말려 성장을 억제시켰다. 이후에도 용 싸움에서 탁월한 포지셔닝으로 딜을 넣으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나 1세트는 전반적으로 상대 팀의 실수가 너무 잦았던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2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루시안을 상대로 주도권이 밀렸고 그로 인해 상대 미드가 먼저 바텀 로밍을 가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이후 오브젝트들을 뺏기고 또다시 바텀에서 연달아 교전이 열려 계속해서 조금씩 손해를 입었지만 15분대에 쇼메이커와 캐니언의 합작으로 루시안을 죽이고 전령을 뺏으면서 큰 이득을 얻었다. 그렇게 잘 흘러가던 중 상대 서폿 노틸러스의 날카로운 그랩과 루시안의 활약으로 신드라와 세라핀이 킬을 내주었고 그러다가 한타에서 루시안의 뇌절로 킬을 따내면서 다시 틀어막았지만 이어진 싸움에서 노틸러스의 어그로 핑퐁으로 결국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상대 팀이 바론을 치기 전 카밀의 점멸을 빼놓으면서 또다시 시간을 벌었고 그 후 화염용을 스틸하고 후퇴하는 것 까진 좋았으나 릴리아의 3인 수면과 세나 궁으로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바론까지 챙긴 상대팀을 막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3세트, 세라핀을 픽하고 라이즈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전령 싸움에서 베릴이 죽었지만 상대 팀이 전령의 눈을 먹지 못하게 만들면서 서로 교환했다. 그 후 바텀 싸움에서 살짝 이득 보면서 무난하게 흘러가던 중 미드 한타에서 라이즈의 헛궁과 베릴의 캐리로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바텀에서 칸이 잘리는 중에 담원 기아는 바론을 챙겼고 곧바로 벌어진 한타에서 가까스로 이기며 에이스를 띄웠다. 그리고 이어진 화염용 싸움에서 라이즈의 역대급 역캐리로 인해 그대로 스무스하게 승리한다. 전반적으로 한타 때마다 고스트의 자야를 지키며 세라핀의 유지력을 잘 활용한 것이 포인트.
1세트, 루시안을 픽하고 탑과의 라인 스왑을 통해 판테온과 나서스를 상대로 선 푸쉬를 하고 갱을 온 릴리아와 함께 나서스를 따냈다. 그 후 바텀에서 고스트의 어그로로 판테온을 역킬내고 용 싸움에서도 대승했다. 그 후 탑에서 살기를 감지하고 갱을 흘려내며 바론 싸움에서 우디르와 나서스를 끊어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용 싸움에서도 죽더라도 끈질기게 버텨서 이겼고 이어 바론을 챙긴 후 마지막 한타 때 사이온을 앞세워 폭딜을 넣고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했다.

2세트, 조이를 픽하고 사이온을 상대로 압도하며 언제나 그렇듯 미친 적중률을 보여주면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갔다. 하지만 바론 싸움에서 약간 손해를 입었고 탑에서도 의미 없는 데스였지만 잘리는 모습도 보여줘 살짝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워낙에 초반부터 압살했던지라 헤카림을 필두로 한 세나의 어시스트와 조이의 포킹으로 스무스하게 승리했다.
1세트, 아지르를 픽하고 야하롱의 빅토르를 상대로 초반 라인전에서부터 플을 빼면서 압도했고 탑 룰루를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 체급이 났다. 그러나 바텀 교전에서 쇼메이커와 베릴을 제외한 모두가 죽으면서 골드가 따라잡혀 다시 팽팽해졌고 대지용도 뺏기면서 불리해졌다. 그러던 중 고베 듀오가 징크스를 끊어내며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고 한타에서도 손해 없이 대지용 3스택을 쌓으며 손해를 복구시켰다. 그 후 다시 대지용을 뺏겼지만 바론을 얻었고 조금씩 라인 푸쉬를 하며 마지막 바다용 싸움에서 용은 내주었지만 한타에서 이득을 얻었고 그대로 3 억제기를 파괴시키고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조합 상 한타에서 약하지만 담원 기아의 탁월한 운영으로 승리한 점이 돋보였다.

2세트, 대망의 롤킹 라바가 등장하며 아지르를 상대로 세라핀을 픽했다. 세라핀과 아지르의 불리한 구도를 잘 버텨내며 CS까지 살짝 앞서는 모습도 보여줬고 그 후 교전이면 교전 한타면 한타마다 승리하여 무난하게 이기나 싶었지만 바론 버스트 직전 캐니언이 잘리고 만다. 그러나 바론 한타에서 자야도 잘렸지만 사이온의 탱킹을 필두로 세라핀과 그라가스의 어시스트로 승리하며 바론을 먹고 그대로 라인을 돌려깎으면서 승리했다. 드디어 1R의 설욕을 되갚아주며 포탑 파괴 없이 모든 오브젝트들을 챙기면서 2:0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고 특히 두 세트 전부 노데스를 기록하며 이번 판에선 메자이 풀스택을 쌓는 모습도 보여줬다.
1세트, 조이를 픽하고 베이는 아지르를 픽했다. 초반 5분대 바텀 교전에서부터 크게 터진 스노우볼이 압도적으로 굴러가며 교전, 한타 때마다 상대팀을 압살하여 만 오천 골드 가량 차를 벌리면서 24분에 끝내 오랜만에 20 담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2세트, 신드라를 픽하고 레넥톤을 상대로 무난하게 라인전을 이어갔다. 불리할 때도 있었지만 팀 전체가 돌아가면서 캐리하여 승리했고, 특히 쇼메이커는 한타 때마다 아트록스와 레넥톤을 집중 견제하면서 폭딜을 넣어 딜량 32.4K로 1위를 달성했다. 오늘의 경기로 인해 담원 기아는 14승 1패라는 압도적인 승률과 더불어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1세트, 비디디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조이를 픽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초반부터 팀이 터지면서 불리해졌고 중간마다 용 싸움이나 한타에서 반격하는가 싶었지만 계속된 뇌절로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 빅토르를 픽해 신드라의 스킬샷을 족족 피하는 무빙을 보여주며, 마지막 입롤한타에서 압도적인 딜을 넣으며 승리했다.

3세트, 또다시 연속으로 빅토르를 픽했으나 후픽 아지르에 덜미를 잡히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라인전부터 계속해서 갱을 당하며 성장하지 못했고 한타 때마다 1순위로 물리면서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게 비디디가 아지르로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안 본인은 선픽 빅토르로 호된 대가를 치렀고 12연승으로 아쉽게 기록을 마감했다.

개인 방송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잠시 언급했다. 팔 저림이 심하고 가끔 멋대로 움직이기까지 하며 손을 가만히 두어도 손가락과 손목이 떨려 스킬 적중률이 떨어지니 마우스 감도[7] 변경을 고려할 정도라고 한다. 결국 3월 20일 오전에 병원 진료를 받는 중이라고 기사가 떴고 구단 측은 아직 진료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SNS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1세트, 솔카는 세라핀을 픽하고 쇼메이커는 카운터로 질리언을 준비했다. 초반 라인전을 무난하게 잘 넘기고 교전과 한타 때마다 팀이 터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완벽한 궁각과 핑퐁 드리블, 지속 딜, 끊임없는 견제로 노데스, 메자이 25스택, 딜량 1위를 기록하여 POG에 뽑히며 세체미스러운 기량을 뽐냈다.

2세트, 신드라를 상대로 연속 질리언을 픽하며 초반 불리한 라인전을 잠 넘긴걸 넘어 포탑 골드를 일방적으로 뜯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탑 로밍으로 킨드레드의 정글링을 꼬았고 그 후부턴 그냥 모든 오브젝트를 가져가고 전체 라인을 터트리면서 20분대에 만 골드 차를 벌리며 20:1이라는 킬 횟수로 아깝게 1데스를 내주어 퍼펙트 게임으론 마무리 못했지만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기며 끝나기 직전 바론을 치는 모습과 팀 보이스에서의 여유가 포인트.

POG 인터뷰에서 손목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남은 경기들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그 후 기사가 발표되었는데 마우스 감도를 바꾸니[8] 다행히 게임에 지장은 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1세트, 조이를 픽하고 도브는 빅토르를 픽했으며 초반 라인전부터 바텀이 터져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교전과 한타 때마다 손해를 복구시켜 서로 엎치락뒤치락했다. 그 후 도브를 솔킬내며 예리한 킬각을 선보였지만 후반 한타에선 팀이 터지는 중에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2세트, 아지르를 상대로 사일러스를 픽하고 라인전에서부터 상대 미드 포탑 근처에 텔을 타는 여유와 솔킬까지 따내면서 압도했다.[9] 그 후 한박자 빠른 합류로 킬을 먹더니 종횡무진 활약하였고 특히 상황이 유리해지자 헤카림 궁을 빼앗아 한타를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POG에 뽑혔다. 이로 인해 POG 포인트 1,000점를 달성하며 쵸비, 표식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덤.

3세트, 라이즈를 상대로 아지르를 픽하며 무난히 경기를 치렀다. 바텀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게임이 터졌던지라 아지르가 굳이 나서서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게임이었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승 2패라는 압도적인 승률로 정규시즌 2연속 1위를 달성했다.
1세트, 빅토르를 픽하고 쵸비는 라이즈를 픽했다. 초반 뷔스타의 미드 갱으로 라인전에선 좀 힘들었지만 한타 시 포지셔닝과 무빙, 반속으로 상대 스킬들은 피하고 레이저는 다 맞추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 사일러스를 상대로 세라핀을 픽했고 라인전에서부터 밀리지 않으며 3렙 갱도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플이 빠졌고 그 후 그브를 살리기 위해 무리하면서 칸의 텔만 믿고 안일하게 딜교하다가 솔킬을 따이고 말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한타 때마다 물리지 않으면서 세라핀의 유지력과 궁각으로 싸움에서 이기며 이득을 얻었고 상대 팀의 주축이었던 사일러스의 안일한 플레이를 캐치하여 잘라내면서 불리한 판을 역전시키고 승리했다.

3세트, 빅토르를 상대로 조이를 픽했다. 무난하게 라인전을 하던 중 바다용을 스틸했지만 뒤이어 아서에게 전령을 빼앗겼다. 그 후 로밍을 다녔지만 이득을 크게 얻지 못했고 갱플랭크도 크지 못해 불리한 상황이 이어지다가 중반부터 빅토르와 이즈리얼을 잘라내며 3용을 챙겼다. 이어 용 싸움에서도 이기며 4용까지 챙겼고 후반부 빅토르를 잘라 바론을 챙기고 마지막 장로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3: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조이를 픽하면 으레 그렇듯 오브젝트 스틸과 특유의 포지셔닝, 완벽한 스킬 적중도를 보여주었고 만년서리의 활용으로 킬 관여율 94.4퍼를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POG를 받았다.

오늘의 경기로 그리핀 시절 상성급이었던 쵸비와의 상대 전적이 드디어 뒤집히면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상대는 T1전에서 3:0으로 이긴 젠지. 직전 T1전에서 비디디의 폼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그를 상대로 강한 라인전과 캐리력을 보여줘야한다.
1세트, 비디디의 신드라를 상대로 빅토르를 픽했고 초반 라인전에서 무빙으로 스킬들을 족족 피하면서 캐니언과 함께 킬까지 얻어내며 무사히 넘겼다. 그 후 무난하게 오브젝트들을 가져가면서 미드 1차 포탑을 일찍 부순 걸 이용하여 큰 위기 없이 스무스하게 승리했다.

2세트, 조이 상대로 레넥톤을 픽했고 관계자들 피셜 레넥톤의 신 혹은 탑을 포함해 이런 레넥톤은 처음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레넥톤의 모든 걸 보여주었다. 챔피언 특성상 후반으로 갈수록 영향력이 줄어드는 탓에 불리한 게임을 뒤집는 게 어려운데 그걸 해냈고 특히 상대 팀 원딜 룰러의 트리스타나가 워낙에 잘 큰 상태라 위험했던걸 쇼메이커가 한타 때마다 잘 마크하여 역전승에 크게 기여하면서 다시금 세체미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3세트, 상대 팀에서 미드 4밴[10]을 때려 오리아나 상대로 무난한 빅토르를 픽했고 캐니언의 갱으로 퍼블을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비록 탑으로 합류하려다가 바론 강가에서 오리아나에게 솔킬을 당했지만 그건 기우였다는 듯이 한타 때마다 좋은 포지셔닝으로 딜을 퍼부어 쿼드라 킬까지 달성하면서 팀의 승리와 함께 스프링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넥서스 파괴 당시 KDA는 9/1/4.

이번 스프링 승리와 더불어 작년 서머부터 월즈, 케스파에 이은 4연속 우승, 그것도 총 전적 100승 19패 승률 84.0% 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여전히 강팀인 것을 증명했다.

우승 인터뷰 중 'MSI에서 어떤 팀을 만나고 싶으냐'는 질문에 "딱히 만나고 싶은 팀은 없고 굳이 꼽자면 G2인데 G2가 MSI를 못 올 거 같으니 하권이 형이 있는 FPX가 괜찮을 것 같다. 탑 로밍 세 번 갈테니 딱 대라 하권이 형."이라고 답했고 이에 너구리는 무섭다며 지금도 충분히 힘드니 봐달라고 회답했다. 이후 실제로 G2는 LEC 스프링 플옵 패자조 결승에서 로그에게 패배하였고 FPX는 LPL 스프링 결승에서 RNG에게 1:3으로 패하며 쇼메이커가 바라던 너구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11]

3. 2021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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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DK ShowMaker'
평소 조이를 픽했을 때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수면 적중률은 여전했고 라인 주도권을 이용한 오브젝트 관리로 칸의 캐리와 운영 차이까지 더해 포탑 파괴 없이 무난하게 승리했다.
사실상 체급 차이가 넘사벽이었던지라 이미 라인전에서부터 전 라인이 압도했고 쇼메이커는 신드라를 픽하고 루시안과 이어 릴리아까지 솔킬을 따내며 포탑 파괴 없이 20분대에 승리하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끝났다.
빅토르를 픽하고 조이를 상대로 CS는 훨씬 앞섰지만 영향력은 미미했고 상대 팀의 탑 말려죽이기 전략이 크게 먹히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 하지만 상대 팀의 공성을 꾸역꾸역 버텨내면서 성장을 도모했고 결국 바텀쪽 진영 포탑 한타에서 잘 큰 빅토르의 진가를 발휘하여 뭉쳐있는 DFM의 본대에 빅토르 궁을 말 그대로 대박을 내며 3명을 딸피로 만들었고 이후 고스트의 자야가 셋을 전부 쓸어담는 한타 승리 후 그대로 텔을 타 미드로 진격해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덤으로 칸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쇼메이커에게 MVP를 주고 싶다고도 했다.
사일러스를 픽하고 캐니언과 함께 빅토르를 퍼블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우디르의 정글링을 방해하면서 사이드 관리를 하다가 용 한타에서 알리스타의 궁을 이용해 이니시를 건 뒤 초시계로 끝까지 살아남아 리신을 제외한 나머지를 정리해주는 모습에 이어 바론 버스트에서 바론을 먹고 1:3을 펼치는 슈퍼 플레이와 어그로 핑퐁으로 팀원들을 살려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후반부에 스펠이 빠진 상태에서 용 싸움을 강행하다 노틸러스를 제외한 모두가 전멸하면서 그대로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팀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많았고 특히 쇼메이커는 칼챔을 잡으면 나오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무리하다가 잘리거나 사일러스의 궁을 잘 활용하지 못했으며 그 외에도 상대는 한타에 강점을 둔 조합, 담원 기아는 포킹 조합이었던지라 유독 대지용이 많이 나왔던 판에서 용 압박을 받았던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시작은 언제나 좋았지만 초반에 또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오진 못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의 쇼메이커 만큼은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주었고 오리아나로 상대 미드와 압도적인 cs 차이를 벌리면서 노데스로 게임을 승리했다. 게임의 양상이 쇼메이커가 한 번이라도 죽었으면 판이 뒤집힐 각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아 팀원들을 보호하면서 딜을 넣었던 쇼메이커가 POG에 선정되었다.
캐니언의 다이애나에 이어 2019 시즌의 야라가스 조합 이후 오랜만에 야스오를 꺼냈다.[12] 하지만 상대 팀의 탑 - 미드 스왑 전략과 함께 우디르가 담원 기아의 조합이 약한 타이밍을 잘 캐치해내면서 불안하게 시작했고 바텀 강가 쪽에서의 무리한 한타와 상대 팀 세트의 활약으로 위기를 겪으며 계속해서 시원한 한타 연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바론 버스트에서 다이애나 - 야스오를 픽한 이유인 입롤한타를 드디어 보여주며 깔끔하게 뒤집었고 그 후 상대의 이니시까지 받아치며 또다시 한타 연계를 해내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5승 1패로 조 1위를 달성하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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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럼블 스테이지 지표
루시안을 픽하고 초반부터 빡빡한 라인전으로 오리아나를 타워에 가둬두면서 압도적으로 성장 차이를 벌렸고 캐니언과 함께 올라프를 따내며 초중반 오브젝트를 독차지했지만 대지용을 먹기 전 캐니언이 잘리면서 상대 팀에게 용을 빼앗기고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 후 쇼메이커가 대지용을 스틸하고 팀이 빠지는 과정에서 손해를 입으며 역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하더니 계속해서 팀콜이 안맞았는지 한타에서 서로 엇갈려 딜이 분산되었고 결국 바론을 뺏기면서 그대로 쭉 밀고 들어오는 상대 팀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야말로 쇼메이커 캐리. '근본 캐리 라인'이었던 쇼메이커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판이었다. 아칼리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무난하게 잘 버텼지만 전령 싸움에서 캐니언이 무리하게 들어가다 잘리면서 전령을 뺏겼고 이와 더불어 상대 팀의 집중 공략으로 인해 무려 10분대에 미드 1차 타워가 부숴져버린다. 베릴도 미드에서 무리하게 이니시를 걸다가 잘리는 등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용 타임에서 고스트의 카이사와 함께 라칸을 따내고 용을 챙김으로써 분위기를 전환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용 한타에서 용은 뺏겼지만 쇼메이커가 1:3으로 앞라인들을 묶어놓고 뒤쪽으로 빠지면서 아칼리를 잘라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이어 바텀에서 캐니언과 함께 깔끔한 스킬 연계로 나르를 따내는데도 성공. 그 후 또다시 용 한타에서 초시계와 나르궁을 이용한 3인 스턴과 동시에 용 스틸까지 해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곧바로 바론을 먹고 돌려깎으면서 간 보다가 바다용을 챙긴 후 즉시 나르 궁을 뺏어 3인 스턴을 또 한번 박으면서 마지막 한타를 장식하고 그대로 밀고 들어오면서 승리했다. POG는 역시나 쇼메이커로 아칼리에 이어 사일러스만 잡았다 하면 보여주는 슈퍼 플레이는 그야말로 매드 무비급.

쇼메이커의 폼이 항상 상수인 것은 호재이나 칸이 챔피언 폭 문제를 자꾸 노출하고 있고 하필 2020 시즌부터 제2, 제 3의 캐리 롤을 맡아주던 베릴과 캐니언이 헤매고 있다는 것이 뼈아프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스트만은 폼을 유지하면서 쇼메이커의 짐을 덜어주고는 있다는 거지만 이대로 가다간 쇼메이커 본인에게는 2020 MSC의 재림이 될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유럽 서버 솔로 랭크 1위를 달성했다. #
전 경기에 이어 또다시 쇼메이커 캐리가 나온 경기였다. 신드라를 픽하고 루시안을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점했고 C9이 보호막 유지력 조합의 강점을 내세워 거세게 몰아붙이는 걸 타겟팅 수준의 적군 와해 적중률을 보이며 잘 큰 퍽즈의 존재감을 완전히 지워버림과 동시에 팀의 버스트 딜, 이니시를 완벽히 수행해내어 불리하던 게임을 또 한 번 역전시키면서 2연속으로 POG에 선정되었다.
리 신을 상대로 자신의 모스트 픽중 하나인 조이를 꺼내들었고, 초반부터 라인 주도권을 이용한 로밍과 상대 팀 정글의 실수 덕에 전 라인이 주도권을 잡게 되면서 압도적인 흐름[13]으로 무난하게 19분대에 승리를 따냈다. 거기에서도 놀라운 수면 적중률과 더불어 제이스와 연계하여 자야를 순식간에 잡아내는 장면이 일품.
빅토르를 상대로 조이를 픽했고 우디르의 미드 갱으로 1데스를 주었지만 이후 꿋꿋이 버텨내며 라인 주도권을 잡고 트리스타나와 빅토르를 주로 견제하면서 한타를 피해 돌려깎는 운영으로 승리했다.
분명 초반에 우위를 선점했지만 지지부진하게 게임이 중후반까지 끌리는 상황에서 본인은 빅토르로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또다시 POG에 선정되었다.
역시 조이를 픽하면 언제나 그렇듯이 미친 스킬 적중률을 보여주었고 초반부터 빅토르를 거세게 압박해 미드 차이를 벌리더니 아예 존재감을 없애버렸다. 이후 라인 주도권을 이용한 로밍으로 오브젝트들을 독식하더니 4/0/11 노데스[14]로 게임을 승리하면서 팀이 잠깐 흔들릴 때도 중심을 잡아준 쇼메이커가 POG로 선정되었다.
오랜만에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며 드디어 '담원 기아다운 모습'이 나왔다. 조이를 픽하고 사일러스를 압살한 후 바텀과 전령 싸움에서 킬을 쓸어 담으며 메자이를 올렸고 비록 탑에서 모르가나의 속박에 맞아 점사를 당했지만 이미 압도하고 있던 상태라 별다른 영향 없이 메자이 풀스택을 쌓고 무난하게 승리했다. 쇼메이커의 조이는 더 이상 말하면 이젠 입이 아플 정도로 연달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나 POG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전령 박치기 버그로 인해 크로노 브레이크가 발동됐는데 여기서 해설진들의 티키타카가 꽤나 웃기다.
레넥톤을 상대로 빅토르를 픽했고 바텀에 이어 초중반부터 탑에서도 사고가 나면서 화염용 하나를 제외하곤 모든 오브젝트를 뺏겨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바론 한타에서 나르를 견제하며 중력장으로 트타를 끌어들여 잘라내면서 드디어 에이스를 띄웠다만 모르가나의 W가 안보였는지 아쉽게 데스를 내줬다. 그 후 용 한타에서 화염용 2스택을 쌓으면서 유리해지나 싶더니 베릴이 빨려들어가며 덩달아 빅토르와 카이사까지 휩쓸려버려 미드 포탑과 억제기까지 밀리고 말았다. 그러나 상대가 빼는 과정에서 베릴이 그랩으로 트타를 끌어 빅토르가 마무리하면서 바론을 먹고 다시 역전각을 만들어냈지만 결국 마지막 화염용 3스택을 쌓는 과정에서 용은 얻고 베릴의 데스 그랩과 상대 나르의 대박 궁으로 한타는 대패해 그대로 넥서스가 파괴됐다. 전반적으로 상대 레넥톤의 픽이 매우 좋았는데 이유는 빅토르 입장에선 이 레넥톤과 모르가나를 견제하기 위해 텔레포트 대신 정화가 강제되었고 탑과 스왑이 가능해 탑 사이온을 선택한 담원 기아의 조합을 카운터쳤던 것. 하지만 이건 초중반에 한해서고 본질적으론 바텀에서부터 굴러온 스노우볼이 이 경기의 가장 큰 패배 요인.
역시나 쇼이.[15] 조이를 픽하고 빅토르를 포탑에 가둔 후 칸의 리 신과 함께 협곡을 누비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후반부 칸과 함께 수면을 일부러 아껴 나르를 따내는 모습과 탑에서 캐니언과 함께 우디르를 따내는 깔끔한 콤보가 일품. 이번 경기의 조합은 담원 기아의 상체 vs PGG의 하체 싸움이었는데 고베 듀오도 잘 버텨내면서 무난하게 승리하여 럼블 스테이지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조 1위임에도 불구하고 라이엇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으로 하루 늦게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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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조이를 상대로 요네를 픽했다. 포션을 쓰지 않은 채 CS 차이를 벌렸고 갱을 노련하게 흘려내면서 사이드 관리를 위주로 플레이했다. 비록 휴머노이드에게 솔킬을 허용했지만 한타 때마다 어그로를 끌어 상대 스킬들은 흘리고 팀원들과의 스킬 연계로 모조리 잡아내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2세트, RNG 2차전에 이어 또다시 바텀의 최악의 경기력이 불러온 경기. 사일러스를 상대로 빅토르를 픽했고 상대 정글 볼베가 갱을 올걸 미리 알고 어그로를 끌어 따내는 플레이가 돋보였지만 바텀에서 큰 사고가 터지며 상체 vs 하체 대각선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빅토르의 성장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행히 20분대 미드 강가 윗쪽 한타에서 카이사와 함께 자야의 제압 킬을 먹으며 손해를 복구시켰고 그 후 바론 한타에서 바론은 비록 뺏겼지만 정글 서폿을 제외한 나머지를 묶고 쓸어담으면서 적 팀의 바론 이득을 무효화시키는데 성공했으나 후반부 바람용 대치전에서 베릴이 잘려버리고 그대로 4용을 먹고 들어오는 적들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판을 계기로 리 신을 뺏거나 밴해야할 이유를 다시금 보여주었고 바텀은 재빨리 폼을 회복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세트, 오리아나를 상대로 포킹과 라인전에서 힘을 주기 위해 제이스를 픽했다. 탑, 바텀이 터지는 중에도 미드를 일찍 밀어놓은 것을 이점으로 버티다가 바론 버스트에서 정교한 스킬샷으로 한타에서 대승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하지만 팀의 유일한 탱커인 칸의 나르가 성장이 말리면서 포킹 조합 vs 정식 한타 조합에서 쉽게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난전에 유리한 매드가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하여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그대로 밀고 들어와 넥서스가 깨지고 만다. 전반적으로 두 팀 모두 감정이 격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담원 기아는 실수 하나 하나가 치명적인 조합이었기에 더욱 뼈 아프게 다가왔다.

4세트, 위기를 감지하고 사일러스를 픽했다. 초반부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역시나 쇼일러스. 로밍갈 때마다 전부 터트리며 세 라인 모두 포골을 뜯어냈고 메자이 풀스택과 동시에 카이사 솔킬은 덤. 포탑 파괴 없이 20분대에 7/1/14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POG에 선정되었다.

마지막 5세트, 조이를 칼픽했고 이번 경기에선 팀원들 모두가 폼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칸의 제이스와 베릴의 알리스타가 활약한 경기로 딱히 차력쇼를 보여주지 않고서도 무난하게 승리했다.
1세트, 크라인의 루시안을 상대로 대망의 아칼리를 픽했지만 상성을 감안하더라도 게임 내내 CS 차이가 상당히 벌어졌고 바텀과 전령 싸움에서도 연달아 손해를 입으며 게임이 기울어졌다. 가끔씩 탑에서 샤오후의 그라가스를 솔킬내고 한타 때 초시계를 이용한 이니시와 카이사, 그라가스를 여러 번 잘라내주는 슈퍼 플레이들을 보여주면서 분전했지만 성장 차이로 인해 소규모 교전에서 연속으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이미 게임이 많이 기운 상태에서 갈라의 카이사에게 장로까지 스틸 당해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 2019 시즌 이후 대회에서 오랜만에 제라스가 나왔다.[16] 역시나 수동적인 픽답게 적극적으로 로밍은 다니지 못했지만 완벽한 포지셔닝과 정교한 스킬샷으로 화염용 스틸과 함께 칸의 리 신이 활약하여 한타에서 연달아 이득을 얻으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준 글로벌 궁극기를 통한 지원 사격으로 제라스 픽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며 승리한다.

3세트, 라이즈를 상대로 오랜만에 신드라를 픽했다. 역시나 신드라. 상대 팀의 2렙 갱을 플도 쓰지 않고 도리어 상대 미드 정글의 플을 모두 빼는 마치 이미 상대의 수를 다 읽었다는 듯한 플레이와 따봉을 날려주는 여유까지 보였지만 상대 팀의 빠른 판단과 더불어 이후 용 대치전에서의 앞무빙, 의도를 알 수 없었던 바론 버스트로 인해 연달아 손해를 입으면서 조합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4세트, 레넥톤에 이어 드디어 캐니언의 니달리가 등장하면서 칸의 아트록스, 고스트의 트리스타나 이 셋의 합작과 함께 라인전부터 압도적으로 상대 팀을 눌렀다. 조합 상 초반부터 세게 압박을 가하며 특히 칸의 라인 주도권을 이용한 정글링 보조와 그로 인한 캐니언과 상대 정글러와의 압도적인 성장 차이, 그리고 고스트의 펜타 킬로 시원하게 마무리되면서 오랜만에 쇼메이커가 딱히 무얼 하지 않아도 팀원들의 캐리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

그러나 5세트에서는 상대 팀의 인베이드로 인해 플이 빠진 상태에서 라인전을 하게 됐고 갱에 취약한 제이스로는 라인전 압박을 해야함에도 어쩔 수 없이 받아먹기만 하게 되면서 이어 바텀에서도 사고가 터지고 만다. 그로 인해 상대 팀 레오나의 발이 풀리면서 연달아 갱을 당했고 결국 초반 플 빠진 스노우볼이 탑, 정글, 바텀으로 굴러가 무엇을 해보지도 못한 채 허무하게 MSI를 준우승으로 마감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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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준우승을 한 뒤 마우스를 딸깍거리며 자책하는 듯한 쇼메이커의 뒷모습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MSI에서의 쇼메이커가 2015 MSI2017 월즈에서의 페이커, 그리고 2018 MSI비디디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과 중국 웨이보에서도 마찬가지. 대회 내내 폼이 떨어져 있거나 오락가락하던 팀원들의 부진 속에서도 상수를 넘어선 항상 하드 캐리를 보장하며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해내는 미친 듯한 기량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는데 1등 공신의 역할을 했지만 결승에선 이전에 비해 비교적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실수[18]로 경기를 졌다는 것까지 판박이다. 정말 아쉽게 '논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대회 내내 본인의 폼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아직 남아 있는 서머와 롤드컵에서 MSI에서의 취약점을 보완해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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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DK ShowMaker'
파일:LCK 결승전 로고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이널 MVP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MSI 이후 서머 개막 전 인터뷰에서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은 많다.'고 이야기한걸로 보아 컨디션이나 멘탈적인 측면에서 많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1세트, 루시안을 픽했고 페이커는 후픽으로 아칼리를 픽했다. 상성이 상성인지라 역시 CS 차이를 쉽게 벌렸고 슬로우 템포로 전령과 함께 14분대에 포탑을 파괴했다. 그 후 무리한 킬각이나 사이드 푸쉬를 하다가 고립사를 당했지만 그럼에도 점멸과 대쉬를 이용한 미친 무빙 디테일로 시간을 끌거나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2세트, 사일러스를 픽하고 리 신과 붙게 됐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라인전부터 애를 먹으며 정글 갱으로 플까지 빠져버렸다. 하지만 탑, 바텀 교전에서 세주 궁을 이용한 한타 러쉬로 연달아 킬을 챙기면서 승기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상대 팀 그웬과 리 신의 활약으로 패배했다. 더불어 그웬과 리 신은 하지 않을거면 필히 밴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3세트, 무한 만트라. 말 그대로 팀원들을 끊임없이 보좌하면서 유틸 카르마임에도 탱커까지 겸한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비록 칸의 활약에 가려졌지만 초반 탑, 바텀이 터져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 팀의 갱을 버텨내 역전각을 잡는 등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초반 라인전에서 제이스를 상대로 잘 버텼고 정글갱을 플도 쓰지 않고 흘려내는 장면과 미드에서 1:3 갱을 최대한 플을 아끼면서 무빙으로 버텨내는 모습이 일품. 이후 칸의 아칼리가 상대 팀을 싹쓸이하면서 무섭게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야를 장악해가며 바다용 4스택을 쌓고 마지막 적 진영 한타에서 신 짜오와 카이사를 보좌하며 끝까지 살아남아 메자이 풀스택, 노데스로 승리하고 애프터 쇼에 출연하였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팀의 경기력에 대해 말하기를 초반엔 많이 헤멜 것 같지만 최후의 승리자가 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1세트, 돌진 조합 겸 패치로 인해 티어가 올라온 아칼리를 픽했고, 도브는 후픽으로 사일러스를 뽑았다. 전반적으로 챔프 상성 차이와 초반 전령 앞 교전에서의 손해를 감안해서라도 쇼메이커를 제외한 모두가 초반부터 밀렸고 쇼메이커 또한 초중반에만 잘했을 뿐 그게 전부였다. 미드를 제외[19]한 전 라인이 주도권을 못 잡음과 동시에 MSI 이후로 도저히 폼이 올라오지 않는 바텀의 역캐리, 캐니언의 뻔한 풀캠 동선에 비해 적은 리턴값과 유효타가 없던 찌르기, 플을 아끼려다 죽은 쇼메이커의 실수까지 더해지면서 패배했다.

2세트, 카르마를 픽하고 탑과 스왑을 하면서 도란의 제이스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바텀은 여전히 힘들어하고 칸은 미드 갱을 당하면서 불리해지기 시작했지만 쇼메이커가 전령을 스틸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칸과 바텀이 또다시 터지면서 더욱 심각해졌고 이후 교전에서 번번이 패배하여 첫 전령을 제외하곤 모든 오브젝트를 뺏긴 것은 물론 성장 차이도 뒤집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하게 벌어지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여전히 불안한 바텀의 폼과 캐니언의 메타 부적응이 눈에 띄었고 그동안 잘해주었던 칸 마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고스트의 연이은 부진으로 결국 서브 정글러 말랑과 교체되었고 인게임 내에서도 미드 캐니언 - 원딜 쇼메이커로 포지션 스왑을 했다. 쇼메이커 같은 경우 KT전 이후로 솔랭에서 원딜로만 돌리던 전황이 포착되어 커뮤니티에서도 설마했지만 그 설마가 맞았다. 여담으로 애슐리 강과의 인터뷰에서 이 로스터로 스크림에서 꽤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1세트, 원딜 데뷔전. 쇼메이커와 베릴은 각각 이즈리얼, 레오나를 픽하고 레오와 리헨즈는 바루스, 쓰레쉬를 픽했다. 상성 차이와 베릴의 극초반 무리한 딜교로 많이 밀렸지만 칸의 활약과 말랑의 갱킹으로 적 팀 그웬을 말리면서 위험한 순간을 무사히 넘겼고 그 후 템 코어가 뜨기 시작한 순간부턴 한타에서 날아다니기 시작하면서 7/0/4 노데스 딜량 1위로 승리했다.

2세트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각각 칼리스타 - 노틸러스를 픽하고 상대는 바루스 - 카르마를 픽했다. 담원 기아는 초반 라인전에 강한 상대 조합을 카운터치기 위해 바텀 인베를 갔고 그 결과 카르마를 따낸 이후부터는 난전이 펼쳐졌다. 쇼메이커는 칼리스타 챔 자체도 그렇지만 원딜을 잡으면 미드와는 다르게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말랑의 활약과 캐니언의 궁 활용, 칸의 어시스트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이후 룰러와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고[20] 룰러도 한 인터뷰에서 쇼메이커의 플레이가 귀여웠다고 언급해주었다.[21]
1세트, 쇼메이커와 베릴은 각각 이즈리얼, 유미를 픽하고 바오와 베카는 각각 바루스, 탐 켄치 조합을 픽했다. 라인전에서 밀리긴 커녕 오히려 압박을 넣기도 했고 교전에서도 포킹으로 견제 및 지속딜을 넣으며 딜량 1위 노데스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과 더불어 원딜로서 첫 POG를 받았다. 여담으로 상대 팀이 칼리스타를 밴했었는데 이에 대해 쇼메이커는 굳이 밴을 해야할 정도인가 싶었다고 한다.

2세트, 카이사 - 렐을 뽑았고 상대는 이즈리얼 - 알리스타를 뽑았다.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하여 CS까지 앞섰고 한타 때 예리한 진입각으로 1인분 이상하며 승리했다.
1세트, 쇼메이커, 베릴은 이즈리얼 - 노틸러스를 픽하고 헤나, 딜라이트는 칼리스타, 세트를 픽했다. 상대가 바텀을 위주로 파면서 갱과 전령으로 인해 풀 채굴을 당했고 용 한타에서의 애매한 포지셔닝과 적 팀 세트의 활약으로 딜이 분산되어 오브젝트를 연달아 뺏기면서 패배했다.

2세트, 바루스 - 세트를 픽하고 상대는 칼리스타 - 라칸을 픽했다. CS를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미친 스킬 적중도와 예측샷으로 딜량 1위를 찍으면서 캐니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3세트, 바루스 - 쓰레쉬를 픽하고 상대는 칼리스타 - 그라가스를 픽했다. 초반 인베로 인해 물약, 스펠이 다 빠졌고 베릴도 쇼메이커를 살리기 위해 랜턴을 먼저 찍는 등 불리하게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갔고 이후 중간중간 반격의 여지를 보여줬지만 딜라이트의 바론 스틸로 결국 패배하였다.
1세트, 쇼메이커, 베릴은 이즈리얼 - 레오나를 픽하고 데프트, 뷔스타는 칼리스타 - 갈리오를 픽했다. 본인의 라인전은 잘 넘겼지만 다른 라인이 터지면서 요네와 리 신이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조합도 이즈를 제외하곤 딜이 너무 부족한데다가 대지용까지 나오면서 노데스 딜량 1위로 패배했다.

2세트, 미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카르마를 픽하고 베릴은 세나를 픽했다. 상대는 각각 카이사, 레오나를 픽해 라인전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비록 그 과정에서 3렙 갱을 당했지만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 이후에 일어난 교전에서는 연달아 대량 득점을 얻어 기세를 몰아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3세트, 점화 이즈리얼 - 유미를 픽하고 상대는 베인 - 카르마를 픽했다. 초반 라인전부터 CS를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고 전령과 함께 포블을 땄다. 이후 미드에서도 베인을 점화로 따내는 모습과 마지막 적 진영 한타에서 초시계를 이용한 받아치기, 유미와의 시너지로 죽지 않으면서 완벽한 스킬샷으로 쏘는 족족 맞춰 7/0/5 노데스, 딜량 1위로 승리하며 POG를 받았다. 여담으로 게임 내내 바루스 저격 밴을 당한 걸 보니 나름 원딜로 인정받는 듯하다. 아무래도 원딜 특유의 딜링 센스와 카이팅보다 주특기인 정교한 스킬샷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이즈리얼, 바루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1세트, 완전체 포지션으로 돌아오며 전 라인이 라인전부터 압도했고 비록 바텀에서 살짝 위험했지만 한타에서 연달아 이기며 노데스 딜량 1위로 스무스하게 승리했다. 특히 쇼메이커는 떠오르는 신생 미드 고리에게 압도적인 미드 차이를 보여주며 한타 때마다 분신컨으로 견제하여 상대 팀의 한타 구도를 무너뜨린게 돋보였다. 클템의 세체미 칭찬은 덤.

그러나 이어진 2, 3세트에서는 구시대적 밴픽과 팀원들의 부진이 겹쳐 1:2로 패했다. 불리한 와중에도 쇼메이커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유일하게 제 몫을 해주었기에 동정 여론이 많다.
1세트, 비디디의 루시안을 상대로 세트를 픽했다. 초반 라인전을 잘 넘기고 바위게 싸움에서 상대 세 명을 처치하며 시작부터 큰 이득을 얻었으나 이후 탑에서 라인을 버리고 로밍 간 이득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미니언을 다 태우는 손해를 입었다. 이후부턴 서로 계속 치고박았고 결국은 베릴의 이니시와 더불어 쇼메이커의 로밍과 화염용 스틸, 한타에서의 스킬 활용으로 판을 만든 후 비에고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2세트, 르블랑을 픽하고 세트를 포탑에 박아두면서 로밍으로 이득을 얻었으나 3용 싸움에서 대패하여 징크스가 3킬을 먹으며 불리해졌다. 하지만 이후 팀원들의 미친 합으로 한타에서 연달아 대승하며 2:0으로 승리했고 특히 쇼메이커는 분신과 포킹의 견제력, 징크스를 계속해서 마크하여 한타에서도 큰 역할을 해주면서 마지막엔 벽플[22]로 죽을 뻔했지만 기적의 분신 컨과 칸의 스펠, 캐니언의 활약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1,000에 달하는 DPM으로 딜량 1위, 메자이 풀스택, 노데스 3/0/15로 POG를 받으면서 젠지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1세트, 바루스와의 포킹 조합을 살리기 위해 콩콩이 루시안에 월식이라는 독특한 템 트리를 선보이고 페이트는 라이즈를 픽했다. 초반엔 압박했지만 중후반부터는 라이즈와 리 신의 로밍으로 성장과 운영에서 밀리는 양상이 만들어지다가 라이즈가 점멸로 역캐리하면서 3용을 가볍게 챙겼고 이어 마지막 바론 싸움에서도 한타를 이기며 그대로 승리했다. 샌드박스 조합은 사이드와 운영 위주이고 담원 기아는 한타 조합이다보니 불가피하게 부딪히게 되면서 샌드박스가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

2세트, 또다시 루시안을 픽했고 신드라를 상대로 무난하게 반반 가다가 바텀에서 큰 이득을 얻으면서 시작했지만 고스트가 솔킬을 따이고 탑에선 갱 이득은 커녕 손해를 입었다. 그러나 미드에서 캐니언과 함께 신드라를 궁으로 풀히트 후 점멸로 마무리하면서 따고 2용을 얻으며 미드 포탑을 가볍게 밀었고 이후 탑에서 뇌절로 인해 사고가 났지만 3용 싸움에서 리 신을 묶고 팀원들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용을 챙긴 후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었다. 마지막 교전에선 존야와 신파자로 적 진영에 쳐들어가고도 살아남으며 그대로 바론을 먹고 바텀 쪽으로 치고들어가 승리했다. 마지막 무빙으로 상대를 쓸어담는 것도 포인트.
1세트, 르블랑을 픽하고 쵸비의 리 신을 상대로 극초반에만 CS를 리드하다 소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손해를 입으며 이후부턴 리 신의 유지력을 버티지 못면서 주도권을 잃었고 탑 쪽 한타에서도 대패하고 바텀에서는 모르가나에게 포탑 채굴을 당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밀리는 양상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바텀에서 칸의 시야 플레이를 통해 텔을 탄 나르와 리 신을 끊어내면서 판도가 바뀌었고 그 후 갱플랭크가 무섭게 성장하는 중이었으나 탑에서 쇼메이커가 고립사를 당하며 이어서 정글, 탑이 짤리고 바론까지 뺏기고 만다. 하지만 용싸움에서 모르가나를 잘라내는데 성공하여 용을 챙긴 후 적들을 윗쪽 정글로 빨아들여 쌈싸먹는 구도로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손해를 복구시켰고 또다시 벌어진 용 싸움에서도 베릴의 어그로와 볼리베어의 괴력, 르블랑의 포킹, 갱플랭크와 직스의 화력으로 또다시 대승하여 바론을 챙긴 후 그대로 밀고들어가며 마지막 한타에서도 쇼메이커의 초시계 어그로를 비롯해 똑같은 방식으로 이기며 승리했다.

2세트, 아칼리를 상대로 르블랑을 픽하고 초반 압박을 하지 못했지만 게임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었던지라 초중반 칸과 고스트의 데스에도 전혀 영향 없이 모든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2:0으로 승리한다. 특히 칸과 캐니언이 활약하였고 쇼메이커는 6/0/5로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수행해내며 승점을 빠르게 챙겨나갔다.

6주차 직전 KBO에서의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인해 까딱하면 자가격리자가 될 뻔 했으나 KIA 구단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자가격리를 할 일은 없어졌다.
1세트, 루시안을 픽하고 고리는 라이즈를 픽했다. 비록 초반에 솔킬을 허용했으나 팀원들의 도움으로 금세 복구시켰고 한타 때마다 두 팀 모두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마지막 한타 때 쇼메이커가 잘리면서 그대로 밀고 들어오는 적들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 트페를 픽하고 한타 때마다 다이애나와 아펠리오스를 마크하였고 사이드에서도 상대 정글의 턴을 빼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여담으로 본인의 스킨을 장착한 첫 경기.

3세트, 대회에서 처음으로 리 신을 픽했고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지만 리 신이 저번 패치로 너프 먹은데다가 정글 리쉬로 인해 상대의 집타임을 풀어주었고 그 후부턴 라인 관리가 애매해지고 말았다. 그러나 나르를 제대로 마킹하면서 솔킬을 두 번 따냈고 윗 강가에서도 당구 킥으로 라이즈를 배달하면서 끊어내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 이즈리얼이 워낙 잘 큰 탓에 결국 패배하고 만다. 3세트는 전반적으로 칸의 사일러스가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캐니언 또한 여전히 풀캠 메타에 머물러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2, 3세트 전부 루시안을 픽했고 페이커는 각각 2연속 라이즈, 아지르를 픽했다. 1세트는 라이즈를 잘 압박하여 라인에 묶어두었고, 자크의 활약으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5/0/4 노데스와 함께 제이스의 포킹을 반속으로 피하는 모습이 일품. 하지만 2, 3세트에선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세트는 라이즈가 초반 인베로 인해 부패 물약이 2개나 빠지면서 손쉽게 초반 주도권을 잡아 용과 전령을 챙겼지만 이후 라이즈의 로밍을 막지 못했고 3세트는 상대가 유성 아지르인지라 집공을 든 루시안으로는 라인전이 어려운걸 감안해도 상상 이상으로 밀렸으며[23] 사실상 전 라인이 전부 터진 경기라 딱히 무얼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 베릴의 하드 쓰로잉은 물론 3세트의 밴픽도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CC기 없이 오로지 선수들의 개인 역량만으로 승부수를 봐야하는 난이도가 높은 조합을 꾸렸고 더군다나 바텀 쪽은 상대가 아펠리오스 - 쓰레쉬 조합임에도 코그모 - 룰루를 가져오면서 더한 참사[24]를 맞게 됐다. 제이스를 픽한 칸 또한 솔킬을 당한 이후부턴 계속해서 죽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라인이 최악의 폼이었던 경기.

오늘의 패배로 463일만에 2연패를 기록했다.
1세트, 압도적인 체급 차이로 오브젝트 독식과 함께 2만 골드 가량 차이를 벌리며 22분대에 승리했다. 르블랑을 픽하고 정복자에 도란검으로 시작하여 제트의 세트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포탑에 가둬두었고 전령으로 포블까지 따냈다. 한타에서도 백발백중의 사슬샷으로 적들을 속박하며 19.3K 딜량 1위 노데스로 마무리했다.

2세트, LCK 최초로 미드 트런들을 픽해 레넥톤을 상대로 라인전을 잘 버텨냈고 교전에서도 이렐리아를 퍼블낸 이후 트런들의 탱킹과 지속딜, 적재적소의 스킬 활용으로 한타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며 준수한 딜량을 보여준 것과 더불어 이번 세트도 24분만에 넥서스를 깨면서 도합 46분으로 경기를 끝냈다.

DRX전을 끝마친 이후의 인터뷰에서 번아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비친 바가 있으며 그에 따라 최근의 폼도 매우 좋지 않은데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잘 극복해내야할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1세트, 라이즈를 픽해 플라이의 조이를 상대로 라인전을 리드하고 맵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고 공간 왜곡으로 탑에 합류해 칼리스타를 망쳐놓는데도 성공했으며 전체적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2세트, 쇼메이커 본인의 아쉬운 라이즈 숙련도가 부각된 경기. 팀적으로 드레이븐을 망쳐놓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그 반대급부로 상체에서 비에고와 오리아나가 별 방해 없이 성장해버렸고 드레이븐마저도 킬을 주워 먹고 오히려 칼리스타보다도 잘 성장하는 모습이 나와버렸다. 매번 오브젝트 앞 한타에서 호되게 당하면서 오히려 불리해지는 상황에 몰리는 건 덤. 끝내 적 바텀 억제기 앞에서의 초시계 - 점멸 - 존야로 이어지는 생존기를 모두 빼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마지막 장로용 한타에서 공간 왜곡을 적 한복판에 써서 아군 앞라인를 몰살시키는 본헤드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그대로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3세트, 르블랑을 픽했으나 상대 플라이가 리산드라라는 카운터픽을 뽑으면서 라인전에서부터 고생했다.[25] 물론 쇼메이커 본인은 킬을 먹고 어떻게든 변수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하필 상대 팀이 CC기가 많은 조합에 대지용도 두 번이나 뺏겨 진입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원하는 포킹이나 암살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1세트, 상대 조합을 카운터치기 위해 사일러스를 픽했고 상대가 세트인지라 초반 라인전을 칸의 로밍으로 잘 버텨낸 후 세트의 대미장식을 빼앗아 윗부쉬에 숨어있던 다이애나[26]를 따냈고 바텀에선 포블을 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전령 싸움에서 알리 궁을 빼앗아 세트를 따내면서 전령과 2용까지 챙겼고 적 진영 레드 교전에서도 알리 궁으로 3명을 마크하여 대승하면서 바론을 먹었다. 그 후 또 한 번의 한타에서 레넥톤의 강신을 필두로 전멸시키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도 레넥톤과 함께 에이스를 또다시 띄우며 그대로 넥서스를 밀고 딜량 1위 노데스로 승리하여 POG를 받았다.

2세트, 르블랑을 칼픽했고 루시안을 상대로 팽팽한 라인전을 벌이다가 10분대에 갈리오를 따냈고 아래쪽 강가 싸움에서도 레넥톤을 점사하면서 한타에서 승리했지만 외줄타기에 삐끗하여 럼블에게 1데스를 내주었다. 그러나 적 바텀에서 갈리오 솔킬과 더불어 잘 큰 레넥톤을 따냈고 바론 한타에선 럼블까지 따내며 이후에도 고스트와 함께 진을 잘라먹고 바론 싸움에서도 트리플 킬을 달성하면서 완벽하게 되갚아주었다. 이후 캐니언이 4명의 어그로를 끈 사이 본대는 넥서스를 밀면서 2:0으로 승리했고 또 한 번 POG를 받으면서 플옵 진출을 확정시켰다.
1세트, 라이즈를 픽하고 라바는 오리아나를 픽했다. 초반엔 압박했었지만 6분대 캐니언이 미드 쪽에 잡히면서 같이 말려 비에고에게 데스를 내주었다. 그러나 바텀 로밍으로 오리아나와 애쉬 - 브라움을 따냈고 이후에도 바텀에서 고립사를 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전령 한타에서 상대 세트가 들어온 리 신을 되받아치면서 손해를 입었고 연달아 탑에서 쇼메이커가 잘 큰 비에고에게 솔킬을 따여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캐니언의 당구 킥과 팀원들의 활약으로 비에고를 잘라내면서 팽팽하게 이어지던 중 바텀에서 칸과 함께 깔끔한 콤보로 또다시 비에고를 따내는데 성공. 그 후 미드에서는 라바를, 이어 바론 한타에서도 세트를 죽이며 그대로 바론을 먹고 미드와 바텀을 돌려깎은 후 탑으로 진격하여 넥서스를 깨고 승리했다.

2세트, 대망의 신드라가 버프되어 오랜만에 꺼냈다. 라이즈를 상대로 강하게 딜교하여 압박했고 그 후 미드 갱을 온 신 짜오를 캐니언과 같이 따내고 이어 라바도 따냈다. 그 후 또다시 엄티를 따내며 그야말로 미드 정글을 폭파시켰지만 엄티가 갑자기 퍼즈를 걸었고 정확한 이유[27]를 알 수가 없어 일단은 경기를 재개했다. 어쨌거나 이러한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해갔고 헤나의 활약으로 잠시 주춤했었지만 이미 압도적으로 벌어진 차이와 한타에서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우며 그 기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쇼메이커는 신드라 권위자답게 백발백중의 적군 와해로 주요 딜러 라인들을 잘라내며 그 외에 4인 스턴, 들어오려는 오공을 밀어내는 모습과 함께 1,001이라는 압도적인 DPM과 딜량 1위로 한 표를 제외한 POG에 선정되었다.
1세트, 라이즈를 픽하고 비디디의 아지르를 상대로 잘 버텨냈고, 이후 혼자서 라인 관리 위주로 팀원들을 보조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미드에서 아지르의 토스로 고립사를 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부 깔끔한 바론 버스트 판단과 함께 마지막 용 한타에서의 엄청난 말뚝딜로 적진을 전멸시키고 그대로 궁을 탄 후 넥서스를 깨면서 27분대에 승리했다. 여담으로 밴픽에서 블루 3픽으로 신드라가 나왔었는데 당연히 쇼메이커의 픽일 거라 예상했지만 고스트가 잡게 되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특히 라인전에서부터 상대 아펠리오스 - 탐 켄치를 잠그는 걸 넘어 아예 압살해버리기까지 했을 정도.

2세트, 르블랑 vs 비에고. 르블랑을 픽하고 아지르와 또다시 맞붙게 됐다. 큰 CS 차이 없이 라인전을 무사히 넘겼고 바텀에선 다이브를 성공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용을 먹고 빠지는 과정에서 어그로를 끌어 무빙으로 살아나간 후부턴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을 챙겼지만 탑에선 솔킬을 따이고 미드에선 아지르를 놓치면서 용까지 뺏겨 판이 살짝 흔들렸다. 그 후 탑에선 다이브를 성공하고 두번째 전령으로 바텀 억제기까지 밀며 바론까지 챙겼지만 적팀 비에고가 활약하면서 트리플 킬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에 쇼메이커가 아지르의 피를 딸피로 빼놓으면서 용을 챙긴 후 바론 먹은 걸 이점으로 탑 2차 포탑을 밀어내는데 성공하고 이어 28분 40초대 미드에서 바루스를 솔킬따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용 보단 바론을 선택한 과정에서 본대가 바론을 치는 사이 쇼메이커가 나름 견제해봤지만 역부족이었던지라 막지 못했고 결국 아지르의 토스와 비에고의 활약으로 미드를 제외한 모두가 전멸당하고 만다. 그 후 미드 2차까지 밀리고 용 한타에서도 칸의 이니시에 호응을 하지 못해 용까지 뺏기면서 역전됐지만, 37분 40초대 홀로 있는 아지르를 고스트와 협동하여 죽인걸 시작으로 신 짜오와 트런들까지 따내면서 미드 억제기를 밀고 바론을 먹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다시 팽팽해지던 중 쇼메이커가 외줄타기에 떨어지면서 데스와 함께 장로까지 뺏겼고 그 사이 백도어로 넥서스를 깨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엔 비에고가 또다시 쓸어담으면서 억제기가 리젠되어 다시 원상복구됐다. 그래도 이 덕분에 젠지의 장로용을 허비시켰고 그렇게 칸과 쇼메이커는 바텀에서 매복하던 중 본대는 바론을 먹는데 성공하고 바텀에서도 대지용 3마리를 두른 8/1/7 비에고를 드디어 암살하면서 그대로 마지막 한타까지 리 신의 바루스 배달과 함께 적들을 쓸어담으면서 넥서스를 깨고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이번 경기에서 딜량 1위와 함께 POG를 받으면서 2:0으로 마무리했다.
1세트, 라이즈를 픽했고 페이트는 트페를 픽했다.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운영 단계로 접어들면서 트페를 계속 마크했지만 탑에서 칸이 라인전을 버티지 못해 제이스의 발이 풀려버렸다. 그로 인해 바텀에서 사고가 났고 샌박 입장에선 큰 사고 없이 잘 굴리면 이겼던 판이었지만 담원 기아의 적극적인 교전으로 상대의 초중반 실수를 잡아내며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라이즈의 궁을 활용한 맵 장악과 상대 주요 딜러들을 끊어냈고 W와 만년서리로 적들을 속박하며 초시계로 트페의 골카를 빼놓는 등 큰 역할을 해주면서 노데스로 승리했다.

2세트, MSI 이후 오랜만에 야이애나 조합을 픽했고 담원 기아가 교전을 유도하면서 난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담원 기아가 먼저 6렙을 찍게 되면서 전령 한타에서 승리했고 이어 미드에서도 쇼메이커와 칸이 잘 큰 제이스를 제압하여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칸이 번번히 죽으면서 게임이 끌려졌고 서로 사이드 플레이만 주야장천 하다가 용 한타에서 다이애나를 필두로 대박 궁을 터뜨리고 그 기세를 몰아 승리했다. 또한 최근 들어 오더 비중이 늘어나면서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이에 대해 딜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양대인 전력분석관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

이번 경기도 2:0으로 승리하며 전 세계 프로 팀 중 두 번째로 월즈 진출을 확정시켰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최초로 3연속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였다. 쇼메이커도 최초로 3연속 퍼스트 팀 미드에 당선되었고 정규시즌 MVP 부문에서도 2등을 기록하며 다사다난했던 시즌 치고는 잘 마무리했다.
1, 2세트 모두 라이즈를 픽하고 고리는 각각 레넥톤, 르블랑을 픽했다. 라이즈를 픽하면 으레 그렇듯 라인전 위주로 플레이하지 않고 적당히 사리면서 텔과 궁을 활용한 로밍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갔고 특히 1세트에선 탑 커버로 케넨을 따내고 바텀에서도 상대의 암살 시도를 역으로 캐치하여 죽이는 등 후반엔 케넨을 마크하느라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초중반까지 이끈 쇼메이커가 POG에 뽑혔다. 2세트에선 제이스에게 라인을 양보하여 사이드 위주로 플레이 하였고 바텀에서 시야 플레이로 피넛을 묶고 팀원들과의 연계 스킬로 승기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3세트에선 야이애나를 픽했는데 초반부터 다이애나가 바텀에선 더블 킬을, 탑에선 칸이 솔킬을 땄고 연달아 전령 싸움과 바텀 교전에서도 야스오까지 킬을 먹으며 그야말로 게임이 완전히 터졌었다. 그러나 담원 기아가 본인들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취한 탓이었을까, 바론에서의 첫 쓰로잉과 동시에 이어진 용 한타에서도 대패하여 무려 7천 골드 차이가 순식간에 역전되었고 그러던 와중 칸이 카밀을 캐치하면서 기회를 얻는데 성공, 결국 마지막 4용 한타에서 캐니언이 징크스를 물어내고 한타에서 대승하여 그대로 넥서스를 깨면서 3: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블루 1픽으로 라이즈를 픽하고 페이커는 아지르를 픽했다. 초반부터 캐니언이 탑갱을 성공하고 뒤이어 캐니언을 쫓아온 아지르를 쇼메이커가 따라가 잡으면서 순조롭게 시작했고 뒤이어 6렙을 찍은 후 궁으로 캐니언과 함께 또다시 탑갱을 성공시켰다. 이후부턴 시야를 장악하고 다니며 한타 때마다 빡딜을 넣으면서 존야를 이용한 극한의 핑퐁으로 매번 한끗 차이로 살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르블랑을 상대로 오랜만에 카사딘을 픽했고 무사히 6렙을 찍었지만 탑은 계속해서 러브샷을, 바텀은 솔킬을, 미드는 전령으로 인해 10분대에 포탑이 파괴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 후 바텀에서 시작된 교전에서 서로 분당 1킬을 넘는 교환이 일어났고 이어 바텀에서 칸과 캐니언이 칸나를 죽이면서 바텀 2차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한걸 기점으로 팽팽해졌다. 그 후 서로 간을 보다 담원 기아가 용을 치는 사이 T1이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고 카밀이 뒤에 숨어있던 르블랑을 잡아내면서 그웬을 제외한 모두를 싹쓸이한 후부턴 바론 파워로 돌려깎으면서 캐니언을 필두로 밀고들어와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아지르를 상대로 또다시 카사딘을 픽했다. 그러나 정글도 다이애나를 뽑았고 탑도 레넥톤을 픽하여 케넨 상대론 쉽게 주도권을 가질 수 없는 밴픽으로 시작했고 바텀도 주도권을 못잡으면서 역시나 전 라인이 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포탑들이 파괴되면서 그대로 패배하나 싶었지만 교전에서 갑자기 카사딘이 킬을 몰아먹으며 바론까지 뺏었고 그것도 잠시 한타에서 휩쓸리면서 결국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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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파이널 MVP. 라이즈를 상대로 르블랑을 픽했고 초반 탑갱을 번번이 실패했지만 T1의 탑갱을 제이스가 무빙으로 빠져나가 밀어내며 고스트의 수정화살이 그라가스를 맞췄고 쇼메이커가 더블킬로 마무리하면서 1,000킬을 달성했다. 그러나 또다시 일어난 탑 교전에서 쇼메이커가 사슬을 맞추지 못해 한타에서 손해를 입었고 칸도 페이커에게 솔킬을 따였지만 이어 용 싸움에서 뒷포지션을 잡은 라이즈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미드에서 포탑을 끼고 싸웠지만 아쉽게 브라움만을 잡고 포탑을 내주게 된 후 포킹으로 적들을 밀어내고 화염용을 먹었고 제이스가 간신히 복구하여 다시 팽팽해지면서 대치전을 벌이던 중 탑에서 홀로 있는 라이즈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용 싸움에서 세라핀이 터지고 용도 내주면서 손해를 입었고 바론 한타에서도 서로 큰 교환 없이 3용까지 내주었으나 미드에서 쇼메이커가 칸나를 잡고 본대 진형이 담원 기아 쪽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지면서 그걸 놓치지 않은 담원 기아가 라이즈까지 따내면서 다시 판이 뒤집혔다. 그 후 적 미드 윗 부쉬쪽에서 라이즈를 역으로 잡아낸 후 바로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고 쇼메이커가 적 3명을 마크하여 오너의 피를 빼놓는 사이 바론을 먹고 미드 포탑을 파괴한 뒤 용으로 방향을 튼 T1을 쫓아가 본인이 개인 방송에서 항상 언급하는 1명의 르블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쿼드라 킬과 동시에 에이스를 띄우고 3:1로 승리했다.

오늘의 승리로 LCK 3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쇼메이커는 역대 최단 기간 1,000킬 달성과 함께 마지막 게임을 역전시킨 임팩트로 파이널 MVP에 등극했다.[28]

여담으로 결승 시작 전 이상한 포즈를 취했었는데[29], 타 리그 선수들에게 꽤나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 #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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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orlds 'DK ShowMaker'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A조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FPX 로고 2021.svg 파일:Rogue 로고.svg파일:Rogue 로고 다크모드.svg 파일:Cloud9 아이콘.svg
DK FPX RGE C9

어느덧 본인에겐 3번째 월드 챔피언십이 되었다. 쇼메이커는 T1, 그리고 미드 중에서 페이커만이 갖고 있었던 유일한 월드 챔피언십 2연패 미드의 타이틀도 얻기 위해 이번 월즈의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어있을 것이다.[30] 거기다 전 동료였던 너구리다른 팀에서 만나 겨루게 된 것 또한 흥미로운 점. 다만 현재 너구리는 시즌 중 교체도 있었고, 결승에서 매우 부진했기에 실제 FPX와 붙는다면 도인비와의 미드 매치업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9월 22일의 조 추첨식에서 담원 기아와 FPX가 같은 A조에 편성되면서 이들의 만남이 더욱 빨리 성사되었다.

여담으로 월즈 시작 전 공개된 주제곡 Burn It All Down 뮤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한편, 작년 4강에서 G2를 박살낸 죄(?)로 유럽 솔랭에서 자신을 보면 게임을 던지는 팀원들이 많아 고통받고 있지만 그래도 부트캠프 참가 미드 중 가장 빨리 챌린저를 달고 승률 71%로 1,000점을 찍었다. 이후 부트캠프 참가자들 중 기존 1위였던 준지아를 밀어내고 1,541점으로 유럽 솔랭 전체 3위를 찍었다.

스카웃과 바이퍼가 쇼메이커를 만나고 싶다고 언급해주었다. # # #

특히, 바이퍼는 월즈 로밍에서 메세지를 보내고 싶은 선수로 쇼메이커를 지목했다.
대망의 개막전에서 무려 FP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르블랑을 픽하고 도인비의 갈리오를 상대로 정복자, 롱소드를 들었고 라인전을 거세게 압박하여 게임 내내 갈리오를 미드에 묶어두면서 오브젝트를 독식하고 29분에 승리했다. 특히 초반 르블랑의 교란 능력을 이용한 슈퍼플레이로 퍼블을 가져온 뒤 적 진영을 자유롭게 오가며 상대의 피를 쫙 빼놓아 무얼 하지도 못하게 만들었고, 그 중에서도 도인비의 로밍을 역으로 쫓아가 노틸의 닻을 피하면서 잡아내는 모습과 바론 한타 전 포킹으로 4명을 마크하는 모습이 일품. POG는 역시나 6/0/10 노데스 딜량 1위로 이번 경기에서 도인비와 골드 격차 4,800 골드를 벌리면서 이름값에 걸맞은 양학쇼를 보여준 쇼메이커가 받았으며 특히 도인비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FPX에서 크랙이라고 불리는 선수였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다. 여담으로 도인비는 이때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였다고 한다. #

2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백도어로 손쉽게 넥서스를 깼고, 전체 스코어 4 - 0으로 8강전 진출을 확정시켰다. 레드 1픽으로 트페를 픽했고 도인비는 이렐리아를 픽했는데 정글로 뽀삐를 가져오며 밴픽에서부터 이점을 얻었다. 초반 캐니언의 칼날부리 동선으로 이렐리아와 리 신을 묶어 칸과 쇼메이커를 풀어준 후 탑로밍으로 그라가스를 따내며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첫 전령과 용은 바텀 주도권이 있던 FPX에게 넘겨줘야했고 이로 인해 11분대에 미드 1차 포탑이 거의 부서질 뻔 했다. 그런데 칸이 1:2 싸움에서 그라가스를 데려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이후부턴 쇼캐가 계속해서 그라가스의 성장을 완전히 말리면서 한타에서도 캐니언의 슈퍼플레이로 연승하여 그나마 위협적이었던 이렐리아마저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쇼메이커는 주로 그라가스를 마크하면서 한 번도 죽지 않아 3/0/9 무려 4연속 노데스를 기록했다.
로그와의 재회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매우 아찔한 경기였다. 쇼메이커는 라이즈를 픽했고 라르센은 오리아나를 픽하면서 초중반까지는 전 라인이 압도하여 게임이 터지기 직전까지 갔지만 고스트가 잘린 걸 시작으로 미드 1차 포탑이 밀렸고 이후 바텀이 미드 쪽에 있다가 여러 번 잘리면서 루시안의 급성장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그 후 벌어진 미드 쪽 한타에서 쇼메이커의 앞점멸로 루시안은 따냈지만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죽으면서 바론까지 뺏겨 순식간에 따라잡혔고, 그렇게 게임이 길어지던 중 로그가 미드를 미는 사이 바텀으로 진격해 오리아나를 잘라내고 억제기까지 밀어낸 후 곧바로 용 둥지 뒤쪽 레드 부쉬에 숨어 피들스틱을 잡아내는데 성공, 장로용을 챙기고 그대로 밀고들어가 넥서스를 간신히 깨면서 1승을 챙겼다. 쇼메이커는 5/0/4 노데스[31]로 팀에서 유일하게 죽지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팀의 버팀목이 돼주었고, 그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오브젝트와 라인을 관리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상대 주요 챔피언들을 잘라낸 공헌으로 POG를 받았다.

2라운드, 블루 1픽으로 트페를 픽하고 라르센은 라이즈를 픽했다. 그런데 막픽으로 탑 루시안을 픽하여 약간의 실험적인 듯한 밴픽이었으나 칸이 라인전부터 압살하고 펜타킬까지 해내면서 그 의미가 무색해졌다. 전반적으로 드레이븐과 키아나의 후반 캐리력이 돋보였고 쇼메이커는 주로, 운명과 골카로 적 진영을 무너뜨리거나 주요 딜러 라인을 묶어두는 역할을 했는데 상대 레오나의 커버로 아쉽게 노데스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사실상 마지막 데스 빼고는 상대가 궁스펠을 모조리 때려박았던지라 살아갈 도리가 없었고,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고스트의 폼 상승과 함께 기록에 대한 압박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스무스했던 경기로 쇼메이커는 트페를 픽하고 퍽즈는 라이즈를 픽했다. 궁으로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여 발빠른 로밍과 합류로 퍽즈를 비롯 상대 팀을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3/0/7 노데스로 게임을 승리했다.
파일:20211016쇼사딘.gif
2라운드, 약속의 16레벨 카사딘. 퍽즈가 트페를 픽하고, 쇼메이커는 4밴을 당하면서 무려 카사딘을 픽했다. 그 밖에도 조합이 잭스, 카사딘, 미포였던지라 C9 입장에선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야했고 그 과정에서 쇼메이커는 갱을 흘리면서 성장도 밀리지 않고 팀원들의 커버로 트페를 딴 이후로는 오히려 CS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사이드 푸쉬를 위주로 하면서 한타에서도 활약했는데 특히, 죽을 때도 정글과 원딜을 데려가면서 바론을 막은 것과 16렙을 찍자마자 벌어진 한타에선 존야 + 초시계 핑퐁으로 킬을 쓸어담은 이후 바텀에서도 점멸 없는 상태에서 1:4로 두 명을 데려감과 동시에 상대 점멸 3개 + 존야 1개 + 초시계 2개 + 카이사 궁을 빼는 미친 캐리쇼를 보여주면서 POG는 물론 32.8K라는 압도적인 딜량 1위와 함께 전체 스코어 6 - 0으로 그룹 스테이지 전승을 기록했다. # 개인 화면

8강 상대는 유럽 1시드 MAD 라이온즈로 결정되었다. 이로서 MSI에서 만났던 휴머노이드와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1세트, 오랜만에 신드라를 꺼내들면서 오리아나를 라인전에서부터 강하게 몰아붙였고, 이를 바탕으로 아껴두었던 텔포를 바텀에 사용하여 킬을 올리는 활약 이후 한타 단계에서도 적절히 플레이를 해주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그간 선호하지 않았던 아지르를 잡았고 아쉬운 스킬 활용이 종종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히 활약해주며 한타에서 케넨과의 궁 연계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3세트에서는 다시 한 번 신드라를 꺼내들었는데 이번엔 포식자 룬을 선택하여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라인전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활약하면서 3:0으로 MAD를 이기고 4강에 올라섰다.

여담으로 휴머노이드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쇼메이커가 이번 월즈에서 가장 잘하는 미드라며 다시 한 번 또 붙고 싶다고 언급했다.
파일:DK ShowMaker 2021 Worlds.jpg
1세트, 르블랑을 픽하고 페이커는 라이즈를 픽했다. 담원 기아는 바텀에서 얻은 이득을 위주로 바텀 게임을, 티원은 제이스 - 라이즈 조합으로 탑 게임을 하면서 대각선 구도로 진행됐다. 라인전이 잘 풀린 마오카이의 위력과 쇼메이커 - 고스트로 이어지는 완벽한 스킬 적중률로 제이스를 힘도 못 쓰게 만든 후 모든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28분대에 넥서스를 깨고 승리했고, 특히 쇼메이커는 한타 시작 전 포킹으로 주요 라인을 딸피로 만들면서 노데스와 함께 딜량 1위를 달성하였다.

2세트, 르블랑을 다시 한 번 픽하고 페이커는 리산드라를 픽했다. 3분대에 3인 다이브로 퍼블을 내주었고 첫 전령도 주는 대신 그브와 드레이븐을 천천히 키우는 전략으로 시작했지만 한타에서 드레이븐이 계속해서 터지고 포커싱이 엇갈리면서 조금씩 손해를 누적시켰고, 쇼메이커는 중간 중간 상대의 궁이 빠진걸 캐치하여 포킹으로 밀어내는 등 분전했지만 사이드 주도권을 가진 야스오의 압박과 리산드라로 인해 전판과는 다르게 줄타기를 쉽사리 하지 못하면서 결국 오너에게 바론까지 스틸당하고 한타에서도 휩쓸려 패배했다.

3세트, 신드라가 풀려 바로 픽했는데 이번에도 포식자를 들었고, 페이커는 라이즈를 픽했다. 초반엔 자르반과 함께 라이즈를 따내고 이어 로밍과 초반 한타에서도 이득을 얻으면서 유리하게 흘러갔으나 중반부턴 질리언의 활약과 미드 수성 싸움 중 마오카이가 터지면서 시작된 엇갈린 포커싱으로 애를 먹었고, 후반 한타에선 구마유시가 잘 큰 진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전판부터 계속해서 한타 때 손해를 입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재빨리 피드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세트, MSI 모드 ON. 전 판 신드라의 부족한 딜과 상대가 CC기 없는 조합을 했기 때문인지 르블랑을 픽했고 페이커는 라이즈를 픽했다. 초반 쇼메이커가 미니언을 빗겨내고 사슬을 맞춰 키아나와 함께 라이즈 퍼블을 땄지만 오너가 키아나를 데려갔고, 그 후 첫 전령을 무사히 가져오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이 밀리는 양상이 만들어졌다. 이후 3인 다이브로 라이즈를 따내고 연달아 바텀 로밍으로 루시안까지 따냈고, 미드에다 전령을 푼 후 정글 부쉬에 있던 라이즈를 또다시 잡아내면서 첫 용과 두 번째 전령까지 챙겼다. 이후 포킹으로 적들을 밀어내면서 바텀에 전령을 풀고 대치전을 벌이던 중 미드 교전에서 쇼메이커가 미친 포킹샷으로 킬을 쓸어담았고 이후 탑에서도 라이즈의 솔킬과 함께 포탑을 깬 후 메자이를 올렸다. 그렇게 미드에서 또다시 대치전을 벌이는 사이 그라가스는 사이드를 밀면서 바텀 포탑과 용을 챙겼고, 결국 25분대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후 메자이 풀스택을 쌓고 바론 파워로 탑, 미드 억제기를 밀어냈다. 그 후 4용을 챙기고 바텀으로 진격해 28분대에 승리하면서 5꽉이 성사되었고, 쇼메이커는 압도적 딜량 1위와 함께 11/0/3으로 POG를 받았다.

대망의 5세트, 쇼메이커는 조이를 픽하고 페이커는 아지르를 픽했다. T1은 서포터 픽에서 조이와 사일러스를 잠시 올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예상대로 조이로 화답한 양상이 되었다. 그 외에도 구마유시는 밴이 풀린 아펠을 픽했고 고스트는 진이 아닌 직스를 픽하는 등 전체적으로 본인들이 자신 있는 챔피언을 픽하며 담원 기아는 포킹 쪽으로 조합이 맞춰졌다. 미드에서 초반부터 거세게 딜교를 하는 사이 칸이 갱으로 퍼블을 당했고 6분대에 캐니언과 함께 오너의 플을 빼놓았지만 첫 전령 싸움에서 전령을 빼앗겼다. 이후 다행히 캐니언과 베릴이 라인을 밀던 케넨을 따냈고, 바텀에선 쇼메이커가 수면을 맞춘 후 팀적인 연계로 아펠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드에선 아지르를 잡기는 커녕 라칸의 플이 빠졌고, 탑에선 칸이 오버 파밍을 하다 쉽게 데스를 내주고 말았다. 칸의 데스 이후 바텀에서 캐니언이 케넨의 플을 빼내고 직스도 상대팀이 전령을 푼 상황에서도 미드 포탑을 가까스로 지켜냈지만 이내 잘못된 인원 배치로 미드와 탑 포탑 1차가 싱겁게 밀려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이후 미드 웨이브를 밀고 먼저 자리를 잡는데 턴을 성공적으로 사용하면서 3용까지 챙겼고, 이후 그브와 라칸이 잘려 경기가 휘청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쇼메이커와 고스트가 가까스로 티원의 바론 버스트를 막는데 성공. 그 후 미드로 진격했으나 아펠리오스의 화염포 컨트롤로 인해 웨이브가 순식간에 삭제되며 미드 포탑을 쉽게 밀지 못했다.

그러나 불리했던 T1의 바론 판단 미스로 소중한 턴을 허무하게 소모했고, 곧이어 조이의 포킹으로 인해 이미 피가 빠져있던 오너를 숨어있던 캐니언이 잡아낸 이후 점멸까지 활용한 역주행 플레이로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사이 담원 기아는 미드 2차 타워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얻는 데 성공하였고, 티원이 또다시 본인들의 조합 강점을 살리기 위해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였지만 담원 기아는 빨려들어가지 않고 대치 및 포킹 구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딜을 넣었다. 그 결과, 바론을 먹는데까진 성공한 티원이 급하게 귀환을 시도했지만 장거리에서 쏟아지는 직스 궁과 조이의 수면, 포킹샷에 이어 캐니언과 칸의 조이기로 전멸당하면서 흐름이 크게 담원 기아 쪽으로 넘어왔다.

담원 기아는 곧바로 탑으로 진격하여 직스의 철거력을 앞세워 억제기까지 빠르게 파괴했고 질리언과 신 짜오가 리스폰 된 상황이었지만 주요 챔피언이 아직 1~20여초 남은 상황이었기에 게임을 끝내려고 시도하였으나 쌍둥이 포탑 하나를 남겨두고 질리언과 신 짜오가 몸으로 막아내면서 미니언 웨이브가 정지해 게임을 끝내진 못했다. 이후 게임의 향방을 건 마지막 장로용 한타가 벌어졌고 대치 구도에서 조이, 직스 등이 포킹을 하면서 유지력이 뛰어난 그브가 지속적으로 장로 드래곤의 피를 깎아 놓아서 장로용의 피는 어느새 3천대로 내려 앉은 상황, 오너의 풍전참뢰가 장로 드래곤에 적중한 후 칸나의 케넨과 함께 진입하면서 한타는 순식간에 강타 싸움 양상으로 흘러간다.

이 순간, 캐니언은 0.02초 차이의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여 장로 버프를 획득한 담원 기아는 상대 팀을 전멸시키며 에이스를 띄웠고 탑텔로 넥서스를 깨면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경기 내내 훌륭한 수면 방울 적중으로 경기를 캐리한 쇼메이커는 5세트도 노데스 승리를 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장로 한타 승리 후 소리를 지르고 신을 내며 상대 본진 쪽으로 텔을 타다 아펠리오스가 죽기 전 설치해 둔 포탑에 맞아 죽으며 5세트 첫 데스를 기록했다.
LoL Esports가 선정한 주요 매치업에 스카웃과 함께 선정되며 결승전의 핵심 선수로 꼽혔다.

1세트, 블루 1픽으로 르블랑을 픽하고 스카웃은 라이즈를 픽했는데 칸이 깜짝픽으로 야스오를 뽑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EDG의 밴픽과 한타력이 매우 돋보였고 특히, 지에지에의 자르반과 서폿 질리언의 시너지로 인해 한타 때마다 대패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쇼메이커는 나름 포킹으로 초반에 킬도 따고 견제도 해봤지만 오브젝트와 조합의 차이를 이기지 못했고 극후반 줄타기에 떨어지는 실수까지 하며 패배를 가속화시키기도 했다.

2세트, 르블랑을 상대로 쇼메이커는 프로 인생 최초로 말자하[32]를 픽했다. 당시 말자하는 여러 경기에서 결과도 좋지 않았을뿐더러 챔피언 특성상 수동적이면서 플레이메이킹이 매우 어려운데 쇼메이커는 이를 주도권이 없던 상황에서 캐니언과 함께 플궁으로 여러 차례 해내며 엄청난 성장으로 한타 때마다 존재감을 뿜어냈고, 베릴과 주요 딜러 라인을 묶어 무력화시키는 동시에 마지막 한타에서 점멸 존야로 어그로를 빨아들이고 승리하여 KDA 5/1/10으로 POG를 받았다.

3세트, 트페를 상대로 오랜만에 사일러스를 꺼냈지만 초반 캐니언의 평캔 실수와 칸의 지속적인 고립데스, 탑의 과투자로 인한 바텀 풀채굴과 전령으로 인해 딸피였던 미드 1차 포탑까지 전반적으로 게임이 불리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용 스택만큼은 잘 쌓아뒀던 담원 기아의 드래곤 한타에서 쇼메이커가 둥지 뒤로 돌아 솔방울 - 대쉬 - 플 - 짜오 궁으로 돌격하여 상대 진형을 붕괴시키면서 3용을 챙긴 것과 함께 1:1 교환으로 득점을 따내는데 성공, 이후 4용 싸움에서도 캐니언의 점사는 개의치 않다는 듯 칸과 함께 짜오 궁으로 트페와 진을 잘라내면서 고스트의 프리딜로 대승하였다. 그나마 건재했던 제이스마저도 캐니언의 인섹킥으로 잘라냈고 게임의 사활이 걸린 마지막 장로용 싸움에서도 쇼메이커가 짜오 궁으로 밀고들어간 후 존야로 살아나오는 모습과 함께 그대로 넥서스를 깨면서 승리했다. 쇼메이커는 한타 위주였던 담원 기아의 조합을 신 짜오의 궁으로 맛을 살려냄과 동시에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공로로 2연속 POG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4, 5세트 연속으로 스카웃의 조이를 막지 못하며 내내 끌려다니는 경기 양상을 보이고 말았다. 4세트에서는 스카웃의 조이를 상대로 오리아나를 꺼내들었고, 21분경 상대 2차 포탑 앞 교전에서 조이를 저격하며 첫 킬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중반 이후 조이에 비해 성장은 조금씩 앞서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의 바론 버스트 성공으로 전세가 확 기운 이후 32분경 베릴이 수면방울에 당하면서 시작한 중앙 교전에서 동료들과 같이 대패하고 말았고, 상대 팀 챔피언들의 본진 합류를 늦추기 위해 칸과 함께 적진 가운데로 도망간 뒤 칸이 희생되는 사이에 간신히 귀환했지만 그 생존의 노력도 의미없이 이미 넥서스가 깨지고 말았다. 4세트 노데스 패배를 기록하긴 했지만, 경기 내적으로는 스카웃의 조이가 수면방울을 시도때도 없이 맞추면서 담원 기아를 궁지로 몰아넣은 반면 쇼메이커의 오리아나는 라인전부터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교전에서의 존재감도 크지 않았다.

마지막 5세트에선 또다시 포식자 신드라를 선택하고, 밴픽 자체도 폼이 불안정하던 칸에게 부담을 지우게 하는 조합을 꾸리면서 플레이적으로도 상당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2분경 상대의 시야 작업이 잘 되어 있는 지역에서 앞포지션을 잡으며 상대 위치를 확인하다가 위치가 노출되며 매복 중이던 플랑드레의 케넨에게 저격당한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는데 이 전투는 결국 1:4 교환으로 이어지며 상대의 케넨이 급성장하는 원인을 제공했고, 기바오로 다시 비벼진 뒤 29분경에 벌어진 용의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는 이니시를 열기 위해 진입한 메이코를 끊는 데엔 성공했지만 진격하던 도중 스카웃이 근처에 쏜 수면방울을 밟으면서 움직임이 끊겼고 베릴을 처리하고 복귀한 바이퍼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후 경기가 걷잡을 수 없이 기울며 쇼메이커는 월즈 연속 우승의 기회를 놓쳤고, 어쩔 수 없이 레이캬비크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결승전에서의 모습은 담원 기아가 승리한 경기에서는 한타에서 활약을 했지만, 패배한 경기에서는 자신도 실수를 하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스카웃에게 미드차이가 나면서 판정패하고 결국 MSI의 악몽을 되새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밴픽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쇼메이커가 2019 시즌부터 잘해왔고 서머 결승에서도 슈퍼 캐리를 보여준 르블랑을 4, 5세트에서 셀프 밴을 하는 모습과 스카웃에게 연속으로 조이를 준 점. 백번 양보해서 르블랑을 밴한 것은 상대에게 넘겨주기 싫은 것 때문이라 쳐도 4세트 때 팀 전체가 조이에 휘둘렸는데 5세트에서 조이를 또 내준 부분이나 조이를 내주고 쇼메이커가 가져온 것이 르블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캐리력이 좋다고 보기 어려운 오리아나와 포식자 신드라였다는 것이 아쉬웠다는 평.
[1] 쵸비, 표식과 공동 수상.[2] 2020 서머 T1전 1세트 때도 신드라로 바론 스틸한 전적이 있다.[3] 롤드컵 결승전 2세트에서는 루시안을 픽한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패배한 아픈 경험이 있다.[4] 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2020 시즌 미친 무력의 소유자였던 너구리보다는 파괴력이 아쉽고 바텀의 캐리력도 네임밸류에 비해서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자연히 캐리 라인이 미드 하나로 좁혀지는 양상이 만들어지는 것. 즉 팀의 주 캐리롤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쇼메이커가 말려버리면 바로 경기가 넘어가는 것이 드러난 약점이다.[5] 2전령 + 인게임 22분에 4용을 챙겼다.[6] 유칼이 딸피인 알리스타를 잡기 위해 앞점멸을 썼다.[7] 2,500 DPI, 인게임 감도 100으로 알려져있다.[8] 인게임 감도 100 → 80.[9] 사일러스가 초반 라인전이 약하고 라인 푸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대단히 놀라운 일.[10] 물론 탑 미드 스왑 전략을 방지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11] 한편 앞의 두 상황과 더불어 앞선 LCK 스프링 결승 진출 확정 인터뷰에서 T1과 젠지 중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T1을 선택했지만 젠지가 올라올 것 같다는 말도 함께 맞아떨어지면서 도인비에 이은 제 2의 부두술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12] 캐니언 피셜, 김정균 감독의 픽이었다고 한다.[13] 15분대에 무려 만 골드 이상의 격차가 벌어졌다.[14] 이번 경기를 노데스로 승리하면서 KDA 26을 기록했다.[15] 고릴라 피셜, PGG 조합 상 조이가 필밴이었지만 쇼메이커의 조이를 경험하고 싶어 일부러 밴하지 않았다는 듯.[16] 시간이 꽤 흐른 후, 개인 방송에서 당시 제라스를 픽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7] 팀이 흔들릴 때도 항상 잘해주었던 쇼메이커가 결승전에선 자신 때문에 졌다는 게 매우 아이러니. 하지만 온전히 쇼메이커만의 탓이라곤 볼 수 없으며 정확히는 탑을 제외한 모두가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애초에 쇼메이커가 없었다면 결승까지 올라오는 것도 장담할 수 없었다.[18] 용 한타에서의 앞무빙, 점멸 실쿨일 때 바루스의 점멸 궁 콤보 피격, 극초반 점멸이 빠져버린 제이스 등.[19] 사실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뿐이지 강하게 압박하진 못했다.[20] 애프터쇼에 출연한 라이프가 대신 답해주었다.[21] 결과적으로는 4주차 젠지전 이전에 쇼메이커 미드 - 고스트 바텀 포지션으로 복귀하면서 쇼룰 대전은 성사되지 않았다.[22] 오히려 이 실수로 인해 의도치 않게 어그로가 끌렸고 초시계로 한 턴 번 사이 고스트가 징크스의 피를 빼놓고 캐니언이 마무리하면서 젠지는 한타에서 패배하고 만다.[23] 3렙 때 물약과 체력이 빠져 집을 갔고 이후에도 두 번의 집텔과 함께 포탑도 두 개나 뜯겼다.[24] 바텀이 터지면서 쓰레쉬의 발이 풀렸고 이후 역대급 서폿 캐리를 보여주었다.[25] 참고로 플라이의 리산드라는 이 경기 이전까지 16승 5패, 승률 76.5%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플라이의 역대 챔프 승률 중 가장 높은 챔피언이었다. 그만큼 숙련도도 활약상도 많았던 챔피언이라는 것.[26] 적이 시야를 잘 피해간 럼블의 동선을 파악하지 못한 것도 한 몫했다.[27] 알고보니 리워크된 신 짜오의 스킬셋을 착각했었다고 한다.[28] 포스트시즌 MVP가 파이널 MVP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MVP를 수상 받은 미드가 되었다. 개편 이전까지 포함하면 2016 서머 쿠로 이후로 5년 만의 수상이다. 또한 이 경기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함으로써 페이커, 쿠로에 이어 정규시즌 MVP(리그제 이전 대회 MVP)와 결승 MVP(당시의 포스트시즌 MVP)를 모두 수상한 세 번째 미드가 되었다.[29] 16 서머 결승 당시의 락스 타이거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30] 이외에도 이 군 입대 문제로 이번 시즌이 커리어 마지막 월즈 무대인데, 칸을 꼭 우승시켜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도 있다.[31] 오리아나와 피들스틱의 협동을 점멸로 피하는 반속은 여전하다.[32] 심지어 스크림에서 딱 한 판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