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막으로 소개된 헨리 / 군대 무식자, 하이브리드 구멍, 캐나다 피라미, 기복이 |
2. 특징
여기 쓰여져 있는 것들만 보면 헨리가 아주 몰상식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헨리는 애초에 외국인으로, 진짜 한국 군대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에 그런 태도를 보인 것이 어쩔 수 없었던 면도 있다.[1] 군견 훈련, 필리핀 파병 부분 등을 보면 헨리가 단순히 민폐만 끼쳐대는 몰상식한 사람까지는 아니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 촬영 전에 한국의 군대 및 문화 사전교육 부재에 대한 비판은 가할 수 있겠으나, 이 내용만 읽고 가수 헨리 개인의 평소 모습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케이윌과 함께 2014년 2월 16일 방영분부터 합류했다. 1989년 생으로, 2014년 당시 한국 나이로 26세.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이라 샘 해밍턴에 이은 2번째 외국인 현역(체험)병이 되었다. 외국인이라는 것과 박형식 또래의 여리여리한 아이돌 포지션 정도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듯 했으나, 확실히 캐나다인이라서 그런지 대한민국 군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입대 전날 장난감 권총으로 사격연습을 하고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를 보며 예행연습을 하거나, 같은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장난에 놀아나 PX에서 총기를 구입하기 위해 실제로 현금을 준비해오고,[2] 빨간 모자가 군대 내 매니저라는 말을 맹신해서 조교한테 실실 웃다가 깨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 장난친 멤버는 나중에 같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서 더 개판으로 훈련에 임했다가 더 심하게 욕을 먹었다.
말 그대로 군대 무식자에 신개념 구멍병사로 첫 출연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훈련소 입소 때부터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와서 군생활 때 쓰려고 요가매트, 선글라스, 노트북, 신발 깔창, 전용베개 등을 담아오는 등의 한국 군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담당교관에게 어이상실을 안겨주었다.
훈련소에서 동작을 헤매는 것으로는 박형식의 모습, 언어나 문화적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서는 샘 해밍턴의 모습, 천진난만하게 생각 없이 행동하는 점은 손진영의 모습이 떠오른다. 한 마디로 역대 멤버들의 구멍 기질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캐릭터로, 진짜 사나이 여러 에피소드에서 황당하고 우스운 상황을 많이도 만들어냈다.
3. 비판
방송이어서 천만 다행이었을, 실제 현역병이었다면 여러모로 큰일 날 언동을 보여주었다. 손진영의 경우는 현역 만기제대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고문관 기질이 심해서 까였지만, 헨리는 고문관 수준을 떠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방함으로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황당하다 못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단지 고문관 기질을 발휘하는 것을 떠나서 불과 몇 분 전에 지적을 받고 혼이 났음에도 건들거리고, 주의하지 않고, 지적받았던 사항들을 고치지 않으면서 함부로 행동하는 모습들은 민/관/군/경 어디서나 제대로 된 행동이 아니다.[3]샘 해밍턴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질문하면서 잘못을 줄여나가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주는 반면 헨리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에 대한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하다가 까이는 모습도 비교가 되고 있는데 특히 군필자들 사이에서 헨리의 모습들은 다른 부대원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크다.
그러나 자유분방한 행동 탓에 구멍 기질이 더욱 심하게 드러나긴 하지만 헨리(본명 헨리 라우)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외모만 한국인과 비슷한 동양인일 뿐 샘 해밍턴과 같은 100% 외국인이기 때문에 언어 및 문화적으로 적응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필요할 수 있다. 신병으로 치자면 박민석 정도 되는 포지션이다. 고문관 기질을 발휘하면서 계속해서 사고를 치는 것이 언뜻 무개념처럼 보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에 사람들마다 미소로 화답해주는 등 친화력도 좋고,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알고 나면 고집을 피우며 뻗대는 거 없이 잘 순응하고 반성의 모습도 잘 보여주는 등 사회성도 충분히 있었다.
즉, 나쁜 사람은 아니고 단순히 사람이 순수하다. 그렇다보니 한국, 그 중에서도 특히나 군대에서 요구되는 눈치라는 게 없었기에 군필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적받은 사항들을 고치지 않는 것은 앞서 말했듯 민/관/군/경 어디를 가도 제대로 된 행동이 아니기에 언뜻 보면 나쁘게 보일 수도 있긴 하지만, 이 또한 헨리가 정말로 악랄한 성격이라 안 고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철이 없을 뿐이라서 그렇기 때문에 선임들에게 차츰차츰 교육받으며 고쳐나가기도 했다.[4]
그리고 상술한 비판은 헨리에게는 약간 부당할 수 있는데, 헨리가 눈치없이 굴은 게 잘못이라기보다는 저 사단이 나게 만든 사람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예의를 잘 차리지 못하는, 심지어 한국인도 아닌 캐릭터를 추가한 MBC가 1차적으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며 자사 아이돌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캐스팅을 수락한 소속사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다.
시청자들 입장에서야 재밌었지만, 결과적으로 헨리 개인에게는 군대 내의 갈굼으로 인한 지속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준데다가, 일부 과격한 예비역들에게는 분노를 유발할 수밖에 없는 캐스팅이었다. 이 방송 출연으로 아직까지도 헨리에 대해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리얼'이라는 미명하에 제작진이 실험실에 흰 쥐 놔두고 구경하며 조소하는 셈이다. 그래서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옹호 문서처럼, '헨리가 문제가 아니라 헨리 같은 병사가 들어와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군대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첫 출연 당시, 신교대 군의관의 '본인은 행복한데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질 것 같은 캐릭터'라는 짤막한 소견이 이런 비판의 목소리들을 잘 대변했다고 볼 수 있다.
4. 행적
매 회차마다 '○○참사' 라는 이름의 항목이 자꾸만 늘어났다. 52화에서 처음으로 참사를 내지 않았으나 그때 뿐. 53화에선 자신이 이래저래 욕을 먹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퀴즈 대회 패자부활 심사 때 한 말을 보면 알 수 있다.4.1. 산악부대 불사조 특공연대편
4.1.1. 파인애플 참사[5]
방송에 나온지 2주차 만인 2014년 2월 23일 방영분에서 파인애플 참사의 장본인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짤막하게 체험한 헨리와 케이윌은 산악부대 직할 불사조 특공연대의 신병으로 자대배치를 받고 생활관에 들어오는데, 기존 멤버들과 현역병들이 신병 놀리기의 일환으로 몰래카메라 놀이를 시전하고 난 후 신병들에게 잘생긴 선임이 누군지 말해 보라는 질문에, 헨리가 먼저 시작을 하며 박광열 상병에게 귀엽게 생겼다고 말하는 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뜬금없이 파인애플 닮았다는 개드립을 시전한 것이다.[6]
사실 이 '파인애플 닮았다'는 대사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그리 나쁘진 않았다. 그냥 어이없어서 웃음만 보이다가 서경석과 샘을 비롯한 기존 멤버들이 바람을 넣기 시작하고 몰래카메라 분위기로 가려고 하는 조짐을 보였으며, 피해 당사자인 박광열 상병 조차도 웃음을 참기 위해 일부러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연기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있었다. 헨리는 분위기를 읽고서 못생긴 게 아니라며 선임에게 다가가 사과를 시도하였으나 마치 친구 대하듯 하는 태도로 선임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려고 했다가 지적을 받고 분위기는 냉랭해지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것을 예감하고 기존 멤버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원들이 바깥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출타 보고를 안 했다는 이유로 분대장이 갑자기 지적을 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다.
생활관에 분대장과 박광열 상병 그리고 케이윌과 헨리 4명만 남은 상황이 되자, 얼굴색이 변한 박광열 상병이 헨리에게 정말 자기가 파인애플 닮았냐고 재차 물었다. 헨리는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되냐는 질문을 한 뒤, 사실대로 말하라는 박 상병의 요구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조금 닮았다"고 답하였다. 어이를 상실한 박광열 상병은 선임에게 할 소리 못 할 소리 구분 못하냐며 헨리에게 불쾌감을 드러냈고, 함께 있던 케이윌에게도 같은 질문을 재차 하였다. 헨리보다 눈치는 있던 케이윌은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했는데, 그 순간 헨리가 웃어버리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일으키고 말았다.
이에 박광열 상병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자리를 박차고 생활관을 나가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헨리는 여전히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던 분대장마저도 더 이상의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직도 장난인줄 아나보네?" 하며 본격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바깥에 나갔던 인원들이 모두 들어오고, 부분대장은 헨리를 혼내는 듯 하다가 갑자기 헨리의 맞선임인 박형식을 불러내며 내리갈굼을 시전[7]하게 되고, 그 와중에도 얼굴을 만지며 가만있지 못하는 헨리의 태도를 부분대장이 매의 눈으로 지적하자 맞선임인 박형식이 눈을 찔끔 감다가 헨리를 째려보는 상황까지 가며 생활관 분위기는 겉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어쨌든 헨리의 활약 덕분에 졸지에 파인애플 닮은 외모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박광열 상병은 과거 화룡대대 심재빈 상병의 계보를 잇는 재밌는 캐릭터가 되었다. 방송 직후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박상병의 얼굴에 파인애플을 합성한 개드립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헨리를 비판하는 입장인 네티즌들 조차도 파인애플 닮았다는 드립 자체에는 빵터지는 반응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박광열 상병이 이런 반응들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애초에 코너에 출연하는 장병들은 부대 내부적으로 오디션 지원을 통해 선발되는 상황인지라 인격모독 수준도 아닌 이런 정도의 반응들은 각오하는게 일반적이며, 박광열 상병도 처음 소개할때 장래희망이 대통령이라 대답하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 박치기왕에 머리가 크다고 셀프디스를 하는 등 쇼맨쉽 있고 유쾌한 성격이기 때문에 실제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가능성은 적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박광열 상병은 파인애플 참사가 방영되고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인애플 합성짤을 프로필 사진에 스스로 걸어놓았을 정도로 유쾌하다. 그리고 2014년 12월 28일 진짜사나이 말년휴가 특집 전우회에서 나왔을 때 전역후 자신의 근황을 소개할때 마트에서 파인애플 판매담당을 맡고 있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한편으로 슈주M의 몇몇 팬들은 기사에서 헨리를 비난하는 댓글을 비추천하며 외국인인 헨리에게 군대 체험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지만, 이번 파인애플 참사에서 헨리가 보여준 행동은 문화차이로 치부하기 보다는, 개인의 성향에 근거하여 사회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8] 이미 KBS 해피투게더에서도 언급된 소속사 대표인 이수만에게 "헤이 미스터 리!"라고 인사한 에피소드를 참조해 볼 때에도 군대 여부를 떠나서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고, 기존 멤버들도 잘못하거나 미흡한 점에 대해서 얼차려나 동기부여를 받아가며 잘못을 고쳐 나가는 입장인데 똑같은 예능에 출연한 헨리에게 예외를 적용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일꺾 이전의 샘이 그랬듯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르는 것을 알아가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에게 있어 진짜사나이 출연의 의의가 될 것이다.
결국 2014년 3월 2일 방송에서 특별한 언급도 없이 어영부영 넘어갔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건지 혹한기 훈련나가느라 위장할 때 위장을 잘못한 박 상병에게 판다 닮았다는 드립을 시전해서 또 폭풍이 올 뻔했다.
다음 부대인 맹호부대에서 현역병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온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이번 선임들은 과일 닮은 사람 없냐고 물었는지, 이번에는 과일처럼 생긴 선임들이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하더니, 그냥 다 사람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아마도 파인애플 참사 해당 방영분으로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욕먹은 것을 본인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4.2. 맹호부대 전차대대편
3월 30일 방영분에서는 함께 출연하는 맹호부대 현역병들과의 조우가 이루어졌다. 소대장이 들어와 박격포 인원을 찾는데 분대장과 박건형만 손들고 헨리 혼자 손을 안들고 있으니, 소대장이 넌 아니냐고 헨리에게 물으니 삿대질로 자신을 가리키며 "저 말입니까?"라고 물어봤으나 다행히도 소대장이 그냥 넘어가 주는 바람에 묻혔다. 시범식 교육 준비로 바쁜 와중에 혼자서 아랑곳 하지 않고 분대 운동기구인 완력기로 차려총을 하지를 않나, 빨리 교장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립밤(=립스틱)을 바르고서는 분대장이 뭐하는 거냐고 재촉하자 발라보겠냐고 묻는 행동을 보이다가 결국 분대장이 폭발하는 지경에 이른다.이후 K1A2에 대한 기본 소개를 끝내고 질문 시간을 주는데 장갑이 손에 끼는 그거냐고 물어서 또다시 헨리 주의보가 터지고 선임들은 황급히 수습에 나선다. 소대장은 어이 없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묻는거냐고 했는데, 이에 급히 진.사 선임들이 얘가 (전차의)장갑의 의미가 정말 뭔지 전혀 모른다고 변론해주어서 다행히 넘어갔다. [9]
전차 시운전 때는 전차 외부의 탄약수 석에 타서 매우 좋아했으나, 이후 고난도 전차 시범에서는 전차 내부의 포수석에 타고서는 후에 교관이 탑승소감을 묻자 차량 내부에 있어서 시끄럽고 진동이 심해 짜증이 났다고 매우 솔직한 대답을 했고, 승무원 훈련에서는 담당 교관의 강도높은 얼차려로 개고생을 하고서, 점심시간에는 밥 생각이 별로 없다며 조금만 퍼다가 먹었다. 아빠 박건형이 훈련 힘드니까 나중에 배고프다고 하지말고 든든히 먹어두라고 하지만 끝까지 입맛 없다고 하더니 결국 주특기 훈련중 배고프다고 칭얼댔다가 아빠에게 혼났다.
이후 분대장 및 아빠 박건형과 함께 같은 조를 이룬 헨리는 박격포 주특기 훈련에서도 건들거리는 자세를 보이며 단체 얼차려를 받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분대장의 사전 교육 후에 훈련 첫단계로 임무 복창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탄약수라는 자신의 임무를 탕수육으로 복창했다.
그의 변에 따르면 너무 긴장한 나머지 탄약수라는 자신의 임무 명칭을 기억해 내지 못하고, 대충 비슷한 단어를 떠올렸던게 하필 탕수육이었던 것. '탄약수'라는 단어에서 뒤의 두 글자 위치를 살짝 바꿔보면 '탄수약'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탕수육'과 대충 비슷하다.
사고가 터진 직후 박건형은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무념무상의 상태가 되었고, 함께 나온 인터뷰에서도 "모든게 끝났습니다."라는 간결하지만 매우 임팩트 있게 당시 상황을 표현하면서, 헨리가 탕수육을 몰랐어야 했는데라고 했다. 헨리를 전담마크하며 예의주시하던 분대장마저도 너무 어이가 없던 나머지 웃음이 터졌고, 결국 이를 목격한 중사 교관은 폭풍 사자후를 시전한 후에 얼차려를 부여했다. 이후에도 수하 전달에 있어서 전혀 나아지는 모습이 안보이자 점차 빡쳐가는 분대장의 모습이 매우 압권. 거기에 강도높은 훈련에 헨리의 뻘짓까지 결합되면서 낯빛이 급속도로 어두워져 가다가, 결국 개인정비 시간에 헨리에게 쓴소리를 내뱉으며 폭발하는 박건형의 모습도 볼만하다.
탕수육 참사를 비롯해 박격포 주특기 훈련에서 실수한 것들은 그래도 이해의 여지가 있는 것이 샘처럼 100% 외국인에 한국어를 샘보다도 더 못하니 어느정도 참작은 가능하다. 나름대로 짬 찼다고 할 수 있는 상병인 샘도 전차 포수 교육때 탄약 적재 장소의 명칭을 제대로 못 외워서 결국 박형식 일병이 보충설명까지 해줘도 외우질 못해 계속 깨진 걸 보자. 그리고 박격포 주특기 훈련 자체만 보아도 아무런 후반기 교육을 받아보지 않고 생판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인 만큼 적응에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10]
이후 개인정비 시간에 분대장과 한 조가 되어 계단 청소를 하는데, 헨리가 분대장의 조언을 무시하고 말대답을 하는 등의 불손한 태도로 다시 분대장의 빡침이 시작되더니, 선임이 헨리의 관물대 정리를 도와 주다가 저녁식사때 얻어온 요구르트를 헨리가 관물대에 짱박아 놓은 것을 발견해 내는 바람에 분대장은 물론이거니와 헨리한테 나긋나긋했던 부분대장인 김수로 마저도 빡침이 몰려올려다가 참고 넘어갈 정도였다. 관물대에는 유통기한이 있어 상하기 쉬운 음식물이나, 악취 및 위생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젖은 빨래 등은 절대 보관 금지다.[11]
저녁 점호를 마치고 취침하기 직전에는 생활관 근처를 서성이던 다른 병사를 보고 인사한답시고 건들거리며 손만 까딱거리는 것을 분대장이 매의 눈으로 잡아내어 또 폭발하게 된다. 거기에 헨리는 분대장에게 뜬금없이 건들거리며 거수경례를 하는 무리수를 두게되고 분대장은 손 까딱거리지 말라고 하고 끝낸다. 이를 목격한 아빠 박건형도 이젠 참을 수 없는 무언가가 속에서 올라 오는지 이제는 뭐가 생각나면 일단 하지 말라고 으름장까지 놓게 된다. 그러고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취침시간이 되자 어둠 속에서 지멋대로 일어나더니 에어 트럼펫과 에어 트럼본을 불고 지휘까지 하는 시늉을 하며, 그야말로 취침 나팔 음악에 취해 판토마임에 가까운 기행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때 "신은 헨리에게 철딱서니를 앗아가고, 대신 자유롭고 필 충만한 소울을 내리신듯"이라고 하는 자막이 압권이었으며 이에 분대장은 한 소리 하려다가 그냥 빨리 자라고 다그치고 끝난다.
헨리를 방치하는 것에 가까웠던 전 부대인 불사조 특공연대와 달리 맹호부대의 경우 현역병이며 간부며 무개념 행동을 일삼는 헨리를 상당히 압박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상극인 사람은 단연 헨리의 사수인 분대장 안평훈 병장이다. 과거 화룡대대 편에서 샘 해밍턴을 전담마크하던 분대장인 빡빡한 FM 원리원칙주의자 양태승 병장의 교육 강도를 단번에 넘어서고 있으며, 이 부대의 경우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 헨리의 출연분이 방송에 탔기 때문에 사실상 부대측에서 답이 없어보이는 헨리의 상태를 고려하여 임자 한 번 만나보라고 일부러 붙여 놓은 듯한 느낌일 정도다. 분대장의 활약 덕분에 저번 부대에서와는 반대로 분대원들 사이에서 헨리의 불량한 품행을 지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갈 정도인데, 사실 헨리는 자신이 건들거리는 것 조차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꽤나 심각한 수준[12]이었다.
52회에선 간신히 참사는 안 냈지만 포병숫자로 엄청 깨졌는데 이건 원년 3인방도 당한 거라 별다른 말은 없었다.
4.2.1. 계급장 강탈 참사
2014년 3월 23일 방영분에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맹호부대 전차대대에 전입을 앞두고 상병으로 진급한 서경석이 먼저 기다리고 있던 헨리와 박건형에게 자신의 계급장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헨리가 갑자기 서경석의 상병 계급장을 자기 멋대로 뜯어[13] 자기 계급장 위에 붙히고[14] 사병 드립을 친 뒤 '야야, 얘들아' 라면서 반말을 했다.
당연히 제대로 빡친 서경석은 박건형에게 "야, 아빠 교육해!"라고 하고 "그 사병의 사가 죽을 사의 사병이라고 해..." 라며 간신히 화를 억눌렀다. 헨리 아빠 박건형은 제발 뭐 하려거든 나를 거쳐서 하라고 하소연까지 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경례 순서가 잘못되었는데, 처음에 서경석이 입장했을 때 면회실에는 동기인 박건형과 헨리가 있었으므로 둘 중 한 명만 경례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경석이 헨리에게 경례를 요구한 것은 잘못이다. 이 잘못은 샘이 입장했을 때도 똑같이 나타난다. 이후, 박형식이 입장했을 때 면회실 안에는 선임인 샘과 서경석이 버젓이 앉아있는데 박건형과 헨리가 박형식에게 경례를 한다. 면회실에는 자신의 상급자가 있으므로 박형식이 서경석이나 샘 해밍턴에게 경례를 먼저 해야하는 것이 맞다. 물론, 이 경우 뒤늦게 최고 선임들에게 경례하는 걸 보면 그냥 예능적 편집에 가까울 수 있다.
저렇게 쓰여있긴 해도 경례부터 해서 죄다 예능 각본일 가능성이 높은 게, 애초에 병끼리는 경례 안한다.[15] 즉 시작부터 제작진이 일부러 고증오류를 내어 예능 분량을 찍으려 했던 것이다.
4.2.2. 탱크맨 참사
2014년 3월 23일 방영분에서 헨리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전입 신고에 들어갈 때에도 불안불안. 부대 입구에서부터 예의 깐족거리는 자세로 베레모 실외탈모에 보행자세 불량, 군복 착용상태 불량, 경례 불량 등 온갖 추태란 추태는 다 보이며 들어왔다. 더구나 헨리의 불량스러운 경례를 받으며, 위병근무를 섰던 사람은 일반 현역병도 아닌 하사 계급이던 부사관 신분의 간부다.
이후 탱크 세팅을 해놓고 놀다가 박건형이 오자 자랑을 하는데 박건형은 인터뷰에서 "이 친구가 정신을 놨구나. 미취학 아동도 안하는 탱크 세팅을...." 하며 황당해했다.
그리고 이 사이에 앞서 나온 계급장 강탈 사고를 쳤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전입신고할 때 대대장과 악수를 하며 다짐을 하는 부분에서는 대대장에게 대놓고 뜬금없이 "저번 부대에서 만나지 않았습니까??"라고 돌발 질문을 하는 사고(?)를 치고, "저는 탱크맨입니다."라고 뜬금없는 각오로 마무리한다. 헨리의 돌출행동을 예의주시하던 최고참 김수로와 맞선임 박형식은 사고가 터지자마자 헨리를 째려보며 '저게 미쳤나...' 하는 표정을 지었고, 케이윌은 할 말을 잃으면서 눈동자를 굴리는 표정이었으며 헨리 아빠를 자처하는 박건형은 눈을 질끈 감으며 '아이고 또 올 것이 왔구나' 하며 체념하는 듯 했다. 대대장이 침착하게 '운전교육을 잘 받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자 거기에 '저 운전 잘합니다'라고 말대답까지 하면서 네티즌들에게 까였다.[16]
또한 대대장이 전입신병 면담을 하면서 주특기를 부여해주는데, 탱크 세팅까지 해대며 신나하던 바람과 달리 조종 및 사격 주특기를 받지 못하자, 얼굴이 대놓고 일그러졌다. 대대장에게 이의제기를 할 기세를 보이자 김수로가 눈치를 줘서 잠잠해졌지만, 이 모습 또한 네티즌들에게 와장창 까이고 있다.[17]
4.2.3. 야자타임 참사
5월 25일자 맹호부대 마지막편에서는 탁구 시합을 통해 이등병들인 박건형, 케이윌, 헨리가 승리를 거두어 계급을 거꾸로 하는 야자타임 하는 기회를 얻어냈다. 즉, 이 시간 만큼은 상병장이 각각 일이등병이 되고, 실제 일이등병은 각각 상병장이 되는 것.
애초에 이등병들의 병장놀이가 매번 그렇기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튀는 사람은 다름아닌 헨리 병장으로 그야말로 똥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자신을 전담마크했던 안평훈 이병을 자신이 지적받았던 것들[18]에 대해 똑같이 갈구기 시작하고, 김수로 일병이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헨리 병장에게 물까지 마시라고 서비스 해주는데도, 어디 다녀왔냐고 하며 출타보고 안했다고 갈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패기가 넘쳐나게 되며 교관으로 빙의하더니 엎드려 뻗치라는 얼차려까지 하려고 어그로를 끌다가, 아빠이자 동기인 박건형 병장이 그건 안 된다고 말린 덕분에 최악의 막장 사태로 가는 것은 겨우 막았다. 제한시간이 끝나기 10초전부터 박건형과 케이윌은 무릎을 꿇으며 현실로 복귀하기 위한 제스쳐를 취했으나, 헨리는 끝나자 마자 화장실로 도망가려다가 샘 해밍턴이 가로막아서며 진압에 성공하고, 이 세명은 곧바로 선임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선임들을 달래기 위해 장기자랑을 해야 했다.
4.2.4. 1도 모르겠다
자세한 내용은 1도 모르겠다 문서 참고하십시오.4.3. 열쇠부대 독수리연대 진격대대편
열쇠부대의 사격장에서 전투력 측정을 위해 실시하는 실탄사격 전 안전 검사를 했는데, 총구를 두 번이나 전방을 향하여[19] 지적을 받더니, 영점사격을 위해 사로에 들어갈 때도 사로 복창을 제대로 못 해서 얼차려를 받았다.영점사격이 시작되자 주변에서 울리는 총성에 놀라 얼어붙는 바람에 제대로 쏘지도 못 했다. 출연 초창기부터 군대에 가면 총 쏜다는 생각에 상당히 신나했었는데 단순히 TV나 영화 등의 매체에서 총을 쏘는 것을 보면서 동경하고는 장난감 총 쏘는 것 같을 거라 여기는 순진한 생각을 했던 것으로, 정작 실제 상황에 맞닥뜨리자 사격장에서 총기에서 나오는 폭발음 만으로도 상당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듯 하며 본인 스스로도 너무 만만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자책하는 인터뷰를 하였다.
교관들도 나름 사정을 봐주어 헨리를 잘 타이르며 도와주려 했지만, 결국 한 발만 겨우 쏘고 제대로된 사격을 수행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 뒤 PRI를 받으며 남은 훈련시간을 소화했으며, 애초에 사격을 할 정신상태가 아니었기에 실사격은 커녕 영점조차도 못잡게 되었다.
4.4. 아라우부대편
4.4.1. 취사장 참사
최초 해외파병으로 아라우 부대가 있는 필리핀 타클로반에 왔다. 태풍이 쓸고 간 참혹한 도시의 모습에 평소와 다르게 까불대는 모습은 많이 줄었고, 복구 작업 중에 무너진 철골 처리 작업 등, 꽤 힘든 작업들이 있었음에도 이전과 달리 군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거기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여기까지라면 참 좋았을 것이고, 따갈로그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하며 아라우 부대 편의 에이스로 거듭나는가 싶었는데 취사장에서 두 번의 사고를 쳤다. 무채무침을 할때 설탕 많이 뿌리면 맛있을 거라며 팍팍 뿌리다가 망했고, 새로운 메뉴 개발을 할 때도 안 그래도 매운 필리핀 고추+고추장 조합의 양념장에 망고즙을 넣는 만행을 저질러 심사위원들에게 '맛이 없다'는 적나라한 평가를 들었고, 자신은 맛있다며 의아해했다.이것뿐만이 아니라 이를 지적하는 김수로 상병에게 맞먹으려는 자세를 내내 보였다. 김수로가 헨리만 너무 집중포격하며 갈군다는 문제제기도 가능하겠으나 그 이전에 헨리는 거듭된 교육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사고를 쳐서 이미 관리대상이었음을 유념하자. 사실 순화해서 관리대상이지, 이건 그냥 찍힌 거다. 김수로도 그걸 아는지 이후 휴식시간에 이것저것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충고를 해 주면서 그걸 고쳐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20]
4.5. 황금 독수리부대편
4.5.1. 타잔 참사
특공 유격 도하 훈련 때 타잔이 생각난다고 말해 놓고 교관의 지시가 내려가기 전에 타잔 소리를 내고는 그대로 도하해버린 사건이다.[21] 결국 PT 체조 8번 얼차려를 받게 되었다.
4.5.2. 화생방 참사
특공 유격 2일차 화생방 훈련을 앞두고 헨리는 화생방 가스실에 들어가 춤출 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막상 들어가더니 방독면 제거 명령에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큰 맘 먹고 방독면을 벗긴 했지만 얼굴에 손을 대고 문지르고 말았다.[22] 결국 고통을 참다 못한 헨리는 오히려 가장 먼저 뛰쳐나가버리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후 세 명이 줄줄이 중간에 탈출하는 헤프닝이 벌어졌으며,[23] 결국 김수로와 박건형만 마지막까지 남았다.[24]
4.6. 62여단 무적 번개대대편
4.6.1. 야전취사 참사
10월 12일 방송분에서 결전부대 야외 전술 훈련 도중 야전취사를 해야할 당시, 헨리 본인은 밥을 먹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 사실 군대에서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식사는 명령' 이기 때문에 명령 불복종으로 엄연히 처벌받는 행위다. 이 참사로 인해 일부 옹호층을 제외한 군필자들에게는 공공의 적이 되었다. 심지어 다른 병사들도 헨리를 제지하지도 않았다면서 같이 욕먹었다. 일부 반응으로 '리얼리티가 아니라는게 증명되었다' 혹은 '멤버 구할게 뭐있냐 그냥 종영해라' 등의 의견도 있었다.4.7. 오뚜기부대 정찰대대편
4.7.1. 꽃 위장 참사
오뚜기부대 정찰대대에서 위장 훈련을 받던 중 지나친 감성에 젖은 나머지 꽃으로 위장을 했다가 빡돈 교관에게 걸려서 결국 팀 전원이 얼차려를 받게 된 사건이다.
4.8. 군견교육대편
4.8.1. -개밥 참사-
후임인 김동현과 육성재의 농간(?)에 빠져 개밥을 먹게 된 사건.다만 이 사건은 참사라기보다는 그저 헤프닝에 가까우며, 해당 부대에서 헨리는 마지막 칠성부대 촬영분과 더불어 가장 좋은 이야기거리를 남겼다. 특히 군견으로서 가능성이 없는 반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주는 행동이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4.9. 제1보병사단 수색대대편
4.10. 제7보병사단 수색대대편
참고로 이 편부터 헨리는 상병으로 진급했으며, 동시에 마지막 촬영분이기도 하다.아무래도 상병이 된 데다,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의 마지막 촬영이어서인지, 여태까지 촬영분 중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작전 훈련 때에도 군말 없이 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혹한기 훈련 때 계곡물 입수 때에는 열외하겠다는 결정을 번복하고 멤버들과 함께 입수하였다. 이러한 헨리의 모습에 평소 헨리를 싫어하면서도 진짜 사나이를 꾸준히 보던 시청자들에게 제법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4.11. 여군특집 3기
헨리는 제시의 입대지원서에 키스자국을 남기면 호감을 가질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제안했고 제시는 그대로 본인 립스틱이 묻은 입술은 지원서에 찍었다. 부사관 지원은 한글자라도 정성스럽게 써도 모자를 판에 장난식으로 입술을 찍게 한것은 정상적이지 않은 태도다. 결국 훈육관 면접에서 제시는 입술 자국에 대해 사과했다.[1] 애초에 원년 멤버 샘 해밍턴도 호주 출신 외국인이었고, 1기 후임 박형식도 비록 토종 한국인이라지만 미필자라서 한국군 문화에 대해선 일자무식인 상태로 입대했었다.[2] 실제 방송에서 헨리의 시츄에이션을 보고 모 FPS 게임 영상을 그대로 써서 언급했다.[3] 초창기에는 물론 그랬지만, 그래도 일병 딱지를 달면서 어느 정도 고쳐나가곤 있었다.[4] 애초에 헨리는 눈치가 없을 뿐이다. 정말로 지적받은 행동을 정정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면, 앞서 말한 눈치가 없다는 특성상 지적받자마자 'ㅈ까 니가 뭔데 고쳐라 마라 지X이야'라면서 하극상을 시전했을 것이다.[5] 이는 각본이라는 의견도 만만치않게 많은 편으로 어느 미친 현역병이 돌아오는 것 없이 자기 이미지 떨어지는 것 감수하면서까지 방송에서 저렇게, 그것도 외국인 후임을 갈구겠는가? 즉 일종의 딜(Deal)을 한 후 출연진, 현역병, 제작진이 각본을 짰다는 것.[6] 하지만 후임 혹은 교육생에게 대답이 곤란한 질문을 하는 선임/조교는 원칙적으로 신병 놀리기에 해당하는 내무 부조리를 저지르는 셈이므로 헨리의 잘못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굳이 군대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행동은 당사자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동이다.[7] 특히, 이 와중에 당직사관의 식사집합 전파 방송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부분대장이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갈굼을 이어가는 모습은 연기가 되었든 실제상황이 되었든 상관없이 군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리얼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8] 자유분방하고 까불거리는 성격의 외국인에게 군대 체험이 가혹할 수는 있지만, 그가 보여주는 행동들을 냉정히 살피면 군대를 떠나도 한국에서 사회 생활을 하겠다면 좀 지나치다 싶을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9] 연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를 질문. 소대장은 큰 드럼통 6개분, 최대 이동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인 400km라는 답을 해줬다.[10] 백마부대 편에서도 에이스였던 전멤버 류수영 역시 박격포 주특기에서는 처음에 구멍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상당히 헤맸을 정도였다.[11] 참고로 시즌 1 멤버들의 첫 자대인 백마부대에서도 실제 현역병이 빨래를 꿍쳐놨다가 간부에게 걸려서 엄청 혼났었다.[12] 헨리가 하던 행동들을 박건형을 비롯한 분대원들이 헨리 앞에서 재현해서 보여주자, 헨리는 단순히 부정하는 차원을 넘어서 '내가 정말 저랬단 말야?'하며 충격을 먹은 듯한 표정을 보여주었다.[13] 통칭 찍찍이로 불리는 벨크로 테이프로 붙혀서 쉽게 뜯어진다.[14] 이병이니까 줄 하나에다가 서경석에게서 뜯은 상병 계급장의 줄 셋을 더하면 줄 넷. 줄 네 개는 병장 계급장이다.[15] 물론 하긴 해도 저렇게 간부들에게 하는 것처럼 안 하고 그냥 건성건성 한다.[16]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는 "네, 알겠습니다!" 정도면 무난하게 넘어갔을 수도 있었다. 그게 정석이기도 하고. 아니면 진.사 선임들이 늘상 하던 것처럼 "호랑이가 되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던가.[17] 각 부대원들에게 부여되는 주특기는 대대장의 재량으로 선정한 것이 아니라 상급 부대로부터의 명령으로 하달되는 통제 주특기이다. 사전에 대대장이 주특기를 부여하며 고지한 사항이며, 기어이 헨리가 이의를 제기하고 대대장이 그 뜻에 공감한다 해도 공감만 할 수 있을 뿐이지 변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만에 하나 그걸 씹고 멋대로 변경한다면...[18] 예?라고 되묻지 말고, 웃음을 보이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19] 생각치 못하는 돌발 변수로 인해 실탄이 발사되어 사고가 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격장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이동하거나 점검할 시에는 반드시 총구는 위로 향하게 해야 한다.[20] 그런데 여기서는 헨리가 아닌 김수로 상병이 꼰대 짓한다고 더 욕을 먹었다.[21] 그런데 정작 도하 자체는 성공했다![22] 화생방 가스실에 들어가기 전에 박형식이 헨리에게 절대로 얼굴에 손을 대지 말라고 했지만 그걸 잊어먹고 손을 대고 말았다.[23] 심지어 이 때 탈출한 세 명 중엔 헨리에게 얼굴에 손을 대지 말 것을 당부했던 박형식도 있었다![24] 김수로 역시 땀이 너무 많이 흘러 손으로 얼굴을 닦다가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