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3일에 발매된 윤하의 스페셜 정규 1.5집 앨범이자, 윤하 일본 정규 1집 《Go! Younha》의 번안곡을 담은 앨범이다.
윤하의 일본 활동 시절의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한국 팬들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앨범이다. 일본 시절부터 윤하 팬이었던 사람들에게 가사가 원판만 못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본어 원곡을 알아듣지 못하는 관계로 원곡과의 차이를 모른 채 만족하고 듣는다.[1] 특히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스타일의 음악이 많이 실려있기 때문에 두 지역의 음악을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미개봉 중고가가 기본 5만원에서 시작하는 윤하 앨범 중 가장 비싼 앨범이었으나, 알라딘 중고서점의 등장으로 가격은 많이 내려와 상태 좋은 중고를 정가 비슷하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앨범의 추억도 있고 일본 정규 2집 《ひとつ空の下》의 퀄리티가 일본 정규 1집보다 월등히 높기도 해서 일본 정규 2집 《ひとつ空の下》의 번안 앨범을 바라는 팬들이 많은데, 저작권 문제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한다.
언제나 항상 말없이 고개 숙이며 한걸음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어 지친 나를 그저 너는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작은 어깰 감싸주었어
울고 싶어 지면 이제 울어도 괜찮아 내가 너의 곁에 함께 있을게
좀 더 내 곁에 함께 있어줘 조금 더 우리 손을 마주 잡으면 힘든 시간 지난 후엔 파란 하늘 빛나는 태양 아래 꽃을 피울 수 있어 좀 더 네 곁에 함께 있을게 조금 더 큰 이별 다가온대도 난 절대 멈추지 않아 가슴속에 남아있던 꿈을 위해 내일을 기다리며 내가 서있는 이 길 당당하게 걸어갈게
세상의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 몇 번의 헤어짐을 마주칠 때마다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두려움 하지만 설레임으로 변해가는데
셀 수 없는 많은 추억 소중한 기억이 영원히 마음에 남아있다고
좀 더 내 맘 속 깊은 곳에서 조금 더 눈물 흘러내린대도 힘든 시간 지난 후엔 파란 하늘 빛나는 태양 아래 꽃을 피울 수 있어 좀 더 네 맘을 알고 싶지만 조금 더 큰 이별 다가온대도 웃으며 손을 흔들어 가슴속에 남아있던 꿈을 위해 미래를 기다리며 따뜻한 내 미소를 너에게 꼭 주고 싶어
좀 더 내 곁에 함께 있어줘 조금 더 우리 손을 마주 잡으면 힘든 시간 지난 후엔 파란 하늘 빛나는 태양 아래 꽃을 피울 수 있어 좀 더 네 곁에 함께 있을게 조금 더 큰 이별 다가온대도 난 절대 멈추지 않아 가슴속에 남아있던 꿈을 위해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도 한걸음씩 너에게로 다가갈게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짐했어 하지만 무심한 너의 눈을 바라보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해볼 수가 없잖아 깊어가는 외로움
지나간 사랑일랑 잊고서 내 노래를 들어봐 겁쟁이처럼 도망 치지 말고 떨어진 나의 눈물 외면 하지마
수많은 엇갈림 헤매던 이 길을 이제 몇 번이나 돌아가면 너와 내가 만나게 될까
부탁할게 Touch Touch 내맘에 Touch 널 향한 마음 Touch 손을 힘껏 뻗어 내 손을 잡아줘 이젠 잊도록 도와줄게 상처 입은 사랑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 받지 못하면 이런 기회 다시는 오지 않아 이젠 나의 사랑을 피할 수 없어
지금까지 품었던 외로움은 모두다 내 가슴 깊은 곳에 묻어버려 둘이 함께 나란히 걸어가고 있지만 깊어지는 외로움
지나간 추억일랑 잊고서 내 얘기를 들어봐 결국에 남은 것은 눈물 뿐야 다시 또 고갤 숙이고 슬퍼 하지마
사랑이란 깊은 마음속의 상처 그걸 알고 있는 그대에겐 겉돌기만 하는 생각들
부탁할게 Touch Touch 내맘에 Touch 널 향한 마음 Touch 손을 힘껏 뻗어 내 손을 잡아줘 이젠 잊도록 도와줄게 상처 입은 사랑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짐했어 하지만 무심한 너의 눈을 바라보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해볼 수가 없잖아 깊어가는 외로움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 외로움과 아픔은 모른척 지나갈 수 있겠지만 이젠 나의 사랑을 피할 수 없어
윤하의 일본 노래 〈タッチ〉의 한국어 번안곡으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터치의 오프닝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작사가는 초전자 바이오맨 오프닝 곡과 보아의 〈VALENTI〉를 작곡한 재일 한국인 강진화이며 가사의 한국어 번안은 윤홍은이 하였다. 〈タッチ〉는 윤하의 일본 싱글 중에서 차트 성적이 가장 좋은 노래이다.
원곡이 애니메이션 오프닝인데다, 노래방에도 한국어로는 수록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오타쿠들만 아는 노래'라는 인식도 있고 윤하 역시 콘서트에서 직접 이를 언급한 바 있다. 윤하는 이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 노래를 격렬하게 좋아하는 팬들이 있고 개 중에서는 콘서트장에서 탓치를 외치며 노래를 자꾸 불러달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윤하 팬들 사이에서는 흔히 이들을 '탓폭도' 라고 한다.
2018년 3월 《#RE 앵콜콘서트 - RescuE》 시작 전 윤하의 곡들이 BGM으로 깔렸는데, 이 곡은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버렸다.
2022년 들어서 이 노래를 언급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2022년 5월 팬미팅에서도, 2022년 10월 바자회에서도 탓치가 진심으로 좋냐며 팬들에게 묻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결국 2022년 C/2022YH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춤까지 추면서 활동 당시 모습을 완벽히 재현하였다. 심지어 마지막 날에는 2009년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일본어로 노래를 불렀다!https://www.youtube.com/watch?v=HdJXT5HCsRc
거칠어진 파도에 맨발로 뛰어들어 있는 힘을 다해서 파도를 차냈어 너와 나 단 둘이서 쌓아 놓은 모래성 음- 무너져 버리지 않길 하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려 이제야 나는 너의 마음 모두 다 알았어
Looking into my eyes, you will touch on my heart 기억해줘 널 향한 마음 변하지 않아 난 맹세할 수 있어 Maybe I love you more every day and night 나의 손을 잡아준다면 세상 끝까지 난 함께 할 수 있어 내게 다가와 너의 손을 잡을 수 있게 조금 더 가까이 내게 와줄래 안되겠니
오늘은 맑을 거야 Sunny day 모두 그렇게들 말하지만 혹시 비가 내리면 고백하고 싶었어 무심히도 맑은 하늘은 오늘도 내 마음을 숨겨놓게만 하는데
Looking into my eyes, you will touch on my heart 약속해줄게 언제라도 어디 있어도 나 달려가겠다고 Can you hear my song I sing for you every night? 더 이상은 혼자가 아냐 잊지 말아줘 언제나 기억해줘
내 맘을 담은 종이비행기 너에게 날리던 순간 거세게 바람이 불어와 닿을 수 없는 머나먼 바다로 사라져버려 이제부터 내가 시작할게 시작할게
Looking into my eyes, you will touch on my heart 기억해줘 널 향한 마음 변하지 않아 난 맹세할 수 있어 Maybe I love you more every day and night 나의 손을 잡아준다면 세상 끝까지 난 함께 할 수 있어
Looking into my eyes, you will touch on my heart 약속해줄게 언제라도 어디 있어도 나 달려가겠다고 Looking into my eyes, you will touch on my heart 나의 손을 잡아준다면 세상 끝까지 난 함께 할 수 있어 내게 다가와 너의 손을 잡을 수 있게 조금 더 가까이 내게 와줄래 기다릴게
윤하의 일본 노래 〈手をつないで〉의 한국어 번안곡이다. 독특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노래 중 하나다.
이 앨범에 실린 노래들 중에서 오리지날 한국곡인 〈첫눈에〉, 〈If〉와 함께 일본 정규 1집 《Go! Younha》에 실리지 않은 노래이다.[7]
니가 예전부터 나에게 찾아달란 이상형 간절히 원한다는 너만의 그녀 그래 그랬지 보게 된다면 소개한다 말했지 그래 그런데 오늘밤만은
해주고픈 말이 나 있는데 웃지 말아줄래 저기말야
그렇다면 나는 어때 참 많이 노력했지 너를 위해
어때 이만하면 나도 달라보여
조금씩 나 맞춰 볼게 나 다른 사람은 안될 것 같아 한걸음만 다가가도 될까
니가 예전부터 나에게 찾아달란 이상형 간절히 원한다는 너만의 그녀 그래 그랬지 보게 된다면 소개한다 말했지 그래 그런데 오늘밤만은
해주고픈 말이 나 있는데 웃지는 말아줄래 저기말야
그렇다면 나는 어때 참 많이 노력했지 너를 위해 어때 이만하면 나도 달라 보여
조금씩 나 맞춰볼께 나 다른 사람은 안될 것 같아 한걸음만 다가가도 될까
너 만의 그녀가 내가 될 수는 없니 한번쯤 나를 생각해 주겠니 그래 그랬지 너는 나와 다른 그녀 찾아 헤매이고 있었지 아직도 넌 혼자 이잖아
저기말야 그렇다면 나는 어때 참 많이 노력했지 너를 위해 어때 이만하면 나도 달라보여
조금씩 나 맞춰볼께 나 다른 사람은 안될 것 같아 한걸음만 다가가도 될까
긴 머리 가는 손 조그맣고 예쁜 코 수줍게 웃는 얼굴 동그란 눈
윤하의 일본 Pre-Debut Single 《ゆびきり》와 일본 싱글 3집 《もっとふたりで》의 B-Side곡 〈If〉의 한국어 번안곡이다.[9]
피아노와 통기타 위주의 단촐한 어쿠스틱 트랙이다.[10] 가사도 굉장히 수줍은 내용. 일본 싱글에 수록된 버전보다 레코딩이 우수하다. 이는 Pre-Debut Single 《ゆびきり》이 윤하가 만 17세일때 발매된 싱글이기 때문에[11] 당시 노래 실력이 완전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바람불면 말없이 나를 감싸 안아주고 늦은 밤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연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일 내겐 너무 힘든 일 몇 번이나 망설였어 모른 척 고백 해볼까 함께 할 수 없단 걸 알면서 꿈처럼 한 순간 사라진 모든게 난 도저히 믿어지지않아
지금 떠나가는 등 뒤에 미소 질 수밖에 없는 건 여기까지 온 것 만해도 내겐 충분하기 때문야 이렇게 될 줄 알면서 내 욕심이 너무 컸나봐 늦었지만 하고픈 말 미안해
그리움에 전화를 걸어도 말 할 수 없어 언제나 너를 보며 하고 싶은 말 손가락 걸며 우리 사랑을 약속 한다고 이제 내게 말할래 몇 번이나 망설였어 모른 척 고백해볼까 함께 할 수 없단 걸 알면서 꿈처럼 한 순간 사라진 모든 게 난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지금 떠나가는 등 뒤에 미소 질 수밖에 없는 건 여기까지 온 것 만해도 내겐 충분하기 때문야 이렇게 될 줄 알면서 내 욕심이 너무 컸나 봐 늦었지만 하고픈 말 미안해
언젠가는 우리만의 약속들로 행복할 수 있을꺼야 그날을 다시 꿈꿔 보곤해 기다릴게 널 사랑해
저기 붉게 물들어가는 낮은 저녁하늘 아래로 함께 걷고 싶은 마음에 한참 동안을 기다렸어 어둠이 지는 이 길에 너를 기다리고 있는 나 그리움에도 행복한 나
지금 떠나가는 등 뒤에 미소 질 수밖에 없는 건 여기까지 온 것 만해도 내겐 충분하기 때문야 뒤돌아서는 발걸음 희미하게 느껴지는 너 늦었지만 하고픈 말 사랑해 언제까지 너를 기다려
윤하의 일본 곡 〈ゆびきり〉의 한국어 번안곡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ゆびきり〉이 수록된 Pre-Debut Single은 한국어 버전으로 먼저 발매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어 버전이 오리지널이라고 말할 수 있다.[12]
원곡이 실려있고 사실상 데뷔 앨범으로 취급하는 Pre-Debut Single 〈ゆびきり〉이 2004년 9월에 발매되었으니 윤하의 곡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윤하 본인도 이 곡을 자신이 있게 한 데뷔곡이라고 소개한다. 2020년 10월 15일 MBC M에서 방송된 '더 컬러'에서 라이브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지금의 윤하를 있게 한 데뷔곡"이라고 소개되었다.
아침이 밝아오면 떠나갈 그대를 위해 하지 못할 인사를 조용히 두고 가요 모자라는 내 마음 한없이 미안해서 오랫동안 그대 눈빛 모른 척 했어
그 때는 그대 미소가 나를 향해 웃는 걸 알면서도 오히려 바보처럼 도망치려 했어 사랑의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나 애써 외면했는데
말없이 내 손을 잡던 그 날 새하얀 벚꽃이 날리던 날 내 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 그대 함께 걷던 그 겨울 바닷가 포근히 감싸준 그대 손길 이제는 그대를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영원히 있어줘요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두 번 다시 사랑은 않겠다며 맹세한 아팠던 나의 바램 조용히 덮어줬죠 하지만 그댄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그대 눈에 고인 눈물 이별인가요
그 때는 그대 눈물이 나를 위해 보인 걸 알면서도 오히려 장난치며 넘어가려 했어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 감추며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그대가 남긴 추억만으로 그대를 그대를 기다릴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제야 내 맘을 알았는데 바보처럼 멀어져만 가는 그대를 후회로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남겨준 그 미소가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사실은 다 고마웠다고 서툴지만 기다린다고 두고 두고 부족한 사랑은 갚아나가겠다는 내 맘 받아준다면
말없이 내 손을 잡던 그 날 새하얀 벚꽃이 날리던 날 내 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 그대 함께 걷던 그 겨울 바닷가 포근히 감싸준 그대 손길 모두가 희미한 추억으로 변해가겠지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그대가 남긴 추억만으로 그대를 그대를 기다릴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제야 내 맘을 알았는데 바보처럼 멀어져만 가는 그대를 후회로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영원히 있어줘요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윤하의 일본 노래 〈思い出にできない〉(추억이 될 수는 없어)의 한국어 번안곡이다.
한국어로 번안되어 발매된 윤하의 일본 노래 중에서 팬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곡 중 하나이다. 다른 노래들과는 달리 한국어 버전의 가사가 더 낫다고 말하는 팬들도 있고 윤하 노래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을 자주 차지한다. 노래 자체는 굉장히 아름다운 발라드로, 6분이 넘는 긴 곡이다.
오래된 앨범이기도 하고, 당시 소속사가 소속사인지라 뮤직비디오와 같은 컨텐츠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뮤비를 볼 수 없다. 다만 유튜브에만 업로드되지 않았을 뿐, 멜론이나 벅스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는 시청과 구매 모두 가능하다.
[1] 다만 몇몇 수록곡은 일본어 원본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2] 원곡에서의 '나라바'를 날아봐로 번안했다.[3] 한국판 블리치에는 나오지 않았다.[4] 〈ほうき星〉의 경우 싱글로 발매된 음원와 정규 앨범에 실린 음원이 다르다.[5] 팬들은 이 두 곡를 묶어서 '혜팔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6] "저 빛을 따라가~ 그대에게 데려가" 부분이 쓰인다.[7] 반면에 《Go! Younha》에 실리고도 이 앨범에 실리지 않은 노래는 〈夢の続き〉, 〈願いはひとつ〉이다.[8] 발매 시기도 《Go! Younha》 이후이다. 일본 정규 2집에도 수록되지 않았다.[9] 일본 Pre-Debut Single 《ゆびきり》에 실린 버전은 한국어 버전이고 일본 싱글 3집 《もっとふたりで》에 실린 버전은 일본어 버전이다.[10] 일렉기타 트랙이 있기는 하다.[11] 레코딩은 더 오래전에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12] 여담으로 Pre-Debut Single 버전의 녹음 상태가 영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