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1446c,#000><colcolor=#fff,#dddddd> 칠레 공화당 대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José Antonio Kast | ||
본명 |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리스트 José Antonio Kast Rist | |
출생 | 1966년 1월 18일 ([age(1966-01-18)]세) | |
칠레 산티아고 | ||
국적 | [[칠레| ]][[틀:국기| ]][[틀:국기| ]] | |
가족 | 아버지 미하엘 카스트 어머니 올가 리스트 하그슈피엘 형 미겔 카스트 조카 펠리페 카스트 배우자 마리아 피아 아드리아솔라 바로이에트 슬하 5남 4녀 | |
학력 | 폰티피컬 칠레 가톨릭 대학교 | |
직업 | 정치인 | |
소속 정당 | ( ~ 2016)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16 ~ 2019) | ||
(2019 ~ ) | ||
종교 | 가톨릭 | |
링크 | [1] | |
서명 |
[clearfix]
1. 개요
칠레의 우익 성향 정치인. 2021년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
2. 생애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의 부모인 미하엘 카스트와 올가 리스트 하그슈피엘은 모두 독일인으로 바이에른 출신이다. 아버지 미하엘 카스트는 나치 독일의 육군 중위였고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0년 12월 칠레로 도망쳐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주에 거주하기 시작했다.인터셉트에서는 미하엘 카스트가 "극우 정치사상을 공유하는" 자녀들을 양육했다고 언급했다. 형인 미겔 카스트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 때 노동부 장관과 칠레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이기도 했다.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는 칠레의 교황청립 가톨릭 대학교에서 법을 공부하며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는데, 1988년 칠레 국민투표에서 피노체트 정권을 8년 더 연장하는 것을 지지했다.
1990년에 로펌을 설립했다.
1996년과 2000년 사이에 카스트는 산티아고 내의 부인(Buin)의 지방의원이었고, 2001년 산 베르나르도 30구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독립민주연합의 사무총장이었다. 하원의원 시절 지역구의 후안 이그나시오 곤잘레스 에라주리스 주교가 긴급피임과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신자 정치인들을 지지했는데, 이때 카스트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의 정치활동에 있어서 주교의 지지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017년 8월 18일, 카스트는 43,461명의 서명을 받아 선거관리국에 무소속 출마를 등록했다. 반이민 정책과 "더 적은 세금, 더 작은 정부, 친생명[2]"을 내건 그의 군사독재정권 옹호는 선거운동 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켰는데, 특히 피노체트 정권 하에서 저지른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노령 관련 질병을 가진 80세 이상의 죄수들을 용서하자는 주장이 그랬다. 그는 2017년 대선에서 2~3%대였던 여론조사를 뒤집고 52만3 213표를 얻어 7.93%를 득표했다. 결선투표에서는 세바스티안 피녜라를 지지했다.
이후 카스트는 마약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볼리비아와의 국경을 봉쇄하고 장벽을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2018년 3월, 이키케의 아르투로 프라트 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었으나 반대시위대의 물리적 폭력을 겪기도 했다.
2018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를 지지했다. 2019년 6월 공화당을 창당하여 본격적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의 정치세력화에 나섰다.
2019년 9월, 파나마에 있는 회사들에게 송금한 돈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카스트는 이들 회사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동생 크리스티안 카스트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그리고 칠레인들의 해외투자를 옹호했다.
그는 2019년 칠레 반정부 시위는 정당한 사회운동이 아닌 테러리스트들이 조직한 폭력행위라며 반대했다. 이로써 시위에 대한 지지여론이 다소 줄어들자 일부 시위대가 행사한 폭력에 반대하는 칠레인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곤, 2020년 칠레 헌법 개정에도 반대했다.
결국 개헌이 성사되자 조기총선으로 치러진 2021년 칠레 제헌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정당연합인 바모스와 협약을 맺고 공동후보를 냈다. 전체적으로 좌파가 압승했기 때문에 이들은 20.6%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의석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다. 카스트는 주요 후보 중 한 명인 테레사 마리노비치를 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했는데, 카스트 자신과 비슷한 성향인지라 일부 중도우파는 그녀를 반대했으나, 마리노비치가 높은 득표율로 승리해 입지를 넓힐 수 있었다.
2018년부터 카스트는 2021년 칠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17년 대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자신이 창당한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카스트는 공화당과 기독교 보수당의 후보명단을 제출하기 위한 정치협약인 기독교 사회전선을 결성했다. 그는 또 피노체트 정권 관련자들 사면, 낙태 금지, 여성 및 성평등 관련부처 폐지,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 교도소 증설 등을 제안했다.
선거운동 동안 "칠레를 위대한 나라로"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과 비교되었다. 카스트는 바모스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바모스 후보가 된 시첼은 선거 정국이 시작될 때만 해도 가장 지지율이 높은 보수우파후보였으나 첫 TV 토론회 이후 카스트가 시첼을 뛰어넘어 보수우파진영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2021년 11월 21일에 실시된 1차 투표에서 28%가량을 득표해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1차 투표 이후 카스트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을 포함한 칠레의 보수우파 정당과 단체들의 지지를 얻었다. 국제적으로도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아들인 에루아르도 보우소나루 의원과 함께 스페인의 극우정당 복스가 주도한 이베로-아메리카의 좌파진영을 비난하는 문서인 마드리드 헌장에 서명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대선을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이라고 발언했다. #
하지만 2021년 12월 19일 결선투표에서 44.13%를 득표하며 55.87%를 득표한 35세 좌파 후보 가브리엘 보리치에게 10%p가 넘는 격차로 패배해 낙선했다. 이때 보인 태도가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는데, 자신이 패배한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보리치 당선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선진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같은 강성 우파 아웃사이더임에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열성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을 사실상 방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평은 덤.
3. 성향
카스트는 그 스스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극우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논란이 되고 있는 피노체트 지지를 제외하더라도 카스트는 보수주의자로서 '법과 질서',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것은 그렇다고 칠 수 있어도 칠레에서의 불법이민, 낙태, 동성결혼에 반대하며, 기혼 여성들에게만 사회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착좌파와 다문화주의로부터 칠레의 유럽적 유산과 국가통합을 수호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책임을 부정한다. 정책면에서 보면 도널드 트럼프 및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비슷하다.거기다 그런 본인에 성향에다 더더욱 불을 붙이고 있는 것이 아버지의 나치 장교 복무 이력이다. 독일 출신이던 아버지가 패전 이후 독일에서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남미로 도주해서 낳은 게 본인이기 때문. 물론 이는 엄연한 연좌제일 뿐이고 본인이 부모를 선택할 수도 없는 만큼 억울한 일이기는 하지만 호세 안토니오의 성향이 성향이다 보니 이 점조차도 평생 본인이 짊어져야 할 평생의 굴레이기는 하다.
4. 여담
가톨릭 신자이며, 마리아 피아 아드리아솔라와 결혼해서 9명의 자녀가 있다.[1] 선거운동 홈페이지[2] Pro-life, 낙태 반대. 찬성은 Pro-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