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13:56:05

호야(식물)

1. 개요

협죽도과 박주가리아과 호야속의 식물. 옥접매, 벚꽃난 등으로도 불리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쓰지 않는 이름이다. 관상용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주로 Hoya carnosa, 하트호야로 유명한 Hoya kerrii 등등 몇 가지 종류가 일반적으로 유통되며 더 찾아보다 보면 관상용으로 수많은 종을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다.

2. 상세

두꺼운 다육질의 잎을 가진 덩굴식물이며 주위에서는 하트호야나 무늬호야[1]정도를 일반적으로 볼 수 있고 이외에 희귀하고 특이한 호야가 많이 존재한다. 덩굴성이라 길게 자라며 잎이 커지진 않지만 몇 미터씩 길게 자라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으며 이렇게 오래 자라다 보면 줄기에서 별 모양의 작은 꽃이 잔뜩 피게 된다.
대부분 덩굴식물이고 대다수가 다육식물이긴 하지만 H. multiflora 같은 몇몇 종은 비다육 관목으로 자라기도 한다.

3. 재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병충해에 강하지만 유독 솜깍지벌레에 약하니 주의해야 한다. 잎이 두꺼워서 건조한 환경에서도 상당히 잘 견디지만 과습에 매우 취약하고 성장이 느리다.

과습에 취약하지만 공중뿌리가 뻗어야 하기 때문에 습도가 좀 높은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호야 서식지가 열대, 아열대이기 때문. 다만 과습에는 뿌리가 잘 썩는다.[2]. 착생란처럼 난석이나 수태, 코코칩, 바크 등에 심으면 물을 자주 주더라도 과습이 오지 않는다

호야를 키울 때 호야에 손상을 최대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새순이 손상되면 새로운 순이 나기 전까지 새 잎이 자라지 않는다. 뿌리가 손상되면 잎이 성장을 멈추고 잎을 잘라버려도 곁가지가 잘 나지 않으며, 특히 꽃이 핀 자리에는 영양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 한 몇 번이고 꽃이 다시 피기 때문에 호야를 키울 때는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말한 대로 과습은 아니면서 너무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맞춰서 키우다 보면 잘 크겠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는 잠깐 생장을 멈출 수 있다. 만약 온도가 낮아도 생장을 멈춘다. 또한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쉽게 죽는다.[3]

기본적인 몇 가지 관리법을 제외하고 습도, 광량, 배수 등은 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설명하기도 어렵고 완전히 정의하기도 어렵다, 호야를 들이기 전에는 충분히 검색 및 사전조사를 하자.

협죽도과답게 독이 있다.

4. 기타

이름을 지을 때 호야무 등으로 무야호랑 엮이기도 한다.

특이한 속명은 영국의 식물학자 토마스 호이(Thomas Hoy)의 이름을 딴 것이다.


[1]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류로 호야 카노사에 무늬가 있는 것[2] 이것은 개체차와 환경차가 있는 편인데 어떤 호야나 어떤 집에서는 상토만 써서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호야나 어떤 집 환경에서는 뿌리가 잘 녹는 것도 있다.[3] 호야를 키울 때 적정 온도는 보통 18~27도다. 사람이 살기에 쾌적한 온도면 잘 자라지만 사람이 느끼기에도 너무 덥거나 너무 춥다면 손상을 입거나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