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09:16:57

홍길동 대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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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가족
상영시간 56분
등급 전체 관람가
감독 안재석
출연 우승봉, 이대준, 홍보경, 조상구

1. 개요2. 줄거리3. 그 외

1. 개요

1993년에 제작된 한국의 어린이 영화로,  <미스터 맘마>를 공동 제작한 유인택이 이끄는 영화집단 ‘기획시대’가 기획 및 제작을 맡은 가족 영화이다. 활빈당 총수 홍길동이 자신의 둔갑술 등을 담은 비급을 도난당하자 이를 찾으러 왔다가 뜬금포 미래에서 홍길동의 친구를 죽이러 온 터미네이터와 맞붙는다는 해괴한 내용이다.

주인공, 악역, 여자 주인공과 그 아버지의 캐릭터 설정 및 전개 등이 어린이 명랑소설 'SF 홍길동'과 공통점이 많다. 둘 중 하나가 나머지에게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슈퍼 홍길동 시리즈와는 전혀 아무런 접점이 없는 외전격인 작품. 참고로 어릴적부터 시리즈를 보고자란 당시 꼬꼬마 세대였던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을 절대로 슈퍼 홍길동 시리즈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제목만으로 빵터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참고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판권을 사서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에 앞서 상표권 침해에도 해당된다. 패러디라면 대놓고 터미네이터가 나오는게 아니라 미래에서 온 로봇이라는 컨셉만 가저왔어야한다. 게다가 작중 엑스트라인 전단지 알바가 로보캅으로 분장해서 나온다. 당시만 해도 문화계 전반에서 저작권 인식이 희박했던 시절인지라 가능했던 일이다.

대결 구도라는 게 마치 파라오닌자가 만나 한바탕 대결을 벌이는 것 같은 느낌인지라 사는 방식이나 가치관이 아예 딴판이고 심지어 사는 곳마저 엄청 멀리 떨어진 데다가 몇백년 이상 다른 시대에 사는 두 사람간의 대결이니 폭소가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다.

다만 초반부의 주인공의 학교 일상파트에서 컴퓨터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대사인 '이처럼 컴퓨터의 쓰임은 모든 분야에서 갈수록 넒어지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따라서 앞으로의 미래는 더더욱 컴퓨터에 의존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컴퓨터가 모든걸 해결해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사람의 창의력이나 감정은 컴퓨터가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부분입니다.'라는 대사만큼은 상당히 명대사라는 반응도 꽤 있다,특히나 이후 그림 인공지능 를 비롯해 AI가 예술의 영역에 손을 뻗나 싶더니 수 많은 논란과 모순 그리고 한계를 보여준 지금 와서 이 장면을 보게 된다면 더더욱 와닿게 되는 상당히 먼 미래를 예견한 대사라는 평가인데 영미 SF에서 볼법한 심오하고 교훈적인 대사가 고작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해적판 영화에 나왔다는 점이 포인트.

2. 줄거리

활빈당의 창시자 홍길동의 둔갑술과 축지법 등이 담겨진 현재까지 박물관에 보존되어 오던 '율도 국왕의 국서'가 칼쿠리란 도둑에 의해서 도난당한다. 형사들이 동원되어 칼쿠리를 추적하던 중 유서는 홍길동의 18대 후손인 소년 길동의 손에 우연히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그 책의 수수께끼를 풀고 있는 소년 길동 앞에 과거의 홍길동이 나타난다. 소년 길동과 길동의 이모이자 잡지사 기자인 혜진은 홍길동으로부터 미래에서 기계 인간이 길동의 친구 소영이를 죽이러 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마침내 요란한 진동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터미네이터, 그때부터 터미네이터와 도둑, 길동 일행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3. 그 외

2002년~2003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BS드라마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았던 배우 조상구가 형사 1로 출연했으며, 같은 드라마에서 이정재가 이끄는 동대문 사단의 인물 중 하나인 조열승 역의 배우인 차룡씨, 그리고 김두한의 그 유명한 4달러 협상 때 나왔던 김종원 계엄사령관 역[1]을 맡은 배우인 오동영[2]도 악당 패거리 구성원으로 등장하였다.

이 작품에서 터미네이터 역을 맡은 이대준은 1992년에 열린 미스터 코리아 2위에 입상한 보디빌더 모델 출신이었으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하였으나 이 영화를 촬영한 이후 1996년 성인영화 애마부인 13을 찍었으며(…)터미네이터에서 터보레이터로 업그레이드가수 김정윤과 결혼했고 미녀와 야수라는 그룹을 결성 후 가수활동을 하였으며 이후의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터미네이터를 모방한 또 다른 작품으로는 '곰팽이 형사와 터미네이터'가 있다. 이 쪽은 스토리의 개연성이 안드로메다 수준이다. 터미네이터의 탄생배경도 너무 뜬금없고, 갑자기 스스로 깨어나서는 방황하며 혼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앉았다.

2019년 8월 부기영화카카오페이지로 플랫폼 이전했을 때 근육질의 라이언부기영화가 이곳에 왔다는 것을 새로운 독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세상에 길이 남은 명작을 다루자고 한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대망의 카카오페이지 첫 화로 다루는 영화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이 영화.


[1] 정확히는 2대째 배우. (조병옥의 비서 시절과 사딸라 때, 자유당 정권의 당시까지 해서 각각 세명의 다른 배우가 연기함.) 야인시대의 김종원 배역으로 출연하기 전에는 52화, 61화에서 등장했는데 밤에 김두한을 미행해 막무가내로 백의사로 데려가려다가 되려 김두한에게 당하는 백의사 단원으로도 나온다.[2] 1990년대에 활동한 액션 스턴트 배우로 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장군의 아들2 에서 김두한패가 마포의 정춘식을 습격할 때 김두한, 종로 꼬마들과 함께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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