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정석 저자 상산학원 초대 이사장 홍성대 洪性大 | Hong Sung-dae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 1937년 7월 25일 ([age(1937-07-25)]세) |
전라북도 정읍군 태인면 (現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남양 홍씨 당홍계 (南陽 洪氏 唐洪系) |
가족 | 아들 홍상욱, 딸 홍재현 사위 이창형 |
학력 | 남성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이학부 (수학 / 학사)[1] 전북대학교 (이학 / 명예박사) |
병역 | 면제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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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합니다. 서른도 안 된 나이에 뭘 안다고 책을 씁니까.
그렇지만 그때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영원히 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때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영원히 하지 못했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수학 관련 자선사업가 겸 학교법인인으로, 상산고등학교의 설립자이자 해당 고등학교의 재단인 학교법인 상산학원의 초대 이사장이다. 수학의 정석의 저자로 널리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성지출판사의[2] 사장이기도 했다.
이론수학 분야에는 홍성대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상산젊은수학상이 있다. 대한수학회에서 선정 및 시상하며, 박사 취득 후 5년 내 신진 이론수학 연구자가 대상이다. 또한 그의 모교인 서울대에는 그의 기부로 건설된 상산수리과학관이 있다. 상산고등학교, 상산상, 상산관 모두 홍성대의 호인 상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2. 이력
- 1937년 7월 25일 전라북도 정읍군 태인면 (現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태인면) 출생[3]
- 이리(익산) 남성고등학교 졸업(6회 졸업생)
- 서울대학교 수학과 졸업
- 1966년 수학의 정석 출판
- 1981년 상산고등학교 설립
- 2002년 상산고등학교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전환
- 2008년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명예회장
3. 수학의 정석
1963년 서울대학교 수학과에 재학 중 과외를 하면서 수학의 정석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졸업 후에는 과외와 종로학원에서 강의[4]를 하면서 이 작업을 계속했다.[5] 1966년 8월 31일부터 책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첫 해 4개월 동안에만 35,000권이 팔렸다. 당시 종로학원장이던 정경진도 자신의 책이 있었음에도 이 책을 밀어줬다고 한다. 90년대까지 해마다 150만권 가량이 팔렸으며 현재는 100~110만권 정도 팔리고 있다. 발간 50주년이 된 2016년 8월까지 약 4,600만권이 팔렸다.재미있는 사실은 그 당시에는 가장 수월한 책으로 꼽혔다는 것이다. 보통 그 당시에는 일본에서 직수입한 서적으로 공부를 했으니 일본어 독해를 직접 하며 학습해야 했고, 게다가 원서의 난이도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4. 여담
- 이를테면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사용한다. 그의 교재인 수학의 정석 시리즈에서도 이러한 표현이 정말 많다.
- 서울대학교에서 기업 기부로 지어지는 건물이 경영대에 몰려있는 가운데 자연과학대학에 기부된 유일한 건물이 상산수리과학관인데, 이것이 홍성대가 기부한 건물이다. 사실 정확하게는 수리과학부에 기부된 것이라 수학과 건물이지만...그래서인지 원칙적으로는 수학계열과(수리과학부, 통계학과, 수학교육과) 세미나 용도로만 쓰이지만 가끔 수리과학부 과목 강의실이 부족하면 쓰이기도 하는 듯.
-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수학의 정석은 이에 맞춰 개정판이 나온다. SBS와의 인터뷰에서 집필진이 구성되기 전까지는 자신이 직접 개정판을 집필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목디스크에 걸려서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 몇 해 전에 모 잡지에서 누구나 내 책에 있는 문제를 가져다 써도 좋다와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그 이후의 일은 뻔히 알 수 있을 듯.[6]
- 8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굉장히 정정하다. 목소리가 위엄 있다는 평이 많은 듯.
- 모 만화에서 수학 명강사로 홍승대라는 이름으로 오마주됐다. 졸면 학원조교를 불러 내쫓아서 주인공도 쫓겨날 뻔 했다고. 그러나 한번은 왕산대학교 장학생 출신에게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 이말년씨리즈에서 수능을 망치기 위해 전국 시험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하는 집단이 나오는데, 한 인물이 홍성대에게 결혼해달라고 플래카드까지 들고 난리치다가 끌려간다. 당시 큰 이슈가 되었던 진워렌버핏의 타 BJ 스토킹 사건을 패러디한 장면이다.
- 집안이 부유했으나 중학교 때 가세가 기울었고 고교를 전주고등학교 대신 통학이 수월한 남성고등학교로 정했다고 한다. 가난은 서울대 수학과 입학 후에도 계속됐고 결국 그 때 과외를 시작했다. 과외 당시 학생들에게 배포한 프린트가 모인게 수학의 정석 모태가 됐다.
4.1. 상산고등학교
자세한 내용은 상산고등학교 문서 참고하십시오.4.2. 가족 관계
딸인 홍재현 교수 역시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해 부녀 모두 동문이다. 홍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홍성대 이사장은 박사 학위를 따지 않았지만 전북대학교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는 받은 바 있다. 홍재현 교수는 동 대학 수리과학부에서 부교수 생활을 거쳐 현재는 고등과학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CMC Research Professor Complex Geometry)하고 있으며,[7] 동기인 이창형[8]과 결혼했다. 사위 이창형은 서울대 수학과 석사 출신으로 현재 성지출판사 기획실장이다. 본래는 이와 같이 자세한 가족관계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7차 교육과정 시기 발간된 정석 개정판의 서문에 딸과 사위에 대해 언급을 하며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아들인 홍상욱은 현재 수학의 정석을 발행하는 성지출판의 대표로 매형을 거느린 셈. 아들 홍상욱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21년도부터 학교법인 상산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5. 관련 문서
[1] 현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 57학번.[2] 구 성지사. 2008년 이후 (주)성지출판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성지출판사에서는 교과서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설명과 문제가 너무나도 난해하여 학교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겠다면 괜찮은 책이지만, 그만큼 어렵다는 뜻. 실제로 2007 개정 교육과정 당시 인문계 수학 교과서 검정 심사에서는 극한을 설명하는 방식이 너무 어렵다는 이유로 2007 개정 교육과정 기준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 교과서가 통과되지 못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당시 성지출판의 교과서는 고1 수학과 자연계 수학 교과서들인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밖에 없었다. 이후 검정탈락에 대해 소송을 걸기도 했지만, 결국 패소했다.[3] 이 때문에 그의 고향인 태인면에 수학정석길이라는 도로명이 있다. 또한 인근에 명봉도서관이 있는데, '명봉'은 홍성대의 부친인 홍수표(洪洙杓)의 호다.[4] 당시 월급이 200만원+ 였다고 한다. 요즘 물가로 환산하면 6천만원이 넘는다.[5] 위에 올려져 있듯이 그 땐 30도 안된 나이고 아는 것도 딱히 없어서 굉장히 두려웠다고 한다. 본인 왈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소름이 끼친다고..[6] 사실 정석에 있는 문제들도 수능, 본고사, 대학수학 문제, 경시대회 문제를 가져다 쓴 것이라 그리 의미는 없다.[7] 전공은 현재 직함에서 보듯 복소기하학이다.[8] 대성마이맥의 수학 강사인 이창무가 이름 때문에 형제로 알려진 적도 있으나, 이창무, 이창형, 홍재현 세 사람은 서울대 수학과 88학번 동기다. 이창무는 성지닷컴에서 수학의 정석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