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다미와 홍우진의 아버지. 청각장애가 있는데다, 집안이 가난하고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호떡을 팔며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긍정적이고 성실하게 생활한다. 치매끼가 있는 민반월이 항상 호떡을 훔쳐감에도 전혀 화내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많이 가져가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거나, 도망치다 호떡을 떨어뜨릴 때는 방금 만든 새것을 봉투에 넣어주는 본작 최고의 대인배. 비현실적일 정도로 지나치게 착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3화에서 민반월의 부탁을 받아 유만세와 유인하를 구하려고 저택에 들어갔고, 4화에서 인하를 구하다 사망했다.
그런데 잘 아는 사이라 할 수 없는 유만세 회장 집에 들어갔다는 것, 당시 수표가 유 회장 집에 있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1], 그 외에 수표네 집에 유회장 집에서 없어졌다는 물건들이 잔뜩 있는 것 등 때문에[2] 강도+방화범의 누명을 썼다.
[1] 민반월이 전날 송남주에게 주라고 수표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사실 그녀가 시장에서 산 5000원짜리 반지라고 해서 받았다.[2] 송남주는 민반월이 줬다고 설명했지만 그 민반월이 이 시점에서 꽤 병세가 진행된 치매 환자였다는 거 때문에 경찰은 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