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9 22:14:17

홍은혜

<colbgcolor=#000><colcolor=#fff> 홍은혜
洪恩惠
출생 1917년 8월 11일
경상남도 마산
사망 2017년 4월 19일
학력 이화여전 졸업
배우자 손원일
별칭 대한민국 해군의 어머니

1. 개요2. 생애 및 공헌 3. 공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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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은혜(洪恩惠, 1917년 8월 11일 ~ 2017년 4월 19일)은 대한민국 해군 창설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였다.

2. 생애 및 공헌

1917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출생하였다. 1939년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당시 해군 창설을 준비 중이던 손원일 제독(1909~1980)과 결혼하였다.

6 25전쟁 발발 이전, 해군은 자체적인 전투함이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해군 장병 부인들과 함께 삯바느질을 하며 전투함 구매 자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이렇게 구매한 '백두산함'은 6 25전쟁 발발 직후 북한의 무장수송선을 격침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첫 승리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6·25전쟁 중, 부상당한 해군과 해병대 병사들을 돌보는 데 헌신하였다. 또한 정전협정 체결 이듬해(1954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장·탁아소·유치원을 설립하여 전사자 가족들의 생계를 돕고, 부상당한 병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도 펼쳤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일본 군가에 한국어 가사를 붙여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손원일 제독이 작사한 '해방(海防)행진곡'을 직접 작곡하였다. 이후에도 '바다로 가자', '해군사관학교 교가' 등 여러 해군 군가를 작곡하여 해군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한평생 대한민국 해군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놓지 않아 ‘해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2009년 손원일 제독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해군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2017년 4월 19일, 향년 100세로 사망했다.

2019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해군 공로패(2009년)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9년 8월)

4. 참고 자료

『6·25전쟁과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홍은혜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