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1:40

훌리오 유리아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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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 국적의 좌완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선수 경력을 모아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사실 유리아스는 어린 시절부터 나름 이름을 날린 유망한 선수였다. 멕시코에서는 이미 12살 무렵부터 신동소리를 들었고, 멕시코 청소년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여러 번 출전하여 출중한 기량을 뽐내왔다. 15~16살 때 이미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었고 강속구 외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른 구질들의 완성도도 꽤나 높았다. 거기에 단순히 공을 존 안으로 집어넣는 제구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구질을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이른바 커맨드가 뛰어난 선수이기도 했다. 배짱도 뛰어나 매우 편안하게 직구를 가운데에 꽂아넣을 수도 있었다. 이러니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유리아스를 모를 리 없었다. 멕시코와 멕시칸 리그는 도미니카나 베네수엘라 정도는 아니어도 메이저리그의 주요 남미 유망주 산실 중 하나이니 스카우터들은 유리아스에게 더욱 눈독을 들였다.

이렇게 군침을 흘릴 만한 특급 유망주...였지만 스카우터들, 그리고 Baseball America 등 야구 언론이 그의 미래를 높지 않게 보거나 계약을 주저할 만한 몇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우선 체격이 왜소했다. 아무리 16세라지만 17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신장은 성인이 되어도 잘 해야 180cm 정도 성장하는 데에 그칠 거라는 예상이 충분했다. 스코티 피펜이나 존 스탁턴처럼 고등학교 ~ 대학교 시절 키가 급성장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예외는 적게 일어나기에 예외인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종양. 유리아스의 눈두덩에는 큰 종양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는 몸이 재산인 운동 선수의 미래, 그 가치를 논함에 있어서 매우 큰 감점 요소였다. 사실 유리아스의 종양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이었지만, 하필 눈에 자리잡은 게 문제였다. 거기에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즉 )으로 병변하는 일도 일어나기에 구단들로써는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냉정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야구는 비지니스고 언제 몸에 이상이 생길지 모르는 사원을 뽑고 싶어하는 기업은 없다.

이런 연유로, 해외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16세가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유리아스에게 관심을 가지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드물었다. 그리고 유리아스는 16세가 되기 전, 멕시칸 리그의 디아블로 로호스 델 멕시코에 입단한다.

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파일:Urias_2020WS.jpg

3.1. 마이너리그 시절

하지만 이런 유리아스를 노리는 구단이 바로 다저스였다. 2012년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의 계약을 위해 멕시코로 왔다가 겸사겸사 유리아스의 상태 역시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유리아스가 16세를 넘기고 얼마 되지 않아 다저스는 180만불로 유리아스와 계약을 체결한다.

마이너리그 시절 유리아스는 그야말로 A급 유망주에 어울리는 성적들을 남긴다. 2013년 만16~17세 시즌, 싱글 A에서 ERA 2.48에 K/9 11.1, 2014년 하이 싱글 A에서 ERA 2.36에 K/9 11.1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5년 하이 싱글 A에서는 4.2 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을 하며 평균 자책점이 7점 대로 좋지 않긴 했지만, 4이닝 기록은 평균적으로 보면 큰 의미가 없는데다가 2015년 더블 A에서 ERA 2.77을 기록했으므로 문제는 없었다. 2015년 시즌 막판 잠깐 맛만 본 트리플A에서는 4⅓이닝 동안 볼넷 6 개를 내주며 ERA 18.69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트리플 A에서 45이닝 동안 ERA 1.40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이 기간 동안 다저스의 유리아스에 대한 관리는 그야말로 금지옥엽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유리아스가 재능있는 유망주라는 점, 나이가 어리다는 점, 거기에 눈꺼풀의 종양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 겹쳐져 유리아스의 이닝 관리는 엄청나게 세심하고 또 엄격했다. 2013년 16~17세 시즌에는 54⅓이닝, 2014년 17~18세 시즌에는 87⅔이닝, 2015년 18~19세 시즌에는 80⅓이닝을 던지게 했고 단 한번도 7회 이상 투구한적이 없다. 2015년의 이닝이 더 줄어든 이유는 눈 수술 때문이다. 눈의 종양 제거 수술이야 예전에 받았었지만, 다소 보기 안 좋게 일그러진 눈의 미관을 위한 성형 수술 때문에 한 달 정도 쉬었기 때문. 사실 이 수술도 다저스가 받게 했는데, 유리아스의 이닝 관리를 위해서였다.(그 뒤 교육리그로 가 피칭을 했다.) 그리고 수술 후 차도가 있었는지 외형이 제법 나아졌다.

그리고 이 사이 구단에서 유리아스의 영양 상태, 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힘을 들인 결과 유리아스는 183cm라는, 선발 투수를 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체구까지 성장하였다.

3.2. 2016 시즌

그리고 5월 27일, 다저스는 부상으로 무너진 선발 라인의 임시 땜빵을 위해, 그리고 메이저리그 경험을 위해 트리플 A에서 순항하던 유리아스를 끌어올린다. 뉴욕 메츠를 상대로 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유리아스의 모습은 메이저 데뷔 첫 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은 임팩트를 빼고 사실 좋지 않았다. 2⅔이닝 3실점, 4볼넷, 5안타 3삼진. 그리고 임시 땜빵과 메이저리그 맛보기를 한 후, 유리아스는 곧바로 마이너에 다시 내려간다. 하지만 알렉스 우드의 DL 등재로 인해 3일만에 다시 메이저로 콜업.

콜업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부진했으나, 특급 유망주 어디 안 간다는 듯 이후 메이저리그 레벨에 적응하고 점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팀 동료 코리 시거 때문에 유리아스가 좀 비교되는 면이 있긴 한데, 일단 유리아스는 시거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미국 출신 유망주이기 때문에 18세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것도 있겠지만, 시거가 유리아스 나이일 때는 하이 싱글 A에서 뛰고 있었다.

어쨌든 데뷔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초년차, 적응기 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넘어 초년차부터 될놈될을 시전 중이다. 9월 11일까지 유리아스는 5승 2패 방어율 3.69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구 최고의 투수라 불리는 같은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은 데뷔시즌에 5승 5패 방어율 4.26을 기록했다. 커쇼가 커리어 초반엔 고질병인 볼질이 문제가 됐지만 유리아스는 좀 덜한 듯하다.

최종 시즌 성적은 5승 2패 ERA 3.39, 84K, 77이닝으로 훌륭하게 데뷔시즌을 치러줬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었고, 원래 4차전 선발로 낙점되었으나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리는 바람에 클레이튼 커쇼로 바뀌었다.

팀이 극적으로 4차전을 승리함에 따라 5차전 등판 기회를 잡은 유리아스는 4회부터 불펜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 투수가 됨에 따라 다저스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인 20세 62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1] 특히 이 경기에서 5회 브라이스 하퍼를 견제사로 잡아내는 장면이 별미다.

시카고 컵스와의 2016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스터에도 포함되었고, 4차전 선발로 낙점됨에 따라 MLB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선발 등판 기록[2]을 세우게 된다.[3] 하지만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유리아스는 4회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 뒤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3⅔이닝 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팀도 5,6차전을 내리 패하며 시리즈 탈락.

포스트시즌 성적은 2경기 도합 1승 1패 6이닝 4실점 5K ERA 6.00으로 썩 좋지는 않았으나 1경기는 불펜으로 던졌고 2번째 경기는 잘던지다가 4이닝때 얻어터져서 4실점한 거라... 데뷔한 해에 바로 치르는 포스트시즌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편이다.

3.3. 2017 시즌

정규시즌 개막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했다. 하지만 팀이 1라운드 조기 탈락하면서 LA로 복귀했다.

2017시즌은 다저스가 이닝 제한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무래도 작년 대비 소화이닝이 40이닝이나 늘어나서 스프링 캠프 도중 마이너 캠프로 내려가고 시즌 초중반에 콜업하는 게 기정사실화가 된 상태다, 다저스는 시즌 중반에 콜업하면 유리아스를 3~4선발로 사용할 듯하다. 다저스가 유리아스를 얼마나 애지중지하는지 보여주고 다저스 팬들도 우리 유리아스 다치면 안된다며 이해하는 분위기.

시범경기는 총 두세번 가량 나왔으나 모두 불펜으로 나왔고 아웃카운트 1~2개만 잡고 내려가는등 관리의 엄격함을 보여주었다. 유리아스 본인은 꽤 불만이 많은 듯하다. 그 후 류현진브랜든 맥카시가 4, 5선발로 확정됨에 따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 후 트리플A에서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며 3경기 14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자 구단도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유리아스를 투입한다고 한다.

2017 시즌
4월 27일 샌프란시스코전(원정)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K 1실점
5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홈) 5이닝 4볼넷 1K 무실점
5월 9일 피츠버그전(홈) 6⅓이닝 2볼넷 5K 1실점

허나 그 후로 탈탈 털리며 방어율이 5점대까지 올라가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6월 23일 얼마 전부터 이상이 있던 어깨[4]를 다음 주 수술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저스 팬덤은 탄식했다. 다저스 팬들은 구단에서 그리 관리를 했는데도...라고 아쉬워하는 분위기. 좀 더 극단적으로는 트레이드 칩으로 진작 써먹었어야 했다는 반응도 나왔었다. 하지만 어깨낭염은 관절와순파열 등의 부상보다는 정도가 그리 심하지는 않다고 하고. 그것도 낭염이 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예방 차원에서 받은것으로 보인다.

그 후 10월달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하는 등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증명하며 재활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3.4. 2018 시즌

다저스는 유리아스를 급하게 올릴 필요가 없었고, 실패없는 재활을 위해 유리아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 선발등판을 시키며 재활을 길게 시켰다. 마침내 9월 11일 자로 재활을 끝낸 유리아스는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9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본인의 최고구속을 경신하는 97마일을 던지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유리아스를 로스터에 올렸고, 2018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13회초에 등판하여 안타 1개를 내주었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면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13회말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 후 7차전에서 5회말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하여 크리스티안 옐리치크리스 테일러의 호수비에 힘입어 처리하고 본인의 임무를 완수하였고 팀은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포에 힘입어 5-1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2018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6회에 등판해 1이닝 2삼진 삼자범퇴로 처리. 3차전에 17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며 막아내었고, 팀은 월드 시리즈 역사상 최다이닝 타이인 18회말 맥스 먼시의 끝내기포로 게임을 승리했다.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 4패로 밀려 우승에 실패했지만 포스트시즌 7경기에 등판하여 6⅓이닝 2실점 1승이라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 다저스 불펜의 숨겨진 핵심 좌완 불펜이었던 셈.

3.5. 2019 시즌

2019년은 다저스가 유리아스의 이닝제한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확히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이닝수를 제한시킨다고.

시범경기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3월 16일 신시내티전에서도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다시한번 본인의 최고구속을 경신하는 98마일을 찍었다. 이날까지 유리아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ERA 1.00을 마크하고 있는 중이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MLB 공식 사이트는 유리아스가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가 개막 로테이션에 들 가능성이 낮아졌고,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도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결국 개인 커리어 첫 개막 로스터포함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선발등판하여 첫 경기를 치렀다. 5이닝 동안 3피안타 7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조 켈리의 엄청난 방화로 인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시즌 들어와서 선발 등판 횟수를 계속해서 가져갔지만, 콜로라도 전과 밀워키 전에서 각각 3⅔이닝 3실점,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고 만다. 4월 18일 밀워키와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6이닝 동안 피안타는 단 1개, 볼넷 2개,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미 이닝 제한을 선언을 했던 상황, 결국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의 복귀로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5월 14일, 유리아스가 체포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ESPN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전날 밤 7시 30분에 유리아스는 LA의 한 쇼핑몰에서 폭행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 체포 이후 2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한다.기사

행정정지가 풀린 뒤인 5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 류현진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성공적인 복귀를 가졌다. 하지만 다음 2경기에서 총 3이닝 5피안타(3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6월 1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도 2.98에서 3.78로 급증했다.

6월 들어서 다시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 경기 당 2이닝 또는 3이닝을 소화하면서[5] 6월 5일부터 30일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17일 샌프란시스코 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게다가 17일 경기의 실점도 자책점이 아니었다. 그렇게 6월 종료 시점에서 평균자책점은 2.50이다. 6월 성적은 8경기 ERA 0.95 19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16K로 팀 내 불펜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0일 기준으로 22경기 4승 2패 3세이브 2홀드 56이닝 58삼진 2.25의 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탑급의 불펜 투수로서 성공적 재활복귀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시 헤이더처럼 약 2~3이닝을 불펜으로 막아주는 릴리버 보직을 맡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월달부터 기존 선발투수들의 로스터를 조정하는 의미로 유리아스를 다시 선발투수로 기용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로버츠 감독의 발언과 달리 아직은 오프너나 롱릴리프 역할을 여전히 맡고 있다. 그래도 선발진 중 가장 입지가 불안한 마에다 겐타를 조만간 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했다.

8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에서는 피홈런을 허용하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시즌 3패 째.

8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거뒀고, 다음날 17일에는 지난 5월에 일어난 가정폭력으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앞으로의 일정을 감안할 시 약 80~90이닝 사이에서 시즌을 마칠 전망이다.

그리고 징계가 끝난 뒤 마에다 겐타를 밀쳐내고 선발투수로 기용된다고 한다. 포스트시즌 4선발을 염두에 둔 로버츠 감독의 오디션이라고 보면 편할 듯.

징계가 풀리자 9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섰고,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9월 14일 뉴욕 메츠 전에서는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브랜든 니모에게 몸맞는 볼을 내주더니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에서 월드시리즈 7차전 동점포의 주인공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맞으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최종 시즌 성적은 37경기 4승 3패 4세이브 8홀드 79⅔이닝 85K ERA 2.49 WHIP 1.08 ERA+ 167[6], 경기 수와 이닝을 보면 알수 있듯이 경기마다 약 2~3이닝을 소화해주는 롱릴리프로 본인의 역할을 잘해주었으며, 이제 막 복귀한 투수라곤 믿기 힘든 관록으로 탑급 성적을 찍으며 본인의 잠재력을 보여준 해라 할 수 있겠다.

10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2차전 2-4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0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3차전 8-2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올라온 조 켈리가 볼넷 3개와 1피안타, 거기에 폭투까지 내주며 아웃 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8-3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며 강판됐고, 뒤를 이어 올라와 1점을 내주긴 했지만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0-4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7일 NLDS 4차전에서도 등판. ⅔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3실점 중 2실점은 유리아스의 뒤를 이어 나온 페드로 바에즈가 나오자마자 라이언 짐머맨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바람에 분식 당한 것.

팀은 5차전에서 3-7로 패하며 NLDS에서 광탈.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승인 106승을 거두고도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3.6. 2020 시즌

아쉬움도 있었으나 대체로 무난했던 풀타임 선발 첫 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 맹활약으로 팀의 32년 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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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21 시즌

커리어 하이, 2021년 MLB 전체에서 유일하게 시즌 20승 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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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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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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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A

가정 폭력 징계로 인해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으나, 어떠한 팀도 유리아스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MLB의 구단들은 물론이고 타국 리그인 멕시칸 리그일본프로야구에서조차 아무런 이적 소문이 돌지 않고 있는데,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기에 전 세계의 모든 팀이 그를 영입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불명예스럽게 자신의 야구선수 커리어가 마감될 수도 있을 듯.

5. 국가대표 경력

5.1.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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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경기 세이브 홀드 ERA 이닝 탈삼진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실점(자책)
2 0 0 0 0 7.00 9 10 8 3 1 7
2022년 9월 6일, 2023년 3월에 열리는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멕시코 대표팀으로 출전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23년 1월 3일에는 멕시코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으며, 3월 11일 콜롬비아전에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다.

3월 11일 콜롬비아전에서 4회까지 퍼펙트로 막더니 5회 들어 첫 3타자에게 2루타-2루타-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을 기록. 최종 5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피홈런 3실점으로 첫 WBC 등판을 마쳤다.피칭 모음

멕시코가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맞상대 푸에르토리코전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3월 17일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 선발 등판했고 1회부터 하비에르 바에즈에디 로사리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4실점하며 무너졌지만, 그래도 2회부터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버텨줬다. 최종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 그러나 경기는 멕시코가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유리아스의 이날 피칭은 좋지 않았으나, 그래도 1회 대량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부분이 결과적으로 멕시코의 역전승에 발판이 되었다.

6. 정규 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훌리오 유리아스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6 LAD 18 5 2 0 0 77 3.39 81 5 31 4 84 1.455 119 1.6 1.1
2017 5 0 2 0 0 23⅓ 5.40 23 1 14 1 11 1.586 78 0.1 -0.2
2018 3 0 0 0 0 4 0.00 1 0 0 0 7 0.250 - 0.1 0.1
2019 37 4 3 4 7 79⅔ 2.49 59 7 27 5 85 1.079 167 1.5 1.4
2020 11 3 0 0 0 55 3.27 45 5 18 0 45 1.145 134 1.3 1.2
2021 32 20 3 0 0 185⅔ 2.96 151 19 38 7 195 1.018 143 5.0 4.8
2022 31 17 7 0 0 175 2.16 127 23 41 5 166 0.960 186 3.2 4.9
2023 21 11 8 0 0 117⅓ 4.60 112 24 24 6 117 1.159 95 1.2 0.8
<rowcolor=#373A3C> MLB 통산
(8시즌)
158 60 25 4 7 717 3.11 599 84 193 28 710 1.105 134 14.1 14.0

7. 포스트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훌리오 유리아스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6 LAD 4 1 1 0 0 5⅔ 6.35 5 1 4 0 5 1.59 CS 탈락
2017 부상 시즌 아웃.
2018 7 0 0 0 0 6⅓ 2.84 4 1 1 0 5 0.79 WS 탈락
2019 3 0 1 0 1 3⅔ 7.36 4 0 0 0 0 1.09 DS 탈락
2020 6 4 0 1 0 23 1.17 11 3 4 0 29 0.65 WS 우승
2021 4 1 1 0 0 15 5.40 17 4 3 1 15 1.33 CS 탈락
2022 1 1 0 0 0 5 5.40 4 1 0 0 6 0.80 DS 탈락
MLB 통산
(6시즌)
23 8 3 1 1 58⅔ 3.68 45 10 12 1 60 0.97 WS 1승 1패
2CS 2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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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LB 전체로 봐도 역대 네 번째로 어린 나이이다.[2] 20세 68일.[3] 종전 기록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브렛 세이버하겐의 20세 175일.[4] 정확히는 어깨낭염 증세, 어깨낭염이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어깨낭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써 염증을 치료하는 수술이라고 한다. 관절과 근육에는 손상이 전혀 없다고.[5] 6월 20일 경기에서는 선발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6] 일반선수의 승리기여도를 100으로 측정한다, 유리아스는 타 투수보다 약 1.7배 정도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는 뜻이 된다. 일례로 류현진의 2019년 ERA+는 1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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