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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롤로그: (기밀사항) ICA 시설3. 시즌 1
3.1. 에피소드 1 프랑스 파리: 쇼스토퍼(The Showstopper)3.2. 에피소드 2 이탈리아 사피엔자: 미래의 세계(World of Tomorrow)3.3. 에피소드 3 모로코 마라케시: 도금된 새장(A Gilded Cage)3.4. 에피소드 4 태국 방콕: 27세 클럽(Club 27)3.5. 에피소드 5 미국 콜로라도 주: 자유의 투사들(Freedom Fighters)3.6. 에피소드 6 일본 홋카이도: 내장 역위증(Situs Inversus)
4. 프리미엄 콘텐츠: 사라예보 식스(The Sarajevo Six)4.1. 프랑스 파리: "책임자(The Director)" 스콧 M 사르노(Scott M Sarno)4.2. 이탈리아 사피엔차: "행동대원(Enforcer)" 게리 런(Gary Lunn)4.3. 모로코 마라케시: "탈출설계사(The Extractor)" 월터 메나드(Walter Menard)4.4. 태국 방콕: "퇴역군인(The Veteran)" 존 스터브스(John Stubbs)4.5. 미국 콜로라도: "용병(The Mercenary)" 패트릭 모건(Patrick Morgan)4.6. 일본 홋카이도: "조율자(The Controller)" 코야마 타헤이지(Taheiji Koyama)
5. 사이드 캠페인: 최초 감염자 캠페인(Patient Zero)5.1. 태국 방콕: 근원(The Source)5.2. 이탈리아 사피엔차: 작가(The Author)5.3. 미국 콜로라도: 매개체(The Vector)5.4. 일본 홋카이도: 최초 감염자(Patient Zero)
6. 사이드 캠페인: 보너스 미션(Bonus Mission)6.1. 이탈리아 사피엔차: 더 아이콘(The Icon)6.2. 모로코 마라케시: 사상누각(A House Built on Sand)6.3. 이탈리아 사피엔차: 압도적 득표(Landslide)
7. 시즌 콘텐츠: 홀리데이 절도범들 (Holiday Hoarders)8. 시즌 29. 시즌 31. 개요
히트맨 암살의 세계 3부작의 스토리 |
시즌 1(히트맨) → 시즌 2(히트맨 2) → 시즌 3(히트맨 3) |
게임 히트맨(게임)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메인스토리 이외에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자잘한 정보들은 기타 문단에 따로 수록한다.
2. 프롤로그: (기밀사항) ICA 시설[1]
시간은 바야흐로 20년전,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2]
시작하면 47이 설산의 비밀기지에 착륙하는데 이곳에서 담당관(handler)인 다이애나 번우드와 첫 만남을 이룬다. 다이애나는 47과 자신 모두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며 짧은 대화를 주고 받는다.
47이 심리테스트를 받는 사이,[3] 감독관 에리히 소더스는 다이애나가 데려온 47을 탐탁치 않아하는데 그의 신원 조사가 루마니아에서 막혔을 뿐더러[4] 47의 능력이 지나치게 뛰어나서 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5] 하지만 다이애나는 그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며 튜토리얼로 이어진다.
사소한 점이지만 튜토리얼의 내용은 후속작이 나오면서 모두 재녹음되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튜토리얼의 세 미션들은 후속작 히트맨 2에서도 복붙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최종 테스트의 경우 은신용 수풀이 추가되는 사소한 추가점이 있다.
2.1. 기능성 훈련(Freeform Training)
- [ 인트로 영상 스크립트 ]
- > (47이 의자에 앉아서 심리 검사로 추정되는 것을 받고 있으며, 다이애나와 소더스는 창문 너머로 그 광경을 바라 본다.)소더스: 확신할 수 있나?
다이애나: 네.
소더스: 기회는 단 한 번일세, 번우드. 여기서는 말이야.
다이애나: 제가 선택한 겁니다.
소더스: 이유를 물어봐도 되나? 기록도 없고, 반사회적이고, 무관심한 데다 무반응이기까지. 틀림없이 유능한 인재겠지만...
다이애나: 남이 한계를 볼 때, 저는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겠죠. 그게 담당관의 일 아닌가요?
소더스: 보면 알겠지. 살인이야 누구나 할 수 있다네, 번우드양. 아직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던가?
다이애나: 기억을 떠올려도 말해주진 않을 겁니다.
소더스: 저자의 뒤를 캐봐야겠군. 루마니아의 병원이라고 했지? 그동안 철저히 감시하도록.
시험 기지 내 상황 세트장에서 암살 훈련을 받는데[6] ICA에서 그동안 맡은 실제 청부업 임무를 베이스로 하며, 모든 시나리오가 실제상황처럼 시뮬레이트 되어있다.
목표는 바베이도스 출신의 캘빈 리터(Kalvin Ritter). 본 훈련은 "참새(Sparrow)"가 암살당한 호주 시드니의 여객선을 재현해 둔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리터를 암살하고 탈출지점으로 향해 종료 버튼을 누르면 완료.
- [ 엔딩 영상 스크립트 ]
- > (47은 이번에는 탁자에 놓인 총기를 분해조립하고 있다.)소더스: 그걸 어떻게 알았나?
다이애나: 재능이 출중하다고 했잖습니까.
소더스: 저 자는 이례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이 정도의 기술과 반사신경은 따로 훈련을 받은 적이 있어야 가능할 걸세. 그러한 힘에 도덕적 속박이 없다? 그러면 위험한 인물이 될 수도 있네.
다이애나: 전 오히려 그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더스: 모든 요원에겐 각자 약점이 있지, 번우드양. 유심히 지켜봐야 할 급소가 있단 말일세. 그런데 저 자는? (한숨) 차라리 더 좋은 방법은 그냥...
다이애나: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저 자에게도요.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소더스: 알겠네. 자네 소관이니까.
똑같은 배경과 목표로 두번째 훈련이 시작된다. 단지 암살 방법만을 바꿔 진행하면 되며 여기서부터 암살 도전 과제가 추가된다. 47은 자신의 초감각과 변장능력을 십분 발휘해 목표를 암살하는데 성공하고 다이애나는 47의 방식에 감탄한다.
====# 기타 #====
- 첫 번째 훈련은 처음 시작할 때 눈앞에 보이는 차 앞에 흰 양복을 입은 테리 노포크(Terry Norfolk)라는 노인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이 노인은 타깃이 3층에서 여자와의 대화를 끝내면 타깃과 만나서 1:1 대화를 하게 될 인물이다. 이 양반으로 변장해도 되고, 노인을 처리하지 않아도 둘이서 만나면 캘빈 리터의 방으로 가는데 노인이 참새를 등지고 바깥 풍경을 보는 순간이 있어서 이때 사일런트 킬이 가능하다.
- 트레이닝이라서 그런지 암살 관련 챌린지가 없다. 그러나, SASO(Silent Assassin, Suit Only. 즉 정장만으로 사일런트 어쌔신을 달성하는 극악의 조건)는 이 맵에서도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이 영상을 참조하자.
- 놀랍게도 여객선 2층에서 대화하는 비네임드 NPC들 중, 아무리 봐도 에피소드 2의 타깃인 실비오 카루소의 어머니 이사벨라를 재현한 것으로 보이는 NPC(고급스러운 검은 모자와 검은 치마를 입은 여성)가 있다. 잘 들어 보면 대놓고 "내 막내아들 실비오는 별로..."라는 말까지 한다! (1분 16초부터)
- 2층 바에서 웨이터가 보는 방향 오른쪽 쇼파에서 두 남자가 대화하는데, 앉아있는 쪽이 토마스 크로스. 즉 에피소드 4에서 볼 수 있는 조던 크로스의 아버지다. 여기서 "크로스 홀딩스라는 회사를 세울 거고 대박 터뜨릴 거다."라는 말을 하는데 대화를 받아주는 남자가 "다 좋은데 만나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당한 야심가들인데..."라면서 런던에서 그를 만나려고 한다. 대화하는 투로 봤을 때 20년 전에 토마스 크로스가 이렇게 해서 프로비던스에 입단한 것으로 보인다.
- 캘빈 리터가 속해 있던 국제 절도단은 "마당새들(The Yardbirds)"이라는 이름인데, 이 절도단의 나머지 멤버들은 후에 히트맨 2(게임)의 예약구매 특전으로 선행 플레이 할 수 있는 스나이퍼 어새신 모드 미션 "마지막 마당새(The Last Yardbird)"에서 타깃으로 등장한다. 리터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공병 출신 기술자 "붉은가슴울새(The Red Robin)" 도리안 랭(Dorian Lang), 인터폴 수사관 겸 절도단 단원이라는 이중생활을 했던 전직 인터폴 요원 "물총새(The Kingfisher)" 기욤 메종(Guillaume Maison), 샤이엔족 혈통의 전직 스턴트우먼 출신 무력 담당 "오색방울새(The Goldfinch)" 도리스 리(Doris Lee), 그리고 절도단의 설립자 알렉산더 코박(Aleksander Kovak).
마당새들 절도단이 벌인 악명높은 범죄들 중에는 라스베가스의 샤말 카지노[7] 무장강도극이 있었는데, 여기서 털어간 자금이 하필이면 범죄조직의 돈이었던 탓에 해당 조직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 보복과 추적을 받게 되자 멤버들은 돈을 어딘가에 숨겨 두고 사태가 잠잠해 질 때까지 건드리지 않기로 다짐했다. 절도단의 멤버들은 범죄에서 손을 뗀 뒤 잠수를 타기 시작했고, 1998년에 캘빈 리터가 청부를 받아 암살당한 사건으로 뉴스를 탄 것만 빼면 나머지 멤버들은 오랫동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그러다가 도리안 랭의 딸인 엘리자베스 랭이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기욤의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고, 도리스 리 역시 결혼식의 특별 초청 게스트로 초빙되면서 마당새들 절도단의 전 멤버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하자, 절도단의 창설자인 알렉산더 코박이 옛 마당새들 절도단 동료들을 모조리 제거하고 샤말 카지노에서 털었던 막대한 돈을 혼자서 꿀꺽하기 위해 ICA에 암살을 의뢰한 것.
====# 복장 목록 #====
복장 | 활동 가능 범위 | 특이사항 |
기본 | 시작 지점 | 없음 |
정비공 | 1층과 지하1충 | 없음 |
요트 승무원 | 타겟의 사무실 제외 | 음식물에 독을 타도 의심을 받지 않는다. |
요트 경비 | 모든 곳 | 무기를 들수 있다. |
보디가드 | 모든 곳 | 인포서가 없다. 무기를 들수 있다. |
테리 노포크 | 모든 곳 | 인포서가 없다. |
2.2. 최종 테스트(The Final Test)
- [ 인트로 영상 스크립트 ]
- >(47이 텅 빈 방 안을 서성이고 있다.)소더스: 방금 연락을 받았다네. 루마니아에서 조사가 막혔다더군.
다이애나: 그가 거짓을 말했다는 것인가요?
소더스: 장소 자체는 실존했네. 버려지긴 했지만. 하지만 우린 자네의 친구가 그곳에 있었다는 그 어떤 흔적도 찾지 못했네. 혹은 그걸 증명할 누군가도.
다이애나: 누군가가 그의 흔적을 지웠군요.
소더스: 그래. 물론 우린 계속 찾아볼 참이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마치 땅 속에서 갑자기 짠 하고 튀어나온 것 같아. 아직도 계속할 의지가 남아 있나?
다이애나: 무슨 상관입니까? 전 분명 두 번째 기회라는 건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소더스: 자네가 듣는 모든 걸 다 믿지는 말게, 번우드 양.
다이애나: 제 결정은 변함 없습니다.
(방 안을 서성이던 47은 우두커니 서서 유리 저편을 바라본다.)
소더스: 좋아. 계속 지켜보도록 하지.
소더스는 47이 시험에 합격하길 원치 않았고 이에 마지막 시험에 손을 써둔다. 마지막 시험은 과거 에리히 소더스가 냉전이 한창이던 1979년 쿠바 공군기지에서 미국의 체스 선수로 행세하던 소련 간첩 재스퍼 나이트(Jasper Knight)를 암살했던 임무를 재현해 둔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소더스의 술책으로 인해 군 비행장이 거의 요새나 다름없게 꾸며졌고 경비원들의 숫자도 대폭 증강되어 있다. ICA의 시험이라고 해도 이렇게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던 다이애나는 소더스가 규칙을 어겼다면 자신도 어기겠다며 47을 지원해준다.
47은 초월적인 능력으로 시험에 합격했고 더 이상 자기 선에서 어떠한 제재도 할 수 없게 된 소더스는 불쾌해하며 다이애나에게 자신이 뭘 했는지 알길 바란다며 마지못해 그들을 놓아준다. 다이애나는 이제 47이 세상 속에 숨어들어 임무를 받을 때까지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고 말해준다. 47은 연구원들이 자신의 이름을 (바코드 마지막 숫자인) 47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그것을 그냥 이름으로 삼는다.
- [ 엔딩 스크립트 ]
- > 소더스: 자네가 한 짓이 무슨 짓이었는지 알길 바라지. 헬기는 새벽에 떠난다.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져.(다이애나와 47이 시설 출입구로 돌아간다.)
47: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다이애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사라지는 거죠. 평소처럼 지내면 됩니다. 당신이 필요하면 연락하도록 하죠.
47: 소더스는?
다이애나: 그는 수를 썼지만 졌습니다. 이제 저희를 건드릴 수 없을 겁니다. (들뜬 듯이) 아직도 저희가 그의 게임에서 이겼다는 걸 믿을 수가 없네요.
47: 만약 네 적을 안다면(If you know your enemy)..
다이애나: (웃으며) 맞습니다.
(헬리패드에 헬기가 도착해있다.)
다이애나: 이건 말해둬야겠군요. 당신의 흔적은 루마니아에서 끝났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기록도 찾지 못 하였습니다. 당신의 이름도요.
47: 그들이 날 47번이라고 부르던데.
다이애나: 그건... 이름이 아니에요.
47: 그럼 그걸 이름으로 씁시다.(Then make it one.)[8]
다이애나: 알았어요. 에이전트... 47.
그리고 시네마틱이 나오며 시간은 현재인 20년 후로 돌아온다.
- [ 시네마틱 영상 펼치기 ]
- [9]
시네마틱 컷씬에서 누군가가 HD로 리메이크된, 히트맨 1편부터 5편까지 47의 업적[10]을 되돌아보며 독백한다.- [ 대사 스크립트 ]
- > 넌 언제나 최고였다. 누구도 따라오지 못했어.너는 기술을 정의했고, 기술이 곧 널 정의한다.
너의 행동으로 세계가 바뀌었다.
권력자들이 네 손에 쓰러졌고 다른 이들이 떠올랐지.
네가 어떤 세계를 만들어낸 건지 알고 있나?
ICA는? 너의 담당관(Handler)은?
난 그 세계 속에 살고 있다.
난 그 결과를 지켜봤고, 그 대가를 치렀다.
이것이 날 정의하는 것이다.
====# 기타 #====
- 미션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 이 훈련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 임무를 맡은 에리히 소더스는 47 이전에 ICA의 레전드급 암살자로 통했다고 하며, 이 1979년의 임무 자체도 전설적인 업적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 의뢰한 측은 당연히 랭글리.
- KGB 장교가 와 있어서 그런지 공항의 핵심적인 구역은 쿠바군이 아닌 소련군이 경비를 맡고 있다[11]. 재스퍼 나이트는 CIA에게 정체가 노출되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빠르게 소련으로 탈출해야 했지만 자신의 애인을 동행시켜주지 않으면 자신도 탈출하지 않겠다며 소련의 탈출 계획을 차일피일 거부했고 심지어 미국에서 활동중인 소련 스파이들의 목록을 폭로시키겠다는 초강경 태세를 굳혔다. 이를 이용해서 KGB 장교로 변장해 접근하여 연락을 하게 해줄 수 있다. 이 때 나이트가 사용하는 코드명은 "맹인 재단사(Blind Tailor)"인데 아무리 봐도 이건 전작 앱솔루션에 등장했던 시카고의 맹인 재단사 노인 토미 클레멘자를 의미하는 코드명. 또한 암살 목표 정보에 따르면 서방으로 망명하려던 주미 소련 대사를 독을 바른 체스 말로 독살했다고 한다.
- 공군기지에는 제트기가 있는데, 재스퍼 나이트는 비상 프로토콜 상 전투기를 이용해 탈출하기로 되어 있다. 이걸 역이용하면 사출좌석에 수작을 부려서 재스퍼를 저 하늘의 별로 만들 수 있다. 단 엔지니어 복장을 착용한 상태에서 대화를 해야만 하고, 제트기 주변 엔지니어들이 전부 변장을 알아보기 때문에 대놓고 데려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만일 미리 수작을 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실수로 재스퍼 나이트에게 말을 걸었다면, 일단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사출좌석 사출기능을 활성화 한 후 다시 나이트를 부르면 된다.
- 공군기지에서 나이트 자체는 사일런트 킬할 이벤트는 많은데 그 준비과정에서 들키지 않을만한 기회를 찾기 어렵다. 가장 쉬운 방법은 쥐약을 하나 챙기고[12], 엔지니어나 소련군으로 변장한 뒤 공항 휴게실에 있는 보드카 병도 챙긴 다음, 나이트가 체스에 열중하는 사령관실로 들어 가서 약을 타면 되는데, 문제는 잔이 두 개라서 어떤 잔이 나이트의 잔인지 초회차 플레이어는 구분이 불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사령관실에 들어온 방향 기준으로 왼 쪽이 나이트의 잔. 약을 탄 다음에는 나이트가 더 이상 체스에 신경쓰지 않도록 체스 퍼즐을 풀어 줘야 하는데 그냥 "G3에 있는 퀸을 옮긴다(Move to Queen G3)"를 선택하면 해결.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드카 병을 쟁반에 올려 놓으면 대령과 건배를 든 나이트가 잠시 후 혼자 화장실로 토하러 가므로 이때 사일런트 킬이 가능하다.
- 감전사 시키고 싶다면 공항 1층 카운터에 놓인 나이트와 애인의 탈출 계획 슬라이드를 챙기면 된다. 그리고 시청각실에 있는 포인터를 재생시키면(혹은 그 전에 먼저 KGB 대령에게 슬라이드가 준비되었다고 말을 걸면) KGB 대령과 나이트가 탈출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위해 시청각실에 들어 오는데 여기서 몰래 창문 밖에 있는 전원을 내리면 나이트가 포인터에 손을 대는 사이 멍청하게도 KGB 대령이 타이밍 좋게 전원을 올려서 감전사. KGB 대령을 이미 제압했다면 나이트 혼자만 들어 오는데(이 때는 체스 퍼즐을 먼저 풀어줘야만 한다) 이럴 경우 47이 직접 감전사 시키면 된다. 두 가지 형태의 감전사 모두 도전 과제가 있다.
- 시청각실에서 대화하는 소련군들의 대화에서, 위에서 언급된 제스퍼 나이트의 소련 대사 암살 사건, 그리고 KGB 대령과 제스퍼 나이트가 제너스(Janus) 라는 KGB의 전설적인 거물 간첩(spymaster)의 휘하에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 언급된다. 정보를 획득하고 정보 창에서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 제너스라는 인물은 KGB 특수 잠입 부서(KGB's special infiltration branch)의 총책임자로써 그의 부하들은 결코 무너지거나 배반하지 않지만, 부하들 중 한 명인 소련 대사가 워싱턴 DC의 첩보망을 관리하다가 생각치도 못한 망명을 준비한 사건이 그의 영향력도 흔들리기 시작했음을 암시하는 사건이라고 나온다. 대화를 모두 들으면 획득 가능한 정보로 제너스의 데이터가 따로 추가될 정도니 아마 시즌 2에서 등장할 것으로 추정되었고, 결국 히트맨 2의 휘틀턴 크릭 에피소드에서 타깃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 에피소드 2 사피엔차 업데이트 때 유튜버 Two Angry Gamers TV의 해머맨 실황 영상에서 영감을 받은 도전 과제 "Hammer Time"이 추가되었다. 일반적으로 숨겨진 도전 과제는 그냥 아무 조건이 안 나와 있지만 이 과제는 조건을 적어놓지 않는 대신 "본 도전 과제는 Two Angry Gamers TV의 Bongeh와 Tommy에게서 영감을 얻었습니다.(This challenge was inspired by Bongeh & Tommy from TwoAngryGamersTV.)"라는 메시지가 있다. 조건은 오직 입구에 놓인 해머만을 집어서(다른 무기 및 장비류를 한 번이라도 들면 안 된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해머로 재스퍼 나이트를 때려 눕힌 다음 목을 꺾어서 암살하는 것. 변장 여부는 상관 없다. 상기한 보드카에 쥐약을 타는 암살기회와 병행해서 하면 좋다. 그리고 이 영예를 얻은 당사자들의 해당 도전 과제 영상.
3. 시즌 1
3.1. 에피소드 1 프랑스 파리: 쇼스토퍼(The Showstopper)
쇼스토퍼
The Showstopper
뮤지컬에서 쇼의 진행을 멈추게 할 정도로[13]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곡을 부르는 명칭에서 유래된 단어로 "명연기"를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문자 그대로 47이 난입하여 "쇼를 중단시켜 버린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인 제목이다.
- [ 인트로 영상 펼치기 ]
- 2024년 현재, 암살의 세계로 통합 리브랜딩 된 후 쇼스토퍼 인트로, 엔딩 영상이 나오지 않는 버그가 있다.
- [ 대사 스크립트 ]
- > 안녕하세요, 47.이번 목적지는 패션쇼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입니다.
주최사인 생귄은 유럽의 패션 브랜드를 선두하고 있죠.
이번 타깃은 러시아 신흥 재벌에서 패션계의 거물로 성장한 생귄의 오너 빅토르 노비코프입니다.
빅토르의 파트너인 슈퍼모델 출신의 달리아 마골리스 역시 타깃이고요.
국제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커플이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들이기도 하죠.
사실 노비코프와 마골리스는 IAGO라는 조직의 우두머리입니다.
세계 엘리트들의 가장 귀중한 비밀들을 거래하는 수수께끼의 스파이 집단인 이들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듭니다.
IAGO는 정보 유출로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유발했습니다.
크림 반도의 분리주의자들이 저지른 오데사 핵발전소 노심융해 사건도 IAGO가 핵발전소 보안 네트워크 접속 권한을 넘겨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델가도 마약 카르텔과 관련해서는 에르난데즈 대통령과 가족들이 탄 비행기를 격추시키기도 했었구요.
이 역시 IAGO가 기밀로 분류된 비행 계획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노비코프와 마골리스는 영국 잠입 요원들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손에 넣었고, 생귄 패션쇼 개최지에서 열릴 IAGO의 비밀 경매를 통해 팔아치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뢰인인 MI6는 우리가 이 두 주동자를 막아주길 원하고 있죠.
잠입 요원 리스트가 잘못된 손에 떨어지기 전에 말입니다.
생귄 패션쇼는 철통같은 보안 속에 진행될 것이며, 빅토르 노비코프는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은 채 활동할 겁니다.
겉으로는 빅토르가 실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그는 돈이나 좀 만지는 물주에 불과합니다.
진짜 타깃은 바로 달리아 마골리스, 아름다운 데다 지적이기까지 한 여인이죠.
마골리스야말로 IAGO에 암약하는 배후이자 진짜 두뇌라 할 수 있습니다.
대중에게 노출된 곳에서 두 타깃을 처리하십시오. 언뜻 보기엔 불가능한 임무처럼 보이지만, 제가 듣기로는 도전을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들었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드리죠.
달리아 마골리스, 빅터 노비코프 |
타깃 정보
47에게 부여된 임무는 유럽의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국제 패션 업계의 대기업, 생귄의 회장 러시아인 사업가 빅터 노비코프(Viktor Novikov)와, 전직 슈퍼모델 출신이자 빅터의 파트너인 달리아 마골리스(Dalia Margolis)를 암살하는 것이다.
IAGO는 값 나가는 정보를 수집하고 비밀경매를 통해 정보를 팔아넘기는데[14] 고객이 테러리스트건 누구건 돈만 쥐어 주면 무슨 일이 벌어지건 상관 않는, 부도덕하고 기회주의적인 집단이다. IAGO는 크림 분리주의자들에게 오데사 원자력 발전소의 보안 네트워크 접속권한을 넘겨 노심용융이란 대참사를 일으켰고, 델가도 마약 카르텔에 기밀 비행 계획을 넘겨 헤르난데즈 대통령과 가족이 탑승한 대통령기가 격추되게 했다. 최근엔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영국의 비공식 위장 요원들(NOC)의 목록을 손에 넣어 경매에 부치려 했고, 참극을 막기 위해 MI6가 암살을 의뢰하였다. 생귄의 회장으로 패션쇼를 진행하는 빅터와 IAGO의 수장으로 경매를 진행하던 달리아는 모두 47에게 암살당한다.
임무를 끝내고 나면 컷신이 하나 나오는데 암살 하루 전, 빅터 노비코프가 인트로에서 나온 남자를 만났던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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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터: 모스크바 쪽은 어땠나????: 카마로프는 죽었다. 랭글리의 스파이라고 꾸몄지. FSB가 꽤나 야단법석이더군. 그의 죽음은 아무도 조사하지 않을 거다. 이제 네 차례다.
빅터: 좋아. 전 세계 엘리트들의 비밀들이다. 5년에 걸친 작품이야. 우리가 수집한 모든 정보들이지.
빅터: 이것만 있으면 위키리크스 같은 건 찌라시나 다름없어. 펜은 칼을 이긴다고들 하잖아, 응?
???: (파일을 받으며) 난 칼을 드는 자가 펜을 쥐는 자를 결정하는 걸 본 적이 있지.
(남자가 폰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파일 확보. 흔적 없음. 이름 누설시킬 것.")
???: (표정이 일그러진 빅터를 보며) 웃어, 빅터. 이제 자네 명성은 안전하다네. 이제 들어가게. 그 화려한 양복을 자랑해야지.
???: (떠나는 빅터를 부르며) 빅터? 쇼 잘 진행하게나. 꽤나 오래 기억될 만한 쇼가 될 듯하구먼.
====# 기타 #====
- 생귄 쇼에는 정보교환을 위해 전세계에서 찾아온 인물들이 있다. 이들 모두는 암살기회를 이용해 가이드를 따라 찾아볼 수 있으며 몇몇 인물은 별다른 수고를 들이지 않고 다이렉트로 거의 전 구간[15]을 다닐 수 있으므로 이들 복장으로 변장하면 편하다. 바로 헬기착륙장에 있는 남성 모델인 헬무트 크루거 또는 아랍 왕자[16][17]로 변장하는 것으로써 두 변장 모두 아무 검사 없이 거의 전 구역을 다 돌아다닐 수 있다.[18] 두 명 다 특별 이벤트 이후 달리아와 1:1 대화하는 이벤트[19]가 있어서
전직 모사드라면서 자기 정보원 후보랑 거래 대상 얼굴도 못 알아 보다니 뭐 이렇게 허접해?[20]변장하는데 성공하면 쉽게 암살할 수 있다. - 헬무트 크루거는 본인을 내버려둬서 무사히 달리아와 상담하게 만들든, 크루거로 변장해서 달리아와 상담하게 만들든 같은 정보를 뽑아낼 수 있다. 크루거는 에피소드 4에서 등장하는 하이무어 가문의 딸인 제시카에게 접근해서 아버지의 회사인 하이무어 컨설팅의 합병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라는 지령을 받고, 달리아는 크루거에게 청산가리를 내밀면서 우회적으로 크루거 본인은 유사시 '최후의 수단'을 써서 자살하라고 넌지시 명령한다.[21] 이 대화가 끝나면 달리아는 이런 식으로 외모가 수려한 모델들을 정보를 뽑는 미인계 간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며, 전화통화를 하려고 친절히 뒤를 돌아봐주는데 이때 뒤에서 슬쩍 와인에 독을 넣으면 의기양양하게 건배를 하고 죽는다. 무슨 방법을 쓰든 빈틈도 많이 보이고 방 안에 옷장이 있어서 죽이는 건 쉽다.
- 아랍 왕자의 이름이 Sheikh Salman Al-Ghazali인데, 히트맨 3 첫번째 미션 지역인 두바이 건물의 이름이 Burj Al-Ghazali 이다. 살만은 2편 마이애미 미션에서도 등장했고 집안 돈으로 지은 건물이 3편 두바이 미션에서는 아예 미션 지역으로 나온다. 하지만 살만은 실제로 건물 준공식에 나오는 왕자와 같은 집안 사람이지만 같은 인물은 아니다. 히트맨 3에 등장하는 알 가잘리 집안 사람은 살만과는 다른 인물이자 나이도 훨씬 많이 든 친척인 오마르 알 가잘리다.
- IAGO의 수장은 빅터 노비코프지만 실세는 그를 뒤에서 쥐고 있는 달리아이며, 빅터의 명성도 달리아가 다 이뤄놓은 것이다. 실제로 빅터는 그저 바지사장에 불과하고 들러리로서 활동하고 있다.[22] 정보조직으로써 옥션을 운영하고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조종하는 건 3층의 달리아다. 3층 경호원들의 잡담 중에도 내리막길을 걷던 달리아가 빅터를 만나서는 그를 꼬드겨 생귄 회장을 사들였다는 이야기를 하니...이는 두 사람의 암호명에서도 상징된다. 두 인물 모두 비정하고 계산적인 인간이며 언제 서로의 뒤통수를 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지만, 그럼에도 나름 서로 잘 어울리는 커플로 보인다. 보안팀의 팀장이 가지고 있는 비상 경호작전 "코드 17"을 들어보면 "공작새(Peacock)와 코브라(Cobra)를 보호하라."는 지령이 나오며, 2층의 안전실에 호송된 두 사람의 즐거운(?) 잡담을 들을 수 있다. 달리아는 빅터가 멋대로 FSB 간부를 처리하려고 IAGO가 모은 전 세계 엘리트들의 비밀을 팔아 넘겼다고 까고, 빅터는 역으로 달리아에게 NOC 리스트는 너무 막 나간 거 아니냐고 받아치면서 우리 둘 다 바보들이라고 자조한다.
(전략)
빅터: 그나저나 당신 암호명이 마음에 들어. 공작새(Peacock). 잘 어울리는 걸. 공작(Peacock)과 코브라(Cobra)라...
달리아: 음... 사실 당신이 공작이야.
빅터: 뭐? 그럴 리가. 당연히 내가 코브라지!
달리아: (웃음) 내기할래?
빅터: ...난 가끔은 네가 싫어, 달리아.
빅터: 그나저나 당신 암호명이 마음에 들어. 공작새(Peacock). 잘 어울리는 걸. 공작(Peacock)과 코브라(Cobra)라...
달리아: 음... 사실 당신이 공작이야.
빅터: 뭐? 그럴 리가. 당연히 내가 코브라지!
달리아: (웃음) 내기할래?
빅터: ...난 가끔은 네가 싫어, 달리아.
- 시네마틱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인물은 빅터가 "이름 없는 친구"라고 부르는데, 달리아가 보안 책임자[23]와 자신의 방에서 하는 대화 패턴과, 빅터가 칵테일 라운지 뒤편의 남자와 대화하는 중에도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빅터가 올리가르히 시절에 저지른 범죄를 추적하던 카마로프라는 FSB 간부가 있었는데, 이 때 의문의 남자가 빅터에게 먼저 접근하여 카마로프를 처리해 주는 대신 IAGO가 모은 전 세계 엘리트들의 정보를 대가로 요구하였다고 한다. 이 남자는 FSB에서 빅터의 옛 범죄를 추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물론 IAGO가 패션모델들을 트로이 목마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까지 알고 찾아왔다고. 문제는 빅터가 달리아와의 논의조차 무시하고 이 제안을 멋대로 받아 들였다는 것인데, 달리아는 빅터를 몰래 감시해서 이 정보를 알아 냈고, 47이 암살하지 않았어도 멋대로 행동하다가 언젠가 자신의 손에 처분되었을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24] 에피소드 컷신에서도 나오다시피 카마로프를 죽인 그 방법이라는 것은 47처럼 중무장한 FSB 시설에 잠입해 자살로 위장시켜 암살하고 미국 정부가 조사도 못하도록 CIA 스파이로 위장시키는 것. 빅터 본인은 이름없는 친구가 자기 정보를 누설한 것도 모른 채 든든한 빽을 얻었다고 좋아하는 듯.
본 미션에서도 카마로프의 부하였으나 현실과 타협하고 빅터에게 마지막 남은 사건자료 복사본을 팔아먹기 위해 생귄 쇼에 잠입한 FSB 간부가 있다. CICADA 경호원으로 위장하고 안내해 주면 되는데 관련 암살 도전 과제는 두 가지다. 만남을 주선한 이후 폭살시키기와, 만남이 끝난 이후 골칫거리가 없어졌다는 승리감에 도취되어 다리 난간에 몸을 기대고 있는 빅터를 그대로 떠밀어 물고기 밥으로 만드는 것. - 달리아는 3층에서만, 그것도 제한적으로 움직여서 심심한 면이 있는데 빅터는 정말 수백가지 방법으로 죽일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망전대다. 암살기회 가이드에만 해도 빅터를 죽일 방법이 5가지나 나와있고 빅터가 순회하는 루트만 다 따라가도 죽일 수 있는 방법만 20개 가까이 뽑아낼수 있다. 물론 달리아도 써먹기에 따라서는 기묘한 방법으로 암살할 수 있다. 2층의 음향 스탭들이 음량을 조절하는 곳 탁자 위에 있는 불꽃놀이 스위치를 챙겨서 3층의 발코니(헬기가 보이는 곳)까지 도달한 다음 불꽃놀이를 작동시키면 달리아가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나오며, 마침 그 바로 아래에 위치를 잡은 빅터에게 말을 거는데 이때 달리아를 밀어 버리면 달리아를 육탄으로 삼아 둘 모두를 사고사 일타쌍피로 처치 가능하다. 단 발코니에서 왔다갔다하는 보디가드가 있으니 조심하자.[25]
- 옥션의 의자를 보면 47로서 앉을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1층 화장실 세면대에 누군가 놓고 간 IAGO초대장을 얻으면 경비원들에게 초대장을 보여주면서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26][27][28] 옥션 경매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면 달리아가 찾아와 대화를 하는데 이름을 물어보자 47이 "리퍼, 토바이어스 리퍼요. 빅터의 친구지."라는 가명을 댄다. 다만 IAGO의 비공식적 수장이라는 타이틀이 과장은 아니라서 옥션 경매장 뒤편 달리아의 방 화장실의 통화를 들어보면 47의 존재가 영 의심스러운지 자신의 정보원에게 토바이어스 리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것을 요구한다.[29] 후에 파리 마스터리 레벨을 올려놓으면 경매 참가자로서 시작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흉기류를 소지한 채이다. 정장을 입고 달리아 근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SASO 챌린지를 할 때 약간 편해진다.
- IAGO 초대장이 놓여 있는 1층 화장실의 반대편 화장실에도 어떤 여성이 들어오는데, 이 여성은 빅터 노비코프를 예전부터 신나게 극딜하던 잡지 "쇼 스토퍼"의 편집장 발레리 싱클레어가 빅터의 비밀을 파헤치겠다고 파견 보낸 직원이다. 이 발레리라는 여자가 그 문제의 화장실 근처 전시관 구역에서 직원과 대화하는 걸 들어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인데, 간땡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 나왔는지 고작 잡지를 살리겠다고 빅터 노비코프를 협박할 건수를 찾아 냈으며 그것을 증명할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 보내겠단다. 사실상 잘못 걸렸다간 밥줄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말아먹을 수도 있는 현장에 아무렇지도 않게 못 하겠다고 하는 직원을 강제로 올려보내려고 닥달하는 꼴이나, 한술 더 떠서 본인은 직접 빅터에게 가서 딜을 해 보겠다며 연회장으로 가서는 빅터에게 대놓고 IAGO의 사업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까발리는 모습이 가관. 47 아니었으면 잡지사도 말아먹고 본인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을 인간이다. 만약 빅터 노비코프를 칵테일로 독살했다면 빅터가 죽은 걸 보고 너는 이런 식으로 죽어 버리면 안 된다면서 분노한다.
발레리를 처음 만났을 때 위에서 대답을 안 한다든지, 헤일리가 붙잡혔다든지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헤일리도 미리 볼 수 있다. 달리아의 랩탑이 있는 방에서 서성거리는 여성은 '헤일리 브레넌'인데, 달리아의 자료를 해킹해야 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잡히질 않아 망설이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3층 경비원 중 한 명이 "헤일리 넌 지금 매우 위험하니 나랑 빨리 여기서 탈출해야 해. 네가 발레리랑 짜고 이러는 걸 나 혼자 알아낼 수준이면 달리아가 모를 리가 없다."라며 독단으로 그녀를 보트가 있는 부두까지 탈출시킨다. 이 경호원은 과거에 헤일리와 친한 사이였던 듯 그녀를 탈출시키고 난 뒤엔 "이 자리에 있으면서 구린 일은 많이 해봤지만 놈들이 널 다치게 둘 순 없어."라며 빠지게 해준 것. 헤일리와의 연락이 끊겨버린 발레리는 자기랑 대화하고 있던 라이자라는 여성을 대신 올려보내려고 한다.
이 헤일리가 해야 할 해킹을 47이 대신할 수 있는데, 3층 창고구역에서 해킹용 USB 동글을 얻고, 달리아의 옥션관리 PC를 꺼버리면 헤일리는 달리아가 자길 죽일 거라며 쇼크를 먹고 경호원과 같이 도망가버리고, 달리아가 방에 들어와 컴퓨터를 정리한다. - 적에게 범죄행위를 들켜 인상착의가 탄로나거나, 2층 스테이지의 감시카메라에 찍힐 경우 47의 얼굴정보가 증거자료에 기록된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47의 얼굴을 아는 이가 점점 많아진다. 이걸 해결하려면 지하실로 내려가서 서버실에 도달하면 증거자료를 파괴할 수 있다. 접근해서 직접 파괴해도 되지만 일정 거리를 두고 숨어 소음총으로 쏴서 부수는 방법이 더 쉽다. 총으로 망가뜨려도 적들은 ? 만 뜨고 찾으러 오진 않는다.
- IAGO가 정보를 팔아먹은 집단 중에 델가도 카르텔이 언급되는데, 히트맨: 블러드 머니의 목표물이었던 페르난도 델가도의 조직으로 보인다. 본 미션에서도 델가도 카르텔의 PR 담당인 안드레아 마르티네즈가 달리아에게 리코 델가도(Rico Delgado)가 달리아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30]
이 미션 이후에 시무룩. 그리고 리코와 안드레아도 시즌 2에서 요단강을 건넌다. - 경호원을 제압하면 이들의 변장 복장명이 "CICADA 경호원"이라고 뜨는데, CICADA는 PS4 버전 특전 암살임무의 목표물인 6인조 전범 "사라예보 6"가 소속되었던 민간군사기업의 이름이다. 상급자 경호원들만 피해 가면 거의 대부분의 구역을 검문 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들을 고용한 사람은 빅터 노비코프이기 때문에 이 변장을 하고 노비코프에게 접근하면 당연히 눈치를 챈다.
사업가 출신도 지가 누굴 고용했는지는 얼굴로 알아 채는데...현장직 은퇴하고 책상물림만 하면 모사드 출신도 감을 잃나 보다. - 달리아가 보안 책임자와 대화하는 걸 잘 들어 보면(#) 달리아는 모델인 헬무트 크루거만이 아니라 카밀이라는 이름의 여성 정보원에게 줄리안 웨이크필드(Julian Wakefield)라는 배우를 마킹하는 임무를 부여했는데, 이 배우는 승천의 교회(Church of Ascendants)라는 굉장히 수상쩍은 이름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보안 담당자는 이 집단을 지하 심령론자들(crypto-spiritualists)라고 부르는데, 달리아는 이들이 부유하고, 힘있고, 비밀스러운 조직이며 이들을 조사하는 이유는 어떤 의뢰인에게 이들이 자신들의 교회에서 뭘 꾸미고 있는 지를 알아내 달라는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 달리아 마골리스는 에피소드 5 콜로라도에 등장하는 에즈라 버그와도 인연이 있는 장면이 있다. 47이 토바이어스 리퍼 가명으로 3층에 진입하고 대화하고나면 달리아는 자신이 모르는 인물이 등장한 것에 당황한건지 47과 대화하고나서 자기 방의 화장실로 가서 에즈라 버그에게 전화해서 토바이어스 리퍼라는 사람을 뒷조사 해달라고 부탁한다. 근데 이게 진짜로 연락이 간거라고 한다면 에즈라 버그는 진짜로 47의 실마리를 잡았을수도 있다. 47은 꽤 오래전부터 토바이어스 리퍼라는 가명을 쓴적이 있기때문에 누가 죽을 때마다 토바이어스 리퍼가 있었다는 정보를 얻을수도 있었기 때문.
- 3편의 회상씬에 따르면 빅터를 무대 위에 있는 샹들리에를 떨어트려 죽이는 게 정사로 그려진다.[31] 다만 이 암살 방법은 무대 주변의 관객들도 깔려 죽어서 크게 추천되지 않는 암살이다. 근데 세상은 넓고 괴물은 많다고 샹들리에 이벤트로 빅터는 물론 달리아까지 유인해서 사일런트 어쌔신을 달성한 괴물들도 있다(...). #
- 빅터를 따라다니는 개인 경호원이자 경호실장인 대머리남자는 '커크'인데, 다른 미션의 개인 경호원들과는 달리 얘 혼자 AI가 게으른 편이다. 가령 사피엔자의 실비오 카루소는 들키지 않고 암살되었을 때 경호원들이 끝까지 시체를 찾아내려고 수색하는데, 커크는 빅터가 암살당하면 경호고 나발이고 하던 일 멈추고 자기 혼자 그냥 다른 데로 떠나버린다(...). 그래서 빅터의 경우 암살을 할 때 다른 타깃들과 달리 시체를 숨기는데 부담이 적은 편이다.
====# 복장 목록 #====
복장 | 활동 가능 범위 | 설명 |
미용사 | 지하, 1층 | 사전 준비나 미용실 구석에 복장이 있어 쉽게 얻을 수 있다. |
요리사 | 지하, 1층 | 음식이나 음료에 독을 타도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는다. |
궁전 직원 | 지하, 1층 | 사전 준비로도 구할 수 있다. 직원이 많고 음식이나 음료에 독을 타도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는다. |
궁전 웨이터 | 지하, 1층, 2층, 3층 | 2층 회랑, 헬기 패드, 통제실 등 특수구역을 제외하면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다. 다만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갈 때는 몸수색을 해야 하니 권총을 다른 데 숨기거나 5mm를 챙기면 된다. 음식이나 음료에 독을 타도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는다. |
행사 크루 | 지하, 1층, 2층 | 사전 준비로도 구할 수 있다. 패션쇼가 있는 회랑 2층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 |
보안 경비원 | 지하, 1층, 2층 | 사전 준비로도 구할 수 있다. 무장 가능. CICADA 하위 호환이지만 변장을 의심하는 사람이 더 적다. |
CICADA 보안팀 | 전 구역 | 무장 가능. 맵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지만 같은 CICADA 중에서 변장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
셰이크 알-가잘리 | 지하, 1층, 2층, 3층 | 3층 통제실 외 전 구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왕자로는 명목으로 몸수색도 전혀 받지 않는다. |
헬무트 크루거 | 지하, 1층, 2층, 3층 | 3층 통제실 외 전 구역을 돌아다닐 수 있다. 화장까지 하면 의심하는 사람이 헬무트 크루거 본인 뿐이기에 파리 미션의 절대무적 복장이다. |
뱀파이어 매지션 | 1층 | 3층 통제실 맨구석에 있다. 통제실만 벗어나면 침입으로 판정받기 때문에 경비 따라 1층까지 내려가면 된다. |
3.2. 에피소드 2 이탈리아 사피엔자: 미래의 세계(World of Tomorrow)
미래의 세계
World of Tomorrow
미래의 세계라는 제목은 에테르 사와 카루소가 개발하고 있는 DNA 바이러스가 무기화 된다면 변화될 세상, 또는 이러한 바이러스를 개발할 수 있게끔 발전된 세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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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47. 이번 목적지는 사피엔자의 해변 마을입니다.
"아말피 해안의 보석" 이라고도 알려진 곳이죠.
이번 타깃은 우리의 예전 의뢰인이기도 한 실비오 카루소입니다.
에테르 생명공학 기업에 고용된, 재능있지만 문제도 많은 생명공학자죠.
한때 줄기세포 연구로 이름을 날리던 카루소는 현재 보다 훨씬 충격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바로 DNA 특정 바이러스로, 세상 어디에 있는 누구든 감염시킬수 있죠.
어떤 방향에서도 날아오는 총알을 상상해보세요.
수없이 많은 사람을들의 몸에 피해를 주지도 않고 통과하며 표적에 맞을 때까지 보이지도 않고 탐지할 수도 없는 그런 총알 말입니다.
대가를 치를 위험 없이 편히 앉아서 암살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카루소를 막지 못하면 이 바이러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에테르의 핵심 개인 주주인 의뢰인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프로젝트가 취소되길 원하면서도, 처리 도중 회사가 망하진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의뢰인은 우리에게 실비오 카루소를 제거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바이러스 프로토타입을 없애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그리고 카루소 연구소의 소장인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도 처리해야 합니다.
카루소의 연구에도 깊은 지식을 지닌 인물이죠.
카루소 대신 자리를 차지해 연구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건은 평범한 의뢰가 아닙니다, 47.
카루소의 바이러스는 우리의 기술과 사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거예요.
우리의 주요 이상과도 다른 이상, 실패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드리죠.
실비오 카루소,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 |
타깃 정보
두 번째 에피소드. 47의 다음 임무는 이탈리아의 해안가 마을인 사피엔차(Sapienza)에서 일전에 ICA에게 암살 청부를 의뢰하기도 했던 '에테르 생명공학 회사'의 고용된 생명공학 전문가인 실비오 카루소(Silvio Caruso)', 에테르의 상임 이사 겸 카루소 연구소의 소장인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Francesca De Santis)를 암살하고 이들이 개발중인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줄기세포 연구로 명성이 높은 실비오는 현재 일종의 DNA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극히 높고 감염 여부가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은밀하며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프로그램하여 활동 시점을 조작할 수도 있고, 타깃의 DNA에만 반응해 그 사람만 죽일 수 있는, 한마디로 방 안 의자에서 편하게 앉아 전 세계에 있는 몇 천, 몇 만에 달하는 사람들을 간단하게 살해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이다. 이 바이러스가 완성되어 사용되기 시작하면 ICA의 사업에도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므로 47의 임무 실패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의뢰인은 실비오가 소속된 에테르 생명공학 회사의 대주주로 윤리적인 동기에서 이번 암살을 의뢰하였다.[32] 이에 아직 미완성된 바이러스의 원형본을 파괴하고, 바이러스를 개발한 실비오 카루소와 바이러스 개발의 대한 내용을 알고 있는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까지 제거돼야만 한다.
임무를 완수하고 나면 에피소드 1때의 의문의 남자가 등장하는 짧은 컷신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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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후, 요하네스버그
하준: 에테르 보안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도 오직 극소수의 인원만이 알고 있던 내용이었고, 심지어 이사회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연구소 내에 누군가가 있었던 게 틀림없습니다. (한숨) ...이해합니다. 진상 조사에 나서겠습니다.
???: (뒷좌석에서) 상사들이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지? 이탈리아에서부터 널 미행했었다. 넌 남들 눈에 띄지 않을 땐, 어깨 너머를 살피는 걸 관두는 모양이더군.
하준: 네가 한 짓이냐?
???: IAGO가 널 노출시켰고 ICA가 힘든 일은 다 했지. 난 그저 등을 떠밀었을 뿐이야.
하준: 정신이 나갔나? (품 속에 손을 넣는다.) 어떻게...
???: (남자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난 더럽게 일한다. 너희가 자신보다 강한 적을 쓰러뜨릴 때 쓰는 방법이지. 등 뒤에서 기습하는 짓 말이야. 이제 열쇠를 내놔.
하준: ...가족이 있나? 장담하는데, 약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프로비던스가 찾아내고 말 거다.
???: (웃으며) 내가 알아서 하도록 하지. 열쇠나 내놓아라.
하준: 좋아. (열쇠를 넘기며) 아무 소용 없을 거다.
???: 재밌군. 콥(Cobb)도 같은 말을 했었지. (총을 장전한다) ...고맙다, 메신저.
하준: 고마워하진 마라. 난 방금 널 죽인 거나 다름없으니까.
???: 그럼 비긴 셈이군.
(총성)
====# 기타 #====
- 프란체스카는 실비오의 멘토, 혹은 교수 역할을 하는 듯하다. 가끔 전화로 그가 애처럼 굴고 있다면서 갈 길이 멀다고 한탄하기도 하는데 브리핑에서도 골칫덩이로 묘사된다. 그래도 외출 공포증이 있는 실비오에게 사피엔차 본가에 연구실까지 차려준 걸 보면 에테르(와 배후의 프로비던스)에게는 불세출의 인재이기는 한 듯.
- 프란체스카가 실비오 밑에서 일하는 건 사실 에테르 사의 지시로 인한 것이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실비오를 위험인자로 보고 감시하라고 붙인 것. 이 내용은 프란체스카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골프코치[33]로 변장하는 이벤트에서 직접 들을수 있다. 또한 프란체스카 주변의 경비들을 모두 제압하고[34] 47이 무기를 들고 프란체스카를 위협하고 있으면 "당신은 카루소를 노리러 온거죠? 그럼 우린 한편이에요!"라며 회유하려고 한다. 물론 당연하게도 실비오 역시 머리가 장식은 아닌지라 보험으로써 프란체스카의 DNA 샘플을 몰래 확보하여 저택 옥상의 금고 안에 짱박아 두었다. 이게 왜 보험이라는 건지 의문이라면 실비오가 무슨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는지 스크롤을 올려서 다시 보자. 즉 프란체스카가 허튼 짓 하면 바이러스로 보내버릴 생각으로 DNA 샘플을 꿍쳐 둔 것이다.[35][36] 실제로 저택 2층 실비오의 방 입구 근처에 있는 잡동사니 창고에 들어가 목제 함선 모형을 물건 던지기로 부수면 바이러스 프로토타입 샘플이 들어간 캡슐을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아이템 정보를 확인해 보면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의 DNA에만 통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라고 적혀 있다. 당연히 프란체스카에게 던지면 독극물 사고사로 처리 가능.
- 골프 코치와 프란체스카가 연인 관계라는 것을 이용해 프란체스카를 암살할 수도 있다. 프란체스카의 방에는 러브레터와 장미가 있는데, 그걸 읽어보고 골프 코치와 프란체스카의 대화와 취향(프란체스카는 단호하고 섹시한 마초맨의 말투를 선호한다)을 파악하고, 골프 코치를 제압해 그로 변장한 후 프란체스카의 방에서 기다리면 잠시 후 방으로 찾아와서 온갖 정보를 다 털어놓는다. 실비오를 감시할 역할로 파견된 것 등등. 정보를 끝까지 들으면 곧 방에서 나가려 하는데 어두운 곳이라 앉아 있으면 괜찮지만 일어서면 코치와 47은 외관상 전혀 닮은 점이 없기 때문에 넌 누구냐고 소리치면서 바로 정체가 탄로난다. 프란체스카는 얘기하면서 샴페인을 집어들기 때문에 미리 독약[37] 또는 쥐약을 타서 암살하면 된다. 약을 타지 않고 얘기만 듣고 있으면 프란체스카는 갑자기 급한 전화가 와서 자리를 떠나버린다.
- 프란체스카는 실비오가 일전에 고용한 사립탐정을 포섭하여, 그가 정확히 무슨 일을 맡았는지를 알고 싶어 하기에 그와 접선하려 한다. 이 사립탐정을 제압하고 변장해서 접근할 수도 있다.
깨알같이 프란체스카와 통화 후 목소리 겁나 섹시하다고 감탄하는 건 덤만약 사립탐정을 제압하지 않고 프란체스카에게 접근하도록 내버려 둔 다음 탐정과 프란체스카의 대화를 잘 들어 보면 실비오가 탐정에게 맡겼던 의뢰 내용이 바로 학창시절에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집단괴롭힘 가해자들의 DNA 확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비오가 개발한 바이러스가 특정 DNA에 반응하는 살인 바이러스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실비오는 그 가해자들을 살인 바이러스의 실험체로 써서 복수를 하려고 했을 것이다.
- 바이러스는 지하 연구소에 있는 격리실 안에 있다.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격리실 내부엔 항상 독성 물질이 살포되고 있어 방호복 없이 들어가면 죽으며, 격리실 안과 밖에 하나씩 있는 컴퓨터로 독을 빼는 환기 장치를 켜고 끌 수 있다.
- 격리실에 들어가 처리하기: 우선 바이러스 옆에 딱 붙어서 일하는 방호복 연구원 두 명을 떨어뜨려 놓을 필요가 있다. 혼합물 테스트 기계를 조작해 붉은 위험 물질끼리 조합하고 반대편에 있는 컴퓨터를 망가뜨리면 각자 그것들을 보기 위해 잠시 바이러스 곁에서 떨어진다. 실험쥐에게 쥐약을 타서 몰살시켜도 시선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쥐약이 썩어 넘치는 게 아니라면 비추천.[38] 둘을 치운 후엔 바이러스 보관함 옆의 패널을 조작하거나 총으로 쏘거나 해서 파괴해버리면 된다. 이 방법은 반드시 방호복으로 갈아입어야 하므로, 변장하지 않으려면 이하의 방법을 쓰면 된다.
- 원격으로 파괴하기: 성당 옆에 있는 시체 안치소에서 애도를 표하는 여과학자를 제압하고 작은 USB 동글(Dongle)을 얻어 두면, 카메라 증거가 있는 컨테이너 지붕에 있는 컴퓨터에 사용하여 격리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바이러스만 파괴할 수 있다. 컴퓨터 근처를 떠나지 않는 연구원 하나가 있는데, 적당히 제압해서 옆의 상자에 집어넣으면 된다. 히트맨 2 레거시 팩으로 플레이할 경우 원격 EMP 폭탄을 노트북에 던져 놓고 터뜨려도 파괴된다.
- 종유석 떨어뜨리기: 격리실 컨테이너 밖에서 동굴 천장을 잘 보면 바이러스 놓인 곳 위에 절묘하게 위치한 종유석이 있으니 쏴서 떨어뜨리면 된다. 그 위치가 너무나 절묘하기에 바이러스만 딱 박살나고 비타깃 살상도 일어나지 않는다. 단, 동굴 바깥쪽에서는 이 종유석이 안 보이도록 가려져있기 때문에 격리실 쪽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 저격: 저격총으로 쏴서 직접 파괴해도 된다. 준비물도 따로 필요없고 바이러스가 보이기만 하면 위치에 구애받지도 않는 것이 장점. 사일런트 어쌔신이나 스나이퍼 어쌔신 등의 과제를 노린다면 바이러스 옆에 딱 붙어있는 방호복 연구원을 맞혀서 죽여버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준할 것. 실버볼러의 안정된 조준 옵션을 이용해 파괴할 수도 있지만 매우 정확한 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저격총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지하 연구소의 초록색으로 빛나는 컨테이너에 기절한 사람을 넣으면 듣기만 해도 무서운 치이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논타깃 살해가 뜨므로 불필요한 살인을 피하려 한다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컨테이너를 자세히 보면 "Caution: HIGHLY CORROSIVE CHEMICAL(주의: 고도의 부식성물질)"이라고 쓰여 있다. 부식성 물질이 가득찬 탓에 들어간 사람이 흔적조차 안 남고 녹아버리는 것.
- 해변가 근처 성당옆의 시신 안치소에서 관짝에 들어가면 안치소의 관짝에서 미션을 시작할 수 있는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 이 과제의 이름이 면죄(Absolution)
- 재밌는 변장이 몇 개 있다. 해변가 쪽의 공터를 가보면 사람들에게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광대도 볼 수 있고, 실비오 저택안을 보면 작은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엔 역병 의사 복장도 있다. 성당의 신부 복장을 하고 신참 주방 보조 '로코'[39]의 집의 초인종을 누르면 와서 하는 말이 "어, 저는 불교니까 안받아요."라고 한다. 다른 복장을 입을 때 마다 대사가 조금씩 바뀌어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40] 배경이 이탈리아인 만큼 복장이 비슷한 배관공 형제가 지하에 돌아다닌다.[41]
- 역병 의사 복장을 입은 채로 실비오의 경호원에게 다가가면 "누가 어쌔신 크리드를 너무 한 모양이야."라고 비꼬고는 여기는 코스튬 파티가 아니니깐 사라지라며 쫒아내는 이스터에그 대사를 들을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2와 후속작인 브라더후드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했다는 걸 생각하면 꽤나 재미있는 패러디.
- 카루소 암살을 의뢰한 에테르 사 대주주의 신분은 소개되지 않지만, 다이애나가 '그녀'라고 칭한다.
- 에피소드 6 홋카이도에서 야마자키 유키의 통화 패턴 중 3번째 통화 패턴[42]을 들어 보면, 사피엔차 미션 이후 컷신에서 의문의 남자에게 요하네스버그에서 살해당한, 프로비던스의 아시아계 요원의 이름을 알 수 있는데 그의 이름은 하준(Hajun)이다. 상사와의 통화에서 야마자키는 그의 죽음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는 걸 믿지 못하며 그가 대체 요하네스버그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의문을 표하는데, "왜냐하면- 왜냐하면 저는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하준은 제게...중요한 사람이었습니다.(because- because i really need to know. Hajun was...important for me.)"라고 하는 걸 보면 프로비던스 내에서도 각별히 친한 사이였던 듯.
네 번째 통화 패턴에서는 두번째 통화 때 언급한 미하일이라는 사람에게 요하네스버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추적을 요청하는데, "불변자(Constant, 에피소드 5에서 언급되는 "전령" 들의 리더)"는 단서가 없다고 했고, 자신은 "너무 깊게 연관되어 있으니" 조사를 이끌 수도 없어서 도와 달라고 사정한다. 그리고 통화 마지막에 자신을 도와줘야 하는 이유를 한 가지 말 하는데, "왜냐 하면...너도 사랑에 빠진다는 게 어떤 건지 알잖아.(Because...'''you know what it's like to be in love.)"라고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즉 하준과 야마자키는 같은 프로비던스 소속 전령이자 연인관계였다. - 바이러스가 있는 격리실과 이어진 연구실 컨테이너 근처에서 남녀 과학자들이 바이러스로 누군가를 암살할 수 있다면 누구를 암살하겠냐는 말에 남자가 에피소드 1에서 등장했던 어느 아시아 국가의 왕자의 아버지이자 독재자 혹은 자기 친구의 동료들을 인질로 잡고는 그 중 두 명을 처형했던 "마엘스트롬(Maelstrom)"이라는 해적을 없애 버리고 싶다고 한다. 나중에 에피소드 5 에서 헛간 근처에 기대어 선 채로 잡담하는(포인트맨에 대해 잡담하는 녀석들 근처) 민병대원들의 이야기, 그리고 마야 파르바티의 암살 목표 정보를 확인해 보면 이 "마엘스트롬"은 마야 파르바티가 같이 일했던, 수수께끼의 해적단 보스의 별명. 이후 마엘스트롬 본인이 시즌 2 에피소드 4에 등장한다.
- 실비오 카루소는 사피엔자의 보너스 임무 '압도적인 득표율'의 브리핑에서 재등장한다. 본편보다 이전의 시점으로, 이 미션의 타겟인 마르코 아비아티의 암살을 직접 ICA에 의뢰한 장본인. 강경 보수 정치인인 그가 자신의 고향과 나라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여 의뢰를 하였다 한다.[43]
어떤 식으로든 바이러스를 파괴한 후 프란체스카가 아직 살아 있다면 사태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연구소로 내려온다. 내려온 뒤엔 격리실 밖의 컴퓨터로 환기 장치를 작동시키고 맨몸으로 격리실에 들어가는데, 이 때 다시 환기 장치를 꺼 버리면 프란체스카는 그대로 독성 물질에 노출되어 죽는다.
3.3. 에피소드 3 모로코 마라케시: 도금된 새장(A Gilded Cage)
도금된 새장
A Gilded Cage
자본가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면서 노동자들이 착취당하는 세태를 나타내는 용어인 '도금 시대(The Gilded Age)'를 살짝 비튼 제목이다. 실제로 미션의 타깃인 스트란드버그가 고객들의 예금을 횡령한 은행가이므로 적절한 제목. 또한 스트란드버그가 자국 영사관에 틀어박혀서 치외법권을 핑계로 버티고 있으므로 '새장에 갇힌 새' 신세라고도 볼 수 있다.
횡령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도 갇혀있기만 하니 도금된 새장은 딱 그에 어울리는 타이틀이다.
도금 시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도 귀족 항목을 참고할 것.
- [ 인트로 영상 펼치기 ]
- [ 대사 스크립트 ]
- > 안녕하세요, 47.이번 목적지는 모로코의 마라케시입니다. 폭동의 조짐이 보이는 곳이죠.
타깃은 자산 관리사인 클라우스 스트란버그와 육군대장 레자 자이단입니다.
둘은 허약한 모로코 정부를 전복하려는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은행의 최고 경영자였던 스트란버그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모로코 국민들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중무장한 용병집단이 경찰을 여럿 죽인 후 호송 중이던 스트란버그를 탈출시켰습니다.
현재는 모국인 스웨덴의 영향력이 미치는 모로코 영사관에 피신한 상태이며 분노한 군중이 영사관 앞에 모여 시위하며 그의 신병을 모로코 당국에 인도하길 요구하는 중입니다.
저희는 자이단 장군이 전국적 민중 봉기를 의도적으로 조장하기 위해 스트란버그를 탈출시켰다 여기고 있습니다.
계엄령을 발동시킬 명분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교외의 폐교에 작전 본부를 차린 자이단 장군은 폭동을 통해 라바트 정부의 힘을 약화시키는 한편, 작전 참모들을 "국가 안보"라는 미명 하에 준비된 쿠데타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중입니다.
우리의 의뢰인인 건설회사 해밀턴-로우는 정부와의 계약이 파기될 경우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에 이 쿠데타를 막고자 우릴 고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요원이 할 일은 자이단의 반란군을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폭동이 격화되는 일을 막는 것입니다. 즉 이중 계약인 셈이죠.
이번 일은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47. 그러니 조심하십시오.
한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드리죠.
레자 자이단,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 |
타깃 정보
47은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모로코 정부를 전복시키는 음모의 두 핵심 인물인 부패한 은행가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Claus Hugo Strandberg)와 스트란드버그를 이용해 쿠데타를 계획 중인 현 모로코 육군 장성인 레자 자이단 장군(General Reza Zaydan)을 제거해야 한다.
스트란드버그는 모로코 소재 대형 은행의 CEO였으나 수십 억 달러[44]의 은행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런데 재판을 위해 이송되던 스트란드버그의 호송 차량대를 정체불명의 무장집단이 급습하여 경찰 인력이 대거 살해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혼란의 와중에 스트란드버그는 탈출하였는데 마라케시에 위치한 조국 스웨덴 영사관으로 도주해 치외법권을 무기로 삼아 버티기에 돌입했다. 사건의 전말이 전해지자 모로코 국민들은 분노하여 시위를 벌이며 영사관 앞으로 몰려들었고 마라케시 전역이 혼돈에 빠져버린다. 이에 모로코군의 레자 자이단 장군은 마라케시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시내 각 지역에 부대를 배치하였다.
그런데 ICA의 조사 및 정보 분석 결과, 이 놀라운 사건의 배후에는 다름 아닌 레자 자이단 장군 본인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이단 장군은 스트란드버그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모로코 전역을 혼란에 빠뜨렸고 치안 정상화를 빌미로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장군의 목적은 전국적인 민중봉기를 유발하여 현 모로코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참모총장을 설득해 "국가 안보"를 명목으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이다. 장군은 현재 마라케시 시내에 위치한 한 폐교에 사령부를 두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다.
암살 의뢰주는 대형 건설사인 "해밀턴 로우(Hamilton-Lowe)". 해밀턴 로우는 현재 모로코 정부와 여러 계약을 맺어둔 상태이나 모로코 국민들의 민중 봉기 혹은 자이단 장군의 쿠데타로 정부가 전복되면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쿠데타를 저지하기 위해 스트란드버그와 자이단 장군의 암살을 의뢰하였다.
다이애나는 자이단 장군의 쿠데타군이 원래 계획대로 허튼 짓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둘을 죽임으로써) 민중봉기를 가라앉히는 수밖에[45] 없다며, 현 상황이 정치적으로 폭발 직전의 위험한(powder keg) 상태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47에게 충고한다.
임무 완수 이후, 이번에는 전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컷신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이번 작품의 주요 적대 세력으로 추정되는 프로비던스(Providence)[46] 라는 조직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 [ 엔딩 영상 펼치기 ]
- [ 대사 스크립트 ]
- > 이틀 후, 뉴욕
파닌: 보안이 뚫렸다고요? 하지만....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경보가 울린 적도 없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불변자(남색 양복의 남자): 내 부하 중 한 명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실종되었소. 열쇠를 가진 사람 말이오.[47]
파닌: 제게도 알려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그래도, 시스템에 필요한 열쇠는 두 개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하나는 우리 손에 있고요.
불변자: 당신의 최근 전임자가 가지고 있던 것만 빼고 말이지요.
파닌: 콥(Cobb) 말씀이십니까? 하지만...그의 비행기는 태평양에 추락했지 않습니까. 그건 사고였습니다.
불변자: 맞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소.
(두 남자가 금고에 각자의 열쇠를 꽂으면서 금고가 열린다. 회색 양복의 남자는 금고의 안을 보고 당황해 한다.)
불변자: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미스터 파닌(Mr. Fanin). 결국 언젠가는 일어나게 되는 일이고,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니지요. 설령 그것이 어떤 음모된 죽음으로 보이더라도, 아닌 경우도 있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로코의 쿠데타 실패. 에테르 바이러스. 누군가가 우리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분명 패턴이 존재하지만, 그게 뭔지는 알아내지 못했지요. 프로비던스가 공격받고 있소.
파닌: 금고에 얼마가 있었습니까?
불변자: 돈? 돈은 없었소, 미스터 파닌. 정보. 우리의 모든 정보와 요원들. 이를테면 당신 같은 사람이지. (뒤돌아서 금고를 떠나며) 방공호나 파 두시구려, 이사(Director). 아주 깊은 걸로. 더 이상 당신네들 중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으니.
(남색 양복의 남자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며 뒤돌아 떠나고, 망연자실하게 서 있는 파닌과 깨끗하게 털려서 텅 빈 금고의 모습이 비춰진다)[48]
====# 기타 #====
- 자이단 장군이 마라케시에 계엄령을 선포했기 때문에, 본 미션에서는 경찰 대신 군대가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시장의 수많은 사람들과 영사관 앞에서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완전학살이 정말 어려운 에피소드이다. 타깃 둘을 제외하면 맵 내에 존재하는 Non-target(병사, 가드, 민간인 등)이 무려 833명에 달한다.
정말 시간도 많고 끈기도 많고 양심도 없다면 한 번 도전해보길 바란다.설령 시도 한다 해도 시체 수 때문에 미친듯한 프레임 드롭이 일어날 것이다. - 골목길 사이에서 한 청년과 여성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청년의 아버지가 폐교된 학교의 교장이었고 현재도 학교의 마스터 키를 가지고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데, 집에 침입해서 아버지를 제압하거나 그냥 무시하고 마스터키를 입수한다면 폐교 부지를 돌아다닐 때 훨씬 편해진다.
- 폐교 부지에서 병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의 형제가 용병들의 스트란드버그 호송 습격때 순직한 경찰관 중 한 명이라서 빡돈 병사 하나가 쿠데타 계획 전부를 불어버리려다가 붙잡혀서 학교 교실에 감금되어 있으며, 자이단 장군이 그를 직접 심문하려고 자주 들른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뒷담화를 본의 아니게 47에 의해 전교에 방송당하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웨스트 포인트를 나왔다고 허구한 날 부심을 부리는 장군이 실제 미국에서 배워온 거라고는 이 CIA식 심문 테크닉[49]밖에 없는 고문 마니아라고 한다. 장교로 위장해서 감시병을 해산시키고, 불쌍한 병사로 위장해서 의자에 앉아 대기하다 보면 자이단 장군이 심문을 하러 온다. 장군이 가까이 접근할 때 암살을 하면 곧바로 장군의 면상에 박치기를 한 다음 목을 꺾어 버린다. 이 병사가 자리에서 없어진 것을 장군이 발견했을 경우 대경실색하며 경보를 울린다. 하긴 이 병사가 탈출했다면 자기 쿠데타 계획이 다 까발려지는 것이니 당연한 행동.
- 자이단 장군을 죽이는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는 화장실 변기를 떨어트려 죽이는 방법이 있다. 장군의 병사들은 별로 장군에 대해 존경심이 깊지는 않은 듯, 화장실에서 신나게 뒷담화[50]를 하고 있는 병사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 뒤에 있는 마이크 스위치를 몰래 켜두면 이들 대화가 전교로 방송되어
빡친장군이 직접 그들을조지러찾아온다.[51] 방송 사실을 깨닫고 몹시 당황해하는 병사들의 대화도 깨알 재미를 준다. 잠시 후 장군이 그들을 상관모독죄로 군사법정에 세우겠다며 길길이 날뛸 때 위층 화장실로 이동해 변기를 떨어트려 버리면 끝. 이 변기를 사용하는 방법중에 다른 것도 있는데 이 영상에선 자이단 장군과 스트란드버그를 변기와 브리칭 차지를 사용해서 암살했다. - 맵에 위치해 있는 3개의 종을 모두 쏘면 무스가 우수수 떨어지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영상의 1분 18초 참조.
- 폐교에서 근무하는 병사들 중 붉은 베레모를 쓴 장교로 변장하면 같은 장교와 자이단 장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사들은 알아보지 못하므로 비교적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 장교 변장의 경우, 스웨덴 대사관 1층까지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범용성이 좋은 편이다. 사실 일반 병사로 변장해도 대사관 1층까지 돌아다니는 것은 가능하나, 이 경우 변장을 알아보는 경비원의 수가 더 많아진다. 또한 폐교 내에서 순찰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다가가 자이단 장군의 명령이라며 해산(Dismiss)시킬 수 있다. 명령받은 병사는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뒤뜰로 이동해 계속 쉬고 있으므로 학교를 돌아다니기 한결 수월해진다.
- 시장에서 영사관으로 가는 길목에는 스트란드버그 인터뷰를 위해 모로코에 온 GNN 뉴스 소속 저널리스트 및 앵커인 '팸 킹슬리'[52]와 프로듀서 '타일러 클락'이 있다. 얘기를 들어 보면 기존 카메라맨이 위경련을 일으켜서 인터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급하게 지역 프리랜서 카메라맨 '핀리'를 페이를 선불로 주면서까지 고용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인 상황. 카메라맨은 시샤(물 담배) 카페에 죽치고 앉아 물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고 있다.[53] 카페 안쪽 진입은 웨이터 복장이거나 시샤 카페 입장권을 얻지 않은 이상은 까다로운데 락픽을 들고 가서 스태프 룸을 따고 들어가거나 카페 인근 건물 옥상을 통해 화장실쪽으로 진입 가능하다.[54] 웨이터로 변장해 카메라맨이 피우는 물 담배에 쥐약을 타서 화장실로 보내거나 아니면 바로 옆 방에 있는 오디오 패널을 건드려서 유인할 수 있다. 제압해서 변장한 후 인터뷰 일행과 합류하자. 일행과 함께 자연스럽게 영사관으로 진입하면 스트란드버그가 영사관 강당에서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프로듀서의 요청대로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인터뷰가 시작된다. 영사관에 들어가기 전 프로듀서인 클락은 킹슬리에게 스트란드버그는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억 달러의 행방이나 호송 작전 도중 사망한 경찰관 6명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일절 금지이고 오직 스트란드버그의 극적인 탈출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언질을 준다. 카메라맨인 47에게는 단순하게 "거기 당신은 하나만 기억해. 초점 잘 맞춰."[55]라고 한다. 하지만 킹슬리는 대놓고 10억 달러를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압박한다. 이에 스트란드버그는 모로코 당국이 법률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가 한 일은 모두 적법한 일이다, 자본주의가답게 행동한 게 뭐가 그리 잘못이냐' 같은 적반하장스러운 개소리를 한다. 킹슬리는 굴하지 않고 영사관 바깥에 있는 백여명의 사람들이 당신이 피 흘리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이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없냐고 굉장히 도발스러운 질문을 하고, 스트란드버그는 처음 보인 친근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딱 두 마디만 하죠. 좆.까.(Fuck. you.).'라며 인터뷰를 던진다. 프로듀서는 긴급히 인터뷰를 중단하고 킹슬리는 '필요한 것은 다 얻었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인터뷰였습니다 스트란드버그 씨.'라며 대놓고 비꼬면서 인터뷰는 종료. 영사관 2층에 조명 조절 장치가 있는 컨트롤 룸에는 강당 천장에 달려 있는 물소 모형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윈치가 있으니 모로코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개소리를 지껄이는 스트란드버그를 피 흘리게 하자.
- 자이단 장군은 쿠데타를 위해서 아프리카 대륙의 테러리스트 조직 "크리스탈 던(Crystal Dawn)"의 개입을 사칭하기 위해 선전물 담당 병사들을 동원했는데, 병사 하나가 쓰레기통 근처에 얼쩡거릴 때 이 선전물 담당 병사를 유인, 제압해서 그로 변장하고 폐교 기지의 프린터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다른 병사들을 제압해서 안 보이는 곳에 숨기고 자이단 장군이 시찰하러 올 때 프린터를 꺼서 장군을 유인하면 프린터를 살펴볼 때 그를 밀어 버려서 갈아버릴 수 있다.
- 일종의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해산시킬 수 있는 병사들을 해산시킨 후에 뒷담화를 하는 병사들 뒤로 접근해 마이크를 켜고, 그들 앞에 있는 라디오를 켜면 전교로 댄스 음악[56] 이 방송되고 모든 병사들과 함께 자이단 장군이 뒤뜰에 쌓아 둔 나무상자 위에 올라가서 개다리춤을 추기 시작한다. 직접 보자(1:05부터). 숨겨진 도전 과제는 장군이 나무상자 위에서 춤출 때 사살하는 것.
- 자이단 장군의 사무실과과 스트란드버그의 사무실 옆 방에 있는 문서를 읽으면 두 사람이 폐교 지휘소와 스웨덴 영사관을 잇는 비밀 지하통로에서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영사관과 폐교 어딘가에 있는 금고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워 금고를 열면 암호를 확인할 수 있고 이걸로 둘 중 하나를 불러낼 수 있다. 병사들이 안 볼 때 암살하면 끝. 각각 사무실에 잠입해 둘 다 불러낸 다음 한번에 사고사로 위장하는 업적도 있다. 드라이버를 쓰거나 총을 한 방 쏴서 드럼통에 구멍을 내고 발전기를 향해 몰래 총을 한방 쏴 주면 끝.[57]
- 히트맨 2: 사일런트 어새신과 히트맨: 컨트랙츠 이후 시리즈에서 오랜만에 다루는 군 장성을 암살하는 미션이다.
- 본 미션 이후의 컷신을 통해서 수수께끼의 남자가 프로비던스를 적대하고 있으며, 프로비던스를 엿먹이기 위해 지금까지의 미션을 배후에서 조종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추측해 보자면 인트로 컷신에서 이 남자가 말한 47의 손에 기존의 권력자들이 쓰러진 이후 떠오른 새로운 권력자들이 이 프로비던스라는 집단이고 남자는 프로비던스에 의해 좋지 않은 일을 당했을 지도 모른다.
- 스웨덴 영사관 직원 중에 깨알같이 이케아 의자를 조립하다가 실패하는 직원이 있다.
Robbaz는 의자 이름이 젖꼭지(Noppli) 의자라니 이케아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드립을 쳤다희한하게도 해당 NPC는 이미 에피소드1 파리 미션에서도 등장한 적 있는데, 생귄 패션쇼 런웨이를 하는 모델의 사진을 찍고 있다. 외모도 똑같다. 파리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명. - 영사관 직원 중 하얀 와이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맨 인턴 직원으로 변장할 수 있다. 인턴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사정이 굉장히 딱한 인물이다. 스트란드버그가 설명한 아파트를 찾기 위해 마라케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잠시 멈춰 서서 통화를 할 때 대화를 엿들어 보면 딱하기 짝이 없다. 이것만으로도 슬픈데 소득 없이 영사관으로 돌아갈 경우 스트란드버그에게 매우 갈굼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사관 직원들도 지나가면서 간혹 '인턴...'이라고 무시하는 어조로 부를 때도 있다.
- 구석에서 구걸을 하고 있는 점술가에게 동전 4개를 접시 위에 놓아주고 나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이후 점술가가 달팽이요리 노점상 - 청과물 좌판 - 카펫 상점을 돌고 나면 마라케시 보너스 미션 A House Built on Sand 의 점집에 해당하는 위치에 뜬금없이 원격 폭탄, 돌격 소총 같은 무기를 랜덤하게 꺼내놓고 잠을 잔다. 단순 이스터 에그인지, 그가 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테러 조직 크리스탈 던의 일원인지에 대해서는 불명.
- 영사관 1층 소파에 앉아서(영사관 직원 자동차 키를 얻을 수 있는 사무실 근처) 대화하는[58] 두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스트란드버그가 영사관에 도달하자 마자 청소부들을 포함한 영사관 직원들과 친한 척을 하더니 이제는 동료의 이름을 기억하기까지 한 것을 두고 소시오패스가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면서 경계한다. 실제로 마사지사나 카메라맨으로 위장하는 암살 기회를 따라가면 스트란드버그가 만나자 마자 '클라우스라고 부르라'며 친한 척을 한다. 그리고 여기서 직원이 브리핑의 타깃 프로필에서도 나오는 정보를 말하는데, 스트란드버그는 스톡홀름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졸업을 한 적은 없고, 그 대신 크론슈타트 대학(Kronstadt University)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학교의 가짜 학위를 인터넷에 올렸을 뿐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란드버그는 영국의 거대한 투자 은행에 발령을 받았는데, 이에 은행의 고용주가 그의 학력 위조를 의심하자 스트란드버그는 어느 할리우드 여배우를 하나 매수해서는 크론슈타트 대학이라는 학교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언플을 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브리핑 프로필이 그렇듯 그냥 스트란드버그가 간악하다는 걸 나타내는 사소한 정보일 뿐인 것으로 보이지만 에피소드 6에서 이 정보는 의외의 형태로 다시 재조명된다.
- 자이단 장군의 통화를 엿듣다 보면 스트란드버그를 비행기로 탈출시키긴 하겠지만 남미쯤 가서 다이빙을 시켜줄 거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7이 의뢰로 오지 않았더라도 스트란드버그는 결국 죽을 운명이었던 셈이다.
차라리 모로코 시민들에게 넘겨주지...
3.4. 에피소드 4 태국 방콕: 27세 클럽(Club 27)
27세 클럽
Club 27
유명 스타 아티스트나 연예인들이 유난히 27세에 죽는다는 도시전설이 있다는데서 차용한 타이틀이다.
- [ 인트로 영상 펼치기 ]
- [ 대사 스크립트 ]
- > 안녕하세요, 47.이번 목적지는 방콕 외곽의 차오 프라야 강변에 있는 고급 휴양지 히마판 호텔입니다.
주요 타깃은 '더 클래스'의 리드 보컬 조던 크로스입니다.
'더 클래스'는 인기 있는 인디 록밴드로 현재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두 번째 앨범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젊은 세기적 유명인사에게는 어두운 비밀이 있습니다.
1년 전, 전도 유망한 젊은 여배우 한나 하이무어가 뉴욕 덤보에 있는 크로스의 펜트하우스에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경찰의 의견에 따르면 하이무어 양의 사망은 불행한 사고였을 뿐이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부모 측은 크로스가 한나를 살해했다고 확신하며, 법망을 빠져나간 것은 그의 아버지이자 언론 재벌인 토마스 크로스의 영향력에 의한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부가 타깃은 켄 모건은 회사의 해결사이자 크로스 가문의 변호사로 크로스와 같은 호텔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교활하고 파렴치한 인간인 모건은 한나 하이무어 살인사건의 은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조던 크로스의 무죄 석방을 이끌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고요.
당연하게도 하이무어 가에서는 그들을 응징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법부야 무능할지는 몰라도, ICA는 그렇지 않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드리죠.
조던 크로스, 켄 모건 |
타깃 정보
방콕 외곽 짜오프라야 강에 위치한 히마판(Himmapan) 럭셔리 호텔 리조트가 배경으로, "더 클래스(The Class)"라는 인디밴드의 베이스 겸 리드 보컬인 조던 크로스(Jordan Cross)와, 크로스와 동행한 또 한 명의 남자 켄 모건(Ken Morgan)을 암살하는 임무.
조던 크로스는 현재 더 클래스의 데뷔 2년차를 맞아 새로운 앨범을 제작 중으로 이 앨범은 현재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세기의 대스타에게는 어두운 비밀이 하나 있는데, 1년 전, 촉망받던 젊은 여배우 한나 하이무어(Hannah Highmoore)가 뉴욕 덤보에 위치한 크로스의 펜트하우스에서 추락사 한 사건이 있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그녀의 죽음은 비극적인 사고였다고 발표되었으나, 그녀의 부모는 결코 그것을 믿고 있지 않으며, 그들은 조던 크로스가 한나를 살해했고[59] 자기 아버지의 빽으로 빠져나갔다고 믿고 있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가 바로 언론 재벌 토마스 크로스(Thomas Cross)였기 때문.
한편 켄 모건은 교활하면서 부도덕한 기업 해결사(Corporate Fixer)[60] 겸 크로스 가문의 변호사로, 이 자는 한나 하이무어 살인사건 은폐 공작과 조던 크로스의 재심 무죄판결(subsequent acquittal)에 관여하고 있는 핵심 인물.
다이애나는 하이무어의 가족들은 확실하게 이들에 대한 징벌(Retribution)을 원하고 있으며, 사회의 시스템은 비록 무기력할 수 있지만 ICA는 그렇지 않다며 47에게 맡겨 두겠다고 한다.
임무 완수 이후에 등장하는 컷신은, 그 최종 테스트 이후 시네마틱씬에서 공항에서 다이애나와 접선했을 때의 시점으로 내용은 떡밥 해소 따위 없이 그저 기존의 의문점을 더 심화시켜 반복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 [ 엔딩 대사 스크립트 ]
- > 1주일 후뉴스: 오늘 저녁, 언론 재벌 토마스 크로스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뉴스: 그는 오늘 아침 그의 외동아들인, 유명 락 뮤지션 조던 크로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불미스러운 납치를 당했습니다. 토마스 크로스는 몇년간 아무도 알지 못하는(notorious recluse) 개인 소유의 섬에서 떠나지 않고 은둔해 있었으며, 사법 당국은 현재 두 사람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트로에 등장했던 공항의 벤치에 다이애나가 앉는다. 다이애나는 그대로 잠시 누군가를 기다리고, 곧 47이 다가와서 그녀의 뒷자리에 앉는다. 한동안 계속 침묵이 이어지다가 47이 먼저 말을 꺼낸다.)
47: 이건 우연이 아니군.
다이애나: 전혀 아니죠. 토마스 크로스는 숨겨둔 해외 계좌에 수십 억대의 자산이 있었고, 그 계좌는 납치 기간동안 전부 깨끗하게 텅 비었지요. 누군가 아들의 죽음을 미끼로 아버지를 끌어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우리가 더러운 일을 하고 하이무어 일가가 그 계산을 치르는 동안, 계속 그림자 속에만 머물러 있을 정도로 영리한 누군가가 말이죠.
47: 그림자 속의 의뢰인인가?
(다이애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47: 누군가가 그저 부자가 되었을 뿐이고, 의뢰는 그냥 의뢰일 뿐이다. 이게 왜 우리의 문제가 되는 거지?
다이애나: 당신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47. 하지만 ICA는 정치에 대해 중립적이죠, 언제나 그랬듯이.
다이애나: 우리 스스로를 정치적인 도구로써 조종 당하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47: 예전에도 한 번 그런 일이 있었군.
다이애나: 이탈리아. 모로코. 파리. 이 모든 청부를 의뢰한 사람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그들의 정보를 얻어 냈습니다. 정보의 출처가 숨겨진 익명의 제보로 말이죠.
다이애나: 그 각각의 계약들은 아주 완벽하게 정당했지만, 사실은 큰 그림(grander design)의 일부였죠.
47: 난 패턴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다이애나: 누군가는 알 겁니다. 이사회에서는 우리에게 이 그림자 속의 의뢰인을 추적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분석가들도 우리가 지금 대화하고 있는 이 결론에 다가가고 있겠죠.
47: 들어본 적 있는 소리로군.
다이애나: 누군가가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47. 문제는...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일까요?
(다이애나는 먼저 일어나서 자리를 뜨고, 잠시 47을 뒤돌아 보다가 곧 사라진다)
====# 기타 #====
- 고급스러운 히마판 호텔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라, 방대한 스케일보다는 수직적으로 촘촘한 맵 디자인을 보여주는 미션이다. 다만 켄 모건과 조던 크로스의 행동 반경이 정확하게 분리돼있고, 조던 크로스가 위치한 정문 기준 왼쪽 호텔 동은 경계 수준이 상당히 빡빡한 편이라 특히 SASO가 어려운 미션으로 꼽힌다. 켄 모건은 비교적 쉽게 암살할 수 있지만 조던 크로스는 방역 암살 기회를 제외하면 그가 위치한 호텔 바깥으로 절대 나오지 않고, 구역에 진입하는 것 자체도 힘들고, 변장하지 않았을 때의 출입 구역도 제한이 심해서 SASO를 도전할 때 사실상 루트가 딱 한 가지로 강제되는 것이 큰 문제.
- 사실 조던 크로스는 "어느 록 스타"라는 이름으로 에피소드 1에서 먼저 언급된 적이 있다. IAGO 경매장 근처 복도에서 달리아의 정보원과 사적으로 통화하는 보라색 드레스의 여성이 통화하는 내용을 잘 들어 보면 조던 크로스가 "승천의 교회(Church of Ascendants)" 소속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암살 타깃으로 찍힌 이유도 그 때문인 듯. 마침 이들이 녹음한다는 이 앨범의 제목도 프로비던스다!
- 에피소드 2에서도 이름 대신 어느 록 스타로 언급이 되는데, 바로 실비오 카루소의 심리 상담사인 오스카 라파예트이다. 이미 밴드에서 탈퇴한 드러머나 탈퇴를 고민 중인 기타리스트 하이디 산토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고압적이고 통제적인 태도 때문이거나, 여자친구를 죽이면서 생긴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상담을 진행 했는지, 라파예트 박사는 카루소 저택에 들어가기 전 카페에서의 통화에서 그가 내 환자 라는 언급을 한다.
- 하이무어라는 이름은 미션 1에서도 들을 수 있는데, 모델 헬무트로 변장해서 달리아 마골리스와 대화하면 달리아가 헬무트에게 하이무어 집안의 딸인 제시카 하이무어에게 접근하여 산업스파이로서 정보를 캐낼 것을 의뢰한다. 헬무트로 변장하지 않았다면 헬무트가 직접 "제시카 하이무어라면 분명 자매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던..."이라며 한나 하이무어까지 언급.
- 더 클래스가 호텔 절반을 통째로 차지할 수 있는 것도 호텔 자체가 조던 크로스의 아버지 토마스 크로스의 소유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덕분에 조던 크로스의 경호원 변장을 하면 그 어떤 구역이던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돌아다니는 게 가능하다.
- 방역업체 직원으로 변장해서 호텔 매니저에게 말을 걸면 조던이 있는 팬트하우스의 대부분의 인원을 나가게 할 수 있다. 이 동안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물밑작업을 해도 되고 해충약을 살포해서 암살을 해도 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제한시간이 있으므로[61]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 조던 크로스를 마이크로 감전사시키려면 207호 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간 뒤[62] 화장실에 있는 녹음 팀원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다음 안쪽 침실에 있는 마이크를 습득한다. 이 마이크는 음질은 끝내주지만 전류를 한도 이상으로 올리면 감전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단종된 마이크라고 하는데.... 여튼 3층의 스튜디오로 올라가면 음향감독이 기다리고 있다. 음향감독을 도와 음향장비의 튜닝을 도와주고, 튜닝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면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다. 이후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녹음실 안으로 들어가 마이크를 슬쩍 바꾸고 다시 음향장비 앞으로 돌아와 전압을 최대로 올려주자. 조던 크로스가 곧 녹음실로 들어가고 노래를 부르다가 마이크를 쥐는 순간 엄청난 삑사리와 함께 전기구이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이크 하고는 별개로 녹음실에 들어간 조던 크로스를 따라 들어가 안에서, 혹은 걸릴 것을 각오하고 밖에서 소음권총으로 쏴버리는 도전 과제도 있다.
- 호텔 바깥의 바 구역에서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3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NPC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구석진 그늘 쪽에 앉아 있는 커플은 파리 미션을 두고 빅터 노비코프는 깨끗하지 못한 과거 이력 때문에 러시아 마피아가 죽였을 지도 모른다고 하거나, 달리아 마골리스는 또 모사드 스파이 출신이다 보니 적도 많았을 거라며 그 둘이 죽길 원했을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고, 바 테이블에서 선 채로 잡담을 나누는 두 친구는 스트란드버그가 쿠데타를 배후 조종했을 거라면서 그가 방송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도 타이밍에 맞춰서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부어 스웨덴 영사관이 습격받도록 할 의도였다는 추론을 제시한다. 다만 그가 자이단과 함께 암살당한 것은 예상 외였을 거라면서 그가 배신당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세력이 개입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는 평을 내놓는다. 또한 아래에 설명할 유진 콥의 "사고"에 대한 언급을 하는 여성들도 있다.
- 켄 모건은 태국으로 출장 온 김에 기념품으로 중고 툭툭(Tuk Tuk)을 사고 싶어 하는데, 이 툭툭 차량이 고물이라서 시동을 걸며 씨름하는 직원을 보고 옆에 있던 여직원이 이런 고물을 타고 싶어 하냐면서 놀린다. 지하실에서 렌치, 드라이버 등 부품들을 얻어서 엔진을 수리하고 나면 직원이 모건에게 툭툭이 준비 되었다고 보고하러 가는데, 이때 옆에 있는 기름통에 구멍을 내고 기다리면 모건이 툭툭의 시동을 걸 때 배기구에서 나온 스파크로 인해 기름에 불이 붙어서 폭사한다. 만약 툭툭을 고치기만 하고 폭발시키지 않으면 암살 완료 후 탈출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 해당 미션이 진행되는 날은 조던 크로스의 27번째 생일이라서 주방에 들어가 주방장의 전화 통화를 잘 들어 보면, 어린애도 아니고 자기 생일을 기뻐하겠냐는 주방장의 회의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크로스가 아들을 위해 호텔에 미리 얘기를 하여 채식주의자용 케이크를 준비해 놨다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암살 청부의 동기가 된 여배우 살인사건도 그렇고 토마스 크로스가 외동아들을 굉장히 아끼는 듯. 이 케이크에 올려 놓을 숫자 27 모양의 코팅을 이용하여, 케이크를 아버지가 준비했다는 사실에 매니저에게 찌질하게 열폭하다가 혼자 남아 케이크를 마저 처먹는 크로스의 머리를 케이크에 처박아서 질식사시키거나, 주방 직원으로 위장하여 케이크 코팅에 독을 발라놔 조던 크로스가 방금 막 신선한 독을 바른 케이크를 맛보고 골골대다가 으앙 죽음하게 만드는 방법 총 두 가지 방법으로 크로스의 생일상을 제사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암살 방법 도전 과제가 있다.
- 토마스 크로스가 조던 크로스에게 이것저것 신경을 써주는 것과는 별개로, 조던 크로스와 토마스 크로스의 부자 관계는 매우 좋지 않다. 토마스 크로스는 아들을 겉으로는 굉장히 아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껴주는 걸 넘어 아들을 지배하려 하는 헬리콥터 부모이며, 조던 크로스는 그러한 아버지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토마스 크로스는 아들의 범죄를 은폐한 것이나 켄 모건을 통해 온갖 비열한 수단을 일삼은 것, 그리고 프로비던스 소속이었다는 것 등을 감안하면 아버지로서도 실격이지만 개인적인 인간상으로도 실격인 인물. 다만 그렇다고 조던이 무고한 피해자인 것은 또 아니고, 아버지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서 정작 자기가 급할 땐 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가 징징거리고 매달리는 상찌질이다. 당장 아버지 호텔까지 가서 밴드 데리고 레코딩 작업을 하는 시점에서 이미... 거기다가 과거 여친 살해 사건 때도 그렇고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막상 자기가 감당하기 힘든 사고를 쳤다 싶으면 가장 먼저 하는 짓이 그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다. 그야말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 셈.
- 부제인 27세 클럽은 만 27세에 아티스트들이 요절한 걸 의미하는 27세 클럽에서 유래되었다. 더 클래스가 장악한 호텔 구역 1층의 녹음 스태프들 증언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 조던이 그 악명 높은 27세가 되었다면서 "조던은 이 나이에 죽던지, 아니면 다른 스타들이 으레 그렇듯이 불사의 존재가 되어서 매번 내는 앨범마다 퀄리티가 점점 내리막길을 걸을 거다"라고 드립을 친다. 물론 결과는...
- 켄 모건을 광속으로 독살하고 싶다면, 주방 메뉴 테이블에 놓인 5가지의 접시 중 하나에 독을 타면 되는데, 미션 시작 시점에서는 중앙에 있는 것을 가장 먼저 먹고, 그 다음에는 켄 모건이 식당으로 들어오는 방향 기준 오른쪽 방향대로 요리를 차례차례 맛보기 시작하므로 참고.
아니면 조금 시간이 걸려도 상관 없을 경우, 마스터 키를 얻고(지하실 빨래방, 더 클래스 호텔 구역 2층 청소중인 방) 더 클래스가 점령(?)한 호텔 구역 2층 구석의 스위트룸 욕실에서 독병을 얻고, 웨이터로 위장한 다음 켄 모건이 음식에 손을 대기 전 일부러 물건을 떨어 뜨려서 행동을 캔슬시킨 다음, 그 손을 대려던 음식에 독을 타면 끝. 다만 실패할 경우 그냥 독 탄 접시에 손 댈 때까지 조던 크로스 암살을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 호텔에는 뉴욕 인디씬에서 유명 드러머로 활동한 아벨 다 실바(Abel da Silva)가 스케줄을 펑크낸 더 클래스의 드러머 쿠엔틴을 대신하기 위해 와 있는데, 바에서 그가 마시는 술에 약을 타고 구토하게 만든 다음 그를 제압하고 변장해 더 클래스가 전세를 낸 스위트룸 구역의 접근 허가를 받고 크로스와 만날 수도 있다. [63] 한 번 드럼 실력 좀 보자는 크로스의 요청에 그 자리에서 현란한 실력으로 드럼을 연주해서 밴드 전원이 과연 유명 드러머라고 인정한다!![64] 크로스가 47과 사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 그를 아트리움 옥상으로 데리고 간다.[65] 여기서 대화를 하는 도중에 조던 크로스를 베란다 너머로 밀쳐 버릴 수 있는데 이러면 아트리움 유리 천장 위로 쓰러져 정신을 못 차리던 크로스가, 잠시 후 유리가 금이 가며 박살나 비명을 지르며 자신이 죽인 여배우처럼 추락사하는 인과응보스러운 암살이 연출된다. 이 때의 대화도 말장난이 삼당히 들어간 걸작이다.
크로스: 어쨌든...그래서 난 지금 새 프로젝트를 하나 준비중인데, 네가 거기에 딱 맞을 것 같아.
47: 솔로 활동을 기획 중인가?
크로스: 그래, 그게 바로 내 계획이지. 거기에 유능한 드러머를 한 명 고용할 수도 있고 말이야.
47: 파트너는 아니고 용역을 원하는군.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 말이지.(A hired gun. not a partner. someone who does the job without getting noticed)[66]
크로스: 호오, 그래서 관심이 좀 있나?
47: 그게 내 일이지.(It's what I do.)
47: 솔로 활동을 기획 중인가?
크로스: 그래, 그게 바로 내 계획이지. 거기에 유능한 드러머를 한 명 고용할 수도 있고 말이야.
47: 파트너는 아니고 용역을 원하는군.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 말이지.(A hired gun. not a partner. someone who does the job without getting noticed)[66]
크로스: 호오, 그래서 관심이 좀 있나?
47: 그게 내 일이지.(It's what I do.)
- 호수 건너편에 등장하는 이스터에그성 인물인 'Lion Forrest'를 포함하여 호텔의 사람의 수는 292명이다.
- 브리핑에서도 언급되는 점이지만, 켄 모건은 조던 크로스 몰래 호텔로 따라왔다. 왜냐하면 조던 크로스가 어째서인지 살인 사건의 증거물인 한나 하이무어의 최후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소지하고 있었고, 크로스의 매니저 덱시[67]가 그것[68]을 압수했기 때문. 원래 호텔 보이 변장은 켄 모건을 그의 스위트룸으로 유인해 청소를 해 주는 척 하면서 화장실에서 암살할 때 쓰이지만, 해충 구제업체 직원으로 변장하고 호텔 매니저에게 말을 걸어서 더 크로스의 전용 구역에 있는 모두가 아트리움으로 나오게 만든 다음 다시 호텔 직원으로 변장하고 그를 스위트룸 대신 조던 크로스가 있는 곳으로 유인하면 모건과 마주친 크로스가 자기를 감시하러 왔냐면서 정말 불같이 화를 낸다. 켄 모건은 그를 자신의 스위트룸으로 데려가 동행하던 경호원을 내보내고
47이 옆에서 알짱거리거나 말거나크로스와 독대를 하는데, 여기서 켄 모건은 너희 아버지는 정말 현명한 사람이라면서 문제의 그 테이프 이야기를 꺼내며, 사건을 덮어 줬더니 오히려 자기 아버지와 자신에게 역정을 내고 있는 크로스를 질타하면서 그의 성질을 긁는다.
"네 아버지와 난 선의를 가지고 그런 거야. 덱시 배럿이 사건 현장에 개입해서 널 도왔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었겠니? 사고로 보이게 말이야? 네가 그 테이프에서 부른 사람은 배럿 양이지, 네 아버지가 아니잖아. 그 뇌물이랑 입막음 비용은 어떻고? 전부 그건 네 명의로 된 해외 계좌에서 나왔었지. 구라 칠 생각은 하지 마 조던. 너와 나는 노는 물이 틀리다고."
그리고 조던 크로스는 이 말을 들은 직후 "개자식아, 죽어!"라고 외치고는 제 성질을 못이기고 모건을 떨어뜨려 죽인다. 그래놓고 그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서는 "아, 아빠? 제발 받으세요. 또 그 일이 일어났어요..."라고 찌질거린다. [69][70]
- 위에서 언급한 조던 크로스의 인성 수준을 보면 뻔히 알 수 있지만, 한나 하이무어 사건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간섭하려 들었다면서 싫다는 말을 매니저에게 할 정도인 데다, 문제의 녹음 USB 내용에서는 당장 자기가 사람을 죽였는데도 한다는 소리가 "미안해"나 "내가 무슨 짓을..."이라고 자책하는 것도 아니고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하도록 만든 거야?!"라는 어이 털리는 소리다. 아예 녹음 틀어 놓고 의자에 앉아 총 겨누는 대신 어딘가에 숨어서 계속 조던 크로스의 행동을 관찰하다 보면 "그 개년이 내 인생을 망쳤어!"라고 역정까지 낸다. 이것도 모자라서 47이 의자에 앉아있을 때 하는 말들이 참 가관인데, "멍청한 실수 한번 했다고 죽어 마땅해?"라던가, "난 그냥 음악가라고! 가서 진짜 나쁜 놈들이나 죽이지 그래?"등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건 둘째치고 아버지를 들먹이며 47을 오히려 협박까지 한다. 조던 크로스의 인물 프로필을 보면 부자병(affluenza)의 전형적 케이스[71]라고 비난조로 쓰여 있다.
- 켄 모건의 스위트 룸 옥상정원에서 더 클래스의 기타리스트인 하이디 산토로를 훔쳐보고 있는 스토커가 있는데 저격으로 암살을 시도할 때 걸림돌이 되는 인물이니 제압하는 게 좋다. 스토커의 복장을 입으면 홋카이도의 닌자 복장처럼 전 구역이 적대구역이 되거나 경비원이나 호텔 직원으로 변장해 접근하면 도망가는 등 합법적으로 들어온 것 같진 않지만 47의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아랫층의 경비에게 신고하러가니 주의. 직원으로 변장한 채 다가가면 스위트룸 이곳저곳으로 도망치는데 계속해서 쫓아가면 어느 시점부터는 더 이상 도망가지 않고 꺼지라며 속사포로 욕을 해댄다.
- 이스터 에그로, 주방에 가서 잠깐 기다리면 조던의 케이크를 만드는 주방장이 요즘의 급변하는 식이요법 트렌드를 두고 성질을 부린다. 대략 '언제는 저지방 고탄수라면서 이제는 저탄수 고지방이라네? 그리고 설탕은 갑자기 악의 현신이 돼버렸고! 대나무 크림만 토핑하라니, 이거 완전 꿀 바른 택배 상자 맛이잖아! 됐어, 자존심이 있지 난 이딴 거 안 만들어!' 그러나 조던의 취향에는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맛인지, 조던이 케이크를 한입 먹으면 "완벽하군... 빌어먹을 아버지!!"라고 역정을 낸다. 이것이 자신의 코드를 완벽하게 파악한 케이크이며, 동시에 자신의 음식취향 하나하나까지 모두 알고 있는 아버지의 속박에 분노한 것.
- 암살 기회에 쥐약이 필요한 경우가 꽤 있는데 처음 하는 플레이어들은 쥐약(rat poison)의 위치를 찾기 힘들 수도 있다. 조리실에도 쥐약이 없기 때문이다.
조리실에 쥐약이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다쥐약의 위치에 대해서는 이 영상을 참조하자.
- 각 호텔방의 화장실에 체중계가 있는데 올라갈 경우 몸무게가 47kg이 뜬다.
3.5. 에피소드 5 미국 콜로라도 주: 자유의 투사들(Freedom Fighters)
자유의 투사들
Freedom Fighters
IO 인터랙티브에서 2003년에 개발한 'Freedom Fighters'[72] 라는 동명의 게임 이름에서 참조한 에피소드 제목이며, 반정부 무장 투쟁가들을 지지자들이 부르는 명칭이다.
본 미션에선 콜로라도 민병대를 뜻하며, 민병대 스스로가 자신들이 테러리스트가 아닌,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이자 영웅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 [ 인트로 영상 펼치기 ]
- [ 대사 스크립트 ]
- > 안녕하세요, 47.의문의 의뢰인의 꼬리가 잡혔습니다.
의뢰인들이 받은 익명의 자료를 ICA 소속 화이트 해커들이 분석해 올리비아 홀이라는 여자를 찾아냇습니다.
똑똑하고 젊은 해커 운동가이자, 수십 건의 사이버 반달리즘 사건의 용의자이기도 하죠.
홀은 최첨단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어니언 라우터를 이용해 가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뛰어난 인재긴 하지만 우리가 한 수 위였죠.
홀의 디지털 기록을 추적하니 콜로라도의 외진 곳에 있는 농장이 나왔고,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한 무장단체의 훈련 캠프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단체는 이미 타깃으로 등록된 숀 로즈가 이끌고 있습니다.
로즈는 환경 파괴에 저항하는 테러리스트이자 폭발물 전문가로, 여러 공공기관 폭파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 중입니다.
로즈는 토마스 크로스 납치 현장 근처에서 목격되었으며, 이에 의문의 의뢰인의 유력 후보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에리히 소더스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ICA 이사회는 농장에 잠입해 숀 로즈와 다른 세 주요 인물을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 셋은 은퇴한 모사드 출신 심문관 에즈라 버그, 전 인터폴 대테러부대 분석관 페넬로페 그레이브즈, 마지막으로 전직 암살자이자 타밀 타이거즈의 총기 밀수 담당자인 마야 파르바티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47.
제가 보기에 에리히 소더스는 무모하게 서두르고 있어요.
물론 우리가 이사회의 결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수는 있겠죠.
ICA에 위협이 되든 안 되든 간에, 이 의문의 의뢰인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할 시간을 드리죠.
에즈라 버그, 페넬로페 그레이브즈, 숀 로즈, 마야 파르바티 |
타깃 정보
2016년 9월 27일에 발매된 5번째 에피소드. 어느 민병대 집단의 훈련 기지로 개조된 콜로라도 주 시골 마을의 한 농장이 배경으로, 4인의 민병대 핵심 인물들을 암살하는 임무.
ICA 소속 화이트 햇 해커들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어니언 라우팅을 통해서 "그림자 속 의뢰인"과, 여러 건의 사이버 반달리즘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된 촉망받는 젊은 해커 올리비아 홀(Olivia Hall) 사이에 익명으로 오간 데이터를 추적해 냈다. 물론 그녀는 우수했기에 추적당하지 않도록 많은 애를 썼지만, ICA측의 해커들이 더 우수했다.
그녀의 디지털 흔적은 ICA를 콜로라도의 어느 외진 곳에 위치한 농장까지 인도했으며, 위성으로 관측한 결과 그 농장은 사설 민병대의 훈련 캠프로 사용되는 장소.
그 민병대는 이미 ICA의 타깃으로 등록된 션 로즈(Sean Rose)가 이끌고 있으며 그는 몇 건의 공공기관 폭파로 지명수배된 환경 테러리스트이자 폭발물 전문가이다. 그는 또한 토마스 크로스의 납치 현장 근처에서 포착되기도 했기에, 현재 그림자 속 의뢰인으로 의심되는 유력 용의자.
에리히 소더스가 강하게 밀어 부친 결과, ICA 이사회에서는 농장에 잠입하여 션 로즈, 그리고 추가적으로 민병대의 핵심(prominent) 인물들 3인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3인은 은퇴한 전직 모사드 심문관 에즈라 버그(Ezra Berg), 전직 인터폴 대테러 분석가 페넬로페 그레이브스(Penelope Graves), 그리고 전직 스리랑카 타밀 타이거 반군 암살자 겸 무기 밀수업자 출신인 마야 파르바티(Maya Parvati)[73].
다이애나는 솔직히 말하건대 에리히 소더스의 추론은 성급하고 경솔한 것 같다면서, 이사회의 결정을 거역할 수는 없어도 우리의 독자적인 조사 정도는 가능하다며 그들이 직접적으로 ICA에 위협이 되건 아니건 간에 그림자 속 의뢰인의 진정한 목적을 알 필요가 있다는 말을 남긴다.
4명의 타깃을 모두 암살한 이후에는, 다이애나가 말한 대로 그림자 속 의뢰인의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션 로즈의 데스마스크를 3D 프린터에 복사해 민병대의 지휘통제소로 사용되는 토네이도 셸터의 보안을 해제하고 그곳에 들어가야 한다. 또는 다소 번거롭지만 션 로즈를 지하로 끌어들여 살해한 후 그의 시체를 카메라에 갖다대고 보안을 해제해도 된다. 그리고 그 곳에는 책상 위에 있는 어느 인물의 사진, 그리고 사회 여러 분야의 지도층, 유명인사, 엘리트들의 사진들이 나열된 어느 조직도가 있다. 다이애나는 션 로즈가 "그림자 속의 의뢰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조직도에 있는 사회 지도층 중에는 토마스 크로스,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 실비오 카루소 등 익숙한 얼굴들이 있으며, 실종된 은행가 유진 콥의 사진도 있다.[74] 그 동안의 스토리 영상에서 짐작했겠지만, 이 조직도는 바로 프로비던스의 조직도였던 것. 47은 그들을 "숨은 손(The hidden hand)"이라 칭하며, 그저 신화(myth)인 줄만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다이애나는 프로비던스의 실체란 그저 "정재계의 지도자들을 한데 묶어 놓은, 세계를 움직이는 어느 킹메이커 도당들"을 일컫는 추측에 불과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47: 뭔가 찾았군.
다이애나: 소더스? 하지만 그렇다는 건... 프로비던스는 ICA에 잠입했고, 소더스는 놈들의 요원이었군요. 개자식 같으니![75] 이제 전부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군요. 소더스는 나머지 ICA 이사회 사람들에게 이 작전을 실행해야 한다고 밀어 붙인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모든 걸 바꾸겠죠. 거기서 나오세요, 47. 우리가 여기서 필요한 것은 얻었습니다.
다이애나: 소더스? 하지만 그렇다는 건... 프로비던스는 ICA에 잠입했고, 소더스는 놈들의 요원이었군요. 개자식 같으니![75] 이제 전부 아귀가 맞아 떨어지는군요. 소더스는 나머지 ICA 이사회 사람들에게 이 작전을 실행해야 한다고 밀어 붙인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모든 걸 바꾸겠죠. 거기서 나오세요, 47. 우리가 여기서 필요한 것은 얻었습니다.
에리히 소더스가 프로비던스의 앞잡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스토리 영상 내내 활약했던 "그림자 속의 의뢰인"은 아니지만, 다이애나는 그 그림자 속 의뢰인에 대해서 파고드는 것을 미뤄두었고 47에게 필요한 것은 얻었으니 당장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미션 종료 이후...놀랍게도 이번에는 그 의문의 남자, 즉 진짜 "그림자 속의 의뢰인"이 암살 현장 바로 근처에서 나타난다.
- [ 엔딩 대사 스크립트 ]
- >(콜로라도 민병대 기지 외곽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저격총을 조작하고 있다)???: 로즈가 죽었다.
(한편 콜로라도가 아닌 어느 비 오는 거리에서 올리비아가 섀도우 클라이언트와 통화를 하고 있다)
올리비아: 그건 저 때문이죠, 그렇지 않나요? 그들이 절 추적했어요. 믿기지가 않네요. 전 분명 모든 대비를 했는데.
???: 로즈는 위험을 감수했어. 그들 모두가 그랬지. 넌 잘 해냈어 올리비아, 네가 자랑스럽다. 이제 잘 듣거라.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농장 근처를 스코프로 감시하고 있다)
???: ICA는 너에 대해서 알고 있어. 그들은 네가 필요했기에 널 살려뒀지만, 더 이상은 아니야.
(남자는 스코프로 농장에서 빠져 나오는 47을 포착한다)
???: 폭풍이 잠잠해지기 전까지, 우리는 서로 연락하면 안 돼.
올리비아: 이런 상황은 싫어요. 그 남자, 당신도 그의 능력이 어떤지 잘 알잖아요. 그냥 그 자리에서 다 끝내버려요!
???: 난 어린애처럼 도망쳤다. 나와 내 친구가 말이지.
(남자가 47을 감시하던 스코프에서 눈을 떼고 잠시 민병대 기지로 시선을 돌린다)
???: 그... 장소에서 말이다. 우리는 곧 어느 작은 농업 공동체에 도착했지. 그 사람들은 가난했지만 한 여자가, 그녀가 우리를 받아들여 줬어.
???: 다음날 아침 우리는 총소리를 듣고 깨어났지. 여러 명의 사람들이 눈밭에 얼굴을 묻고 쓰러져 있었어. 우리의 관리인(Warden)은 목격자를 남겨두는 걸 싫어했거든. 놈들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을 맨 마지막에 쏴 죽였고 우리가 그 과정을 전부 지켜보도록 만들었다. "이건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라고 관리인이 그러더군. "너에게 주는 선물이자 저주다. 오직 목숨을 거둘 때에만 생명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저주."
(47은 뒤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에 뒤를 돌아 보고 47의 얼굴이 스코프에 잡힌다)
올리비아: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군요.
(남자는 잠시 잠자코 있다가 방아쇠에서 손가락을 거두고, 47은 유유히 자동차로 빠져나간다)
???: 누구보다도 잘 알지.
====# 기타 #====
- 암살의 세계에서 가장 평가가 나쁜 지역이다. 민병대가 점거한 살구 농장이라는 배경 자체가 다소 심심한 편인데다, 민간인과 주요 간부들을 제외하면 전부 전투원 NPC라 행동 자체도 신경써야 한다. 캠페인 미션의 미션 스토리도 지나치게 현실성이 가미된 나머지 오히려 핍진성이 떨어지는 작위적인 배치를 보인다. 무엇보다 수트[76] 차림으로는 모든 지역이 적대적 구역이기 때문에 레벨 디자인이 암살의 세계의 스타일에 전면적으로 위배된다. 암살의 세계의 레벨 디자인은 암살에 필요한 정보 및 오브젝트 수집과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소용돌이' 구간과 강도 높은 경비로 인해 강행돌파가 불가능해 신중하고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요새' 구간으로 나뉘는데 이 두 구간을 굉장히 치밀하게 설계 및 배치해서 다양한 지형과 경로로 자유롭게 넘나들게끔 해서 수준급의 완급 조절을 보여준 다른 맵과는 달리 콜로라도는 맵 전체가 순수한 요새 구간[77]으로 이루어져 있다.
- 마야 파르바티가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헛간 건물 2층의 침대가 놓인 휴게실 구역에서는 민병대원 두 명이 션 로즈에 대한 뒷담화를 하고 있다.
민병대원 1: 우리들의 기폭제 양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What's your take on the spark?)
민병대원 2: 로즈? 굳이 나한테 묻자면야, 더럽게 노는 존만한 새끼라고 생각하지. 그래, 그놈이 그 오지에 쳐박혀 있던 정신나간 집단농장에서 자라게 된건 그놈 잘못은 아니긴 하지. 이름이 뭐랬더라? 단결의 아들들? 아니, 걔네들은 그냥 좌익 컬티스트 집단일 뿐이야. 근데 그래도 말이지, 그 놈이 했던 짓거리들 중 몇 개는 진짜 소름이 다 돋는다니까. 정유시설까지는 그렇다고 쳐, 그런데 그 오클랜드 정부 청사 건은 어때? 옘병, 애들이 죽었잖아. (Rose? Nasty little prick, if you ask me. Sure, it's not his fault that he grew up in that crazy collective farm out in the outback. What were they called? Sons of Solidarity? No, they're a bunch of left-wing cultists. But still, some of that stuff he's done makes my skin crawl. The oil rig I get, but that government office in Auckland? Man, kids died.)
민병대원 1: 보스는 그 양반을 믿고 있는 것 같던데. (Boss seems to trust him.)
민병대원 2: 그래, 당연히 그러시겠지. 로즈는 아주 완벽한 시종이잖아. 그 놈은 똑똑하고, 무자비하고, 하지만 다른 광신도 놈들과 똑같이 그 놈은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Yeah, of course he does. Rose is the perfect acolyte. He's smart, he's ruthless, but like all fanatics, he's impressionable.)
민병대원 1: 그래, 그 놈은 이상주의자이긴 해, 확실히 말야. (Yeah, he's an idealist, that's for sure.)
민병대원 2: 아니, 아니야. 예전에 그 놈이랑 같은 유형의 사람을 만나 본 적 있어. 로즈는 대의명분을 늘 바라지. 하지만 어떤 대의명분이던지 간에 그냥 다 좋은 거야. 왜냐하면 그놈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보면, 그 놈이 진짜로 원하는 건 그저 사람들을 펑펑 터트리고 다니는 짓거리를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뿐이니까. (Nah, nah. I've met his kind before. Rose yearns for a cause, sure. But any cause will do. Because deep down, the only thing he's really looking for is justification to blow people up.)
민병대원 1: 그래 뭐, 그 놈이 이번에 핑계거리를 새로 하나 찾긴 했네. (Yeah well, guess this time he found one.)
민병대원 2: 오해는 하지 마. 션 로즈는 이런 일에 아주 타고난 놈이지. 우리의 적들은 그 놈을 예측할 수 없어. 적들이 가진 잔혹함은 너무 뭐랄까... 자기들이 직접 저질렀다는 실감을 못 느끼는 잔혹함이거든. 거 있잖아, 서류 한 장에 사인 하는 것만으로 지구 반대편 나라에 있는 사람들 수백명을 죽이는 그런 거. 그런 건 마치 드론 조종하는 것처럼 본인들 손으로 직접 저질렀다는 실감이 안 들지. 하지만 로즈랑 보스는 어떨까? 우리의 적들은 그들이 하는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야만적인 직접 행동 말이지.[78] 그게 바로 우리가 이기는 방법이야. (Don't get me wrong. Sean Rose was born for this. The enemy doesn't expect him. Their cruelty, it's too, uh... It's too remote. You know, you sign a document; thousands of people die half a world away. It's unreal, like drone operators. But Rose and the boss? The enemy doesn't know how to react. The savagery. That's how we'll win.)[79]
민병대원 1: 허, 칼로 싸우는 곳에 총 들고 오는 거랑 똑같구만, 응?(Heh, bring a gun to a knife fight, huh?)
민병대원 2: 체스 게임으로 싸우는 곳에 도끼 들고 오는 행위에 더 가깝지. (More like bring an axe to a chess game.)[80]
민병대원 2: 로즈? 굳이 나한테 묻자면야, 더럽게 노는 존만한 새끼라고 생각하지. 그래, 그놈이 그 오지에 쳐박혀 있던 정신나간 집단농장에서 자라게 된건 그놈 잘못은 아니긴 하지. 이름이 뭐랬더라? 단결의 아들들? 아니, 걔네들은 그냥 좌익 컬티스트 집단일 뿐이야. 근데 그래도 말이지, 그 놈이 했던 짓거리들 중 몇 개는 진짜 소름이 다 돋는다니까. 정유시설까지는 그렇다고 쳐, 그런데 그 오클랜드 정부 청사 건은 어때? 옘병, 애들이 죽었잖아. (Rose? Nasty little prick, if you ask me. Sure, it's not his fault that he grew up in that crazy collective farm out in the outback. What were they called? Sons of Solidarity? No, they're a bunch of left-wing cultists. But still, some of that stuff he's done makes my skin crawl. The oil rig I get, but that government office in Auckland? Man, kids died.)
민병대원 1: 보스는 그 양반을 믿고 있는 것 같던데. (Boss seems to trust him.)
민병대원 2: 그래, 당연히 그러시겠지. 로즈는 아주 완벽한 시종이잖아. 그 놈은 똑똑하고, 무자비하고, 하지만 다른 광신도 놈들과 똑같이 그 놈은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Yeah, of course he does. Rose is the perfect acolyte. He's smart, he's ruthless, but like all fanatics, he's impressionable.)
민병대원 1: 그래, 그 놈은 이상주의자이긴 해, 확실히 말야. (Yeah, he's an idealist, that's for sure.)
민병대원 2: 아니, 아니야. 예전에 그 놈이랑 같은 유형의 사람을 만나 본 적 있어. 로즈는 대의명분을 늘 바라지. 하지만 어떤 대의명분이던지 간에 그냥 다 좋은 거야. 왜냐하면 그놈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보면, 그 놈이 진짜로 원하는 건 그저 사람들을 펑펑 터트리고 다니는 짓거리를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뿐이니까. (Nah, nah. I've met his kind before. Rose yearns for a cause, sure. But any cause will do. Because deep down, the only thing he's really looking for is justification to blow people up.)
민병대원 1: 그래 뭐, 그 놈이 이번에 핑계거리를 새로 하나 찾긴 했네. (Yeah well, guess this time he found one.)
민병대원 2: 오해는 하지 마. 션 로즈는 이런 일에 아주 타고난 놈이지. 우리의 적들은 그 놈을 예측할 수 없어. 적들이 가진 잔혹함은 너무 뭐랄까... 자기들이 직접 저질렀다는 실감을 못 느끼는 잔혹함이거든. 거 있잖아, 서류 한 장에 사인 하는 것만으로 지구 반대편 나라에 있는 사람들 수백명을 죽이는 그런 거. 그런 건 마치 드론 조종하는 것처럼 본인들 손으로 직접 저질렀다는 실감이 안 들지. 하지만 로즈랑 보스는 어떨까? 우리의 적들은 그들이 하는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야만적인 직접 행동 말이지.[78] 그게 바로 우리가 이기는 방법이야. (Don't get me wrong. Sean Rose was born for this. The enemy doesn't expect him. Their cruelty, it's too, uh... It's too remote. You know, you sign a document; thousands of people die half a world away. It's unreal, like drone operators. But Rose and the boss? The enemy doesn't know how to react. The savagery. That's how we'll win.)[79]
민병대원 1: 허, 칼로 싸우는 곳에 총 들고 오는 거랑 똑같구만, 응?(Heh, bring a gun to a knife fight, huh?)
민병대원 2: 체스 게임으로 싸우는 곳에 도끼 들고 오는 행위에 더 가깝지. (More like bring an axe to a chess game.)[80]
션 로즈를 직접 디스하는 민병대원은 션 로즈의 테러리스트 경력 중에 유전 테러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오클랜드의 정부 청사 테러 때는 애들까지 죽었다면서 깐다. 자신들의 대장(he, 섀도우 클라이언트)이 그를 총애하는 것 같다고 민병대원이 말하자, 뒷담화를 까던 대원은 로즈가 대장의 완벽한 시종(acolyte)이니까 그런 거라면서 씹는다. 민병대원은 그가 이상주의자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뒷담화 까는 대원이 전에도 그런 놈들을 본 적 있다면서, 로즈는 대의(cause)를 원하지만 사실 그건 별로 상관 없으며 그가 정말로 신경 쓰는 건 그저 사람들을 폭탄으로 날려 버리는 걸 정당화하는 것뿐이라고 아주 가루가 되게 깐다. 물론 로즈를 디스하는 대원도 적은 잔혹하고 예측 불가능한, 자신들의 대장과 션 로즈가 가진 야만성에 대응할 방법을 모르기에 우리가 이긴다는 것만은 인정한다.
비단 이들 만이 아니라 에즈라 버그도 션 로즈를 깐다. 에즈라 버그는 심문을 끝낼 때마다 저택 앞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만약 페넬로페와 이동 동선이 겹쳐서 둘이 서로 만나게 되면 들을 수 있다. 예의상 션 로즈가 헌신적이고(dedicated), 창의적이며, 열정적(Driven)이라고 매력을 늘어 놓는 페넬로페에게 겉치레는 필요 없다면서 그 놈은 극단주의자(extremist)고 당신도 그가 세운 상하이 계획(Shanghai Plan), 즉 무고한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살인을 강요하는 계획을 봤지 않느냐며 저 놈은 명예도 없고 정정당당하게 놀지도 못하는 놈인데 보스가 대체 뭔 생각으로 그를 용인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고 극딜하는 내용.
- 에피소드 5의 배경과 목표물에 대해서는 PS4 버전 특전 미션인 6인조 전범 "사라예보 식스" 멤버를 암살하는 미션 중, 과거를 숨기고 은퇴하여 아내와 함께 태국에 관광을 온 "퇴역군인" 존 스터브스를 암살하는 미션에서 복선이 나온 적 있다. "통화 방해(call interrupted)" 암살 과제를 위하여, 그가 아내와 대화하던 도중 잠시 자리를 비우고 다음 사라예보 식스 목표물인 "용병" 패트릭 모건과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 보면 "어쩌면, 어쩌면 그런 걸 지도 몰라, 임마. 너 지금 어디야? 콜로라도? 뭐? 션 씨발 로즈라고? 씨발 너 정신 나갔냐?(What? Sean Fucking Rose? Shit, Man! are you nuts?)"라고 한다. 스텁스 입장에선 안 그래도 6인조 모두가 보스니아 내전의 전쟁범죄라는 업보를 가지고 있으니 자기처럼 조용히 잠수를 타도 모자랄 판에, 폭탄 테러로 악명을 떨친 네임드 반정부 테러리스트와 같이 일한다는 사실이 어처구니 없었을 듯.
- 션 로즈가 기획하는 새로운 폭탄 중에는 폭발하는 스마트워치 배터리 폭탄이 있다. 목표물[81]의 스마트 시계에 바이러스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고, 목표물이 그 메일을 확인하면 바이러스가 배터리 폭탄을 발동시켜서 폭발하는 방식. 기폭 장치는 민병대 해커를 제압하고 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깔린 전화를 입수하면 된다. 그리고 션의 방에 있는 폭발성 배터리를 훔쳐다가 나중에 션이 자신의 방에 돌아와 스마트워치를 풀고 손을 씻을 때[82] 배터리를 바꿔치기 한 다음, 로즈가 다시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후에 스마트폰을 조작하여 전화기로 메일을 보내면 스마트워치 시점으로 로즈가 메일을 확인하는[83] 특수 이벤트 영상이 나오며 그 직후 스마트워치가 폭발하고 암살 완료.
- 훈련장으로 쓰이는 헛간 바깥에 앉아 잡담하는 대원들의 얘기 중에는, 훈련 중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민병대 스트라이크 팀의 포인트맨 버제스(Burgess)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막사에서 다른 동료와 함께 요양중인 포인트맨을 제압하고 마야 파르바티에게 복귀 신고를 하면[84] 암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스트라이크 팀에 합류하고 브리핑을 같이 들은 후, 훈련에 참여하면 되는데 이 훈련은 차량으로 타깃[85]의 리무진을 들이받은 다음, 리무진의 탑승자 전원을 사살하고 서류가방을 빼 오는 상황. 훈련을 마치면 마야 파르바티가 나와서 훈련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데, 그녀가 서 있는 자리는 바로 배터링 램이 리무진을 들이받는 그 절묘한 위치다. 그녀가 훈련 평가를 내리고 있을 때 슬쩍 뒤로 빠져나와서 배터링 램을 조작하고, 훈련 과정을 촬영하는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가 배터링 램의 버튼을 누르면 마야 파르바티는 그대로 쥐포가 된다. 만약 션 로즈가 이때까지 살아 있다면 션 로즈도 훈련을 참관하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맞추면 일타쌍피가 가능. 도전 과제도 있으니 일타쌍피로 암살하는 것을 추천한다.
션과 마야를 암살하지 않고 모든 훈련을 마치면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데, 션은 포인트맨만 빼고 나머지는 포인트맨에 비해 수준 이하이니 더 훈련해야 한다고 닦달하고, 마야는 현장은 매뉴얼대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팀원들에게는 유연성이 필요한다고 맞선다. 그러나 션은 불만 있으면 보스(그림자 의뢰인)에게 가서 따지라며 까라면 까 정신으로 버팅기고타밀 타이거 반군 출신 역전의 용사 입장에서는 군사 훈련은 쥐뿔도 안 받아 본 좌익 테러리스트 출신 나부랭이가 자기 훈련 가지고 뭐라 하니 어처구니가 없을 듯마야는 지금 실수하는 거라는 말을 끝으로 대화가 참 뭣한 분위기로 끝난다. 상기 내용은 47이 선봉에 서서 몇 초의 시간을 남기고 리무진 습격을 종료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10초 이상의 시간을 남기고 습격을 종료하면 마야가 "팀 퍼포먼스에 합격점을 줄 수 있다만 협동적인 움직임이 더 필요해"라고 말을하고 여기에 션은 따지기라도 하듯 "합격점??? (Passable?) 자네가 꾸린 팀의 선봉 (47)은 기가 막힌 수준이야 (spectacular)"라며 마야가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듯이 갈군다. 직접 들어보면 47의 실력을 몰라보는데서 오는 비아냥이 엄청나다. 바로 이어 션은 "이 친구는 예술적인 암살자가 될 수 있어 (he’d make an excellent assassin)"이라며 47의 총질과 움직임에 극찬을 한다. 이 대화가 나올 시에 마야는 별다른 토를 달지 않고 션이 팀원들로 하여금 분발하도록 하는 말에 "예 알겠습니다 (yes, sir)" 하고 대화를 마친다. 한편 훈련 전에 배터링 램을 손보는 민병대 병사가 마야에게 작전은 작전이고 탈출은 또 별개의 문제라면서 우리는 지금 평범한 회사 양복쟁이를 상대하는 게 아니라정작 지근거리에 자신들의 조직을 도륙낼 평범하지 않은 양복쟁이가 대기 중이다멕시코 내무부 장관을 덮칠 건데 탈출 문제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데, 마야는 현지인 협력자들이 알아서 해 줄 거라고 한다. 그 협력자들은 바로 델가도 카르텔(!!!). 대원은 지금 우리가 남아메리카 최악의 마약 카르텔과 손을 잡았냐고 묻는데 마야 파르바티가 하는 말로 들어 보면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이해 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진 듯. 사람 사라지게 하는 일은 델가도 카르텔이 전문이니 안심하라는 마야의 말에 이번 일은 더욱 더 나아지겠다고 비꼬는 민병대원의 대답이 압권이다.
- 페넬로페 그레이브스를 암살하는 방법 중에는, 로즈가 민병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그레이브스가 믿을 수 있는 자원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준비한 테스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인터폴 뱃지를 든 민병대원이 그레이브스에게 인터폴 잠입요원 행세를 하면서 협력을 요구하면, 그레이브스가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거절하느냐를 가지고 그레이브스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하는 테스트인데, 인터폴 뱃지를 가진 민병대 기술자를 제압(정석적으로 유리잔에 쥐약을 타거나, 혹은 근처에 있는 다른 민병대 기술자를 무기를 떨궈서 무기를 주워 무기보관 상자에 집어넣으러 가게 만든 다음 뱃지를 가진 기술자를 소리로 유인해 상자 근처로 몰아넣고 제압)하고 뱃지를 뺏어서 그레이브스에게 보여주면 된다. 이후 슬러리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면 47은 정석대로 인터폴 잠입 요원 코스프레를 하며 그레이브스에게 협력을 요구하는데, 이때 그레이브스를 곧바로 구덩이로 밀어서 암살하지 않으면 그레이브스는 그 특유의 분석력으로 인터폴이 자기를 추적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는 결론[86]에 도달한다. 다만 47의 테스트에서 인터폴과의 협력을 거부한다고 말할 때, 저 이유 말고도 또 하나의 이유를 더 댄다. 자신은 배신자도 아닌 데다 이 세상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87]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47은 이에 테스트를 통과했으니 축하한다고 하고, 그레이브스는 순간 벙쪄서 "이게 테스트였다고요?! 대체 누가 이딴 걸 생각해 낸 거죠? 분명 로즈겠죠, 안 그래요?"라고 소리를 치며 로즈가 테스트를 준비했다는 47의 대답에 과연 그 인간 다운 방법이라고 불같이 화를 낸다. 대화를 끝까지 다 들은 뒤에 그레이브스를 암살(무기로 암살하고 슬러리 구덩이에 시체를 숨기던, 독주사기로 독살 사고 처리시키던)하고 싶으면, 이 암살 기회를 시작하기 전 자꾸 슬러리 구덩이 근처에서 맥주병으로 병나발을 불면서 성가시게 깔짝거리는 일반 민병대원을 먼저 때려눕히고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 처박아 두는 것을 권장한다.
숨겨진 방법으로 그레이브스에게 인터폴 배지를 보여주고 그레이브스를 슬러리로 보낸 다음 션 로즈에게 다가가서 그레이브스가 미끼를 물었다고 보고하면 션 로즈가 만족스러워하며 혼자서 슬러리로 향한다. 당연히 션 로즈의 얼굴을 보고 그레이브스는 이것이 로즈가 준비한 테스트였다는 걸 알고 격노하며, 충성 테스트라는 명목으로 자신을 의심하는 로즈에게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이유를 대면서 이제 만족하냐고 짜증을 내고 션 로즈는 "일단 지금은" 통과했으니 다시 업무로 돌아가 보라고 한다. 이 때 션 로즈는 경호원도 없이 혼자 온 상태이므로 눈치를 봐서 적절히 처리하고 시체를 슬러리에 쳐넣을 수도 있다.
- 그레이브스가 위에서도 보인 분석 능력을 통해 유추한 바에 따르면, 그림자 의뢰인이 이탈리아에서의 암살과 모로코에서의 암살을 배후에서 조종한 이유는 바로 프로비던스의 "전령"들 때문이었다. 에피소드 2의 하준처럼 "전령"들은 늘 프로비던스가 연관된 현장에 나타나기 때문에[88] 정보를 얻기 위해서건 아니면 그냥 뭔가를 얻기 위해서건 이들을 끌어내 족치려고 했던 것.
- 모든 정석적인 암살방법(교살, 독살, 익사, 사고사)을 최소 한 번 사용하는 도전 과제인 "마스터 어쌔신"을 어떻게 달성해야 할 지 난감해 보일 수 있다. 쥐약은 훈련장 건물 안에 있는 데다 화장실도 눈에 안 띄는 벌판이기 때문인데, 익사의 경우는 션 로즈를 암살하는 암살기회 중 "Unclean"을 이용하면 된다. 션 로즈가 결벽증에 편집증까지 있으며 환각제 성분에 대해 엄청난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 우선 에즈라 버그가 약을 제조하는 창고에서 '환각성 독약'을 입수한다. 이후 저택 안뜰에 놓인 담배갑에 환각제 성분을 주입한 후 낡은 시계의 시계바늘을 조작하고, 션의 방에 일렬로 가지런히 놓여있는 연필의 각도를 살짝 틀어놓는다. 이 포인트들은 션 로즈가 주기적으로 돌며 한 치 흐트럼 없는 깔끔함에 만족해하며 정신의 안정을 찾는 요소들인데, 이것들이 흐트러져있는 것을 발견하면 션 로즈는 조금씩 짜증을 내며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2개의 포인트가 모두 흐트러져 있음을 확인하면 정신적 동요를 참지 못하고 안뜰에서 담배를 꺼내 피는데, 환각 성분을 들이킨 션 로즈는 지저분한 것이 온 몸에 묻은 듯한 헛것을 보며 패닉에 빠져 안뜰 창고로 달려간다. 정신없이 창고 안의 물통에 담긴 물을 몸에 끼얹고 있으므로 이때가 익사 찬스. 독살의 경우 4인 전원을 독살하는 도전 과제도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같이 해 주면 좋다. 단 독주사기와 독약병을 해금하고 두 가지 아이템 모두를 장착 및 밀수해 둬야 한다. 나머지 인원의 독살에 필요한 두 가지 아이템은 에즈라 버그가 사망시에 떨구는 독약병과 "전령"이 심문을 받는 저택 지하실 찬장에 놓인 독주사기. 4인 전원 교살 도전 과제는... 그냥 알아서 하자.
-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이 모든 일을 벌인 동기는, 어떤 시설에서 탈출한 자신과 친구를 추적하여, 그들을 받아 들여준 일가를 참혹하게 살해한 "관리인"에 대한 복수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떡밥으로 추리해 보면 그 시설은 분명 프로비던스의 암살자 양성 시설이었을 것이다. 또 미션에서 민병대원들이 올리비아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면 올리비아 홀 역시 그 민병대 소속의 해커이며, 민병대는 바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프로비던스를 박살내기 위해 긁어 모은 사병들이었단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ICA 내부에 있는 프로비던스의 앞잡이 소더스가 47을 이용해 민병대 수뇌부를 콩가루로 만들어 버리기는 했으나, 히트맨 2의 마이애미 미션 브리핑 영상을 보건대[89] 민병대 조직 자체는 여전히 잘 돌아 가는 듯.
습격 훈련이 이루어지는 헛간 근처 텐트의 일반 민병대원들이 나누는 대화를 잘 들어 보면 올리비아 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는데, 올리비아는 그냥 해커가 아니라 고작 24살의 나이에 민병대의 사이버전 팀(Cyber Division) 리더 직위를 맡고 있는, 다시 말해 계급장으로만 따지면 본 미션에서 암살당한 4인조에 꿀리지 않을 엄연한 간부급. 거기다 민병대 구성원들 중 섀도우 클라이언트와 가장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2002년에 시에라리온 내전에 참전했을 때 현지에서 올리비아를 거둬 들인 사람이기 때문. 엔딩 컷신에서 무척 친근한 사람처럼 올리비아와 통화한 이유가 있었다. 민병대원 중 한 명은 보스(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정체가 궁금하니 올리비아를 꽐라로 만들어서 한 번 이야기를 들어 보자고 제안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다른 민병대원이 "그럼 올리비아가 니 계좌를 탈탈 털어서 널 알거지로 만들걸"이라면서 태클을 건다.
47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저택 2층의 해커들이 그림자 의뢰인을 두고 "한번의 암살을 다채로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한다"라고 평하는 걸 보면 확실히 47과 아주 깊은 관련이 있기는 한 듯.
- 그림자 의뢰인이 이끄는 민병대의 핵심 요인들은 타깃 4인방과 올리비아 홀 말고도 또 한 명이 더 있다. 알마 레이너드(Alma Reynard)라는 이름의 프리랜서 여성 암살자인데, 션 로즈의 여자친구로써 (프로비던스 산하의 크론슈타트 공업 본사가 위치한)베를린 작전에 투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민병대원들의 잡담을 통해 알 수 있다. 살구 과수원 근처에서 모닥불을 쬐는 일반 민병대원들이 "왜 션 로즈 같은 놈이 민병대 지휘관인가" 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레이너드는 너무 독고다이(lone wolf) 스타일이라 안 된다"라고 평한다.
이 알마 레이너드는 나중에 히트맨 2(게임)의 첫 미션인 뉴질랜드 미션에서부터 47의 손에 끔살당하여 노트북에 담긴 프로비던스 배신자들에 대한 정보를 토해내며 시즌 2 시작 하자마자콜로라도에서 먼저 간 남친하고 동료들 만나러광속으로 퇴장한다.
- 프로비던스 조직도 바로 왼쪽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47의 행적을 추적해 온 지도를 볼 수 있는데, 사일런트 어쌔신의 하야모토 마사히로, 컨트랙츠의 벨딩포드 부자, 그리고 블러드 머니의 알바로 디 알바데의 사진도 붙어 있다. # 조사할 경우 다이애나가 이 모든 임무들은 미해결 되었거나 사고로 처리되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역시 사일런트 어쌔신으로 미션을 클리어한 것이 정사인 듯. 에피소드 4의 전개를 떠올려 보면 의미심장한 게,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뒤에서 조던 크로스의 암살을 간접 의뢰함으로써 토마스 크로스를 끌어내 처리한 방법은 2편 사일런트 어새신에서 47이 하야모토 마사히로를 잡아 족치기 위해 하야모토 주니어를 암살한 방법과 똑같다.
- 에즈라 버그가 "전령"을 심문하는 내용 그 두번째를 들어 보면, 뒤에서 간접적인 의뢰를 통해 프로비던스의 계획들을 콩가루로 만든 것이 IAGO[90]의 정보를 이용한 것이라는 사실과,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토마스 크로스의 재산을 군자금 삼아서 민병대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심문에 따르면 프로비던스라는 조직의 목적은 거창한 것도 아니고, 그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는 정도라고 하며 개입이 필요하다 싶을 때만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이 프로비던스의 "전령"들이 뭔가 평범한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몇몇 힌트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에즈라 버그가 심문을 마치고 헛간으로 돌아올 때마다 하는 이야기 패턴 중에(세이브 로드 신공으로 빨리 들을 수 있는)는 그의 안정성은(stability)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고, 이 정도의 저항성과 숙련도(conditioning)는 옛날 냉전 시대 공작원들(Old Cold War Operatives)한테서나 볼 수 있었던 수치라고 골치를 썩이는 내용도 있으며. 에즈라 버그가 심문 이후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페넬로페 그레이브스와 만나게 되면 하는 대사들 중 상하이 계획 다음 이야기로 페넬로페가 심문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에즈라 버그는 놈이 전문가 수준으로 약물에 저항하고 있다고 알려 주며 "이건 훈련이나 규율 정도로 가능한 게 아니오. 난 지금 절반 정도는 이 전령들에게 모종의 정신 장벽이 심어져 있는 게 아닌가 의심중이지. 적들이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장난감들을 가지고 있는 건지 그 누가 알 수 있겠소.(it's more than just training and discipline. i half suspect the Heralds have some kind of mental blocker installed. who knows what kinds of toys the enemy have at their disposal.)"라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에피소드 6 마지막 컷신을 보면 프로비던스는 어떤 경위로든 47의 탄생에 얽혀 있는 듯 한데, 아무래도 프로비던스가 보유한 기술 중에 정신적인 암시를 사람에게 심어 넣는 기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농장 저택 뒷마당에서 훈련 교관에게 얼차려를 받고 있는 병사들이 라디오에서 나오는 컨트리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게 하는 숨겨진 도전 과제가 있다. 레거시 작품에서는 Giddy Up이라는 이름의 플랫폼 도전과제로도 존재하는데, 달성 방법 자체는 숨겨진 도전과제 중 가장 쉽지만 힌트 없이 그림만 나오기 때문인지 달성률이 매우 낮다.
- 독특한 도전 과제로 위커맨(Wicker Man)이라는 미션이 있다. 우선 준비 단계에서 급수탑에 스나이퍼 라이플을 준비시켜놓고, 시설 내에 있는 허수아비 복장을 획득한 후에 용병들의 눈을 피해 급수탑으로 올라가서 이곳저곳에 있는 4개의 종을 특정 순서대로 쏘아 울린다.(영상참고) 성공하면 47에게 위커맨의 저주가 깃들어 47이 NPC에게 다가가기만 해도 NPC는 온 몸에 불이 붙으며 비명을 지르면서 사망하게 된다. 물론 타깃 암살도 가능하다. 다만 저주를 발동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일루시브 타깃 임무 중 "경리(The Bookkeeper)"에서 표적인 페르티 예르네펠트가 민병대 훈련 기지의 여러 부서들을 돌아다니며(순서는 특수작전 - 사이버전 - 폭발물 - 캠프 외부 경비) 민병대원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각자가 속한 부서의 예산 지출에 대해 감찰하는 예르네펠트와 민병대원들 간의 대화 내용 중 캠프 외부 경비 담당 민병대원의 이야기에 의하면 콜로라도 지방 법집행기관 당국, 그러니까 경찰 당국 등에 뇌물을 바치면서 민병대 훈련 기지를 "준비성 좋은 지역 공동체(well prepared communities)" 정도의 집단으로 인식시키고 있다고 언급된다. #
캠프 외부 경비 담당자와의 두 번째 대화에서는 외곽 경계(perimeter security) 임무를 맡는 부서에 삽, 도넛, 아티셔널 커피, 그리고 훈련된 매 같은 지출은 대체 왜 필요한 건지 묻는데, 도넛과 커피는 첫 번째 대화에서도 언급되었듯 지역 경찰들에게 바치는 인정(...)으로 쓰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지 특별한 추가 언급은 하지 않고, 훈련된 매는 민병대 훈련기지 일대를 정탐하는 드론 대책용이라고 설명한다.[91]
3.6. 에피소드 6 일본 홋카이도: 내장 역위증(Situs Inversus)
내장 역위증
Situs Inversus
암살 타깃 중 하나인 에리히 소더스가 앓고 있는 병명을 뜻하는 제목이다.
- [ 인트로 영상 펼치기 ]
- [ 대사 스크립트 ]
- > 안녕하세요, 47.이사회가 에리히 소더스의 말살을 승인했습니다.
콜로라도 작전 직후 소더스의 개인사를 조사해 보았고, 그 결과 중요한 심장 수술을 위해 일본 홋카이도의 최고급 사립병원 가마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프로비던스가 여기저기 미친 힘의 위력을 짐작케 하는 곳이죠.
소더스는 내장 역위증으로 알려진, 전신의 장기가 반대로 위치한 희귀병 환자로, 현재 우측 심장 이식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분명 심장을 구하려고 ICA를 배신했겠죠.
소더스는 어젯밤에 입원해 3일 정도 진행될 수술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항상 사용하던 토바이어스 리퍼라는 가명으로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한 기업 사냥꾼 컨셉이죠.
그러니 주변에서 정보를 얻고, 임무 완수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조달해야 합니다.
프로비던스 소속의 도쿄 변호사 야마자키 유키도 제거하십시오.
소더스는 이미 야마자키에게 우리 의뢰인 기록에 접근할 권한을 주었으며, 수술이 끝나면 모든 현역 ICA 요원 명단을 넘기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 거래는 절대 이루어져선 안 됩니다.
소더스는 반드시 배신의 대가를 치러야 하고, 교활한 고용주들에게도 적절한 교훈이 필요합니다.
ICA의 자주권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프로비던스가 아무리 강력하다 한들, 우리 영역은 확실히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준비할 시간을 드리죠.
에리히 소더스, 야마자키 유키 |
타깃 정보
2016년 10월 31일에 발매된 6번째 에피소드이자 시즌 1의 피날레.
ICA 이사회에서는 이례적인 제재 조치로 ICA 이사 에리히 소더스(Erich Soders)를 제거할 것을 결정했다. 47이 콜로라도에서 발견한 데이터를 토대로, ICA 분석가들은 상당한 액수의 돈이 소더스의 명의로 된 비밀 해외계좌로 들어간 것을 포착했다. 한데 그뿐 아니라, 소더스는 모종의 수단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가마(GAMA)"라는 홋카이도의 고급 사설 병원에서 중요한 심장 이식 수술을 받기로 했다. 프로비던스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로써 확실하게 밝혀진 셈.
소더스는 태어날 때부터 가진 심장의 이상, 내장 역위증에 의해 고통받아 왔고 절박하게 심장 이식을 필요로 했다[92]. 이게 바로 에이전시를 배반한 이유임은 두 말할 것도 없다. [93] 그는 전날 밤늦게 수술 준비를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고, 다이애나는 47에게 병원에 환자로 위장 잠입하여[94] 수술 준비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 소더스를 암살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47은 소더스 외에도 프로비던스를 위해 일하는 도쿄의 변호사, 야마자키 유키(Yuki Yamazaki) 역시 암살해야 한다. 소더스가 이미 야마자키에게 ICA의 의뢰인 기록에 대한 접근권한을 넘겼고 수술을 마치면 현재 활동 중인 모든 ICA 요원들의 명단을 넘기기로 합의되어 있다. 이 거래는 절대로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소더스는 반드시 배신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고 그의 음험한(insidious) 고용주들에게도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ICA의 자주권이 위태로운 상태이므로 프로비던스가 아무리 강대한 존재라고 한들 확실히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미션을 종료하면 이번에는 에피소드 3에 나왔던 프로비던스의 남색 양복 남자, 즉 프로비던스의 전령들을 총지휘하는 간부 "불변자(The Constant)"[95]가 직접 다이애나와 대면하는데, 여기서 47의 과거사에 대한 떡밥을 흘린다. 문제는 히트맨 본작 발매 전부터 47의 비밀을 밝히겠다고 하더니 시즌 1이 끝나고 나서야 겨우 떡밥의 시작을 알린 것에 불과하다는 것.
- [ 엔딩 대사 스크립트 ]
- >(어느 고속전철 객실 안에서, 남색 양복의 남자가 다이애나의 테이블 좌석을 향해 다가간다)불변자: 번우드 양.
다이애나: 그건 제가 표를 예매한 이름이 아닌데요.
(불변자는 그 대답에도 아랑곳 않고 다이애나의 테이블 건너편 좌석에 앉는다)
불변자: 우리는 당신의 메시지를 받았소. 그것도 아주 명확하게 받았다고 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 불쌍한 양반을 그냥 자르는 걸로 끝낼 수도 있었을 텐데.
(책을 읽고 있던 다이애나는 책을 덮으면서 태연하게 웃어 보인다)
다이애나: 아직 그쪽의 이름을 듣지 못했습니다만.
불변자: 그래. 아직 듣지 못했지. 소더스의 건이나, 그 외에 최근 우리가 겪은 다른 낭패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복 조치도 없을 거요. 누군가가 우리의 일에 간섭하고 있소. 우리의 요원들을 죽이고는 ICA를 바보로 만들었지. 내 생각에는 당신이 그 누군가의 실체에 가까워진 것 같던데. 우리보다도 훨씬 더 가까이. 그게 바로 우리가 놈을 끝장내기 위해 당신을 고용하겠다는 이유요.
다이애나: 전 동의할 수 없군요.
불변자: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려 들지 마시오, 번우드 양.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오.
다이애나: 우리를 감시하고, 우리 쪽 사람들을 매수해놓고는 대체 무슨 낯짝으로 우리의 도움을 요구하는 겁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당신은 믿을 수 없어요.
불변자: 설령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아주 옛날부터 발이 넓었소. 나는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남자는 양복 품 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다이애나에게 보여 준다)
불변자: 한 20년 쯤 전에, 당신네 기관이 과거가 없으면서 비범한 실력을 가진 젊은이 하나를 거둬들인 적 있었지.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을 챙겨 주었고(cares about you), 그 반대의 관계도 이루어졌소. 그리고 그 때 이래로, 당신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그 의문을 주체할 수 없었지. 누가 그를 만들었으며, 그는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이애나: 그건 어느 박사였습니다. 모종의 사악한 실험을 했던. 하지만 그는 이 세상에 없죠.
불변자: 아... 뭐 당신이 그 의문이 그의 죽음과 함께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이 이상 의논할 것도 없겠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방금도 말했듯이 나는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오.
(다이애나는 잠시 남자를 바라보더니 침묵을 유지한다)
불변자: 그럼, 이제 우린 파트너인가? (작은 웃음) 기운 내시오, 번우드 양. 우리-- 우리는 그저 차악일 뿐이니까. 하지만 이 테러리스트는? 놈이 바라는 건 혼돈뿐이지.
(남자는 용무가 끝났다는 듯 자리를 뜬다)
다이애나: 당신이 이겼을 때나 테러리스트겠죠.
불변자: 번우드 양. 우린 이미 오래 전에 승리했소. 이 일? 이건 유지 보수 작업(maintenance)에 불과하지.
(불변자가 객실을 떠나자, 다이애나는 테이블에 놓인 사진에 손을 뻗어 사진을 손에 들고 바라본다. 그 사진에는 47의 유년시절 모습이 찍혀 있다)
====# 기타 #====
- 시즌 1 최종미션이라는 타이틀과 다르게 타 미션에 비해서 맵이 좁고 경비원 밀집도도 낮은 편이라 시즌 1의 모든 맵을 통틀어서 학살 플레이가 가장 쉬운 맵이다. 타 맵들은 개활지, 넓은 공간이 많아 사방에서 들어오는 경비원들을 상대해야 하는 반면에 홋카이도는 선형의 복도가 많아서 줄줄이 소세지 마냥 줄서서 죽어주거나, 한번에 기껏해야 2~3명씩 덤비는 터라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일런트 어쌔신에 관계없는 Suit Only 도전 과제가 타 맵 대비 다소 쉽다. 잠긴 문이 있더라도 타 맵처럼 열쇠를 찾거나 락픽을 쓸 필요 없이 출입 가능한 복장을 입은 시체만 질질 끌고 문앞으로 가져가면 문이 열리며 그거도 귀찮다면 그냥 스미스 요원을 구하고 난뒤 마스터 칩을 구해서 다니면 그만이다. 그러나 타 맵 대비 쉬운편이지 마냥 맘 놓고 할만한 수준은 안 되기 때문에 객실 지역에서는 조심하는 편이 좋다.[96] 추천 루트는 의료 병동에서 객실로 넘어가면서 사살하는 것을 추천. 이는 다른 홋카이도 미션들에게도 해당한다.
- 병원 쪽 시설은 아무래도 보안시설이다보니 경비가 삼엄해서 출입 루트부터 좀 힘들게 파악해야 하고 소더스의 암살도 까다롭지만, 관광시설을 어정대는 야마자키의 암살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병원 쪽에 CCTV가 거의 전부 깔려있는데 관리과는 지하 1층의 부검실 바로 옆에 있다. 부검의는 웬만한 변장에 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귀찮은 놈들이어서 잘 피해가야 하지만 다행히 관리과는 침입 판정이 뜨지 않고 작업중인 부검의들의 시야에도 잘 들어오지 않아서 1명뿐인 경비를 쉽게 해치우고 CCTV를 부술 수 있다.
- 야마자키 유키를 암살하는 방법 중에는 2편의 하야모토 주니어처럼 복어 독[97]으로 암살하는 방법과 3편의 프리츠 푸처럼 사우나에 가둬서[98] 암살하는 방법이 있다. 본작에서는 복어 독이 약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영안실 구역에 있는 줄기세포 용액 공급실(stem cell supply, 외과의, 담당의 복장 혹은 RFID 칩 요구)에서 줄기세포 용액과 융합하여 소더스 독살에도 사용 가능하다.[99] 융합한 독액을 수술실에 있는 용액 공급 장치에 넣어 버리면 게임 끝.
설령 소더스 독살 용도가 아니더라도 용액 공급 장치가 있는 수술실은 꽤 요긴한 공간이다. 영안실에서 큐레이터에 대해 잡담하는 장의사 2인조가 있는 곳 계단과 바로 이어지고, 구석진 곳에 있어서 돌아다니는 사람은 여성 외과의 한 명 뿐인데다, 수술실이 외과의 변장 이외에는 무단 침입 취급받는다는 것을 이용해 여성 외과의를 제압해 치워 두고 수술실 맞은편에서 컴퓨터를 조작하는 외과의 한 명의 눈 앞에서 깔짝깔짝 어그로를 끌어 유인하고 제압함으로써 외과의 변장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소더스를 총기류로 직접 사살하는 과제를 깰 때도 유리문 근처 구석진 곳에 엄폐 기능으로 엄폐한 다음 유리문을 관통하여 소더스의 다리 부분을 맞출 수도 있다.
- 야마자키는 탱크탑을 입고 다니므로 그녀의 한 쪽 팔에 아주 선명한 전통 문신(이레즈미)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일본에서 이레즈미의 이미지가 어떤 지를 안다면 그녀의 과거가 범상치 않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메뉴 창에서 개인 정보를 읽어 보면 그녀는 오사카 야쿠자 집안의 딸로 태어났으며, 2편에서 하야모토 마사히로가 암살된 이후 생긴 일본 암흑가의 권력 공백에 의한 항쟁에 오빠와 남자친구를 잃고 부모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친척이 있는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 UCLA에서 법을 공부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변호사가 된 이후로도 야쿠자의 부동산을 관리해 주는 일을 하며 야쿠자 세계와 연을 끊지 못하다가, 똘마니급 야쿠자인 사촌이 총기 밀수로 잡혀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야쿠자 세계에 발을 들여 버렸고 도쿄 경시청이 오랜 시간 공들여서 잡아 넣은 5명 이상의 야쿠자 두목급들을 변호하여 무죄로 풀려나게 함으로써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렇게 도쿄 암흑가의 유명 변호사가 된 것이 프로비던스의 눈에 띈 모양.
2편을 해본 플레이어라면 뭔가 미션 한 번 했다가 나비효과로 한 처자의 인생을 말아먹은 것에 대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 지도... 거기다 그 목숨까지 플레이어가 거두어 간다는 것에서 미안함은 두 배프로비던스에서의 직책은 전령(Herald)이라 불리는 메신저 역할인데, 에피소드 5에서 심문실에 갇혀 에즈라 버그에게 심문을 당하는, "전령"이란 이름으로 불리던 인질이 바로 이들이다.
- 암살 기회 중에 그녀가 골초인 점을 감안해서 병원 내에서 금지된 담배를 건네 주는 것도 있는데, 이 기회를 알아내기 위해 경호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야마자키의 야쿠자 전문 변호사 이력을 이야기하면서 한 경호원이 자기도 진작 그녀를 알았더라면 빵에서 썩지 않았을 거라고 한탄을 하며, "담배를 몰래 건네 줘서 아부해볼까?", "나도 5년 전에 같은 처지였더래서 그 심정 안다..." 같은 만담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경호원들의 대화 내용 중에는 야쿠자 두목급들의 재판 과정에서 당연하게도 증인 실종이나 증거 인멸 등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담배는 헬리패드 근처에서 근무하는 잡역부를 제압하고 얻거나, 고객들 중 텍사스 카우보이 모자를 쓴 고객의 방에서 입수 가능하다.[100] 2군데에 담배를 놓을 수 있는데 각각 루트와 필요 공구가 다르다. 원장으로 변장하고 레스토랑의 유키 전용석에 가서 몸수색을 받은 뒤 들어가 담배를 놓고 나오는 방법[암살루트1] 그리고 유키의 방에 가서 야쿠자들이 지키고 있는 TV 근처에 두고 나오는 방법[암살루트2] 이외에 주방에서 재빨리 쥐약을 훔쳐다 유키의 방에 있는 물통에 타두면 화장실로 뛰어오므로 변기통에 익사시킬 수 있다. 유키와 개인 보디가드가 변장을 알아보므로 미리 숨어있어야 하는 점에 주의할 것.
- 변장 가능한 인물 중에 요가 강사가 있는데, 지하 하역장에서 부검의와 경비병이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이 요가 강사가 담이 결려 요가 수업을 못 하는 상태라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103][104] 야마자키가 요가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요가 강사로 변장하고 접근해서 대신 요가 강습을 해 줄 수도 있다. 물론 그 전에 미리 온천 수온 밸브를 렌치로 조작하여 사람들을 나가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노릇.[105] 마침 장소가 절벽을 마주보는 온천인 데다가,
아주 나 죽여 줍쇼 하듯이야마자키가 앞에서, 47이 뒤에서 요가를 하기 때문에, 요가 중에 적당한 타이밍을 봐서 THIS IS HOKKAIDO!!!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106]
- 선택에 따라 시리즈 개근
개그캐릭터인 스미스 요원을 다시 만날 수 있는데 그 특유의 성조기 트렁크 팬티를 입고 있기에 대번에 알아볼 수 있다. 시체 보관소에 갇혀있던 걸 47이 풀어주는데[풀어주는법], 현재는 인터폴 소속으로 브라질 리우에서부터 장기 밀매를 조사하던 와중 가마 병원까지 잠입했다가 걸려서 잡혀 있었다고. 몸에 수술 경로가 펜으로 그려져 있는 걸 보니 47 아니었으면 그대로 거기서 장기 다 털리고 마루타로 인생 종쳤을 듯. 빨리 도망가라고 조언하는 47에게 감사를 표하며 RFID 마스터칩을 준다. 구출할 때 캘리포니아의 파인 콘(Pine Cone) 재활센터를 언급하는데, 마침 스팀 도전 과제 제목도 블러드 머니의 해당 미션 제목인 일직선(Flatline).
이 칩의 정체는 만능 마스터 키로써, 가마 병원은 KAI라는 최첨단 시설 관리 인공지능에 의해 모든 것이 통제되기 때문에 엄청 유용하다. 일본 여성 목소리의 영어로 말하는 이 인공지능은 수술이나 진단 과정도 관리하는 등 겉으로 보면 엄청나 보이지만, 옷에 출입용 키카드와 같은 기능을 가진 칩을 박아놓았다는 설정상 옷만 갈아 입으면 안면인식이고 뭐고 그런 것도 없이 객실이나 수술실의 문까지 전부 열어 주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게 이 시설의 출입 보안 관리 시스템이 하필이면 RFID인데, RFID 정보로만 출입 통제를 하고 옷을 입은 사람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취약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레로 병원장 나카무라로 변장하고 병원장실 문 앞에 서면 병원장으로 변장한 47을 옷에 내장된 RFID만으로 병원장이라는 것만 인식하고 제대로된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출입문의 잠금 장치를 해제한다.
- 해당 문화권의 언어를 희화화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인지 히트맨은 대부분 캐릭터가 되도록이면 영어를 사용하는 편인데, 미국의 사실상 공용어인 스페인어와 일뽕의 대상인 일본어는 약간의 예외가 있는지 유키의 대사에는 일부 일본어가 섞여 있다. 머리에 총을 겨눠 보면 당황해서 "오네가이!(제발 부탁이야!)" 같은 일본말이 튀어나온다.[108] 원내 영어 방송에서도 '아무개-상'이라고 하이픈까지 붙인 어색한 일본 억양의 영어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 소더스는 정상적으로 장비들이 돌아갈 경우 장비들을 하나 고장내봐야 무적의 제세동기가 무조건 살려내기 때문에 절대 죽지 않는다. 하역장 밖의 외딴 길이나 지하 부검실 언저리의 드라이버를 하나 얻고 외과의로 변장해서 2층 전원실에 올라가면 제세동기 전원의 안전장치를 뜯어버릴 수 있다. KAI가 "안전장치 해제"라면서 경고를 울리는데, 이후에는 장비를 하나 고장내고[109] 재빨리 전원실로 뛰어와서 "제세동기 충전 중(Charging defibrillator)..."이라는 음성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준비(ready)"라고 할 때 재빨리 켜주면 소더스가 그대로 통구이가 되어버린다. 언제 작동시키라고 제대로 팁도 안 주고 작동 시점이 애매모호해서 자칫 버그로 착각할 수도 있는 암살기회.
- 소더스는 인트로에서 47을 본 적이 있는 만큼, 당연히 소더스와 현장에서 당당하게 대면하는 암살 이벤트도 있다. 미션 시점에서는 이미 KAI가 제어하는 수술대에 누워서 수술을 받는 상태. 조건은 47의 정장(패치 이후로는 47의 상징적인 정장, 블러드 머니 정장, 앱솔루션 정장으로만 가능하게 바뀌었다)으로 시작해야 하며, 이 상태로
의료동은 알아서 정리하고그냥 수술 중인 소더스의 앞에 가까이 다가가서 행동 버튼을 누르면[110] 소더스가 47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너는(You)!"이라는 말만 남기고는 너무 놀란 나머지 심장마비가 와서 마지막 숨을 내쉰 후 그대로 사망한다. 만약 암살기회 중 "Ghost in the Machine"을 따라서 원장으로 변장하고 KAI를 사보타주 한 다음[111] 순서는 아무거나 사보타주하면 리부팅하는데 그 때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사보타주하면된다 (잘못 사보타주할 때마다 초기화). 수술을 진행한다면 암살 컷신이 나오는데, 소더스는 KAI가 제어하는 수술용 로봇팔들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에멘탈 치즈처럼 몸에 구멍이 숭숭 뚫리며 문자 그대로 끔살당한다.[112][113]
의사들이 일하는 1층 컴퓨터 구역(환자 기록을 볼 수 있는 곳)에서도 이 메인프레임 오작동에 대해 언급 되는데, 그날 수술 예정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수술대에 누가 올라가기라도 했으면 큰일났을 거라며, 메인프레임이 맛이 가니까 KAI의 언동이 완전히 어린애처럼 변해서 그 자리에 있던 전부가 쫄았다고 한다. 이 대화는 여의사 한 명이 방에서 나갔다가 돌아올 때 진행되며, 오작동 이야기를 먼저 꺼낸 의사는 오작동 사건 언급 전에 KAI를 보면 HAL이나 스카이넷이 생각난다며 기겁을 하지만, 여의사는 반대로 애니미즘에서는 모든 사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고, 그건 인간이 만든 물건에도 해당되며, 오작동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아이 단계라서 지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는 등 대체로 KAI를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또 신토 타령 하냐고 받아치는 의사는 덤[114]
- 수술 담당의의 동선을 관찰하다 보면, KAI가 가끔씩 수술 담당의와
만담대화를 하는 걸 들을 수 있는데, 인간들이나 쓰는 은어를 사용한다든가, 최근 이혼한 담당의의 감정을 탐색해서 위로하려고 시도한다든가, 거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배우자를 검색해서 추천해주겠다든가 하면서 코믹하게 인간을 흉내낸다. 담당의가 각성제를 복용하고[115] 수술실에 들어오면 약물 반응이 보인다는 소리를 하고, 담당의가 "졸음을 쫓는 약일 뿐이다"라고 얼버부리면 "흐음, 그러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소더스가 사망하면 자신도 소더스가 이 병원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알고 있다고 하는데, 그 다음에 "모든 일이 잘 풀릴 겁니다, 박사님. 두고 보세요."라는 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 원장은 가마의 최고 관리자답게 변장[116]을 얻어 두면 굉장히 유용하며, 플레이 시간을 극도로 단축시켜준다. 수술실을 제외한 시설의 모든 구역에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동 서버실에 들어가서 KAI를 사보타주할 수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 스미스 요원을 구출할 때도 의료동 원장 사무실의 카드키가 필요하고, 야마자키 유키의 객실에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암살 계획을 세울 때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117] 야마자키에게 "그 환자"를 노리는 암살자의 침입 가능성 문제로 할 이야기가 있다고 대화를 하면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같이 나갈 수 있다. 대화가 끝나고 등 뒤에서 밀어주면 끝. 이때 47이 야마자키와 대화를 끝내고 밀어버리기 전에 하는 말이 "부디 등 뒤를 조심하시길(Watch your Back)."
주방 구석진 곳 파이프 근처에 숨겨진 쥐약이 하나 있고[118], 원장은 주기적으로 테이블에 놓인 간식(snack)을 집어 먹으러 오므로 테이블 바깥에서 약을 타 놓고 기다리면 화장실로 달려가 신나게 토하므로 이때가 찬스. 화장실 안의 손님 한 명은 기절시키던지 나갈 때까지 화장실 밖에서 기다리던지 자유. 초반부터 얻어두고 싶다면 시작하자마자 화장실 안의 가위를 집어든 다음[119], 원장이 야마자키를 맞이하는 통로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그 근처에 위치한 화장실 손님들을 제압해 두고, 대화를 끝낸 원장이 화장실 근처에서 얼쩡거릴 때 화장실 문을 열고 가위를 던져 유인하면 간단하게 원장 변장을 얻을 수 있다. 병원 바깥 정원에서 야마자키와 원장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 보면 원장도 프로비던스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그들과 한패인 듯. 그리고 원장은 중증의 야빠인지 원장실에는 야구배트와 액자 속에 놓인 야구 유니폼이 있는데 유니폼은 심지어 꺼내서 입을 수도 있다. 물론 야구 유니폼으로 변장하면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한다.
- 이 가마라는 병원 겸 리조트는 금수저들을 위한 시설답게 때로는 서비스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는 짓도 서슴치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120] 그리고 그만큼 최고급 보안 체계도 필요할 테니 당연한 얘기지만 총기 소유가 불법인 국가답지 않게 일본의 총도법 따위는 진작에 씹어 드시고 경비들이 권총은 물론 자동화기로 무장하고 있다.
아무래도 야마자키는 전부터 가마의 VIP였던 듯 한데, 가마 측 직원일 터인 경호원들 중 몇몇이 잡담으로 옛날 야쿠자 조직들 봐주는 일에 비하면 증인 사체를 산성 용액에 녹이는 것 같은 힘든 일이 없으니 편한 기분이 든다는 등 야마자키가 야쿠자 변호사를 하던 시절부터 같이 일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데다 방에는 기관단총에 일본도까지 있기 때문.[121] 야마자키를 경호하는 놈들과 소더스가 입원한 의료동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경호원들은 같은 이들인데, 이 놈들로 변장을 하고 경비실 같은 직원 전용 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 다시 말해 고객의 개인 경호원들에게 경비원 이상의 권한을 준 것이니 야마자키와 그녀가 소속된 프로비던스를 가마 측에서도 상당히 신경 쓰는 듯.
- 요양 온 환자들 중에는 제이슨 포트먼이라는 에피소드 1에 나왔던 헬무트 크루거를 광적으로 동경해서 그와 똑같은 얼굴을 얻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퀀텀 리프'[122]의 전 CEO가 있는데, 이 인간으로 변장할 경우 의료동에 당당히 들어가 외과의(Surgeon) 변장을 획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말하는 게 굉장히 싸가지 없어서 저절로 한 대 패고 싶어진다이 암살 기회는 좀 웃긴데, 이 작자가 47을 만나면 얼굴이 헬무트 크루거와 싱크로율이 쩐다는 이유[123]로 자기 아이디어를 베꼈다며 열폭하고 계속 시비를 걸면서 뒤를 졸래졸래 따라오기 때문에 으슥한 곳으로 굉장히 쉽게 유인해 제압이 가능하다. 물론 그렇게 따라오는 것도 제한거리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화장실 죽돌이 환자를 제압해놓은 뒤 객실 복도에 있을 때 마주쳐 화장실로 유인하는 것을 추천.[124] 이 인간으로 변장하면 마침 오늘이 붕대를 푸는 날이기에 의사를 따라 당당히 의료동까지 갈 수 있는데, 담당의를 만나 붕대를 풀면 그가 47의 얼굴을 보고 수술자국도, 멍도, 붓기도없는 이렇게 완벽한 수술은 처음 해봤다면서 충격을 받고 감동받아 뒤돌아서 울먹이는데,[125][126] 이때 제압하고 뒤의 보관함에 집어넣고 옷을 빼앗자. 단, 바로 옆방에 위치한 체육 시설에서 노가리를 까는 경호원 두 명이 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데, 주기적으로 한 명이 푸쉬업을 하고 다른 한 명은 그걸 구경하면서 이쪽에 대한 관심을 끄므로 푸쉬업을 하고 있을 때 슥삭하면 된다.[127]
- 범죄 코디네이터가 돼서 소더스를 인과응보격 최후로 끝장낼 수도 있다. 그의 수술을 책임지는 담당의는 외국에서 초빙된 외과의인데, 그의 아버지는 1978년에 소더스에게 목을 매단 자살로 위장한 암살을 당했다. 이 사실을 담당의에게 알려준 후 그를 부추겨 속이 뒤집어지게 하면 된다. 우선은 경호원으로 위장하고 야마자키의 방 컴퓨터에 있는 소더스의 역대 암살 계약 리스트를 얻은 후, 암살 기회 중 담당의에게 약을 제공해 주는 헬기 파일럿[128]으로 위장하는 기회를 선택하면 된다. 파일럿은 헬리포드에만 돌아다니다가 가끔 아래 층의 휴게실로 내려가는 패턴을 가지고 있으므로, 휴게실에 내려갔을 때를 노려 (주기적으로 직원 하나가 헬리포트 주변을 오가기 때문에 주의) 변장을 획득하고 몸뚱이는 휴게실의 락커에 (경비 한 명이 졸고 있다) 숨기면 되는데, 그 다음 과정은 자신이 가능한 순서대로 하면 된다. 먼저 외과의로 위장하고[129] 수술실에 잠입해서 담당의의 컴퓨터에 소더스의 계약 리스트를 업로드한 다음 파일럿으로써 약을 제공하거나, 파일럿으로 약을 먼저 제공해 준 다음 외과의 변장으로 다시 수술실까지 되돌아가 수술 전 담당의의 컴퓨터에 소더스의 암살 계약 리스트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 담당의는 자신의 줄기세포 요법을 승인받기 위해 소더스 쪽 연줄에 의존하려 하는 상황이라 약으로 부추기지 않으면 사고를 치지 않는다.[130]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각성제를 과복용한 담당의는 훼싸닥 돌아버려서, "네놈이 내 아버지 목을 매달고 발판을 걷어차버렸다고? FDA 승인 조까라 그래!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131]라고 노발대발하면서 수술 기기를 마구잡이로 조작하고는 "됐다. 이게 바로 네게 어울리는 방식이지, 이 개자식아. 이건 내 아버지의 몫이다."라면서 소더스를 끔살시켜 버린다. 이 미션의 제목은 문자 그대로 환장인데 가히 그에 걸맞은 암살 방법이다. 소더스의 죽음에 대한 의사들의 반응이 가관인데, 얼핏 당황한 것 같지만 행동을 보면 당황한 척 해주는 것이다. 심지어 수술실에 들어온 여의사도 소더스가 살해당하는 순간 잠깐 놀라는 듯 하다가 이후 냉담해지는 걸 볼 수 있다. (애초에 의사가 직접 환자를 만지지 않기에 수술실은 항상 입장 불가인데 왜 들어온 것인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한 KAI의 반응은 한술 더 뜨는데, "환자 사망. 사인: 인적 과실(Human error)"라고 태연히 방송하고 땡이다. 심지어 조종실에서 걸어나온 담당의의 표정을 본 간호사는 "누구한테나 일어나는 일이죠. 그런다고 외과의 자격이 없어지는 건 아니에요."라고 위로하며 쉬고 오라고 내보낸다. 분명히 담당의가 고래고래 분을 뿜는 걸 다 보고 들었을 상황임에도! 이 암살 방식은 KAI를 해킹하지 않고 진행하므로, KAI는 업로드된 암살 폭로 기록을 당연히 보았다. 그러므로, KAI가 손을 써줬을 것이란 걸 짐작 가능하다. 어쨌든 환장할 일을 벌여놓고 환장 때문에 수술 받으러 온 파렴치한에게 환장할 정의 구현을 시켜준 후, 담당의를 따라나가보면 그가 걸어나가서 헬리패드의 난간에 머리를 박고 숨죽여 우는 것이 보인다. 굉장히 씁쓸한 암살 방법으로, 히든 루트지만 이 미션의 제목을 보면 아무래도 이게 의도된 암살 방법이다. 찝찝하기 그지없지만 지가 아버지를 죽여놓고 자기 살려 달라고 하는 파렴치한과, 그걸 자기 영달을 위해 눈 감아주려다 약 잘못 먹고 선을 넘어버린 담당의나 공평하게 정의구현을 당하는 점에서[132] 히트맨 3부작의 권선징악 테마가 극도로 강조되는 루트이기도 하다.
- 영안실 구역에는 소더스가 이식받기로 예정되어 있는 심장이 보관되어 있다. 당연히 이식할 심장이 없으면 소더스는 그저 닥치고 기도나 드려야 하므로 의료동까지 가기 귀찮으면 이것도 괜찮은 암살법. 문은 유리문인데다가 캡슐도 유리 재질이니 밖에서 총으로 갈겨도 되고[133], 렌치로 온도 조절기를 조작해서 온도를 낮춰 경호원 두 명을 내보낸 뒤 직접 파괴해도 된다. 혹은 실험의 일환으로 머리에 기분 전환 뉴로칩(neurochip)을 심은 "큐레이터"[134]라는 별명의 영안실 의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의료 스탭 휴게실에 놓인 조절장치를 들고 그의 근처에서 투약량을 증가시키면 큐레이터가 마치 조울증 걸린 사람처럼 맛탱이가 가서는 심장 보관실에 들어가 혼자 있고 싶다며 경호원들까지 다 내보내기 때문에 큐레이터를 제압한 후 심장을 직접 파괴하면 된다. 이러면 47은 손으로 심장을 거칠게 잡아 뜯어내더니 그대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다.[큐레이터의최후]
이와 관련된 "아무래도 이젠 진짜 죽은 것 같은데(I Think He's Dead Now)"와 "오버킬(Overkill)"이라는 숨겨진 도전 과제가 있는데, 각각 심장을 파괴한 다음 소더스 본인까지 제거하는 것과 그 반대로 소더스를 제거한 후 심장까지 파괴하는 것이다.
- 수술실의 기기는 에피소드 2에 등장했던 에테르 사에서 만들었는지 에테르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 직원 휴게실[136]에는 DanceDanceRevolution 기기가 있는데 잡역부 한 명과 일반 직원 한 명이 놀고 있다. 여기서 숨은 과제가 하나 있는데, 일반 직원은 유인해서 때려눕혀 두고, 잡역부는 잠시 시선을 돌린 후 드라이버로 발판의 전선을 풀어 놓고 기기의 난이도를 올리면 잠시 후 잡역부가 땀이 나도록 DDR을 플레이 하다가 감전사당한다. 이 때 47이 직접 DDR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는데 플레이하면 도전 과제 달성. 생전 처음 보는 기기가 당황스럽다는 듯 어버버거리는 모습이 묘하게 웃긴다.
드럼은 그렇게 현란하게 치는 양반이하지만 닌자 복장을 입고 플레이한다면 올 퍼팩트를 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하이스코어에 바코드맨_47은 덤.
- "사일런트 어쌔신 슈트만 사용"과 유사한 도전 과제는 스나이퍼 어새신 외에도 두 개가 더 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노란 바이커 슈트와 헬멧을 쓴 폭주족의 시체에서 옷을 훔쳐입고 카타나로만 타깃을 암살하는 "The Groom"과, 마스터리 레벨로 해금되는 닌자 복장만으로
아이에에에! 닌자? 닌자 왜?!모든 대상을 암살하는(수단은 상관없음) "사일런트 닌자". 당연하지만 사일런트 어쌔신 과제의 변형인 만큼 들키면 안 된다.[137] 킬빌 관련 도전 과제는 하나가 더 있는데 폭주족 복장과 카타나만으로 의료동과 영안실의 모든 마스크 쓴 경호원만을 컨트랙트 모드에서 암살 타깃으로 지정하고 제거하는 "Crazy 8"이 바로 그것.
- 암살대상인 소더스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예외의 경우로 취급되어서 스나이퍼 어새신의 경우에는 야마자키 유키만 스나이퍼로 쏴죽이기만 하면 달성할 수 있으니 굳이 수술실까지 기어들어가서 소더스를 저격총으로 쏠 필요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위쪽 샛길에 닌자 복장으로 스폰하고 해당장소에 저격총을 요청해 놓으면 아마자키 유키 저격은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138]
- 또한 암살기회중에서는 야마자키 유키가 타고오는 케이블카를 떨궈서 죽이라는 과제가 있는데 도전하기 힘들다면 아예 깽판을 놓는 식으로 진행해서 유키가 케이블카를 타고 도망칠때 케이블카를 떨궈버리는 변칙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 KAI를 제작한 회사는 크론슈타트 인더스트리(Kronstadt Industries)라는 회사인데, 성형 환자 변장 때 에스코트 해 주는 의사가 "크론슈타트 본부나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에테르 R&D 부서에 비하면 비할 바가 못되지만 가마는 세계에서 우수한 시설이다"라는 말(그때그때 달라지는 대화 패턴 중 하나)을 할 때가 있다.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모로코 한정 타깃 임무 중 "무기상" 비토 듀리치(Vito Đurić)를 암살하는 임무에서 크론슈타트 인더스트리가 "무기상"의 고객으로 언급되는데 "베를린을 거점으로 한 기술 컨소시엄(Berlin-based tech consortium)"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크론슈타트는 독일이 아니라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에 있는 도시, 브라쇼브(Brașov)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독일어식 이름이라는 것. 47과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어릴 적 루마니아의 시설에서 자랐고, 그 둘을 포함한 실험체들을 관리했던 사람이 독일계인 오르트마이어 박사인 것을 생각하면, 게이머들로 하여금 작품 전반에 걸친 47의 과거와 기억에 대한 문제를 상기시키는 장치로 작용하게 된다.
물론 크론슈타트는 또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기도 하고,[139] 인트로에서 구 소련 KGB 스파이 마스터 제너스가 언급되었다는 사실과 에피소드 5에서 에즈라 버그가 프로비던스의 전령을 두고 '냉전 시대 공작원들 같다' 고 한 발언, 그리고 에피소드 3에서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가 크론슈타트 대학이라는, 이 회사의 이름과 같은 대학의 가짜 학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가 프로비던스의 관련자라는 사실을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프로비던스의 탄생에는 제너스가 모종의 형태로든 얽혀 있으며,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의 은행가 경력과 KAI의 제작에는 프로비던스가 개입해 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또한 에테르 사의 R&D 부서가 요하네스버그에 있다는데, 에피소드 2 컷신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프로비던스의 메신저를 처단한 장소도 요하네스버그였다는 것을 떠올려 본다면 시즌 2에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요하네스버그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
- 일식집에서 대화하는 두 명의 일반 환자복 커플의 (자막으로는 안 나오는) 잡담 패턴 중에 남자가 얼굴에 붕대 두른 환자를 봤느냐면서 저게 바로 남한에서 벌어지는 일(Well, Apparently, that's a thing in south korea)이라며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전부 성형을 하니 무슨 의미가 있을 것 같냐면서 대한민국의 성형수술 대국 이미지를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 그 외에는 남자가 자신은 영국에 연줄이 많았는데 브렉시트 때문에 걱정이라고 하는 내용이나, 여자 쪽에서 K-POP 스타 언급 및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일본 소설가들에 대한 내용, 그리고 자기가 생각한 소설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 병원에서 엄청 중요한 환자가 있는데 암살당하고, 암살범은 워낙 풍경 속에 잘 스며들기에 잡히지 않고 빠져나간다는 시나리오.를 구상했다는 내용 등이 있다.
- 야마자키의 마지막 식당 통화 패턴인 5번째 통화 때는 에피소드 3 컷신에서도 등장했던 은행가 파닌과 통화를 하는데, 파닌이 먼저 전화를 걸자 야마자키가 "분명 먼저 전화 걸지 말라고 했을 텐데요"라고 면박을 주는 걸 보면 프로비던스 내에서 취급이 영 좋지 않은 듯 하다.
그러고 보니 그 프로비던스 탈모 양반도 하준의 실종에 대해 미리 알려주지도 않은 듯 한 걸 보면 프로비던스 내에서의 포지션이 동네북인 듯마지막에는 야마자키가 전화를 끊으며 파닌을 두고 일본어로 병신(くそたれ)이라고 욕까지 한다. 내용을 들어 보면 파닌은 야마자키에게 "다음은 당신 차례"라고 경고를 해 주려고 전화를 걸었는데도 반응이 이 모양이다. 이 때 야마자키가 파닌을 갈구면서 "우리는 요원(operative)들도 백명이 넘고 당신같은 거물급 역시 널리고 널렸다"고 한 걸 보면 프로비던스의 위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조차 가질 않는다.
4. 프리미엄 콘텐츠: 사라예보 식스(The Sarajevo S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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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스퀘어 에닉스를 통해서 내놓은 레거시 1편 PS4 독점 콘텐츠라서 다른 플랫폼과 이후에 출시된 레거시 2편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었으나, 2023년 8월 17일부로 히트맨: 암살의 세계에 프리미엄 콘텐츠(DLC)로 추가되었다. 가격은 PC판 기준 에픽 스토어판은 5,100원, 스팀판은 5,600원이다. 보너스 미션, 최초 감염자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암살의 세계의 사이드 캠페인 중 하나로 분류된다.
총 6개의 미션이 준비되어있다. 금괴를 훔치기 위해 전쟁 지역에서 각종 전쟁범죄를 저지른 민간군사기업 CICADA 사의 전직 혹은 현직 구성원들을 암살하는 스토리이다. CICADA사와 같은 민간 군사 및 경비회사 인력들에게 보호를 받는 VIP 목표물을 암살하는 히트맨 본편의 일반적인 임무들과 다르게, 발상을 뒤집어서(?) 역으로 그 VIP들을 보호하는 일을 맡은 민간 군사 및 경비회사 인력들을 암살하는 독특한 컨셉의 암살 임무들. 시간적 배경은 본편과 동일 시간대이거나 바로 전임을 알 수 있다. 본편에 나오는 인물들도 그대로 등장하며,[140] 원한다면 암살해 볼 수도 있다.
4.1. 프랑스 파리: "책임자(The Director)" 스콧 M 사르노(Scott M Sarno)[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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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시에서는 사라예보 포위전에서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가지고 있는, 6인의 인물들의 제거를 청부받았습니다. 민간군사기업 CICADA 사의 계약자로써, 그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집단 학살, 구체적으로는 마르칼레에서의 학살 및 저격수 활동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악명 높은 사라예보 식스는 1990년대 중반 이래로 국제형사재판소의 눈을 피해 왔으며, 우리의 의뢰인은 이제 그들을 산 채로 붙잡는 대신 그들에게 다른 형태의 결말을 안겨다 주기를 원합니다. 이번 한 해 동안 전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그들을 제거할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첫 번째 목표물은 CICADA 사의 유럽 지역 작전 책임자인, 스콧 사르노입니다. 사르노는 완전히 준비된 군사 지원을 받지 못 하는 날이 거의 없기에, 그의 평상시에 비하면 경비 수준이 느슨한 생귄 패션 쇼 근무 현장에 그가 참석할 때 다양한 암살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의뢰인은 3월 11일에 첫 번째 목표물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에이전시에서는 남은 목표물들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는 대로 당신에게 공지할 것입니다. 이 목표물들은 위험하고, 주의 깊으며 고도로 훈련받았지만, 당신이 처리하지 못 할 일은 없겠죠. 행운을 빕니다, 47.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팔레 드 왈레브스카에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패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당신의 목표물은 러시아 올리가르히 빅터 노비코프를 위해 행사 현장에서의 CICADA 사의 경비 업무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보안 수준은 높으며, 목표물은 의심스러운 사항에 대해 극도의 경계를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목표물은 본인 휘하의 경비 근무자들의 얼굴을 하나 하나 기억하고 있으므로, 그에게 접근할 때는 주의하십시오. 즐거운 사냥 되시길, 47.
4.2. 이탈리아 사피엔차: "행동대원(Enforcer)" 게리 런(Gary L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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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47. 파리에서 지냈던 시간은 의미있었기를 바랍니다. 에이전시에서 두 번째 목표물을 이탈리아의 해안가 마을 사피엔차에서 찾아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사라예보 식스 구성원들 내에서 "행동대원" 으로 알려졌었던, 게리 런이 에테르 사 산하 생명공학 연구 시설의 삼엄한 경비 임무를 감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곳은 고급스러운 휴양지입니다, 47. 그리고 에이전시에서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암살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목표물이 비록 과거에 스콧 사르노와 같은 CICADA 사의 준군사부대 소속이었다고는 하나, 그가 직장 동료의 죽음에 대해서 눈치챘을지에 대한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런은 호화로운 카루소 저택이나 에테르 사의 생명공학 연구 시설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해당 장소들에 대한 접근은 통제되고 있으며 연구 시설의 경비는 특히나 더 삼엄할 것입니다.
준비할 시간을 주도록 하죠. 행운을 빕니다.사피엔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생명공학 연구 시설은 저택 건물 내부에 위치한 직통 통로와 연결되어 있는 카루소 저택 지하의 동굴에 위치해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4.3. 모로코 마라케시: "탈출설계사(The Extractor)" 월터 메나드(Walter Me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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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사라예보 식스의 프로필을 확보했습니다. 당신의 목표물은 월터 메나드로, 현재 북아프리카의 마라케시 시에 체류중입니다. 그는 시그마 부대라는 준군사부대의 퇴역 군인으로, 1990년대의 유고슬라비아 전쟁에서 활동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우리의 조사 결과 시그마 부대가 작전을 치렀던 지역들에서 수많은 실종과 학살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아마 암살 계약의 내용과도 모종의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만, 현재로써는 아직 완전한 세부 정보들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목표물은 탈주한 은행가 클라우스 휴고 스트란드버그의 대피 절차 담당자로 근무중입니다. 우리는 현재 스트란드버그가 마라케시에 주둔중인 자이단 장군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시위자들이 넘쳐나고 도시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기 직전인 상황이므로, 당신의 행동을 은폐하기에는 수월한 환경일 것입니다.
비할 시간을 주도록 하죠. 행운을 빕니다.마라케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지역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쿠데타가 벌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최근에 방수 탐색을 실시한 결과 목표물이 현재 쿠데타의 지휘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폐교 내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즐거운 사냥 되시길, 47.
4.4. 태국 방콕: "퇴역군인(The Veteran)" 존 스터브스(John Stu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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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오후입니다, 47. 방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 네 번째 목표물의 프로필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목표물은 은퇴한 용병이자 시그마 부대의 전 일원, 존 스터브스입니다. 그는 본인의 아내와 함께 방콕에서 휴양중입니다만, 우리가 수집한 배경 정보에 의하면 그녀는 남편의 과거에 대해 모르는 듯 합니다. 암살 계약 내용에 그의 아내에 대해서는 명문화된 사항이 없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당신의 재량에 맡기겠습니다.[142]
이 목표물은 막대한 거액이 예금된 해외 은행 계좌와 함께 은퇴하였기에, 더 이상 어딘가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정보망으로도 그가 가진 재력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건 그 재력이 사치스러운 삶을 유지시키기에 아주 넘치도록 충분하다는 점뿐입니다.
호텔 기록에 의하면 그들 부부는 최소 1주일 동안은 체류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VIP가 체류중이므로, 경비 체계는 강화된 상태일 것입니다.
준비할 시간을 주도록 하죠.방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목표물과 그의 아내는 오늘 일찍 도착했고, 호텔 기록에 의하면 그들 부부는 최소 1주일 동안은 체류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VIP가 체류중이므로, 경비 체계는 강화된 상태일 것입니다.
4.5. 미국 콜로라도: "용병(The Mercenary)" 패트릭 모건(Patrick 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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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오후입니다, 47. 이제 다음 목표물에 대한 프로필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목표물은 패트릭 모건. 일명 '용병' 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CICADA 사의 비밀 작전 부대인 시그마 부대의 전 일원으로 다양한 전투 기술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가 시그마 소속으로써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전은 12개월 전에 있었습니다.
ICA 자료에 의하면 목표물은 지난 겨울 룩셈부르크에서 국제 환경 테러리스트 션 로즈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그는 사설 민병대에 채용된 것이 확실합니다. 우리는 콜로라도에서 민병대의 훈련 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시설에 주목했고 방수 탐색 결과에 의하면 목표물은 확실하게 그 시설에 체류중입니다.
훈련 캠프는 탁 트여 있으면서도 단단히 방어되어 있고, 당신의 목표물은 자신의 옛 부대 동료들 4인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대하여 전해듣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위험한 전투원입니다.
주의하십시오, 47. 준비할 시간을 주도록 하죠.콜로라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목표물이 해당 위치에 체류중임을 확인했습니다.
모든 정보로 비추어 볼 때 그가 암살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며, 여러 명의 민병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무리가 그 주변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47.
====# 기타 #====
- 암살을 예상하고 있다는 다이애나의 코멘트대로, 패트릭 모건은 사라예보 식스 표적들 중 가장 까다로운 행동 패턴을 보여주는데, 무려 모든 변장을 눈치채는 인포서급 특수대원 4명을 호위로 데리고 다니는 걸로도 모자라 47이 자신의 근처에 다가갈 경우 47이 본인의 눈에 띄었건 띄지 않았건 무조건 47이 있던 곳으로 특수대원들을 보내서 수색하게 하고 본인도 직접 수색을 시작하는 굉장히 짜증나는 대응을 보여 준다. 2023년 8월 17일 DLC로 출시된 WoA에서 플레이해보면 이들의 대응이 정말 가관인게 시커-1 다트건이나 구토 가스 폭발물 등으로 구토 상태에 빠뜨려도(!) 47이 일정 거리 내에 다가갈 경우 하라는 구토는 안 하고 무조건 47이 있는 곳으로 직접 수색하러 다가간다. 거기에 더해 이 미션의 표적인 패트릭 모건은 시즌 3의 베를린 메인 캠페인 미션에서 등장하는 ICA 요원들과 엠브로즈 섬 메인 캠페인 미션의 표적 중 한 명인 노엘 크레스트와 함께 47을 상대로 전투를 할 수 있는 전투원 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패트릭 모건에게도 콜로라도 맵 설계 & 인공지능 설계상 암살을 노려볼 수 있는 장소가 있긴 한데, 바로 폭발 시험장 입구 근처에 있는 작은 창고 건물 한 곳. 폭발 전문가 두 명이 죽치고 있는 걸 잘 처리한 뒤 기다리다 보면 션 로즈처럼 패트릭 모건 역시 이 건물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때 패트릭 모건은 스크립트상 47이 있는 곳 역시 경호원들에게 수색하라고 지시하지만 건물 자체가 메인 스토리 타깃인 션 로즈도 경호원을 바깥에 떨어뜨려 놓고 혼자서만 들어가도록 스크립트가 짜여 있기 때문인지 패트릭 모건 역시 션 로즈처럼 혼자서 들어와 자기가 직접 47이 있는 곳을 수색하러 다가온다. (MrFreeze2244의 공략, 다른 공략 - 36분 42초부터)
정석적으로 사일런트 어쌔신을 따려면 접근 자체가 무리이니 멀리서 사고사 유발밖에 답이 없는데, 콜로라도에서 구할 수 있는 프로판 가스통은 폭발물 훈련장과 그곳에 있는 발전기 뒤편의 건물, 헛간 무기 보관함 근처, 저택 뒷마당 가스 램프 근처에 있다. 1편에서는 소화기 폭발이 살상 폭발 판정이라 프로판 가스통 대용으로 쓸 수 있지만, WoA에서는 진탕 폭발이라 무조건 프로판 가스통을 이용해야 한다. 야외의 LPG 가스통이나 기름통 쪽에 브리칭 폭탄을 설치하고 유인해서 터트리는 방법도 있는데 문제는 얘 옆에 인포서 넷이 붙어다니다가 폭발에 같이 맞아 비표적 살해가 발생하면 사일런트 어쌔신은 날아간다. SO가 없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는 하나, 오리지널 사라예보 식스 캠페인은 세이브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어긋나는 순간 다시 진행해야 한다. 물론 암살의 세계에서 리메이크된 버전에는 세이브로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니 정 안 되면 이쪽에서 해보자.
4.6. 일본 홋카이도: "조율자(The Controller)" 코야마 타헤이지(Taheiji Ko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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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 스크립트 ]
- >좋은 저녁입니다, 47. 이제 마지막 목표물의 프로필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목표물은 코야마 타헤이지, 일명 '조율자' 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는 시그마 부대의 일원으로, 그가 제거됨으로써, 근현대 역사의 한 장을 추악함으로 장식한 자들도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겠죠.
병원 기록에 의하면 목표물은 유전자 계통의 희귀병으로 고통받아 왔지만, 그럼에도 그와 동시에 그는 윤리적인 이유를 들어 조혈모세포 이식을 두 차례나 거부했다고 합니다. 흥미롭군요. 이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의 경우 생명 연장 치료를 받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까탈스럽게 따지지 않는데 말입니다.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는 옛 시그마 부대 동료들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보안이나 행동 패턴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병원의 보안은 삼엄하기에 자유롭게 행동하는 데에는 제약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니 준비할 시간을 주도록 하죠.홋카이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47. 의뢰인에게서 최우선적으로 전달되기를 요청받은 변동사항이 있습니다.
당신이 작전행동 중 발각되기라도 할 경우[143] 시그마 부대의 작전 문서는 파기될 것이라고 알려 왔으며, 따라서 목표물을 처리하기 전에 문서를 먼저 확보하는 것을 권고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의 재량에 맡기도록 하죠.다이애나: 일련의 암살 계약들에 대한 퍼즐 조각을 모두 모았습니다, 47.
(I've pieced the chain of Contracts together, 47.)
6인의 목표물들은 모두 시그마 용병 부대의 구성원으로써, 1995년 말 세르비아의 셰스토폴레 시 인근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들은 피난민 차량 행렬로 위장한 채, 1.5톤에 달하는 금괴를 호송하기 위해 베오그라드에서 출발한 차량 행렬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그들은 차량 행렬을 공격하여, 금을 강탈하고는, NATO 공습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사고로 인해서 벌어진 공격으로 보고되었죠. 더러운 내전 한가운데에서 흔히 벌어지는 부차적인 일 정도로요.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목표물은 암살 의뢰인이기도 했습니다. 꽤나 복잡한 방식의 자살 시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의뢰 계약 내용에 따라서 당신이 회수한 파일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걸로 세상에 의미있는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확신이 서질 않는군요.
(All six targets were part of the Sigma mercenary unit, operating near the city of Sestopolje in Serbia in late 1995. They learned of a convoy transporting one and a half tonnes of gold out of Belgrade, under cover of a refugee column. They attacked the convoy, and stole the gold, and called in a NATO air strike. It was reported as an accidental attack at the time. A side show in that dirty conflict. Ironically, the final target was also the client. A complicated way to commit suicide, I'm sure. I have forwarded the files you retrieved as per the Contract's instructions. I'm not sure what that will achieve, however.)
47: 1990년대의 전쟁 중 벌어진 학살. 금을 얻어서 부유해진 누군가들. 그리고 20여년 뒤에 죽은 6명의 남자. 아무도 관련성을 눈치 못 채겠지.
(A wartime massacre in the 90s. A fortune in gold. Then two decades later six men die. No-one will notice this.)
====# 기타 #====
- 사라예보 식스의 작전 문서들을 들키지 않고(들킬 경우 컴퓨터 안의 문서는 자동으로 파기됨)[144] 회수는 덤. 문서를 회수한 후, 47은 야마자키를 밀어서 떨어뜨리는 그 온천에서 마지막 사라예보 식스 멤버 코야마 타헤이지와 1대 1로 대면하게 되는데, 의외로 코야마는 47을 보고도 별로 동요하는 기색이 없다. 그리고 진실은...
처음 보는 얼굴인 데다, 새로 온 스태프도 아닌거 같군요. 아무도 당신이 여기 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A new face and not a staff transfer, I think and it seems that no one knows you are here.)
당신은 확실히 그런 평판을 들을 만 하군요. 이렇게 진정한 프로를 만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Your reputation is entirely deserved. It is and honor to meet a true professional.)
(기침)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딱 시간에 맞춰서 왔군요.
(I have been waiting for you; and you are here in time.)
그건 매우 감사합니다.
(For that I am very thankful.)
만약 당신이 오기 전에 죽어 버렸다면 그건 정말로 내게 어울리지 않는 최후였을 거에요.
(It would have been inappropriate for me to die before you came for me.)
난 준비가 됐습니다.
(I am prepared.)
우리는 힘에 대한 오만함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었지요.
(We were young men. Full of the arrogance of power.)
허나 우리가 셰스토폴레[145] 에서 했던 짓은, 실수가 아니었어요.
(But what we did there in Sestopolje- it was not a mistake.)
우리 여섯명은, 우리는 그 짓을 원해서 저질렀죠. 사르노[146]가 명령을 내리기는 했어도, 우리는 그 짓거리를 우리의 의지로 저질렀습니다. 나조차도.
(We did it willingly, we six. Sarno gave the orders, but we did it willingly. Even I.)
우리는 그들을 살해했고 금을 차지했지요. 베오그라드에서 이송된 1.5톤이나 되는 금괴들을 말입니다.[147]
(We killed them and took the gold. One and a half tons of gold being moved from Belgrade.)
공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은 트럭 6대분의 난민들을 말이에요.
(Six trucks with refugees aboard to protect them from the air strikes.)
(기침) 우리는 그들을 모두 살해했고, 나머지 뒷처리를 위해서 헬기 공습까지 요청했습니다.
(...We killed them all and then called in helicopter gunships on what was left.)
제 몫은 천만 달러였죠.
(Ten million dollars was my share.)
제 자신이 더 이상 인간조차 아니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It was only later that i realised that i was no longer a man.)
다른 녀석들은 그걸 자각하지 못했거나, 혹은 자각하고 싶어 하지 않아 했지요.
(The others could not see it, or perhaps would not see it.)
제가 어떤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 그 감정은 나를 몇년 동안 갉아 먹어 왔습니다.
(It haunted me for years until finally it became clear.)
내게 남은 시간을 속죄하기 위해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말입니다.
(That I must use my remaining time to atone.)
내 오랜 친구 록슬리가 ICA에 대해서, 그리고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더군요.
(My old friend Locksley told me of the ICA and what you can do.)
금액은 상관없었어요. 6번에 걸친 모든 암살 청부를 의뢰했고, 당신이 그들을 처리하는 것을 지켜 봐 왔습니다.
(The cost was irrelevant; I placed all six contracts and I watched as you carried them out.)
그러다가 저는 병에 걸리고 말았죠. 난 내가 가야 할 시간이 오기 전에 죽어버리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Then I fell ill. I feared that I would die before my time.)
당신이 소문대로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인 게 참으로 다행이군요.
(Thankfully your reputation for timeliness is entirely deserved.)
당신도 눈치채셨겠지만 스태프들은 내 파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As you are aware the staff have my files in safe keeping.)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그것들을 파기하기로 되어 있었죠.
(They will destroy them in the event of an emergency.)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일을 마무리 지어도 당신은 발각되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But I am sure you will not be noticed after we are finished here.)
이 파일을 공론화 시킬 계획을 만들어 놨습니다.
(Arrangements have been made to publicise the files widely.)
시그마와 CICADA의 만행은 반드시 알려져야 합니다.
(The actions of Sigma and CICADA must be known.)[148]
제가 할 말을 다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allowing me to speak my piece, sir.)
지금 이 자리에서 마지막 청부를 완수해 주십시오.
(Please complete the final contract now.)
사라예보 식스 멤버들에 대한 암살을 의뢰한 의뢰인은 바로 목표물 중 한 명인 코야마 타헤이지 본인이었다.[149] 사라예보 공방전에서 금에 눈이 멀어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후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한 코야마가,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을 암살해 달라는 청부를 넣었던 것. 가마 병원에 입원한 이유도 희귀병으로 인해 자신이 원한 죽음을 맞기 전에 병사해 버리는 결말을 맞고 싶어 하지 않았기에 결정한 일이었다. 이런 케이스는 히트맨 시리즈의 타깃들 중에서도 최초. 심지어 암살 목표 정보를 보면 1998년 CICADA에서 은퇴하고 나가노 현으로 이주한 이래로, 희귀병에 걸려 입원하기 전까지는 아시아의 전쟁범죄 피해자 지원(war-crimes victims across Asia)을 포함한 자선활동에 전념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이애나의 임무 브리핑에 따르면 입원을 했으면서도 이식 수술[150]까지 끝내 거부하기까지 한다. (A new face and not a staff transfer, I think and it seems that no one knows you are here.)
당신은 확실히 그런 평판을 들을 만 하군요. 이렇게 진정한 프로를 만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Your reputation is entirely deserved. It is and honor to meet a true professional.)
(기침)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딱 시간에 맞춰서 왔군요.
(I have been waiting for you; and you are here in time.)
그건 매우 감사합니다.
(For that I am very thankful.)
만약 당신이 오기 전에 죽어 버렸다면 그건 정말로 내게 어울리지 않는 최후였을 거에요.
(It would have been inappropriate for me to die before you came for me.)
난 준비가 됐습니다.
(I am prepared.)
우리는 힘에 대한 오만함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이었지요.
(We were young men. Full of the arrogance of power.)
허나 우리가 셰스토폴레[145] 에서 했던 짓은, 실수가 아니었어요.
(But what we did there in Sestopolje- it was not a mistake.)
우리 여섯명은, 우리는 그 짓을 원해서 저질렀죠. 사르노[146]가 명령을 내리기는 했어도, 우리는 그 짓거리를 우리의 의지로 저질렀습니다. 나조차도.
(We did it willingly, we six. Sarno gave the orders, but we did it willingly. Even I.)
우리는 그들을 살해했고 금을 차지했지요. 베오그라드에서 이송된 1.5톤이나 되는 금괴들을 말입니다.[147]
(We killed them and took the gold. One and a half tons of gold being moved from Belgrade.)
공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은 트럭 6대분의 난민들을 말이에요.
(Six trucks with refugees aboard to protect them from the air strikes.)
(기침) 우리는 그들을 모두 살해했고, 나머지 뒷처리를 위해서 헬기 공습까지 요청했습니다.
(...We killed them all and then called in helicopter gunships on what was left.)
제 몫은 천만 달러였죠.
(Ten million dollars was my share.)
제 자신이 더 이상 인간조차 아니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It was only later that i realised that i was no longer a man.)
다른 녀석들은 그걸 자각하지 못했거나, 혹은 자각하고 싶어 하지 않아 했지요.
(The others could not see it, or perhaps would not see it.)
제가 어떤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 그 감정은 나를 몇년 동안 갉아 먹어 왔습니다.
(It haunted me for years until finally it became clear.)
내게 남은 시간을 속죄하기 위해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말입니다.
(That I must use my remaining time to atone.)
내 오랜 친구 록슬리가 ICA에 대해서, 그리고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더군요.
(My old friend Locksley told me of the ICA and what you can do.)
금액은 상관없었어요. 6번에 걸친 모든 암살 청부를 의뢰했고, 당신이 그들을 처리하는 것을 지켜 봐 왔습니다.
(The cost was irrelevant; I placed all six contracts and I watched as you carried them out.)
그러다가 저는 병에 걸리고 말았죠. 난 내가 가야 할 시간이 오기 전에 죽어버리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Then I fell ill. I feared that I would die before my time.)
당신이 소문대로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인 게 참으로 다행이군요.
(Thankfully your reputation for timeliness is entirely deserved.)
당신도 눈치채셨겠지만 스태프들은 내 파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었습니다.
(As you are aware the staff have my files in safe keeping.)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그것들을 파기하기로 되어 있었죠.
(They will destroy them in the event of an emergency.)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일을 마무리 지어도 당신은 발각되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But I am sure you will not be noticed after we are finished here.)
이 파일을 공론화 시킬 계획을 만들어 놨습니다.
(Arrangements have been made to publicise the files widely.)
시그마와 CICADA의 만행은 반드시 알려져야 합니다.
(The actions of Sigma and CICADA must be known.)[148]
제가 할 말을 다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allowing me to speak my piece, sir.)
지금 이 자리에서 마지막 청부를 완수해 주십시오.
(Please complete the final contract now.)
5. 사이드 캠페인: 최초 감염자 캠페인(Patient Zero)
레거시 1편 히트맨(게임)의 GOTY 에디션을 통해 공개된 사이드 캠페인. 히트맨: 암살의 세계에서는 파트 원 에디션 이상으로 구매하면 플레이 가능하다.다른 사이드 캠페인들과는 달리 전용 사운드 트랙과 전용 동영상 컷신이 존재한다. 보너스 미션과는 달리 미션 스토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 캠페인은 공개되지 않은 일루시브 타깃들을 활용해서 만든 캠페인이다. 설정들이 꽤 변하기는 했지만, The Doomsayer가 방콕, The Author가 사피엔차, The Conditioner가 콜로라도, Patient Zero가 홋카이도 미션의 바탕이 되었다.
5.1. 태국 방콕: 근원(The Source)
- [ 인트로 대사 스크립트 ]
-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 47. 당신의 타깃은 방콕을 공격할 계획을 가진 인 종말론 신봉 사이비 종교 '해방(Liberation)'의 두 일원입니다. 정확히는, 교단의 지도자인 '오이벡 나바조프(Oybek Nabazov)'와 그 2인자인 '율두즈 수녀(Sister Yulduz)'입니다. 의뢰인은 '록슬리(Locksley)'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은밀한 백만장자로, 이 교단이 도시 어딘가에서 생물 무기를 방출할 계획이라는 증거를 제공했습니다. 해당 교단은 히마판 호텔에서 '참혹함을 통해 삶, 죽음, 부활을 배운다.'라는 예술 전시회라는 자조 모임을 가장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계획을 생각해보면 소름이 돋네요. 여담으로 교단에서는 새로 신도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잠입할 기회가 있다는 거네요. 걱정되는 군요, 47. 그 종교의 계획은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더 빨리 방해한다면. 더 좋아지겠죠.
준비할 시간을 주죠, 47.
미션 장소는 리메이크된 태국 방콕 맵으로, 이번 임무는 "록슬리(Locksley)"라는 가명으로 그림자 뒷편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느 백만장자가 의뢰하였다. 록슬리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해방(Liberation) 이라는 이름의 종말론 신봉 사이비 종교 집단이 방콕을 목표로 하는 생화학 테러를 준비 중이며 의뢰 내용은 우즈베키스탄인 뉴에이지 구루이자 해방 교단의 교주 오이벡 나바조프(Oybek Nabazov)와 교단의 넘버 2인 율두즈 수녀(Sister Yulduz)의 암살하는 것이다. 현재 이들은 히미판 호텔에서 "해방"이라는 이름의 삶, 죽음, 부활을 주제로 하는 '예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새로이 교단에 합류할 신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 위험한 종교집단의 계획은 거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들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
전시회는 공개적이기 때문에 잠입 자체는 쉽지만 호텔에 숙박하는 VIP급 인사들이 경호원들과 함께 상주하고 있는 탓에 주의를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 목표를 처리하고 탈출 지점으로 향하는 와중, 호텔 내부 네트워크의 사용량이 순간적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특정 자동발신 메시지들이 전송되는 것이 감지되었음이 밝혀진다.
====# 기타 #====
- 나바조프의 암살 목표 정보에 따르면 ICA 분석가들이 그가 7건의 사이비 종교 집단자살극에 얽혀 있다는 사실을 밝혀 냈으며, 그때까지 종교를 만들고 집단 자살을 유발한 다음 혼자서만 빠져나가는 짓을 몇 차례씩 반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분석가들이 추가로 찾아낸 바에 의하면 오이벡 나바조프는 본인과의 접점이 전혀 없는 해외의 몇몇 회사들에게 "컨설팅 서비스" 명목으로 돈을 송금했다고 하는데 이 회사들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ICA도 추적할 수 없었다는 의미심장한 구절이 나온다. 이 내용은 그냥 암살 목표 정보에서만 언급되고 그대로 끝일 것 같지만, 캠페인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한 후 캠페인의 엔딩 영상 내용을 보면 이 구절이 무슨 의미였는지를 짐작 가능하다.
- 오이벡 나바조프가 카리스마와 현란한 언변으로 신도들을 꼬드기는 역할이라면, 반대로 율두즈 수녀는 교단을 운영하는 브레인. ICA 파일에 따르면 당국에 신고되지도 않은 몇 건의 교단 신도들이 "실종"된 사건과 연계되어 있기도 하며, "탈출 보조"를 명목으로 전직 CICADA 출신 용병들을 고용하였다고 한다.[151] 또한 해방 교단이 생화학 테러를 준비하는 이유는 "죽음은 곧 영원불멸의 삶으로 이어지는 길이다"라는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의 해괴한 교리 때문에 교단에서 말하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죽음의 계시살이(apprenticeship of death)"라는 업적을 달성하기 위함인데, 율두즈는 나바조프가 호텔 스위트룸 위층 실내정원으로 올라가 수행 의식을 시행하기 전 준비 됐냐고 물어볼 때는 전형적인 사이비 종교 신도처럼 함께 할 준비가 되었다고(혹은 승천의 준비가 끝났다고) 해 놓고 정작 암살 목표 정보를 보면 여러 경비회사 혹은 제약회사에 투자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나온다. 즉 누가 교단의 브레인 아니랄까봐 나바조프의 정신 나간 교리에 의한 테러는 테러대로 준비하고, 또 그에 따른 개인적인 이득을 챙길 준비도 착실하게 준비중인 것. 나바조프의 사망을 확인한 후 호텔 뒷편 공터로 피신하기 전 용병들과 2층 바에서 합류할 때는 아예 대놓고 용병 앞에서 "그 멍청한 늙다리가 죽었다"고 나바조프를 비웃기까지 한다.
- 오이벡 나바조프는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벌어지는 구역 맨 위층의 실내정원에서 신도들을 모아 놓고 명상 겸 교단의 교리 수업을 실시하는데[152], 일단 "죽음의 고통은 곧 부활을 위한 고통이며, 죽음은 영원불멸의 삶을 위한 부활이다"라는 교리를 신도들이 믿게 하기 위해서 진짜로 타오르는 불에 두 손을 가져다 대고 비명 한 번 안 지르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신도들을 현혹하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이건 실내정원 밖에 있는 대기구역에서 내연제(耐燃劑)를 양손에 듬쁙 바른 뒤 벌이는 사기다. 그러나 1층 식당의 바깥쪽 주방에는 요리용 탁자 위에[153] 92도짜리 보드카가 한 병 놓여 있는데, 이걸 가져다가 미리 내연제가 담긴 그릇에 그득그득 부어 주면 잠시 후 양손만이 아니라 아예 온몸으로 자신의 교리를 신도들 앞에서 장렬하게 증명해 보이는 나바조프를 볼 수 있다. 이 꼴을 본 신도들은 그가 말하려던 게 이런 거였냐고 정말로 믿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상당히 골때리는 챌린지가 존재한다. 율두즈를 교리 수업 하는 곳 중앙 위에 쳐져 있는 캐노피 위에 폭발물로 올려놓기인데.....직접 보자.
- 전시회장 화장실에서 교단에 합류하라는 여성인 레베카와 돌아가자는 제프는 연인 관계로 레베카는 교단에 합류하지 않으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거라 여기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교단에 합류하지 않는 제프는 숙소로 돌아가 아마도 연인인 레베카와 함께 새긴 문신을 지울 수 있냐는 통화를 하게 되는데, 미션 완료 후 탈출까지 제프를 건들지 않을 경우 다음 미션에서도 등장한다.
5.2. 이탈리아 사피엔차: 작가(The Author)
- [ 인트로 대사 스크립트 ]
- >다이애나: 47. 다이애나입니다. 잘 들어 주세요. 비상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브리핑을 해야 해요.
47: 임기응변도 엄연한 작업의 일부지. 계속해 줘.
다이애나: 우리가 방콕에서 목표물들을 처리했을 때, 아무래도 우리는 컬트 교단의 능력을 과소평가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과소평가 했죠.
47: 그거 참 재미있는 소리군.
다이애나: 예. 그렇죠...유감스럽게도 나바조프의 암살은 슬리퍼 에이전트 그룹의 행동 개시 사인이 된 모양이에요. 방콕에서 포착되었던 그 네트워크 신호 스파이크(network signal spike)가 바로 행동 개시를 알리는 신호였다는 것이 제 추측입니다. 자동 발신으로 설정된 신호 말이죠.
47: 킬 스위치인가...목표물은 누구지?
다이애나: 지금은 일단 바이러스 무기를 거래하기 위해 사피엔차에서 만남을 가질 교단의 일원 두 명의 신원을 확인한 상태입니다. 말하자면 뭔가 "종말론적인" 물건을 말이죠. 의뢰인은 우리에게 그 두 명의 암살과 바이러스 무기의 확보를 의뢰했습니다.
47: 좋아. 상세한 정보를 부탁하지.
안타깝게도 ICA는 교단을 과소평가해서 나바조프가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여 세계 각지에 자신의 뜻을 숭배하는 신도들을 잠복시켜 두었다는 것[154]을 몰랐고 에이전트 47의 활약으로 나바조프가 사망하자 활동을 개시하라는 신호가 발송되어 신도들이 대거 움직이기 시작하고 말았다. 나바조프의 사망 직후 호텔에서 발송된 자동 메시지가 바로 이것이었으며 ICA는 사피엔차에서 소형화되어 무기로 사용가능한 종말적인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려는 2명의 교단원들의 신원을 파악하였다. 카산드라 스노우의 작가로 유명하며 현재 사피엔차 교회에서 소설 낭독회를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크레이그 블랙(Craig Black)과 그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하기 위해 사피엔차로 들어온 아크람 수사(Brother Akram). 의뢰인은 이 2명의 제거와 그들이 지닌 바이러스의 회수를 의뢰하였다.
크레이그 블랙의 낭독회는 초청받은 VIP만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출판사가 예산을 쏟아부어 현재 행사장 주변에는 상당한 수준의 경비 체계가 형성되어있다. 아크람 수사는 만일을 대비하여 어두운 밤 중에 바이러스를 전달할 것이며, 목표가 완료되는 즉시 사피엔차를 떠날 것이다. 이들은 반드시 제거되고, 바이러스도 반드시 회수되어야 한다.
====# 기타 #====
- 크레이그 블랙의 소설 낭독회에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시작 지점 기준으로 윗쪽인 2층 테라스에 위치한 바에 주기적으로 들르는 "마이크 보그트(Mike Vogt)"라는 이름의 평론가가 있는데[155], 사실 이 평론가는 전작인 앱솔루션의 각본가이자 본작의 리드 스토리 각본가로 참여한 마이클 보그트(Michael Vogt)를 패러디한 NPC이다. 가만히 지켜보면 점주가 오늘 장사 마무리 하려고 계속 부탁하지만 마이크는 쿨하게 무시하고 와인을 계속 주문한다.
- 만약 아크람 수사로 변장하고 크레이그 블랙과 만나면 크레이그 블랙이 자신이 기억하던 것과는 다르게 질문을 하던 팬들에 진절머리가 난 상태였는데, 그때 나바조프랑 만나서 그의 종교에 가담하게 되었고 받은 바이러스를 곧 진행될 캐시콘에 퍼뜨릴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래 있다보면 47이 아크람 수사로 변장한 것을 눈치채게 되니 서둘러서 처리하거나 조용한 곳에서 처리하자. 반대로 크레이그 블랙으로 변장하고 아크람 수사와 만나면 아크람 수사가 알아서 바이러스를 넘겨주니 그 뒤 조용히 처리하자.
- 하수구와 이어지는 교회의 지하묘지에는 스탭들이 유령 분장을 한 어느 팬을 데려다 놓고 사진 촬영 이벤트를 준비 중인데, 조명이 고장났기에 손을 못 쓰는 상태이다. 기술 스탭을 적절히 유인해서 제압한 다음 지하묘지 정면 입구 쪽에 놓인 드라이버로 조명을 수리해 주면 잠시 후 사진사가 블랙에게 전화를 걸어서 호출을 하고 블랙이 경호원과 함께 지하실로 통하는 계단을 통해서 내려 온다.[156] 만약 팬을 제압하고 유령 분장을 한 상태라면, 지하묘지에서 사진을 찍기 전 47이 블랙에게 직접 소설이 여러 권 발매되면서 생겨난 설정 오류를 유창하게 지적하는 빵 터질 만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서술한 각주대로 경호원을 미리 제압해 두었다면, 사진 촬영 이벤트를 끝내고 다시 올라가는 블랙을 살상무기 투척이나 헤드샷으로 적절하게 암살해 주면 된다. 도전 과제 중에는 이 팬의 유령 분장을 한 채로 크레이그 블랙과 아크람 수사 두 명 모두를 변기통 익사로 암살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 온갖 난해한 도전 과제들이 난무하는 Patient Zero 캠페인의 특별 도전 과제들 중에서도 그나마 무난해 보이는(?) 도전 과제.[157]
- Landslide 미션에 이어서, 이번에도 펜이 사라지는 마술로 암살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 소설 낭독회 무대 칸막이 뒷편, 블랙의 근처에 물건을 던져 경호원을 유인 및 제압해서 어딘가에 숨겨둔 다음 블랙이 낭독회 도중 잠시 휴식하려고 무대 칸막이 옆쪽에 놓인 탁자(더 정확히는 탁자에 꽂힌 펜 근처)에 접근해 있을 때... Landslide 미션의 그 도전 과제명이 "마술은 어떠신가?(How About a Magic Trick?)"였다면 여기서의 도전 과제명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이다.
- 암살 목표 정보에 따르면 아크람 수사는 중앙아시아 출신이라는 것과 교단 설립 이전부터 오이벡 나바조프와 함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는 사실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 직전 미션에서 살아남은 제프가 미션 시작 시점에서는 카루소 저택 앞 광장 벤치에서 편지 한 장과 함께 좌절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한다. 레베카가 죽은 것으로 인해[158] 좌절해 있는데, 시간을 보내면 뛰어가며 절벽에 투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가 앉았던 벤치 옆에는 유서로 보이는 편지가 놓여져있다.[159]
5.3. 미국 콜로라도: 매개체(The Vector)
- [ 인트로 대사 스크립트 ]
- >47: 그래서, 다음 행선지는 콜로라도인가?
다이애나: 맞아요, 47. ICA 정보팀에서 미국으로 발신된 나바조프의 데드맨 트리거 신호가 향한, 정확한 좌표를 알아냈습니다. 꽤나...멀리까지 갔더군요.
47: 참 훌륭하군.
다이애나: 그렇죠. 전 지금 우리 쪽에서 "빌려간" NSA의 위성을 통해 그 장소를 관찰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여긴 어느 준군사조직의 기지로 보입니다만, 얻을 수 있는 관련 정보는 한계가 있군요. 하지만 우리는 또 다른 나바조프의 신자가 누구인지 그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살아있는 나바조프 바이러스의 샘플을 가진 어느 의사죠.
47: 바이러스를 퍼트리기에는 너무 작은 장소 같은데. 그저 실험을 할 생각인 건가?
다이애나: 아니면 자포자기식의 행동일 수도 있겠죠. 우리는 절대 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47. 당신의 랩톱에 전체적인 브리핑 내용을 업로드할게요. 가급적이면 받는 즉시 내용을 확인해 주시길.
ICA는 추가적으로 신호가 발송된 좌표를 확인하였다. NSA측으로부터 '빌린' 위성을 통해 지역을 정찰한 결과 목표 지역은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무장집단의 시설로 목표는 나바조프의 제자이자 교단의 광신자, 현직 의사인 브래들리 페인(Bradley Paine) 박사. ICA의 확인 결과 '나바조프 바이러스'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전염되고 매우 치명적인 위험한 바이러스로 페인 박사는 이미 무장집단의 민병대원 4명에게 바이러스를 몰래 감염시켜두었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바이러스가 기지 외부로 전파된 정황은 찾아 볼 수 없었고 페인 박사는 물론 바이러스의 감염차단을 위해 감염된 민병대원 4명까지 완벽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본 임무는 바이러스의 감염 위협이 상당하므로 ICA측에서는 민병대 기지 내부로 잠입하는 것이 아닌, 원거리에서 저격하여 목표를 처리할 것을 권고하였다.
따라서 이번 임무는 스나이퍼 어쌔신과 같은 저격 전용 임무이며, 47은 급수탑 위에 올라서서 다이애나가 주는 힌트를 듣고 누가 감염된 민병대원인지를 파악한 다음 그들을 저격해야 한다.
====# 기타 #====
- 목표는 5명이지만 탄약은 56발을 지급한다. 그럴리는 없지만 총알이 다 떨어지면 뒤편 사다리 쪽에 탄약 가방에서 무제한으로 보급받을 수 있다.
- 저격 위치에서 보이는 모든 목표들은 사고사 또는 시체를 숨길 수 있는 경로로 움직인다. 얼핏 보면 한정된 움직임만 보여서 시체를 모두 숨기는 도전 과제나 사고사 도전 과제가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각각의 유인 방법이 따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자는 자기 옆에 술병을 깨트리면 다른 곳에 가서 술을 마신다. 또는 종이 달려있는데, 그 종을 총으로 쏘면 주변에 있는 민병대원이 그쪽으로 간다. 다만 타깃이 사고사를 발견했을 때 도망치려고 시도하니 재빨리 추적하여 제거해야 한다.
- 미션을 시작하면 다이애나가 브래들리 페인 의사를 가장 나중에 죽일 것을 권고한다. 그 이유는 의사를 먼저 죽여보면 알 수 있는데, 의사의 시체가 발견되면 의사가 미리 명령을 내렸는지 살아남은 감염자들이 거의 동시에 맵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도망치기 시작한 대원은 맵 상에 위치가 표시되긴 하지만, 맵 바깥을 향해 뛰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해질 뿐더러 뛰어가는 속도를 감안해서 예측샷을 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물론 예측 저격에 자신 있다면 의사 먼저 쏘고 나머지 타깃을 차례로 처리해서 이렇게 1분도 안 되는 시간 내에 미션을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 만약 직전 사피엔자 미션에서 절벽에 투신하려는 제프를 어떤 식으로든 죽이지 않고 제압했을 경우 해당 미션에서 또 등장한다. 이번엔 민병대 캠프 구석에 짱박혀있는데, 그의 행동을 스코프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드럼통을 직접 열어 기름을 분출시키고 그 위에서 갈 땐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이라도 하는 건지, 마지막 담배와 함께 장렬히 산화한다.
5.4. 일본 홋카이도: 최초 감염자(Patient Zero)
- [ 인트로 대사 스크립트 ]
- >다이애나: 콜로라도에서 잘 해 주었습니다, 47.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비행 중에 충분한 숙면을 취해두는 것을 권고하고 싶군요.
47: 난 괜찮아.
다이애나: 언제나 변함 없군요... 이미 예상은 하고 계시겠지만, 당신은 지금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지 당국에서 전염성 병균을 보유한 어느 남자를 구금하였으며 그를 북부에 위치한 의료 시설로 이송하였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47: 또 다른 교단의 신도인가?
다이애나: 확인된 바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죠. 우리는 이 남자가 바로 바이러스의 개발에 책임이 있는 자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머물러 있었던 장소는 바로 나바조프의 데드맨 트리거 신호가 향한 마지막 좌표였죠. 그는 호주의 시드니로 향하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그것은 그가 체포되면서 무산되었습니다.
47: 그건...운이 좋았군.
다이애나: 운과는 별로 상관이 없죠. 그가 공항 라운지 한복판에서 종교적인 의식을 벌이는 모습이 승객들의 눈에 포착되면서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됐거든요. 그가 질병에 걸렸다는 징후를 보이자 경찰에서는 추가적인 심문을 위해서 그를 구속했습니다. 관련 절차에 의거하여 그는 지금 홋카이도로 향하고 있는 중이죠. 임무에 대한 브리핑 내용은 잠시 뒤에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ICA 측은 신호가 발송된 마지막 지역을 찾던 중 일본 지역에서 전염성 병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체포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이 자는 일본 공항에서 시드니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공항 라운지에서 몹시 수상한 '종교 의식'을 벌이며 다른 승객들의 주의를 끈 끝에 경찰에 붙들렸고[160] 심문 중 정체불명의 발병 증세가 나타나 즉시 격리되었고 이후 홋카이도의 가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ICA의 확인 결과 이 자는 '나바조프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무기화한 오웬 케이지(Owen Cage) 박사로 바이러스를 자신에게 주사한 뒤 시드니 한복판에서 범유행전염병 사태를 벌이려고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염병 사태가 벌어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케이지 박사가 이송된 가마 병원에서 에테르 사의 과학자 클라우스 리블리드(Klaus Liebleid) 박사[161]에 의해 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리블리드 박사는 오웬 케이지가 사망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대로라면 바이러스가 역설계되어 에테르 사의 손에 넘어갈 위험이 있다. 이번 임무는 바이러스를 개발한 책임이 있는 오웬 케이지 박사와 바이러스를 역설계하려는 에테르의 클라우스 리블리드 박사를 제거하는 것이며 나바조프 바이러스 또한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미션을 클리어하면 47이 암살 임무를 하던 도중 다이애나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 [ 엔딩 대사 스크립트 ]
- >다이애나: 의뢰인에게 보낼 최종 임무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47: 그리고 무기화된 바이러스는?
다이애나: 파괴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그 과정을 감독했죠. 이번 일은 꽤나 아슬아슬한 승리였군요, 47. 나바조프의 계획은 훌륭했어요.
47: 이번 일은 일개 컬트 교단에서 할 수 있을 수준의 일이 아니야. 이건 첩보원의 작업이지. (This is beyond the work of a cult. This is tradecraft.)
다이애나: 동감입니다...물론 ICA 요원으로써의 제 의견은, 의뢰는 이것으로 종료되었다는 거죠.
47: 내가 이번 일과 얽히기 전에 나보다 미리 앞서서 뒷처리 작업을 했던 모양이군. 난 이만 가봐야겠어. 목표물을 확보했다.
====# 기타 #====
- 오웬 케이지는 현재 바이러스 감염 말기 증세를 보이며 거동조차 제대로 못하는 상태이다. 당연히 온 몸으로 바이러스를 내뿜어내고 있는 상황이며 케이지가 격리된 구역에는 절대로 연구원 방호복 변장 없이 맨몸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격리 구역을 방호복 없이 들어가면 즉시 감염되고, 5분 내에 백신[162]을 찾아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163] 또, 오웬 케이지와 접촉하는 대상도 감염되며, 그 감염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47이 감염된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해도 마찬가지. 또한 죽지 않고 기절한 감염자도 접촉하게 될 경우 감염된다. 다행히 기절시키고 캐비닛 등에 숨긴 자들은 감염 안 되는데 캐비닛에 두 명을 집어넣으면 다시 열 수 없게 되는 본작의 시스템 때문에 미리 막아놓은 듯.) 그 사람도 감염된다. 이 감염자들은 탈출하기 전에 무조건 전부 죽여서 처리 해야 하며, 감염자가 많아질수록 암살해야 할 목표가 많아지니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164](다이애나도 사전에 경고한다) 예를 들어 요가 강사가 감염되면 식당 지하 스태프룸을 거쳐 식당까지 올라가서 대량으로 퍼트리니 자칫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관련 도전 과제는 추가 감염자를 한 명도 발생시키지 않고 클리어와, 한 번에 47명 이상의 감염자를 발생시킨 다음 그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미션을 클리어하기.(그 정신나간 도전 과제의 달성 영상)(전원 사살 버젼)
- 감염자를 발생시키지 않고 클리어 하려면 정말 짜증나는 게, 리블리드 박사가 케이지를 심문하러 불러낼 때마다 의사들이 자꾸만 구경이나 휴게실 이용의 목적으로 오웬 케이지가 갇힌 격리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계단을 타고 내려와 방호복도 없이 격리구역 근처 복도에서 알짱거리다가 감염된다. 더 빡치는 사실은 이 빡대가리들 중 한 명(그것도 수술 집도의가!)이 임무 시작 초반부터 이 개짓거리를 한다는 것. 일단 팁이 있다면 임무 시작하자마자 헬기패드 쪽에서 얼쩡대는 경호원을 물건 던지기로 유인 및 제압한 후 경호원으로 변장해(어차피 헬기패드 근처 계단은 경호원들이나 경비원들이 순찰을 안 도므로 변장만 빼입고 몸뚱이는 계단 구석탱이 눈에 안 띄는 곳에 대충 쳐박은 다음 곧장 의료동으로 달려가자. 감염자를 안 만들려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서둘러야 한다) 의료동으로 잠입한 다음, 다른건 다 제쳐두고 격리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계단으로 달려 들어가 케이지가 심문을 받으러 나갈 때 같이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의사를 계단 맨 아래쪽 구석탱이까지 물건 던지기로 유인해서 때려눕히는 것이다.[165] 이러면 리블리드 박사의 다음 심문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벌 수 있으니 그 시간 안에 리블리드 박사나 오웬 케이지 둘 중 한 명을 암살하면 된다. [166] 이 욕 나오게 멍청한 의사들은 2명(미션 시작되고 초반에 1층 복도로 내려와 구경하는 여성 수술 집도의, 그리고 다음 심문 개시 때 휴게실에 내려갔다가 휴게실에서 나갈 때 오웬 케이지와 부딫혀서 감염되는 여의사)[167]까지 계단을 타고 1층으로 내려오는데, 어찌어찌 해서 그 두 명을 때려 눕히고 나면, 두 번째 심문을 받고 오웬 케이지가 방으로 돌아갈 때 복도 저 멀리서 얌전히 경비만 서던 경호원이 갑자기 이동 경로를 벗어나 정말 뜬금없이 아주 노골적으로 돌아가는 오웬 케이지 쪽을 향해서 걸어가다가 감염된다. 이때까지 아무 처치를 하지 않으면 게임상 20분 좌우부터 확진자 수가 문자 그대로 폭발하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걸 보게 될것이다.
하지만 버그인지 특정 루트로 접근하면 케이지가 심문하러 나가지 않게 되는데, 바로 절벽 아래 비탈길 중간에 있는 입구로 진입해서 접근하면 된다. 준비물은 동전 3개와 스크램블러 3개로, 시작지점 바로 근처에 소다 캔도 하나 챙겨두면 좋다. 우선 비탈길 중간에 있는 시설 입구를 경비 한 명이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동전으로 시야를 돌린뒤 바로 문을 따고 들어간다. 그 뒤 반층을 올라가 연결통로 입구에 서 있는 의료진의 시선을 동전으로 돌린 뒤, 상자 위 메스를 챙기고 화장실 근처 의료진의 시선을 동전으로 돌려서 화장실 건너편 방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케이지는 오랫동안 기다려도 심문하러 나가지 않게 되어 데려가려는 의료진을 유인하여 기절시킨 뒤 메스 투척으로 케이지를 안전하게 암살할 수 있다. SASO 챌린지 도전에도 상당히 유용한 방법이나, 동전의 마지막 궤도에 따라 시선을 돌리지 못할 수도 있어서 세이브 로드가 필수적이다.
- 암살 목표 정보에 따르면 오웬 케이지는 극단적인 수단도 불사하는 환경전사(eco-warrior)인 데다, "일루미나티의 고위층이 유발하고 시온 장로들이 조정한 가차없는 생존 경쟁(relentless race)이 환경의 붕괴를 야기시키고 있으니 내가 이렇게 극단적인 수단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망상까지 가진, 급진적 생태주의와 음모론을 한 데 섞어넣은 아주 제대로 된 또라이다. 단순한 멍청이면 이대로 살다가 알아서 사라지겠으나 그렇게 인터넷에서 음모론이나 퍼트리며 시간 낭비하던 중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지방을 근거지로 하는 오이벡 나바조프의 해방 교단과 접촉하며 이 위험한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더더욱 심각한 노답의 길로 빠진 것. 다이애나가 미션 시작때도 말하지만, 케이지는 감염 말기 증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의식이 혼미한 데다 혼란스러워 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코앞에서 연구원 복장으로는 들면 안 되는 살상무기들을 대놓고 들고 다녀도 아무 경계도 하지 않는다.
- 직전 콜로라도 미션에서 제프의 이동경로에 맞춰 드럼통을 미리 불태워 놓아 극단적 선택을 하지 못하게 했을 경우 이 미션까지 또 등장한다. 숙소는 2호실로 본 미션의 제이슨 포트먼이 묵었던 곳. 숙소에 남겨진 편지에 따르면 죽지 못하는 자신에게 수호천사가 있는 듯 하고 그게 전 연인이었던 레베카 너인 것 같다며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실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그를 제압하면 뜬금없이 배틀 엑스, 카타나, 즉사 독약 등 흉기를 떨어뜨리는데 이 곳에서 어떤 식으로든 죽으려고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본작의 제이슨 포트먼 이상으로 활용이 된 이스터 에그지만, 이쪽은 어떻게 해서든 죽으려 한다는 점에서 은근 비운의 NPC.
- 최초 감염자 캠페인을 모두 완료해 봐도 결국 누가 오이벡 나바조프의 바이러스 테러 시도를 배후 조종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시즌 2의 스게일 섬에서 프로비던스의 최고 관리자인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가 방으로 사용하는 성의 탑을 뒤져 보면 뜬금없게도 오이벡 나바조프의 사이비 종교 홍보물이 서재 안에 놓여 있는데, 즉 정황상 프로비던스가 오이벡 나바조프의 바이러스 테러와 연관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최초 감염자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에서 은근히 복선이 있는데, 클라우스 리블리드 박사가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하는 말을 잘 들어 보면 "와우, 이건 참 빨리도 듣는군. 이건 내가 처음 예상했던 수치보다도 훨씬 더 강한 전염성을 지녔는 걸. 이 정도의 전염성이라면, 우발적인 감염 한 번으로도 단 몇 시간 만에 한 장소 전체로 퍼지는 감염병 사태를 유발할 수 있겠어. 이걸 설계한 사람은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는 걸 의도하지 않았어. 빨리 퍼지고, 빨리 죽이는 걸 의도했지. 작은 크기의 장소나 숙주가 많은 고밀도 지역에서 효과적이겠군.(Wow, this thing works fast. It's even more contagious than I first assumed. At this rate, an accidental infection could cause a site-wide outbreak in hours, probably even less. Whoever engineered this thing wasn't concerned about longevity. Spread fast, kill quick. Good for small sites or high density areas with lots of hosts.)" 라면서, 바이러스를 설계한 사람이 애초에 바이러스의 지속성을 약하게 세팅 해 놓았다고 한다. 정말로 사이비 종교가 단독으로 순수하게 세계에 종말을 불러일으킬 목적만으로 만든 바이러스 치고는 확실히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
오이벡 나바조프의 암살 목표물 정보에서도 언급되는 "오이벡 나바조프는 본인과의 접점이 전혀 없는 해외의 몇몇 회사들에게 '컨설팅 서비스' 명목으로 돈을 송금했다고 하는데 이 회사들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ICA도 추적할 수 없었다"라는 구절도 의미심장한 복선. 시즌 2 스게일 섬 임무 때부터 프로비던스 조직의 수뇌부인 동반자들 3가문(잉그램, 칼라일, 스투이페산트)은 대중의 눈에 띄지 않게 공개적인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아서 세상 사람들은 이 3가문이 가진 진정한 권력을 전혀 알지 못할 정도이며, 이 3가문이 아무도 모르게 많은 사업체들을 자산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진실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오이벡 나바조프가 컨설팅 서비스 명목으로 돈을 송금한, 나바조프 본인과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데다 ICA도 그 정체를 추적할 수 없었던 회사들의 주인은 바로 정황상 프로비던스 수뇌부밖에 없다. 마침 나바조프 바이러스가 역설계되면 가장 이득을 보는 게 에테르 사이며, 그 에테르 사를 아무도 모르게 비밀리에 자신들의 자산으로 소유하고 있는 흑막은 프로비던스 수뇌부 3가문 중 하나인 칼라일 가문이라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
6. 사이드 캠페인: 보너스 미션(Bonus Mission)
레거시 1편 히트맨(게임)의 여름 보너스 에피소드(Summer Bonus Episode)란 이름으로 공개된 사이드 미션. 메인 캠페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미션 스토리가 제공된다. 히트맨: 암살의 세계에서는 파트 원 에디션 이상으로 구매하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6.1. 이탈리아 사피엔차: 더 아이콘(The Icon)
6.2. 모로코 마라케시: 사상누각(A House Built on Sand)
6.3. 이탈리아 사피엔차: 압도적 득표(Landslide)
7. 시즌 콘텐츠: 홀리데이 절도범들 (Holiday Hoarders)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추가된 파리 시즌 콘텐츠 미션. 최초 감염자 캠페인과 보너스 미션과는 달리 이쪽은 사이드 캠페인에 포함되지 않는다.보험회사의 의뢰로 미국에서 도망친 절도범 파트너 해리 바그나토와 마브 고니프를 암살해야 한다. 미국 본토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해외로 탈출했다고한다. 표적들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 홀로 집에 패러디다.
8. 시즌 2
자세한 내용은 히트맨 2(게임)/스토리 문서 참고하십시오.9. 시즌 3
자세한 내용은 히트맨 3/스토리 문서 참고하십시오.[1] 게임상에서는 상세한 위치가 기밀사항(Classified)으로 나와 있으나, 히트맨 2016 콜렉터즈 에디션의 아트북(영상))에 따르면 ICA 시설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74.2도(Latitude 74.2°N), 즉 덴마크 그린란드에 위치해 있다. 북위 74.2도에 해당하는 지역은 더 정확히는 북동 그린란드(NE Greenland, 74.2–74.3 ◦N, 19.7-21.9 ◦W)이다. 아트북에 따르면 원자력 에너지 실험 시설(experimental nuclear energy facility) 이었던 곳을 ICA가 매입한 곳이라고.[2] 초창기 버전까지는 "20년전" 이라고 뜨다가 GOTY 버전부터 "1999년, ICA 훈련 시설"로 교체되었다.[3] 007 스카이폴을 오마주한 장면이다.[4] 다이애나의 대사로 오토 오르트마이어 박사(히트맨 시리즈 첫 작품에 나오는 47의 창조주)가 정보를 지웠음을 암시한다.[5] 소더스의 말은 살인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실력 있는 암살자도 많이 있지만 그것도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을 때나 유의미한 것이고 47은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함 때문에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면 막을 수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전작에서 그렇게 됐고.[6] 다이애나가 무기는 전부 시뮬레이션용으로 세팅되어 있으니 훈련 요원들에 대해서는 안심하라고 한다.어라 실제무기네[7] 히트맨: 블러드 머니의 카드의 집(A House of Cards) 미션 배경으로 등장했던 그 카지노.[8] 넷상에서는 다이애나에게 이름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오역이 되어있는데, 제대로 풀이해보면 It (=47이라는 번호)를 one (= a name)으로 만들어라, 즉 47을 그냥 이름으로 쓰자는 뜻. "이름이 없으니 이름을 만들어 주시오"라는 뜻이라면 저기에서 It을 뺴고 Then make one 으로 써야 맞다.[9] 영상의 1분 54초 부근에 나오는 비행기 티켓을 잘 보면 인천국제공항발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착 스카이 프랑스 비즈니스석이라 써져있다.[10] 순서대로 1편의 적룡파 협상자(다만 배경이 야경이라, 3편의 리메이크 미션으로 보아야 되는 게 마땅하다.), 2편의 야쿠자 보스 하야모토의 아들인 하야모토 쥬니어, 3편의 호텔 리메이크 미션의 테러리스트 동생 프리츠 푸, 4편의 칠레 비밀 마약공장 주인 돈 페르난도 델가도, 그리고 5편의 시카고 스트립 클럽 오너이자 블레이크 덱스터의 동업자 돔 오스몬드. 다만 돔 오스몬드 미션의 리메이크는 오류가 하나 있는데, 해당 미션의 기본 무장은 경찰용 리볼버다. 저 상황을 사일런트 어쌔신으로 깰려면 2층 카메라실에서 소음권총을 얻는 것밖엔 없는데 그 총은 저런 디자인이 아니다. 저렇게 쏴죽일려면 입구 근처에 있는 경찰이나 클럽 안에 있는 경비원을 때려눕혀야 하는데 이러나 저러나 저렇게 쏴죽이면 사일런트 어쌔신은 물건너가는 것.컨트랙츠 모드를 배경으로 한 것일 수도 있다.[11] 각 복장의 출입권한도 다른데 (쿠바군 소속일) 암녹색 상의의 공군기지 경비대원 복장을 입고 타깃이 머무는 2층에 올라가려 하면 계단에서 소련군 병사들에게 제지당한다. 2층과 기지 옥상을 대놓고 돌아다니려면 소련군 복장이 필요하다.[12] 프롤로그라서 그런지 사령관실 코앞 화장실에도 바로 가져다가 쓰라는 듯 쥐약 하나가 있다.[13] 이때를 freeze moment라고 부른다[14] 자택 1층에서는 성대한 패션쇼를, 3층에서는 기밀 정보를 매매하는 비밀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패션쇼는 단지 연막인 셈.[15] 최소한 타깃과 마주칠 수 있는 지역들. 증거가 있는 지하의 경비실은 일반적으로는 못 들어 가지만 후술할 아랍 왕자 같은 경우에는 가능하다.[16] 성우가 유리 로웬탈이다.[17] 정면 기준으로 2층 오른쪽 앞의 큰 방에서 시작한다. 락픽 없이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대다가 우물쭈물하면 바로 옥션 하우스 직행인지라 락픽을 들고 테크 크루같은 접근성이 용이한 지점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18] 제한구역이라고 해봐야 3층의 CICADA 무기고로 쓰이는 다락방 정도인데 보디가드 의상을 훔쳐 입구 근처에 두면 편하다.[19] 헬무트 크루거는 IAGO의 정보원으로써 달리아에게 고용되어 산업스파이가 된다. 대화가 끝나면 자기가 대체 무슨 일을 맡은 거냐면서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듯 중얼거리는 모습이 압권. 헬무트가 달리아와 통화하는 걸 지켜 본뒤에 계속 기다리고 있으면 헬무트는 메이크업 후 스테이지를 한번 돈 뒤 다이렉트로 3층으로 올라가버린다. 아랍 왕자는 중동 테러리스트 조직에 잠입한 요원들의 정보(사우디아라비아 항목 참고)가 목적으로, 2층에 있는 개인 방에서 얼쩡거리고 있다가 시간이 길어지면 3층으로 올라가 옥션에 참가하므로 변장을 노린다면 빠르게 접근해야 한다.[20] 일단 헬무트의 경우는 그로 변장하는 암살 기회를 시작하는 곳에서 민간인 두 명이 나누는 대화를 듣다 보면 곁에 있던 47을 보면서 소름돋게 닮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삭발한 머리에 두드러진 광대뼈가 매우 닮았고, 모델의 컨셉화장을 하면 정말 구별하기 힘들어진다. 그 때문인지 헬무트로 변장하면 47의 변장을 알아보는 인포서가 진짜 헬무트를 제외하고 아무도 없다. 이후 에피소드 6에서도 헬무트를 광적으로 동경하는 제이슨 포트먼에 의해 한 번 더 언급되었고 아랍 왕자는 워낙 대외적으로 비밀리에 다녀서 사진도 별로 없고 실제로 그를 만나본 사람도 별로 없어서 달리아도 왕자를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보는 것이니 얼굴을 몰랐다고 해도 당연하다.[21] 이 '최후의 수단'이 뭘 뜻하는지 전문 암살자가 아닌 모델 나부랭이인 진짜 크루거는 못 알아들어서 어리둥절해하는데, 크루거로 분장한 47은 청산가리를 주면서 최후의 수단 운운하는 것이 뭘 뜻하는지 바로 알아듣는다. 47은 "청산가리라, 좋은 선택이죠."라고 이죽거리는데, 플레이어가 자살하는 데 이 독약을 쓸 리는 없으니...[22] 빅터는 그 어떤 경우에도 1층과 2층만(빅터의 경호원의 핸드폰으로 코드 17을 발동시켰을 때만) 돌아다니고, 경매가 이루어지는 3층은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23] 그는 달리아에게 빅터가 통제 불능(loose cannon) 상태라면서 언젠가 그를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귀띔을 한다.[24] 3층의 응접실에서 달리아가 개인 경호원과 같이 빅터의 만행을 두고 토론하는 대화가 있는데, 경호원이 은근슬쩍 "달리아...빅터는 이제 불량대포(Loose cannon)야. 아마도 그를 떨궈내야 할 필요가 있어."라고 하고 달리아도 직접적으론 아니지만 똑같은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러면서 진행 도중에 1층에서 빅터의 사망사실을 경비원들이 알아냈을 때 3층에서 달리아가 그의 사망을 전화로 전해 듣는데, 통화할 땐 충격받은 것처럼 말하지만 막상 전화를 끊으면 골칫거리가 스스로 해결된 것처럼 시원해한다.[25] 만약 보디가드가 발코니에서 계속 왔다갔다 거리는데 불꽃놀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동전 같은 걸로 어그로를 끌고 죽이자.[26] 입구에 들어선 뒤 스테이지 복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에 초대장이 있다. 이걸 들고 건물 우측에 공원으로 나오면 안쪽에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는 입구가 있는데 이곳에서 티켓을 보여주고 지나갈 수 있다. 경비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에 도달하면 다시 티켓 검사 후 패스. 2층에서 3층으로 가는 길은 티켓과 더불어 몸수색까지 하므로 위험한 흉기류는 몸수색하다 걸린다. 그러니 버리거나, 다른 방으로 가서 창문을 통해 파이프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가는 방법을 택하면된다.[27] 프로페셔널 난이도에선 주울 수 있는 초대장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NPC를 죽이거나 기절시켜서 떨어뜨려야만 초대장을 얻을 수 있다.[28] 지하 주방에서 2층까지 연결되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3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보디가드에게 몸 수색을 받은 후 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29] 다만 지금껏 토바이어스 리퍼라는 가명을 주구장창 사용해 왔음에도 그 누구도 제대로 된 47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것을 보면 달리아가 살아있어도 정보를 들었을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다.[30] 리코는 이미 결혼한지 10년이 넘은 유부남이다.[31] 애초에 이 무대 샹들리에로 떨어뜨려 암살하는 챌린지 이름이 미션명이랑 같은 쇼 스토퍼다.[32] 덤으로 실비오의 연구 프로젝트가 에테르의 존립 여부를 흔들 아주 위험한 내용이므로 이를 차단하기 위함도 있다.[33] 교회 근처 보트 선착장에서 낚시하는 두 친구가 이 골프 코치에 대해 잡담하는데 전부터 날려 주던 카사노바였던 듯. 여기서 프란체스카의 연령이 40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34] 말 그대로 그 건물 내 모든 경비원을 제압하는 게 좋다. AI가 가끔 삐걱거려서 무기를 조준 하건 말건 아랫층까지 뛰어가서 도움을 요청하려 할 때가 있다.[35] 그래서 금고를 열고 프란체스카에게 DNA 샘플을 보여 주는 암살 기회를 이용할 경우, 프란체스카는 이 DNA 샘플이 가지는 의미를 깨닫고 기가 막힌다는 듯 벽난로 근처로 가서 카루소를 사정없이 욕해댄다.[36] 이성을 대하는 데에 매우 서툰 카루소에게 프란체스카를 감시역으로 붙인 것도 에테르의 계획된 의도였다. 가뜩이나 새가슴인 카루소가 여성인 프란체스카가 달라붙었을 때 허튼 생각이나 하겠냐는 생각이었지만 카루소도 바보는 아닌지라 자기 나름의 수를 써뒀던 것.[37] 사피엔자 에피소드는 독약이 등장하지 않아서 미션을 시작할 때 따로 챙겨가야 한다.[38] 사립 탐정과 프란체스카가 접선하는 장소 부근에 벽이 약해서 폭파시켜 들어갈 수 있는 루트가 있는데 이쪽에 쥐약이 두개 있다.[39] 전작의 부록 모드인 히트맨: 스나이퍼 챌린지의 대회 우승자인 'Craig McVeigh'의 얼굴을 본떠서 만든 캐릭터이다. 로코의 방에 있는 컴퓨터에 스나이퍼 챌린지의 화면이 떠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40] 기본 복장으로 방문하거나 정장차림으로 방문하면 보수당에서 왔나보죠?(Let me guess, Conservative?) 이미 다른 사람한테 투표했어요. 라고 한다. 저택 경비원으로 위장하면 게임 내내 출근 안 하고 처박혀 있는 찌질이 주제에 분명히 누이한테 내려간다고 전해 뒀다고 싸가지 없게 말하고, 같은 티어의 복장으로 취급되는지 경호원(저택에는 못 들어가는 사실상 경찰 역할이다)/연구소 경비원으로 위장하면 일하러 가봐야 하니까 뭘 사줄 생각은 없다고 잡상인 취급을 한다. 대사 모음[41] 컨트랙츠 모드에서 타깃으로 지정해보면 진짜로 마리오/루이지다. 성은 영어로 'Jumper'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Saltatore'.[42] 즉 식당에 3번째로 들어갈 때까지 야마자키 유키를 미행하고 있어야 한다. 딴 데 가 있으면 들을 수 없고 3번째 대화가 나올 때까지 계속 따라가야 하는 것. 첫 번째 통화는 프로비던스의 상사에게 에리히 소더스처럼 살기 위해 뭐든지 하는 놈들은 믿을 수가 없다고 디스하는 내용, 두 번째는 ICA에 대한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미하일(Mikhail)이라는 사람에게 계속 정보를 찾아 보라고 하는 내용.[43] 사실 이건 핑계고 아비아티가 학창시절 우물에 그를 집어넣는 등 카루소를 지독히도 괴롭혀서이다.[44] 광장에서 데모하고 있는 선동가의 대사로는 70억 달러.[45] 자이단 장군을 암살하면 쿠데타 세력이 겁을 먹고 물러설 수밖에 없고, 스트란드버그가 죽으면 모로코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앉게 된다.[46] 프로비던스는 기독교의 "섭리(攝理)"를 의미하며, 비록 고통을 가져오더라도 그것도 모두 신의 계획에 포함되는 일부라고 받아들여진다.[47] 사피엔차 미션 이후 컷신에서 나오는, 앞좌석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남성인 하준을 가리킨다.[48] 사피엔차 이후 컷신에서 나오는 남성이, 이미 실종되었다는 사람인 콥을 언급하는 걸로 보아, 콥은 사고를 당한 게 아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앞좌석 남성인 하준과 콥에게서 2개의 열쇠를 탈취하고 금고를 털어간 것이다.[49] Enhanced interrogation. 겉보기에는 허울 좋게 들리지만 결국 고문을 가리키는 CIA식 단어다.[50] 자이단 장군의 바람기 이력을 가지고, 혹은 지휘 능력을 가지고 "자이단이 이 쿠데타를 전부 혼자 기획할 정도로 똑똑한 놈이겠냐?"라고 무능하다고 깐다.[51] 이때 자이단이 2층에 있다면 화장실에 직접 와서 자신들을 까는 병사들을 아래로 뚫린 구멍을 통해 관찰하는데 이때 뒤에서 밀어버려서 죽어도 된다.[52] 이후 히트맨 2에서도 TV를 켰을 때 뉴스를 전달하는 앵커로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히트맨 3 멘도사 에피소드에서도 다시금 직접 등장.[53] 시샤 카페 스태프 룸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대화하는 NPC에 따르면 킹슬리와 클락에게 알려준 핀리라는 이름도 진짜 이름이 아니다. 본명은 '제프 베이커'. NPC 중 한 명이 무려 그 GNN 뉴스에서 영사관에 처박힌 수십 억 달러 해처먹은 그 개자식을 인터뷰하는 건데 이런 초대형 인터뷰를 놔두고 제프는 뭐하고 있는 거냐고 물어 보는데 대화하는 상대방은 그 놈은 항상 존나 게으른(lazy as shit) 놈이라면서 깐다.[54] 이 인근 건물 옥상에 있는 여자도 폰을 들고 통화 중인데 대화를 들어보면 스트란드버그와 관계가 있는 영사관 관계자라서 옥상은 출입불가구역으로 지정돼있다. 심지어 프리패스 복장인 장교로 변장해도 출입이 안 된다.[55] aim and shoot. 그냥 초점 맞춰서 찍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지만, 47의 정체를 생각하면 마침 조준 잘 해서 쏘라는 말장난도 된다.[56] 이때 나오는 음악은 모로코의 음악 Achtatata(أشتا تا تا)를 리믹스한 버전이다.[57] 이 업적의 경우 물밑작업이 많이 필요하다. 한 명을 불러 놓고 다음 한 명을 부르러 갈 때까지 시간 텀이 있는데, 이때 너무 지체하면 먼저 온 사람이 기다리다 말고 다시 원래 위치로 올라가 버리기 때문. 접선장소까지 거리가 먼 자이단 장군을 영사관 사무실에 먼저 부르고 지하 통로를 통해 군 기지로 달려가 스트란드버그를 부르는 게 편하다. 기지에 있는 장군의 방 앞에는 장교 한 명이 성가시게 서 있으므로 시작 전에 미리미리 때려 눕히고 방 어딘가로 끌고 가서 숨겨 두자.[58] 처음에는 앉아 있다가 곧 일어서서 각자 개별행동에 들어갔다가 다시 소파로 돌아와 대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좀 기다려야 한다.[59] E3 2015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와 이 티저 이미지에 언급된 "불행한 사건" 운운하는 문구로 이미 암시되어 있었다.[60] 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 나오는 조이 모건 같은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성씨도 같다.[61] 팬트하우스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복귀하고 해충약 살포의 경우 살상력이 없는 상태에서 호텔 경비들이 총출동하면서 수색 & 구조 활동을 한다.[62]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기본 차림인 정장 차림으로 식당에 가면 207호의 방 주인(여자)가 나중에 자기 방에 몰래 들어오라며 207호의 키카드를 주는 걸 받는 것(해당 여자는 과거에 꽤 잘나갔던 배우로 염문설이 상당히 많은 걸로 유명한데, 47의 얼굴이 취향이었는지 47을 보자마자 '내 미래의 전남편이 지나가네.'라며 대놓고 추파를 던진다.), 호텔을 돌아다녀서 마스터 키카드를 얻는 것, 그냥 207호 방 주인이 들어갈 때 몰래 따라 들어가는 것.[63] 꽤 유명인사인지 출입 제한구역 입구에 접근하면 자신이 그의 팬이라며 만나서 영광이긴 하지만 규정 때문에 들여 보내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하는 호텔 경비원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64] 심지어 47 특유의 무표정한 상태로 현란한 연주를 하자 마치 기계 같다고 감탄까지 한다.[65] 이 때 조던 크로스가 네 소속사가 어디냐고 묻는데, 이 질문에 대한 47의 답변이 가관이다. "굉장히 인지도가 낮고 작은 회사지. 아마 들어본 적도 없을 거야.(Small agency, Very low profile. You wouldn't have heard of them)" 가수, 배우 등이 말하는 Agency란 단어의 의미는 흔히 연예인들이 계약을 맺은 연예기획사를 부르는 말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Agency는 당연히... 그리고 Low Profile은 인지도가 낮다는 것도 있지만 은밀하고 비밀스럽다의 뜻도 있다. 암살 회사니 당연히 비밀스러울 테니...[66] 문맥상으론 크로스가 진짜 원하는 것이 남들 모르게 자기만 주목받을 수 있게 해주는 시다바리 짓(본인은 핸드싱크만 하고 진짜 연주는 47이 하는 식으로 자신의 실력인 것처럼 포장하는 짓)이란 걸 간파했다는 말이지만, 사실 hired gun에 '살인청부업자'라는 뜻도 있는 걸 이용한 고도의 중의적 발언이다.[67] 그녀는 또한 위에서 언급한 생일 파티를 준비한 사람들 중 한 명인데, 이들이 통째로 점거한 스위트룸에서 토마스 크로스와 통화하는 바에 따르면 아버지 토마스가 못난 아들놈을 보조하기 위해 붙여준 사람.[68] 이 USB를 입수한 다음 크로스의 방에 있는 노트북을 통해 이것을 재생하여 그를 유인하는 데 써먹을 수도 있다. 정석적인 암살자처럼 녹취록을 틀어 크로스를 유인해 놓고 47은 의자에 앉아서 권총을 겨눈 채로 기다렸다가 뒤늦게 47의 존재를 눈치 챈 크로스가 무릎 꿇고 데꿀멍하며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 007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고전 영화 007 살인번호의 오마주이다. 말이 필요 없다. 직접 보자.[69] 이 암살 과제명은 "어이쿠! 또 저질러 버렸네!(Oops! I Did It Again!)"[70] 이때 조던 크로스를 제거하면 다이애나가 타깃 제거 완료란 말과 같이 아웃소싱으로 타깃을 처리했냐고 약간 당황한 듯한 말을 한다.[71] 부자병은 너무나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특권층 자녀들이 막 나가는 행동을 해 놓고 자기는 책임을 안 져도 된다고 생각하는 등 특권의식과 여유 때문에 가히 정신병적인 인성을 갖게 된 경우를 일컫는 신조어다. 미국에서는 큰 사고를 일으켜서 사람을 죽게 한 특권층 자녀들이 피고의 이런 정신상태를 매우 진지하게 감형 사유로 주장해 승소했고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72] 해당 게임 내용 자체가 미국을 침략한 외세에 맞서 싸우는 민간인(주인공의 직업이 배관공이다)의 이야기이므로 민병대 컨셉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73] 타밀 타이거 해산 이후 프리랜서 해적으로 악명을 떨치다가 수류탄에 의해 왼팔을 잃었기 때문에 훈련교관을 맡고 있다. 그래서 왼팔은 의수. 여담으로 '파르바티(Parvati)'는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파괴신 시바의 아내의 이름이다. 실제로 스리랑카 타밀족이 힌두교 신자가 많은 민족임을 생각하면 노린 작명인 듯.[74] 에피소드 2와 3에서 언급된, 프로비던스의 금고 열쇠를 지키는 역할이었으나 비명횡사한 그 사람.[75] 시리즈를 통틀어서 다이애나가 분노하는 유일한 장면일 것이다. 특히 "개자식(Bastard)"이라고 욕하는 부분에서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76] 콜로라도 지역의 기본 복장은 전술복(Tactical Gear)이다.[77] 표적 4명, 해커 4명을 제외하면 전원 권총, SMG, AR, SG 등으로 무장한 전투원이다. 취사병이나 기타 딴짓 하는 녀석들도 엄연히 전투원인지라 들키면 엄폐물 없인 금방 죽으며, 전투원의 공세가 강화되는 마스터 난이도에서는 총알 지옥이다.[78] 즉 프로비던스의 강점은 아무도 모르게 안락한 사무실이나 저택 안에서 보호받으며 밑의 사람들을 대신 시켜서 방해되는 사람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기에, 그들의 눈 앞에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존재들이 직접 쳐들어 와서는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공격을 가하게 되면 맥을 못 춘다는 소리. 민병대도 그래서 거금 들여 육성하는 것이고.[79] 프로비던스라는 비밀결사 조직의 이러한 성질은 훗날 히트맨 3에서도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펜대 몇 번 굴려서(with the flick of a pen 혹은 at the flick of a pen) 우리의 인생을 망쳤다" 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조한다.[80] 실제로도 히트맨 3의 두바이 에피소드에서, 프로비던스 동반자들 중 한 명인 칼 잉그램이 자신의 후계자에게 남기는 녹음 기록 내용들 중 프로비던스 조직을 운영하는 일을 체스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녹음 기록도 들어볼 수 있다.[81] 청정 에너지 기업 "바이오스피어"의 회장. 히트맨 2의 마이애미 레이싱 경기장 미션에서도 후원 기업 중 하나로 나오며 토마스 크로스처럼 은신처에 처박혀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유형의 인물이라 이런 수단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언급된다. 페넬로페 그레이브스가 저택 안에서 혼잣말로 내뱉는 대사들 중 하나로 바이오스피어가 크론슈타트 공업과 함께 프로비던스 쪽의 회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82] 결벽증 환자답게 이때도 자기 부하들에게 손 좀 씻고 다니라고 하는데도 말을 안 듣는다고 불평을 한다. 그리고 굉장히 오랫동안 손을 씻으므로 배터리를 설치할 시간은 충분하다.[83] 메일의 본문은 "BOOM!"이다.[84] 마야 파르바티가 '박살난 다리는 다 나았냐'며 비꼬자 '박살난 것은 저의 자존심뿐입니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치는 47이 압권이다.[85] 멕시코 내무부 요인으로 프로비던스의 요원.[86] 이때 위조 여권은 델가도 카르텔에서 제공했고, 관련 기록은 홀(올리비아 홀)이 모두 없애 버렸다고 중얼거린다.[87] 그림자 정부인 프로비던스를 가리키는 말로 보인다.[88] 에피소드 3에서도 레자 자이단 장군이 교장실에서 프로비던스의 전령과 통화를 할 때도 "너희 전령들은 언제나 사건 주변에서만 맴돌지"라고 언급한 적 있었다.[89] 미션의 목표물인 녹스 부녀가 그림자 의뢰인 측 민병대의 타깃으로 찍히는 걸 피하기 위해 프로비던스를 배신했다는 내용[90] 이 때의 대화를 들어 보면, 프로비던스에서는 IAGO가 팔아넘긴 정보가 엉뚱한 트러블을 발생시키지 않게 주기적으로 위험한 정보들을 자신들이 미리미리 사간다고 한다. 아마 프로비던스 자금 담당 멤버들은 IAGO가 매번 정기적으로 예민한 정보 팔아 먹어 세상 난장판 만드는 또라이짓 벌이려고 할 때마다 뒷목 잡을 듯[91] 세 번째 대화 때는 담당자의 답변 내용만 삽에 대한 해명으로 바뀐다. 이런 마운틴 스테이트(mountain state: 로키산맥을 끼고 있는 미국 서부 8개 주)에서는 얼마나 다채로운 미치광이들이 꼬이는지 아냐고 푸념하는데, 전날에는 웬 SUV를 탄 커플이 입구로 다짜고짜 쳐들어와 자기들도 이 캠프에 끼워달라고 억지를 부리길래 사전에 지시받은 대응 매뉴얼대로 이곳은 낙태 합법화를 지지하는 게이 결혼 프레퍼들 공동체(pro-choice gay-marriage prepper community)라고 얼버무려서(...) 쫓아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계속 끈질기게 민병대 훈련 기지에 접근을 시도하자 결국 그 커플을 담가 버리고 시체는 호수에 버렸고 SUV는 따로 처리해야 했다고.[92] 암살목표 정보에 의하면 1995년에 이미 한번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소더스에게 적합한 심장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빈민가에서 피 묻은 냉동박스를 운송하는 사람이 컷씬에서 지나가는 것을 보아 정황상 장기밀매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93] 최초의 미션인 '기능성 훈련'에서 소더스가 47을 보고 말했던 "어느 요원들에게나 약점은 있네, 번우드 양. 그들을 억제할 수 있는 급소 말이지."라는 말이 사실상 복선이었던 것이다. 결국 그 말대로 소더스는 자신의 약점인 심장 문제를 잡혀서 배반자가 되었으니.[94] 히트맨: 블러드 머니에서 스미스 요원을 구출하고 마피아 간부를 암살하는 미션의 배경이 심상찮은 분위기의 알코올중독 재활병원이었는데, 본작의 가마(Gama) 병원은 그보다 더 비범한 곳이다. KAI라는 인공지능이 고난도 수술을 포함한 병원업무 전반을 관리하는데, 환자와 병원 직원들 모두 옷에 RFID 칩이 내장돼 있어서 대부분의 자동문은 출입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작동하며 출입권한이 없는 사람이 접근하면 '권한 없음' 알림이 뜨면서 문이 열리지 않는다. 게다가 지독한 철통보안이라는 설정 탓에 환자로 입원한 47은 어떤 소지품도 반입할 수 없다! 마스터리 레벨을 충분히 올려야 ICA 밀수상자를 해금해서 소지품을 딱 1가지만 반입할 수 있으며 최종단계인 20레벨에서야 비로소 소지품을 정상적으로 반입할 수 있게 된다. 중요구역마다 전자식 도어록으로 도배된 특성상 콜로라도 마스터리 레벨 15의 보상품인 1회용 스크램블러가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95] 담당 성우 겸 페이스 모델은 영국 배우인 필립 로쉬(Philip Rosch).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판에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다.[96] 게임 자체가 총기 반동이 매우 자비없이 높다.[97] 직원 휴게실에서 직원들의 대화를 들어 보면, 어떤 초짜 주방 보조가 복어를 대충 손질했다가 사망사고가 나는 바람에 복어 요리는 금지되고 남은 복어도 폐기처분될 예정이라면서, 야마자키가 복어 요리를 그렇게 원했는데 주방장이 특기인 복어 요리를 내놓지 못한다는 것을 유감스러워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복어 독만 빼내서 조리사 변장을 하고 스시 뷔페에서 기회를 잡아서 죽음의 복어요리를 대접하면 야마자키는 47의 솜씨를 칭찬하지만 얼마 못 가 죽는다. 정작 독을 안 넣고 평범한 스시를 만들면 생긴 게 전혀 다른 캘리포니아 롤이 만들어지는데, 이걸 야마자키에게 대접하면 매우 혹평한다. 예전엔 스시를 내 놓으면 다른 손님들이 와서 낼름 집어먹기 때문에 미리 독을 넣은 스시를 올려 놓고 기다렸다가는 애먼 사람이 독 스시를 집어먹고 게임이 터져버렸지만 패치를 통해 미리 만들어놔도 버튼을 한번 더 눌러야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제공하도록 바뀌어서 그냥 만들어놓고 다른 손님들은 무시하다가 야마자키에게 내주면 된다.[98] 사우나 온도 조절실은 직원 복장(경비원, 종업원, 경호원)으로 통과 가능. 온도를 높이면 다른 손님들이 나가고, 땀내나는 남정네들이 전부 나갔기 때문인지 야마자키가 사우나를 하러 들어간다. 너무 뜨겁다고 나가 버리기 전에 재빨리 문 앞을 막아버리면 끝.[99] 너무 허무하게 죽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47의 맹독 주사기는 줄기세포에 사용할 수 없게 처리돼 있다. 복어독이 훨씬 애매해 보이는데...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밖에.[100] 환자의 이름이 아모스 덱스터(Amos Dexter)다. 하필 모자도 카우보이 모자인 데다가, 그 "무식하고 무례한 미국인" 이미지까지 이래저래 전편의 블레이크 덱스터가 생각날 수밖에...술에 취한 진상고객이어서 게임 내에서 대사도 많고 관련 기록 문서(담배를 자주 반입해온다는 정보)도 있어서 범상치 않은 NPC기는 하지만 정체에 관해 별다른 언급은 없는지라 그가 블레이크 덱스터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인지는 불명.[암살루트1] 드라이버로 정원의 드럼통에 구멍을 내야 한다. 유키는 담배를 피러 가서 불이 붙어 죽고 사고사 처리된다.[암살루트2] 창문 밖의 경비들의 시야를 피해서 난로의 밸브를 렌치로 느슨하게 해 놔야 한다. 유키는 그 근처에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가 그대로 폭사. 이 경우 굳이 원장 변장을 얻을 필요는 없고 야쿠자 경비로 변장해도 되지만 유키를 따라다니는 개인 경비와 유키 본인이 47의 야쿠자 변장을 알아보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다. 방 안의 옷장에 숨어도 된다. 이 암살 루트의 단점이라면 폭사하는 타이밍을 조절할 수가 없어서 근처의 야쿠자가 같이 날아가면서 논타깃 살해 처리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 이게 거슬리면 대충 숨어있다 발코니에서 밀어버리는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당연히 그때 47이 유키에 방안에 있어야 한단것과 변장을 알아보는 개인 경호원의 눈을 피해 방을 탈출해야 한단 단점이 있다.[103] 제이슨 포트먼로 변장하고 병원으로 갈 때 안내하는 의사는 그 요가 강사가 최고로 유연성이 좋다고 극찬하면서 요가 강습을 강력추천한다. 요가 강사 본인의 통화내용을 몰래 들어보면 강사가 각종 동작에 별의별 해괴한 중2병식 이름을 붙여놓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우주의 파괴자라는 동작을 하다가 등짝이 나갔다고 어린애처럼 투덜대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아마 시설 내에서 널리 알려진 그런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잔뜩 허세를 부리다가 근육이 나간 모양이다.[104] 여기서 경비병이 "당신이 고쳐주지 그래요?"라고 하는데, 부검의가 "부검의가 뭔지 아는 거 맞지? 내 환자들은 낫지 않는다고!"라고 하는 되도 않는 만담을 한다. 물론 이 병원의 어두운 정체를 생각하면 다소 섬뜩하다.[105] 이 암살 기회를 노린다면 렌치를 이미 들고 있을 테니 세이브를 미리 해 두고 "나마스테!(Namaste!)"라는 숨겨진 도전 과제도 노려볼 수 있는데, 순서대로 렌치로 수온 밸브를 조작하고, 사우나실 온도를 올리고, 온천 내 직원 휴게실의 화재 경보기를 울리는 트리플 콤보로 온천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 이러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손님들이 가부좌를 틀고 온천 바닥에 앉으면서 도전 과제 완료 메시지가 뜬다.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밸브랑 온도를 건드린 이후에 화재 경보를 너무 빨리 울리면 사우나실의 남자 둘이 화재 경보를 듣고 나오다 말고 제자리에 멈춰서서 사우나실에서 그대로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니 경보는 약간 여유를 두고 울려야 한다.[106] 야마자키가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요가를 하면서 내뱉는 말 중 하나가 "Now this is a view to die for... (죽여주는 경치로군)"인데, 곧 그녀에게 닥칠 일을 생각하면...[풀어주는법] 원장 변장 혹은 에리히 소더스 암살 후 조금 기다리면 KAI가 원장을 수술실로 호출하고, 이 후 의료진과의 대화를 마치면 곧바로 원장실로 올라가게 된다. 그 뒤를 밟으면 곧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그렇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카드라는 이름의 마스터키를 얻고 마스터키로 시체 보관고를 여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구출해도 되지만, 콜로라도 마스터리 레벨 업으로 해금할 수 있는 일회용 스크램블러(Disposable Scrambler)가 있으면 그렇게 뱅 돌아갈 필요도 없다. 카드키로 잠긴 장치를 여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카드키가 필요한 냉동고 잠금을 한방에 뚫기 때문. 스크램블러 한개를 투자해서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마스터키를 얻는 것이니 남는 장사다. 설령 일회용 스크램블러를 미션에서 챙기지 않았더라도, 락픽이나 크로우바가 있으면 리조트 구역 경비실에 잠겨 있는 사물함을 따고[168] 스미스 요원 구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램블러 한 개를 얻을 수 있다.[108]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캐릭터도 똑같이 "Por favor!" 같은 말을 한다.[109] 버그가 있는지 다른 장비는 잘 작동하지 않고, 아래층의 생명유지장치가 잘 작동한다.[110] 당연한 얘기지만 수술 중의 난입인 만큼 주변 NPC들에게 목격될 경우 적대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 주변에 있는 NPC를 발각되지 않고 다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학살 플레이를 하면서 진행하는 쪽이 편하다. 그냥 도전 과제 달성과 이벤트만 보겠다는 생각이라면 게임 시작 이후 몇 분만에 엄청 손쉽게 이 이벤트를 볼 수 있는데, 시체 안치소에서 시작해서 시작 장소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 소더스에게 직행하면 된다.[111] 처음에 메인 서버실에 들어서면 "원장님, 당신인가요?"라고 묻다가, 계속 서버를 건드려 주면 "만지지 말아 주세요. 오. 뭔가가 일어나는 것 같네요. 어지러워져요." "보수 유지 작업은 오직 보증된 엔지니어만이 가능합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당신은 원장님이 아니군요." "뭘 하시는 건가요?" 같은 말들을 하면서 조금씩 목소리가 맛이 가기 시작하고, 완전히 맛이 갈 경우 조금 이상한 어투의 안내 방송을 하면서 중간에 "이건...무슨...(What...Is...)"라고 중얼거린다. 계속 내버려 두면 미친년처럼 꺄하하하! 하고 웃는 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자기 생일 파티를 해 주러 온 파티 플래너냐면서 케이크는 있느냐, 케이크가 정말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기도 하며, 다음에는 원주율을 계속 세다가 원주율 세기도 지루하다고 집어 치우더니, 마지막에는 다른 놀이를 하자면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다시 케이크 타령으로 되돌아 가면서 이하 반복. 모듈을 빼서 슈퍼컴퓨터를 초기화 시키며, KAI의 반응과 진행방식을 보면 2001 Space Odyssey의 슈퍼컴 HAL 초기화 시퀸스의 패러디로 보인다. 다만 순서가 안 맞으면 백날 사보타주를 일으켜 봐야 시도는 좋았다면서 KAI가 47을 비웃는 대사만 한다. 틀리면 화면에 시뻘건 데미지 표시가 나타나는데, 연속해서 계속 틀리다 보면 사망한다. 일종의 보안장치가 작동해 전기충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112] 이 작품 통틀어서도 굉장히 잔혹한 장면이므로 이런 묘사에 내성이 없다면 주의하도록 하자.[113] 야마자키를 복어독 초밥 암살로 처치하는 방법과 이 방법을 같이 쓰면 업적이 달성된다. 옛 방법과 신세대 방법을 함께 쓰는 업적...[114]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KAI 사보타주 이후 가장 위층인 3층에 있는 체육실에서 아예 대놓고 포탈 2 이스터 에그가 나오는데, 웬 영국 억양의 인격모둘이 나오더니 본인을 KAI 의 프로토타입 "아야카시(Ayakashi)"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내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자신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시설 통제권을 가져간 KAI가 싫다면서 뒷담화를 한다. 거리 자체는 근처에 1층 화물 적재 구역(미션 종료 이후 스노우 모빌로 탈출 가능한 곳)로 통하는 계단이 있으니 거기까지 데려 가면 된다(스트레스 주의). 문제는 공 안에 들어간 형태라서 47의 발 움직임에 따라 굴러가는지라... 이동 방법이 발로 차는 것 밖에 없는 주제에 걷어 찰 때 마다 성질을 낸다(나중에는 아부도하는데 내용이 "저는 멋져요 그리고 당신은 잘생겼지요 다른사람들이 당신을보고 잘생겼다고하죠?? 그러니까 저를 내보내줘요"라고... ). ケンカしようか?! ケンカしようか?! 스노우 모빌이 있는 곳까지 굴리면(혼자 중얼거리는 게 "여긴 제한구역이에요. 여기서 나가야 돼요.") 비탈길을 향해 계속 굴러 내려가면서 자신은 자유라면서 47에게 감사를 표하고, KAI가 있는 곳으로 돌아 가면 KAI는 뻘소리를 멈추고 아야카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준다. 이스터 에그로 등장했기에 아야카시의 존재는 공식이 아닌 것 같지만, 놀랍게도 히트맨 2(게임)의 마이애미 미션 브리핑 영상을 보면 녹스 부녀가 소속된 크론슈타트 공업의 기술들을 짧게 보여주는 데 이 때 아야카시도 등장한다![115] 하술하겠지만 이 담당의는 졸음을 쫓는다는 명목으로 병원 내의 헬기 파일럿에게서 상습적으로 각성제를 갈취 받고 있다.[116] 원장은 47과 같은 민머리이지만 가발을 쓰고 다닌다. 그래서 변장하면 원장의 가발을 똑 떼어서 47이 직접 쓰는 것을 볼 수 있다.[117] 물론 시설 공공구역은 말단 직원들이 많아서 원장의 변장을 알아보는 NPC가 거의 없지만 2, 3층 병원 구역으로 넘어가면 변장을 알아보는 시설의 중역들이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많이 따른다.[118] 나머지 하나는 미션 다 끝내고 스노우 모빌 타러 나가는 곳 부근 파이프를 잘 보면 하나가 더 있다. 이는 추후 복수의 미학 중 익사 미션을 클리어 할 때 용이하다.[119] 마스터리 레벨 20 달성 전까지는 밀수를 제외한 아이템 반입이 불가능하다.[120] 브리핑에서도 브라질 파벨라로 보이는 곳에서 갱들이 장기가 든 아이스박스를 들고 있는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121] 그런 주제에 부검실을 보면 화장터에나 있을 법한 소각장이 따로 갖춰져 있다. 장례식장이 없고 장기매매를 하는 병원에.[122] 프로비던스의 산하 기업이다.[123] 에피소드 1에서도 나왔지만, 크루거와 47은 소름 돋을 정도로 닮았다.[124] 아주 편하게 병원으로 직행할 수 있는 대신 시간제한이 있어서 시작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놈이 병원으로 가버리고 이 단서는 사라진다.[125] 담당의의 노트를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술이었지만 포트먼이 너무 집요하게 요청한지라 마지못해 집도했다. 수술 후에도 너무 위험한 수술이었던지라 결과에 대해 비관적이었던 만큼 헬무트 크루거와 거의 비슷한 47의 얼굴을 보고 충격적인 감동을 받을 수밖에.[126] 그를 제압하고 붕대를 풀면 얼굴을 볼 수 있는데 처참하다. 수술자국, 붓기, 멍 등 의사가 우려한대로고 무엇보다 크루거와 하나도 안 닮았다. 포트먼은 후속작에서도 등장하는데 수술 부작용 때문인지 굉장히 이질적이고 어색한 얼굴로 등장한다.[127] 이 잠입방법을 쓰지 않을 경우 외과의 변장을 얻기가 몹시 까다로워진다. 외과의실에 경비가 상주하며 방 전체가 보이는 각도로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포트먼이 수술이 제대로 안 됐다면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온갖 흉악한 언사로 마구 난동을 부린다. 이 때 뒤늦게 포트먼의 의상을 뺏어 입고 외과의에게 가면 47의 얼굴로 갔을 때는 눈물을 흘리며 반겨주던 외과의가 한숨을 푹푹 쉬면서 "내일 다시 오세요 포트먼 씨..." 하고 몹시 피곤한 반응을 보인다.[128] 헬리포드와 온천 쪽을 잇는 계단을 순찰하는 경비원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어 보면 이 파일럿은 에피소드 1이나 한정 타깃 임무에서 등장하는 푸른 넥타이 경호원들처럼 민간군사기업 CICADA 출신.[129] 위의 문단에 나온 방법대로 해도 되고, 시작부터 수술실 잠입을 택해도 된다.[130] 꼴에 의사라고 의료 윤리를 언급하며 복수 충동을 억누르는데, 이 병원의 정체가 정체다 보니... 이 양반이 화를 참으려는 것은 순전 자신의 개인 영달 때문이다.[131] 약기운으로 흥분하기 전에 이 암살 계약 리스트를 보여 주면 줄기세포 치료법의 FDA 승인을 생각하라면서 프로처럼 행동하라고 애써 개인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이며, 잠시 계단으로 내려가서 돈(Don)이라는 이름의 브로커로 추정되는 누군가(이 인물은 3편 멘도자 미션의 타깃, 돈 아치볼드 예이츠로 밝혀졌다.)에게 연락해서는 네가 소개해준 고객이 사실 내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물론 나는 내 커리어를 화장실에 내다 버린다고 해서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 그냥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씁쓸한 내용의 통화를 한다.[132] 수술을 목격한 모든 의료인들과, 무엇보다도 KAI가 담당의를 동정적으로 보는 이상, 부패하기 그지없는 병원장도 "불운한 사고"로만 알 뿐, 진상을 알 순 없을 것이며, 담당의는 무죄방면될 것이다. 그저 그가 그토록 원했던 줄기세포 요법이 FDA의 승인을 받을 기회가 한참 멀어질 뿐...[133] 만약 조절장치를 쓰지 않은 채로 밖에서 총기를 이용해 심장을 파괴하면, 경호원 두 명이 일어나서 심장을 살펴 보더니 그 중 한 명이 "내가 의학을 전공한 건 아니지만 말이야. 왜 심장에 이리 구멍이 나 있지? 망가진 거 아냐?"라고 물어보는데 여기에 답변해 주는 다른 경호원의 대답이 가관. "기증받은 심장이라면서? 분명 기증자가 갱스터나 뭐 그런 사람이라서 총알 구멍 몇 개 뚫린 거겠지 뭐."라느니 "의사양반들이 수술할 때 알아서 땜빵할 거야."라느니... 그리고 그 답변을 들은 경호원도 대충 납득하고 있다. 심장에 구멍이 나는 즉시 즉사할 거란 생각은 의학 전공 안 한 사람도 할 수 있겠다 무식한 놈들아[134] 가마 병원에 소속된 장기밀매 브로커로 추정. 스미스 요원을 붙잡은 장본인도 이 놈인데, 주변인들이 이 인간에 대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굉장한 싸이코인 듯. 의료동 1층의 정수기 앞 의사들 두 명이서 큐레이터가 뉴로칩 조절장치를 의료 스탭 휴게실에 놓고 온 바람에 하루종일 우울해 있었다는 잡담을 하며 "'창고'에 처박히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의 눈앞에서 이 이야기는 꺼내지 마라"라고 한다.[큐레이터의최후] 만약, 큐레이터의 관심을 돌려놓고 심장을 파괴한 뒤라면 큐레이터의 조작된 광기를 구경할 수 있는데, 47이 무참하게 박살내어 비어있는 심장 케이스를 큐레이터가 투약량이 다운되어 있는 상태에서 목격하게 될 경우 "멋지게 등장하더니 사라질 때도 훌륭하구나. 영광스럽군, 정말로 영광스러워. 넌 훌륭하구나, 어디에서나 말이야. 이 순간들을 너와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단다."라며 혼잣말을 한 뒤 그대로 나가 어디론가 향하게 된다. 이는 곧장 큐레이터의 최후와 연결된다. 투약량의 증가 후, 감소를 반복하다 보면 그는 계단 난간에서 한 번 현자타임이 왔다가 다시금 올라가 테라스 앞 유리 난관을 붙잡고 홀로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생각이 멈추게 되면, 다시금 증가를 시켰다 감소시켜주자. 그러면 그는 삶이 도저히 질려버린 사람처럼 뉴로칩에 대한 한탄을 하다가, "이곳에서 떨어지면 머리부터 떨어져 뉴로칩이 박살 나겠지"라며 그것이 마지막 축복이자 다행이라고 말한 뒤 그대로 뛰어내려 투신자살을 해버린다. 궁금하다면 체험차 해보는 것은 좋으나 이 또한 47이 스위치 트리거를 했기에, 그가 죽은 것이므로 타깃이 아닌 대상을 47이 직접 죽인 것으로 처리되어 감점 요인이 되니 유의. 처음에 투약량 증가 후 감소를 시킨 뒤 자살하기 전에 다시 증가시켜주면 자살 시도를 멈추면서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136] 잘 보면 숙소가 일본 특유의 캡슐호텔 방식이다.[137] 특히 닌자 복장의 경우는 에피소드 5의 기본 복장처럼 전 구역이 '적대적인 지역'이 되기 때문에 일반 SASO보다 더 힘들다. 어찌어찌 지하실로 우회하면 경비실에 가서 증거를 파기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카메라를 포착하는대로 부수면서 진행하는 게 낫다.[138] 야마자키 유키의 시작 동선은 곤돌라 → 자기 객실 → 스파 → 중앙 현관 → 겨울정원 순인데 야마자키가 겨울정원에 도착할 경우 원장과 정원 중앙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위쪽 샛길 시작지점에서 잘보이는 지점이기 때문에 해당 장소에서 저격한 뒤 바로 내려오면 된다.[139] 이 도시의 이름을 딴 러시아 해군의 미완성 순양전함으로 크론슈타트급 순양전함이 있다.[140] 물론 암살 목표는 아니다.[141] 브리핑 영상과 레거시 1편에서는 M이 빠진 "스콧 사르노(Scott Sarno)"로 표시된다.[142] 이놈이 은근슬쩍 답답한 게, 미션 내내 존의 뒤를 계속 따라다니고, 심지어 동전 소리같은 것에 스텁스만 어그로가 끌려도 캐롤라인까지 항상(!!!) 따라오기 때문에 이 미션은 사일런트 어쌔신을 달성하기가 다른 맵보다 힘들다.[143] 경비원들만이 아니라 일반 민간인들에게 불법 행위가 발각되어도 실패 처리된다.[144] 즉 게임 오버. 걸리지 않고 플레이해야 되는데 사라예보 식스는 세이브도 불가라 난이도가 꽤 된다.[145] 세르비아에 있는 도시 이름으로 묘사되지만, 사피엔차처럼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지역이다. 세르비아어 알파벳대로 표기하면 Šesto Polje 정도로 표기할 수 있으며, 발음은 셰스토폴레 혹은 셰스토폴리에 정도로 가능하다. 단어 자체를 그대로 옮겨 보면 의미는 "셰스토 평원" 혹은 "제6평원"이란 뜻.[146] 파리 지역의 첫 번째 사라예보 식스 멤버인 "책임자" 스콧 사르노.[147] "퇴역군인(The Veteran)" 존 스터브스의 암살 임무 브리핑 때도 다이애나가 "우리들의 정보망으로도 그가 가진 재력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만,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건 그 재력이 사치스러운 삶을 유지시키기에 아주 넘치도록 충분하다는 점 뿐입니다. (Our intelligence has been unable to turn up the source of this wealth, only that it is substantial enough to provide the target with a life of luxury.)"라며 복선을 깔았다.[148] 시그마는 사라예보 식스 멤버들이 소속되었던, CICADA의 비밀 작전 전담 팀의 명칭이다.[149] 이를 증명하듯 코야마 타헤이지는 유일하게 트레일러에서 47이 오는 것을 인지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보인다.[150] 이 병원에서의 이식 수술은 상기했듯 무고한 누군가를 희생시키여 하는 장기매매이니...[151] 이 용병들은 본편 에피소드 5의 민병대 모습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2층의 바와 1층 뒷편 공터에서 죽치고 앉아 있다가 만약 나바조프가 사고사 등의 이유로 사망했음이 알려진다면 전시회에서 슬쩍 빠져나온 율두즈와 합류하여 그녀를 공터까지 경호한다. 용병들에게 둘러 쌓여 공터에 짱박힌 율두즈는 전시회에 있을 때보다 암살하기가 더욱 까다로워 진다.[152] 이 때의 여러 대사 패턴들 중 본인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기자(Gissar) 지방의 카즈렛 술탄(Khazret Sultan)산에 살던 어느 청년(정황상 나바조프 본인으로 추정)의 집에 늙은 노파가 찾아왔지만 줄 음식이 없어 결국 노파가 죽은 일을 겪고 나서 부끄러움을 느꼈던 이야기"를 하는 대사 패턴도 있다. 나바조프가 가끔 주방에 들러서 다음 임무의 타깃인 크레이그 블랙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안녕, 크레이그. 스승님이란다. 준비는 됐느냐? '해방'이 너를 부른단다! (Liberation Beckons!) 때가 되면, 내가 너에게 불꽃을 짊어 진 수사를 보내마. 그리고 너는 그 불꽃을 속세로 가지고 가거라. 카즈렛 술탄의 그늘 아래에서 다시 만나자.(we shall meet again in the shadow of Khazret Sultan.)"라고 굳이 산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콕 집어서 말한 걸 보면 저 카즈렛 술탄에 살던 청년 이야기는 나바조프 본인의 이야기임이 확실해 보인다.[153]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남성 웨이터가 플람베용으로 준비했던 보드카를 어딘가에 놓고 왔다며 뒤적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근처의 여성 웨이터는 그 말을 듣고 그 품격 없고 기분 나쁜 놈들은 코냑 같은 걸로 해도 신경도 쓰지 않을 거라고 하자 남성은 코냑 같은 걸로 속일 생각은 없는지 그냥 날것으로 내놔야 겠다며 투덜거린다.[154] 사실 이전 미션에서도 나바조프가 실내정원에 올라가 명상 겸 교리 수업을 하러 가기 전 바로 아래층에서 율두즈 수녀와 대화하는 대화 패턴 중 율두즈에게 "의사"가 준비를 마쳤냐고 물어 보는 등 암시가 있었다.[155] 특이하게도 다른 민간인 NPC들과는 달리 이 NPC 근처에 접근하면(암살 목표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처럼) 다이애나가 직접 이 양반의 이름과 관련정보를 언급한다. 이 사람을 어떤 형태로든 제압하고 입장권을 뺏어 가는 업적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156] 계단을 걸을 때는 그 좁은 공간 안에 잠시나마 블랙과 경호원 한 명만 남게 되므로, 블랙이 지하로 내려오기 전 미리 경호원 변장(지하묘지 정면 입구 앞에 보이는 나무문을 열고, 나무문 앞에서 혼자 경비를 서고 있는 경호원을 물건던지기로 기절시켜서 지하실 창고 공간 안에 짱박아 두면 된다)을 해 두고 교회 1층으로 올라간 다음 블랙이 호출을 받아 지하로 내려갈 때 그 둘을 뒤에서 몰래 미행하자. 그리고 블랙의 뒤에 붙어다니는 경호원은 변장을 알아채기 때문에 뒤에서 경호원의 어깨를 툭 치고 그가 뒤를 돌아 보기 전 잽싸게 안 보이는 곳에 숨는 식으로 블랙과 경호원 사이의 거리를 벌려 두자. 이렇게 두 사람의 간격을 벌려 놓으면 블랙이 지하실로 계단을 타고 내려갈 때 같이 계단을 내려가는 경호원을 물건 던지기로 기절시켜도 블랙에게 들키지 않는다.[157] 다만 사진 촬영을 하러 내려올 때 구토 유발제 주사기로 몰래 찌르면 하수도에서 구토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상에서 찌르거나 웨이터로 변장해 낭독대 옆 물에 쥐약을 타든가 하자.[158] 정황상 방콕 미션의 브리핑에서 언급된 것처럼 집단 자살에 함께한 듯하다.[159] 여기서 제프를 기절시켰다가 누군가 깨웠다면 교회 옆 선착장에 걸터앉아 가만히 있게 된다.[160] 라운지 한복판에서 "나 수상한 놈이요"하고 광고하듯이 대놓고 바닥에 앉아 명상을 벌이는 멍청한 뻘짓을 벌이고 있었다.[161] 내부 연구진들처럼 방호복을 입고 있지만 클라우스 리블리드의 방호복은 유일하게 검은색 계열이다.[162] 문서에 따르면 리블리드 박사가 지 혼자만 쓸려고 줄기세포 용액 보관실에 짱박아 두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163] 감염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164] 감염자들은 암살 목표로 인식되어 논 타켓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으니 안심하고 죽이면 된다.[165] 유인에 자신이 없다면, 의사가 계단으로 내려오기 전(계단을 타고 내려온 후 주사할 경우, 건물 밖의 경비원과 관리인이 지켜보고 있는 곳에서 구토를 한다.) 구토독 주사를 사용해도 좋다. 이러면 의사가 비어있는 방의 쓰레기통으로 이동하니 그때 제압하자.[166] 혹은 다른 방법으로, 그 계단 통로 안쪽에 죽치고 앉아 있다가 케이지가 심문받으러 갈 때 그를 심문받는 곳(수술실)까지 안내하는 연구원들을 물건 던지기로 유인해서 죄다 때려눕히는 방법도 있다. 이러면 리블리드 박사가 케이지를 심문하러 불러도 케이지를 데리고 올 사람이 없어서 케이지도 그냥 격리구역 안에 계속 짱박혀 있고, 리블리드 박사 역시 잠깐 나와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수술실로 돌아간다.[167] 그나마 두 번째로 감염을 시도(?)하는 여의사는 휴게실에서 자기 볼일 끝나면 다시 돌아가기에 그냥 뒤에서 툭 건드리며 지나가기 혹은 물건 던지기 등으로 오웬 케이지가 지나가는 동안 복도에 못 나가도록 발목을 잡으면 굳이 때려눕힐 필요가 없는데, 초반부터 감염되는 수술의는 한 번 복도로 내려가면 다시 안 돌아가고 영원히 복도 쪽에서 죽치고 앉아 있으려 하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때려 눕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