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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부안군의 섬에 대해 찾아 오셨다면 위도(부안)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섬에 대해 찾아 오셨다면 서면(춘천)의 위도(고슴도치섬) 문단으로
- 인터넷 방송인에 대해 찾아 오셨다면 위도(인터넷 방송인)
1. 개요
緯度 / Latitude지표면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축 중 동서로 지나가는 선이다. 위도는 지표를 북반구와 남반구 둘로 양분하며, 그 중심선은 적도라 부른다. 한 지역의 위도는 적도에서 얼마나 떨어져 북극/남극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의미한다.
위도만으로는 좌표를 측정할 수 없다. 따라서 북에서 남으로 지나가는 경도와 함께 쓰인다. 위도와 경도 구분이 헷갈린다면, '위도는 지구를 위아래로 나누는 선' 같은 식으로 암기할 수 있다.
2. 측정
위도(φ 또는 B)는 적도로부터 남쪽(남극점까지)으로 90°, 북쪽(북극점까지)으로 90°로 나뉘는데, 대한민국은 적도의 북쪽인 북위 33°06'~38°37' 사이에 위치한다. 적도로부터 북극 또는 남극 방향으로 각도로 표현되는 것을 위도라 하며 적도에서 0°이고 극에서는 90°N 또는 90°S이다. 위도의 선은 동서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동일한 폭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행선(parallels)[1]이라고도 부른다. 즉 지표면 위의 한 점에 세운 법선이 적도면과 이루는 각을 그 지점의 위도라고 하는데 이는 천문 좌표, 측지 좌표에서 위치를 결정할 때 이용된다.기술적으로는 지리 위도, 천문 위도, 지심 위도 등과 같은 여러 종류의 위도가 있다. 그러나 이들의 위도 간의 차이는 크지 않다. 대부분의 위치 결정에 있어서는 지도 작성에 흔히 사용되는 지리 위도가 이용된다. 지리 위도의 단위로는 도(°)/분(′)/초(′′)가 사용된다. 이 값들은 특정 지역의 지표면에서 연직으로 내린 직선과 그와 정남/정북쪽에 있는 적도 지역에서 연직으로 내린 직선의 각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적도를 중심으로 하여 남극과 북극 쪽으로 각도가 측정된다. 따라서 위도상에서 북위 30°15′20″인 지점은 그 지역에서 연직 아래로 내린 직선과, 적도에서 연직으로 내린 선과는 30°15′20″의 각을 이루는 곳이다. 따라서 위도에서 가장 큰 값은 북위 90°와 남위 90°가 되는 것이다.
지도나 지구의에는 서로 다른 위도상에서 투영을 할 때 등거리 원들로 표시될 수 있고 이때 기준 위선을 정하게 되는데 이를 표준 위선이라고 하며 이는 적도나 다른 위선과 평행하다. 지리적인 위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방법으로는 극 주변의 특정한 별을 대상으로 별이 보이는 각을 구하거나, 평면상에서 정오에 태양이 이루는 각의 6분각을 측정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위도 1°간의 거리는 약 111km 정도이지만 지구가 적도 방향으로 부푼 타원체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여 적도 부근에서는 110.568km, 극 지역에서는 111.900km 정도이다.
2.1. 북위
北緯 / North latitude적도(0°)를 기준으로 북쪽 90°까지의 위도이며 범위가 북반구와 같다.
예컨대 삼팔선은 북위 38°선이다.
2.2. 남위
南緯 / South latitude적도(0°)를 기준으로 남쪽 90°까지의 위도이며 범위가 남반구와 같다.
3. 대한민국의 위도
대한민국은 실효 지배 지역인 남한만 보았을 때, 최북단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대강리가 북위 38.61°, 최남단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의 마라도가 북위 33.11°로 약 5.5°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최북단인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 풍서리가 북위 43.01°, 최남단인 황해남도 옹진군에 위치한 옹도가 북위 37.60°로 약 5.41°의 차이를 보여준다. 한반도 전체를 보았을 때는 북위 43.01°에서 북위 33.11°까지 약 9.9°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또한 북한의 최남단은 남한의 최북단보다 위도가 약 1° 낮다.3.1. 북위 38°~북위 39°
- 북위 38°~북위 39°에 해당하는 지역[6]
이 지역의 면적은 약 5,700㎢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5.7%에 해당하며, 최대 도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7]
3.2. 북위 37°~북위 38°
- 북위 37°~북위 38°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의 면적은 약 25,100㎢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25.0%에 해당하며, 최대 도시는 서울특별시.
3.3. 북위 36°~북위 37°
- 북위 36°~북위 37°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의 면적은 약 29,800㎢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29.7%에 해당하며, 최대도시는 대전광역시.
3.4. 북위 35°~북위 36°
- 북위 35°~북위 36°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의 면적은 약 28,600㎢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28.5%에 해당하며, 최대도시는 부산광역시.
3.5. 북위 34°~북위 35°
- 북위 34°~북위 35°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의 면적은 약 9,200㎢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9.2%에 해당하며, 최대도시는 전라남도 여수시.
3.6. 북위 33°~북위 34°
이 지역의 면적은 약 1,900㎢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1.9%에 해당하며, 최대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3.7. 북위 32°~북위 33°
마라도 남부 영해가 이 지역을 통과한다.북위 32°선은 이어도 남부 해상을 관통하며, 북위 32°~북위 33°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영토는 없다.[31]
[1] 영어로 특정 위도를 말할 때도 북위 38도선은 '38th parallel north', 북위 17도선은 '17th parallel north' 식으로 말한다.[2] 전곡읍 한탄강 바로 아래의 삼팔선 돌파 기념비[3] 영중면의 영중중학교[4] 44번 국도의 38선 휴게소 바로 아래[5]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양양IC[6] 이 지역은 대한민국의 수복지구에 해당하는 지역과 일치한다.[7] 인구 28만 명의 춘천이 있지만, 춘천은 일부 지역만 북위 38° 이북에 속하므로 제외한다. 인구 14만 명의 포천도 마찬가지이다.[8] 통복동행정복지센터[9] 안성2동 주민센터[10] 목행·용탄동의 충주소방서[11] 청풍면행정복지센터[12] 단양도담삼봉[13] 울진읍사무소[14] 황등역[15] 무주국민체육센터[16] 석적읍의 석적중학교[17] 상주영천고속도로의 동영천IC[18] 양동마을[19] 포스코 본사[20] 가덕도, 목덕도, 대령도, 소령도, 소군도 등[21] 무안국제공항[22] 영산강 황포돛배 선착장[23] 동운역[24] 남해고속도로 하동IC[25] 사천시청[26] 농소몽돌해변[27] 남형제도, 북형제도, 목도 등[28] 완도군 청산면의 여서도는 제외[29] 신안군 흑산면의 가거초도 있으나 수중 암초이므로 영토가 아니다.[30] 제주시 추자면의 횡간도는 제외[31] 이어도가 북위 32°~북위 33° 사이에 존재하기는 하나, 이어도는 수중 암초이기 때문에 영토로 간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