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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馬羅島 Marado | |
국가 | 대한민국 |
도 | 제주특별자치도 |
시읍리 |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행정리)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법정리) |
위치 | 동중국해 |
면적 | 0.3 km2[1] |
인구 | 10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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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으로[2]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다.[3][4] 대한민국의 극남에 위치한 섬이기 때문에 연평균 기온 및 최한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남서쪽에 이어도가 존재하나 이어도는 국제법상으로도, 한중 양국 정부 입장으로도 섬이 아닌 '암초'이므로[5] 마라도가 대한민국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이 된다.행정구역은 법정리 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로 되어있으나 1981년 4월 1일 행정리만 '마라리'로 신설되었다. 또한 2006년 7월 1일 이전까지는 제주도 남제주군에 속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2개 행정시로 행정구역을 개편하여 서귀포시에 속한 섬이 되었다. 2015년 기준 거주 인구 137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2021년에 상주자 30여명을 포함하여 50명이 약간 넘게 사는 정도라고 한다. 이에 도내 유일한 학교 시설인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에는 6년째 재학생이 하나도 없다.#
사실 역사적으로 마라도는 별반 가치가 없는 섬이었다. 면적이 0.3 km²밖에 안되는 작은 섬인 데다가 위치도 육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변방이기 때문. 역사에서 마라도가 처음 등장한 건 1883년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일부 농민들이 제주 목사의 허락하에 마라도에 화전 농지를 개간했다는 기록이다. 당시 개척민 중 최후의 생존자는 1972년까지 살아있었다. 원래 마라도는 숲이 울창했는데 개척으로 모조리 사라져버려서 지금의 탁 트인 섬이 돼버렸다고 한다. 뱀이 많아서 불을 질러 개척했다는데, 밀림이 모두 타는 데에는 사흘, 혹은 석 달이 걸렸다고 한다. 1975년 조선일보 기사 <落島에 산다> 그래도 마라도 및 주변 일대는 2000년에 천연기념물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된다.
도로명주소는 마라로라는 이름으로 부여되어 있고, 마라로 127 민가가 도로명주소 최남단이다. 참고로 마라로 129는 대한민국 최남단 화장실이다.
2. 가는 법
마라도로 가려면 제주도 본섬을 거쳐서 가야 한다. 마라도로 가는 배는 운진항(모슬포남항)과 산이수동(송악산)에서 각각 운행하며, 운행 회사는 서로 다르다. 대중교통 접근은 운진항이 편하며, 제주시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151번, 251, 252, 253, 254번 또는 25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운진항(모슬포 남항 여객선 터미널)까지 가면 된다. 터미널에서 모슬포항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제주국제공항에서는 151번을 이용 가능하다. 모슬포항에서 운진항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운진항에서 타는 경우는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대합실'이라는 간판의 건물로 들어가면 되고, 산이수동에서 타는 경우는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이라고 쓰인 건물에서 표를 구매한다.인터넷 예매는 1일 전까지, 당일은 전화 예매로 가능하다. 예약이 되지 않고 남은 좌석은 예약 없이 온 손님들에게 현장 판매되고 좌석이 꽤 많은 편이니 성수기가 아닌 이상 예약이 꽉 찰 일은 거의 없다.
기상 이변 등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보통 30분 정도 소요된다. 매표는 출발 10분 전에 마감되며, 미리 예약했더라도 승선 신고서 작성 시간 등 때문에 산이수동항에서는 20분 전, 운진항에서는 40분 전에 도착하라고 안내한다. 둘 중 어느 곳에서 승선하든 탑승 시 신분증이 필요하다.
마라도에서의 승하선은 대부분 북동쪽 부두에서 이루어지지만, 가끔 북서쪽 부두에서 승하선 취급을 하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왕복편 티켓을 모두 발급받고 출발하지만, 마라도를 둘러보고 다시 나갈 때도 검표 절차가 이루어지므로 가급적 출항 10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다 할 랜드마크가 부족하고 평야가 넓게 펼쳐진 마라도 지형 특성상 선착장 위치를 헷갈려 배를 놓칠 가능성도 크니 마라도 전체를 걸어서 탐방하겠다면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다.
마라도 가는 배는 약 14시 정도면 왕복 배가 끊기니 주의. 이후로도 배가 있긴 하지만, 그 배를 타면 마라도에서 나오는 배가 없어서 섬에서 하룻밤 숙박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증편 운행하지만 이마저도 기상 상황에 따라 증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특징
화산섬이며 점성이 작고 유동성이 큰 순상화산체이기 때문에 평평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남태평양 산호초 섬 같은 걸 기대하면 안 되고, 절벽 위에 적당히 경사진 땅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이곳 최남단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이북5도위원회 행정구역상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 극북점까지의 직선 거리는 1,146km이다. 이 거리는 서울특별시에서 도쿄도까지의 직선 거리(서울특별시청-도쿄도청 간 1,152km)와 비슷하다. 이는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영토 내 어느 두 곳 사이의 거리 중 가장 먼 것이며, 남한만으로 한정하면 독도(약 686km)가[6], 섬을 제외한 남한 본토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약 637km)가 마라도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이다.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큰 나무가 없고 작은 그늘도 많이 없으니, 여름에 관광하다 더워 죽지 않으려면 모자나 양산을 가져가는 건 필수다. 바람이 잘 불기 때문에 그늘에만 있으면 폭염 특보가 내린 상황에서도 견딜 만하다.
북쪽 가파도 등과 함께 마라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2008년 9월 19일 지정되었다.
3.1. 짜장면 유행과 중국집 난립
"짜장면 시키신 분~!!"
원래대로라면 아무런 이미지도 없는 머나먼 오지에 그쳤을 것이나, 신세기통신의 1997년 광고가 이 섬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광고의 내용은 마라도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지금이야 전 국토 어디서나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이 당시는 휴대폰이 점점 대중화되어 가던 통신 인프라 발전 과도기였기에 서비스 불통 지역이 많았다. 따라서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 가능 지역을 중요시 여겼고, 이러한 가운데 '마라도 같은 오지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라는 사실은 당시로선 충분히 마케팅 효과가 컸다.'짜장면 시키신 분' 광고는 이 섬에 짜장면의 이미지를 씌우고 관광지의 반열에 올렸다. 비록 신세기통신은 2002년 SK텔레콤에 인수되어 사라졌지만 이 광고만은 아직까지도 영향력이 남아 있어, 마라도 하면 짜장면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대한민국 네임드 관광지 중 하나가 된 정동진역과 비슷한 사례이다.
제주도로 여행 오면 한 번쯤은 들른다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상기하였듯 조그만 섬인 데다가 역사도 매우 짧기 때문에 막상 오면 딱히 볼 건 없다. 그냥 해물 짜장면 먹고 대한민국 최남단비 앞에서 인증샷 찍으러 오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웃기게도, 육지에서의 이미지는 섬이라는 점에서 해산물과 연관이 되며 이 때문에 실제로 상호명을 '마라도'로 내건 해산물 식당들이 존재하는데, 정작 마라도는 해산물이 그다지 유명하지 않다.
여기 짜장면은 뭔가 특별하다. 짜장면에 오징어볶음과 톳이 올려져 있는데, 생오징어 그대로를 조리해 고명으로 올리는 집도 있지만 양념을 한 오징어볶음을 올리는 집이 많으니 평소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다면 이를 고려하여 평소보다 조금 덜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지만, 중국집보다는 해산물집으로 보인다. 수족관에서 싱싱한 물고기를 잡아 회를 뜨거나 익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짜장면 재료로 사용한다. 횟집에서 짜장면을 파는 느낌.
만화가 허영만과 여러 친구[7]들이 요트를 타고 근해 바다를 여행할 당시 이곳을 들렀는데 중화요릿집이 딱 한 곳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해산물이 가득 든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고.
현재는 손바닥만 한 섬에 짜장면 거리가 형성될 정도로 중국집이 우후죽순 들어선 상황이다. 후술할 무한도전 방영분에도 다양한 짜장면 가게들이 나왔다.
무한도전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에서도 유재석, 노홍철,[8] 정형돈이 짜장면을 먹으러 왔었다.[9] 그런데 정형돈은 짜장면을 곱빼기로 시켰는데 짜장면이 호리병 안에 들어 있었다. 물론 일반 여행객이 곱빼기로 시킨다고 해서 호리병에 담아 주지는 않고, 촬영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주문해서 그렇게 된 것. 현재 그 짜장면집에 곱빼기로 시켰던 호리병이 남아 있다고 한다. 가게 블로그 포스트[10] 그래서 그런지 마라도에서 짜장면집 고르다 선택장애 오면 무한도전 출연한 집을 많이들 골랐다. 2022년 9월 24일 놀면 뭐하니?에서 14년 만에 유재석이 마라도를 다시 찾았다.
그리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김종민, 손종민[11](통칭 좌종민, 우종민)을 데리고 9곳의 짜장면집을 그날 문을 열지 않은 한 집 제외하고 1인 1그릇으로 클리어했다. 즉 1명당 8그릇을 먹었다.
해산물이나 톳이 짜장면 위에 올려져 있어 맛은 굉장히 좋다. 그래서인지 짜장면에 고기가 들어가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여기 짜장면은 맛있게 먹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때문에 1인분 이긴하나 다른 거 추가로 시킬 필요없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한편 그 이미지를 이용해 가짜 해물 짜장면을 내놓거나 질이 상당히 떨어지는 곳이 많고, 그런 주제에 가격도 비싼 데다 호객 행위와 경치를 해치는 문제로 인해 많은 제주도민들과 진실을 아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따지고 보면 마라도는 섬이라는 폐쇄적인 장소에 특수한 상품 하나밖에 없는 곳이고, 손님인 관광객들은 재방문 가능성이 년 단위로 따져야 할 정도로 사실상 1회성 손님에 불과하다. 거기에 퇴장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정보 통제가 자연적인 현상이나 다름없고, 경쟁이란 게 존재할 수가 없으니 음식의 질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짜장면 자체가 맛이 거진 비슷한 음식이라는 점도 있으니 적당히 아주 작은 개성적인 부분이 끝인 셈. 모바일 지도 앱으로 식당별 평점과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요즘은 평점이 좋은 집을 찾는다면 위 블로그 리뷰보다는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니 이전보다는 가짜 맛집의 횡포를 덜 걱정해도 된다.
3.2. 마라도에 있는 것들
외딴 섬인만큼 인프라 구축이 느렸지만 90년대부터 재조명되면서 지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5년 기사에 따르면... #- 1915년 첫 무인등대가 만들어졌다.
- 1958년 첫 학교인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가 개교했다
- 1977년 마라분교에 첫 통신수단인 자석식 전화가 개통했다.
- 1983년 첫 종교시설인 마라교회가 설립되었다.
- 1988년 나루터가 완공되어 첫 유람선이, 4년 뒤에는 여객선이 취항했다.
- 1997년 공중전화가 개통되고 통신이 터지기 시작했다. 첫번째 자장면 집도 생겼다.
- 2001년 휴대전화와 위성통신이 개통되었다.
- 2004년 해수 담수화 시설과 소각장이 완공되고 이듬해 태양광 발전소도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GS25가 2007년 11월에 생기면서 짜장면집이 몰려 있는 곳에 2곳이 있다. 크기는 일반 편의점과 비슷하다. 다만 전력 공급 문제로 냉장 가판대를 설치할 수 없어서 유제품류는 팔지 않는다. 제1금융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이 진출했다. 통신사에서도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여겨 최신 통신기술을 마라도에 개통해 계속 홍보했다. 2002년에는 초고속인터넷, 2012년에는 LTE, 2019년에는 5G를 일찌감치 개통했으며 현재는 드론 배송 서비스까지 시험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남단 학교도 이 곳에 있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이 그곳이다. 학교보다는 아담한 저택으로 보일 정도로 작다. 현재는 마라도의 학령 인구가 적은 탓에 2016년 2월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하고 휴교 중이다. 원래는 2017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취학 연령대 아동이 있어서 새 학생이 입학하기 전까지 1년간 한시적 휴교였으나 그만 2017학년도 입학 예정 아동이 섬 밖으로 전출해버렸다. 2018년 2월 현재 2018학년도에 입학 예정 아동도 전출해버렸고, 2019학년도 입학 예정 아동도 전출해버려 당분간은 휴교 상태가 지속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한국 최남단 학교라는 상징성 때문에 완전 폐교하지는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고 제주도 내에서 입학자를 유치하고 있다.
'신작로'라고 화물선 전용 선착장이 있다. 마라도의 남서쪽에 위치한 선착장인데, 이곳의 너울과 파도가 높고 그 외에도 각종 위험 요소가 많아 화물선의 접안 용도 이외에는 일절 사용되지 않는다. 신작로의 입구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는 경고문과 줄이 쳐져 있다. 들어가기 쉬워 보인다고 절대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자. 지난 2012년 8월, 진 모 씨 일가족 4명이 이 곳에 들어 갔다가 아버지를 포함해 아들과 딸이 갑자기 들이 닥친 너울에 휩쓸려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가 나자 어머니(이 모 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를 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마라도 주민이 바다로 들어가 아들(진 모 군)을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버지(진 모 씨)와 딸(진 모 양)이 사망하였다. 구조된 아들(진 모 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또 2018년 9월, 50대 관광객 2명이 이와 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와 같이 정말 위험한 곳이며, 마라도 주민들도 항상 긴장을 하는 곳이다.
섬 동쪽 중앙에 마라도 등대가 있는데 등대 앞에는 세계의 주요 등대들의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기존 마라도등대가 철거되었고, 새로운 등대를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022년 10월 완공되었다.
'느린 우체통'이라는 이름의 우체통이 하나 있는데, 이 곳에 엽서를 넣으면 모슬포우체국에서 보관했다가 1년 뒤에 엽서를 보내준다.
섬 중간중간 우물처럼 보이는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는데, 이는 수도 시설이 설치되기 전에는 물이 귀해서 주민들이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쓰는 용도였다고 한다.
3.2.1. 종교 시설
이 작은 섬에 가톨릭, 개신교, 불교 3가지 종교 시설이 모두 존재한다.성당이 하나 있는데, 건물 크기가 작고 외형이 독특해서 사진 찍는 명소로 유명하다. 정확히는 성당이 아니라 경당으로, 마라도를 찾는 신도들이 기상 상황으로 인해 섬을 나가지 못해서 미사도 드릴 수 없게 되는 일이 잦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라도에서도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민성기 요셉 신부가 부산 대연동성당 신자들의 도움을 받아 2000년에 세웠다고 한다. 성당으로 축성받았으나 사제가 상주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로 경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현재 제주교구 모슬포성당 관할이다. 일요일마다 공소예절도 열리고 예약을 하고 신부님을 모시고 오면 미사를 드릴 수 있다고 한다. 2009년부터 일반 여행객에게도 배편이 오는 시간 동안 개방되고 있다.
교회도 있다. 교회의 건물 외형이 독특한 편으로, 1977년 방다락 목사에 의해서 개척되었다고 한다. 오토바이 사고를 계기로 대한민국 최남단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개척했다고 한다.# 마라도의 짜장면집 중 한 곳이 방다락 목사의 아들 방빛남 씨가 운영하는 집이라고 한다.
사찰도 있다. 마라도기원정사라는 사찰로 이쪽도 조계종 최남단 사찰이다. 경내 규모로만 보면 가장 큰 종교 시설이다.
4. 섬 내 이동 수단
섬이 크지 않은 편이어서 골프 카트가 섬 내 주요 교통수단이었으나 현재는 사용 중지로 방치되어 있고 주민들만 간간이 타고 다니니 대부분은 그냥 도보로 다녀야 한다. 도로에도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마라도 주민들이 차가 없는 것은 아닌데, 모슬포항 주차장 인근을 보면 마라도에 있는 가게의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오토바이도 흔하지 않지만 보인다. 현재는 선착장 근처에서 전기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게 되어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5. 기타
- 제주도와의 사이에 있는 가파도와 합쳐서, 육지에서 한 빚쟁이가 여기까지 도망쳐온 다음 "여기까지 오면 빚을 가파도(갚아도) 좋고 마라도(말아도) 좋다"라고 말했다는 농담이 있다. 물론 말장난일 뿐이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라면 마라도나 가파도는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다[12] 오히려 좁고 인구는 적어서 추적은 더 쉽기에 별로 좋은 선택지가 되진 못한다. 차라리 한반도 본토의 산이나 대도시의 사람 속으로 숨는 것이 낫다.
- 이 섬에 있는 마라도 치안센터는 대한민국 최남단 경찰관서이다. 보건진료소도 마찬가지.
- 동물자유연대 마라도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논란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6. 관련 문서
[1] 바티칸보다 작은 크기이다.[2] 좌표상으로 동경 126˚16' 북위 33˚07'에 위치해 있다.[3] 섬 본토 최남단의 위치는 북위 33° 06'46''이다.[4] 마라도 본토 바로 남쪽에 최남단섬이라고 불리는 작은 바위섬이 하나 존재하는데 북위 33° 06'43"에 위치해 있는 진정한 대한민국 최남단이다. 이 바위섬의 위치는 북위 33° 06'33"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다.[5] 이어도는 썰물에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으며, 파도가 높을 때만 바위가 보이므로 사전적인 의미의 '육지'조차 아니다.[6] 단 이 경우는 남한 내에서 서로 가장 멀리 떨어진 두 곳은 아니며, 독도와 가거도(약 707km)가 가장 멀다.[7] 그 중에는 산악가 박영석(1963~2011)이 살아생전 여기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8] 이전에 SBS의 있다! 없다?에서 마라도로 한 번 갔다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9] 다만, 유재석은 운 좋게 항공권이 당첨돼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통해 마라도에 하루 더 일찍 도착, 노홍철과 정형돈은 승선권이 당첨돼 부산항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다음날 도착했다. 전진도 올 뻔했으나,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선택을 잘못하여 수원행으로 바뀌었다(전진의 경우는 스케줄 문제로 제작진이 일부러 이렇게 유도했다고 봐야 하지만).[10] 결국 정형돈은 이걸 어떻게 먹냐며 제대로 담긴 짜장면을 달라며 분노한다. 노홍철은 옆에서 짜장면을 먹고 정형돈이 "짜장면!"을 외치게 된다.[11] 김건모의 소속사 대표.[12] 대한민국에서는 제일 격오지이지만 대한민국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탓에 시간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할 정도는 아니다. 만약 물리적 시간을 늘리려고 한다면 대양 격오지까진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