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강서구의 섬에 대한 내용은 노적봉 문서 참고하십시오.
녹도 鹿島 | Nokdo | |
<colbgcolor=#003f88><colcolor=#ffffff> 국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면적 | 0.89㎢ |
인구 | 약 190명 |
행정구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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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녹도의 전경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있는 섬. 대청도, 외연도, 초망도, 오도 등과 함께 외연도를 이룬다. 섬의 지형이 사슴처럼 생겼다 하여 녹(鹿)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역사
마한 때부터 사람들이 정착하여 살던 섬으로, 백제 때는 신촌현에 속하였고, 신라 때는 신읍현, 고려 때에 보령현에 속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오천군 하서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에 호도리, 화사도리를 병합하여 녹도리라 하고 오천면에 편입되었다.3. 특징
녹도마을 |
최고점은 106m로,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근해는 멸치잡이, 새우잡이의 중심지이며, 연안 일대에는 산란기인 봄과 여름에 제주난류의 북상으로 난류성 어족이 풍부하다.
이 섬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땅 속에 묻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땅 위에 안치하는 초분(草墳)이라는 독특한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1]
인근 섬으로는 외연도, 삽시도, 호도, 원산도 등이 있다.
국내 유일하게 금주령이 내려진 섬이다. 스펀지 방송을 통해 '술 없는 섬'으로 유명해졌는데 음주 사고가 잦아서 팔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2] 다만 주민 모두가 금주를 하는건 아니고, 술을 마시고 싶으면 1시간 정도 걸리는 대천항까지 가서 사온다고 한다. 또한 마을 노인정에서 대용량 술병을 여러 개 보관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열쇠로 잠가 두었다가 마을 사람들이 술이 없어서 마시고 싶어 죽을 지경이 되었다고 할 때(...)만 한두 잔씩 제공한다고 한다.
한때 1박2일에서 외연도로 떠나는 중에 기상악화로 인해 이곳에 불시착했는데 화물선이 온다는 소식에 나머지 멤버들이 이승기를 가위바위보 사기로 혼자 낙오시켰다.[3] 결국 나머지 멤버들은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고 말았다.
무한도전 어느 멋진 날 에피소드(2017년 5월 6일 방송분)의 배경이다.
2022년 6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방송되었던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 - 허섬세월의 촬영지였다.
4. 주요 시설
- 녹도항
- 당산해수욕장
- 녹도교회
- 녹도치안센터
[1]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 않고 땅 위에 올려 놓은 뒤 이엉 등으로 덮어 두었다가 2~3년 후 뼈를 골라 땅에 묻는 장례 풍습. 남해와 서해의 섬 지역에서 주로 행해지던 장례 풍습이다.[2] 술로 인한 사건사고가 많던 와중에 술 취한 청년들이 노인에게 행패를 부린 사건이 결정타가 되어 섬의 모든 술독을 부수고 술을 팔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3] 다행히 이장과의 협의로 새벽조업을 통해 외연도 밀항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