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2:27:33

2호선 욕할머니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영상3. 분석4. 관련 문서

1. 개요

교대 탔을때 부터 낙성대 내릴때 까지 온갖 년 년 년 욕을 다 했던 할마니.. 다른 분들은 계속 더 들으셨을텐데... 보는 사람이 더 민망 하네요.. 말려도 막무가내이신...
― 최초 영상 업로더가 유튜브 영상 하단의 설명에 첨부한 글

지하철에서 벌어진 난동 중 하나. 서울 지하철 2호선 욕할머니, 세컨드할머니 등으로 불리며 최초 업로드는 2011년이고 유튜브 조회수는 약 90만 회에 달한다.

할머니의 나이로 보이는 사람이 엄청나게 다양한 욕을 퍼붓는 것이 이 영상이 화제가 된 요인이다. 해당 영상의 댓글도 다수의 사람들이 어이가 없어서 웃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 할머니 관련 사건은 한두 건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2014년경까지 2호선에서 자주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2. 영상



==# 전문 #==

안내방송 : (이번 역은 사당, 사당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당고개[1])-나 오이도 방면으로 가실 고객께서는 이번 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시시 바랍니다.

안내방송(영문) : This stop is Sadang, Sadang. That doors are you right. You can transfer line number four.

2호선 욕할머니 : (안내방송 송출 중 말한다.) 이 씹거지 같은 들아!

시민 1: 이거 우리 와이프가 들어야하는데 이거 참 사람 환장하겄네...

2호선 욕할머니: 이 년들아! 남편을 떠받들어야만이! 대한민국이 사는 거야, 이 년들아. 알았어?

2호선 욕할머니: 이년아 대한민국에 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맨날 까불어 개 같은 년들아!

2호선 욕할머니: 이 년들이 청바지에다가, 메이쟈(Major) 신발 신겨놓으니까 이거 젊은 애들도 안하무인이야. 어!

2호선 욕할머니: 개 같은 년들...

시민 2: 고만하세요 이제, 시끄럽잖아요, 나이... 나이 드신 분이... 한 번 하면 되지 고만하세요!

2호선 욕할머니: 알았어!

시민 2: 그만하세요!

2호선 욕할머니: 너 똑바로 살아 이 개 같은 년아! 똑바로 살어!

시민 2: 아줌마, 고만하세요 어?

2호선 욕할머니: 똑바로 살아 이 년아!

시민 2: 부끄럽지도 않나봐..

2호선 욕할머니: 야 이 개같은 년아 똑바로 살아 이 씨발년아, 뭐가 부끄러워 이 년아!

시민 2 : 아줌마, 고만해!

2호선 욕할머니: 야 이 년아 공장이 11개야[2] 이 씨…

시민 2: 나이를 먹었으면 나잇값을 해!

2호선 욕할머니: 이 년아 나이하고 너하고 무슨 상관이냐 이 씨발년아 이년아, 죽이기전에…

시민 2: 토트... 도스트... 조용히 해!

2호선 욕할머니: 시팔년아 이 년아!

시민 2: 저기… 저… 저… 저기에… 신고 하세요!

2호선 욕할머니: 나가 이 년아!

2호선 욕할머니: 이 년이 빨갱이야 저 씨발년!

시민 2: 아줌마 전화신고하세요!

2호선 욕할머니: 너 이빨갱이냐 이년아 이거 빨갱이만 이 지랄해. 야! 대한민국에 빨갱이만 저 지랄해. 너 빨갱이냐 이 년아!

시민 2: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

2호선 욕할머니: 뭘 부끄러 이 썅년아 이 개갈보야 이 년아, 이 씹갈보 이 년아!

2호선 욕할머니: 느그 이년들 저거 씹갈보야, 야 이 개새끼야!

시민 2: 신고 좀 하세요 신고 좀, 신고 좀 하세요!

2호선 욕할머니: 야 이 씹갈보야 이 년아! 너 세컨드지 이 년아! 야 이 개새끼야!

2호선 욕할머니: 똑바로 살아 이 개 같은 년들아!

2호선 욕할머니: 서울서 살려면 이 시팔들아, 놔 이거!

2호선 욕할머니: 너거들 서울서 살려면 똑바로 살아!

2호선 욕할머니: 서울은 경우를 알아야(?) 돼, 알았어?

2호선 욕할머니: 서울을 우습게 봐!?[3]

2호선 욕할머니: 서울에서 살려면 경우를 알아야 돼, 알았어?

안내방송 안내말씀 드립니다. 전동차 출입문에-

2호선 욕할머니: (안내방송 송출 중 말한다.) 망이 썅 개 같은 인간들...

3. 분석

인터넷에서는 이 할머니의 정체를 한국 최초의 여성 프로레슬러인 옥경자추정했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외모, 목소리, 말투가 상당히 흡사하다. 옥경자는 1943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실향민 출신으로, 1963년 한국 프로레슬링 소속으로 활동하다 탈퇴한 뒤 협회의 비리를 호소하며 난동을 부린 바 있으며 1983년에는 술에 취한 채로 택시비를 흥정하려다가 통하지 않자 기사를 폭행하여 입건되기도 했다. 영상 속 할머니의 말투에서 드러나는 약간의 지방 억양과 빨갱이, 서울에 살려면 경우를 알아야 한다는 발언, 그 밖에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과격한 행동도 실향민 출신에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행실이 과격했던 옥경자의 행보에 맞추어 볼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현재는 불암산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2] 자기 재산이 이만큼 많은 상류층이라고 과시하는 말이다.[3] 위 대사를 전체를 다 읽으면 알겠지만 그 누구도 서울이 우습다고 언급한 사람이 전혀 없다.